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봄날은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중년 고개를 넘긴 선후배가 함께 모여
마음 모아 사랑을 나누면서 알차게 이모작하는 곳입니다.다양함과 자유로움을 다 수용하는 것이 우리 봄날의 참모습입니다
2008년 봄날의 새로운 기획입니다.
원근각지에 흩어져 사는 우리 봄님들은 물론
이 곳에 오시는 모든 손님들과도 공유할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소박하고 진솔한 이야기 마당을 펼치고자 합니다.
우선 첫번째 주제는 < 우리집 별미 >입니다.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이라든가
특별한 사람에게 꼭 대접하고픈 음식이라든가
몸에 아주 좋아서 꼭 권하고픈 음식이라든가
추억 속에 꽁꽁 숨겨두었던 음식이라든가
보기만 해도 목이 메이는 그리움을 담은 음식이라든가
나만의 비법으로 만드는 기가막히게 맛있는 음식이라든가
죽기 전에 꼭 한번만이라도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라든가...
모두의 마음 속에 있는 맛있는 음식 이야기를 해보십시다.
이 방에서는
모두에게 알려주고픈 <우리집 별미>에 대한 이야기만 하기로 하십시다.
여기는 우리들의 놀이터.
글솜씨 운운하지 말고 그냥 두런두런 편안한 마음으로 이야기 하여 보십시다.
( 위의 사진은 11.안 광희님 작품입니다 )
?< 이 방에 수록된 레시피 목록 >
1. 돼지고기 새우젓 찌개
2. 김치 비빔밥, 김치 볶음밥
3. 콩나물국밥
4. 알밥
5. 김치 콩나물밥
6. 굴미역국
7. 닭안심 야채볶음
8. 회덮밥
9. 미니 피칸 파이
10. 호박선
11. 어리굴젓
12. 단팥죽
13. 오이선
14. 가지선
15. 스프링 롤
16. 고구마 단호박 피자
17. 불고기 피자
18. 쎄세미 누들
19. 고구마 경단
20. 새우젓죽
2008.01.20 20:44:43 (*.37.156.76)
그려, 발빠른 춘선이가 역쉬~(:f)(:8)
근데 난 특별한 별미가 없으니... 좀 생각해 보자.
혜숙아, 레시피?
음식 잘하지? 부럽네.... 레시피 올릴때 재료 무거운거나 비싼거..이런거 말고 서민적인걸루다가.. O,K?
근데 난 특별한 별미가 없으니... 좀 생각해 보자.
혜숙아, 레시피?
음식 잘하지? 부럽네.... 레시피 올릴때 재료 무거운거나 비싼거..이런거 말고 서민적인걸루다가.. O,K?
2008.01.20 23:06:48 (*.34.65.203)
오늘 이곳 날씨는 낮에 내리던 진눈깨비가 비가 되었지요.
이렇게 꿀꿀한 날에 어울리는 뜨끈한 <민우찌개>가 떠오르네요.
지금 병장이 된 국물을 좋아하는 우리 작은 아들 민우가 특히 좋아하는 음식이라
우리집에서는 민우찌개라 부르는 <돼지고기 새우젓 찌개>지요.
얼큰하고 담백해서 오늘처럼 을씨년스러운 날씨에는 아주 딱이랍니다.
(재료)
돼지고기 약간, 두부 한모, 양파1개, 애호박 반개, 맛타리 버섯 약간,
대파, 다진 마늘, 새우젓, 고춧가루, 청양고추.
(만드는 법)
냄비에 국물로 잡을 물을 부어 우선 펄펄 끓입니다.
물이 끓을 때 돼지고기를 넣고 (이렇게 해야 핏물이 빠지지 않아서 국물이 깔끔해요)
양파도 썰어서 넣고, 다진 마늘도 한 스푼 듬뿍 넣고
고춧가루를 넣어 얼큰한 국물을 만듭니다.
간은 새우젓으로 맞추어 놓습니다.
국물이 설설 끓는 것을 보아가며
고기가 거지반 다 익었다고 생각이 될 때
두부랑 호박을 실팍하니 썰어서 넣고, 버섯도 넣고, 한소끔 더 끓입니다.
상에 내기 직전에 어슷하게 썰어 놓은 대파랑 풋고추를 넣어 한번 떠 끓여 줍니다.
이 찌개를 끓일 때 제일 중요한 사항은 고기를 너무 많이 넣지 않는 것입니다.
고기가 많이 들어가면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덜하거든요.
돼지고기랑 궁합이 잘 맞는 새우젓으로 간을 하면 소화도 잘 되고
기름기도 별로 없어서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어도 좋을만치 개운하답니다.
재료비도 별로 안 들어가고
김치만 있으면 한끼 거뜬히 넘길 수 있는 음식인데도
저는 이걸 그리 자주 해 먹지 못합니다.
군대 간 아들이 그리 자주 집에 오지는 못하니까요.
나에게 <민우찌개>는 언제나 변함없는 그리움입니다.
이렇게 꿀꿀한 날에 어울리는 뜨끈한 <민우찌개>가 떠오르네요.
지금 병장이 된 국물을 좋아하는 우리 작은 아들 민우가 특히 좋아하는 음식이라
우리집에서는 민우찌개라 부르는 <돼지고기 새우젓 찌개>지요.
얼큰하고 담백해서 오늘처럼 을씨년스러운 날씨에는 아주 딱이랍니다.
(재료)
돼지고기 약간, 두부 한모, 양파1개, 애호박 반개, 맛타리 버섯 약간,
대파, 다진 마늘, 새우젓, 고춧가루, 청양고추.
(만드는 법)
냄비에 국물로 잡을 물을 부어 우선 펄펄 끓입니다.
물이 끓을 때 돼지고기를 넣고 (이렇게 해야 핏물이 빠지지 않아서 국물이 깔끔해요)
양파도 썰어서 넣고, 다진 마늘도 한 스푼 듬뿍 넣고
고춧가루를 넣어 얼큰한 국물을 만듭니다.
간은 새우젓으로 맞추어 놓습니다.
국물이 설설 끓는 것을 보아가며
고기가 거지반 다 익었다고 생각이 될 때
두부랑 호박을 실팍하니 썰어서 넣고, 버섯도 넣고, 한소끔 더 끓입니다.
상에 내기 직전에 어슷하게 썰어 놓은 대파랑 풋고추를 넣어 한번 떠 끓여 줍니다.
이 찌개를 끓일 때 제일 중요한 사항은 고기를 너무 많이 넣지 않는 것입니다.
고기가 많이 들어가면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덜하거든요.
돼지고기랑 궁합이 잘 맞는 새우젓으로 간을 하면 소화도 잘 되고
기름기도 별로 없어서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어도 좋을만치 개운하답니다.
재료비도 별로 안 들어가고
김치만 있으면 한끼 거뜬히 넘길 수 있는 음식인데도
저는 이걸 그리 자주 해 먹지 못합니다.
군대 간 아들이 그리 자주 집에 오지는 못하니까요.
나에게 <민우찌개>는 언제나 변함없는 그리움입니다.
2008.01.20 23:13:15 (*.34.65.203)
돼지고기는 찌개용 부위면 좋아요.
삼겹살처럼 기름진 부위는 피하는 것이 좋고요,
제주 돼지처럼 비계도 쫄깃한 고기면 더 좋답니다,
썰기는 그냥 먹기 좋은 크기로 적당히....
삼겹살처럼 기름진 부위는 피하는 것이 좋고요,
제주 돼지처럼 비계도 쫄깃한 고기면 더 좋답니다,
썰기는 그냥 먹기 좋은 크기로 적당히....
2008.01.21 01:11:05 (*.119.234.10)
나 어릴 적 이맘때면 늘 먹을 수 있던 것 중 하나가 청국장입니다.
고기까지 넣을 여유야 가끔 있는 일이고 그냥 김치와 청국과 두부만 넣고 부글 부글
끓여도 두레반상에 둘러앉은 식구 모두의 숟가락이 모였지요.
나는 청국장을 참 좋아하는데, 경상도 사람한테 시집을 가서 끓여 먹을 기회가 좀체로 없어요.
경상도(특히 우리 시가)는 청국장을 안 먹고, 끓이는 냄새 조차 싫어해요.
우리 엄마가 계실 때는 더러 친정에 가서 먹었었는데 돌아가신 후엔 그 맛도 볼 수가 없죠.
그전에 남편이 출장 간 동안 청국장을 한번 끓였더니 열 살도 안된 우리 아들이 냄새가
이상하다고 인상을 북 북 쓰며 제 밥을 들고 제 방으로 들어가서 문 닫고 먹는 소동을 부리자
나도 이맛인지 저맛인지 모르고 먹다가 버렸던 기억도 있어요.
일본에 있는 한국인들이 일본사람들이 즐겨 먹는 낫또(그것도 칸사이지방사람들은 안먹지요)를
대충 으깨어 넣고 김치 넣고 끓이면 청국장 맛이 난다고 끓여 먹는다던데 난 그 냄새를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해 본 적이 없어요. 그것도 너두 나두 같이 먹어야 그 맛이 나겠지 혼자서 환풍기 웽 웽 돌리며
먹으면 무슨 맛이 나겠어요.
한국에 가면 여럿이 둘러 앉아 후 후 불며 먹어 봤으면 하는 향수의 맛입니다.
고기까지 넣을 여유야 가끔 있는 일이고 그냥 김치와 청국과 두부만 넣고 부글 부글
끓여도 두레반상에 둘러앉은 식구 모두의 숟가락이 모였지요.
나는 청국장을 참 좋아하는데, 경상도 사람한테 시집을 가서 끓여 먹을 기회가 좀체로 없어요.
경상도(특히 우리 시가)는 청국장을 안 먹고, 끓이는 냄새 조차 싫어해요.
우리 엄마가 계실 때는 더러 친정에 가서 먹었었는데 돌아가신 후엔 그 맛도 볼 수가 없죠.
그전에 남편이 출장 간 동안 청국장을 한번 끓였더니 열 살도 안된 우리 아들이 냄새가
이상하다고 인상을 북 북 쓰며 제 밥을 들고 제 방으로 들어가서 문 닫고 먹는 소동을 부리자
나도 이맛인지 저맛인지 모르고 먹다가 버렸던 기억도 있어요.
일본에 있는 한국인들이 일본사람들이 즐겨 먹는 낫또(그것도 칸사이지방사람들은 안먹지요)를
대충 으깨어 넣고 김치 넣고 끓이면 청국장 맛이 난다고 끓여 먹는다던데 난 그 냄새를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해 본 적이 없어요. 그것도 너두 나두 같이 먹어야 그 맛이 나겠지 혼자서 환풍기 웽 웽 돌리며
먹으면 무슨 맛이 나겠어요.
한국에 가면 여럿이 둘러 앉아 후 후 불며 먹어 봤으면 하는 향수의 맛입니다.
2008.01.21 06:44:28 (*.238.113.120)
아~ 사랑스런 봄날~
뭐 해먹을까 고민할때 들어와서 보고 한가지씩 함 되겠네.
나 음식 죽지 못해 하는 정도.(x5)
원래 취미도 없는데 의무로 하다가 이젠 지쳐서 아버님 돌아가심 절대로 밥은 안하고 사먹겠다고 혼자 중얼거렸어.
그래도 주부 역할은 해야하니까 이 방 많이 도움 되겠다.
이거 누가 하자고 그랬지?
아~ 찬정이~ 야무진 동생. 고마워(:l)
뭐 해먹을까 고민할때 들어와서 보고 한가지씩 함 되겠네.
나 음식 죽지 못해 하는 정도.(x5)
원래 취미도 없는데 의무로 하다가 이젠 지쳐서 아버님 돌아가심 절대로 밥은 안하고 사먹겠다고 혼자 중얼거렸어.
그래도 주부 역할은 해야하니까 이 방 많이 도움 되겠다.
