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이 방은 끝말 이어가며 노는 방입니다.
단어만 이어도 좋고
문장으로 이어도 좋습니다.
앞에서 끝맺은 단어로 시작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기차가 빠앙하고 떠나갑니다
다리 밑에 모여서 목욕을 하고 있는 아가씨
씨 없는 수박 .....
그냥 심심풀이 하며 함께 놀아 보시자고요.
치매 예방도 미리미리 하게 되어 아 ~주 유익하실 거예요.
봄날 회원이 아니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만 되신다면....
자 ~
그럼 시작합니다.
기다려주는 사람도 없는데 공연히 와서 서성이기를 몇 번,
눈팅하는 이도 끼라는 춘선의 성화에 못 이겨
아무래도 오늘은 흔적을 남기고 가야겠어.
나~~~지금 6시인데 아침 거~하게 먹었다우.ㅎㅎㅎ
어제 버무린 대명포구 게장에....
싱싱넙적 병어졸임에...
치카치카 찹쌀 완두콩 넣은 쫀득한밥에....
캬~! 커피한잔~~~
아침부터 요로코롬 해장하신분 나와보시와요~ㅇ
자식이 뭔지 손주가 뭔지 고것들 치닥꺼리 하다가 아주 녹초가 됬는데도 또 보고 싶네.
우리 춘선아씨가 놀이방 꾸며서 쉴 곳이 또 생겼구려.(요기서 끝내면 안되겠지?ㅎㅎㅎ)
오늘부터는 무지 열심히 연습해야지~~~~~~~~~~~~~~~~~~~~~~~~
나이 오십이면 하늘의 뜻을 안다고 했죠.
그래서 오십이 넘기를 잔뜩 기대했었죠.
마음에 제대로 철이 들어 진짜 어른이 될까 하고....
그런데 마음은 절대로 나이를 안 먹는거 있죠.
열아홈 그 시절과 다를게 없으니.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나 아직 젊은거야?
지금 영심씨 꼬득여서 Cameron Lake 가려고.
꾸무적 거리다가 쉬는 시간 얼마 안남았는데
그래도 빨랑 가보려고.
근데 춘서나 ~ ~ ~
영심씨 이름 바꿔야겠어. 장난으로 그렇게 부르다 보니
전날 남편 이름 쓰는데 오영심으로 쓸뻔했잖아...
현우라고 할까? 민우라고 할까.......
송민도의 <나 하나의 사랑> 그 노래는 자주 듣는 애창곡이고
그 노래를 소재로 한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은 김석훈이고 그 아내는 누구였더라?....
네프류도프가 맞는감?
부활의 남자주인공!
춘선아. 손님들이 많이 오시고 이방이 부활하려나봐.
유옥순언니 반가와요.
언젠가 예배 시간에 인천에서 온 전화가 있어서 놀라서 그냥 꺼버렸는데
그 날 이상하게도 언니 생각이 자꾸 나더라구요..
일반전화라 문자도 안되고 그 이후에 몇 번 걸어 봐도 아무도 안 받고 좀 난감했어요.
공으로 끝낼까 했는데 마음이 바뀌어서 카츄샤로 할래요 카츄샤.
싸인을 보니 무조건 달리고 싶은걸 참았다우.
아까 인천으로 5기 이사회 다녀올때.....
용선배님 어서오세요.
먼걸음 하셨네요.
건강은 어떠신가요?
옥순언니도 오시고....
반갑습니다.
언니~!
언제 슬픔안으러 같이 떠나보시죠?
참 시간은 유수와 같습니다.
그런데 수노대장 그렇게 슬픔만 안으러 가십니까?
그리도 늘 허기지신가요? 다녀와서
유옥순 화백과 슬픔의 듀엣을 스테리오로 부를 까 겁나네요.
지능지수높다고 자타가 공인한사람인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여기가 어디라고 그누구가반긴다고 기웃기웃 거리시는가
네 인생이 오히려 가여운 줄을 너는 모르느니
네가 쓴 글을 스스로 다시 읽어 보거라.
'살갑게 반길려니
늘어붙을까봐 염려되고,
모른 체 하려니
봄날의 인심이 그렇고.
눈치껏 설 자린지 앉을 자린지 살피신다면.'
난 도통 해석이 안 되는구료.
료~라....
요롷게 끝내 놓으시니 이어받기가 힘드네....
이곳은 놀이 마당.
누구든지 즐거움을 나누는곳.
하~얼마나 긴세월 살겠다고......
애기 밤새 기침했다고 전화와 득달같이 달려가니
기침소리가 심상치않길래 응급실가자하니
애비가 끄떡도 안혀 9시에 일반병원가자하고
난 일전에 발병한 급성 후두염이 걱정되어
툴툴대니 아니~?사위가 참견말라대~?
(기려~?너 내가 누군지 모르는구나?)
난 몰러~지새끼지 내새낀가?
난 이젠 몰러....
애면글면 안해....
벵원을 가든 입원을 하든 몰러...
너~주~것~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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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지지 말자...우리
- 봄날 회원이 아니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
춘서니가 이렇게 활짝 열어놓은 넓은 마당 인데....
마땅치 않을땐 눈 감고 있다가
그리워 질때 다시 뜨면 모두 다 좋아지더구만....
시원한 콧방구 날리니 좀 풀리니?
순호야~ㅋㅋㅋ
참견 말라면 냅둬유~ 잘 됬지뭐.
그래두 손주만큼 이쁜건 세상에 없더라.
어제 우리 딸이 오늘 뭔 리허설이 있다고 예은이 봐주러 와 달라는 부탁전화를 하는데
우리 예은이가 "할머니 오셔? 아~싸~"
요러는데 워찌 안가겠냐?
요는 앞에서 이미 많이 나왔지유.
영주 언니 오시니까
캐나다 수니 언니 얼굴에 웃음곷이 활짝 ~
이래서 동기생이 최고 ~
고드름 따다가 발을 엮어서
각시방 영창에 달아 놓아요.
우리가 어릴 적에는 추녀 끝에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렸었건만.....
만만치 않은게 세상살이라지만
홈피에서 정을 나누는 이 재미도 여간 쏠쏠한게 아니라우~
이따기 풀륫 배우러 가요.
요즘 비행기가 뜨니까 살맛 난다우.
누가 선배들을 이케 반갑게 맞으며 갈쳐 주겠오.
우리는 자랑스러운 인일의 딸, 여기는 사랑스런 우리의 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