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봄날은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중년 고개를 넘긴 선후배가 함께 모여
마음 모아 사랑을 나누면서 알차게 이모작하는 곳입니다.다양함과 자유로움을 다 수용하는 것이 우리 봄날의 참모습입니다
새봄맞이를 번개로 하는 봄날님들이여 많이들 오소서~
2007.02.26 02:20:14 (*.5.222.205)
ㅋㅋ..기냥 옛날 노래 듣고싶어서 올렸시유. 괜찮지유?
낭중에 누가 좋은 곡으루 바꿔유~
지는 말여유, 봄날이 좋아유..봄날이 좋단 말여유.
기냥 이렇게 해두 누가 뭐라지 않으니께유.
참...이 무신 복인지 모르것어유. 회비즘 올려유~
First Song (for Ruth)/Stan Getz & Kenny Barron
낭중에 누가 좋은 곡으루 바꿔유~
지는 말여유, 봄날이 좋아유..봄날이 좋단 말여유.
기냥 이렇게 해두 누가 뭐라지 않으니께유.
참...이 무신 복인지 모르것어유. 회비즘 올려유~
First Song (for Ruth)/Stan Getz & Kenny Barron
2007.02.26 04:23:36 (*.183.209.243)
ㅋㅋㅋ....
마흔 세번째 수다방이 열렸습니다.
댓글상...................명옥이.
방이름상................명옥이.
대문상...................광숙이.
뮤직상...................진수니.
우리들의
우리들만을 위한
우리의 방이 열렸습니다.
광숙이가 아주 함축된 내용이 보이는 대문을 꾸몄네요.(:y)
진수니의 보리내음까지....(:y)
오늘 수인이랑 몇몇이서 남해안을 가는데
대문을 누가 꾸며야 하는데....하면서
잠이 들었어요.
눈을 땡! 떠보니 싼타클로스 선물처럼 대문이 열려 있네요.
음악까지.....ㅎㅎㅎ
잘 다녀와서 만나요~~~(:l)(:l)(:l)
마흔 세번째 수다방이 열렸습니다.
댓글상...................명옥이.
방이름상................명옥이.
대문상...................광숙이.
뮤직상...................진수니.
우리들의
우리들만을 위한
우리의 방이 열렸습니다.
광숙이가 아주 함축된 내용이 보이는 대문을 꾸몄네요.(:y)
진수니의 보리내음까지....(:y)
오늘 수인이랑 몇몇이서 남해안을 가는데
대문을 누가 꾸며야 하는데....하면서
잠이 들었어요.
눈을 땡! 떠보니 싼타클로스 선물처럼 대문이 열려 있네요.
음악까지.....ㅎㅎㅎ
잘 다녀와서 만나요~~~(:l)(:l)(:l)
2007.02.26 05:17:59 (*.178.8.3)
순호야!!!
수인이하고 봄나들이 남촌으로가니...
봄향기가 여기까지 진동을 하는구나
봄보리싹으로 끊인 보리새우된장국 먹고싶다
즐겁고 행복한 여행되기를....
.
수인이하고 봄나들이 남촌으로가니...
봄향기가 여기까지 진동을 하는구나
봄보리싹으로 끊인 보리새우된장국 먹고싶다
즐겁고 행복한 여행되기를....
.
2007.02.26 07:27:49 (*.235.89.26)
희자는 서울내기가 별 걸 다 아네.
봄보리싹으로 끓인 된장국을 난 본 적도 없는데!
요새 갓나온 어린 쑥넣고 조개넣고 끓인 된장국이나
달래넣은 된장 찌게도 맛있더라.
처음 나온 손가락 길이 밖에 안되는 짧은 키의 부추(여기서는 정구지라고 한다)는 보약이라고
양념장에 무쳐서 먹고(생초래기라고 하네)~~~~~~~~~~~~~~~~~~~~~~~~~~
수인이하고 순호야. 봄향기 가득 마시고 와서 나눠 주려므나.(:l)
봄보리싹으로 끓인 된장국을 난 본 적도 없는데!
요새 갓나온 어린 쑥넣고 조개넣고 끓인 된장국이나
달래넣은 된장 찌게도 맛있더라.
처음 나온 손가락 길이 밖에 안되는 짧은 키의 부추(여기서는 정구지라고 한다)는 보약이라고
양념장에 무쳐서 먹고(생초래기라고 하네)~~~~~~~~~~~~~~~~~~~~~~~~~~
수인이하고 순호야. 봄향기 가득 마시고 와서 나눠 주려므나.(:l)
2007.02.26 08:16:51 (*.178.8.3)
명옥아!
오랫만이다
할머니 되는 준비하느라 수고 했다면서
수고한 꽃다발이다
언제 할머니되니 부럽다
옛날에 인천 문학산쪽에 선산이 있었는데
산지기네가면 보리가 웃자랐다면서 캐서
마름새우를 넣고 된장국을 끊여주었지
요사히는 어릴때 먹던 음식이 가끔 생각나더라
그러지않아도 오늘 눈이 너무 많이와서
창밖을 내다보면서 달래둠북 바지락둠북 넣고
뚝배기된장찌개를 끓여서 먹으며
입맛이 좀 생기겼다고 했는데...
명옥아!!
봄 향기가 솔솔나는 봄나물을 저녁식탁에
가득 올려서 입맛을 돋아주는구나
정구지(부엌의 사투리 아니였니?)
참! 오랫만에 들어본다
할머니 되면 연락해라(:f)
2007.02.26 10:55:56 (*.235.89.26)
부엌은 정지 또는 정지칸이라고 하지?
정구지는 부추의 사투리야.
여기서는 부추라고 하면 몰라. 그리고 아주 최근에는 파는 곳이 생겼지만 아욱도 몰라.
난 새우넣고 끓인 아욱국을 좋아하는데 먹을 수가 없었단다.
대신 방아라고 하는 추어탕에 넣는 향내나는 채소가 서울에는 없다고
서울로 간 부산 사람들이 아쉬워하더라.
나도 처음에는 싫었는데 점점 좋아져서 이곳사람들이 잘해먹는 방아 많이 넣고
부친 부침개(여기서는 찌짐이라고 하대)가 아주 맛있어졌어.
오히려 순 여기 사람인 우리 남편과 아이들은 그런 거 별로 안좋아하고 김치도 서울김치가 좋댄다.
난 예정대로라면 7월초에 할머니 되는데 그거야 그 때 가봐야지.
약간 빠른 게 덥지않고 낫지만 그래도 조산하면 안되니까.
부산은 서울보다 훨씬 남쪽이라 벌써 햇살이 봄이야.
이러다가 한번 된추위가 오긴 하겠지만 일단 두터운 옷이며 이불이 무겁게 느껴진다.
남의 떡이 커 보이는지 난 희자 네가 자유롭고 당당해 보여서 부럽다.(:l)
정구지는 부추의 사투리야.
여기서는 부추라고 하면 몰라. 그리고 아주 최근에는 파는 곳이 생겼지만 아욱도 몰라.
난 새우넣고 끓인 아욱국을 좋아하는데 먹을 수가 없었단다.
대신 방아라고 하는 추어탕에 넣는 향내나는 채소가 서울에는 없다고
서울로 간 부산 사람들이 아쉬워하더라.
나도 처음에는 싫었는데 점점 좋아져서 이곳사람들이 잘해먹는 방아 많이 넣고
부친 부침개(여기서는 찌짐이라고 하대)가 아주 맛있어졌어.
오히려 순 여기 사람인 우리 남편과 아이들은 그런 거 별로 안좋아하고 김치도 서울김치가 좋댄다.
난 예정대로라면 7월초에 할머니 되는데 그거야 그 때 가봐야지.
약간 빠른 게 덥지않고 낫지만 그래도 조산하면 안되니까.
부산은 서울보다 훨씬 남쪽이라 벌써 햇살이 봄이야.
이러다가 한번 된추위가 오긴 하겠지만 일단 두터운 옷이며 이불이 무겁게 느껴진다.
남의 떡이 커 보이는지 난 희자 네가 자유롭고 당당해 보여서 부럽다.(:l)
2007.02.26 17:15:24 (*.59.144.21)
명오기 언니 ~
제 짝꿍 고향은 마산이예요.
초등 2학년때 서울로 왔다는데...
결혼식 한달전쯤 추석날 시댁에서
부침개를 먹으라 주시는데
뭔지 요상한 맛이 나서 참으로 난감했지요.
방아잎이었어요.
결혼해서 살때 어머니께서 어디선가 씨를 얻어다 저희집 마당 구석에
뿌려주시고 가셨는데 얼마나 번식력이 강하던지
씨가 사방에 날라다니고
옆집 아저씨께서 이름모를 잡초가 자기네 화단에 나는데
뽑아도 뽑아도 없어지질 않는다고...
그게 바로 저희집에서 날라간 방아씨였어요.
이곳에서 몇해전 짝꿍 선배댁에 갔는데 그댁 뒤마당에
방아가 있더군요.
그분댁도 부산이 고향이시라고.
그때 방아잎만 하나가득 얻어다가 냉동실에 넣고
두고 두고 먹었는데...
서울로 다시 가셨어요.
그때 몇포기 얻어다 심을껄 아쉬움이 컸지요.
고향의 맛이 그리운지
며칠전에 짝꿍이 갓을 몇단 사왔더군요.(장보기 담당이걸랑요)
지금 아주 맛있게 익었어요.
근데 오늘 아침에는 제가 옛생각이 나서
양배추에 오이 썰어넣고 김치 담갔답니다.
제 짝꿍 고향은 마산이예요.
초등 2학년때 서울로 왔다는데...
결혼식 한달전쯤 추석날 시댁에서
부침개를 먹으라 주시는데
뭔지 요상한 맛이 나서 참으로 난감했지요.
방아잎이었어요.
결혼해서 살때 어머니께서 어디선가 씨를 얻어다 저희집 마당 구석에
뿌려주시고 가셨는데 얼마나 번식력이 강하던지
씨가 사방에 날라다니고
옆집 아저씨께서 이름모를 잡초가 자기네 화단에 나는데
뽑아도 뽑아도 없어지질 않는다고...
그게 바로 저희집에서 날라간 방아씨였어요.
이곳에서 몇해전 짝꿍 선배댁에 갔는데 그댁 뒤마당에
방아가 있더군요.
그분댁도 부산이 고향이시라고.
그때 방아잎만 하나가득 얻어다가 냉동실에 넣고
두고 두고 먹었는데...
서울로 다시 가셨어요.
그때 몇포기 얻어다 심을껄 아쉬움이 컸지요.
고향의 맛이 그리운지
며칠전에 짝꿍이 갓을 몇단 사왔더군요.(장보기 담당이걸랑요)
지금 아주 맛있게 익었어요.
근데 오늘 아침에는 제가 옛생각이 나서
양배추에 오이 썰어넣고 김치 담갔답니다.
2007.02.27 01:22:19 (*.59.144.21)
에그머니나 미서니 언니 ~
언제 이리로 옮겨 놓으셨대요?
조금 나아졌나 해서 언니께 보내드린건데...
지난 놀목에 남편 가게에서 찍었지요.
그래도 한구석에 이렇게 제 자리를 마련해 주어서
쉬는날 가게 봐주기가 나쁘지 않아요.
종일 모니터만 드려다 봐도 되니까,
오늘도 낮시간에 잠깐 지켜줄수 있어서
지금 김밥 싸고 있어요.
