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숙자처럼 열정의 친구는
정말 고맙게도 혀를 내두를 경지에 다 달았다.
숙자가 제안하는데...
우리는 다 들어 주어야지...암요 물론이고 말고요.
한 2년여 꽃으로 나를 수준 높여 놓더니..
요즘은 요리로...
물론 호문, 순자, 혜경이 아니 조영희도 그럴것이다
(요리에서 많은 힌트를 얻겠지..나도 그러니)
암이회장님의 김장이야기가 단초가 되더니.....
요즘 I I C C 에서 끝말잇기로 재미있는데 우리방도 해 보잔다.
시작합시다.
시작 김숙자
김숙자 꽃
용 용 죽겠지?
어릴때 쓰던말....요새 애 들은 알까
목화라떼, 맛을 보았지만,
감 라떼를 맛을 못 본 이몸은?...꼭 맛을 보겠다.
숙자야
야아 선민아 나 어렸을때 목화꽃 많이 따 먹었단다.
어린 목화 봉우리는 아주 맛이 좋았는데 목화라떼는 또 어찌 만드는지 궁금
금요일 아침입니다.
전 목화라떼라길래 모카라떼를 재미있게 쓰신 건 줄 알았구만요.
참 모른는 게 많으면 상상력은 풍부해지네요.
역시 창의력이란 좀 부족할 때 힘을 발휘!
서면이란 동네가 있어요.
서울로 말하면 신촌정도 될라나?
제가 일본생활을 마치고 83년도에 부산으로 오니까 남포동 광복동을 재치고 새로운 번화가로 되었더라구요.
거리도 도시의 딱 중간에 있고요.
그 이름에 우스개 소리가 있었대요.
그 시절 버스에는 안내양이 있었쟎아요?
"서면 갑니더!"
할 꺼 아니에요?
그러니까 앉으면 버스가 서고 서야 간다는 야그.ㅎㅎㅎㅎㅎ
?그??러게요 ?ㅎㅎㅎㅎ?
?지도 모두들 서야 뻐스가 가는줄로...ㅋㅋㅋ
?
그나저나 감라떼, 목화라떼의 맛이 참말로 궁금합니다.
한국엔 참말로 별거별?거...,
네바다에는 순자언니!
버지니아에는 숙자언니!
테네시에는 혜경언니!
아리조나에는 우리동기 인선이!
LA에는 춘자가
그리고 캐나다에는 인선후배(토론토였나? 자신없어서 그냥 캐나다로 )
???배???중에서 젤로 맛난것이
?신고??배....??
?(P.S; 저는 토론토와 나이아가라폭포동네 중간지점으로
예전엔 제철도시로 유명했는데 지금은 사양길로 들었어요.)
배하면 신고배죠.
우리집에 여러가지 배중에 알큰 새큼 달큼한 배가 바로 신고배라는데
요즘 냉장고에 새땜시 미리 따두었더니 맛이 좋아졌네요
데릴사위
언제 이곳에서도 나온 글이지만.....
근데 자세히 보니
여자애들은 복코가 이쁘진 않더라고
얼굴 중심에 코가 아주 중요하지.
지당한 말씀. 한국에 대세인 여성 미인형이 어떤지 내가 알지.
옛날 어른들이 좋아하는 며느리감 얼굴형이랑 완전히 틀리더군
'군'?밤이로구나! 너느은 천녀어,,나느은 총가아앜..처녀초오오옹각이 얼싸존네 막놀아난다,,군바미여어,,아 존네 군밤미여,,군바미로군(나)...
?러?쉬아워에 요런 재미난 야그가.....ㅋㅋ
?한국에 나갔을 때 제 여동생이 요런 퀴즈를........
동생: 가방을 든 여인을 세 글자로?
나 : ??? 뭔데?
동생: 빽든년!
나: ㅎㅎ 말되네.
동생: 그럼 아기를 가진 여인은?
나 : (자신있게) 애밴년!!!ㅎㅎ
동생: 언니는 왜 그렇게 무식해?
나 :(첫애 임신중) 뭐가....맞잖아?
동생: 임산부지 애밴년이 뭐??냐?
??고??만 용서하이소 ~ ~ ~ 사랑하기 딱 ~! 좋은 연세이시니 ~ ~ ~ㅎㅎ ?그때가 좋았지 ~~~
?한없이 좋았지 ~~ 그러나 ~~이젠 꿈이??야 ~~~~
?
