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봄날은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중년 고개를 넘긴 선후배가 함께 모여
마음 모아 사랑을 나누면서 알차게 이모작하는 곳입니다.다양함과 자유로움을 다 수용하는 것이 우리 봄날의 참모습입니다
우리의 수다방이 새집으로 이사 왔습니다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가을의 서늘함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름의 그 무더위도 계절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일순간에 꺾이는 것을 보면서 모든 것은 때와 기한이
있다는 옛분들의 말씀을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분주함 속에 설레임이 묻어나고 긴장 속에서 기대감으로
채워지는 우리 <봄날> 대화의 채널인 수다방에서는
이 가을 책과 등불을 가까이 하는 시간이요,
땀의 열매를 거두는 이시간에
마음의 등불을 켜고 달디단 우정의 사랑 쌓기의 장소요,
선 후배들간의 사랑의 탑을 쌓아가는 시간 들이 되길 바랍니다 (:ab)(:ab)(:ab)(:ab)(:ab)(:ab)(:ab)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가을의 서늘함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름의 그 무더위도 계절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일순간에 꺾이는 것을 보면서 모든 것은 때와 기한이
있다는 옛분들의 말씀을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분주함 속에 설레임이 묻어나고 긴장 속에서 기대감으로
채워지는 우리 <봄날> 대화의 채널인 수다방에서는
이 가을 책과 등불을 가까이 하는 시간이요,
땀의 열매를 거두는 이시간에
마음의 등불을 켜고 달디단 우정의 사랑 쌓기의 장소요,
선 후배들간의 사랑의 탑을 쌓아가는 시간 들이 되길 바랍니다 (:ab)(:ab)(:ab)(:ab)(:ab)(:ab)(:ab)
2005.08.28 21:09:36 (*.186.241.201)
화림아 피로해도 죽어도 홈피는 들어와야지? 그럼 그렇고 말고!
화림아 우리가 어쩌다보니 옛날에는 말도 잘 안했지만 이런 사이가 됬구나. 그래 멀다고 가보지도 못하고 미안하다
.
이제 마음 놓고 푹쉬어. 시아버님도 계시니 아직 할 일이 많쟎아?
우리도 아버지 어머니 다 계시고 시어머니 90세시니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완전히 5분 대기조란다. 멀리 살면 급한 일이 생길 때가 큰일이야.
애들이 어릴 때는 학교도 보내야 하고 밥도 챙겨야 하고 며칠씩 집을 비울 수가 없으니까 난리였는데 이제는 다 커서 그것만으로도 안심이란다.
난 친정에는 오빠가 계셔서 아무 일도 안한단다.
그냥 가끔 재롱잔치만 하면 되는데 그것도 잘 안하지.
대신 시집이 큰며느리에다 형제가 모두 서울에 사니 다들 도움이 안되고 나만 힘들어서 어디 놀러 오라고 해도 거의 못 나간단다.
이것 저것 챙기고 가자니 더 귀챦고 반주다 교사다 맡다 보니 요일도 한정되 있어서 되도록 이근처에서만 논단다.
혼자 책읽고 피아노 연습하고 홈피 들락이고 그래. 남들은 답답해 하지만 어쩔 수가 없쟎니?
나도 체력이 좋지 않아서 밤샘을 하던가 무리를 하면 며칠씩 고달퍼지기 때문에 되도록 정해진 일만 하고 살아. 그래서 기를 쓰고 단학 선원 다녀서 체력 단련하지.
화림아 너도 이제 다시 단학 시작해라. 다음에 봄날팀 모이면 우리 강습회 열자. 활공도 가르쳐 주고 말이야.
은희 언니도 우리 동문들에게 구급 방법 몇개라도 가르쳐 주고 싶다고 하시더라.
별것 아닌 방법으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거든.
한선희도 오래 했다니까 다음에 만나서 해보자.
그래 푹자고 또 들어와. 나도 10월4일 모임은 가볼까 생각 중이야.
9월22일은 추석 바로 뒤끝이라 좀 그렇고 봄날의 언니 동생들 보고 싶어서 이 팀에 끼어 보려고 계획중인데 인천 갔다가 다시 인순이네 갔다 다시 와야 하니까 좀 부담이 되네.(:l)
화림아 우리가 어쩌다보니 옛날에는 말도 잘 안했지만 이런 사이가 됬구나. 그래 멀다고 가보지도 못하고 미안하다
.
이제 마음 놓고 푹쉬어. 시아버님도 계시니 아직 할 일이 많쟎아?
우리도 아버지 어머니 다 계시고 시어머니 90세시니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완전히 5분 대기조란다. 멀리 살면 급한 일이 생길 때가 큰일이야.
애들이 어릴 때는 학교도 보내야 하고 밥도 챙겨야 하고 며칠씩 집을 비울 수가 없으니까 난리였는데 이제는 다 커서 그것만으로도 안심이란다.
난 친정에는 오빠가 계셔서 아무 일도 안한단다.
그냥 가끔 재롱잔치만 하면 되는데 그것도 잘 안하지.
대신 시집이 큰며느리에다 형제가 모두 서울에 사니 다들 도움이 안되고 나만 힘들어서 어디 놀러 오라고 해도 거의 못 나간단다.
이것 저것 챙기고 가자니 더 귀챦고 반주다 교사다 맡다 보니 요일도 한정되 있어서 되도록 이근처에서만 논단다.
혼자 책읽고 피아노 연습하고 홈피 들락이고 그래. 남들은 답답해 하지만 어쩔 수가 없쟎니?
나도 체력이 좋지 않아서 밤샘을 하던가 무리를 하면 며칠씩 고달퍼지기 때문에 되도록 정해진 일만 하고 살아. 그래서 기를 쓰고 단학 선원 다녀서 체력 단련하지.
화림아 너도 이제 다시 단학 시작해라. 다음에 봄날팀 모이면 우리 강습회 열자. 활공도 가르쳐 주고 말이야.
은희 언니도 우리 동문들에게 구급 방법 몇개라도 가르쳐 주고 싶다고 하시더라.
별것 아닌 방법으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거든.
한선희도 오래 했다니까 다음에 만나서 해보자.
그래 푹자고 또 들어와. 나도 10월4일 모임은 가볼까 생각 중이야.
9월22일은 추석 바로 뒤끝이라 좀 그렇고 봄날의 언니 동생들 보고 싶어서 이 팀에 끼어 보려고 계획중인데 인천 갔다가 다시 인순이네 갔다 다시 와야 하니까 좀 부담이 되네.(:l)
2005.08.29 00:39:57 (*.222.122.168)
우잉~~~?
이게 무삼 말쌈들인고?
가만히 들어보자카니 화림씨네 뭔 일이 있었능감?
혹시 친정 엄니께서......?
글구 친정 엄니는 인천에 계시는감?
::´(::´(::´(
나, 코피 터지게 바빠서
홈 출입이 뜸했거니와 우리 '봄날'방은
와보면 너무 댓글이 길게 달려 있길래,
이걸 언제 다 읽나 싶어 걍 도망가곤 했었거든.
슬쩍 읽어보고 성의 없이 댓글 달 수도 없는 것이어서
(우리 '봄날'의 성격상 )
다음에 다시 와야지 했는데.......
근데 그 새 뭔일이 생긴거여?
3동에 갔더니 수노회장님께서
조영희에게 셋째 수다방에 와보라카는 것 같아서
와 봤더니 이게 무슨 수수께끼인감?
암튼 인터넷 세상은 무지 빨라서 나같은 늘보 할매는 따라가기 숨차구먼.
뭔 일인지 알려면 5동엘 가봐야 쓰것다.
이게 무삼 말쌈들인고?
가만히 들어보자카니 화림씨네 뭔 일이 있었능감?
혹시 친정 엄니께서......?
글구 친정 엄니는 인천에 계시는감?
::´(::´(::´(
나, 코피 터지게 바빠서
홈 출입이 뜸했거니와 우리 '봄날'방은
와보면 너무 댓글이 길게 달려 있길래,
이걸 언제 다 읽나 싶어 걍 도망가곤 했었거든.
슬쩍 읽어보고 성의 없이 댓글 달 수도 없는 것이어서
(우리 '봄날'의 성격상 )
다음에 다시 와야지 했는데.......
근데 그 새 뭔일이 생긴거여?
3동에 갔더니 수노회장님께서
조영희에게 셋째 수다방에 와보라카는 것 같아서
와 봤더니 이게 무슨 수수께끼인감?
암튼 인터넷 세상은 무지 빨라서 나같은 늘보 할매는 따라가기 숨차구먼.
뭔 일인지 알려면 5동엘 가봐야 쓰것다.
2005.08.29 01:00:54 (*.222.122.168)
화림아,
동문광장 자게판에 가서 댓글 보고 확인했다.
상복 속에 인조 속곳 입었다고......
아니 그새 어머니께서 하늘나라로 가신 거니?
이런 이런.......
내 경험으로는 친정 어머니께서 소천하시니
세상 사는 재미가 훨 줄어뿌리더구나.
이제 할매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직 막내딸 기질을 못버리고
가끔 헛소리처럼 허공을 바라보며
'엄마' 하고 불러보곤 한단다.
무슨 말로 위로를 하리요.
다만 가신 분께서 좋은 곳에서 영원한 안식 누리시길 기원해요.
화림이 기운 내세요.
엄니 가셨는데 문상도 못가서
나, 어떻게 화림이 얼굴 볼까 몰러.::´(::´(::´(
아니, 수노 회장은 그래두 지랑 나랑 친한 줄 알았는데
고런 것두 안 알려주고 그러냐?(x24)(x24)(x24)
글구 뭐 고상하게 가을이 왔으니 책과 등불을 가까이 하라고라?
워떻게 암 소리 안하고 고런 말만 쏙 빼서 할 수가 있는 거시냐?
바라, 나 무지 화나서 반말 막한다.
형오기두 화나면 이케 무섭다. (x22)
내가 봄날에 자주 못와본 것이 잘못이지만
그래두 사정이 있을 수도 있는 것이니
그럴 땐 전화 마구마구 울려야하는 것 아닌감?
에구에구,
애꿎은 수노 회장만 갖고 이러면 안돼지?
화림,
나, 용서해주세요.
글구 수노회장님,
내가좀 부족한 데가 많지만 그래두 옛정을 생각해서
나랑두 좀 친한 척이라도 하고 지냅시다요. (x15)
동문광장 자게판에 가서 댓글 보고 확인했다.
상복 속에 인조 속곳 입었다고......
아니 그새 어머니께서 하늘나라로 가신 거니?
이런 이런.......
내 경험으로는 친정 어머니께서 소천하시니
세상 사는 재미가 훨 줄어뿌리더구나.
이제 할매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직 막내딸 기질을 못버리고
가끔 헛소리처럼 허공을 바라보며
'엄마' 하고 불러보곤 한단다.
무슨 말로 위로를 하리요.
다만 가신 분께서 좋은 곳에서 영원한 안식 누리시길 기원해요.
화림이 기운 내세요.
엄니 가셨는데 문상도 못가서
나, 어떻게 화림이 얼굴 볼까 몰러.::´(::´(::´(
아니, 수노 회장은 그래두 지랑 나랑 친한 줄 알았는데
고런 것두 안 알려주고 그러냐?(x24)(x24)(x24)
글구 뭐 고상하게 가을이 왔으니 책과 등불을 가까이 하라고라?
워떻게 암 소리 안하고 고런 말만 쏙 빼서 할 수가 있는 거시냐?
바라, 나 무지 화나서 반말 막한다.
형오기두 화나면 이케 무섭다. (x22)
내가 봄날에 자주 못와본 것이 잘못이지만
그래두 사정이 있을 수도 있는 것이니
그럴 땐 전화 마구마구 울려야하는 것 아닌감?