제가 함께 가게 나가는날은 짐이 많아요.
오늘은 김밥, 군고구마, 금싸라기 참외 가져가려고요.
또 이렇게 말할꺼예요.
'우리 마누라 어디 소풍가?'
그나 저나 봄비가 장마비 오듯 하네요.
(:ad)(:ad)(:ad)(:f)(:f)(:ad)(:ad)(:ad)
빗방울이 방금 눈송이로 변했어요.
커다란 목화송이가 하늘에서 펑펑 쏟아져 내리고 있어요.
언제 이리로 옮겨 놓으셨대요?
조금 나아졌나 해서 언니께 보내드린건데...
지난 놀목에 남편 가게에서 찍었지요.
그래도 한구석에 이렇게 제 자리를 마련해 주어서
쉬는날 가게 봐주기가 나쁘지 않아요.
종일 모니터만 드려다 봐도 되니까,
오늘도 낮시간에 잠깐 지켜줄수 있어서
지금 김밥 싸고 있어요.
제가 함께 가게 나가는날은 짐이 많아요.
오늘은 김밥, 군고구마, 금싸라기 참외 가져가려고요.
또 이렇게 말할꺼예요.
'우리 마누라 어디 소풍가?'
그나 저나 봄비가 장마비 오듯 하네요.
(:ad)(:ad)(:ad)(:f)(:f)(:ad)(:ad)(:ad)
빗방울이 방금 눈송이로 변했어요.
커다란 목화송이가 하늘에서 펑펑 쏟아져 내리고 있어요.
2007.02.27 09:37:36 (*.4.216.12)
수니야~~
사진으로라도 요사이 모습 보니 너무 반갑구나!~~
그곳은 눈이 펑펑온다고?~~~
춘설이 분분한데.......
라는 말이 떠오르는구나!
위에 올린 네사진이 배꼽으로나와
본문으로 올렸는데 순희에게 허락 안받아서
순희가 싫어하면 어쩌지??~~~~
그래도 여러 봄님 앞에 순희보고 싶은 마음 알리려고
그리고 최근의 네 모습도 보여주고 싶어서......(:p)(:f)
사진으로라도 요사이 모습 보니 너무 반갑구나!~~
그곳은 눈이 펑펑온다고?~~~
춘설이 분분한데.......
라는 말이 떠오르는구나!
위에 올린 네사진이 배꼽으로나와
본문으로 올렸는데 순희에게 허락 안받아서
순희가 싫어하면 어쩌지??~~~~
그래도 여러 봄님 앞에 순희보고 싶은 마음 알리려고
그리고 최근의 네 모습도 보여주고 싶어서......(:p)(:f)
2007.02.27 10:07:07 (*.121.5.95)
광숙언니의 새로운 방 꾸미기, 신선해요~
언니들만 들어와 계시네요. 진수님도.
희자언니도 안녕하시지요?
순호언니는 룰루랄라 수인언니와 남쪽의 훈풍을 맞으며 훈男을 만나시고 계신가?
순호언니는 아무도 못말려요. ^^
미선언니,
지금 올려 주신 수니언니의 사진은 언니만 보이실꺼에요.
수니언니가 daum mail로 보내 주신건가요?
mail로 받은 사진의 주소는 게시판에 올리셔도 다른 사람들은 안보여요.
이런~~ 본문에 올려 주셨네...ㅋㅋㅋㅋㅋ
언니들만 들어와 계시네요. 진수님도.
희자언니도 안녕하시지요?
순호언니는 룰루랄라 수인언니와 남쪽의 훈풍을 맞으며 훈男을 만나시고 계신가?
순호언니는 아무도 못말려요. ^^
미선언니,
지금 올려 주신 수니언니의 사진은 언니만 보이실꺼에요.
수니언니가 daum mail로 보내 주신건가요?
mail로 받은 사진의 주소는 게시판에 올리셔도 다른 사람들은 안보여요.
이런~~ 본문에 올려 주셨네...ㅋㅋㅋㅋㅋ
2007.02.27 10:36:41 (*.178.8.3)
명옥아!!
오늘 네덕에 어려운 말 많이 배웠다
부엌은 정구지,정지 정감이 흐르는 예쁜 말이구나
좁은 나라안에서 하는말이 고장마다 다르고
풍습이 다르다보니 생각이 많이 다른 것같다
7월에 손주보면 ...이쁜 할머니가 하나 더 생기네
산후조리 하려면 날씨가 한창 더울 때 같은데...
수고 많이하고 사랑많이 해줘라(:l)(:f)
오늘 네덕에 어려운 말 많이 배웠다
부엌은 정구지,정지 정감이 흐르는 예쁜 말이구나
좁은 나라안에서 하는말이 고장마다 다르고
풍습이 다르다보니 생각이 많이 다른 것같다
7월에 손주보면 ...이쁜 할머니가 하나 더 생기네
산후조리 하려면 날씨가 한창 더울 때 같은데...
수고 많이하고 사랑많이 해줘라(:l)(:f)
2007.02.27 16:37:32 (*.235.89.26)
희자야. 정구지는 부추라니까!
고추장을 고~장이라고도 하더라. 부산 사투리라기 보다는 섬사투리들이 많아.
난 전혀 구별이 안되는데 대구사람들은 부산 말이 품위가 없고 자기들 말이 점쟎대나? ㅎㅎ
산후 조리는 조리원과 친정에서 하니까 내가 바쁠 것 없지만 그 다음이 내 일이야.
애기 챙겨서 일본에 보내야하니까 멀어서 걱정이지.
예전에 난 훨씬 더 나쁜 조건에서 살았는데도 애들일이라 그런지 걱정이 많구나.
일본은 가까워서 다행이야.
희자야. 널보면 그 강렬한 끼와 열정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너의 생활을 잘 모르면서 이런 말 하면 안되긴 하지만 아주 든든하단다.
건강해라.(:l)
고추장을 고~장이라고도 하더라. 부산 사투리라기 보다는 섬사투리들이 많아.
난 전혀 구별이 안되는데 대구사람들은 부산 말이 품위가 없고 자기들 말이 점쟎대나? ㅎㅎ
산후 조리는 조리원과 친정에서 하니까 내가 바쁠 것 없지만 그 다음이 내 일이야.
애기 챙겨서 일본에 보내야하니까 멀어서 걱정이지.
예전에 난 훨씬 더 나쁜 조건에서 살았는데도 애들일이라 그런지 걱정이 많구나.
일본은 가까워서 다행이야.
희자야. 널보면 그 강렬한 끼와 열정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너의 생활을 잘 모르면서 이런 말 하면 안되긴 하지만 아주 든든하단다.
건강해라.(:l)
2007.02.27 21:55:10 (*.178.8.3)
명옥아!!!
나이가 드니 눈따로 손따로 노는구나
네가 정지,정지칸 이라고 해서 읽으면서 전혀
다른 어휘라고 생각했는데 ,정구지라고해서
명옥일 답답하게 만들었구나.
명옥아!!!
뛰어난 재능을 주님을 위하여 쓰고 있는 네가
너무 아름답다는 걸, 너 자신은 모르지!!
봉사하고 네 모습에서는 빛이 난다는 걸 기억해 다오
우리도 어린날 이런 모습이었던 적이 있는데
2007.03.01 00:02:37 (*.12.21.172)
수노언니, 잘 다녀오셨남요???
남해안의 봄향기를 만끽하고 오셨으니 많이 젊어지셨지요???
사진 기둘릴게요.(:l)(:p)(:k)
남해안의 봄향기를 만끽하고 오셨으니 많이 젊어지셨지요???
사진 기둘릴게요.(:l)(:p)(:k)
2007.03.01 17:16:28 (*.34.65.229)
분주히 살다보니 어느새 3월이네요.
멀리 계시는 수니온니, 희자 선배님께도
고향의 봄 내음을 보냅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간직되어 있는 그리운 느낌말예요.
봄님들 ~
사랑해요. ^&^
< 3월의 기도 / 안 성란 >
날마다 부르는 노래에
천사의 날개를 달고
잔잔히 흐르는 언어의 무대는
입술이 아니고 마음이게 하소서.
오랜 벗이 아니어도
반가운 표현을 할 줄 알고
미소띤 얼굴에
마음의 향내가 풍기는 행복을 알게 하소서.
꽃이 있어 나비가 되고
벌이 있어 꿀이 되는
아름다운 이치를 깨달아
인연의 소중함을 따뜻히 안고 살게 하소서.
검은색이 싫다고
타인의 실수를 질책하기 보다
하얀색을 좋아하는 자신의 착오로
오늘과 내일을 비교치 말게 하소서.
멀리 계시는 수니온니, 희자 선배님께도
고향의 봄 내음을 보냅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간직되어 있는 그리운 느낌말예요.
봄님들 ~
사랑해요. ^&^
< 3월의 기도 / 안 성란 >
날마다 부르는 노래에
천사의 날개를 달고
잔잔히 흐르는 언어의 무대는
입술이 아니고 마음이게 하소서.
오랜 벗이 아니어도
반가운 표현을 할 줄 알고
미소띤 얼굴에
마음의 향내가 풍기는 행복을 알게 하소서.
꽃이 있어 나비가 되고
벌이 있어 꿀이 되는
아름다운 이치를 깨달아
인연의 소중함을 따뜻히 안고 살게 하소서.
검은색이 싫다고
타인의 실수를 질책하기 보다
하얀색을 좋아하는 자신의 착오로
오늘과 내일을 비교치 말게 하소서.
2007.03.01 17:43:23 (*.133.208.73)
여행의 덫이란 표현은 맞지 않을꺼야
그런데 삶의 비타민 같은 여행도 줄줄이 해대니 덫에 걸린 것 같이 피곤함이 기승을 부리더라구...
갑자기 만난 춘선아~
너희와 한 식사는 마치 침착함과 안정감 그리고 평온한 다른 세계 속에 껴든
방랑의 무리들에게 멕여준 따뜻한 스프 한 그릇 같았어
백년만에 먹는 우아한 식사인양 처음엔 낯설더라구 ㅎㅎ
잊지 않으마
그녀가 명함에다 우선 순위로 내걸고 싶어하는 너희들이란 울타리
쉽사리 이해한다.
위에 시도 참 좋구나(:l)
그런데 삶의 비타민 같은 여행도 줄줄이 해대니 덫에 걸린 것 같이 피곤함이 기승을 부리더라구...
갑자기 만난 춘선아~
너희와 한 식사는 마치 침착함과 안정감 그리고 평온한 다른 세계 속에 껴든
방랑의 무리들에게 멕여준 따뜻한 스프 한 그릇 같았어
백년만에 먹는 우아한 식사인양 처음엔 낯설더라구 ㅎㅎ
잊지 않으마
그녀가 명함에다 우선 순위로 내걸고 싶어하는 너희들이란 울타리
쉽사리 이해한다.
위에 시도 참 좋구나(:l)
2007.03.01 22:08:52 (*.4.216.12)
대단들 해요!~~~(:y)
연일 강행군 하는 후배들
산삼에 힘팔팔 드링크 장복하셨슈???~~~~
난 일요일에 충주 갔다와선 뻣었는데....
나이는 목속여요!
고저 한살이라도 젊을때 씽씽 날라다니시구려!.::[::[::[
연일 강행군 하는 후배들
산삼에 힘팔팔 드링크 장복하셨슈???~~~~
난 일요일에 충주 갔다와선 뻣었는데....