야동이 뭔가 했더니만 야한 동영상이라네.
우리 참 되지도 않는 영어 배우느라 고생 많이 했는데 요즘은 한국말도 모르는 거 투성이
고런 말씀 마시와요.
고노무 일찍 태어난 손주보느라 꼼짝 못하는 할미들 투성이어유.
친정 근처 사는 사람들도 나름 애로사항은 있더라구요.
일일히 여러가지 사연에 발 묶이니까요.
전 너무 빨리 결혼한 게 좀 많이 후회스럽네요.
도무지 젊은 날의 추억이란 게 없거든요.
드라마보면 잘 살다 한 때의 실수로 만들어진 아이들 땀시 깽판나는 일 많던데
그럴 염려는 없지만 대신 긴장감도 전혀 없어서리........
우리 어릴 때 형제들이 늘상 하던 말이 있어요.
영화 " 저 하늘에도 슬픔이" 라던가 " 쌍무지개 뜨는 언덕" 같은 거 보고나서
"우린 도무지 글감이 없어!"
행복에 겨웠었쥬
'쥬'?스 갈아주시느라 애쓰는 울 영감님,,도마도, 사과, 반난나,,,,
그럴꺼 같아요,,,손주보느라 애쓰시는 할머니들이 된 우리또래들,,,
친정 가까이 사는 애로 또한 있긋꾸,,
너무 빨리 한 결혼,,,좀 마니 후회,,,후억꺼리가 없다,,,하하하하
우리 딸들은 31-32에 결혼을 했는데,,이유인 즉슨,,
엄마! I have to enjoy my bechelor life. I don't want to bury my life into the marriage like you.
하하하하 할말 읎찌 머,,,
한국서거트믄,,혼기 놓친다고 몇번 닥달을 할법한데,,
에고 내가 참견했따가,,,괜히 즈그들 인생을 채금지게 될까봐 싱경 아예 끊었(찌),,하하하하
찌든 때처럼 잘 안빠지는게 생활습관이에요.
이래서 세살버릇 여든까지란 말이 나왔겠지요.
젊은시절 좋은 습관을 익혀놓지않으면 아무리 마음 먹어도 실천이 힘든 듯합니다.
순자언니!
요즘은 한국도 30전에 결혼하는 사람이 적어졌어요.
여자들 경우에 자기 일도 하고 어른스러워진 건 좋은데 대신 불임이 많더라구요.
아무리 수명이 길어졌다 해도 임신은 역시 20대가 아니면 점점 어려워지는 모양
그렇군요, 명옥후배,,테레비에서 보니 작년 출산률이 반으로 줄었다?네요,,말이 그렇지 반이라는 것이 어마어마한것데,,,
사망률이 출산률보다 많다네요,
그러다가는 한국인구가 외국여자들,,그들로 인한 인구가 이 미국처럼 되버릴 모냥,,
그런들 상관은 없어요,,그 여자들이 오히려 더 한국문화를 사랑하여 배우며 지키며,,,한국말도 엄청 잘하더라고요.
그 엄청나게 잔소리많고 벨난 시어머니들도 결국은 더 잘 모시나보더라고요.
오히려 한국여자들은 시골로 시집도 안가는데 비해서,,,
그러다보면 세대가 바뀌며 결국 시골의 넓은 땅임자들은 다들 그들일게 분명,,,,,하핳하ㅏ
말띠, 올해가 바로 백말띠라면서.
아휴, 우리집 둘째아들의 첫째손녀가 아주 고집이 쎄고 주장도 쎄다는데
곧 태어날 둘째 손녀딸이 바로 백말띠인데 우쩔가 걱정
?'?정'?서, 정렬, 정나미 뚝, 정지(부엌), 정자, 정거장, 정수리, 정감, 정다운 사람, etc.,,,,,,,,,,,,정순(자)?, 이히히헤헤헤
??요??구르트 16개들이가 쎄일을 해서 사놓고는
?까마득하게 잊고 안먹어서
날짜가 지났어요. 아무래도 치매초기증??상.....
으쪗쓰까나아아??? 발견한 순간 을매나 자신에게 약올랐쓸랑가아?
근디 그건 치매가 전혀 안녀어어,,우리 여편들이라능기,,한번에 몇가지를 하남?
열가지를 한꺼번에 머리속에 꿰고 상게 앗차..?하능거지이,,
치매와 앗차는 삼만리차이,,,,,,,,,,,,,,,,,,,,,,,,,알쥐이? 인선후배애애???