이거 누가 하자고 그랬지?
아~ 찬정이~ 야무진 동생. 고마워(:l)
2008.01.21 07:30:50 (*.79.20.43)
진짜 찬정이 야무지고 똘똘해.
만날 기회가 되면 언니가 맛있는 거 사줄께!
화림아 너 뿐이 아니고 주부들은 대개 다 그래.
우리 아들 결혼시킬 때 새애기하고 사부인하고 셋이서 다닌 적도 있는데
돌아오는 차안에서 내가 " 아이구! 저녁은 또 뭘 해먹나?
그냥 우주인들처럼 알약이나 먹고 살면 좋겠다~" 했더니 사부인께서 웃으시더라구요.
난 내가 좀 실수했나 싶어 잠시 움찔했는데 새애기 왈
"그건 저희 엄마가 늘 하시는 세리픈데요!"
그분이 음식 솜씨도 좋고 아주 살림을 크게 하시는 분이거든.
만날 기회가 되면 언니가 맛있는 거 사줄께!
화림아 너 뿐이 아니고 주부들은 대개 다 그래.
우리 아들 결혼시킬 때 새애기하고 사부인하고 셋이서 다닌 적도 있는데
돌아오는 차안에서 내가 " 아이구! 저녁은 또 뭘 해먹나?
그냥 우주인들처럼 알약이나 먹고 살면 좋겠다~" 했더니 사부인께서 웃으시더라구요.
난 내가 좀 실수했나 싶어 잠시 움찔했는데 새애기 왈
"그건 저희 엄마가 늘 하시는 세리픈데요!"
그분이 음식 솜씨도 좋고 아주 살림을 크게 하시는 분이거든.
2008.01.21 07:49:26 (*.79.20.43)
나도 하나 올려볼까?
별미도 아니고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모르는 사람 하나 없는 거지만
우리 시댁에서는 아무도 안해 먹더라!
이름하여 김치 비빔밥(식당에서 파는 김치 볶음밥이 아니에요.)
예전에는 보온 밥솥도 없고하니까 점심에 주로 해먹었던거야.
우리는 겨울 방학에 아침만 먹으면 우리 오빠를 대장으로 (태영이는 어려서 후반부에 합세하고 )
삼남매에 사촌들까지 스케이트 타러 다니는 게 일이었어요
대개 오후 2시에서 3시쯤 집에 오는데 모두 녹초가 되서(간식도 못먹고 배에서는 꼬르르 )
어깨에 들러멘 스케이트하며 다들 피난민의 몰골이지요.
그럼 엄마가 이걸 해주시는데 얼마나 맛있는지 이번에도 오빠가 그 이야기하시더라구요.
<만드는법>
재료 : 김장김치 먹다가 남은거(새거는 더 좋지만 아까우니까),참기름, 깨소금, 고추장,김 구운것
식은 밥
김치는 송송 썰고 프라이 팬에 하지만 식용유는 절대 안써요. 그럼 느끼해요.
모든 재료를 다 비벼서 뜨거워지면 마지막으로 김 부스러뜨려 넣음.
김은 따로 싸먹어도 맛있어요 끝!
이거 먹고 다음은 오빠가 모든 스케이트를 점검해서 날을 갈아주는 게 정해진 일과였지요.
별미도 아니고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모르는 사람 하나 없는 거지만
우리 시댁에서는 아무도 안해 먹더라!
이름하여 김치 비빔밥(식당에서 파는 김치 볶음밥이 아니에요.)
예전에는 보온 밥솥도 없고하니까 점심에 주로 해먹었던거야.
우리는 겨울 방학에 아침만 먹으면 우리 오빠를 대장으로 (태영이는 어려서 후반부에 합세하고 )
삼남매에 사촌들까지 스케이트 타러 다니는 게 일이었어요
대개 오후 2시에서 3시쯤 집에 오는데 모두 녹초가 되서(간식도 못먹고 배에서는 꼬르르 )
어깨에 들러멘 스케이트하며 다들 피난민의 몰골이지요.
그럼 엄마가 이걸 해주시는데 얼마나 맛있는지 이번에도 오빠가 그 이야기하시더라구요.
<만드는법>
재료 : 김장김치 먹다가 남은거(새거는 더 좋지만 아까우니까),참기름, 깨소금, 고추장,김 구운것
식은 밥
김치는 송송 썰고 프라이 팬에 하지만 식용유는 절대 안써요. 그럼 느끼해요.
모든 재료를 다 비벼서 뜨거워지면 마지막으로 김 부스러뜨려 넣음.
김은 따로 싸먹어도 맛있어요 끝!
이거 먹고 다음은 오빠가 모든 스케이트를 점검해서 날을 갈아주는 게 정해진 일과였지요.
2008.01.21 09:26:42 (*.117.13.242)
춘선이 아이디어 굿~~~!!!!
나같이 요리에 소질없는 사람 (울 신랑 왈, 똑같은 재료로 맛없게 노력하는 사람이래요. ㅋㅋㅋ)
여기에 들어와서 한가지씩 해먹으면 정말 반찬걱정 뚝 이겠네요.
나같이 요리에 소질없는 사람 (울 신랑 왈, 똑같은 재료로 맛없게 노력하는 사람이래요. ㅋㅋㅋ)
여기에 들어와서 한가지씩 해먹으면 정말 반찬걱정 뚝 이겠네요.
2008.01.21 13:35:33 (*.80.130.2)
찬정이, 춘선이 아이디어 좋네!!!
민우찌개도 맛있겠구먼,
난 돼지고길 싫어해서 어쩌지???
가장 손쉽게, 싸게, 짧은 시간에 할 수 있어서
나도 명옥언니가 해서 드시는 김치볶음밥인데, 재료는 따로 안 적어도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1.김치를 꼬옥 짠 뒤 참기름에 볶다가(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도 좋아요)
2.양파를 곱게 썰어서 함께 볶은 뒤
3.찬 밥이나 더운 밥을 넣고 비빈다
4.통깨를 충분히 뿌린다
5. 김을 부스러서 넣기도 하나 지저분해 보인다 싶으면 그냥 싸먹기도 함.
** 아주아주 쉽지요? 누구나 다 이미 해 드셨을 거예요.
찬 밥 있을 때 딱이야~~~
눈발이 제법 굵어지네요.
엄마한테 못 가고 방콕하면서 (:k)이 즐거운 시간이예요~
수노언니네로 팥죽 먹으러 달려가고 싶구먼!!!
민우찌개도 맛있겠구먼,
난 돼지고길 싫어해서 어쩌지???
가장 손쉽게, 싸게, 짧은 시간에 할 수 있어서
나도 명옥언니가 해서 드시는 김치볶음밥인데, 재료는 따로 안 적어도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1.김치를 꼬옥 짠 뒤 참기름에 볶다가(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도 좋아요)
2.양파를 곱게 썰어서 함께 볶은 뒤
3.찬 밥이나 더운 밥을 넣고 비빈다
4.통깨를 충분히 뿌린다
5. 김을 부스러서 넣기도 하나 지저분해 보인다 싶으면 그냥 싸먹기도 함.
** 아주아주 쉽지요? 누구나 다 이미 해 드셨을 거예요.
찬 밥 있을 때 딱이야~~~
눈발이 제법 굵어지네요.
엄마한테 못 가고 방콕하면서 (:k)이 즐거운 시간이예요~
수노언니네로 팥죽 먹으러 달려가고 싶구먼!!!
2008.01.21 15:08:28 (*.34.65.203)
순호 언니 ~
언니네 팥죽은 단팥죽이예요?
얼마 전에 인사동에 가서 먹은 팥죽은 아주 달고 맛있었어요.
명옥 언니네 팥죽처럼....
우리집 팥죽은 단맛이 전혀 없는 구수한 팥죽이었어요.
워낙 어려서 편식을 많이 한 내가 맛있게 먹은 기억은 전혀 없지만
그래도 해마다 동짓날이면 울엄마는 팥죽을 꼭 끓였어요.
하지만 내 손으로는 한번도 해 본 일이 없는 음식이 바로 팥죽인데 말예요.
오늘처럼 물기를 가득 머금은 눈이 오는 날에는
아궁이 가득 따스한 온기를 품고 있는 저 가마솥에서 나는 구수한 냄새를 맡고도 싶고
뜨끈한 팥죽 한 그릇을 식기 전에 훌훌 불어가며 먹고도 싶네요.
찬정아 ~
청국장이 그리움이여?
실은 나도 청국장이 뭔 맛인지 잘 몰라.
우리 집 냉동실에는 각지에서 보내준 맛있는 청국장이 꽁꽁 언 채로 그득히 있는데
뭘 넣고 어떻게 끓여야 제 맛이 나는지 몰라서 그냥 있어.
아마 우리 엄마가 경상도 사람이라서 어려서 먹지 않고 자라서 그런 모양이네.
청국장 맛있게 끓이는 비법을 알고 계시는 분 안계세요?
몸에 그렇게 좋다는 청국장을 저도 좀 끓여 먹게 도와 주세요.
언니네 팥죽은 단팥죽이예요?
얼마 전에 인사동에 가서 먹은 팥죽은 아주 달고 맛있었어요.
명옥 언니네 팥죽처럼....
우리집 팥죽은 단맛이 전혀 없는 구수한 팥죽이었어요.
워낙 어려서 편식을 많이 한 내가 맛있게 먹은 기억은 전혀 없지만
그래도 해마다 동짓날이면 울엄마는 팥죽을 꼭 끓였어요.
하지만 내 손으로는 한번도 해 본 일이 없는 음식이 바로 팥죽인데 말예요.
오늘처럼 물기를 가득 머금은 눈이 오는 날에는
아궁이 가득 따스한 온기를 품고 있는 저 가마솥에서 나는 구수한 냄새를 맡고도 싶고
뜨끈한 팥죽 한 그릇을 식기 전에 훌훌 불어가며 먹고도 싶네요.
찬정아 ~
청국장이 그리움이여?
실은 나도 청국장이 뭔 맛인지 잘 몰라.
우리 집 냉동실에는 각지에서 보내준 맛있는 청국장이 꽁꽁 언 채로 그득히 있는데
뭘 넣고 어떻게 끓여야 제 맛이 나는지 몰라서 그냥 있어.
아마 우리 엄마가 경상도 사람이라서 어려서 먹지 않고 자라서 그런 모양이네.
청국장 맛있게 끓이는 비법을 알고 계시는 분 안계세요?
몸에 그렇게 좋다는 청국장을 저도 좀 끓여 먹게 도와 주세요.
2008.01.21 15:01:47 (*.34.65.203)
광희 언니네 김치밥 말예요.
그건 나 어릴 때 우리 집에서 아주 많이 해 먹은 음식이예요.
이북 사람들은 고기를 넣어야 제 맛이 난다고 생각한 모양이예요.
우리 아버지가 아 ~ 주 좋아하시던 음식인데....
하이고...아버지 보고싶네요.
김치밥도 먹고 싶고....
그건 나 어릴 때 우리 집에서 아주 많이 해 먹은 음식이예요.
이북 사람들은 고기를 넣어야 제 맛이 난다고 생각한 모양이예요.
우리 아버지가 아 ~ 주 좋아하시던 음식인데....
하이고...아버지 보고싶네요.
김치밥도 먹고 싶고....
2008.01.21 15:20:30 (*.222.111.146)
올해는 마음단단히 먹고 콩농사를 제법 지었답니다.
서리태 콩하고 백태를 심었는데 .....
콩마당 하는날은 이몸이 부실한 관계로다 그일은 구경만하고
아주 흐믓하게 일년내내 먹을 콩을 수확했지요.
서울서 살면서 지금 제일 막내둥이 후배 나이보다도 더 어릴때
집에서 콩나물을 길러먹은적이 있었지요.(이곳 벽우물 물을 날러다가)
그것도 바쁘게 살다보니....안한지......이십여년 가까이 된것도 같군요.
