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이 방은 끝말을 이어가며 노는 방입니다.
단어만 이어도 좋고
문장으로 이어도 좋습니다.
앞에서 끝맺은 단어로 시작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기차가 빠앙하고 떠나갑니다
다리 밑에 모여서 목욕을 하고 있는 아가씨
씨 없는 수박 .....
그냥 심심풀이 하며 함께 놀아 보시자고요.
치매 예방도 미리미리 하게 되어 아 ~주 유익하실 거예요.
봄날 회원이 아니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만 되신다면....
자 ~
그럼 시작합니다.
( 앞의 방이 뒤로 넘어가게 되어 새 방을 열었습니다.
모두들 부담없이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기차화통을 삶아 먹었냐?
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어렸을때 말이예요.
왜가리같다 는 소리도 많이 듣고,
목소리가 너무 크다는 소리겠지요?
근데 지금은 목소리가 겔겔대요.
하이공~!!!
?서글프게도 저는 그런 말을 살면서 한번도... 그런데 이곳에 오시는 모든 '봄날' 님들이 모두 (나 빼고) 엽렵하신것 같은디유 ~ ~ .
?사윗감 없으시면 이 몸이 어떻냐고 졸라봐야지 ~ ~
오늘은 해밀톤 주교좌성당에서
각 나라들이 모여서 '이민자의 날' 미사를
주교님과 각국의 신부님들과 함께 미사봉헌을 했지요.
미사후 친교시간엔 각나라의 고유음식이나 다과와 함께.
저희는 모듬떡을 3Tray 를 떡집에 주문해서 갔지요.
타국인들이 떡을 몰라서 안 먹더니
한국인들이 떡을 먹는 것을 보더니 집어 먹더라고요.
송편이니 인절미, 경단등을 먹어보더니
어느틈에 떡이 다 없어지데요.
어느나라인지 보기엔 맛이 있어서 한 개를 먹었는데
이건 순 밀가루맛인데, 니 맛도 내 맛도 아닌것이
뱉을 수도 없고 다 먹긴 했어요.
사람들 입맛이, 얼굴은 틀려도 모두 같은가 보데요.
결국 남은 음식은 그 밀가루 맛의 음?식.
식재료가 똑 떨어져 큰 마트로 갔지요.
내가 먹고 싶었던 것 들 마구마구 주워 담았어요.
(에미 방학동안이니 애들 신경 안쓰고....에구 쪼아라 쪕!)
브르콜리,
가지.
버섯.
남해초.
고등어,
단감,
토마토.
귤.
.
.
엄마야~
쬰득쬰득 과매기가 있었네.
과매기는 요때밖에 못먹는것.
두고먹을라고 몇덩어리 샀지요.
고기체질은 아니라 고기는 사양~
집에 돌아오는데 먹지 않아도 배부름~~~!!!
망설이다 놓쳐버린 절호찬스 오매불망 아쉽다고 후회한들 두번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면 어쨌거나 다시돌아 새로시작 허송세월 다보내고 하는보담 역지사지 백배천배 탐실결과
네가 진정 규희더냐?
옴마 옴마 ~~~~!!!
그대 워디 갔다 왔노?
늘 맘에는 청와대 근처에서 모자 건네주던
규희가 그리워 워디메 규희 이름만 뜨면 달려가 보았네라.
미주동창회에서 규희얼굴 디다보고
에고 더 이뻐졌네~
마빡도 아직 쓸만허네~
혼자 구시렁댔구먼...
잘왔다.
보고팠다.
그리웠다.
이곳에서 매일만나 어화둥둥 즐겨보자 잉~!!!
서울 가본 사람하고
안 가본 사람하고 쌈하면
누가 이기게?
오끼나와 가본 사람하고
못 가본 사람하고 쌈하면
누가 이기게?
미쿡 가본 사람하고
못 가본 사람하고 쌈하면
누가 이기게?
마빡 이쁜 사람하고
입술 두껀 사람하고 쌈하면
누가 이기게 ㅎㅎㅎ
에구 재 밤에 잠 안자고 내가 머~ 하고 있냐? ㅎㅎㅎ
시방 토론토 주사랑교회에 오셨던 어느 목사님의 설교 (엑소더스에 관한 )
재미있게 듣다 말고.......
..........내가 시방 웬 끝말잇길 하고 있남?
날씨가 워낙 추우니까
봄날방 아랫목이 넘 그리웠나봐용
봄님들,
춘선님 주신 따끈한 둥글레 차 마시면서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잘 지키시와용
헉헉대며 버벅거리며살아가는 이민열차 객실 엘에이 동문회, 모두에게 하느님의 보살핌이 있드셨던 느낌이 들더이다. 12기가 막내, 모두 60세 이상이니, 개개인 책 한권씩 엮으셨더라구
여기 있어요.
누가 해석해 놓았길래
얼릉 퍼 왔시유.
飯疎食飮水 曲肱而枕之 樂亦在其中矣(반소사음수 곡굉이침지 낙역재기중이)
거친 밥을 먹고 물을 마시며 (반소사음수)
팔꿈치를 굽혀 그것을 베개로 삼아도 (곡굉이침지)
즐거움은 또한 그 가운데에 있을 것이다. (낙역재기중이)
공자님 말씀이래요.
그 중 일부를 끝말잇기에 이용한 것이지요.
규희,
꼭 참고 있던 라면은 이제 드셨남?
?남에 얘기랄 것도 없이 오늘 저녁에 일을 다녀와서 배는 고프고 , 밥을 하자니 시간이 걸리겠어서 "우리 라면에 밥말아 먹을까?"ㅎㅎ 그래서 남편은 맵다고 삼양라면 저는 매운것이 고파서 신라면.....
?지단을 흰자와 노른자로 구분해서 우아하게
만들다가 영 맘에 안 들어서
아예 다 섞어서 한 색깔로 만드니 얼마나 쉽고 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