에구에구,
애꿎은 수노 회장만 갖고 이러면 안돼지?
화림,
나, 용서해주세요.
글구 수노회장님,
내가좀 부족한 데가 많지만 그래두 옛정을 생각해서
나랑두 좀 친한 척이라도 하고 지냅시다요. (x15)
2005.08.29 06:34:44 (*.238.113.75)
형옥언니~
오랫만이네요.
엄마 잘 보내드리고 며칠 못 들어와다가 둘째 수다방에 엄마 보내드린 이야기 썼어요.
다들 넘 바쁘시고 나 하나땜에 여러사람 정신없게 하기 미안해서 순호한테 절대로 연락하지 말고 5기 홈피동기만 오라고 제가 당부했어요.
순호 아무 죄도 없음다. ::$
이젠 아무리 보고 싶어도 엄마를 볼 수 없으니 가슴이 뻥 뜷린 것 같네요.
글고 언니도 넘 바빠서 좀 쉬셔야 될텐데요.
건강 잘 챙기세요.
명옥아~
맞아, 그러지 않아도 이 뻥 듫린 가슴을 메꾸려먼 다시 단학선원에 다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단다. 내가 천주교 신자지만 솔직히 말하면 난 단학선원에 다닐때 더 많이 영혼의 위로를 받곤 했단다.그리고 피정도 성당에선 거의 옛것의 답습 정도로 하고 있어서 몇번 가면 그게 그거라는 생각이 들곤 했거든.
몇년전 허리가 아파서 선원에서 하는 단식원에 갔는데 천당 다녀온것 처럼 넘 좋더라.
명상시간도 좋았고 자연과의 대화시간 뒤의 나눔도 좋았고 마지막날 둘러앉아 한 사람은 가운데 앉고 돌아가며 장점을 얘기해주며 안아주는데 눈물이 많은 나는 너무 울어서 눈이 퉁퉁 부어 민망할 정도였어.
암튼 여기선 왠지 거부감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 같구 담에 만남 얘기하자.
(할 얘기 다 해놓구 웃기지?ㅎㅎㅎ)
너도 나 못지 않게 힘들겠구나.
나만 맨날 홈피에서 엄살부린것 같아.
순호도 그렇고 다를 노인네 모시느라 애쓰는데 말야.
엄마가 돌아가시니까 오히려 힘들어도 끝까지 잘모셔야겠단 생각이 들더라.
우리 엄마가 소중하면 시댁 부모님도 소중한거지~
10월 4일은 꼭 와야 해. 건강 조심하고 안녕녕~
오랫만이네요.
엄마 잘 보내드리고 며칠 못 들어와다가 둘째 수다방에 엄마 보내드린 이야기 썼어요.
다들 넘 바쁘시고 나 하나땜에 여러사람 정신없게 하기 미안해서 순호한테 절대로 연락하지 말고 5기 홈피동기만 오라고 제가 당부했어요.
순호 아무 죄도 없음다. ::$
이젠 아무리 보고 싶어도 엄마를 볼 수 없으니 가슴이 뻥 뜷린 것 같네요.
글고 언니도 넘 바빠서 좀 쉬셔야 될텐데요.
건강 잘 챙기세요.
명옥아~
맞아, 그러지 않아도 이 뻥 듫린 가슴을 메꾸려먼 다시 단학선원에 다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단다. 내가 천주교 신자지만 솔직히 말하면 난 단학선원에 다닐때 더 많이 영혼의 위로를 받곤 했단다.그리고 피정도 성당에선 거의 옛것의 답습 정도로 하고 있어서 몇번 가면 그게 그거라는 생각이 들곤 했거든.
몇년전 허리가 아파서 선원에서 하는 단식원에 갔는데 천당 다녀온것 처럼 넘 좋더라.
명상시간도 좋았고 자연과의 대화시간 뒤의 나눔도 좋았고 마지막날 둘러앉아 한 사람은 가운데 앉고 돌아가며 장점을 얘기해주며 안아주는데 눈물이 많은 나는 너무 울어서 눈이 퉁퉁 부어 민망할 정도였어.
암튼 여기선 왠지 거부감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 같구 담에 만남 얘기하자.
(할 얘기 다 해놓구 웃기지?ㅎㅎㅎ)
너도 나 못지 않게 힘들겠구나.
나만 맨날 홈피에서 엄살부린것 같아.
순호도 그렇고 다를 노인네 모시느라 애쓰는데 말야.
엄마가 돌아가시니까 오히려 힘들어도 끝까지 잘모셔야겠단 생각이 들더라.
우리 엄마가 소중하면 시댁 부모님도 소중한거지~
10월 4일은 꼭 와야 해. 건강 조심하고 안녕녕~
2005.08.29 08:57:18 (*.1.183.165)
(오쩜 김순호) 가 우리 3쩜에 와서
“봄날에 가 보세요. 쫘르르르~~~~~~ 가 어쩌구 저쩌구~~~~~~” 하길레
헐레벌떡 쫘르르르~~를 찾아 헤메었는데
아이고, 숨차라.
이게 웬일이래? 봄날팀의 수다는 끝이 없어라.
끝이 없는거야 좋지만 을매나 속도가 빠른지 당췌 따라댕기기도 숨이 차네.
하기야 내 수다도 남부럽지않아서 결코 빠지지 않으련마는 ㅋㅋㅋ
요즘 내가 국제적으루다 분주다망해서
제대로 수다 떨 시간이 맞지를 않았다우.
이러다가 또 삼천포로 영산포로 좌르르르 빠져버리면 안되니까
우선 질문 받은 부분에 대한 해명부터 어서 어서 해보리다. ㅎㅎㅎ
“아직 미국에 계신가요?” 하고 순호가 물은 시점이 8월 16일.
그 날 나는 캐나다에 있었다우.
미동북부 5박6일----(나이아가라폭포, 토론토, 오타와, 몬트레알, 퀘백, 그리고 다시 미국으로 넘어와 보스턴, 뉴욕, 워싱턴)
참으로 숨가쁜 일정이었지.
그 다음 25일에 미국을 떠나 이튿날 26일 브라질 도착.
송미선이가 태평양을 날고 있을 즈음 나는 남미를 향하여 북미대륙을 수직으로 하강하고 있었다고 할까?
쫘르르르~~ 2만여 동문들이 우리 손녀딸을 이렇게 다 봤다면서요?
영광, 영광. 가문에 영광임.
2만원 얘기는 뭐야?
손주자랑하는소리 듣기 싫다고 2만원 주어서 내쫓는다는 이야기인가?
전에는 돈받고 자랑 들어준다던데 법이 바뀌었나? (아리송송~~)
봄날 식구들.
회비도 못낸 (흑흑..) 이 몸을 그래도 잊지않고 불러주다니 너무 고마워서.....또 흑흑.
“봄날에 가 보세요. 쫘르르르~~~~~~ 가 어쩌구 저쩌구~~~~~~” 하길레
헐레벌떡 쫘르르르~~를 찾아 헤메었는데
아이고, 숨차라.
이게 웬일이래? 봄날팀의 수다는 끝이 없어라.
끝이 없는거야 좋지만 을매나 속도가 빠른지 당췌 따라댕기기도 숨이 차네.
하기야 내 수다도 남부럽지않아서 결코 빠지지 않으련마는 ㅋㅋㅋ
요즘 내가 국제적으루다 분주다망해서
제대로 수다 떨 시간이 맞지를 않았다우.
이러다가 또 삼천포로 영산포로 좌르르르 빠져버리면 안되니까
우선 질문 받은 부분에 대한 해명부터 어서 어서 해보리다. ㅎㅎㅎ
“아직 미국에 계신가요?” 하고 순호가 물은 시점이 8월 16일.
그 날 나는 캐나다에 있었다우.
미동북부 5박6일----(나이아가라폭포, 토론토, 오타와, 몬트레알, 퀘백, 그리고 다시 미국으로 넘어와 보스턴, 뉴욕, 워싱턴)
참으로 숨가쁜 일정이었지.
그 다음 25일에 미국을 떠나 이튿날 26일 브라질 도착.
송미선이가 태평양을 날고 있을 즈음 나는 남미를 향하여 북미대륙을 수직으로 하강하고 있었다고 할까?
쫘르르르~~ 2만여 동문들이 우리 손녀딸을 이렇게 다 봤다면서요?
영광, 영광. 가문에 영광임.
2만원 얘기는 뭐야?
손주자랑하는소리 듣기 싫다고 2만원 주어서 내쫓는다는 이야기인가?
전에는 돈받고 자랑 들어준다던데 법이 바뀌었나? (아리송송~~)
봄날 식구들.
회비도 못낸 (흑흑..) 이 몸을 그래도 잊지않고 불러주다니 너무 고마워서.....또 흑흑.
2005.08.29 09:09:06 (*.1.183.165)
화림씨, 어머니 보내드리고 허전한 마음 잘 알거같애.
누구나 언젠가는 그여이 가야만 하는 그 길.
그런데 화림씨 어머니는 아주 대단한 분이신가봐.
밤샘하며 조는 딸한테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
나는 얼마나 웃었다구. (울다가 웃었으니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짐작이??)
나한테는 영원히 잊지못할 명언으로 남을거같애.
임종을 앞두신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실 마음의 여유가 있으시다니....
참으로 본받을만한 일이라고 생각 되더군.
나도 그런 막중한 일앞에서 그런 정도의 여유와 품격을 지닐수 있었으면 하고 바래본다네.
아무나 억지로 한다고 되는 일이 아닌줄은 알면서도.....
그 얘기를 우리 어머니한테 했더니
우리 어머니도 뒤로 넘어가셨어. (우리 어머니 지금 82세)
누구나 언젠가는 그여이 가야만 하는 그 길.
그런데 화림씨 어머니는 아주 대단한 분이신가봐.
밤샘하며 조는 딸한테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
나는 얼마나 웃었다구. (울다가 웃었으니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짐작이??)
나한테는 영원히 잊지못할 명언으로 남을거같애.
임종을 앞두신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실 마음의 여유가 있으시다니....
참으로 본받을만한 일이라고 생각 되더군.
나도 그런 막중한 일앞에서 그런 정도의 여유와 품격을 지닐수 있었으면 하고 바래본다네.
아무나 억지로 한다고 되는 일이 아닌줄은 알면서도.....
그 얘기를 우리 어머니한테 했더니
우리 어머니도 뒤로 넘어가셨어. (우리 어머니 지금 82세)
2005.08.29 09:14:56 (*.1.183.165)
형옥아, 곰배령도 못가고 방콕만 했다고 시무룩이야?
국제적으로 날아다닌 내가 부러워 보였던 모양이지?
부러울 거 하나도 없느니라.
실속없이 분주하기만하고
마음의 평화와 안정이 부족한 사람이 싸다니기만 좋아하는거 아닌가싶다,
내가 보는 나는 그런거같애.
풀륫 공부하는 네가 더 고상해보이고 부러워지는데?
열심히 공부해서
그 어느날 곰배령에 가서 들꽃천지에다 대고 한번 멋드러지게 불어보렴.
그 날, 나도 그 옆에 있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국제적으로 날아다닌 내가 부러워 보였던 모양이지?
부러울 거 하나도 없느니라.
실속없이 분주하기만하고
마음의 평화와 안정이 부족한 사람이 싸다니기만 좋아하는거 아닌가싶다,
내가 보는 나는 그런거같애.
풀륫 공부하는 네가 더 고상해보이고 부러워지는데?
열심히 공부해서
그 어느날 곰배령에 가서 들꽃천지에다 대고 한번 멋드러지게 불어보렴.
그 날, 나도 그 옆에 있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2005.08.29 09:56:28 (*.183.209.237)
은희언니~,미선언니~,형옥언니~영희언니~!!!
안녕하세요?