이곳와서 진작에 좋은물 시컷 아끼지않고 기르지 싶었는데
처음에 두부 만들어 먹니랴.........콩나물 꺼정 기르긴 그렇더라구요.
얼마전 우리집양반 강화풍물장에 들러 시루밑도 사고
큰 오지자배기, 적당한크기에 질그릇시루서껀 사왔읍디다.
낙엽지고났을때 수백그루 나무가 빼꼭이 서로 너무 부대낀다고
나무들 정리하면서 잘라다놓은 나무중에서
아들은 잘생긴 나무가장구로 삼발이 만들어 다 갖추어 놓은바람에
콩나물시루 길러먹기 시작한지 한달여가 넘었읍니다.
꼼짝 못하고 집안에서 사알살 다니면서 그래도 이것도 생명을 기르는것인지라
쏘올쏠한 재미를뒤늦게 부쳤답니다요.
집에서 기른 백태로다는 너무 콩나물 대갈님도 크고해서리 대가리띠고
줄기로 아구찜, 미더덕찜 시컷해 먹었었고.........
지금은 작은콩나물콩사다가 길러 콩나물무침, 콩나물해장국 만들어 먹지요.
보통은 우리집에선 겨울엔 콩나물김치국을 끓여 먹었었는데
미국서 온 친구랑 전주에 내려가 인일15기 성악가이며 예술대학 교수를 하는 후배가
그곳 유명한 전주 음식점을 순례를 시켜주고 대접을 해주어서
화선지나 붓을 사러 갔다 흥너케 돌아오곤해서 돌아보지않던 곳도 다녀보고
특히 콩나물국밥집에선 그맛에 감탄을 했었지요.........달콤한 모주 한사발꺼정..
그래 요즈음 우리집식으로 콩나물 국밥 종종 만들어 먹습니다.
1. 국 국물은 황태하고 무하고 양파넣고 끓여 한 이십분(푹 물려 끓이면
국물이 탁해지니...그건 식성대로하면 될겁니다)
2. 걸러낸국물이 펄펄끓을때 콩나물을 넣고 살짝 익힙니다 아삭하게 씹히도록
(전주에선 살짝 쪄내 뚝배기에 국물잡고 밥넣고 홍고추 청고추 거기다
날계란 넣어 살짝 익혀 먹지요.간을 새우젓으로 맞추고 김도 부스러넣고)
우리집에선 우리집양반이 새우젓 비닌내 싫다고해서리 아예 새우젓을
넣고 끓인답니다......비린맛제거에 미림이나 미향을넣으면 됩니다요.
대파 큼직한거 썰어 나중에 넣고 계란도 넣고싶으면 식성대로 하면 됩니다.
먹을때 김도 부스러넣고 하면 땀만 흘리면서 먹으면 되지요.
조리방법은 억수로 간단합니다.
2008.01.21 16:11:17 (*.34.65.203)
명옥언니네 김치 비빔밥이랑 광숙언니네 김치 볶음밥은
요리법이 서로 약간 다르지만 언제 먹어도 좋은 메뉴예요.
그리고 여름철에 열무김치에 고추장 넣고 슥슥 비벼먹는 것도 별미고...
요즘에 우리 집에서는 그 김치 볶음밥이 알밥으로 진화를 했어요.
모처럼 아이들이 왔을 때 별식으로 자주 만들어 주지요.
뚝배기랑 신김치랑 참기름, 굴소스, 날치알, 구운김만 있으면 뚝딱 만들어져요.
물론 밥도 있어야겠지요?
같이 한번 또 만들어 볼까요?
부엌에 들어가지 않고 음식 하는 재미도 아주 쏠쏠합니다.
(만드는 법)
불 위에다 1인용 작은 뚝배기를 얹어 놓고 뚝배기가 뜨거워지면 참기름을 한스푼 정도 두릅니다.
기름이 타지 않도록 준비해 둔 뜨거운 흰밥을 한 공기 얼른 넣어 줍니다. (찬밥으로 하면 맛이 떨어져요)
그러면 바닥에서 누룽지가 생기는 소리가 자작자작 나고 야단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중불을 유지해 주면서
신김치 종종 썰어 놓은 것을 그 위에 얹어 줍니다.
김치만 가지고는 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굴소스를 약간 넣어 주고
그 위에다 날치알을 먹고싶은 만큼 듬뿍 올려 줍니다.
여전히 바닥에서는 밥알이 뜨거워 죽겠다고 지지직 자자작 난리를 칩니다.
충분히 뜨거워졌다 생각이 들면 불에서 내리고
(투명했던 날치 알이 흰색으로 되는 것이 보이면 충분해요)
잘게 채로 썰어 둔 구운 김을 그 위에 솔솔 뿌려서 상에 냅니다.
알밥은 젓가락으로 살살 비벼 먹어야 제맛이 납니다.
아주 뜨거운데도 김치는 여전히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여기에다 은희 언니네 콩나물국 한 그릇을 곁들이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습니다.
입 안에서 날치알이 톡톡 터지는 느낌이 아주 매혹적입니다.
뜨거울 때 호호 불어가면서 먹다 보면 한 그릇이 어느새 뚝딱 사라져 버립니다.
땀을 흘리면서 먹는 식구들 모습을 보는 것도 참 행복합니다.
혜수기네 별미 음식은 어떤 것인지 아주 기대가 큽니다.
난 이제 피곤해서 그만 나갑니다. (:b) (목이나 축이며 쉴랍니다)
요리법이 서로 약간 다르지만 언제 먹어도 좋은 메뉴예요.
그리고 여름철에 열무김치에 고추장 넣고 슥슥 비벼먹는 것도 별미고...
요즘에 우리 집에서는 그 김치 볶음밥이 알밥으로 진화를 했어요.
모처럼 아이들이 왔을 때 별식으로 자주 만들어 주지요.
뚝배기랑 신김치랑 참기름, 굴소스, 날치알, 구운김만 있으면 뚝딱 만들어져요.
물론 밥도 있어야겠지요?
같이 한번 또 만들어 볼까요?
부엌에 들어가지 않고 음식 하는 재미도 아주 쏠쏠합니다.
(만드는 법)
불 위에다 1인용 작은 뚝배기를 얹어 놓고 뚝배기가 뜨거워지면 참기름을 한스푼 정도 두릅니다.
기름이 타지 않도록 준비해 둔 뜨거운 흰밥을 한 공기 얼른 넣어 줍니다. (찬밥으로 하면 맛이 떨어져요)
그러면 바닥에서 누룽지가 생기는 소리가 자작자작 나고 야단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중불을 유지해 주면서
신김치 종종 썰어 놓은 것을 그 위에 얹어 줍니다.
김치만 가지고는 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굴소스를 약간 넣어 주고
그 위에다 날치알을 먹고싶은 만큼 듬뿍 올려 줍니다.
여전히 바닥에서는 밥알이 뜨거워 죽겠다고 지지직 자자작 난리를 칩니다.
충분히 뜨거워졌다 생각이 들면 불에서 내리고
(투명했던 날치 알이 흰색으로 되는 것이 보이면 충분해요)
잘게 채로 썰어 둔 구운 김을 그 위에 솔솔 뿌려서 상에 냅니다.
알밥은 젓가락으로 살살 비벼 먹어야 제맛이 납니다.
아주 뜨거운데도 김치는 여전히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여기에다 은희 언니네 콩나물국 한 그릇을 곁들이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습니다.
입 안에서 날치알이 톡톡 터지는 느낌이 아주 매혹적입니다.
뜨거울 때 호호 불어가면서 먹다 보면 한 그릇이 어느새 뚝딱 사라져 버립니다.
땀을 흘리면서 먹는 식구들 모습을 보는 것도 참 행복합니다.
혜수기네 별미 음식은 어떤 것인지 아주 기대가 큽니다.
난 이제 피곤해서 그만 나갑니다. (:b) (목이나 축이며 쉴랍니다)
2008.01.21 16:14:25 (*.222.111.146)
그려 명옥아~
콩나물이 언듯 시시해보여도 ......이렇다는구나
,,,,,,,,,,,,,,,,,,,,,,,,,,,,,,,,,,,,,,,,,,,,,,,,,,,,,,,,,,,,,,,,,,,,
동의보감에 콩나물은 온몸이 무겁고 저리거나 근육과 뼈가 아플 때 치료 효과가 있고 제반 염증소견을 억제하며 수분대사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위의 울열을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기록돼 있다.
현대 의학으로 확인된 결과에 의하면 단백질 탄수화물 식물성스테롤, 올리고당, 섬유소, 아스파트산 등 여러 가지 영양소와 콩에 없는 비타민 C도 들어있는 등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한 영양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콩나물 뿌리에 많이 들어있는 아스파라긴산은 알코올의 자연분해를 촉진시켜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므로 콩나물국밥은 특히 아침 해장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때문에 콩나물국밥은 콩나물해장국이라고도 불린다.
콩나물이 언듯 시시해보여도 ......이렇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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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 콩나물은 온몸이 무겁고 저리거나 근육과 뼈가 아플 때 치료 효과가 있고 제반 염증소견을 억제하며 수분대사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위의 울열을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기록돼 있다.
현대 의학으로 확인된 결과에 의하면 단백질 탄수화물 식물성스테롤, 올리고당, 섬유소, 아스파트산 등 여러 가지 영양소와 콩에 없는 비타민 C도 들어있는 등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한 영양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콩나물 뿌리에 많이 들어있는 아스파라긴산은 알코올의 자연분해를 촉진시켜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므로 콩나물국밥은 특히 아침 해장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때문에 콩나물국밥은 콩나물해장국이라고도 불린다.
2008.01.21 17:31:46 (*.226.144.169)
은희언니~~~
안냐세욤!!!둔내댁이에요.....
잘 지내셨죠???
위에 콩나물사진을 보자니 떠오르는 생각.
어렸을적 엄마가 콩나물 무치시면
무친그릇에 남은 콩나물대가리는 모다 제것이었죠.
하나하나 젓가락으로 찝어서 씹다보면 그 고소함이란...ㅋㅋㅋ
춘선이 땜시 반찬힌트 많이 얻어 갑니다.
얻어만 가려니 지도 간단하게 적어볼랍니다.
구정이 얼마 안 남았쥬???
구정과 떨어질수 없는 만두.
만두 이야깁니다.
만두속하실때 돼지고기 갈아서 넣잖아요.
갈아서 넣으면 쫴께 느끼할때가 있지요.
정육점에서 돼지고기를 살때
기계루 얇게 져며 달래서 7-8밀리 정도의 넓이로 채쳐서 넣어 보세요.
돼지고기의 본연에 맛을 깔끔하게 보실수 있습니다.
고기를 많이 넣어도 느끼하지 안쿠 넘넘 맛있어요.
그리고 더 맛나게 먹는 방법.
고추가루 넣고 초간장을 만들어
만두피를 조금 자른다음 그틈에 초간장과 만두국물과 함께 넣어 드셔보세횸. ::p::d
다들 그렇게 드신다구요?????.......헐....
안냐세욤!!!둔내댁이에요.....
잘 지내셨죠???
위에 콩나물사진을 보자니 떠오르는 생각.
어렸을적 엄마가 콩나물 무치시면
무친그릇에 남은 콩나물대가리는 모다 제것이었죠.
하나하나 젓가락으로 찝어서 씹다보면 그 고소함이란...ㅋㅋㅋ
춘선이 땜시 반찬힌트 많이 얻어 갑니다.
얻어만 가려니 지도 간단하게 적어볼랍니다.
구정이 얼마 안 남았쥬???
구정과 떨어질수 없는 만두.
만두 이야깁니다.
만두속하실때 돼지고기 갈아서 넣잖아요.
갈아서 넣으면 쫴께 느끼할때가 있지요.
정육점에서 돼지고기를 살때
기계루 얇게 져며 달래서 7-8밀리 정도의 넓이로 채쳐서 넣어 보세요.