나이는 목속여요!
고저 한살이라도 젊을때 씽씽 날라다니시구려!.::[::[::[
2007.03.02 06:02:40 (*.37.183.6)
첫째날(2/26) 맑고 좋은날
우리는 부푼 가슴을 안고 봄을 맞으러 남해로 떠났다.
중부고속도로에서 진주로 향하는 고속도로...
난 이길만 들어서면 가슴이 울렁댄다.
진주에서 사천 방향으로 본격적인 꽃맞이에 나선다.
인터넷에서 뽑아온 약도를 짚어가며 우린 길을 찾아간다.
남해섬의 짙푸른 바다색은 중년아지매들의
들뜬 가슴을 더더욱 들뜨게 하고...
자그마한 포구들의 그림같은 잔잔함은 우리네 여정에 불을 부친다.
꼬불꼬불 돌아돌아 휴양림을 찾아간다.
이름도 몰라요~성도 몰라~! (8)
우리가 언제 그휴양림을 알았던가?
<남해 편백 자연 휴양림> 이름도 컨츄리틱..
대문에 들어서니 견고한듯 보일듯 말듯
사이사이로 통나무집들이 보인다.
우린 여자들뿐이니깐 무셔워요~!
관리실 가까이로 방주세요..ㅋㅋㅋ
(요건 나의 진심인데 뒤에서 난리들이다. 뭐가 무셥냐고..ㅎ
그래도 낯선 숲속에서 우리 끼리 있으믄 무셥자녀~?)
층계로 짐을 나르고 자그마한 방으로 들어간다.
다락방까지 있다.
올라가지 말라고 써있는데 모두 한번씩 올라가본다.
난 올라가지 말라고 했으니 안 올라갔다.
(난 요롷게 범생이다...ㅠㅠㅠ)
후다다닥 김치찌개해서 점심겸 저녁을 해먹고 산책에 나섰다
PM 4:00 이니 난 그냥 자고 싶었는데 힘이 펄펄 남아도는 그들은 한바퀴 돌자고..
오쩌랴~?
30분정도 조용하고 고즈넉한 휴양림 안을 걸었다.
수인이랑 한친구는 전망대까지 다녀오고..
난 그들에게 공갈을 쳤다.
맷돼지 나온다고,,,ㅎㅎㅎ
그래도 그들은 두시간이나 되는 거리를 나선다.
우린 먼저 들어가서 씻고 쉬면서 그들을 기다렸다.
날은 점점 뉘엿해지는데 그들은 안온다.
슬며시 걱정된다.
이것저것 주워먹고 잠이 들락하는데 시끌시끌 돌아온다
1시간 반만에 돌아왔다.다 씻고 불끄고 누우니
PM 7:00 이다.(x18)(x18)(x18)
(딱 나으 라이프 스타일이다....하하하!)
우리는 부푼 가슴을 안고 봄을 맞으러 남해로 떠났다.
중부고속도로에서 진주로 향하는 고속도로...
난 이길만 들어서면 가슴이 울렁댄다.
진주에서 사천 방향으로 본격적인 꽃맞이에 나선다.
인터넷에서 뽑아온 약도를 짚어가며 우린 길을 찾아간다.
남해섬의 짙푸른 바다색은 중년아지매들의
들뜬 가슴을 더더욱 들뜨게 하고...
자그마한 포구들의 그림같은 잔잔함은 우리네 여정에 불을 부친다.
꼬불꼬불 돌아돌아 휴양림을 찾아간다.
이름도 몰라요~성도 몰라~! (8)
우리가 언제 그휴양림을 알았던가?
<남해 편백 자연 휴양림> 이름도 컨츄리틱..
대문에 들어서니 견고한듯 보일듯 말듯
사이사이로 통나무집들이 보인다.
우린 여자들뿐이니깐 무셔워요~!
관리실 가까이로 방주세요..ㅋㅋㅋ
(요건 나의 진심인데 뒤에서 난리들이다. 뭐가 무셥냐고..ㅎ
그래도 낯선 숲속에서 우리 끼리 있으믄 무셥자녀~?)
층계로 짐을 나르고 자그마한 방으로 들어간다.
다락방까지 있다.
올라가지 말라고 써있는데 모두 한번씩 올라가본다.
난 올라가지 말라고 했으니 안 올라갔다.
(난 요롷게 범생이다...ㅠㅠㅠ)
후다다닥 김치찌개해서 점심겸 저녁을 해먹고 산책에 나섰다
PM 4:00 이니 난 그냥 자고 싶었는데 힘이 펄펄 남아도는 그들은 한바퀴 돌자고..
오쩌랴~?
30분정도 조용하고 고즈넉한 휴양림 안을 걸었다.
수인이랑 한친구는 전망대까지 다녀오고..
난 그들에게 공갈을 쳤다.
맷돼지 나온다고,,,ㅎㅎㅎ
그래도 그들은 두시간이나 되는 거리를 나선다.
우린 먼저 들어가서 씻고 쉬면서 그들을 기다렸다.
날은 점점 뉘엿해지는데 그들은 안온다.
슬며시 걱정된다.
이것저것 주워먹고 잠이 들락하는데 시끌시끌 돌아온다
1시간 반만에 돌아왔다.다 씻고 불끄고 누우니
PM 7:00 이다.(x18)(x18)(x18)
(딱 나으 라이프 스타일이다....하하하!)
2007.03.02 08:02:56 (*.114.55.41)
오~~우 ~~!!! 우리대장님다운 글솜씨 !!!! 아우 !! 반가워라~~~!!!
눈뜨고도 풍경이 그려짐니다 .
계속 대장님의 글에 머리속풍경을그리며 즐기렵니다.
눈뜨고도 풍경이 그려짐니다 .
계속 대장님의 글에 머리속풍경을그리며 즐기렵니다.
2007.03.02 13:54:20 (*.12.21.172)
봄비가 모두를 기지개 켜게해 주네요.
수노언니, 지금 저 왜 배가 아플까요 ㅇㅇㅇㅇ?
오후 7시는 초저녁이건만 그렇게 좋은 저녁 풍경을 다 버리고 꿈나라로 가시다니,
너무 심한 것 아닌감요.
자미야, 언니의 글솜씨 좋은 건 자타가 다 공인한 것 아니니?
수노언니, 지금 저 왜 배가 아플까요 ㅇㅇㅇㅇ?
오후 7시는 초저녁이건만 그렇게 좋은 저녁 풍경을 다 버리고 꿈나라로 가시다니,
너무 심한 것 아닌감요.
자미야, 언니의 글솜씨 좋은 건 자타가 다 공인한 것 아니니?
2007.03.02 17:27:01 (*.5.222.205)
친미,보수,과거에의 향수..등
예상되는 비난을 무릅쓰고 옛날 노래 좀 올렸었습니다.
듣고 보니....
저 개인적으로 우위에 두는 것과 상관없이, 역시..
새 부대에는 새 술을 담는 것이 맞군요.
예상되는 비난을 무릅쓰고 옛날 노래 좀 올렸었습니다.
듣고 보니....
저 개인적으로 우위에 두는 것과 상관없이, 역시..
새 부대에는 새 술을 담는 것이 맞군요.
2007.03.02 17:43:45 (*.37.183.6)
열화같은 펜들의 성원에 힘입어....ㅎ
둘쨋날 (2/27) 아주 청명한 날
한잠 자다 깨믄 딴애들이 구시렁 구시렁... 이게 뭐냐?잠도 안오는데...
쟈 때문에 우리가 헐수 없이 자야 허냐?
배고프다 뭐 묵자..두런두런
그 와중에 별보러 나간다고 우두두두두 몰려 나간다.
밤10시건...새벽1시건...별 본다고 난리들이다.
잠좀자자...! 잠좀자....!
안보면 손해 같기도 하고 막내의 성의가 괘씸해서
졸려 죽겠는데 나두 따라 나갔다.
모두 옷들을 걸치고 나가는데 난 잠옷위에 옷다시 입기 싫어
이불을 걸쳤다.찍사가 찍는다고 들이댄다.
진짜루 홈피에 올라 올까봐 별두 제대루 못보구 도망쳤다.
오리온좌,북두칠성,뭐,뭐,뭐,하구 막내가 야그허는데
졸려서 별이 두개 세개씩 보인다.ㅎㅎㅎ
떠들거나 말거나 내 배 다칠라 식식 난 신나게 잘잤다.
(그래두 잘때 모습이 젤 여자 같다네...ㅋ 숨소리두 안난다나?
나두 여자라구요~!!!)
AM3:00 눈을 땡~! 뜨니 나으 기상시간이다.
일어나 샤워 준비를 하니 일어나라고도 안했는데
내뻐리구 갈까봐 그러는지 모두 일어난다.ㅋㅋㅋ
막내는 주방으루 달려가구 딴X들은 몬산다..몬살아..하며 기상
된장찌게해서 밥 다묵구 보따리 정리해서 입구에 놔두니
AM5:10 이다.(x10) (히히히 요것두 딱 나으 스타일이다.~)
시차에 머리정리가 안되고 방이 더워 벽유리창에
다리 올리고 자던 아해는 1시간도 못자 비몽사몽....(x3)
AM6:00 컴컴한 층계에 차 햇트라이트를 들이대고
짐을 날라 싣고 우리는 곤히 잠든 휴양림에
방키를 꽂아 놓고....아쇼타 마뇨라~(8)
먼동이 터오는 남해섬...
그대들은 아는가?
은밀한 저~~ 섬의 숨소리를~
그대들은 아는가?
봄이 그리워 땅속에서 불거져 나오는 생명의 소리를~
그대들은 아는가?
일년내내 겨울의 마지막에 꽃피우기 위해 웅크리고
주먹쥐구 있다가 피토하듯 피어내는 선연한 피빛의 동백꽃을~
그대들은 아는가?
보아주는이 없는 산등성이 돌아 내려오면 나무나무 그루그루
아래마다 한줌씩 새신부 즈려밟고 가라는듯 다소곳이 뿌려 있는
동백꽃잎의 처연함을~(x23)
독일에서 살다온분들이 지었다는 독일 마을~독일 냄새가 풀풀.
그위에서 일출을 맞이 했다.
주님께 감사드린다.
건강주심을.....!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예술인촌
문도 안 연 그담을 넘어가 아무도 없는 마당에서
여명의 바다를 내려다보고...
오디오디 많이 지나 갔는데
젤 인상에 남는건 상주 해수욕장이다.
오목한 해안에 모래가 아주 곱다.
(쩌~기 뒤에 보이는 애는 덥다고 화장실 앞에서 잔 아해 궁뎅이 이다. ㅎㅎㅎ)
철이른 해수욕장은 아주 운치 있었다.
중간중간 매화가 봉우리 터뜨려 조근조근 눈길을 끈다.
암만해도 올해는 봄소식이 일찍 올것 같다
우리는 남해대교를 지나 경치 좋기로 유명한 19번 도로를 달리기로 했다.
원주에서 하동을 거쳐 남해섬까지 이어지는 꽃길이다
남해대교는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보담 멋있다.
비췻빛바다를 내려다보고 의연하게 울애기 어렸을때
지나던 길을 지금도 지키고 있다.
이리저리 작은배들이 지나다닌다.