은희언니는 딸님 유학보내고 들어 오신다고 하셨는데 빨랑 들어오세요
시집보내는 것도 아닌데 뭘 그리 길게 잡으십니까~~~아~~~(x8)
미선언니는 시차적응 때문에 시간이 걸리실 것 같구......
형옥언니~
나~~~ 때찌 하지 마요 ...(x15)
화림이헌테 나 맞아 죽는다구 했는데 소용 읎드라구요 ::´(
영희언니~~~
아가가 완존히 천사 같두만요...부럽습니다요
글구 한국은 법이 바뀌어서 이젠 손주 자랑하믄 2만원 주구 내 쫒아요 (x10)
3동........ 언니덜은 리자온의 허락 하에 맘 놓구덜 하시더라구요...ㅎㅎㅎ
3동.........에 나온 아가들은 모두 이쁜 아가들만 뽑았어요?
3동.........에 사진 올라간 할머니들 은제 날잡으시죠?
똑해서 돌리셔야죠....!::p
언니들 모두 건강하시구 씨원~~~헌 가을 을 맞이하여
옛날 인일 시절의 초롱한 맘으로 돌아가셔서
초롱초롱한 정신으로 멋있는 삶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또 뵙겠습니다~~~꾸뻑!!! (:w)(:w)(:w)
안녕하세요?
은희언니는 딸님 유학보내고 들어 오신다고 하셨는데 빨랑 들어오세요
시집보내는 것도 아닌데 뭘 그리 길게 잡으십니까~~~아~~~(x8)
미선언니는 시차적응 때문에 시간이 걸리실 것 같구......
형옥언니~
나~~~ 때찌 하지 마요 ...(x15)
화림이헌테 나 맞아 죽는다구 했는데 소용 읎드라구요 ::´(
영희언니~~~
아가가 완존히 천사 같두만요...부럽습니다요
글구 한국은 법이 바뀌어서 이젠 손주 자랑하믄 2만원 주구 내 쫒아요 (x10)
3동........ 언니덜은 리자온의 허락 하에 맘 놓구덜 하시더라구요...ㅎㅎㅎ
3동.........에 나온 아가들은 모두 이쁜 아가들만 뽑았어요?
3동.........에 사진 올라간 할머니들 은제 날잡으시죠?
똑해서 돌리셔야죠....!::p
언니들 모두 건강하시구 씨원~~~헌 가을 을 맞이하여
옛날 인일 시절의 초롱한 맘으로 돌아가셔서
초롱초롱한 정신으로 멋있는 삶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또 뵙겠습니다~~~꾸뻑!!! (:w)(:w)(:w)
2005.08.29 10:07:07 (*.183.209.237)
총무인 춘서니가 <수다방>에 댓글상 주자고 했는데
첫째방 댓글상은 화림이고
둘째방 댓글상은 뉘기여?
춘서나 댓글상 뽑아줘~~~
10월4일에 상주느라고 바쁘것네...ㅎㅎㅎ
셋째방은 유명옥이가 공모한 것으로 정했으니
유명옥도 공모상 줘야지???
명옥아~ㅎㅎ
지성이믄 감천이네
공모상 받으러 부산에서 KTX타고 와야것네 ㅋㅋㅋ
에구.....
나두 넘 더워 1달간 쉬던 운동 계속 해야것네
난 성질이 조신치 못해서 조용히 앉아 있는거 잘 못해
헬스를 계속허던지 에어로빅을 새로 시작허던지...
그럼 이따 또보자 안뇽!(:l)
첫째방 댓글상은 화림이고
둘째방 댓글상은 뉘기여?
춘서나 댓글상 뽑아줘~~~
10월4일에 상주느라고 바쁘것네...ㅎㅎㅎ
셋째방은 유명옥이가 공모한 것으로 정했으니
유명옥도 공모상 줘야지???
명옥아~ㅎㅎ
지성이믄 감천이네
공모상 받으러 부산에서 KTX타고 와야것네 ㅋㅋㅋ
에구.....
나두 넘 더워 1달간 쉬던 운동 계속 해야것네
난 성질이 조신치 못해서 조용히 앉아 있는거 잘 못해
헬스를 계속허던지 에어로빅을 새로 시작허던지...
그럼 이따 또보자 안뇽!(:l)
2005.08.29 10:17:45 (*.238.113.75)
조영희선배님~
국제적으로 노시니 증말 부럽습니다.
아버님 모시는게 다른건 당연히 내가 해야할 일이기에 괜찮은데 긴 여행을 못가는게 안타깝습니다. 우리 서울 인일 모임에서 터기여행가는데 돈 다 내놓구 못가는 심정 워쩌겠읍니까?
글고 선배님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뜰한 짠돌이 우리 엄마가 죽음 앞에서 그리 의연하실줄 저도 놀랐답니다.
암 인줄 아시고 50여일만에 가셨지만 한 순간도 죽음을 두려워하시지 않았다는게 신기합니다.
내가 "엄마 그리 아끼시던 돈 다 줘버리고 가시니 허무하지요?"했더니
별소릴 다 한다고 내 새끼들 주고 가는데 뭐가 아깝냐고 작은 엄마들 외삼촌들까지 조금씩 골고루 용돈 주시고 참 그러기 쉽지 않다고 생각했지요.
어떤 집은 죽어도 내 놓지 않아서 천정 뜯고 장판 찢고 (돈 찾느라구요 ㅎㅎㅎ)난리피는 집도 있다고 하더군요.
며느리 둘이 있는데 (하나는 서자 며느리에요) 어찌나 정성껏 간호하는지 엄마가 내가 이렇게 호강해도 되는거냐고 고마워하셨답니다.
엄마가 짤르겠다고 하셔서 "엄마 잘됬다, 나 그냥 짤러버려요"했더니
며느리도 하나는 5학년인데 너만 짤름 미안해서 안된다고 시늉이라도 해야한다고 그러시더군요.
선배님 손주는 정말 눈에 넣어도 안아프죠?
장례식때 우리 딸이 손녀를 데리고 왔는데 사람들한테 "이렇게 이쁜애 본적 있어?"하니까 사람들이 슬퍼하다가 막 웃고 어이가 없다나 뭐라나 ~
못생겼다고 함 얻어맞을까봐 눈치보면서 말도 못하는것 같더라구요 ㅎㅎㅎ
어젠가 바로 "너였어? " "아~ 선배님이었군요"하면서 반갑게 만날날이 있겠지요?
행복한 나날 보내시기를 ~
국제적으로 노시니 증말 부럽습니다.
아버님 모시는게 다른건 당연히 내가 해야할 일이기에 괜찮은데 긴 여행을 못가는게 안타깝습니다. 우리 서울 인일 모임에서 터기여행가는데 돈 다 내놓구 못가는 심정 워쩌겠읍니까?
글고 선배님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뜰한 짠돌이 우리 엄마가 죽음 앞에서 그리 의연하실줄 저도 놀랐답니다.
암 인줄 아시고 50여일만에 가셨지만 한 순간도 죽음을 두려워하시지 않았다는게 신기합니다.
내가 "엄마 그리 아끼시던 돈 다 줘버리고 가시니 허무하지요?"했더니
별소릴 다 한다고 내 새끼들 주고 가는데 뭐가 아깝냐고 작은 엄마들 외삼촌들까지 조금씩 골고루 용돈 주시고 참 그러기 쉽지 않다고 생각했지요.
어떤 집은 죽어도 내 놓지 않아서 천정 뜯고 장판 찢고 (돈 찾느라구요 ㅎㅎㅎ)난리피는 집도 있다고 하더군요.
며느리 둘이 있는데 (하나는 서자 며느리에요) 어찌나 정성껏 간호하는지 엄마가 내가 이렇게 호강해도 되는거냐고 고마워하셨답니다.
엄마가 짤르겠다고 하셔서 "엄마 잘됬다, 나 그냥 짤러버려요"했더니
며느리도 하나는 5학년인데 너만 짤름 미안해서 안된다고 시늉이라도 해야한다고 그러시더군요.
선배님 손주는 정말 눈에 넣어도 안아프죠?
장례식때 우리 딸이 손녀를 데리고 왔는데 사람들한테 "이렇게 이쁜애 본적 있어?"하니까 사람들이 슬퍼하다가 막 웃고 어이가 없다나 뭐라나 ~
못생겼다고 함 얻어맞을까봐 눈치보면서 말도 못하는것 같더라구요 ㅎㅎㅎ
어젠가 바로 "너였어? " "아~ 선배님이었군요"하면서 반갑게 만날날이 있겠지요?
행복한 나날 보내시기를 ~
2005.08.29 11:28:05 (*.1.183.165)
이제 잠자리에 들 시간인데 (아니 벌써 늦었지만도...)
자기전에 그래도 다시 또 한번.... 하고 들어와 봤더니 벌써 이렇게 따끈따끈한 댓글들이...
이러니
이 봄날이 이렇게나 활활 활화산처럼 불붙지않을 수가 있나? (x1)
돌아가시는 분의 돈 얘기가 나오니까 나도 생각나는 이야기 하나 있네.
여기 어떤 할머니가 남모르게 아끼고 아껴서 마련한 5만불이 있었대.
며느리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는 노후비상금.
그 할머니가 병환이 나서 위중한 수술을 받게 되었다는군.
할머니가 고민 고민끝에 수술 들어가면서 아들한테 비밀돈을 고백하셨다는거야.
아마 살아나오지 못할거로 생각하셨던거지.
그런데 수술마치고 경과도 좋고 할머니가 보실보실 다시 살아나신거야.
그 다음
있던 돈 다 내어주고 돈 한푼 없이 된 이 할머니는
돈 없는 서름뿐 아니라 아들 며느리한테 구박까지 받게 되었다는군.
"또 어디 무슨 돈이 있을거 아니냐" 면서 틱틱거린다는거야.
슬픈 이야기지. 돈이 무언지......
정말 언젠가 우리 만날 날 있겠지.
근데 내년 겨울에 브라질 온다는 말은 어디까지 정해진 얘기야?
흠. 이걸 화림이한테 물어보다니......미안. (x6)
자기전에 그래도 다시 또 한번.... 하고 들어와 봤더니 벌써 이렇게 따끈따끈한 댓글들이...
이러니
이 봄날이 이렇게나 활활 활화산처럼 불붙지않을 수가 있나? (x1)
돌아가시는 분의 돈 얘기가 나오니까 나도 생각나는 이야기 하나 있네.
여기 어떤 할머니가 남모르게 아끼고 아껴서 마련한 5만불이 있었대.
며느리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는 노후비상금.
그 할머니가 병환이 나서 위중한 수술을 받게 되었다는군.
할머니가 고민 고민끝에 수술 들어가면서 아들한테 비밀돈을 고백하셨다는거야.
아마 살아나오지 못할거로 생각하셨던거지.
그런데 수술마치고 경과도 좋고 할머니가 보실보실 다시 살아나신거야.
그 다음
있던 돈 다 내어주고 돈 한푼 없이 된 이 할머니는
돈 없는 서름뿐 아니라 아들 며느리한테 구박까지 받게 되었다는군.
"또 어디 무슨 돈이 있을거 아니냐" 면서 틱틱거린다는거야.
슬픈 이야기지. 돈이 무언지......
정말 언젠가 우리 만날 날 있겠지.
근데 내년 겨울에 브라질 온다는 말은 어디까지 정해진 얘기야?
흠. 이걸 화림이한테 물어보다니......미안. (x6)
2005.08.29 11:31:09 (*.1.183.165)
순호는 내가 한국 가면 곰배령 데리고 가 줄거지?
물어보나 마나...인줄 알지만 아는척 하고 갈려고 그냥 한번 해보는 소리. (x7)
물어보나 마나...인줄 알지만 아는척 하고 갈려고 그냥 한번 해보는 소리. (x7)
2005.08.29 13:14:09 (*.186.241.201)
조영희선배님 드디어 집으로 가셨군요.