부엌에서 쿡하다가 차고에 있는 냉장고로 멀 가질러갔다가,,냉장고 문 열고는
내가 멀 가질러왔떠라아? 하고는 턱을 냉장고 문에 고이고 도어를 스윙하다가
다시 원자리로 돌아오면 생각이 나서 다시 가지,,,,,하하하하
?하?하하하 ?맞아요 ~~~지하실에 뭘 가지러 기껏 내려갔다가는.....???
? 다시 올라가서 생각하면 그제서야 생각나서 다시.....ㅋㅋ 남편에게 내가 아무래도....???하면 다 그러고 살아 , 너만 그런거 아냐. 하루 오뉴월 땡볕이....하면서 잘난??척
'척'?하믄 백리를 가는 수퍼워먼들로 살아 온 우리 여인들,
설것이도 하나 못하며 자란 우리들이 한 가정을 이끌며 인생을 여까지 살아오는 동안,,
그 능력들이 워디메서 나오는(지),,,,하하하하
가울이 성큼 다가왔어요.
지는 시동생이 세상뜨는 바람에 서울 가서 장례식 치르고 인천엄마까지 뵙고 왔습니다.
40년 가까이 투병생활 했는지라 다들 여한은 없어 하네요.
무슨 일이든지 모든 일거리는 우리 차지였는데 이번에는 자식들이 다 하더군요
당연한 거지만 이제 애들은 어른이 됬고 우린 논네가 됬더라구요.
유교식이란 게 아무리 간소화 해도 절을 좀 해야하쟎아요?
다들 일어나면서 비틀비틀 에고에고 하네요.
또 당연한 거지만 울 엄마는 노화가 급속하게 진행되셨는데 암튼 너무너무 많이 주무시는 거에요.
며칠 전에 TV보니 치매에 대해서 하던데 초기에 발견하면 그래도 약으로 많이 늦출 수가 있다고 예방을 하래요.
다른 건 다 해당이 안되는데 잠을 많이 주무시는 게 있더라구요.
가슴이 철렁해서 오빠에게 전화로 말하고 이 참에 나이가 있으니까 오빠랑 올케언니까지 MRI 검사 하시라고 했어요.
이 번에 가서 보니 정말 심하게 주무시는 거에요.
세월 이기는 장사 없다는 말 실감했어요.
치매!!!!!
저야 멀리 살지만 아버지께서 말년에 한 2년 고생하셨어요.
오빠와 올케언니도 경험이 있으니까 꼭 하시겠지요.
그래도 제가 정상이면 한두달 늦게해도 상관없겠지만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진행이 될테니
속히 하라고 신신당부 했네요.
아 나이먹는 게 이래서 싫어~~~~~~~~~~~~~~~~~~~~~~~~~~~~~~~
'어'?휴우,,,명옥후배,,어려운 일을 마니 겪으셨네요,
,,,무슨 일이든지 모든 일거리는 우리 차지였는데...하하하하
있는집, 화목한 집은 다 어울려하지만,,저희 경우는 7남매 맏이,,무슨일이 있씀,
자식은 우리뿐이 없는듯 살아왔지요,,정기적으로 하는것에 더 보태서,,,하하하하
나니 무슨 병이셨길래 40년을 투병할수 있었는지,,참으로 복이 많으신 분이셨네요,
10년 병에도 효자 없다는데,,,
치매라는 것을 생각해보면,,돌아가시는 분 쪽에서 생각하면 사실은 축복이예요,
아무 고통이고 머고 느낄수가 없을테니까,,
그러나 그 치닥거리를 하시는 분들은 참으로 어려우시겠지요,
친정 오빠,,올케언니,,특히 올케언니가 참 대단하신 분,,요즘에 드믄 분이시네요,
마니 감사 표시하고 따듯한 말로 위로해 드리세요,,
사실 암으로 돌아가시면,,말짱한 정신으로 투병하다보면,,얼마나 살아온 인생이 파노마라처럼 왔다갔다하며 한스럽고 괴롭겠어요,
그런면에서 치매는 자신이 전혀 모르니까,,,,역설적인 말을 하는거지요,
그래요,,,정말로 아프지 말고 간다는 인사도 할 필요없이 갈수 있다믄 젤 축복이겠죠.
그래야 아쉽기도 슬프기도 하겠(죠)?