맘이 한결 여유롭다
내나라에서 내음식을 먹으며 내나라 말을 쓰며....아! 행복하다.
섬진강을 왼쪽으로 낀 하동 가는길은 시상에나~!
도로공사중이고 그 멋있는 벚꽃길이 무참히 잘려 나갔다.
쌍계사 거의 다가서 그 운치있는 옛길이 드러난다.
작년에 와서 보길 너무 잘했다.
미국으로 갈친구는 이번 꽃길을 못 볼것 같아 갸를 위해
쌍계사 벚꽃길을 미리 달려 보았다.
꽃도 안피었지만 꽃터널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아마도 20일정도 후면 만개하지 않을까 싶다.
되돌아 거제도로 향한다.
다시 남해고속도로에서 통영가는길로 들어선다.
동양의 나폴리는 시끌벅적허니 조용한 섬구석에 있다 돌아온 우리를 반긴다.
여객터미널이 있는 선착장엔 통영대교를 머리에 이고
오밀조밀 먹거리가 많다.
외식한번 안한다고 아우성들이라 공짜 주차장인줄 알고
경찰서 마당을 들어가니 돈내는곳이 란다.
다시 돌아나오믄 내가 일행들 한테 짤리게 생겨서
할수 없이 고래심줄같은 주차비를 내고
사람이 많아 보이는 복국집에 들어갔다.
아구찜에 복국을 먹고나니 속이 시원허다.ㅋㅋㅋ
나와서 주차비 500원 깎을라고 했다가 모두 한마디씩 하는통에
깎지도 못허고 지청구만 들었다.
땅파믄 500원이 나오냐?
이 XX들아~!!!
음식점앞에 세우면 꽁짠데....U~C~!
통영 앞바다를 휘돌아 거제섬을 향했다.
구거제대교를 지나 1018번 도로로 하염없이 가면
자연휴양림이 나온다.
지난 여름 남해안 여행 할때 찍어놓고 벌써 3번째 온다.
입구에서부터 동백나무들이 반긴다.
내가 좋아하는 전망 좋은 방을 안 놓치려고
이틀에 한번씩 사이트에 들어가 예약했다가 해약했다가...ㅎㅎㅎ
예약하면 돈을 내야하는데 돈내놓고 혹시나 못가는 일이 생길까봐
통박굴려 보름전부터 잡아 놓았다. ㅋㅋ
아래가 훤히 내려다 보이고 산꼭대기론 해수욕장으로 가는길이 보인다.
훤헌 대낮 PM4:00 에 던져 놓으니 힘이 넘치는 세명은
나물캐서 국끓여준다구 칼들고 나서고
(나물이 니덜을 캐겠다...ㅎㅎㅎ)
해롱메롱하는 둘은 씻고 길게 눕고..
된장국에 비빔밥을 묵고 설겆이도 하기전에
또 과일 묵고 맥주 한모금에 쥐포, 땅콩씹어대고
실~실~~이도 못닦고 절절끓는 방에서
옛날에 못한 산후조리 하메 깨꾸닥~! 넘어간다.
그때가 PM9:00
두명은 너무더워 못살겠다고 화장실앞 입구에서 1명자고
베란다 창문에 몸을 착부치고 1명자고...
보일러를 내렸다가 ㅋㅋㅋ
쌔벽에 내가 또 슬며시 올렸지롱~ (x7)
한증하는것 처럼 아주 좋더라고~(x10)
둘쨋날 (2/27) 아주 청명한 날
한잠 자다 깨믄 딴애들이 구시렁 구시렁... 이게 뭐냐?잠도 안오는데...
쟈 때문에 우리가 헐수 없이 자야 허냐?
배고프다 뭐 묵자..두런두런
그 와중에 별보러 나간다고 우두두두두 몰려 나간다.
밤10시건...새벽1시건...별 본다고 난리들이다.
잠좀자자...! 잠좀자....!
안보면 손해 같기도 하고 막내의 성의가 괘씸해서
졸려 죽겠는데 나두 따라 나갔다.
모두 옷들을 걸치고 나가는데 난 잠옷위에 옷다시 입기 싫어
이불을 걸쳤다.찍사가 찍는다고 들이댄다.
진짜루 홈피에 올라 올까봐 별두 제대루 못보구 도망쳤다.
오리온좌,북두칠성,뭐,뭐,뭐,하구 막내가 야그허는데
졸려서 별이 두개 세개씩 보인다.ㅎㅎㅎ
떠들거나 말거나 내 배 다칠라 식식 난 신나게 잘잤다.
(그래두 잘때 모습이 젤 여자 같다네...ㅋ 숨소리두 안난다나?
나두 여자라구요~!!!)
AM3:00 눈을 땡~! 뜨니 나으 기상시간이다.
일어나 샤워 준비를 하니 일어나라고도 안했는데
내뻐리구 갈까봐 그러는지 모두 일어난다.ㅋㅋㅋ
막내는 주방으루 달려가구 딴X들은 몬산다..몬살아..하며 기상
된장찌게해서 밥 다묵구 보따리 정리해서 입구에 놔두니
AM5:10 이다.(x10) (히히히 요것두 딱 나으 스타일이다.~)
시차에 머리정리가 안되고 방이 더워 벽유리창에
다리 올리고 자던 아해는 1시간도 못자 비몽사몽....(x3)
AM6:00 컴컴한 층계에 차 햇트라이트를 들이대고
짐을 날라 싣고 우리는 곤히 잠든 휴양림에
방키를 꽂아 놓고....아쇼타 마뇨라~(8)
먼동이 터오는 남해섬...
그대들은 아는가?
은밀한 저~~ 섬의 숨소리를~
그대들은 아는가?
봄이 그리워 땅속에서 불거져 나오는 생명의 소리를~
그대들은 아는가?
일년내내 겨울의 마지막에 꽃피우기 위해 웅크리고
주먹쥐구 있다가 피토하듯 피어내는 선연한 피빛의 동백꽃을~
그대들은 아는가?
보아주는이 없는 산등성이 돌아 내려오면 나무나무 그루그루
아래마다 한줌씩 새신부 즈려밟고 가라는듯 다소곳이 뿌려 있는
동백꽃잎의 처연함을~(x23)
독일에서 살다온분들이 지었다는 독일 마을~독일 냄새가 풀풀.
그위에서 일출을 맞이 했다.
주님께 감사드린다.
건강주심을.....!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예술인촌
문도 안 연 그담을 넘어가 아무도 없는 마당에서
여명의 바다를 내려다보고...
오디오디 많이 지나 갔는데
젤 인상에 남는건 상주 해수욕장이다.
오목한 해안에 모래가 아주 곱다.
(쩌~기 뒤에 보이는 애는 덥다고 화장실 앞에서 잔 아해 궁뎅이 이다. ㅎㅎㅎ)
철이른 해수욕장은 아주 운치 있었다.
중간중간 매화가 봉우리 터뜨려 조근조근 눈길을 끈다.
암만해도 올해는 봄소식이 일찍 올것 같다
우리는 남해대교를 지나 경치 좋기로 유명한 19번 도로를 달리기로 했다.
원주에서 하동을 거쳐 남해섬까지 이어지는 꽃길이다
남해대교는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보담 멋있다.
비췻빛바다를 내려다보고 의연하게 울애기 어렸을때
지나던 길을 지금도 지키고 있다.
이리저리 작은배들이 지나다닌다.
맘이 한결 여유롭다
내나라에서 내음식을 먹으며 내나라 말을 쓰며....아! 행복하다.
섬진강을 왼쪽으로 낀 하동 가는길은 시상에나~!
도로공사중이고 그 멋있는 벚꽃길이 무참히 잘려 나갔다.
쌍계사 거의 다가서 그 운치있는 옛길이 드러난다.
작년에 와서 보길 너무 잘했다.
미국으로 갈친구는 이번 꽃길을 못 볼것 같아 갸를 위해
쌍계사 벚꽃길을 미리 달려 보았다.
꽃도 안피었지만 꽃터널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아마도 20일정도 후면 만개하지 않을까 싶다.
되돌아 거제도로 향한다.
다시 남해고속도로에서 통영가는길로 들어선다.
동양의 나폴리는 시끌벅적허니 조용한 섬구석에 있다 돌아온 우리를 반긴다.
여객터미널이 있는 선착장엔 통영대교를 머리에 이고
오밀조밀 먹거리가 많다.
외식한번 안한다고 아우성들이라 공짜 주차장인줄 알고
경찰서 마당을 들어가니 돈내는곳이 란다.
다시 돌아나오믄 내가 일행들 한테 짤리게 생겨서
할수 없이 고래심줄같은 주차비를 내고
사람이 많아 보이는 복국집에 들어갔다.
아구찜에 복국을 먹고나니 속이 시원허다.ㅋㅋㅋ
나와서 주차비 500원 깎을라고 했다가 모두 한마디씩 하는통에
깎지도 못허고 지청구만 들었다.
땅파믄 500원이 나오냐?
이 XX들아~!!!
음식점앞에 세우면 꽁짠데....U~C~!
통영 앞바다를 휘돌아 거제섬을 향했다.
구거제대교를 지나 1018번 도로로 하염없이 가면
자연휴양림이 나온다.
지난 여름 남해안 여행 할때 찍어놓고 벌써 3번째 온다.
입구에서부터 동백나무들이 반긴다.
내가 좋아하는 전망 좋은 방을 안 놓치려고
이틀에 한번씩 사이트에 들어가 예약했다가 해약했다가...ㅎㅎㅎ
예약하면 돈을 내야하는데 돈내놓고 혹시나 못가는 일이 생길까봐
통박굴려 보름전부터 잡아 놓았다. ㅋㅋ
아래가 훤히 내려다 보이고 산꼭대기론 해수욕장으로 가는길이 보인다.
훤헌 대낮 PM4:00 에 던져 놓으니 힘이 넘치는 세명은
나물캐서 국끓여준다구 칼들고 나서고
(나물이 니덜을 캐겠다...ㅎㅎㅎ)
해롱메롱하는 둘은 씻고 길게 눕고..
된장국에 비빔밥을 묵고 설겆이도 하기전에
또 과일 묵고 맥주 한모금에 쥐포, 땅콩씹어대고
실~실~~이도 못닦고 절절끓는 방에서
옛날에 못한 산후조리 하메 깨꾸닥~! 넘어간다.
그때가 PM9:00
두명은 너무더워 못살겠다고 화장실앞 입구에서 1명자고
베란다 창문에 몸을 착부치고 1명자고...
보일러를 내렸다가 ㅋㅋㅋ
쌔벽에 내가 또 슬며시 올렸지롱~ (x7)
한증하는것 처럼 아주 좋더라고~(x10)
2007.03.02 17:51:34 (*.133.208.73)
순호대장은 역발산 기개주(?) 먹고 사는 게 틀림없어(x10)
사시번개!!!
PS...윗글 중 XX에 들어가는 말
`ㅇㄴ` 이나 `ㅈㄱ`은 아니것지?
사시번개!!!
PS...윗글 중 XX에 들어가는 말
`ㅇㄴ` 이나 `ㅈㄱ`은 아니것지?
2007.03.02 17:57:04 (*.183.209.235)
크~흐~!