전 편지 쓴다고 한 날 드디어 쌓였던 피로가 터졌는지 몸살이 나서 본의 아니게 부도를 냈답니다. 죄송합니다.
하는 수없이 모른척하고 전화를 해버렸어요.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잘했다 싶어요. 너무나 생기있는 목소리로 어제 만난 사람에게 하듯 에쁜 표준어로 줄줄 회포를 풀어 놓는데 사실이야 어쨋든간에 전 무척 반갑고 기뻤답니다. 현수언니도 농담까지 해가면서 반가워 하셨구요. 김혜경언니 전화 번호도 가르쳐 받고 가끔 전화 하기로 했어요. 언니가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편지만 썼으면 아마 우울한 기분이 그대로 남아 있었을텐데 전화 목소리만큼은 보통 사람들보다 더 밝고 정답고 전혀 미국식(?)이 아닌 옛날의 정서를 간직하고 계시더군요.
조영희언니가 전화로 편지 왔느냐고 물으신다는 얘기도 하셨어요. 이제는 좀 홀가분하게 편지를 쓸 수가 있겠어요. 도무지 울적해서 쓰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
김혜경언니는 애가 셋인데 다 대학 졸업하고 지금은 부부만 오붓하게 사신다고 하더군요. 혜경언니에게도 전화 해 봐야 겠어요. 지금 흥분
전 편지 쓴다고 한 날 드디어 쌓였던 피로가 터졌는지 몸살이 나서 본의 아니게 부도를 냈답니다. 죄송합니다.
하는 수없이 모른척하고 전화를 해버렸어요.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잘했다 싶어요. 너무나 생기있는 목소리로 어제 만난 사람에게 하듯 에쁜 표준어로 줄줄 회포를 풀어 놓는데 사실이야 어쨋든간에 전 무척 반갑고 기뻤답니다. 현수언니도 농담까지 해가면서 반가워 하셨구요. 김혜경언니 전화 번호도 가르쳐 받고 가끔 전화 하기로 했어요. 언니가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편지만 썼으면 아마 우울한 기분이 그대로 남아 있었을텐데 전화 목소리만큼은 보통 사람들보다 더 밝고 정답고 전혀 미국식(?)이 아닌 옛날의 정서를 간직하고 계시더군요.
조영희언니가 전화로 편지 왔느냐고 물으신다는 얘기도 하셨어요. 이제는 좀 홀가분하게 편지를 쓸 수가 있겠어요. 도무지 울적해서 쓰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
김혜경언니는 애가 셋인데 다 대학 졸업하고 지금은 부부만 오붓하게 사신다고 하더군요. 혜경언니에게도 전화 해 봐야 겠어요. 지금 흥분
2005.08.29 14:35:03 (*.239.21.58)
박화림씨 꽃밭에 왠 나비요? 무당벌레면 몰라도.
인생을 살면서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그리고 말이 통하는 사람은요?
말이 통할 것같은 사람들이 있을 것같아 기웃거려 봅니다.
봄날 여인네들의 글을 읽으면서 어머니의 길은 구도자의 길과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봄날에 자주 외출을 하다보니 낯설지않는 이름들이 되어갑니다.
순호회장님 우리가 신흥초등학교 몇회인가요?
지가 인중 15회 제고12회거든요? 그런데 초등학교가 생각이 안나네요.
오랜동안 지난 세월 까맣게 잃고 살았나봅니다.
깊은 강물은 소리없이 흐르듯
진실로 사랑하는 가슴은
너무 많은 말과 너무 많은 사연과
너무 많은 눈물이 있어
말없이 흘러가는 것
-박노해의 사랑의 침묵 중에서
인생을 살면서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그리고 말이 통하는 사람은요?
말이 통할 것같은 사람들이 있을 것같아 기웃거려 봅니다.
봄날 여인네들의 글을 읽으면서 어머니의 길은 구도자의 길과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봄날에 자주 외출을 하다보니 낯설지않는 이름들이 되어갑니다.
순호회장님 우리가 신흥초등학교 몇회인가요?
지가 인중 15회 제고12회거든요? 그런데 초등학교가 생각이 안나네요.
오랜동안 지난 세월 까맣게 잃고 살았나봅니다.
깊은 강물은 소리없이 흐르듯
진실로 사랑하는 가슴은
너무 많은 말과 너무 많은 사연과
너무 많은 눈물이 있어
말없이 흘러가는 것
-박노해의 사랑의 침묵 중에서
2005.08.29 17:03:16 (*.65.85.131)
어느새 세번째 수다방이 열렸네요 .::)
밀린 글을 숨가쁘게 읽고 잠깐 들러 봅니다.
화림선배님의 가슴아픈 일이 마음을 짠하게 합니다.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하는지...
화림선배님의 어머님 병환에 대한 글을
읽은 뒤로는 왠지 제 마음이 조마조마 했었어요.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에요.
힘내세요 .
밀린 글을 숨가쁘게 읽고 잠깐 들러 봅니다.
화림선배님의 가슴아픈 일이 마음을 짠하게 합니다.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하는지...
화림선배님의 어머님 병환에 대한 글을
읽은 뒤로는 왠지 제 마음이 조마조마 했었어요.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에요.
힘내세요 .
2005.08.29 18:41:09 (*.79.2.205)
화림언니, 엄마를 보내드리고 얼마나
마음이 아프세요? 더 고생하지 않은신 걸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다음에 만날때 까지
안녕히 계세요. 힘빠져서 몸살 나실텐데....
마음이 아프세요? 더 고생하지 않은신 걸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다음에 만날때 까지
안녕히 계세요. 힘빠져서 몸살 나실텐데....
2005.08.29 19:09:38 (*.183.209.250)
영희언니~~~
何時를 막론하고 곰배령으로 모시겠습니다
근데 겨울엔 눈이 많이와서 그곳에 들어가지도 못한답니다
언니~~~
브라질件은 옥규가 담당이예요
우린 뱅기 오래 탈 생각에 말도 못 꺼내고 있었는데
옥규가 무릎 공손히 꿇고 앉아 브라질 여행을 제안 했어요
언제쯤 며칠간인지 듣긴 들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갸네덜이 30주년 기념행사를 인천시내가
뻐그르르르르르르~~~~~~허게 멋있게 할라는지 무쟈게 덜 바빠요
제가 옥규보고 언니한테 알려 드리라구 할께요
언니~~~
오늘부터 우덜 오길 기두릴라구 하시죠....? ㅎㅎㅎ
건강 하시구 요기 <봄날> 생각만 하시구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ab)(:ab)(:ab)
초딩동창!!!
몇회냐고요?
실은 나도 잘 몰라서 친구 한테 물었죠
17회랍니다
작년에 초등 졸업하구 첨으로 남자 동창들을 만났죠
갸네덜은 원래 만나던 애덜 이라는데
잘모르겠더라구요 하기사 43년만에 죽지 않고 만난것도
다행이긴 하지만요.....
그중에 좀 생각난애는 유근혁? (신흥동 살았는데....)
담임 선생님 성함을 대니 3학년 2반을 같이 했더라구요 ㅎㅎㅎ
이동일 이라구 알아요?
그친구는 얼굴은 나중에 봤는데 키크고 달리기 잘해서
학교 대표로 나가던 애 있잖아요
갸가 동창회장 이더라구요
갸 연락처는 물으면 알수있을것 같아요
인일동창 이보월 이라구 알아요?
초등때 어코디언켜던 밴드부 였는데....
갸는 웬만한 남자 동창들을 많이 알던데....
ㅎㅎㅎ 궁금한것 있으믄 또 물어보세요....
고쪽에 신흥당인가 아이스케키 집이 있었죠?
무신 소세지공장도 있었고..ㅎㅎㅎ
고 소세지 공장 딸이 울 친구잖아요...
(:d)(:d)(:d) 요것 드시구 재밌는 추억 많이 캐내셔서 또 만나요 ㅎㅎㅎ (x19)
何時를 막론하고 곰배령으로 모시겠습니다
근데 겨울엔 눈이 많이와서 그곳에 들어가지도 못한답니다
언니~~~
브라질件은 옥규가 담당이예요
우린 뱅기 오래 탈 생각에 말도 못 꺼내고 있었는데
옥규가 무릎 공손히 꿇고 앉아 브라질 여행을 제안 했어요
언제쯤 며칠간인지 듣긴 들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갸네덜이 30주년 기념행사를 인천시내가
뻐그르르르르르르~~~~~~허게 멋있게 할라는지 무쟈게 덜 바빠요
제가 옥규보고 언니한테 알려 드리라구 할께요
언니~~~
오늘부터 우덜 오길 기두릴라구 하시죠....? ㅎㅎㅎ
건강 하시구 요기 <봄날> 생각만 하시구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ab)(:ab)(:ab)
초딩동창!!!
몇회냐고요?
실은 나도 잘 몰라서 친구 한테 물었죠
17회랍니다
작년에 초등 졸업하구 첨으로 남자 동창들을 만났죠
갸네덜은 원래 만나던 애덜 이라는데
잘모르겠더라구요 하기사 43년만에 죽지 않고 만난것도
다행이긴 하지만요.....
그중에 좀 생각난애는 유근혁? (신흥동 살았는데....)
담임 선생님 성함을 대니 3학년 2반을 같이 했더라구요 ㅎㅎㅎ
이동일 이라구 알아요?
그친구는 얼굴은 나중에 봤는데 키크고 달리기 잘해서
학교 대표로 나가던 애 있잖아요
갸가 동창회장 이더라구요
갸 연락처는 물으면 알수있을것 같아요
인일동창 이보월 이라구 알아요?
초등때 어코디언켜던 밴드부 였는데....
갸는 웬만한 남자 동창들을 많이 알던데....
ㅎㅎㅎ 궁금한것 있으믄 또 물어보세요....
고쪽에 신흥당인가 아이스케키 집이 있었죠?
무신 소세지공장도 있었고..ㅎㅎㅎ
고 소세지 공장 딸이 울 친구잖아요...
(:d)(:d)(:d) 요것 드시구 재밌는 추억 많이 캐내셔서 또 만나요 ㅎㅎㅎ (x19)
2005.08.29 19:41:36 (*.238.113.75)
혜경, 혜숙후배~
고마워. 다행히 인간의 뇌의 구조엔 망각이 있으니 시간이 가면 조금씩 나아지겠지?
맞아~ 차라리 고생 덜 하시고 빨리 가신게 다행인지도 몰라.
사랑스런 후배들, 엄마 계심 잘해드려라.(:f)(:l)
고마워. 다행히 인간의 뇌의 구조엔 망각이 있으니 시간이 가면 조금씩 나아지겠지?
맞아~ 차라리 고생 덜 하시고 빨리 가신게 다행인지도 몰라.
사랑스런 후배들, 엄마 계심 잘해드려라.(:f)(:l)
2005.08.29 21:34:39 (*.221.56.136)
브라질 영희 언니
전영희 언니께 나중에 부탁해서 브라질 여행란을 만들어 구체적으로 브라질과 남미에 관한 공부를 하며 여행을 준비하려고 해요.
언니가 말보다는 문화에 대해서 공부하고 오는 게 더 좋다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남미 전반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또 너무 사적이고 비밀로 하고 싶은 일들은 또 그렇게 처리하구요.
아무튼 그 여행란을 통하여 친근감과 호기심을 갖고 더 많은 동문들이 함께 하면 좋지 않겠어요?
그 여행을 하기 전에 몇 번의 워밍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에 한참 산에 다닐 때 설악산 같은 큰 산에 가기 전에는 항상 북한산을 종주하곤 했어요.
선후배와의 만남은 너무나 좋고 귀해서 잘, 아주 잘 가꾸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언니의 미국 카나다 여행 무사히 잘 끝내셔서 참 기쁩니다.