돼지고기의 본연에 맛을 깔끔하게 보실수 있습니다.
고기를 많이 넣어도 느끼하지 안쿠 넘넘 맛있어요.
그리고 더 맛나게 먹는 방법.
고추가루 넣고 초간장을 만들어
만두피를 조금 자른다음 그틈에 초간장과 만두국물과 함께 넣어 드셔보세횸. ::p::d
다들 그렇게 드신다구요?????.......헐....
2008.01.21 18:31:16 (*.79.20.43)
다 아는 요리인데도 이렇게 감칠 맛 나는 비법을 전수받으니
진짜 맛이 업그레이드 안될 수가 없네요.
둔네댁! 역시~~~~~~~~~~~~~
난 돼지고기 냄새가 싫어서 잘 안쓰는 편인데 그렇게 하면 되겠네! 아았사라비아~~~~~~
진짜 맛이 업그레이드 안될 수가 없네요.
둔네댁! 역시~~~~~~~~~~~~~
난 돼지고기 냄새가 싫어서 잘 안쓰는 편인데 그렇게 하면 되겠네! 아았사라비아~~~~~~
2008.01.21 20:13:23 (*.34.65.203)
영희야 ~
내가 첫번째로 올린 그 돼지고기 새우젓 찌개 말야.
그거 너한테서 배운거야.
우리가 둔내에 갔을 때 네가 해 줬잖니.
그 때 처음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
집에 와서 그 맛을 흉내내서 네가 가르쳐준대로 끓였는데 식구들 반응이 좋았어.
그게 요즘은 민우가 올 때마다 꼭 해 주는 메뉴가 된거지.
진작 너한테 말해줘야지 했는데 이제야 말하네.
워낙 깜박깜박하니 당췌....
너는 아직도 만두를 빚어서 먹니?
나는 그냥 풀무원 만두 사다 먹는데....
명옥 언니도 만들어서 드세요?
(다들 너무 부지런하시네.... 에고.....) (x7)
내가 첫번째로 올린 그 돼지고기 새우젓 찌개 말야.
그거 너한테서 배운거야.
우리가 둔내에 갔을 때 네가 해 줬잖니.
그 때 처음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
집에 와서 그 맛을 흉내내서 네가 가르쳐준대로 끓였는데 식구들 반응이 좋았어.
그게 요즘은 민우가 올 때마다 꼭 해 주는 메뉴가 된거지.
진작 너한테 말해줘야지 했는데 이제야 말하네.
워낙 깜박깜박하니 당췌....
너는 아직도 만두를 빚어서 먹니?
나는 그냥 풀무원 만두 사다 먹는데....
명옥 언니도 만들어서 드세요?
(다들 너무 부지런하시네.... 에고.....) (x7)
2008.01.21 21:53:02 (*.222.111.146)
에이고 저녁먹고 들어와보니.....
둔내댁....영희 반갑네
아유 오랜만이네......
고 인사소리도 반갑고 아주 요즈음 우리 며늘아이와
메신저하면서 ...그러세염...등등등...신종 인터넷용어에
익숙해서리...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전엔......... 말할 타이밍을 놓쳐서 꺼내질 못했는데
둔내...하면 ......내 젊은시절 영동고속도로가 이차선일 때
서초동에서 둔내터널 넘어 평창엘 사흘들이로 드나들던 시절이 생각나고,
종종 시속 140키로로 달려 세시간 여만에 도착하기도 했었지요.(규정속도80키로일때)
평창에 처음으로 인삼밭을 일굴땐 비포장도로옆으로 깍아지른듯한
절벽을 끼고서 다녔었었는데..........
아주 한적하고 아름다운 평창강 건너
언덕배기에 넓은 인삼밭을 개척해 난생처음으로 농사란것도 알았던 시절이였지요.
아버지품에서 독립해서 혼자힘으로 우리집양반
일구월심 공들여 육년근 키우던 시절이기도 했구요.
여름이면 아이들 몰고가서 .........그때부터 제고8기 친구들
부부랑 고만고만한 아이들까지 몰고가선 평창강가에
텐트치고 야영하곤 했었기도하구요
밤이면 강건너 바위틈에서 부엉이 ...부엉대는소리...물고기 철퍼덕
튀는소리에 어린애들은 무서워하기도하고...
밤엔 관리인 박씨아저씨네서 가지고온 화톳불에 감자 옥수수 구워먹고
강원도라 둔내터널지나 평창을 그러구러 십여년이 넘게 다녔었는데..........
둔내댁이라 했을때 그시절이 문득 그리웁기도하고...가슴 쓰리기도했었지.
밤에 운전중에 곧잘 자동차 헤드라이트불빛에 놀라 뛰던 산토끼와 노루의 모습들도
눈에 삼삼하고............
인삼이 잘되어서 시범포로 인삼농사짓는사람들 구경도오고
그 시절엔 슬라이드로 인삼전매청에서 보여주기도 했다하던데
그 밭이 두달장마에 강가에 관리인 집도 잠기고 건너비탈밭인 인삼밭도
당연히 물밭이 되였지요.
그러니 전매청에 수납 한달을 남기고 몽땅 사라졌다면 맞는 말일까 하네요.
그건 대학로가 생기기전 그곳에 소극장을 갖고싶어하던 우리집가장의
꿈도 사라진거가 되었구요...........그래서 가슴이 쓰리기도 하였었지만.......
지금은 살면서 간직하게된 소중한 추억이고 그리움이고 안타까움이지요.
평창강가에서 먹던 쏘가리탕과 돌아오는 차속에서
곰취잎에 막장 찍어먹으며 돌아오던 그맛도
잊혀지지 않는답니다.
아~아~ 옛날이여.............................
둔내댁....영희 반갑네
아유 오랜만이네......
고 인사소리도 반갑고 아주 요즈음 우리 며늘아이와
메신저하면서 ...그러세염...등등등...신종 인터넷용어에
익숙해서리...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전엔......... 말할 타이밍을 놓쳐서 꺼내질 못했는데
둔내...하면 ......내 젊은시절 영동고속도로가 이차선일 때
서초동에서 둔내터널 넘어 평창엘 사흘들이로 드나들던 시절이 생각나고,
종종 시속 140키로로 달려 세시간 여만에 도착하기도 했었지요.(규정속도80키로일때)
평창에 처음으로 인삼밭을 일굴땐 비포장도로옆으로 깍아지른듯한
절벽을 끼고서 다녔었었는데..........
아주 한적하고 아름다운 평창강 건너
언덕배기에 넓은 인삼밭을 개척해 난생처음으로 농사란것도 알았던 시절이였지요.
아버지품에서 독립해서 혼자힘으로 우리집양반
일구월심 공들여 육년근 키우던 시절이기도 했구요.
여름이면 아이들 몰고가서 .........그때부터 제고8기 친구들
부부랑 고만고만한 아이들까지 몰고가선 평창강가에
텐트치고 야영하곤 했었기도하구요
밤이면 강건너 바위틈에서 부엉이 ...부엉대는소리...물고기 철퍼덕
튀는소리에 어린애들은 무서워하기도하고...
밤엔 관리인 박씨아저씨네서 가지고온 화톳불에 감자 옥수수 구워먹고
강원도라 둔내터널지나 평창을 그러구러 십여년이 넘게 다녔었는데..........
둔내댁이라 했을때 그시절이 문득 그리웁기도하고...가슴 쓰리기도했었지.
밤에 운전중에 곧잘 자동차 헤드라이트불빛에 놀라 뛰던 산토끼와 노루의 모습들도
눈에 삼삼하고............
인삼이 잘되어서 시범포로 인삼농사짓는사람들 구경도오고
그 시절엔 슬라이드로 인삼전매청에서 보여주기도 했다하던데
그 밭이 두달장마에 강가에 관리인 집도 잠기고 건너비탈밭인 인삼밭도
당연히 물밭이 되였지요.
그러니 전매청에 수납 한달을 남기고 몽땅 사라졌다면 맞는 말일까 하네요.
그건 대학로가 생기기전 그곳에 소극장을 갖고싶어하던 우리집가장의
꿈도 사라진거가 되었구요...........그래서 가슴이 쓰리기도 하였었지만.......
지금은 살면서 간직하게된 소중한 추억이고 그리움이고 안타까움이지요.
평창강가에서 먹던 쏘가리탕과 돌아오는 차속에서
곰취잎에 막장 찍어먹으며 돌아오던 그맛도
잊혀지지 않는답니다.
아~아~ 옛날이여.............................
2008.01.22 08:24:53 (*.79.20.43)
찬정이의 아이디어에 춘선이의 부지런함에 이제 진짜 봄날 분위기에요.
역시 서로의 생각을 꺼내야 한다니까요.
이렇게 무궁무진하게 나오는데...........
이제 반찬 걱정도 사라지고 요기서 하나씩 가져다 해먹기만 하면 되네요.
전 오늘 아침 콩나물 해장국이에요.
막내가 오늘 학교에서 뜻있는 교수님들 따라서 태안 간다는데
딱이쟎아요?
우리동네 해장국집에 가보니까 콩나물에 북어를 섞어서 했던데 괜찮더라구요.
저도 북어를 꺼내지 않고 같이 할까 해요.
춘선아 난 만두피를 집에서 만들어야 제 맛이 나서 밀가루 반죽부터 하는데
이제는 힘들어서 못해 먹겠어.
전에는 만두속 많이 만들고 반죽도 넉넉히 해서 그거까지 같이 나누어주곤 했는데
만두 대장 우리 지휘자는 빚는 거 귀챦다고 왕만두로 주먹만하게 만들어 먹었댄다.
역시 서로의 생각을 꺼내야 한다니까요.
이렇게 무궁무진하게 나오는데...........
이제 반찬 걱정도 사라지고 요기서 하나씩 가져다 해먹기만 하면 되네요.
전 오늘 아침 콩나물 해장국이에요.
막내가 오늘 학교에서 뜻있는 교수님들 따라서 태안 간다는데
딱이쟎아요?
우리동네 해장국집에 가보니까 콩나물에 북어를 섞어서 했던데 괜찮더라구요.
저도 북어를 꺼내지 않고 같이 할까 해요.
춘선아 난 만두피를 집에서 만들어야 제 맛이 나서 밀가루 반죽부터 하는데
이제는 힘들어서 못해 먹겠어.
전에는 만두속 많이 만들고 반죽도 넉넉히 해서 그거까지 같이 나누어주곤 했는데
만두 대장 우리 지휘자는 빚는 거 귀챦다고 왕만두로 주먹만하게 만들어 먹었댄다.
2008.01.22 08:59:13 (*.237.102.222)
반갑습니다
저는 김치 콩나물밥이요
콩나물, 김치 송송 썰은것, 돼지고기 잘게 썰어서 넣고
그리고 불린 쌀을 얺고
밥물은 멸치국물로하고
얼큰한 것을 좋아하시면 김치국물도 조금 넣어주세요
밥이 다 되면 양념장과 함께
저도 눈이와 날도 추운데 저녁메뉴로 해야겠네요
저는요 미국 살아도 매일 한식만 먹고 살아요
아이들 생각해서 미국식당 갔다나오며
"아 설렁탕에 깍둑이 먹고 싶다"하고 나오지요
LA 한밭설렁탕 진짜 맛있는데.........
덴버 사는 것이 다 좋은데 맛난 음식점이 없다는 것이 흠이예요
하지만 그나마 한국식품점과 한국 음식점이 요즈음 많이 생겨서 고맙지요
한국제과점도 생기고요
찜질방도 생겼어요 아주 뜨끈뜨끈하고 좋아요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요
저는 김치 콩나물밥이요
콩나물, 김치 송송 썰은것, 돼지고기 잘게 썰어서 넣고
그리고 불린 쌀을 얺고
밥물은 멸치국물로하고
얼큰한 것을 좋아하시면 김치국물도 조금 넣어주세요
밥이 다 되면 양념장과 함께
저도 눈이와 날도 추운데 저녁메뉴로 해야겠네요
저는요 미국 살아도 매일 한식만 먹고 살아요
아이들 생각해서 미국식당 갔다나오며
"아 설렁탕에 깍둑이 먹고 싶다"하고 나오지요
LA 한밭설렁탕 진짜 맛있는데.........