죠지 워싱톤!
우리 시동생은 30대중반에 c형 간염에 걸려서 그걸 관리관리 하면서 버틴 거에요.
그게 완치가 안되나봐요.
20년이상 지나면 간경화로 갔다가 간암으로 가는 게 순서라는군요.
한 14,5년전에 역시 간암으로 진전됬는데 색전술이라는 게 있더군요.
총쏘듯 해서 암세포만 죽이는 거래요.
보통은 그거 5번 이상 못한다던데 우리 삼촌은 29번 했대요.
처음에는 하고 한 5년 후에 다른부위에 생기면 또 하고 그 다음은 3년 2년 1년 하다가 몇년전부터는 매달 하더라구요.
암튼 옆에서 보면 사는게 아니에요.
맨날 식이요법에 조심하고 검사하고 치료하고~~~~~~~~~~~~~~~~~~~~~~~~~~~~~~~~~~~~
근데요.
가만 있을라니 좀 그래서 한마디 하자면요.
우리 올케언니는 그냥 보통 사람인대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감사와 위로를 해야할만큼 특별한 희생의 아이콘이라는 느낌은 전혀 안일어나는디요.ㅎㅎㅎ.
제가 하도 우리 시집식구들에게 넌덜이가 나서 올케에게는 무조건 잘하자는 주의에요.
그래봤자 해준 건 없지만.ㅎㅎㅎㅎ
난 단지 뇌검사를 함께 해보라고 권한 것 뿐인데 언니가 마구 칭찬을 하시니 쫌....................................
??쫌 ?뭣하지만 저의 남동생도 같은 상태로 진행되다가
세상을 떳는데 마침 오늘이 기일이네요.
2남 5녀의 맏아들이었는데.....
장례때에 가(뉴욕)보니 올케가 얼마나 씩씩하게 진두지휘 하는것을 보니
참으로 여장부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남편이 몇년을 투병생활 했으니, 아내로 엄마로 여자로 살기가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눈물도 안보이고 씩씩하게 치루더니
결국은 하관식때 서글프게 울더라고요.
모든 만감이 교차했으리란 생??각...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복합민족 국가인
캐나다에서 살다보니 제가 오지랍이 쫌......
이곳에 불이 꺼져서 불빛을 밝히러 무례하게 왔습니다.
여전히 제가 오지랍??을.....
을지로, 을지문덕장군밖에는 생각이 안나는디..........................
아하 을유뮨화사! 을사보호조약!
오지랍 넓어서 너무 고맙네.
내가 요즘 바쁜 것도 있지만 정신이 없어서 안들어오고도 고걸 또 잊어먹어서리.....ㅎㅎㅎㅎㅎ
따따라라,
나 3째 손주 보고 오늘 내려 왔심다.
파란눈에 꼭 콜린닮은 손녀딸
헌데 요즘은 애기 젓먹일때 엄마와 애기의 피부가 닿아야
젖도 잘나오고 여러가지로 좋다고 완전 발가벗기고 젓을 먹이네.
물론 기저기는 채우고 있지만
데릴사위 요즘도 그런 풍습이 있는지.
순자, 축하 감사하고 유명옥후배의 축하 감사합니다.
2주후에 일주일 이상 가서 봐주기로 했지요. 애둘하고 셋은 완전히 다르니까
좀 도와 주려구 합니다. 정말 언제 손주볼까 기다린다고 했는데 근4년만에
세놈들이나 보았는데 며느리한테 많이 감사한담니다
절편이 맛있지요?
대개의 떡들이 고물 맛에 먹는데 비해 요건 쌀로 만들고 씹는 맛이 쫀득쫀득.
손가락 다쳐서 한달 째 피아노 쉬고 있는데 한 2주 더 있다 가서 사진 찍어봐야겠어요.
바쁜 우리 반주자한테 계속 수요예배까지 맡겨 놓으니 미안도 하고......
이제 건드려도 전혀 아프지않아서(안 아프면 다 나은 거라고 하시긴 했는데)
피아노 치기는 아직 무섭고 요렇게 컴 할 때 키보드를 그 손가락으로 살살 해보고 있는 중
? ??중??상이 아니셔서 천만다행. ?그래도 조심하시고, 엎어진 김에 쉬어가신다고 이왕에 미안하신 김에 조금만 더 ~~ 조금만 ??더 ~ ~ ~?(?3언니 빈집에 와서 북치고 장고치고 뺑뺑이 돌고...ㅋㅋㅎㅎ)
도레미파솔라시도
우리나라 사물놀이 악기를 보고 첨에 서양사람들이 너무나 단순해서 우습게 봤다가
그 4개의 악기가 만들어내는 신비한 리듬에 푹 빠졌다는데
사실 모든 음악이 이 7개의 소리로 만들어진 거쟎아?