우리 모두 함께 했었다는 거 아시나요?
영희 언니
몸 추스리시고 충분히 쉬시고 그리고 이어지는 탄력있는 생활 기대합니다.
요즘엔 동창회 일로 마음의 많은 부분을 쏟고 있어요.
하는 일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게요.
전 좀 스테레오 체질이라서 한꺼번에 여러가지 일을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손 내미는 3,40 명의 아이들과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면 누구라도 그렇게 됩니다.
빠른 시간이 되지는 않겠지만 우리는 만날 것입니다.
잘 준비하겠습니다. 아주 행복한 일입니다. 이런 일만 하라믄 좋겠어요 정말.
아! 브라질~~
전영희 언니께 나중에 부탁해서 브라질 여행란을 만들어 구체적으로 브라질과 남미에 관한 공부를 하며 여행을 준비하려고 해요.
언니가 말보다는 문화에 대해서 공부하고 오는 게 더 좋다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남미 전반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또 너무 사적이고 비밀로 하고 싶은 일들은 또 그렇게 처리하구요.
아무튼 그 여행란을 통하여 친근감과 호기심을 갖고 더 많은 동문들이 함께 하면 좋지 않겠어요?
그 여행을 하기 전에 몇 번의 워밍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에 한참 산에 다닐 때 설악산 같은 큰 산에 가기 전에는 항상 북한산을 종주하곤 했어요.
선후배와의 만남은 너무나 좋고 귀해서 잘, 아주 잘 가꾸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언니의 미국 카나다 여행 무사히 잘 끝내셔서 참 기쁩니다.
우리 모두 함께 했었다는 거 아시나요?
영희 언니
몸 추스리시고 충분히 쉬시고 그리고 이어지는 탄력있는 생활 기대합니다.
요즘엔 동창회 일로 마음의 많은 부분을 쏟고 있어요.
하는 일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게요.
전 좀 스테레오 체질이라서 한꺼번에 여러가지 일을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손 내미는 3,40 명의 아이들과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면 누구라도 그렇게 됩니다.
빠른 시간이 되지는 않겠지만 우리는 만날 것입니다.
잘 준비하겠습니다. 아주 행복한 일입니다. 이런 일만 하라믄 좋겠어요 정말.
아! 브라질~~
2005.08.29 21:55:24 (*.222.111.170)
옥규 ~~~~
2기 동기몇명이 2년전서부터 남미여행을 계획 했었는데
다 떨어져나가고 서너명이라도 가자고 하는데
여행기간도 최소한도 보름이 걸리고
잉카문명도 보고 이과수 폭포도 보고 브라질 삼바춤도 보려면
체력과 정신력과 또 비용도 만만치 않을것이라 기대반 우려반인데
가고싶어하는 친구들은 여행좋아하고 인품좋은 친구들인데
봄날친구가 아니라도 한번 생각해보면 어떨까나?
그냥 브라질만 가는 여행을 생각하는것인지 궁금하네그려....
남미는 우리나이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기가 점점 어려워진다해서
우리는 서두르는데 어떨까 싶으네.
위급할때 처방인 침공부를 좀 더 하고 가면 모르겠지만 말야.
도대체 언제 갈 예정인가?
궁금?
2기 동기몇명이 2년전서부터 남미여행을 계획 했었는데
다 떨어져나가고 서너명이라도 가자고 하는데
여행기간도 최소한도 보름이 걸리고
잉카문명도 보고 이과수 폭포도 보고 브라질 삼바춤도 보려면
체력과 정신력과 또 비용도 만만치 않을것이라 기대반 우려반인데
가고싶어하는 친구들은 여행좋아하고 인품좋은 친구들인데
봄날친구가 아니라도 한번 생각해보면 어떨까나?
그냥 브라질만 가는 여행을 생각하는것인지 궁금하네그려....
남미는 우리나이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기가 점점 어려워진다해서
우리는 서두르는데 어떨까 싶으네.
위급할때 처방인 침공부를 좀 더 하고 가면 모르겠지만 말야.
도대체 언제 갈 예정인가?
궁금?
2005.08.29 22:08:38 (*.68.169.237)
'그대는 봄날 아가씨들이란 어휘를 쓴 덕분에 무조건 점수를 땄다오'
제게 이렇게 멋진 댓글을 달아주셨던 화리미 언니~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련지요.
하늘나라에서 지켜 보시는 어머니께
밝고 건강하게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세요.
늘 기뻐하실꺼에요.
화리미 언니 소식듣고 86세이신 저의 친정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아직 건강하셔서 성당에 열심히 다니시고 계시다 하는데 그래도 이젠 많이 쇠약해지신
때문이지요.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이 막내딸은 그저 한사람에게 쏙 빠져
시집이라고 가서는 줄줄이 아이를 셋이나 낳는 바람에
친정 어머니를 많이 힘들게 했어요.
아이가 열이 나서 밤새 어머니께서 차가운 물로 아이를 씼겨 주시는데
저는 그냥 잠에 취해 정신 못차린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제 아이들 셋 크는동안 많이 늙어 버리셨지요.
두해전 이민 10년만에 서울 나들이 기회가 생겼습니다.
시어머님 49제 탈상, 시 조카 결혼식 등등
제게 주어진 시간은 딱 열흘이였지요.
보고 싶은 사람도 많고 가고 싶은곳도 많고
시간을 쪼개고 또 쪼개고 어떻게 지내고 왔는지...
놀기 바빠
정신 못차리고 다니느라
몸이 많이 아픈 둘째언니 그리고
늘 막내딸 보고싶어 하시는 어머니랑 단 하룻밤도 같이 지내지 못하고 온것이
서울을 떠나온후에야 많이 많이 후회가 되더군요.
오눌은 저를 처음으로 엄마 되게한 큰 아들의 생일날이예요.
마침 쉬는날이라 친구들 함께 오라했더니 열다섯명이 온다 하네요.
눈앞이 캄캄해서 새벽에 깨어 일어나 걱정 걱정 하고 있답니다.
괜히 오라했네 밖에서 파티 하라할껄 하면서 말입니다.
화리미 언니~
미선언니께서 주신 속곳 정말 시원하죠?
저는 미선언니를 처음 뵙던날 받아들고 와서는
신나게 입고 거울을 보았습니다. 거울속에 시어머님 모습이 있더라고요^^
저희 시어머님께서 꼭 같은 숙곳을 즐겨 입으셨거든요.
수노 회장님께서는 바지위에 입으셨어도 속곳이 널널 하던데...
화리미 언니 힘내세요.
미선언니께서 계시잖아요.
제게 이렇게 멋진 댓글을 달아주셨던 화리미 언니~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련지요.
하늘나라에서 지켜 보시는 어머니께
밝고 건강하게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세요.
늘 기뻐하실꺼에요.
화리미 언니 소식듣고 86세이신 저의 친정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아직 건강하셔서 성당에 열심히 다니시고 계시다 하는데 그래도 이젠 많이 쇠약해지신
때문이지요.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이 막내딸은 그저 한사람에게 쏙 빠져
시집이라고 가서는 줄줄이 아이를 셋이나 낳는 바람에
친정 어머니를 많이 힘들게 했어요.
아이가 열이 나서 밤새 어머니께서 차가운 물로 아이를 씼겨 주시는데
저는 그냥 잠에 취해 정신 못차린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제 아이들 셋 크는동안 많이 늙어 버리셨지요.
두해전 이민 10년만에 서울 나들이 기회가 생겼습니다.
시어머님 49제 탈상, 시 조카 결혼식 등등
제게 주어진 시간은 딱 열흘이였지요.
보고 싶은 사람도 많고 가고 싶은곳도 많고
시간을 쪼개고 또 쪼개고 어떻게 지내고 왔는지...
놀기 바빠
정신 못차리고 다니느라
몸이 많이 아픈 둘째언니 그리고
늘 막내딸 보고싶어 하시는 어머니랑 단 하룻밤도 같이 지내지 못하고 온것이
서울을 떠나온후에야 많이 많이 후회가 되더군요.
오눌은 저를 처음으로 엄마 되게한 큰 아들의 생일날이예요.
마침 쉬는날이라 친구들 함께 오라했더니 열다섯명이 온다 하네요.
눈앞이 캄캄해서 새벽에 깨어 일어나 걱정 걱정 하고 있답니다.
괜히 오라했네 밖에서 파티 하라할껄 하면서 말입니다.
화리미 언니~
미선언니께서 주신 속곳 정말 시원하죠?
저는 미선언니를 처음 뵙던날 받아들고 와서는
신나게 입고 거울을 보았습니다. 거울속에 시어머님 모습이 있더라고요^^
저희 시어머님께서 꼭 같은 숙곳을 즐겨 입으셨거든요.
수노 회장님께서는 바지위에 입으셨어도 속곳이 널널 하던데...
화리미 언니 힘내세요.
미선언니께서 계시잖아요.
2005.08.29 22:12:06 (*.234.141.39)
순호언니 ~~~~
추카해요~~~~ㅇ (:f)(:f)(:f)(:f)
왜 신흥 동창은 없느냐구
그리 찾으시더니만....
기왕이면 동창님이 본명을 대고 나오심 더 좋겠죠?
사정이 있으심 할 수 없구....
언니가 초등시절 이야기 하는거 보니 무지 재밌네요.
어쩜 애들적 마음을 그대로 가지고 계신대유? ㅋㅋㅋㅋ
身老 心不老라는 말이 딱 떨어지게 맞네요.
은희언니,
너무 무섭게 화림언니 다그치지 마세요.
아주 쬐끔만 떼찌해 주세요.
(화림언니 진짜루 너무 했어 ~잉)
영희언니 ~
조목조목 잘 준비를 해가지구 브라질 꼭 갈께요.
남미의 뛰어난 문화 유적과 경치더러
우리가 갈테니 꼼짝말고 기다리고 있으라고 전해 주세요. 네? ;:)
추카해요~~~~ㅇ (:f)(:f)(:f)(:f)
왜 신흥 동창은 없느냐구
그리 찾으시더니만....
기왕이면 동창님이 본명을 대고 나오심 더 좋겠죠?
사정이 있으심 할 수 없구....
언니가 초등시절 이야기 하는거 보니 무지 재밌네요.
어쩜 애들적 마음을 그대로 가지고 계신대유? ㅋㅋㅋㅋ
身老 心不老라는 말이 딱 떨어지게 맞네요.
은희언니,
너무 무섭게 화림언니 다그치지 마세요.
아주 쬐끔만 떼찌해 주세요.
(화림언니 진짜루 너무 했어 ~잉)
영희언니 ~
조목조목 잘 준비를 해가지구 브라질 꼭 갈께요.
남미의 뛰어난 문화 유적과 경치더러
우리가 갈테니 꼼짝말고 기다리고 있으라고 전해 주세요. 네? ;:)
2005.08.29 22:18:06 (*.68.169.237)
예쁜 춘서니 안녕 ~
해외지부에 멋진 댓글 받고 인사를 못했네. 미안.
내가 정신이 오락 가락해서...
12기의 30주년 홈커밍이 대단하려나보네.
너무 기운들 쓰지마 병날라.
미선언니 가셔서 봄날 회원들은 참 좋겠어.
해외지부에 멋진 댓글 받고 인사를 못했네. 미안.
내가 정신이 오락 가락해서...
12기의 30주년 홈커밍이 대단하려나보네.
너무 기운들 쓰지마 병날라.
미선언니 가셔서 봄날 회원들은 참 좋겠어.
2005.08.29 22:18:52 (*.234.141.39)
제가 글 쓰는 동안 은희언니랑 순희언니가
같이 쓰고 계셨네요.
순희언니,
언니 사진이라도 한 장 올려주심 안되요?
아... 미서니 언니가 찍어 가지고 오셨을지 모르겠네요.