덴버 사는 것이 다 좋은데 맛난 음식점이 없다는 것이 흠이예요
하지만 그나마 한국식품점과 한국 음식점이 요즈음 많이 생겨서 고맙지요
한국제과점도 생기고요
찜질방도 생겼어요 아주 뜨끈뜨끈하고 좋아요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요
2008.01.22 09:31:01 (*.34.65.198)
송자 언니 ~
오랜만에 뵈니 반갑습니다.
여기도 지금 물기가 축축한 눈이 내리고 있거든요.
저도 오늘 저녁은 콩나물 김치밥입니다.
김치랑 콩나물이 어울리면 아삭한 맛이 배가 되어 정말 환상입니다.
이왕 김장김치 썬 김에 조금 남겨 가지고
밀가루에 슥슥 개어서 김치 부침개를 몇 장 부쳐 먹는 것도 오늘같은 날에는 딱입니다.
김치 부침개를 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이 반죽의 농도를 맞추는 것입니다.
너무 되게 반죽하면 부침개가 텁텁하고
너무 질면 부치기 어렵게 주주룩 흘러버리지요.
그 적당한 농도는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고 눈으로 보고 아는 수 밖에 없는데....
암튼,
팬에다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가장자리가 바삭해지도록 노릇노릇 구워서 뜨거울 때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하지만 혼자 먹자고 그걸 부치기는 정말 싫습니다.
여기서 상상으로만 부쳐서 먹고 스윽 입 닦고 말랍니다. ㅎㅎ
송자 언니 ~
여기 대전에는
설렁탕에 깍뚜기랑 잘 익은 갓김치랑 배추김치를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집도 있답니다.
특히 그집 갓김치는 정말 예술입니다.
여름에 갓이 없을 때에는 열무김치로 바뀌는데 그것도 맛있고요.
뜨거운 국물에 밥을 말아서 후루룩 ~ 짭짭... 크 ~ 배가 부릅니다. (x2)
오랜만에 뵈니 반갑습니다.
여기도 지금 물기가 축축한 눈이 내리고 있거든요.
저도 오늘 저녁은 콩나물 김치밥입니다.
김치랑 콩나물이 어울리면 아삭한 맛이 배가 되어 정말 환상입니다.
이왕 김장김치 썬 김에 조금 남겨 가지고
밀가루에 슥슥 개어서 김치 부침개를 몇 장 부쳐 먹는 것도 오늘같은 날에는 딱입니다.
김치 부침개를 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이 반죽의 농도를 맞추는 것입니다.
너무 되게 반죽하면 부침개가 텁텁하고
너무 질면 부치기 어렵게 주주룩 흘러버리지요.
그 적당한 농도는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고 눈으로 보고 아는 수 밖에 없는데....
암튼,
팬에다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가장자리가 바삭해지도록 노릇노릇 구워서 뜨거울 때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하지만 혼자 먹자고 그걸 부치기는 정말 싫습니다.
여기서 상상으로만 부쳐서 먹고 스윽 입 닦고 말랍니다. ㅎㅎ
송자 언니 ~
여기 대전에는
설렁탕에 깍뚜기랑 잘 익은 갓김치랑 배추김치를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집도 있답니다.
특히 그집 갓김치는 정말 예술입니다.
여름에 갓이 없을 때에는 열무김치로 바뀌는데 그것도 맛있고요.
뜨거운 국물에 밥을 말아서 후루룩 ~ 짭짭... 크 ~ 배가 부릅니다. (x2)
2008.01.22 10:09:28 (*.37.156.76)
이 곳 송도에는 콩나물해장국(콩나물 국밥)집 유명한 곳이 많은데,
가서 먹을때 마다 그 '공법'이 늘 궁금했어요.
은희언니께서 말씀해 주신 콩나물 국밥은 무척 수월해 보이면서도 맛 있어 보여요.
이 참에 한번 꼭 해볼꺼에요.
가서 먹을때 마다 그 '공법'이 늘 궁금했어요.
은희언니께서 말씀해 주신 콩나물 국밥은 무척 수월해 보이면서도 맛 있어 보여요.
이 참에 한번 꼭 해볼꺼에요.
2008.01.22 11:05:22 (*.79.20.43)
난 오늘아침 벌써 해먹었슴!
은희언니 식에다가 황태를 찢어넣은 황태 콩나물 해장국.
나도 춘선이처럼 김치부침개 무지 좋아하는데.......고건 가끔 해먹고 있어.
춘선이 말대로 밀가루 농도와 함께 요건 절대로 성급히 부치면 맛이 없어요.
좀 시간을 넉넉히 잡아서 오래 익혀야 고소해지지요.
이곳 사람들은 동래파전을 잡수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을 물컹하게들 먹어요.
해물을 많이 넣어서 그런지?
처음에 파전 먹고 기절할 뻔 했다니까요.
그래서 난 맛있는 거 모두 손수 해야만 내 입에 맞는답니다.
그래서 아플 땐 슬퍼요.
입에 맞는 음식이 하나도 없어서리............ 흑흑
은희언니 식에다가 황태를 찢어넣은 황태 콩나물 해장국.
나도 춘선이처럼 김치부침개 무지 좋아하는데.......고건 가끔 해먹고 있어.
춘선이 말대로 밀가루 농도와 함께 요건 절대로 성급히 부치면 맛이 없어요.
좀 시간을 넉넉히 잡아서 오래 익혀야 고소해지지요.
이곳 사람들은 동래파전을 잡수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을 물컹하게들 먹어요.
해물을 많이 넣어서 그런지?
처음에 파전 먹고 기절할 뻔 했다니까요.
그래서 난 맛있는 거 모두 손수 해야만 내 입에 맞는답니다.
그래서 아플 땐 슬퍼요.
입에 맞는 음식이 하나도 없어서리............ 흑흑
2008.01.22 16:20:44 (*.222.111.146)
오늘은 점심전까지 눈 맞으며 우리집 보리는 뛰어다니는 모양세와
며늘아이 눈사람 만드는거 구경하고 .........
여긴 아직도 사락 사락 눈이 나립니다.
그제 저녁은 신혼부부인 아들,며늘아이 대학 대학원 선후배 초청해서 집들이잔치를하고 벌써 한 이십명씩 네번째랍니다. 요번참엔 며늘아이 친구들서껀 말이죠. 두애가 친구가많아 부러울정도이네요.)
대명항에는 올해는 아직도 광어도 있고 주꾸미도 있고 하지요.
거기다 통영에서온 마침석화가 트럭으로 한가득 온걸 만나서
그것도 10키로나 사왔더라구요. ....지금이 한철이지요.
물론 초고추장에 회로 먹어도 좋구요...(레몬 슬라이스해서 즙을 살짝 짜 초고추장에첨가해 먹어도 향기롭구요)
어제저녁엔 날씨가 추우니 보관이 잘되어 살아있었지만 찜통에 쪄서
그냥 그맛대로 까서 먹기도하고 미역을 참기름,우리간장에 볶다가
부드럽게 끓이다 먹을참에 굴을 넣어 한소큼만 더 끓여서 먹었지요.
굴을 미역국에넣어 먹는것은 십여년전 서울살때
국어선생님이셨던 서 순석선생님과
땅끝마을 여행가서 해남 그곳에서 먹었던 기억때문에
그여행이후로는 가끔 굴을 넣어서 먹곤 한답니다......
그때 선생님께서 미국서 오셔선 그 미역국을 어찌나
여러번 달라하셔서 잡수시던지.........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좋은건 모두 알거예요.
보통 나는 강화장에 가서 아주작은 크기에 굴을 사다 어리굴젓을 담거나
무채에 넣어 갖은양념에 버무려 굴무침을 먹곤합니다.
이 겨울에 꼭 섭취해야할 바다향이 가득한 음식이랍니다.
2008.01.22 19:54:01 (*.34.65.198)
저도 오늘 밖에 나갔다가 굴을 사왔어요.
생굴을 초장에 찍어 먹을까 하고 샀는데 미역국을 끓여봐야겠네요.
굴이 들어간 미역국은 정말 향긋해요.
아연이 많이 들어 있어서 특히 남자들에게 좋은 강장식품이라지요.
아연은 자율신경실조증에도 좋고요.
오늘 생각나는 요리는 <닭안심 야채볶음>이예요.
기름끼 없는 닭고기와 여러가지 야채를 곁들여 먹을 수 있어서
손님 접대해도 좋고 식구들끼리 일품요리로 먹어도 좋아요.
영양의 밸런스도 잘 맞는 웰빙 음식이기도 하고요.
굳이 중국요리처럼 녹말물을 해서 넣지 않고 국물 없이 바특하니 볶아내니까
아주 손쉽게 만들 수 있어요.
고기가 연해서 이가 부실한 아이들이나 노인들도 잘 드실 수 있지요.
(재료)
닭고기 안심 (마트에 가면 이 부위만 따로 포장해서 팔아요. 가슴살보다 좁은 부위예요),
양파, 당근, 파프리카, 부로콜리, 등등 (야채는 냉장고에 있는 거 다 뒤져서 쓰면 되지요)
소금, 참기름, 후추, 굴소스. 다진 마늘
(만드는 법)
1. 닭 안심을 한입크기로 썰어서 소금, 후추, 참기름으로 밑간을 해 놓습니다.
2. 고기에 간이 밸 동안에 야채를 손질해서 닭고기와 비슷한 크기로 썹니다.
3. 불 위에 우묵한 팬을 올리고,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달궈지면 다진 마늘을 넣어 향을 납니다.
이 때 기름과 마늘이 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4. 여기에다 미리 밑간을 해 둔 고기를 넣고 잘 뒤적이며 익힙니다.
5. 고기가 앞뒤로 노릇노릇 잘 익었을 때 준비해 둔 야채를 넣고 굴소스를 넣어 빨리 볶아줍니다.
이 요리는 불의 세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아주 센불로 빨리 해야 야채가 숨이 죽지 않고 아삭하게 맛있습니다.
불이 약하면 야채에서 물이 다 나와서 국물이 생겨버립니다.
그러면 맛이 없다고 핀잔을 듣습니다. (저는 이 핀잔 수없이 들었습니다. ㅎㅎ)
6. 마무리로 참기름을 한방울 휘~ 둘러서 미리 준비해 둔 큰 접시에 담아서 상에 냅니다.
고명으로 통깨를 위에다 술술 뿌려도 괜찮습니다.
이 음식은 식탁에 사람을 앉혀 놓고 바로 해서 뜨거울 때 내야 제 맛이 납니다.
식으면 별 맛이 없읍니다.
굴소스는 짠맛이 강하니까 식성껏 알아서 넣으시면 됩니다.
글로 쓰니까 길지만 실제로 하기는 아주 간단합니다.
우리집에서는 고기는 아이들이 집어가고 야채는 주로 제가 다 먹습니다.
몸 생각을 해야 하니까요. ㅋㅋㅋ
지금 밖에는 비가 그치고 어둠이 내렸습니다.
오늘 하루도 저는 참 평안하고 행복했습니다.
이 평안과 행복을 나누어 드립니다.
받으소서. (:f)
생굴을 초장에 찍어 먹을까 하고 샀는데 미역국을 끓여봐야겠네요.
굴이 들어간 미역국은 정말 향긋해요.
아연이 많이 들어 있어서 특히 남자들에게 좋은 강장식품이라지요.
아연은 자율신경실조증에도 좋고요.
오늘 생각나는 요리는 <닭안심 야채볶음>이예요.
