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이 방은 끝말을 이어가며 노는 방입니다.
단어만 이어도 좋고
문장으로 이어도 좋습니다.
앞에서 끝맺은 단어로 시작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기차가 빠앙하고 떠나갑니다
다리 밑에 모여서 목욕을 하고 있는 아가씨
씨 없는 수박 .....
그냥 심심풀이 하며 함께 놀아 보시자고요.
치매 예방도 미리미리 하게 되어 아 ~주 유익하실 거예요.
봄날 회원이 아니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만 되신다면....
자 ~
그럼 시작합니다.
( 앞의 방이 뒤로 넘어가게 되어 새 방을 열었습니다.
모두들 부담없이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형만한 아우 없다.
인선아~~~
잔치 잔치 벌렸었는데 인선이가 없어서 섭 했단다.
그나 저나 아직 핸펀 안바꿨다며?ㅉㅉ
알바해서 번 돈으로 빨리 스마트폰으로 바꿔.
우리 그곳 카톡방에서 얼마나 잼있게 노는데 인선이가 없어서 아쉽다구...............
모처럼 끝말잇기 방에 도장 찍었어.
?여보 ~마누라 ~ ~! 뒤뜰에 매어놓은 송아지 한 마리 보았나? 보았지 ~ ~ 어쨌나? 순영언니 칠순잔치에 쓸라고 팔았지 잘했군 잘했어
대굴빡이 하도 커서
대한민국에 맞는모자가 읎어요.잉잉
옛날에 호주갔을 때 무쟈게 큰거 하나 사왔는데
그것두 안맞아 머릿통에 기냥 얹고 댕겼어요
울엄니가 나 낳을때 머릿통이 너무커서 안나오고 팔이 세번이나
쑥나와 의사가 포기하자는 걸 목숨걸고 4.2K 짜릴 낳았대요.
그야그를 진작허셨으믄 내가 쪼꼼이라도 엄니한테 잘할껄
돌아가시기 며칠전에야 하시더라고요.
난 그소리 듣자마자 뭐라했게요?
워쩐지 내팔이 유난히 아프고 힘이 없더구먼
엄마때문이였어!
에고......
쥑일 ㄴ~!!!
서서히 생각해보니 오해가 있을수도.....
목숨 걸고 엄니가 날 낳으셨는데,
엄니 땀시 팔이 아팠다고 주책을 부린(실은 재롱삼아 웃기느라 ㅎㅎ)
내가 죽일 ㄴ 이란 뜻이죠.
진짜루 맞을뻔 했구먼유
?종소리가 나는 곳을 향하여 기도를 하면서 당신의 어머니를 살려만 주신다면 나의 맏아들을 당신께 봉헌하겠노라고... 사제가 되신 후에야 (뻐스전복시에 할머니가 손주를 꼭 껴안아 손주는 멀쩡) 교통사고로 할머님이 계신 병원엘 통금으로 가지도 못하고 밤새워 기도를 드리셨었다고 말씀해 주시더라는 김영훈미카엘 신부님의 아버님 말씀을 듣고 가슴이 뭉클
땅바닥에 숨어있는 얼음이라도 있을까봐
늘 조심하며 걷지요.
헬스를 다니며 보니 팔은 유난히 짧은만큼 아주 힘이 없고
다리는 넘들보다 긴만큼 힘이 뻗쳐 워킹은 매일 한시간씩,
한라산 갈때도 씩씩하게 열시간이상 걸어도 겁 안났었는데,
요즘은,
블랙아이스 무셔워서 앞산도 못가고,
빨랑 추위가 지나야 슝슝 날아 댕길텐데.....
?오?죽했으면 제가 그 대인공포증으로 인하여 ?가고자했던 인천교육대학 지망을 포기했겠어요. 학생들 앞에서 가르친다는 생각만으로도 얼굴 빨개지고 수줍어서 말문이 막힐것 같더라니까요. ㅎㅎㅎ 지금은 제가 그런 말을 해도 아무도 믿을수도, 상상할 수도 없노라?고....
실제로~
여중 시절,
책한번 애들 앞에서 큰소리로 읽어보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꼭 번호순서대로 일정량만 읽게 해 답답하기 그지 없었던시간,
감기로 목이 꽉 잠겨 말한마디도 못할때인데
내차례가 되니 듁어라하고 책 읽던 생각이 ㅋㅋ
친구들은 내목소리가 하도 웃겨 책상들을 치고 웃어댔는데
안나오는 목소리로 나에게 주어진 부분을 듁어라하구 채웠죠
어떤 친구는 자기차례만 되면 얼굴이 시뻘개지며
입도 제대로 못벌리던데....
그런 사람이 실제로 있었어요.
갸는 참 수줍음이 많고 머리도 노오란 예쁜 아이였는데...!
본인들은 괴로웠겠군요.ㅉㅉ
?라면이 먹은 후가 더 나은것 같아요. 맛짬뽕 선전이 대단해서 남편에게 한 개를 끓여주고 저도 한 개를 끓여먹었는데, 맛은 괜찮은것 같은데 먹고난 후에 입안이 마르네요. 라면먹을 때는 요런 느낌을 전혀....
혀를 차야하나요?
우찌 봄날 방에 불이 꺼졌을까요? ㅠㅠ
봄님들 벌써 모두 봄나들이 가셨나요?
근디, 봄이 왔다고는 하나
아직 날씨가 쌀쌀해요.
추운 건 딱 질색인 제가 불씨 얼렁 살립니당
당장 봄날을 즐기러 가고 싶어도
아직은 쌀쌀하더라구요.
두넘 감기앓이에 번갈아 병원 뎃구 가~!
매일 저녁멕이고~!
에미가 늦게 오는날은 애비가 애들 데리러오니 사위까지 저녁 해멕여 ~!
예쁜 손녀 픽업 하느라 워디 갔다가도 3시에는
집에 돌아와야 하니 워딘들 맘놓고 댕길 수 있겠어요,
지금 나의 소원은~~~!
3박4일만 아무데나 쏘댕기다 왔으믄 좋겠어요.
나에게 자유를 달라~~~~!!!
?을?씨년한 봄날씨예요.
?엊그제는 Ice Storm으로 나뭇가지들이 수정처럼 얼어붙고는
얼음의 무게에 견디지 못하고 나뭇가지들이 부러져서
억울하게도 그 아래에 파킹한 차들이 피??해...
?
해당화 피고지는 섬마을에
철새 따라 찾아온 총각 선생님
열아홉살 섬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 이름은 총각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
?
라떼 한 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