미서니 언니는 기막히게 노련한 파파라치 ~
그 누구도 언니의 카메라를 비켜갈 수 없으니
곧 언니의 얼굴을 볼 수 있겠네요.
보고 싶어라....
같이 쓰고 계셨네요.
순희언니,
언니 사진이라도 한 장 올려주심 안되요?
아... 미서니 언니가 찍어 가지고 오셨을지 모르겠네요.
미서니 언니는 기막히게 노련한 파파라치 ~
그 누구도 언니의 카메라를 비켜갈 수 없으니
곧 언니의 얼굴을 볼 수 있겠네요.
보고 싶어라....
2005.08.29 22:31:05 (*.68.169.237)
춘서니~
미선 언니 가시던날 밴쿠버 공항경비대에게 현지인이 들어있는 사진은 다 압수당하셨어.
글쎄 LA 인은 잘 모르겠고.
미선 언니 가시던날 밴쿠버 공항경비대에게 현지인이 들어있는 사진은 다 압수당하셨어.
글쎄 LA 인은 잘 모르겠고.
2005.08.29 22:53:54 (*.234.141.39)
아마 미서니 언니는
워낙 노련하시니까
문익점이 목화씨 숨겨 오듯이 그렇게
어딘가에다
기막히게 절묘한 방법으로 가져 오셨을 껄요 ~::p
워낙 노련하시니까
문익점이 목화씨 숨겨 오듯이 그렇게
어딘가에다
기막히게 절묘한 방법으로 가져 오셨을 껄요 ~::p
2005.08.29 23:08:06 (*.221.56.136)
은희 언니
언니 말씀이 맞아요. 그래서 그 얘기도 했어요.
아마 가게 되면 두 팀으로 나뉠 것 같아요. 15일 팀, 30일 팀.
그리고 계절은 겨울이구요. 우리 이 가을에 한 번 만날 거죠?
만나서 자세한 얘기해요 언니. 아.... 언제 노나?
혹시 시내 나오실 일 없으세요? 혹시 있으시면 차 한 잔 드시러 들리세요.제가 있는 곳으로요. 언니 멋진 단픙나무 아래 의자에 앉혀 드릴게요.
화림이 언니
숙이란 친구가 있는데요. 고등 학교 때 걔네 집에 자주 놀러갔었어요. 걔네 아버지는 평안도에서 피란을 오신 분이었는데 아주 똑똑한 분이었어요. 걔네 아버지랑 참 얘기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요. 졸업하고 서로 바쁘고 하면서 오래 만나지 못했죠.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르고 다른 친구가 그 친구 아버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해 왔죠.
그래서 병원 영안실로 갔는데 아버지한테는 그냥 절만 하고 거기서 만난 동창들과 너무나 수다를 떤 거예요. 낄낄거리고 으찌나 반갑든지 그냥 헤헤 호호거리고 떠들었어요. 얘 우리 영안실에서 이러면 어떡하니 하면서도 반가워서 자꾸 웃었어요.
이제 우리 때는 이런 일로 또 한 번 <만 나 는> 거잖아요.
언니 말씀이 맞아요. 그래서 그 얘기도 했어요.
아마 가게 되면 두 팀으로 나뉠 것 같아요. 15일 팀, 30일 팀.
그리고 계절은 겨울이구요. 우리 이 가을에 한 번 만날 거죠?
만나서 자세한 얘기해요 언니. 아.... 언제 노나?
혹시 시내 나오실 일 없으세요? 혹시 있으시면 차 한 잔 드시러 들리세요.제가 있는 곳으로요. 언니 멋진 단픙나무 아래 의자에 앉혀 드릴게요.
화림이 언니
숙이란 친구가 있는데요. 고등 학교 때 걔네 집에 자주 놀러갔었어요. 걔네 아버지는 평안도에서 피란을 오신 분이었는데 아주 똑똑한 분이었어요. 걔네 아버지랑 참 얘기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요. 졸업하고 서로 바쁘고 하면서 오래 만나지 못했죠.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르고 다른 친구가 그 친구 아버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해 왔죠.
그래서 병원 영안실로 갔는데 아버지한테는 그냥 절만 하고 거기서 만난 동창들과 너무나 수다를 떤 거예요. 낄낄거리고 으찌나 반갑든지 그냥 헤헤 호호거리고 떠들었어요. 얘 우리 영안실에서 이러면 어떡하니 하면서도 반가워서 자꾸 웃었어요.
이제 우리 때는 이런 일로 또 한 번 <만 나 는> 거잖아요.
2005.08.30 00:32:16 (*.13.0.95)
어느 나비 말마따나 봄날에만 오면 “풍덩!” 아니 할 수가 없네.
할 말이 많으니 적어가면서 ........
정말 이 댓글 쓰기위해서 메모 했단 말야.
유명옥...
현수한테 전화 했다구? 아이구. 잘 했어.
현수가 아픈 사람같지않게 목소리가 얼마나 쌩쌩하다구.
목소리뿐 아니라 그 생각과 감정과 사고는 우리네 저리가라더라니까....
그런 점이 돋보이기도 하지만 너무나 애처러웠어.
우리 만나던 날도
나는 살이쪄서 금새라도 터질듯한 양 볼따구니고
현수는 입은 옷이 흘러내릴만큼 말랐는데도
내가 사진 하나 찍자 하고 무심한척 말 한번 건넸더니
조금도 서슴치않고 “그래. 찍자!” 하더라고. 그 태도에 나 감동했지.
나중에 나온 사진 보니까 내가 너무한거 같아서 부끄러웠어.
김혜경하고도 연락이 되면 우리 홈피 알려주기 바래. (홍보대사 기질발휘?)
김순호...
고마워. 엄동설한에야 뭐 곰배령 갈 일 있겠어?
순호는 나를 혼란 착각시키는 사람이야. 왜냐구?
나는 한번도 순호를 만나본 적이 없는데도 번번히 만나본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다니까.
꽃뜨루의 요상한 포즈의 사진이후로
내 머릿속에는 김순호는 이미 내가 잘 아는 사람으로 입력이 되어있어서
꼭 잘 아는 사람으로 분류가 되어있다니까.. ㅎㅎㅎ
옥규...
아서, 아서. 브라질 여행란? 나는 반대표 던진다.
자고로 세상 만사가 기대가 너무 크면 그와 정비례해서 실망이 커지는 법.
그냥 브라질에 이런 저런게 있다더라... 정도만 찾아보고 오면 되.
어차피 다 가보지도 못 할걸. 뭐.
그냥 오기만 해.
춘선...
남미의 유적과 경치들 꼼짝말고 있으라구?
그거야 꼼짝 못하고 있겠지만 남미에서는 유적지에 별로 돈을 들이지않고
거의 방치하고 있기때문에 자꾸 손상이 되고 있다네.
환경주의자들이 떠들기는 많이 하지만 실력, 재력이 없으니 실효가 없고..
궁여지책으로 관광금지를 시키기도 할 모양이야.
페루의 잉카문명 마추피추도 머지않아 관광객 사절할 계획이라더군.
김은희 선배님
안녕하세요?
어디선가 인사는 드린것같아서 그냥 생략하고... (이래도 되나요?)
본론..... 남미 오시고 싶다구요? (듣던중 반가운 소리)
옥규네들 기다리지말고 그냥 오세요.
걔네들 왜 내년 겨울이라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금년 겨울은 어때서?
마추피추는 저도 아직 못 가봐서 머지않아 가 보려고 생각중인데
혹시 선배님들이 오신다면 함께 가면 좋지않겠어요?
답신 기다립니다.
할 말이 많으니 적어가면서 ........
정말 이 댓글 쓰기위해서 메모 했단 말야.
유명옥...
현수한테 전화 했다구? 아이구. 잘 했어.
현수가 아픈 사람같지않게 목소리가 얼마나 쌩쌩하다구.
목소리뿐 아니라 그 생각과 감정과 사고는 우리네 저리가라더라니까....
그런 점이 돋보이기도 하지만 너무나 애처러웠어.
우리 만나던 날도
나는 살이쪄서 금새라도 터질듯한 양 볼따구니고
현수는 입은 옷이 흘러내릴만큼 말랐는데도
내가 사진 하나 찍자 하고 무심한척 말 한번 건넸더니
조금도 서슴치않고 “그래. 찍자!” 하더라고. 그 태도에 나 감동했지.
나중에 나온 사진 보니까 내가 너무한거 같아서 부끄러웠어.
김혜경하고도 연락이 되면 우리 홈피 알려주기 바래. (홍보대사 기질발휘?)
김순호...
고마워. 엄동설한에야 뭐 곰배령 갈 일 있겠어?
순호는 나를 혼란 착각시키는 사람이야. 왜냐구?
나는 한번도 순호를 만나본 적이 없는데도 번번히 만나본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다니까.
꽃뜨루의 요상한 포즈의 사진이후로
내 머릿속에는 김순호는 이미 내가 잘 아는 사람으로 입력이 되어있어서
꼭 잘 아는 사람으로 분류가 되어있다니까.. ㅎㅎㅎ
옥규...
아서, 아서. 브라질 여행란? 나는 반대표 던진다.
자고로 세상 만사가 기대가 너무 크면 그와 정비례해서 실망이 커지는 법.
그냥 브라질에 이런 저런게 있다더라... 정도만 찾아보고 오면 되.
어차피 다 가보지도 못 할걸. 뭐.
그냥 오기만 해.
춘선...
남미의 유적과 경치들 꼼짝말고 있으라구?
그거야 꼼짝 못하고 있겠지만 남미에서는 유적지에 별로 돈을 들이지않고
거의 방치하고 있기때문에 자꾸 손상이 되고 있다네.
환경주의자들이 떠들기는 많이 하지만 실력, 재력이 없으니 실효가 없고..
궁여지책으로 관광금지를 시키기도 할 모양이야.
페루의 잉카문명 마추피추도 머지않아 관광객 사절할 계획이라더군.
김은희 선배님
안녕하세요?
어디선가 인사는 드린것같아서 그냥 생략하고... (이래도 되나요?)
본론..... 남미 오시고 싶다구요? (듣던중 반가운 소리)
옥규네들 기다리지말고 그냥 오세요.
걔네들 왜 내년 겨울이라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금년 겨울은 어때서?
마추피추는 저도 아직 못 가봐서 머지않아 가 보려고 생각중인데
혹시 선배님들이 오신다면 함께 가면 좋지않겠어요?
답신 기다립니다.
2005.08.30 01:15:55 (*.238.113.75)
옥규야~
내가 생각을 잘못했나 하는 생각도 드네.
난 다른 사람 번거롭게 하지 않나 배려한건데 말야.
내가 늘 바쁘니까 다른 사람도 시간내기 힘들것 같기도 해서 그런거야.
실은 우리 5기 홈피멤버도 영안실에서 10월 여행 계획짜고 웃기도 하고 그러긴 했어.ㅎㅎㅎ
몰라~ 나 자꾸 미안해지잖아~ 첨엔 내가 잘한줄 알았는데 언니들이랑 너희 들이 자꾸 야단치니까 내가 잘못한거 같기도 하고 말야. 몰라 몰라 됬다구 그래~
좋아, 그대신 우리 아버님 돌아가심 연락할게, 그땐 안 옴 죽는다~~
은희언니~
무셔워. 한번만 봐주세요.
언니는 당분간 안들어오신다고 겁주더니 금방 들어왔네?ㅎㅎㅎ
순희후배~
아니 ~~ 인조 속곳이 바다건너까지?
초상치를 동안 내내 입었는데 까실해서 안 달라붙고 시원해서 넘 좋았어.
맞아, 우리 엄마가 하늘나라에서 보시기에 내가 울고 있는 것 보다는 명랑하게 열심히 사는 모습을 더 좋아하실거야.