기름끼 없는 닭고기와 여러가지 야채를 곁들여 먹을 수 있어서
손님 접대해도 좋고 식구들끼리 일품요리로 먹어도 좋아요.
영양의 밸런스도 잘 맞는 웰빙 음식이기도 하고요.
굳이 중국요리처럼 녹말물을 해서 넣지 않고 국물 없이 바특하니 볶아내니까
아주 손쉽게 만들 수 있어요.
고기가 연해서 이가 부실한 아이들이나 노인들도 잘 드실 수 있지요.
(재료)
닭고기 안심 (마트에 가면 이 부위만 따로 포장해서 팔아요. 가슴살보다 좁은 부위예요),
양파, 당근, 파프리카, 부로콜리, 등등 (야채는 냉장고에 있는 거 다 뒤져서 쓰면 되지요)
소금, 참기름, 후추, 굴소스. 다진 마늘
(만드는 법)
1. 닭 안심을 한입크기로 썰어서 소금, 후추, 참기름으로 밑간을 해 놓습니다.
2. 고기에 간이 밸 동안에 야채를 손질해서 닭고기와 비슷한 크기로 썹니다.
3. 불 위에 우묵한 팬을 올리고,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달궈지면 다진 마늘을 넣어 향을 납니다.
이 때 기름과 마늘이 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4. 여기에다 미리 밑간을 해 둔 고기를 넣고 잘 뒤적이며 익힙니다.
5. 고기가 앞뒤로 노릇노릇 잘 익었을 때 준비해 둔 야채를 넣고 굴소스를 넣어 빨리 볶아줍니다.
이 요리는 불의 세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아주 센불로 빨리 해야 야채가 숨이 죽지 않고 아삭하게 맛있습니다.
불이 약하면 야채에서 물이 다 나와서 국물이 생겨버립니다.
그러면 맛이 없다고 핀잔을 듣습니다. (저는 이 핀잔 수없이 들었습니다. ㅎㅎ)
6. 마무리로 참기름을 한방울 휘~ 둘러서 미리 준비해 둔 큰 접시에 담아서 상에 냅니다.
고명으로 통깨를 위에다 술술 뿌려도 괜찮습니다.
이 음식은 식탁에 사람을 앉혀 놓고 바로 해서 뜨거울 때 내야 제 맛이 납니다.
식으면 별 맛이 없읍니다.
굴소스는 짠맛이 강하니까 식성껏 알아서 넣으시면 됩니다.
글로 쓰니까 길지만 실제로 하기는 아주 간단합니다.
우리집에서는 고기는 아이들이 집어가고 야채는 주로 제가 다 먹습니다.
몸 생각을 해야 하니까요. ㅋㅋㅋ
지금 밖에는 비가 그치고 어둠이 내렸습니다.
오늘 하루도 저는 참 평안하고 행복했습니다.
이 평안과 행복을 나누어 드립니다.
받으소서. (:f)
2008.01.23 02:08:25 (*.237.102.222)
다가오는 2월 3일
Super Bowl 경기가 있어
저희집에 사람들이 놀러와 함께 Super Bowl을 봅니다
맛난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데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춘선후배의 닭야채요리도 좋은데요
은희언니는 어떤 음식하셨어요?
Super Bowl 경기가 있어
저희집에 사람들이 놀러와 함께 Super Bowl을 봅니다
맛난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데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춘선후배의 닭야채요리도 좋은데요
은희언니는 어떤 음식하셨어요?
2008.01.23 14:16:01 (*.119.234.10)
제가 아는 어떤 사람은 일을 뚝딱 뚝딱 쉽고 빠르게 잘 합니다.
언제나 시간이 빠듯한 사람이면서 " 밥 먹고 가 " 라는 말이 입에 붙어 있어요.
" 밥 먹고 가 " 라고 말하면서 대답은 기다릴 것도 없이 쌀 씻어요. 곧바로 수저 놓는 소리가 납니다.
그때 얻어 먹었는데, 저도 부랴 부랴 한끼 준비해야 할 때 종 종.
-- 회덮밥 --
상추, 깻잎, 양파, 고추, 오이, 무, 생미역 전부 몇이파리씩이면 됩니다.
채 썰거나 먹기 좋게 썰어 너무 뜨겁지 않은 밥 위에,
아무거나 횟거리 조금(생오징어나 냉동 참치도 괜찮고 없으면 오징어를 삶아 가는 채를 썰어),
초고추장은 아주 묽게 (사이다를 좀 넣기도 함) 하고,
참기름을 쳐서 살살 비벼 먹어요.
맑은 국을 마셔 가며. 왜된장국(미소시루)도 괜찮구요.
*포인트는 초고추장을 아주 묽게 하고 참기름을 쳐서 살살 비비는 것 *
모두 알고 계실까봐 올릴까 말까 망설였는데 알고 있어도 막상
끼니 때가 되면 '뭘 해 먹나' 아득할 때가 있잖아요. 힌트가 되시라고.
여긴 오늘 아침부터 눈이 옵니다.
어째 하루 종일 올 낌새같습니다.
언제나 시간이 빠듯한 사람이면서 " 밥 먹고 가 " 라는 말이 입에 붙어 있어요.
" 밥 먹고 가 " 라고 말하면서 대답은 기다릴 것도 없이 쌀 씻어요. 곧바로 수저 놓는 소리가 납니다.
그때 얻어 먹었는데, 저도 부랴 부랴 한끼 준비해야 할 때 종 종.
-- 회덮밥 --
상추, 깻잎, 양파, 고추, 오이, 무, 생미역 전부 몇이파리씩이면 됩니다.
채 썰거나 먹기 좋게 썰어 너무 뜨겁지 않은 밥 위에,
아무거나 횟거리 조금(생오징어나 냉동 참치도 괜찮고 없으면 오징어를 삶아 가는 채를 썰어),
초고추장은 아주 묽게 (사이다를 좀 넣기도 함) 하고,
참기름을 쳐서 살살 비벼 먹어요.
맑은 국을 마셔 가며. 왜된장국(미소시루)도 괜찮구요.
*포인트는 초고추장을 아주 묽게 하고 참기름을 쳐서 살살 비비는 것 *
모두 알고 계실까봐 올릴까 말까 망설였는데 알고 있어도 막상
끼니 때가 되면 '뭘 해 먹나' 아득할 때가 있잖아요. 힌트가 되시라고.
여긴 오늘 아침부터 눈이 옵니다.
어째 하루 종일 올 낌새같습니다.
2008.01.23 11:28:06 (*.222.111.146)
송자후배~
우선 반가워요......여기서 또 만나게 되어서.....
미국서도 덴버에 산다구요
그래서 덴버가 어디에 있는도시인가 찾아가 보았지요.
미국 콜로라도 주의 주도이며 덴버 군의 군청소재지(1901).
그레이트플레인스의 서쪽 끝, 로키 산맥의 지맥인 프런트 산맥의 정동쪽에 있다. 체리 강과 사우스플랫 강이 만나는 곳에 있으며, '마일하이시티'(1마일 높이의 도시)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지대가 높고(해발 1,609m) 기후가 서늘하며 건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처음에 소개가 되어있드군요...
그래서 그곳에 우리가 흔히 이곳서 먹고있는 채소가 있을가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우선 그곳에 오이나 호박이나 가지......중 쉽게 구할수 있는 것이 있나 알려주어요
그럼 오이선이나 호박선 가지선중 하나..아니면 두부가 있으면 두부선을
만들면 우리교민은 물론 미국인도 좋아할텐데.......
참 표고버섯이 있으면 더욱 좋구요. 내가 손님상을 마음먹고 차릴때하는 음식인데
항상 표고버섯이 들어가야 하는데...........그곳도 마른표고는 한인상회에서
찾아보면 있지않을가요. ...그것부터 알려주시길
우선 반가워요......여기서 또 만나게 되어서.....
미국서도 덴버에 산다구요
그래서 덴버가 어디에 있는도시인가 찾아가 보았지요.
미국 콜로라도 주의 주도이며 덴버 군의 군청소재지(1901).
그레이트플레인스의 서쪽 끝, 로키 산맥의 지맥인 프런트 산맥의 정동쪽에 있다. 체리 강과 사우스플랫 강이 만나는 곳에 있으며, '마일하이시티'(1마일 높이의 도시)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지대가 높고(해발 1,609m) 기후가 서늘하며 건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처음에 소개가 되어있드군요...
그래서 그곳에 우리가 흔히 이곳서 먹고있는 채소가 있을가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우선 그곳에 오이나 호박이나 가지......중 쉽게 구할수 있는 것이 있나 알려주어요
그럼 오이선이나 호박선 가지선중 하나..아니면 두부가 있으면 두부선을
만들면 우리교민은 물론 미국인도 좋아할텐데.......
참 표고버섯이 있으면 더욱 좋구요. 내가 손님상을 마음먹고 차릴때하는 음식인데
항상 표고버섯이 들어가야 하는데...........그곳도 마른표고는 한인상회에서
찾아보면 있지않을가요. ...그것부터 알려주시길
2008.01.23 13:02:07 (*.37.156.76)
댓글 달다 보니 춘선이 뒤만 쫒아 다니네.
난 어제 치과에 가서 이를 한개 빼고 보니, 먹고 싶은 것이 항개도 없네.
지난 두주일간 이가 아파서 밤마다 진통제 먹고 씨름을 했는데(얼마전 금딱지로 씌운 이들이 죄다 아파서:합이 3개)
어머머, 이건 장난이 아니게 아픈거야.
제때 치과에 안가고 꼭 통증을 다 겪고 시간 다 지나고 더 악화되서야 간다고 잔소리 딥다 듣다가
어젠 드뎌 못참고 갔더니, 아~글쎄 전혀 상관없는 사랑니가 속을 썩였네.
그거 빼고 나니 세상에나.... 이렇게 안 아프고 시원한걸.. 난 늘 사서 고생이란다.
근데 그 좋던 입맛이 없어졌어. 이 틈에 배둘레햄 살을 좀 빼볼까? 하는데,
찬정이랑 춘선이랑 부화뇌동 되어서 음식을 자꾸 올려대니,
오늘은 콩나물 국밥, 내일은 김치볶음밥, 모레는 회덮밥... 이런 것들이 내 발목을 잡네 그려.(x14)
난 어제 치과에 가서 이를 한개 빼고 보니, 먹고 싶은 것이 항개도 없네.
지난 두주일간 이가 아파서 밤마다 진통제 먹고 씨름을 했는데(얼마전 금딱지로 씌운 이들이 죄다 아파서:합이 3개)
어머머, 이건 장난이 아니게 아픈거야.
제때 치과에 안가고 꼭 통증을 다 겪고 시간 다 지나고 더 악화되서야 간다고 잔소리 딥다 듣다가
어젠 드뎌 못참고 갔더니, 아~글쎄 전혀 상관없는 사랑니가 속을 썩였네.
그거 빼고 나니 세상에나.... 이렇게 안 아프고 시원한걸.. 난 늘 사서 고생이란다.
근데 그 좋던 입맛이 없어졌어. 이 틈에 배둘레햄 살을 좀 빼볼까? 하는데,
찬정이랑 춘선이랑 부화뇌동 되어서 음식을 자꾸 올려대니,
오늘은 콩나물 국밥, 내일은 김치볶음밥, 모레는 회덮밥... 이런 것들이 내 발목을 잡네 그려.(x14)
2008.01.23 13:04:44 (*.133.164.136)
gg 바야흐로 은희온니의
솜씨가 빛을 보게되는군요.
온니~!
만드신것들 있으시면 지난번같이 사진도 올려주세요.(x8)
솜씨가 빛을 보게되는군요.
온니~!
만드신것들 있으시면 지난번같이 사진도 올려주세요.(x8)
2008.01.23 15:07:01 (*.222.111.146)
순호대장아~
순호대장이나 나나 은근하게 골 먹은겨........