인생이란 무엇인가?(8)(8)(8)
앗싸~(x18)(x18)(x18)
위 XX에 들어갈 말은 ....ㅍㅍㅍ
ㅇ ㅆ 이우~알것지라? ㅋㄷㅋㄷ
인생이란 무엇인가?(8)(8)(8)
앗싸~(x18)(x18)(x18)
위 XX에 들어갈 말은 ....ㅍㅍㅍ
ㅇ ㅆ 이우~알것지라? ㅋㄷㅋㄷ
2007.03.02 18:46:58 (*.235.89.26)
오매 기죽어!
난 미사리 모임 가느라 일박 이일하고 몸살나서 잔소리만 바가지로 들었구만!
궁금증이 발동을 해서 경선이한테 전화해봤다.
해롱메롱 하는 둘과 나물캐러 간 셋의 신원을 밝혀냈음.
난 미사리 모임 가느라 일박 이일하고 몸살나서 잔소리만 바가지로 들었구만!
궁금증이 발동을 해서 경선이한테 전화해봤다.
해롱메롱 하는 둘과 나물캐러 간 셋의 신원을 밝혀냈음.
2007.03.03 00:21:27 (*.12.21.71)
수노언니 잘 읽고 갑니다.
나도 지난 추석때 고기고기 갔었지요.
하동가는 길도, 섬진강변도 보았고요.
그 때는 공사하는 것 못 본것 같아요.
쌍계사 앞에서 사온 고사리,구기자,버섯등등...
그 곳에서 파는 것이 그 지방산인 것 같아요.
나도 지난 추석때 고기고기 갔었지요.
하동가는 길도, 섬진강변도 보았고요.
그 때는 공사하는 것 못 본것 같아요.
쌍계사 앞에서 사온 고사리,구기자,버섯등등...
그 곳에서 파는 것이 그 지방산인 것 같아요.
2007.03.03 04:36:35 (*.178.8.3)
순호야!!!
오늘 네가 쓴 글 보면서 혼자 실실웃으면서 읽었더니(크게 웃을 수가 없어서..)
오면 가면 옆사람이 영문도 모르고 한국간다고 좋아서
실실거리냐는 얼굴로 힐끔힐끔 보면서 (너무 좋아하지 말래)
완전히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웃음을 참느라 실실거리고 있다
순호야!!!
새벽3시에 일어나 5시에 된장찌개에 밥을 해먹고 6시에 떠났다니
순호대장!! 완전히 독재다!!!
그 새벽에 밥이 넘어가니 다이어트는 절로했겠다
강행군을 하고왔으니 병날만하다
딴아이들은 운전을 안하니 그렇다쳐도
넌 운전을 도대체 하루에 몇시간씩하니..
역마살이 끼었구나....그러구도 기운이 남아있니
난! 네가 쓴 글이 머리에서 뱅뱅돌아 괸히 실성한 사람마냥
실실거리며 일한다 행복하게 하는 재주도 여러가지다
오늘 네가 쓴 글 보면서 혼자 실실웃으면서 읽었더니(크게 웃을 수가 없어서..)
오면 가면 옆사람이 영문도 모르고 한국간다고 좋아서
실실거리냐는 얼굴로 힐끔힐끔 보면서 (너무 좋아하지 말래)
완전히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웃음을 참느라 실실거리고 있다
순호야!!!
새벽3시에 일어나 5시에 된장찌개에 밥을 해먹고 6시에 떠났다니
순호대장!! 완전히 독재다!!!
그 새벽에 밥이 넘어가니 다이어트는 절로했겠다
강행군을 하고왔으니 병날만하다
딴아이들은 운전을 안하니 그렇다쳐도
넌 운전을 도대체 하루에 몇시간씩하니..
역마살이 끼었구나....그러구도 기운이 남아있니
난! 네가 쓴 글이 머리에서 뱅뱅돌아 괸히 실성한 사람마냥
실실거리며 일한다 행복하게 하는 재주도 여러가지다
2007.03.03 07:54:08 (*.114.55.41)
순호대장 입담은 알아줘야합니다.
머릿속풍경화에 순호대장님이 어느곳에있는지 선명하게 그려집니다.
입담과더불어 일행이 웃음소리도 들리고요 .
돌아오셨으니 연속극이 당분간 중지인가요 ???
새로운 연속극은 어디를 중심으로 구상하고계신지 기대됨니다.
아침일찍 대장님의글로 한껏 업되어 하루가시작됨니다.
광숙언냐 !! 좋으겠다 .완전한 자유와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보인다.
너무 폼내지말어요 ~~!!!! 부러워 죽겠어요 !!!
머릿속풍경화에 순호대장님이 어느곳에있는지 선명하게 그려집니다.
입담과더불어 일행이 웃음소리도 들리고요 .
돌아오셨으니 연속극이 당분간 중지인가요 ???
새로운 연속극은 어디를 중심으로 구상하고계신지 기대됨니다.
아침일찍 대장님의글로 한껏 업되어 하루가시작됨니다.
광숙언냐 !! 좋으겠다 .완전한 자유와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보인다.
너무 폼내지말어요 ~~!!!! 부러워 죽겠어요 !!!
2007.03.03 19:41:34 (*.183.209.250)
ㅋㅋㅋ...
연속극 마지막장
셋째날 (2/28) 구름이 살짝 낀 날
느지막히 일어난다고 해도 4시다.
된장찌개에 잘잘 끓는 밥을 해서 묵고
여명에 우리는 떠났다.
그때가 AM6:30...
벌써 해가 뜨려고 하늘은 부옇고 휴양림 너머
바닷가로 가는 길은 많이 밝아있다.
산꼭대기에서 내려다 본 여명의 바닷가.....!
가슴이 훅~! 멈추는듯
구비구비 내려가며 탄성을 터뜨린다.
몸은 나이를 먹어도 마음은 18세..
아니~! 그때는 아름다움이 뭔지도 몰랐지.
학동 몽돌해수욕장의 파도
자글자글 돌소리가 나야 하는데 제법 파도가 세다.
머릿속까지 씨워~언 허다.
찬정이가 야그한 지세포로 갈라니 눈깜짝 할 사이에
해송사이로 해가 떠오른다.
해가 완전히 뜨길 기다리다가 찬정이네 시이모부댁에
가긴 너무 일러 뒤루 오라이 바꾸했다
넘의 어르신댁에 일찌거니 가서 찬정이 팔아 배추 한포기
얻자니 암만 내가 5인치 철판깔고 산다해도
고건 쬐께 미안시러워 포기 한것이다.
찬정아~!
담에 날 훤헐 때 다시 갈께...ㅎ
해금강으로 달린다.
바다의 금강산..
언제봐도 신비롭고 아름답다.
전망대에서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온몸으로 나타냈다.ㅎㅎㅎ
고저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8)(8)
요거이가 萬古의 진리인기라~크~(x18)
"OH~! Sea~s 금강산~!" 한마디에 모두 딩굴어져 뻐렸다
맞자녀? 뭐가 틀려~?(x10)
달려달려 KT수련원 근사한 콘도에 회원인것 처럼 들어가
볼일보고 사진박고...담엔 요기 회원카드 얻어와서
자고가자...이루어질수 없는 희망사항을 쭝얼대고..;:)
이글을 읽는 독자들 중 KT직원이 주위에 계시믄 콘도
대여 기회를 썩히지 마시구 날 빌려 줘봐요~가나 안가나~?
물론 가쥐~(x9)
1018번도로 로 계속 가다보니 어디메로 들어갔는지
쌩뚱맞게 비포장 임도가 나온다.
뒤에 앉은 아해덜은 경치 좋으니 그냥 가자고 아우성이고
그길로 곧장 가도 구거제대교는 나오지만
난 운전에 신조가 있다.
첫째 절대로 남의 말은 안듣는다.
둘째 길이 아니믄 가질 않는다.요거 두가지다.
이유는 갈랫길이 나왔거나 애매모호할 때
운전기사가 젤 본능적으로 길을 잘 본다.
그러나 다른 사람은 그냥 직감적이기 쉽다.
초보일때 어떤 친구가 빽을 봐준다고 오라이 오라이 하길래
믿고 갔더니 자기 치마 자락에 가드레일이 덮혀 있는줄도
모르고 오라이 오라이 한 것 이었다
새차를 긁히고 나선 난 졸때루 남의 말을 듣지 않는다.
내가 직접 확인하는 습관이 생긴 것이다.
우좌지당간~타이어 빵구나믄 고쳐 준다는등~
찌그러져도 고쳐 준다는등 벨소리를 해가메 고길로 가자고 꼬셨지만
난 도로 돌아 나왔다.
돌이라도 하나 튕기면 유리창이 나갈판에
먹구 살일 났다구 그길을 가냐? (x7)
쪼꼼 돌았어도 좋은길로 나오니 쌩쌩 잘도 달린다.
진주~무주~지나며 춘서니 생각이 나서 이사는 잘했나 하고
전화를 했다.
에고 고 이쁜것이 "온니~들러서 밥 먹구가~!" 이러는데
오찌 기냥 지나갈 것이여?
바로 유성 IC근처라는데...ㅎㅎㅎ
집앞 한정식집을 예약해 놓고 은경이 까지 같이 기둘리고 있었다.
"에구 에구 이쁜 내동생들~!"(:l)(:l)(:l)
우리는 피곤에 쩔어 꼬질꼬질 헌데 갸덜은 복사곷 맹키로 훤허니
아주 이~쁘더라고....(:k)
점심을 거하게 잘먹고 바로 앞 춘서니네 들어가니
벌써 정리 다해놓고 이사 안헌 우리집 보담 깨끗허더먼...ㅋㅋㅋ
날보고 누우라고 전기장판 틀어놓고 문닫아주고.::p
차에 과일에 칙사대접받고....
또 뒤에 앉은 아해덜은 나만 아니믄 아주 늦게 가고 싶다나?
누가 말리냐고요?
KTX 타고 가시시시시지~(x7)
봄날 대표루 우리가 집들이 잘다녀왔다.
춘서나~! 수고 했다.
딴사람들이 집들이 가자구 하믄 내가 말릴께~잉? 헤헤헤
차 밀릴까봐 PM3:00 에 벌떡 일어나 쑝쑝 달렸다.
밀리면서 달리면서 경부고속도로를 지나 판교로 나오니
PM5:10 그런대로 빨리 온 셈이다.
냉면으로 이별식을 하고 2박3일 꽃마중 여행은 요롷게 끝을 맺었다.
암만해두 난 벨쫑인가 부다,
이틀 쉬구 낫더니 또 근실근실허다.
벌써 10일후의 스케쥴은 이미 짜여 있다...(x8)
연속극 마지막장
셋째날 (2/28) 구름이 살짝 낀 날
느지막히 일어난다고 해도 4시다.
된장찌개에 잘잘 끓는 밥을 해서 묵고
여명에 우리는 떠났다.
그때가 AM6:30...
벌써 해가 뜨려고 하늘은 부옇고 휴양림 너머
바닷가로 가는 길은 많이 밝아있다.
산꼭대기에서 내려다 본 여명의 바닷가.....!
가슴이 훅~! 멈추는듯
구비구비 내려가며 탄성을 터뜨린다.
몸은 나이를 먹어도 마음은 18세..
아니~! 그때는 아름다움이 뭔지도 몰랐지.
학동 몽돌해수욕장의 파도
자글자글 돌소리가 나야 하는데 제법 파도가 세다.
머릿속까지 씨워~언 허다.
찬정이가 야그한 지세포로 갈라니 눈깜짝 할 사이에
해송사이로 해가 떠오른다.