여기 들어오는 선배 후배들 정말 너무 향기롭고 속깊고 정많은 좋은 여인들이야.
오늘도 잠 못 이루고 이렇게 컴 앞에 앉아있지만 그대들의 진심어린 따듯한 위로에 눈시울 적시며 감사하고 있다오. 이 밤도 안녕히~(:S)(:*)(:l)
내가 생각을 잘못했나 하는 생각도 드네.
난 다른 사람 번거롭게 하지 않나 배려한건데 말야.
내가 늘 바쁘니까 다른 사람도 시간내기 힘들것 같기도 해서 그런거야.
실은 우리 5기 홈피멤버도 영안실에서 10월 여행 계획짜고 웃기도 하고 그러긴 했어.ㅎㅎㅎ
몰라~ 나 자꾸 미안해지잖아~ 첨엔 내가 잘한줄 알았는데 언니들이랑 너희 들이 자꾸 야단치니까 내가 잘못한거 같기도 하고 말야. 몰라 몰라 됬다구 그래~
좋아, 그대신 우리 아버님 돌아가심 연락할게, 그땐 안 옴 죽는다~~
은희언니~
무셔워. 한번만 봐주세요.
언니는 당분간 안들어오신다고 겁주더니 금방 들어왔네?ㅎㅎㅎ
순희후배~
아니 ~~ 인조 속곳이 바다건너까지?
초상치를 동안 내내 입었는데 까실해서 안 달라붙고 시원해서 넘 좋았어.
맞아, 우리 엄마가 하늘나라에서 보시기에 내가 울고 있는 것 보다는 명랑하게 열심히 사는 모습을 더 좋아하실거야.
여기 들어오는 선배 후배들 정말 너무 향기롭고 속깊고 정많은 좋은 여인들이야.
오늘도 잠 못 이루고 이렇게 컴 앞에 앉아있지만 그대들의 진심어린 따듯한 위로에 눈시울 적시며 감사하고 있다오. 이 밤도 안녕히~(:S)(:*)(:l)
2005.08.30 02:44:44 (*.222.122.168)
봄날 수다방에 풍덩하면
생각보다 못이 깊고 넓어서
헤어나오기가 영~~ 쉽지 않구먼.
시간이 새벽으로 흘러갔으니 구구절절 쓰다간
밤을 새고 말겠구먼.
근디, 저번에 간장 게장 파티 하던 날
브라질엔 내년 겨울에 간다고들 했는데......
형오기가 공부는 잘 못했어두 기억력은 괜찮아서
암기 과목으로 겨우 낙제 면한 저력이 있는뎅.
옥규야,
내년 겨울이라고 안 했능감? (x10)
하여튼 더 늦어지면 곤란할테니 내년 겨울엔 꼭 갈거라고 난 믿고 있어야지.
글구 영희야.
우리들 주머니가 그렇게 두텁지가 않아서
브라질에 가려면 좀 준비 기간이 필요한 것 모르시겠남요?
금년 겨울에 가려면 나는 대출 받아야 갈 수 있단 말씀이당.ㅎㅎㅎ
암튼 영희야,
옥규가 우덜 데리고 브라질에 꼭 갈거다.
생각보다 못이 깊고 넓어서
헤어나오기가 영~~ 쉽지 않구먼.
시간이 새벽으로 흘러갔으니 구구절절 쓰다간
밤을 새고 말겠구먼.
근디, 저번에 간장 게장 파티 하던 날
브라질엔 내년 겨울에 간다고들 했는데......
형오기가 공부는 잘 못했어두 기억력은 괜찮아서
암기 과목으로 겨우 낙제 면한 저력이 있는뎅.
옥규야,
내년 겨울이라고 안 했능감? (x10)
하여튼 더 늦어지면 곤란할테니 내년 겨울엔 꼭 갈거라고 난 믿고 있어야지.
글구 영희야.
우리들 주머니가 그렇게 두텁지가 않아서
브라질에 가려면 좀 준비 기간이 필요한 것 모르시겠남요?
금년 겨울에 가려면 나는 대출 받아야 갈 수 있단 말씀이당.ㅎㅎㅎ
암튼 영희야,
옥규가 우덜 데리고 브라질에 꼭 갈거다.
2005.08.30 09:18:49 (*.134.222.247)
저 위에서 연희가 제발 이 음악 틀지 말라고 한거 나랑 같은 맴이었남
가슴이 곡조를 타고 철렁 철렁 울렁 울렁 .........
살짝 살짝 들어 왔다가 음악에 가슴이 시려 오고
선배님들 입담에 감히 끼어들지 못하고
그래도 읽으면서 가슴 뭉클해지고
소름끼치도록 적막한 이 곳 생활 속에서
하루에 한 두번씩 이 곳으로의 <외출>은 큰 기쁨을 줍니다
은희 순희 선배님!
내가 왜 요즘 힘이 없나 했더니 그 비싼 아들 녀석의 전화가 뜸해서 였나봐요
오늘은 왠일인지 두 번씩이나 전화해서 안부를 묻지 않겠어요?
에이구 자식이 뭐길래 (:ad)(:ac)(:ad)(:ac)
가슴이 곡조를 타고 철렁 철렁 울렁 울렁 .........
살짝 살짝 들어 왔다가 음악에 가슴이 시려 오고
선배님들 입담에 감히 끼어들지 못하고
그래도 읽으면서 가슴 뭉클해지고
소름끼치도록 적막한 이 곳 생활 속에서
하루에 한 두번씩 이 곳으로의 <외출>은 큰 기쁨을 줍니다
은희 순희 선배님!
내가 왜 요즘 힘이 없나 했더니 그 비싼 아들 녀석의 전화가 뜸해서 였나봐요
오늘은 왠일인지 두 번씩이나 전화해서 안부를 묻지 않겠어요?
에이구 자식이 뭐길래 (:ad)(:ac)(:ad)(:ac)
2005.08.30 09:20:34 (*.183.209.202)
시상에나~~~!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더니 웬 난리 입니까요?
이몸 8시20분 부터 하는 <굳세어라 금순아!> 도 못보고
열나게 자다가 AM 3:30 에 눈을 똑! 떠서 COM 열어보구 氣陷을 했답니다
분명히 어젯밤에 댓글 20개 보고 잤는데......35개라니....
언니 동생덜은 잠도 읎나벼요...ㅎㅎㅎ (x6)
가을 아침은 매일 五里霧中 이라더니....
낮에는 맑아도 아침에는 안개가 잦은 요즘은
전형적인 우리나라의 초가을 날씨....
(헤르만 헤세) 는 노래했다죠
"안개속을 거니는 것은 신비하구나...."
하지만 대기오염이 심한 안개속을 거닐면
호흡기만 해칠뿐....(x23) ㅋㅋㅋ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더니 웬 난리 입니까요?
이몸 8시20분 부터 하는 <굳세어라 금순아!> 도 못보고
열나게 자다가 AM 3:30 에 눈을 똑! 떠서 COM 열어보구 氣陷을 했답니다
분명히 어젯밤에 댓글 20개 보고 잤는데......35개라니....
언니 동생덜은 잠도 읎나벼요...ㅎㅎㅎ (x6)
가을 아침은 매일 五里霧中 이라더니....
낮에는 맑아도 아침에는 안개가 잦은 요즘은
전형적인 우리나라의 초가을 날씨....
(헤르만 헤세) 는 노래했다죠
"안개속을 거니는 것은 신비하구나...."
하지만 대기오염이 심한 안개속을 거닐면
호흡기만 해칠뿐....(x23) ㅋㅋㅋ
2005.08.30 10:37:34 (*.183.209.202)
인자후배~~~!
반가와요.... 글쓰다 말고 전화가 와서 전화받으며
쓰다보니 동시에 컴에 있었네요
아들 때문에 가슴이 시리죠?
나도 울딸 첨에 떼어놓곤 수요일만 되믄
가슴이 에리하고 뭔가 무거운 것이 얹힌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요거이 뭔 큰병에 걸렸나 하구
자꾸 조심해서 관찰을 해보니 꼭 수요일 쯤에만 그래요. 딸이
월요일에......... 가니깐
화요일은..........엄벙덤벙 보내고
수요일은..........보고싶어 가슴 아프고
목요일은..........낼 온다하는 기대감에 두근거리고
그렇다면 울엄니는 내가 얼마나 보고 싶으실까? 하며
수요일만 되면 엄마한테가서 자고 왔잖아요,,,ㅎㅎㅎ 그것도
2학년............ 쯤 되니깐 그저 그렇고
3학년............ 땐 오던지 말던지
4학년.............땐 쟈가 공분안허고 왜 저리 자주오나?? 했답니다 ㅎㅎㅎ
고저~~~세월이 약이랍니다...(:o)(:o)(:o)
반가와요.... 글쓰다 말고 전화가 와서 전화받으며
쓰다보니 동시에 컴에 있었네요
아들 때문에 가슴이 시리죠?
나도 울딸 첨에 떼어놓곤 수요일만 되믄
가슴이 에리하고 뭔가 무거운 것이 얹힌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요거이 뭔 큰병에 걸렸나 하구
자꾸 조심해서 관찰을 해보니 꼭 수요일 쯤에만 그래요. 딸이
월요일에......... 가니깐
화요일은..........엄벙덤벙 보내고
수요일은..........보고싶어 가슴 아프고
목요일은..........낼 온다하는 기대감에 두근거리고
그렇다면 울엄니는 내가 얼마나 보고 싶으실까? 하며
수요일만 되면 엄마한테가서 자고 왔잖아요,,,ㅎㅎㅎ 그것도
2학년............ 쯤 되니깐 그저 그렇고
3학년............ 땐 오던지 말던지
4학년.............땐 쟈가 공분안허고 왜 저리 자주오나?? 했답니다 ㅎㅎㅎ
고저~~~세월이 약이랍니다...(:o)(:o)(:o)
2005.08.30 12:09:37 (*.39.129.53)
맞아요.
"세월"이란약이 있어 좋을때도 많아요.
아들놈 군에 보내놓고 하루가 멀다하게 편지 쓰댄는데......
시간이지나고 무디어지니 어디 있는지 알겠다. 밥먹여 주겠다. 자기는 군대 체질이라며
안심시키니 다른엄마들 말대로 아들 없는동안 엄마 휴가라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화림언니!
수고많으셨어요.
아버님도 계신데 건강 잘 챙기시고 옥규말대로 이런 저런 이유로 자주 만나는 편안한 사이였음하고 바랍니다.
제가 차 한잔 드린다 한지가 오래전인데 오늘 "쌍화차" 올립니다.(:c)(:c)(:c)(:c)(:c)(:c)(:c)(내용물은 경희의료원 한방 쌍화차임)
피곤하고 감기몸살 기운이 있으신 분 언제든 말씀하세요.제가 직접 타 드릴께요.
환절기에 모두건강 잘챙기세요.::)
"세월"이란약이 있어 좋을때도 많아요.
아들놈 군에 보내놓고 하루가 멀다하게 편지 쓰댄는데......
시간이지나고 무디어지니 어디 있는지 알겠다. 밥먹여 주겠다. 자기는 군대 체질이라며
안심시키니 다른엄마들 말대로 아들 없는동안 엄마 휴가라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화림언니!
수고많으셨어요.
아버님도 계신데 건강 잘 챙기시고 옥규말대로 이런 저런 이유로 자주 만나는 편안한 사이였음하고 바랍니다.
제가 차 한잔 드린다 한지가 오래전인데 오늘 "쌍화차" 올립니다.(:c)(:c)(:c)(:c)(:c)(:c)(:c)(내용물은 경희의료원 한방 쌍화차임)
피곤하고 감기몸살 기운이 있으신 분 언제든 말씀하세요.제가 직접 타 드릴께요.