그러니 저 콩나물도 많이 먹거라....활동양 줄이고 있어야 하니
살도 안찌고 좋을거 가터......
그제도 밥상차리다 사진 찍으니까 식구들 왈..'우린찍지마요"
'이게 뭐 사진 찍을만한 먹거리가 되남"...하더라구..ㅎㅎㅎ.....
사실은 이젠 아들들이 더 요리를 잘한다네
잡채도 더 맛있게 하고 생선초밥은 거의 왜식집 주방장급이구...ㅎㅎㅎ..
뭔일인지 몰러.....사실 손님들올때 아들이 주요리 두서너가지씩
해서 대접하는기야......아주 두 형제가 주방장 칼 세트를 가방에
들고 다니잖니....자랑인거 같으면서도 아닌것같으면서도 하다.
순호대장이나 나나 은근하게 골 먹은겨........
그러니 저 콩나물도 많이 먹거라....활동양 줄이고 있어야 하니
살도 안찌고 좋을거 가터......
그제도 밥상차리다 사진 찍으니까 식구들 왈..'우린찍지마요"
'이게 뭐 사진 찍을만한 먹거리가 되남"...하더라구..ㅎㅎㅎ.....
사실은 이젠 아들들이 더 요리를 잘한다네
잡채도 더 맛있게 하고 생선초밥은 거의 왜식집 주방장급이구...ㅎㅎㅎ..
뭔일인지 몰러.....사실 손님들올때 아들이 주요리 두서너가지씩
해서 대접하는기야......아주 두 형제가 주방장 칼 세트를 가방에
들고 다니잖니....자랑인거 같으면서도 아닌것같으면서도 하다.
2008.01.23 21:09:24 (*.152.185.40)
춘선이 덕에 아주 건설적이고 재미잇는 방이 열렸네요.
뵙지는 못햇지만 은희선배님 요리솜씨 관록이 느껴집니다. 호박선 좀 알려주세요.
춘선이 요리뿐 아니라 식구들을 향한 사랑이 요리를 통해서 흘러나오네.
너무 마음이 따뜻해진다.
송자, 잘있니?반갑다. 성매도 잘있는지 다들 보고싶다.
한국에 오면 꼭 보자.
명희가 지난번 미니 피칸 파이 레시피 올리라고 해서 올립니다.
*미니 피칸 파이*
(파이 크러스트)
재료 버터 100g 실온
크림치즈 85g 실온
박력분 135g
(필링)
재료 버터 1 Ts
황설탕 130g
계란 1개
바닐라에센스 1ts
계피 1ts
피칸 70g
1. 버터 100g과 크림치즈 85g을 실온에 약3시간 두어 부드러워지도록
2.오븐을 180도로 예열
3.필링재료에 있는 버터 1Ts를 전자렌지에 살짝녹여 모두 섞어 따로 둔다
4.1번의 부드러워진 재료를 잘섞고 밀가루를 섞는다
5.24구 미니피칸 파이틀에 모양을 만들어 넣는다.
6.만들어둔 필링을 나누어 넣는다. 속을 너무 많이 넣으면 지저분하니 약 8부 정도로
7.틀을 오븐에 넣어 약15분에서25분둔다. 오븐 온도가 다르므로 색이 노릇할때 꺼낸다.
명희야, 망냉이 잘해 멕이라.
광희야, 너무 재료가 무거워 미안하다. 담에 가벼운거 올릴께.
독수리 타법으로 치려니 팔아프네.
뵙지는 못햇지만 은희선배님 요리솜씨 관록이 느껴집니다. 호박선 좀 알려주세요.
춘선이 요리뿐 아니라 식구들을 향한 사랑이 요리를 통해서 흘러나오네.
너무 마음이 따뜻해진다.
송자, 잘있니?반갑다. 성매도 잘있는지 다들 보고싶다.
한국에 오면 꼭 보자.
명희가 지난번 미니 피칸 파이 레시피 올리라고 해서 올립니다.
*미니 피칸 파이*
(파이 크러스트)
재료 버터 100g 실온
크림치즈 85g 실온
박력분 135g
(필링)
재료 버터 1 Ts
황설탕 130g
계란 1개
바닐라에센스 1ts
계피 1ts
피칸 70g
1. 버터 100g과 크림치즈 85g을 실온에 약3시간 두어 부드러워지도록
2.오븐을 180도로 예열
3.필링재료에 있는 버터 1Ts를 전자렌지에 살짝녹여 모두 섞어 따로 둔다
4.1번의 부드러워진 재료를 잘섞고 밀가루를 섞는다
5.24구 미니피칸 파이틀에 모양을 만들어 넣는다.
6.만들어둔 필링을 나누어 넣는다. 속을 너무 많이 넣으면 지저분하니 약 8부 정도로
7.틀을 오븐에 넣어 약15분에서25분둔다. 오븐 온도가 다르므로 색이 노릇할때 꺼낸다.
명희야, 망냉이 잘해 멕이라.
광희야, 너무 재료가 무거워 미안하다. 담에 가벼운거 올릴께.
독수리 타법으로 치려니 팔아프네.
2008.01.25 13:32:46 (*.222.111.146)
膳(반찬선)은 조선왕조때 궁중에서 하던 특별한 조리법으로
채소를 주재료로 해서 슴슴하게 찜을 한것이랍니다.
호박, 가지, 오이에 칼집을 넣거나 배추갈피에 양념한 고기를 채우고
익히는 법인데 오색고명을 장식하고
모든선에 특히두부선이나 어선은겨자장에 찍어 먹는답니다.
혜숙후배~
여기 김포 우리집은 아직도 눈이 녹질않고해서 나가질 못하는데
아들이 작업끝내고 주말에 돌아오면 밖으로의 출입이
용이한 날이 있을거예요. 그러면 내가 이 채소 세가지를 사다가
차례로 만드는 순서를 일일이 사진 찍어 올릴게요.
우선 호박선은 어렵지 않으니..........적어볼게요.
한번쯤 해보면 나름대로 노하우가 생길겁니다요.
1. 호박은 가늘고 연한 것으로 골라 4센치 정도의 길이로 잘라서
열십자로 칼집을 넣어 소금물에 담가놓으시면 되고요.
(너무 짜지 않은 중간 염도의소금물)
자른호박위쪽으로 자르는데 너무 깊게 자르지는 말구요. 밑이 일센치는
남겨져야 합니다. 자르는 칼닿는곳에 1센치높이에 무어든 받침을하면됩니다.
난 대충 하지만 처음에는 그리했거든요.
2. 쇠고기는 살로 곱게 다지고, 표고는 불려서 곱게 채 썰어 두가지를 합해서
고기양념장으로 고루 무쳐놓읍니다.
(고기 양념장 만들기.....모두 알겠지만서도...
간장, 설탕, 파(다져서) , 마늘,(다져서) 참기를 ,깨소금 후추가루 이렇게
넣어 만들면 됩니다.
3, 절인 호박을 마른 행주로 싸서 물기를 닦고(가끔 나는 키친 타올로도 합니다,
좀 기술적으로 해야해요...ㅎㅎㅎ...종이가 묻어나기도 하니까요.)
그리고나선 칼집의 사이에 양념한 쇠고기,표고를 채워 넣습니다.
4. 달걀은 황백으로 나누어 지단을 부쳐 곱게 채 썰어놓구요.
5. 냄비에 간장 설탕과 육수 또는 물을 담아 불에 올려 끓어오르면
소를 채운 호박을 나란히 놓고 끓입니다.(육수가 없으면 그냥 물로해도됩니다.)
도중에 불을 줄이고 중불에 가끔 국물을 끼얹어서 고루 간이 들도록 해야하죠.
******
끓일때 처음에만 익히느라 뚜껑을 잠깐닫고 익히다
뚜껑을 다시열고 호박을 색갈이 누렇게 안되고 푸르게 익혀야 한답니다.
간단한것 같으면서도 정성이 들어가지요...호박이 너무 물컹하게 익으면
색도 나쁘고 그러겠지요.
6. 호박이 연하게 익으면 그릇에 담고 고명으로 위에다 지단 채썬거
실고추 , 실백을 살짝 얹어 놓으면 호박이지만 예쁘기도하고,
맛도 좋지요. 두부선이나 어선은 겨자장에 찍어먹기도 하지만
오이선은 단촛물을 만들어 끼얹어 먹고 가지선이나 호박선은 육수에
설탕 , 간장을 넣은물에 자작하게 살짝 익히기 때문에 그냥 먹어도 좋지요.
식성따라 초간장이나 겨자장을 만들어 끼언져 먹어도 됩니다.
채소를 주재료로 해서 슴슴하게 찜을 한것이랍니다.
호박, 가지, 오이에 칼집을 넣거나 배추갈피에 양념한 고기를 채우고
익히는 법인데 오색고명을 장식하고
모든선에 특히두부선이나 어선은겨자장에 찍어 먹는답니다.
혜숙후배~
여기 김포 우리집은 아직도 눈이 녹질않고해서 나가질 못하는데
아들이 작업끝내고 주말에 돌아오면 밖으로의 출입이
용이한 날이 있을거예요. 그러면 내가 이 채소 세가지를 사다가
차례로 만드는 순서를 일일이 사진 찍어 올릴게요.
우선 호박선은 어렵지 않으니..........적어볼게요.
한번쯤 해보면 나름대로 노하우가 생길겁니다요.
1. 호박은 가늘고 연한 것으로 골라 4센치 정도의 길이로 잘라서
열십자로 칼집을 넣어 소금물에 담가놓으시면 되고요.
(너무 짜지 않은 중간 염도의소금물)
자른호박위쪽으로 자르는데 너무 깊게 자르지는 말구요. 밑이 일센치는
남겨져야 합니다. 자르는 칼닿는곳에 1센치높이에 무어든 받침을하면됩니다.
난 대충 하지만 처음에는 그리했거든요.
2. 쇠고기는 살로 곱게 다지고, 표고는 불려서 곱게 채 썰어 두가지를 합해서
고기양념장으로 고루 무쳐놓읍니다.
(고기 양념장 만들기.....모두 알겠지만서도...
간장, 설탕, 파(다져서) , 마늘,(다져서) 참기를 ,깨소금 후추가루 이렇게
넣어 만들면 됩니다.
3, 절인 호박을 마른 행주로 싸서 물기를 닦고(가끔 나는 키친 타올로도 합니다,
좀 기술적으로 해야해요...ㅎㅎㅎ...종이가 묻어나기도 하니까요.)
그리고나선 칼집의 사이에 양념한 쇠고기,표고를 채워 넣습니다.
4. 달걀은 황백으로 나누어 지단을 부쳐 곱게 채 썰어놓구요.
5. 냄비에 간장 설탕과 육수 또는 물을 담아 불에 올려 끓어오르면
소를 채운 호박을 나란히 놓고 끓입니다.(육수가 없으면 그냥 물로해도됩니다.)
도중에 불을 줄이고 중불에 가끔 국물을 끼얹어서 고루 간이 들도록 해야하죠.
******
끓일때 처음에만 익히느라 뚜껑을 잠깐닫고 익히다
뚜껑을 다시열고 호박을 색갈이 누렇게 안되고 푸르게 익혀야 한답니다.
간단한것 같으면서도 정성이 들어가지요...호박이 너무 물컹하게 익으면
색도 나쁘고 그러겠지요.
6. 호박이 연하게 익으면 그릇에 담고 고명으로 위에다 지단 채썬거
실고추 , 실백을 살짝 얹어 놓으면 호박이지만 예쁘기도하고,
맛도 좋지요. 두부선이나 어선은 겨자장에 찍어먹기도 하지만
오이선은 단촛물을 만들어 끼얹어 먹고 가지선이나 호박선은 육수에
설탕 , 간장을 넣은물에 자작하게 살짝 익히기 때문에 그냥 먹어도 좋지요.
식성따라 초간장이나 겨자장을 만들어 끼언져 먹어도 됩니다.
