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이 방은 끝말을 이어가며 노는 방입니다.
단어만 이어도 좋고
문장으로 이어도 좋습니다.
앞에서 끝맺은 단어로 시작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기차가 빠앙하고 떠나갑니다
다리 밑에 모여서 목욕을 하고 있는 아가씨
씨 없는 수박 .....
그냥 심심풀이 하며 함께 놀아 보시자고요.
치매 예방도 미리미리 하게 되어 아 ~주 유익하실 거예요.
봄날 회원이 아니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만 되신다면....
자 ~
그럼 시작합니다.
( 앞의 방이 뒤로 넘어가게 되어 새 방을 열었습니다.
모두들 부담없이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지발 지발 아프지 마소.
아프단 소리에 가슴이 철렁 ~
매실 액기스를 따뜻한 물에 타서 자주 드시면 속이 잘 뚫리는데....
속에 탈이 났을 때는 식이요법이 최고라예.
새우젓죽이라도 묽게 쑤어 따뜻하게 잡숴보소.
속을 약간 비워두는 것이 회복이 빠르다는거 기억하소.
에고고.... 오는 백발 막을 수는 없지마는
부디부디 아프지 말고 장수만세 ~ 하입시더.
더부룩하긴 해도 나아가는듯 하니 걱정 마오.
요 방에서 글 쓰고 있으면 살만한거지.
인터넷이 무섭긴 합디다.
벌써 안부전화도 오고!!!!!!!!!!!!!!!!!!!
내릴까 했더니 그러지는 말래네요.
걱정끼쳐서 죄송합니다.
봐요.봐요.
다들 그렇게 말하는데 난 억울하다오.
요즘 입맛이 별로라 먹는 게 별로 없단 말이야.
병원에 갔더니 오늘은 그나마 선생님이 좀 성의를 보이셔서 (내가 오른쪽이 아프다고 했더니만)
배도 눌러보고 갸우뚱 하시긴했는데 암튼 많이 나은 관계루다 결론은 그저 과식하시지 말란 말만!
내 자가 진단으론 장의 어느 부분이 일시적으로 약간 막혔던게 아닐까 싶구먼!
네~ 알았어요.
명옥아 ~ 나 심란해.
그 뭐냐 "스쳐가는 일상~ "인가 그 방가봐.
내가 써 놓은 글에 의견좀 써봐.
이쁜 시녕아.
오카리나가 작고 악기 값도 고만하길래 어디 갈 때 들고 다니려고 플라스틱과 도기로 두개나 장만한 게 몇 년 됬어.
구룡포에서 딱 한 번 혼자서 독학하고 장롱 속에 들어있는데 .ㅎㅎㅎ
호흡이 짧아서 입으로 하는 건 역시 무린 거 같기도 하고 (구차한 변명)
또 나처럼 크고 긴 손가락을 가진 사람에게는 적응이 잘 안되는 기분이던데......
(선생님들이 그 손 때문에 나에게 기대를 많이 거셨지.
일단 난 책에 있는 운지법으로 할 때보다 내 맘대로 자유로운 손표로 할 때가 훨씬 쉽더라구.
손이 작은 사람은 그게 불가능하거든)
교회에 오카리나 강습도 하는데 시간 맞추기가 좀 어렵긴하지만
신영이 소리 들으니까 한번 도전해보고도 싶다.
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악기 중 하나가 오카리나입니다.
언니처럼 악보 보는데 문제 없는 사람은 더더욱이요.
호흡 저도 폐활량 작기로 소문난 사람인데
연습하다보면 조금씩 길어지고 요령도 생기고요.
언니, 언닌 1주일이면 연주 가능하실 거에요. 그것도 긴가?
시작이 반! 맞습니다.
언니, 아자!
며느리!
근데 우리 봄날만 그런가?
다른 기수도 그런가?
암튼 자유게시판과 별이 반짝이는 유효기간이 영 다른 느낌이에요.
전 위원장님!
그런가요?
풀내음.
요건 범어사 밑에 있는 웰빙 요리 전문점 이름이에요.
한번 먹어 본 여자들은 다 좋아하는데
남자들은 먹고 나서 "에이 먹을 게 하나 없네" 그러는 곳
왕비호가 무슨 말인 줄 아세요?
개그 콘서트 마지막 코너에 나오는 사람 이름인데....
저는 그게 중국식 왕서방 이름인 줄 알았어요.
근데 알고보니 왕짜루 호감이 안 가는 사람이란 뜻인가 봐요.
우리들 70년대식 표현으로 바꾸자면 왕밥맛, 혹은 왕재수?
을숙도.
나 어제 오후에 갑자기 배가 아파서 죽는 줄 알았다.
아침에 아랫배가 약간 살살 아픈 듯 마는 듯 한데 뭐 그 정도여서 할 일 다 했거든.
점심도 오랫만에 맛있게 먹고 오후 예배 반주하러 가야 하니까 머리 감고 세트 말고 그랬는데.
오후 3시 넘어서 부터 점점 많이 아픙 거야.
좀 누워 있으면 나으려나 싶어서 누워도 도저히 안되겠길래 일단
또 못갈 것 같다고(지난 주도 몸살나서 못갔는데) 전화하고 대리를 구하려면 시간이 필요한데..................
암튼 살살 움직여서 동네 내과에 갔는데(요 집이 우리집에서 상당히 멀어요)
선생님은 별로 성의도 없이 과식한 것 같대나 뭐래나? (전혀 많이 먹지도 않았구마는)
"혹시 맹장염 아닐까요? 했더니 그건 두고봐야 안다고 도무지 신뢰가 안가는 대답...................................
암튼 주사맞고 약받아서 그자리에서 하나 먹고 조금 걷다가 도저히 안되겠길래 택시타고 돌아왔다.
문제는 그 후에 계속 아픈거야.
응급실에 가야하나? 또 그러자면 누군가가 잠도 못자고 붙어 있어야할테고
입원이라도 하려면 짐도 미리 챙겨놔야하겠고....................................................
그저 조금만 통증이 갈아앉아주면 살것 같은 바램에 두어시간 버티다가
4시간 후에 먹으라는 약을 3시간도 되기 전에 또 먹어 버렸다.
초저녁에 막내 학원 가기 전에 등이랑 눌러준게 좀 듣는지 뭔가 속에서 움직이는 듯 하기도 하고 해서
누운 채로 그동안 소홀히 했던 지압이나 해보자고 혼자서 여기저기 꾹꾹 눌렀더니 온 몸이 경직되서 다 아프다.
한시간 이상 그러고났더니 꾸륵꾸륵 조금씩 꼬였던 장이 풀리는 기분이 들고
약기운도 효과가 있었는지 심한 통증이 갈아앉아서 겨우 잠이 들었다.
오늘 종일토록 심하지는 않아도 머리도 아프고 배도 조금은 아프고 그런데
도무지 그 병원에 다시 가기도 싫고 그냥 푹 쉬고 있다오.
어차피 오늘 먹을 약까지는 있으니까 가더라도 내일이나 가려고.
늙는 소리가 막 들리는 것 같다.
왜 이리 자주 탈이 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