참 신비하기도 하고 세상의 모든 것은 단순함에서 시작
품위있는 우리 3방
내가 감기 몸살로 병이 나서....
열흘 이상 고생하고 있음...내일도 집에서 쉬어야 되는데...
입맛도 똑 떨어지고,기운도 없고, 피곤한데...토욜마다 행사는 있고...
오환과 고열로 밤 3시경에 응급실에 실려갈뻔 하기도 했네.
우선 오늘이다
걷기대회행사는 살살 다녀 올 예정이야
IICC 출사 "군중심리" 사진 숙제도 있는데...
어쩌나 걱정이야
우리가장도 살림하느라 고생하며
저녁마다 나의 입맛 유람하느라 피곤한 지경이네.
참
참말로 그동안 감기몸살로 고생을 했네.
가장께서 살림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다고
게다가 마나님 수발까지 드시고
선민방장, 이제는 많이 좋아졌겠지.
그저 우리나이엔 건강이 최고지
'지'??독한 감기에 울 방장이 걸리셨꾸머언,,,
근 열흘이면 장기간의 감기몸살인데,,가장꼐서 혼쭐 나셨겠네,,
감기몸살은 머니머니해도 옛날에 엄마밑에서 앓을때가 젤 좋았찌,,
에고오,,, 남편 옆에서 앓는건 여자로서는 노 재미,,,
내 44년전 미국에 첨 와서 일년쯤 있다가 독감인지 걸려서,
훌로리다 그 더운 지방에서 한여름에 털옷을 입고도 우둘우둘 떨어,,
의사사무실에서 주위의 여름옷차림의 사람들에게 오늘이 더운날이냐? 물으니 화씨100도라데,,
경인간맹큼의 거리를 오토바이를 타고 댕기며 하루종일 훌타임학생,
저녁에 홀라당 비맞으며(훌로리다는 꼭 그 시간에 비가 억수같이 온답니다) 집에 와서
잠간 저녁식사에 눈좀 붙이고 또 숙제하고 페이퍼 써내며
훌타임직장(밤일-쇠깎는 일)을 밤 11시에서 아침 7시까지 하던 우리이이...
그리고 또 그 먼거리를 학교로 달리며,,,살아온 유학생의 삶,,
담배를 피워 집에 올떄는 심한 두통으로 머리를 싸거머지고 들어오는 남편이
아내가 감긴지 먼지 신경써줄,,,행편이 아니었찌,,,
내 그 후로 내 평생에 이 땅에 사는 한은 죽으믄 죽었찌,,절떄로 안 아프리라,,고 맹세,,하하하하
정말로 옛날 우리들 아프면,,우선 잘 멕이고 약지어다 멕이고는 땀내야 열이 내린다고
혹시나 손이나 발을 내어놓아 땀이 안날까?하셔 옆에 밤새 지키고 앉아
꿈틀만 해도 지켜서 손발을 꼭꼭 묻어주시던 울 엄마생각에 얼마나 울었떵가?
암튼 그 모진 나의 결심은 날 엄청 지독한 여장으로 ,,,,그 후로는 여간헤선 그토록 아픈적이 없었던겨어,,,
우리 아프지 말아야혀어,,어여 잘 잡숫고 근력?되찿기 바라네,,,방자(앙),,
앙 앙 울어대던 그 아기
우리 꽃순이
이젠 의젓해진 10살 초딩3학년
순자, 숙자
고마우이
그리 위로해 주어서....
외국에서 아펐을땐 엄마생각 간절했다는 말이 찡하니 눈물나네.
게는 엎으로만 가지만
개다리 춤이라는 것이 있는데
개다리가 맞겠지
개처럼 흔든는 춤이니 께니
인선아 고마우이
내가 5. 이인선하고 가깝거든
이름이 같아 친근감이 가서 불러 봤어
괞찮지?
복 줄 때 얼릉 받아야지!!!
이제 실감했겠지만 오기만 하면 무조건 반겨주시는 언니들 덕분에 얼마나 좋은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