해가 완전히 뜨길 기다리다가 찬정이네 시이모부댁에
가긴 너무 일러 뒤루 오라이 바꾸했다
넘의 어르신댁에 일찌거니 가서 찬정이 팔아 배추 한포기
얻자니 암만 내가 5인치 철판깔고 산다해도
고건 쬐께 미안시러워 포기 한것이다.
찬정아~!
담에 날 훤헐 때 다시 갈께...ㅎ
해금강으로 달린다.
바다의 금강산..
언제봐도 신비롭고 아름답다.
전망대에서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온몸으로 나타냈다.ㅎㅎㅎ
고저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8)(8)
요거이가 萬古의 진리인기라~크~(x18)
"OH~! Sea~s 금강산~!" 한마디에 모두 딩굴어져 뻐렸다
맞자녀? 뭐가 틀려~?(x10)
달려달려 KT수련원 근사한 콘도에 회원인것 처럼 들어가
볼일보고 사진박고...담엔 요기 회원카드 얻어와서
자고가자...이루어질수 없는 희망사항을 쭝얼대고..;:)
이글을 읽는 독자들 중 KT직원이 주위에 계시믄 콘도
대여 기회를 썩히지 마시구 날 빌려 줘봐요~가나 안가나~?
물론 가쥐~(x9)
1018번도로 로 계속 가다보니 어디메로 들어갔는지
쌩뚱맞게 비포장 임도가 나온다.
뒤에 앉은 아해덜은 경치 좋으니 그냥 가자고 아우성이고
그길로 곧장 가도 구거제대교는 나오지만
난 운전에 신조가 있다.
첫째 절대로 남의 말은 안듣는다.
둘째 길이 아니믄 가질 않는다.요거 두가지다.
이유는 갈랫길이 나왔거나 애매모호할 때
운전기사가 젤 본능적으로 길을 잘 본다.
그러나 다른 사람은 그냥 직감적이기 쉽다.
초보일때 어떤 친구가 빽을 봐준다고 오라이 오라이 하길래
믿고 갔더니 자기 치마 자락에 가드레일이 덮혀 있는줄도
모르고 오라이 오라이 한 것 이었다
새차를 긁히고 나선 난 졸때루 남의 말을 듣지 않는다.
내가 직접 확인하는 습관이 생긴 것이다.
우좌지당간~타이어 빵구나믄 고쳐 준다는등~
찌그러져도 고쳐 준다는등 벨소리를 해가메 고길로 가자고 꼬셨지만
난 도로 돌아 나왔다.
돌이라도 하나 튕기면 유리창이 나갈판에
먹구 살일 났다구 그길을 가냐? (x7)
쪼꼼 돌았어도 좋은길로 나오니 쌩쌩 잘도 달린다.
진주~무주~지나며 춘서니 생각이 나서 이사는 잘했나 하고
전화를 했다.
에고 고 이쁜것이 "온니~들러서 밥 먹구가~!" 이러는데
오찌 기냥 지나갈 것이여?
바로 유성 IC근처라는데...ㅎㅎㅎ
집앞 한정식집을 예약해 놓고 은경이 까지 같이 기둘리고 있었다.
"에구 에구 이쁜 내동생들~!"(:l)(:l)(:l)
우리는 피곤에 쩔어 꼬질꼬질 헌데 갸덜은 복사곷 맹키로 훤허니
아주 이~쁘더라고....(:k)
점심을 거하게 잘먹고 바로 앞 춘서니네 들어가니
벌써 정리 다해놓고 이사 안헌 우리집 보담 깨끗허더먼...ㅋㅋㅋ
날보고 누우라고 전기장판 틀어놓고 문닫아주고.::p
차에 과일에 칙사대접받고....
또 뒤에 앉은 아해덜은 나만 아니믄 아주 늦게 가고 싶다나?
누가 말리냐고요?
KTX 타고 가시시시시지~(x7)
봄날 대표루 우리가 집들이 잘다녀왔다.
춘서나~! 수고 했다.
딴사람들이 집들이 가자구 하믄 내가 말릴께~잉? 헤헤헤
차 밀릴까봐 PM3:00 에 벌떡 일어나 쑝쑝 달렸다.
밀리면서 달리면서 경부고속도로를 지나 판교로 나오니
PM5:10 그런대로 빨리 온 셈이다.
냉면으로 이별식을 하고 2박3일 꽃마중 여행은 요롷게 끝을 맺었다.
암만해두 난 벨쫑인가 부다,
이틀 쉬구 낫더니 또 근실근실허다.
벌써 10일후의 스케쥴은 이미 짜여 있다...(x8)
2007.03.03 20:55:51 (*.5.222.205)
잘 다녀 오셨슈.
윤석구 선배하고도 서로 인사 하셨쥬?
보나 마나 전날 밤에 윤선배님 무릎 다 까졌을 거구만유.
히히 온 집안 걸레질 하시느라..ㅋㅋ
윤석구 선배하고도 서로 인사 하셨쥬?
보나 마나 전날 밤에 윤선배님 무릎 다 까졌을 거구만유.
히히 온 집안 걸레질 하시느라..ㅋㅋ
2007.03.04 07:52:10 (*.133.208.73)
꽃마중 여행이었다고? 해몽이 좋구려(x10)
마치 순호남도 정벌기를 읽은 느낌(x9)
일당 백 하는 인물의 데이 스타일에 휘둘린 네명의 쪼잔이들이 불쌍해
눈물이 앞을 가린다(x13)(x13)(x13)(x13)
마치 순호남도 정벌기를 읽은 느낌(x9)
일당 백 하는 인물의 데이 스타일에 휘둘린 네명의 쪼잔이들이 불쌍해
눈물이 앞을 가린다(x13)(x13)(x13)(x13)
2007.03.04 13:54:02 (*.11.80.251)
크크크~
西方아~!
안즉 정신이 안드냐?
이번주에 유명산 등산갈래?
고로믄 정신이 돌아 올꺼 가튼디.....히히히
우리 西方은 은제 정벌 해볼꺼나?
보는 눈이 많아서리....키키키(x10)(x10)(x10)
근디~마타하리 사진은 워디메루 감췄냐?ㅍㅍㅍ
西方아~!
안즉 정신이 안드냐?
이번주에 유명산 등산갈래?
고로믄 정신이 돌아 올꺼 가튼디.....히히히
우리 西方은 은제 정벌 해볼꺼나?
보는 눈이 많아서리....키키키(x10)(x10)(x10)
근디~마타하리 사진은 워디메루 감췄냐?ㅍㅍㅍ
2007.03.04 23:33:24 (*.244.144.224)
춘선!
집 정리 잘 하고 언니들께 식사 대접까지 했다니 건강해 보여 좋구나.
보고싶다. 너무 오래 못 봤잖아 언제 볼수 있나? 우리
그리고 스팀 청소기는 잘쓰고 있겠지? (네가 사준것 처럼)
필요한것 사가지고 집들이에 가야하는데.......(:g)
집 정리 잘 하고 언니들께 식사 대접까지 했다니 건강해 보여 좋구나.
보고싶다. 너무 오래 못 봤잖아 언제 볼수 있나? 우리
그리고 스팀 청소기는 잘쓰고 있겠지? (네가 사준것 처럼)
필요한것 사가지고 집들이에 가야하는데.......(:g)
2007.03.05 01:28:18 (*.178.8.3)
순호대장!!!
봄비맞고 다녀서 마음에 새싹이 돋아나고 있는 것같다
지난번에 만났을 때 보다 더 파릇파릇한게
건강하게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어서 보기좋다
2007.03.05 06:27:07 (*.183.209.250)
어서 오니라~업고 놀자~(8) ㅎㅎㅎ
희자야~!
우선 22일 번개에서보고...
뭔일이 있어도 넌 27일에 못가~!
29일에 가야해.
이미 26,27,28일까지 예약 해놨어.
널러리하게 니자리두 두자리나 남겨 놨어.
요기다 답을 써라.
승질 급한 나는 단도리를 해야 속이 편혀~!
이틀 늦게 간다구 미국이 딴동네루 이사 가는건 아니잖아?
포토멕강변이 우리 섬진강변 만허더냐?
그리구 거긴 해마다 보는거잖어.
산수유~매화~벚꽃~ 아무리 미리 다 핀다 한들
나머지 넘들두 있것지..(:f)
그날을 위해 이몸 조용히 쉬고 몸보신 할란다.
안가믄 뗏찌 할껴~!!!(x22)
진수나~!
춘서니 신랑은 못뵈었어.
나라 지키시느라 안계시지...
무릎은 안까졌을꺼여~
장정이 몇인디~!!! (x8)
상옥아~!
춘서니네 필요한건 딱 한가지여~
춘서니는 고추 밭에서 여왕마마 대접을 받구 있두만.
강아지 까지 남자여....ㅎㅎㅎ
고저 이~쁜 공주하나 있으믄 만점 이더라고.
안즉 희망은 있던디...ㅋㅋㅋ
아녀~!
손녀 보는거이 더 빠를지두 모르지 ;:)
근디 그집 큰아들은 아빠하구 똑같고
둘째 아들은 오쩌믄 고롷게 춘서니를 닮았냐?
얼굴형은 아빠고 눈이 크어다란것이 춘서니눈하구 똑 같애.
둘다 미남들이여....여자 친구 많것어~
춘서니가 밥 많이 안 묵는이유를 알것어.
갸들만 봐두 배부르겠던걸....(:y)
희자야~!
우선 22일 번개에서보고...
뭔일이 있어도 넌 27일에 못가~!
29일에 가야해.
이미 26,27,28일까지 예약 해놨어.
널러리하게 니자리두 두자리나 남겨 놨어.
요기다 답을 써라.
승질 급한 나는 단도리를 해야 속이 편혀~!
이틀 늦게 간다구 미국이 딴동네루 이사 가는건 아니잖아?
포토멕강변이 우리 섬진강변 만허더냐?
그리구 거긴 해마다 보는거잖어.
산수유~매화~벚꽃~ 아무리 미리 다 핀다 한들
나머지 넘들두 있것지..(:f)
그날을 위해 이몸 조용히 쉬고 몸보신 할란다.
안가믄 뗏찌 할껴~!!!(x22)
진수나~!
춘서니 신랑은 못뵈었어.
나라 지키시느라 안계시지...
무릎은 안까졌을꺼여~
장정이 몇인디~!!! (x8)
상옥아~!
춘서니네 필요한건 딱 한가지여~
춘서니는 고추 밭에서 여왕마마 대접을 받구 있두만.
강아지 까지 남자여....ㅎㅎㅎ
고저 이~쁜 공주하나 있으믄 만점 이더라고.
안즉 희망은 있던디...ㅋㅋㅋ
아녀~!
손녀 보는거이 더 빠를지두 모르지 ;:)
근디 그집 큰아들은 아빠하구 똑같고
둘째 아들은 오쩌믄 고롷게 춘서니를 닮았냐?
얼굴형은 아빠고 눈이 크어다란것이 춘서니눈하구 똑 같애.
둘다 미남들이여....여자 친구 많것어~
춘서니가 밥 많이 안 묵는이유를 알것어.
갸들만 봐두 배부르겠던걸....(:y)
2007.03.05 08:09:34 (*.114.55.41)
오 ~~~~우 !! 순호대장님의 넘치는 활력 ~~!!!