2008.01.24 21:06:14 (*.152.185.40)
은희 언니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선 종류는 찌는건줄 알았는데 육수에 끓이면 맛이 배어 더 맛있겠네요.
한번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상위에 꽃처럼 예쁘게요.
우리가족이 다 함꼐 만나는건 거의 석달에 한번입니다.
그때 그동안 안하던 요리 총 출동 합니다.
매일하는 잡채 ,갈비찜 ...이런거 말고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파티 메뉴 좀 올려 주세요.
2008.01.24 21:40:22 (*.222.111.146)
혜숙후배 실제로 보면 더 하고싶을텐데....
인터넷을 뒤져보니 모두 황 혜성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전통
궁중식에서 좀 다르게 만드는 방법들이 올라와 있더라구요.
그 방법으로도 간편하고 좋을듯도 하지만 ..........
실은 석이버섯이 궁중음식엔 고명으로 검은색으로 잘 어울리지만
손질도 어렵고 구하기도 쉽지않아서 그냥 보통 빼고 했지요.
고것이 있으면 더 더욱 구색이 맞는답니다.
아무리 찾아보아도 구해올 사진이 없어서 황 혜성 선생님 저서에
사진을 찍어 올려봅니다.
그리고 오이선 하듯 호박을 반으로 갈라서 어슷하게 칼집을 내서
하는 방법도 있더군요....그 방법도 편할듯하구요.
아예 오이선 하는법 동영상을 어디서 구해다 올려볼게요.
우리집에서 오이선을 상에 올리면 제일 인기가 있었지요.
다른 싸이트에서 그래도 비슷하게 보이는 사진이랍니다.
2008.01.26 11:07:18 (*.37.156.76)
은희언니
너무 자세히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드신데 동영상 까지 올리시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사진 보니 그런대로 할수 있을거 같아요.
결혼해서 27년을 매일 뭔가 해먹으면서 지냈건만
오늘은 뭘먹지 하면서 고민하게 되네요.
이게 바로 우리 주부들의 업보이면서 또 기쁨이기도 하지요.
요즘 이 사이트 보는 재미로 산답니다.
꼭 해보지는 않아도 남의집 별미도 맛보고
추억도 나누고 하면서 흐뭇해요.
우리 봄님들 사랑이 넘치는 하루 되세요.(:l)(:l)(:l)(:l)
너무 자세히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드신데 동영상 까지 올리시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사진 보니 그런대로 할수 있을거 같아요.
결혼해서 27년을 매일 뭔가 해먹으면서 지냈건만
오늘은 뭘먹지 하면서 고민하게 되네요.
이게 바로 우리 주부들의 업보이면서 또 기쁨이기도 하지요.
요즘 이 사이트 보는 재미로 산답니다.
꼭 해보지는 않아도 남의집 별미도 맛보고
추억도 나누고 하면서 흐뭇해요.
우리 봄님들 사랑이 넘치는 하루 되세요.(:l)(:l)(:l)(:l)
2008.01.25 16:04:08 (*.234.35.38)
봄님들 안녕하셨어요?
간만에 댓글쓰려니 좀은 쑥쓰럽기도 하고 어떻게 들어가야할지 망설여지기도 하고...
덕분에 잘지내고 있습니다.
오늘 개학을 했습니다.
어느새 방학이 다 지나갔는지 아쉬움 가득하지만 그래도 감사할 일이지요.
아침엔 민우찌개를해서 잘 넘겼는데 저녁엔 찬밥이 많은 관계로 김치비빔밥으로 갈까 합니다.
이 곳에 들어와보니 마치 고향에 온 것 같기도 하고 아주 부자가 된 듯도 하고...
예전에 자주 먹었던 김치밥, 항상 부엌 한켠에 있었던 콩나물 시루,
손님맞이용 회덥밥, 아이들 간식용 파이...
'언제 그런 일들이 있었나 '하는 생각에 갑자기 눈물이 납니다.
어젠 어리굴젓을 담았습니다,(아주 간단한 방법임)
1- 청량고추 3개 양파 반개를 작은 냄비에 넣고 끓이다가 건져내고,
그 물에 고운 고추가루를 1컵넣어 잘 젓다가 맛소금으로 간을 맞춰 불을 끕니다.
2- 1 이 식는 동안 굴(자연산 작은 굴 400g, 양식굴일 경우는 작게 자름)을
소금에 저어 따게비를 띠어내고 살짝 씻어 채에 받칩니다.
3- 1 이 식었으면 손질한 굴을 넣어 하루 이상 삭혔다가 상에 놓습니다.
마늘, 파를 넣을 수도 있고 굴을 숙성시킨 뒤 담그기도 하지만
우리 집에서는 위의 방법으로 담은 것을 좋아합니다.
아 참! 냉장고에 호박이 두 개나 있으니
은희언니가 알려주신 호박선도 저녁상에 올려봐야겠습니다.
으와~ 임금님도 부럽지 않습니다.
멋진 주말 되세요~~~~
간만에 댓글쓰려니 좀은 쑥쓰럽기도 하고 어떻게 들어가야할지 망설여지기도 하고...
덕분에 잘지내고 있습니다.
오늘 개학을 했습니다.
어느새 방학이 다 지나갔는지 아쉬움 가득하지만 그래도 감사할 일이지요.
아침엔 민우찌개를해서 잘 넘겼는데 저녁엔 찬밥이 많은 관계로 김치비빔밥으로 갈까 합니다.
이 곳에 들어와보니 마치 고향에 온 것 같기도 하고 아주 부자가 된 듯도 하고...
예전에 자주 먹었던 김치밥, 항상 부엌 한켠에 있었던 콩나물 시루,
손님맞이용 회덥밥, 아이들 간식용 파이...
'언제 그런 일들이 있었나 '하는 생각에 갑자기 눈물이 납니다.
어젠 어리굴젓을 담았습니다,(아주 간단한 방법임)
1- 청량고추 3개 양파 반개를 작은 냄비에 넣고 끓이다가 건져내고,
그 물에 고운 고추가루를 1컵넣어 잘 젓다가 맛소금으로 간을 맞춰 불을 끕니다.
2- 1 이 식는 동안 굴(자연산 작은 굴 400g, 양식굴일 경우는 작게 자름)을
소금에 저어 따게비를 띠어내고 살짝 씻어 채에 받칩니다.
3- 1 이 식었으면 손질한 굴을 넣어 하루 이상 삭혔다가 상에 놓습니다.
마늘, 파를 넣을 수도 있고 굴을 숙성시킨 뒤 담그기도 하지만
우리 집에서는 위의 방법으로 담은 것을 좋아합니다.
아 참! 냉장고에 호박이 두 개나 있으니
은희언니가 알려주신 호박선도 저녁상에 올려봐야겠습니다.
으와~ 임금님도 부럽지 않습니다.
멋진 주말 되세요~~~~
2008.01.25 16:20:24 (*.34.65.206)
와우 ~
어리굴젓 맛있겠다 ~~~
신영아 ~
나도 꼭 만들어볼겨.
성공하믄 다 네 덕이여.
나는 맨날 생고춧가루로 굴을 무치려고 들었거든.
그노무 굴이 월매나 뺀질뺀질하니 고춧가루를 벗어버리는지
암만 고춧가루 텀뱅이를 쳐도 허연 굴 살이 삐져나오는 바람에 굴젓은 포기했는데....
네 방법대로 고춧가루를 미리 불려서 하면 더 색이 곱겠다.
간을 삼삼하게 해서 무치면 맨입에 먹어도 좋겠네.
고마워, 친구 ~
어리굴젓 맛있겠다 ~~~
신영아 ~
나도 꼭 만들어볼겨.
성공하믄 다 네 덕이여.
나는 맨날 생고춧가루로 굴을 무치려고 들었거든.
그노무 굴이 월매나 뺀질뺀질하니 고춧가루를 벗어버리는지
암만 고춧가루 텀뱅이를 쳐도 허연 굴 살이 삐져나오는 바람에 굴젓은 포기했는데....
네 방법대로 고춧가루를 미리 불려서 하면 더 색이 곱겠다.
간을 삼삼하게 해서 무치면 맨입에 먹어도 좋겠네.
고마워, 친구 ~
2008.01.25 16:42:01 (*.234.35.38)
춘선아, 굴젓 담글때 굴이 빠져나가지 않게 하려면
위의 1번 물 만들 때 고춧가루를 넉넉히 넣어 걸죽하게 해야되요
그러려면 국물을 조금만 잡아야되요
그리고 간도 너무 심심하면 깔끔한 맛이 덜해요.
1번 2번을 잘 저어 하루 놔 두면 위에 물이 생기는데 그 물은 살짝 따라 버려요.
한번 해 보세요. 그러면 너무 쉬워서 굴만 보면 하고 싶을꺼에요.
위의 1번 물 만들 때 고춧가루를 넉넉히 넣어 걸죽하게 해야되요
그러려면 국물을 조금만 잡아야되요
그리고 간도 너무 심심하면 깔끔한 맛이 덜해요.
1번 2번을 잘 저어 하루 놔 두면 위에 물이 생기는데 그 물은 살짝 따라 버려요.
한번 해 보세요. 그러면 너무 쉬워서 굴만 보면 하고 싶을꺼에요.
2008.01.25 21:06:18 (*.79.20.43)
난 어제 단팥죽을 만들었슴!
정식 방법은 다들 찾을 곳도 많고 아실테니까 손쉽게 하는 방법만 올리지요.
<재료>
팥(국산을 사야해요.중국산이 섞인 건 종일 끓여도 돌덩이같이 딱딱하거든요)
설탕, 소금,갈분가루, 계피가루, 잣이나 호두
1. 팥을 밤에 물에 담가놓고 자면 편리합니다.
2. 불린 팥을 압력솥에 넣고 푹 삶는다(추가 돌아가고 10분이상 삶아야 안전)
3. 감자으깨는 도구로 팥을 으깬다.
4. 물을 적당히 붓고(기호에 따라)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한 후
5. 끓으면 갈분가루를 물에 풀어서 넣는다(많이 넣으면 인스턴트 처럼 되니까 주의)
6. 마지막에 계피가루 솔솔 풀고 일단 불을 끈다
7. 먹을 때 기호에 따라 찹쌀 떡을 잘라 넣고(없으면 그만)
잣이나 호두를 고명으로 넣음
재료의 양이 없다구요?
그냥 알아서들 하세유.
요즘 날씨에 요걸 너무 되지않게 해서 보온 통에 넣어가지고
모임에 가면 확실하게 인기 쨩이 됩니다요
정식 방법은 다들 찾을 곳도 많고 아실테니까 손쉽게 하는 방법만 올리지요.
<재료>
팥(국산을 사야해요.중국산이 섞인 건 종일 끓여도 돌덩이같이 딱딱하거든요)
설탕, 소금,갈분가루, 계피가루, 잣이나 호두
1. 팥을 밤에 물에 담가놓고 자면 편리합니다.
2. 불린 팥을 압력솥에 넣고 푹 삶는다(추가 돌아가고 10분이상 삶아야 안전)
3. 감자으깨는 도구로 팥을 으깬다.
4. 물을 적당히 붓고(기호에 따라)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한 후
5. 끓으면 갈분가루를 물에 풀어서 넣는다(많이 넣으면 인스턴트 처럼 되니까 주의)
6. 마지막에 계피가루 솔솔 풀고 일단 불을 끈다
7. 먹을 때 기호에 따라 찹쌀 떡을 잘라 넣고(없으면 그만)
잣이나 호두를 고명으로 넣음
재료의 양이 없다구요?
그냥 알아서들 하세유.
요즘 날씨에 요걸 너무 되지않게 해서 보온 통에 넣어가지고
모임에 가면 확실하게 인기 쨩이 됩니다요
춘선이가 일단 자기집 별미부터 하나 올리면 내가 맛난거 레시피 올릴께.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