대장님의 글은 읽는사람에게 힘을 불어넣어준다니께요 !!
돌아오면 반사적으로 다음을 계획하고 ..또 계획하고 ... 도대체 원더우먼은 젊은 혈기에 힘이넘친다지만
대장님은 도대체 그힘의 원천이 어디에서부터인지 가늠이 안됨니다.
활기넘치는 긴문장을 숨가뿌게 단숨에 읽고 갑니다 .
대장님의 글은 읽는사람에게 힘을 불어넣어준다니께요 !!
돌아오면 반사적으로 다음을 계획하고 ..또 계획하고 ... 도대체 원더우먼은 젊은 혈기에 힘이넘친다지만
대장님은 도대체 그힘의 원천이 어디에서부터인지 가늠이 안됨니다.
활기넘치는 긴문장을 숨가뿌게 단숨에 읽고 갑니다 .
2007.03.05 09:31:50 (*.5.222.205)
5기 동창회장 직을 그만두시던 날, 합창제 하던 날,
탈진해 계시던 모습. 처연할 정도로 아쉬어 하시던 모습.
봄날에는 뜨거운 마음으로 올인하신 분들이 계시기에 힘이 있지요.
김자미(본명:김미자)선배님, 숨고르기 하시고.. 밥 많이 드세요.
탈진해 계시던 모습. 처연할 정도로 아쉬어 하시던 모습.
봄날에는 뜨거운 마음으로 올인하신 분들이 계시기에 힘이 있지요.
김자미(본명:김미자)선배님, 숨고르기 하시고.. 밥 많이 드세요.
2007.03.05 18:22:36 (*.183.209.250)
진수니 눈은 참 예리하네...
그때 내가 몹시 앓고 난뒤라 좀 힘들어 보였을꺼야.
아파서 응급실에 누워 있으면서도 동창회 송년모임이 걱정되더라.
무사히 내 역활을 끝내야 할텐데....
다행히 두달후에 그런대로 회복이 되어서
무사히 끝낼수 있었지.
동창회일이랑...합창제랑 다끝내고 나니
그렇게 시원할 수 없더라.
그러나 우리 <봄날>은 기냥 즐겁기만하고
스트레스 받을일이 전혀 없어요...ㅎㅎㅎ
이렇게 위로해주고 힘주는 언니,친구,동생들이 있으니께~(:l)
신학기를 맞아 선생님하는 <봄날>들~!
얼마나 힘드시나요?
신학기엔 항상 한차례씩 앓고 지나던데....
꽃샘추위에 감기들 조심 허시고,
목조심 허시고,
몸살나지 않게 몸관리들 잘하세요.(:f)
그때 내가 몹시 앓고 난뒤라 좀 힘들어 보였을꺼야.
아파서 응급실에 누워 있으면서도 동창회 송년모임이 걱정되더라.
무사히 내 역활을 끝내야 할텐데....
다행히 두달후에 그런대로 회복이 되어서
무사히 끝낼수 있었지.
동창회일이랑...합창제랑 다끝내고 나니
그렇게 시원할 수 없더라.
그러나 우리 <봄날>은 기냥 즐겁기만하고
스트레스 받을일이 전혀 없어요...ㅎㅎㅎ
이렇게 위로해주고 힘주는 언니,친구,동생들이 있으니께~(:l)
신학기를 맞아 선생님하는 <봄날>들~!
얼마나 힘드시나요?
신학기엔 항상 한차례씩 앓고 지나던데....
꽃샘추위에 감기들 조심 허시고,
목조심 허시고,
몸살나지 않게 몸관리들 잘하세요.(:f)
2007.03.05 22:16:22 (*.12.21.132)
수노언닌 역시 짱이야!!!
선상님들을 챙겨주시니말이야.
정말 신학기되면 왜그리 힘들던지,
날씨까지 을씬년스럽고, 할 일은 왜그리 많은지.
남의 일이 아니었으니까.
모두들 병나지 않을 정도까지만 하기야!!!
모두 힘내세요. 홧팅!!!
선상님들을 챙겨주시니말이야.
정말 신학기되면 왜그리 힘들던지,
날씨까지 을씬년스럽고, 할 일은 왜그리 많은지.
남의 일이 아니었으니까.
모두들 병나지 않을 정도까지만 하기야!!!
모두 힘내세요. 홧팅!!!
2007.03.06 01:26:14 (*.34.65.229)
학교에 갔다 와서 낮잠을 한숨 잤더니 잠이 안 오네요.
오늘부터 한남대도 개강을 해서
이번 학기에는 일주일에 5일을 학교에 가게 생겼어요.
물론 수업은 오전에 다 끝나니까
그닥 힘들지는 않을거예요.
지금 창 밖에서 눈이 사락사락 소리 없이 내리고 있어요.
도로가 하얗게 된 것을 보니 제법 많이 내렸네요.
컴퓨터에 앉아 창 밖 불빛 아래로 모여드는 눈발을 보노라니
마치 영화의 한 장면 속에 내가 들어 있는 것 같아서
괜시리 잠을 자는 게 아까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꽃샘추위.
왜 꽃을 시샘하는지 알거 같아요.
꽃은 너무나 예쁘니까요.
지난 주말에 꽃시장에 가서 봄꽃을 잔뜩 사다가
베란다에다 꽃밭을 만들었어요.
전에는 무조건 키가 크고 잎이 무성한 값비싼 나무나 난초만 길렀는데
이번에는 키 작은 꽃나무와 원색적인 색깔의 꽃들을 데려왔어요.
겨우내 베란다에 버려 놓아도 거뜬히 살아낼 수 있는
강한 생명력을 가진 놈들만 골라 왔어요.
추우면 추울세라 더우면 목마를세라
상전단지처럼 모시고 살아야 하는 화초는 노우 ~
그냥 알아서 때 되면 꽃을 피우고 가지도 뻗어나가는 화초가 좋아요.
예전에는 잡초라고 무시했던 것들이
지금은 야생화라는 이름으로 대접을 받더라고요.
사람도 마찬가지겠죠?
눈이 그쳤네요.
이젠 그만 자야겠죠?
학기초에다 이사까지 겹쳐서 정신없이 바쁘네요.
시간이 조금 더 지나야 한 숨 돌리겠죠?
어여 정신 차리고 글도 써야 하는데....
봄님들 ~
꽃샘 추위에 감기 조심하세요. (:f)
오늘부터 한남대도 개강을 해서
이번 학기에는 일주일에 5일을 학교에 가게 생겼어요.
물론 수업은 오전에 다 끝나니까
그닥 힘들지는 않을거예요.
지금 창 밖에서 눈이 사락사락 소리 없이 내리고 있어요.
도로가 하얗게 된 것을 보니 제법 많이 내렸네요.
컴퓨터에 앉아 창 밖 불빛 아래로 모여드는 눈발을 보노라니
마치 영화의 한 장면 속에 내가 들어 있는 것 같아서
괜시리 잠을 자는 게 아까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꽃샘추위.
왜 꽃을 시샘하는지 알거 같아요.
꽃은 너무나 예쁘니까요.
지난 주말에 꽃시장에 가서 봄꽃을 잔뜩 사다가
베란다에다 꽃밭을 만들었어요.
전에는 무조건 키가 크고 잎이 무성한 값비싼 나무나 난초만 길렀는데
이번에는 키 작은 꽃나무와 원색적인 색깔의 꽃들을 데려왔어요.
겨우내 베란다에 버려 놓아도 거뜬히 살아낼 수 있는
강한 생명력을 가진 놈들만 골라 왔어요.
추우면 추울세라 더우면 목마를세라
상전단지처럼 모시고 살아야 하는 화초는 노우 ~
그냥 알아서 때 되면 꽃을 피우고 가지도 뻗어나가는 화초가 좋아요.
예전에는 잡초라고 무시했던 것들이
지금은 야생화라는 이름으로 대접을 받더라고요.
사람도 마찬가지겠죠?
눈이 그쳤네요.
이젠 그만 자야겠죠?
학기초에다 이사까지 겹쳐서 정신없이 바쁘네요.
시간이 조금 더 지나야 한 숨 돌리겠죠?
어여 정신 차리고 글도 써야 하는데....
봄님들 ~
꽃샘 추위에 감기 조심하세요. (:f)
2007.03.06 04:19:11 (*.178.8.3)
순호대장!!!
어떻게하니 어제하루종일 생각에 생각을 했는데도 대답이 안나온다
27일 저녁에 회합이 있는데 빠지면 안된다고 우리딸 입이 나온다
엄마는 일하기 싫다고 놀면서 자기네들이 일하기 싫다면 화를내는데
이해가 안된다기에 넌 젊었고 난 늙어서 에너지가 충전이 안되면
일을 할 수가 없으니 봐 주어야되는 것 아니냐고 했더니 알아보겠다고 하더니
지금 연락이 왔는데 시간을 바꿀 수가 없단다 그러니 어떻게하니?
순호대장!!!
22일 목요일에 만났다가 오후에 덕산온천이나 가까운 서해안에 가서
해산물이나 실컨먹고 아이들하고 놀다가 올라오자
꼭 멀리가야하니 친구들하고 봄꽃구경 하고오면되잖니
너 또 그다음 월요일에는 장거리 간다면서 네가 철인이니,
내가 이다음에 더 늙어서 아이들이 엄마는 필요없어 할 때
너하고 개나리봇짐 싸메고 주유천하 할께
아직은 같이 일해준다니 고맙다고 하면서 일해야지!!!
생각해보고 연락하자
눈까지 뿌리는 이 봄 꽃샘추위 참 유별나기도 하네..감기조심하기를
어떻게하니 어제하루종일 생각에 생각을 했는데도 대답이 안나온다
27일 저녁에 회합이 있는데 빠지면 안된다고 우리딸 입이 나온다
엄마는 일하기 싫다고 놀면서 자기네들이 일하기 싫다면 화를내는데
이해가 안된다기에 넌 젊었고 난 늙어서 에너지가 충전이 안되면
일을 할 수가 없으니 봐 주어야되는 것 아니냐고 했더니 알아보겠다고 하더니
지금 연락이 왔는데 시간을 바꿀 수가 없단다 그러니 어떻게하니?
순호대장!!!
22일 목요일에 만났다가 오후에 덕산온천이나 가까운 서해안에 가서
해산물이나 실컨먹고 아이들하고 놀다가 올라오자
꼭 멀리가야하니 친구들하고 봄꽃구경 하고오면되잖니
너 또 그다음 월요일에는 장거리 간다면서 네가 철인이니,
내가 이다음에 더 늙어서 아이들이 엄마는 필요없어 할 때
너하고 개나리봇짐 싸메고 주유천하 할께
아직은 같이 일해준다니 고맙다고 하면서 일해야지!!!
생각해보고 연락하자
눈까지 뿌리는 이 봄 꽃샘추위 참 유별나기도 하네..감기조심하기를
2007.03.06 05:44:19 (*.37.183.6)
춘서나~!
강의가 매일 있네...
컨디션 조절해가며 조심조심 하그라~(:l)
광숙아~!
이추운 꽃샘 추위에 집에 있으니 좋지?
한동안 자유를 만끽 하거라...(:l)
희자야~!
딸내미를 도와줘야 하니 안되겠구나.
담에 좀 널러리하게 시간 갖고 오려무나.
번갯날 멀리 가긴 힘들꺼야.
그날 하루라도 재밌게 보내보자. (:l)
강의가 매일 있네...
컨디션 조절해가며 조심조심 하그라~(:l)
광숙아~!
이추운 꽃샘 추위에 집에 있으니 좋지?
한동안 자유를 만끽 하거라...(:l)
희자야~!
딸내미를 도와줘야 하니 안되겠구나.
담에 좀 널러리하게 시간 갖고 오려무나.
번갯날 멀리 가긴 힘들꺼야.
그날 하루라도 재밌게 보내보자. (:l)
2007.03.06 07:27:11 (*.235.89.26)
희자야. 우리 나이에도 자식들이 자기 일을 도와 달라고 한다면 그건 축복이지.
역시 사람은 능력이 있어야 한다니까.
쓸모가 있다는 것!
세상 살아가는데 요 것만큼 필요한 게 또 없다니까!
희자야 난 22일 점심 밖에 시간이 없지만 1시간을 하루로 생각하고 놀께.(:l)
역시 사람은 능력이 있어야 한다니까.
쓸모가 있다는 것!
세상 살아가는데 요 것만큼 필요한 게 또 없다니까!
희자야 난 22일 점심 밖에 시간이 없지만 1시간을 하루로 생각하고 놀께.(:l)
2007.03.06 08:04:54 (*.183.209.254)
오이~!(x3)
쪼기 위에 자미가 있었네....;:)
자미야~!
무지 바쁘지?
우리 자미가 재밌게 읽어 줬다니 고맙네.
우리가 인도 다녀온 것이 꿈만 같다.
주위에서 뭐라든 저질러 떠나보니 얼마나 즐겁고 행복했더냐?(x8)
우리가 <봄날>이라는 둥지안에서 이렇게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것이 우연은 아닐 듯 싶다.
아마도 태초에 이미 정해 졌던 것 같지 않니?(:a)
자미야~!
건강하게 몸관리 잘해서 또 내년을 기약해보자~(:l)(:l)(:l)
명오가~!
22일 올 수있니?
에구 이쁜고~!
그럼 짠지를 이번에 갖고 가야 허겠네.
4월쯤에 먹어야 제맛인데 명오기 올때 미리 꺼내야 것다.(x8)
ㅋㅋㅋ 요사진보구 댓글 달았던 분들....
기대하시라요.못오믄 헐수없구..헤헤헤 (짜~~아~~ㄴ~~지~!!!)
..............................................................
12. 임옥규
( 2006-11-29 10:10:57 )
멋져 멋져!!!
무대에서는 춘자 언니 빛나고, 심사석에 순호 언니 빛나고, 봄날님들 요기조기서 반짝 반짝******
12김혜숙
( 2006-11-29 13:34:08 )
언니, 내친 김에 국회로~!!!!!
6.김광숙
( 2006-11-29 16:13:11 )
수노언니 짱이야요!!!
짱짱짱!!!
어딘들 가셔도 손색없는 봄날 대장님!!!
멋져요.
우린 그 힘으로 살아요.
5,김순호
( 2006-11-29 18:20:21 )
킥킥킥~
이건 또 뭐이여?
좌우당간 광야는 아무도 못말려~
후까시 넣은 보람 있구만~~~
5유명옥
( 2006-11-29 19:53:14 )
우와! 우리 봄날대장의 카리스마있는 포즈~~~~~ 어쩌면 이렇게 예쁘게 팔을 뻗었지?
생각났다. 다음 수다방이름공모합니다.
"아무도 못말리는 여인들의 수다방"
11.안광희
( 2006-11-30 08:40:55 )
명옥언니,
팔을 예쁘께 뻗었다고라? ㅋㅋㅋ
얼굴이 이쁘단 소리는 아니고? 팔만? ㅎㅎㅎ
그새 또 이름 하나 탄생했네요.
나도 한표....
11.김명희
( 2006-11-30 09:51:39 )
오날날...
이 연사
강력하게 강력하게
즐거운 잔치가 되어야 할 것임을
주장하는 바입니다. ㅋㅋㅋ(지송지송)
명옥언니..
못 와 보셔서 많이 쓸쓸하셨지요?
언니 말씀 들으니
정말 순호언니 팔이 예쁩니다.
광희는 사진 포착 정말 잘했구...
별 부지런해 뵈지도 않는데(본인주장 참고)
참 재치만점이란 말야마랴마랴
저도 명옥언니의 수다방 이름에 적극 찬성입니다요.
'아무도 못말리는 여인들의 수다방'
맞습니다. 맞고요...
5.김순호 ( 2006-11-30 14:59:56 )
아주 갖구들 놀아라~!
11.안광희
( 2006-12-01 07:30:39 )
나날이 예뻐지시는 것 같아.
아무래도 뭔일 있으셔~~
11.안광희
( 2006-12-01 07:32:35 )
예전의 후까시와는 틀려.
아무래도 이상해.
숱도 많아지는 걸 보면...........................................회춘하시나? ㅋㄷㅋㄷ
갖구 놀라고 하셔서.. 우리는 말을 잘 듣기 때문에 그대로 했어요. 언니~~~~ 아직도 더 놀아야 하나요?
12. 임옥규
( 2006-12-01 08:37:38 )
순호 언니 발도 아주 예쁘다~
12 한경숙
( 2006-12-01 11:09:39 )
순호 언니,
폼 죽여주네요
천만불짜리 미소는 더 죽여주구요~~
14. 이혜경
( 2006-12-01 13:26:59 )
순호언니 ~~~~~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네요.
ㅋㅋㅋㅋㅋ
광희 온니따라서 나두 한 번
다리 깁스를 풀지 못해서 그날 참석하지 못했어요 .
봄날 언니들 보고 싶었는데 .....
지금은 깁스 풀고 살살 디디고 다니면서 물리치료 받고 있어요.
그래도 번개에는 갈수 있을 거에요, 반다시
5,김순호
( 2006-12-01 17:33:19 )
키키키...
여기 글쓴 사람들 봄에 짠지 2개씩~~~~~
5유명옥
( 2006-12-01 20:10:22 )
얘들아! 짠지말인데 그 크기를 확실하게 해놓아야 할 것 같다.
통 무우 2개라고 말이야.
나중에 송송 썰어놓은 거 2개씩 줄지도 몰라.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2김혜숙
( 2006-12-02 22:42:05 )
언니가 글짧다고 1개 주실까봐 얼른 써야지.
혜경아, 꼭 와~!
쪼기 위에 자미가 있었네....;:)
자미야~!
무지 바쁘지?
우리 자미가 재밌게 읽어 줬다니 고맙네.
우리가 인도 다녀온 것이 꿈만 같다.
주위에서 뭐라든 저질러 떠나보니 얼마나 즐겁고 행복했더냐?(x8)
우리가 <봄날>이라는 둥지안에서 이렇게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것이 우연은 아닐 듯 싶다.
아마도 태초에 이미 정해 졌던 것 같지 않니?(:a)
자미야~!
건강하게 몸관리 잘해서 또 내년을 기약해보자~(:l)(:l)(:l)
명오가~!
22일 올 수있니?
에구 이쁜고~!
그럼 짠지를 이번에 갖고 가야 허겠네.
4월쯤에 먹어야 제맛인데 명오기 올때 미리 꺼내야 것다.(x8)
ㅋㅋㅋ 요사진보구 댓글 달았던 분들....
기대하시라요.못오믄 헐수없구..헤헤헤 (짜~~아~~ㄴ~~지~!!!)
..............................................................
12. 임옥규
( 2006-11-29 10:10:57 )
멋져 멋져!!!
무대에서는 춘자 언니 빛나고, 심사석에 순호 언니 빛나고, 봄날님들 요기조기서 반짝 반짝******
12김혜숙
( 2006-11-29 13:34:08 )
언니, 내친 김에 국회로~!!!!!
6.김광숙
( 2006-11-29 16:13:11 )
수노언니 짱이야요!!!
짱짱짱!!!
어딘들 가셔도 손색없는 봄날 대장님!!!
멋져요.
우린 그 힘으로 살아요.
5,김순호
( 2006-11-29 18:20:21 )
킥킥킥~
이건 또 뭐이여?
좌우당간 광야는 아무도 못말려~
후까시 넣은 보람 있구만~~~
5유명옥
( 2006-11-29 19:53:14 )
우와! 우리 봄날대장의 카리스마있는 포즈~~~~~ 어쩌면 이렇게 예쁘게 팔을 뻗었지?
생각났다. 다음 수다방이름공모합니다.
"아무도 못말리는 여인들의 수다방"
11.안광희
( 2006-11-30 08:40:55 )
명옥언니,
팔을 예쁘께 뻗었다고라? ㅋㅋㅋ
얼굴이 이쁘단 소리는 아니고? 팔만? ㅎㅎㅎ
그새 또 이름 하나 탄생했네요.
나도 한표....
11.김명희
( 2006-11-30 09:51:39 )
오날날...
이 연사
강력하게 강력하게
즐거운 잔치가 되어야 할 것임을
주장하는 바입니다. ㅋㅋㅋ(지송지송)
명옥언니..
못 와 보셔서 많이 쓸쓸하셨지요?
언니 말씀 들으니
정말 순호언니 팔이 예쁩니다.
광희는 사진 포착 정말 잘했구...
별 부지런해 뵈지도 않는데(본인주장 참고)
참 재치만점이란 말야마랴마랴
저도 명옥언니의 수다방 이름에 적극 찬성입니다요.
'아무도 못말리는 여인들의 수다방'
맞습니다. 맞고요...
5.김순호 ( 2006-11-30 14:59:56 )
아주 갖구들 놀아라~!
11.안광희
( 2006-12-01 07:30:39 )
나날이 예뻐지시는 것 같아.
아무래도 뭔일 있으셔~~
11.안광희
( 2006-12-01 07:32:35 )
예전의 후까시와는 틀려.
아무래도 이상해.
숱도 많아지는 걸 보면...........................................회춘하시나? ㅋㄷㅋㄷ
갖구 놀라고 하셔서.. 우리는 말을 잘 듣기 때문에 그대로 했어요. 언니~~~~ 아직도 더 놀아야 하나요?
12. 임옥규
( 2006-12-01 08:37:38 )
순호 언니 발도 아주 예쁘다~
12 한경숙
( 2006-12-01 11:09:39 )
순호 언니,
폼 죽여주네요
천만불짜리 미소는 더 죽여주구요~~
14. 이혜경
( 2006-12-01 13:26:59 )
순호언니 ~~~~~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네요.
ㅋㅋㅋㅋㅋ
광희 온니따라서 나두 한 번
다리 깁스를 풀지 못해서 그날 참석하지 못했어요 .
봄날 언니들 보고 싶었는데 .....
지금은 깁스 풀고 살살 디디고 다니면서 물리치료 받고 있어요.
그래도 번개에는 갈수 있을 거에요, 반다시
5,김순호
( 2006-12-01 17:33:19 )
키키키...
여기 글쓴 사람들 봄에 짠지 2개씩~~~~~
5유명옥
( 2006-12-01 20:10:22 )
얘들아! 짠지말인데 그 크기를 확실하게 해놓아야 할 것 같다.
통 무우 2개라고 말이야.
나중에 송송 썰어놓은 거 2개씩 줄지도 몰라.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2김혜숙
( 2006-12-02 22:42:05 )
언니가 글짧다고 1개 주실까봐 얼른 써야지.
혜경아, 꼭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