환절기에 모두건강 잘챙기세요.::)
2005.08.30 14:36:07 (*.239.21.58)
수다방에 빠져서 텀벙거리는데 '너희들 따로 나가서 놀아' 그러지 마십시요.
텀벙거리다 물 젖으면 말 문이 열리지 않겠어요?
초딩동창 순호회장님
동일이 생각나요. 갸 뭐하면서 사나요?
보월이라는 친구 이름도 생각나요.
'누구 누구하고 사귄데요'하고 소문났었거든요.
나는 놀리지 않았는데 다른 친구들이 놀리는 소리를 들었거든요.^^
보월이동창하고 사귄다고 놀렸던 친구하고는 12년동창이거든요.
그 때 사귀어봐야 얼마나 사귄다고 놀렸댔는지 모르겠어요.^-^
신흥당 아스케이크집도 생각나구요. 그런데 소세지공장은 생각이 안나네요.
3동에서 유명한 송창식선배집은 생각나요.
진짜 무지무지하게 가난했었거든요.
초딩동창들이 모이는 모양이지요?
초딩동창들 만나면 되게 재미난다 하던데... 만나 본적이 없거든요.
언젠가 저 강물이 얼어붙는 날
스스로에게 물어보기를
내가 어떤 실수들을 저질었는지
내가 한 일들이 곧 내 인생인지(중략)
우리는 알고 있네
저 강물 속에, 흐르는 물살이 숨겨져 있음을
그리고 지금 우리가 보는 것처럼
침묵을 안고 수마일 흘러왔고 흘러갈 것을
저 강물의 말이 곧 나의 말임을
-윌리암 스테포드의 <스스로에게 물어보기를> 중에서
이웃집 선배후배님들 텀벙거리며 잘 놀다갑니다.
텀벙거리다 물 젖으면 말 문이 열리지 않겠어요?
초딩동창 순호회장님
동일이 생각나요. 갸 뭐하면서 사나요?
보월이라는 친구 이름도 생각나요.
'누구 누구하고 사귄데요'하고 소문났었거든요.
나는 놀리지 않았는데 다른 친구들이 놀리는 소리를 들었거든요.^^
보월이동창하고 사귄다고 놀렸던 친구하고는 12년동창이거든요.
그 때 사귀어봐야 얼마나 사귄다고 놀렸댔는지 모르겠어요.^-^
신흥당 아스케이크집도 생각나구요. 그런데 소세지공장은 생각이 안나네요.
3동에서 유명한 송창식선배집은 생각나요.
진짜 무지무지하게 가난했었거든요.
초딩동창들이 모이는 모양이지요?
초딩동창들 만나면 되게 재미난다 하던데... 만나 본적이 없거든요.
언젠가 저 강물이 얼어붙는 날
스스로에게 물어보기를
내가 어떤 실수들을 저질었는지
내가 한 일들이 곧 내 인생인지(중략)
우리는 알고 있네
저 강물 속에, 흐르는 물살이 숨겨져 있음을
그리고 지금 우리가 보는 것처럼
침묵을 안고 수마일 흘러왔고 흘러갈 것을
저 강물의 말이 곧 나의 말임을
-윌리암 스테포드의 <스스로에게 물어보기를> 중에서
이웃집 선배후배님들 텀벙거리며 잘 놀다갑니다.
2005.08.30 21:12:14 (*.134.222.247)
순희 언니!!!
얼굴 뵙지는 않았지만 너무 정감이 가요
말씀 구구절절히 맞아요
힘이 되네요
오늘은 비가 오려는지 하늘이 무척이나 낮게 내려 앉았어요
가물어서 숨이 막힐 지경이에요
아직 가을 냄새도 나질 않구요
아무래도 구월 한 달은 더위와 싸워야할것 같아요
우리기에는 진수니임이 있는데
선배님기에는 허선배님이 계셔서
살짝 살짝 기쁨을 더해 주네요
중단하시지 마시고
"살짝이 옵서예"
얼굴 뵙지는 않았지만 너무 정감이 가요
말씀 구구절절히 맞아요
힘이 되네요
오늘은 비가 오려는지 하늘이 무척이나 낮게 내려 앉았어요
가물어서 숨이 막힐 지경이에요
아직 가을 냄새도 나질 않구요
아무래도 구월 한 달은 더위와 싸워야할것 같아요
우리기에는 진수니임이 있는데
선배님기에는 허선배님이 계셔서
살짝 살짝 기쁨을 더해 주네요
중단하시지 마시고
"살짝이 옵서예"
2005.08.30 23:01:06 (*.79.249.191)
순호온니, 이러다 추석맞이 2탄 생기겠어요.
추석은 아직 보름도 더 남았잖아요.~.
역시 수다가 최고에요.(:y)(:y)(:y)(:l)(:l)
추석은 아직 보름도 더 남았잖아요.~.
역시 수다가 최고에요.(:y)(:y)(:y)(:l)(:l)
2005.08.30 23:54:05 (*.68.169.237)
인자씨 ~
'North carolina 의 잠 못이루는 밤 '
아직 인가요?
인자씨의 댓글을 읽으며 뭔지 모를 외로움이 내게됴 밀려오네요.
어제는
큰 아들의 28번째 생일날이었어요.
마침 나의 휴일인 월요일이라 집에서 잔치를 하기로 했죠.
며칠전부터 15명이 온다 하더니
음식준비하는 동안 전화로 한명 추가요 또 추가요
최후 통첩은 아주 많아요 ...
큰 아들은 형들, 친구들과 함께 사는지 몇년째예요.
House Mate, 함께 살다가 결혼한 형들...
한국음식을 모두들 그리워 하는 어중간한 신세대들이죠.
각종 전은 아들과 아들의 예쁜 여자 친구가 아주 맛있게 부쳐주었죠.
손씻을 물까지 떠다 주면서 놀면서 하라 했더니
연예프로를 보면서 정말 재미있어 하며 하더라고요.
나는 나의 지난날들을 생각했어요.
결혼을 앞두고 추석전날 시댁에 가서 숨도 크게 못쉬고
해 놓는 음식 파리 못 날라오게 하는 일을 했던...
지금 아이들을 보며, 어쩌면 마음 시리고 가슴아픔을 하며
사랑했던 우리들의 사랑이 더 아픔다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해물탕은 내가 끓여야 한다는 남편의 신신 부탁이 있었는데...
'아이들 배 고프대요. 얼른 문닫고 들어와요'
울 남편 '그말을 기다렸노라'
작은 아들이 배꼽 내놓고 당당히 다니는 정말 신세대 여친을 데리고 들어오면서
우리집은 한국인으로 꽉 차버렸지요.
생선찜을 좋아하는 Duke 는 생선 머리는 다 내꺼다 ...
'처제는 왜 안데려왔어요?'
하니 Duke 아내가 갓 돐지난 아가에게 생선 한점 먹여주며
'미리 말을 못 전해서요. 알면 섭섭할꺼예요'
술을 한모금도 못하는 울 남편대신 이술 저술 받아 마셨는데
왜 나는 모든 술에 전혀 거부감이 없는지^^
잘들 먹고 너무 맛있고 좋았노라 하면서 노래방 간다고 다들 가고 나니
세상이 텅 빈것같은 허무감이 또 밀리더라고요.
22명이라 했는데 더 온것 같애...
서울에 가 있는 딸이 이 밤엔 더 보고싶네...
이렇게 8월의 마지막 휴일인 월요일을 보냈어요.
큰 아들...첫 아이를 낳았던 77년 8월 29일은
무척이나 더웠지요.
어제는 여기에 가을이 왔대요.
마당에서 고기를 굽던 작은 아들이
'어머니~ 이제 가을이예요' 했거든요.
인자씨~
오늘도 좋은 하루보내세요(:u)(:u)(:u)
'North carolina 의 잠 못이루는 밤 '
아직 인가요?
인자씨의 댓글을 읽으며 뭔지 모를 외로움이 내게됴 밀려오네요.
어제는
큰 아들의 28번째 생일날이었어요.
마침 나의 휴일인 월요일이라 집에서 잔치를 하기로 했죠.
며칠전부터 15명이 온다 하더니
음식준비하는 동안 전화로 한명 추가요 또 추가요
최후 통첩은 아주 많아요 ...
큰 아들은 형들, 친구들과 함께 사는지 몇년째예요.
House Mate, 함께 살다가 결혼한 형들...
한국음식을 모두들 그리워 하는 어중간한 신세대들이죠.
각종 전은 아들과 아들의 예쁜 여자 친구가 아주 맛있게 부쳐주었죠.
손씻을 물까지 떠다 주면서 놀면서 하라 했더니
연예프로를 보면서 정말 재미있어 하며 하더라고요.
나는 나의 지난날들을 생각했어요.
결혼을 앞두고 추석전날 시댁에 가서 숨도 크게 못쉬고
해 놓는 음식 파리 못 날라오게 하는 일을 했던...
지금 아이들을 보며, 어쩌면 마음 시리고 가슴아픔을 하며
사랑했던 우리들의 사랑이 더 아픔다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해물탕은 내가 끓여야 한다는 남편의 신신 부탁이 있었는데...
'아이들 배 고프대요. 얼른 문닫고 들어와요'
울 남편 '그말을 기다렸노라'
작은 아들이 배꼽 내놓고 당당히 다니는 정말 신세대 여친을 데리고 들어오면서
우리집은 한국인으로 꽉 차버렸지요.
생선찜을 좋아하는 Duke 는 생선 머리는 다 내꺼다 ...
'처제는 왜 안데려왔어요?'
하니 Duke 아내가 갓 돐지난 아가에게 생선 한점 먹여주며
'미리 말을 못 전해서요. 알면 섭섭할꺼예요'
술을 한모금도 못하는 울 남편대신 이술 저술 받아 마셨는데
왜 나는 모든 술에 전혀 거부감이 없는지^^
잘들 먹고 너무 맛있고 좋았노라 하면서 노래방 간다고 다들 가고 나니
세상이 텅 빈것같은 허무감이 또 밀리더라고요.
22명이라 했는데 더 온것 같애...
서울에 가 있는 딸이 이 밤엔 더 보고싶네...
이렇게 8월의 마지막 휴일인 월요일을 보냈어요.
큰 아들...첫 아이를 낳았던 77년 8월 29일은
무척이나 더웠지요.
어제는 여기에 가을이 왔대요.
마당에서 고기를 굽던 작은 아들이
'어머니~ 이제 가을이예요' 했거든요.
인자씨~
오늘도 좋은 하루보내세요(:u)(:u)(:u)
2005.08.31 01:02:34 (*.222.122.168)
순희,
맛있는 냄새가 여기까지 풍기네.
아니, 맛난 냄새보다 더 풍겨오는 것이 있네.
따뜻한 사람의 온기!
순희,
가을이 와도
'봄날'을 늘 따뜻하게 데워주세요. (:l)
맛있는 냄새가 여기까지 풍기네.
아니, 맛난 냄새보다 더 풍겨오는 것이 있네.
따뜻한 사람의 온기!
순희,
가을이 와도
'봄날'을 늘 따뜻하게 데워주세요. (:l)
2005.08.31 07:14:07 (*.134.222.247)
순희 언니!
그 부끄러운 글 읽으시구 또 이렇게 댓글 달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언니는 어디 계세요?
저는 여름에 한국에 가서 친구들 왕창 만나고 나니 말할 수 없는 반가움도 있지만
지나온 세월을 모든 얼굴로 부터 읽고 나니
뭔지 모를 설움도 많이 느꼈습니다
너무 많은 세월이 가버림에 가슴이 아려왔습니다
그 세월이 그렇게 흘러 갔어도
맘은 우리 아이들의 청춘만큼 똑같은 그런것을 느끼니 더욱 아팠지요
그랫기에 아마도 잠 못이루는 밤이 지속되지 않았나 합니다
인생의 봄 여름 지나 이제는 결실을 맺는 가을을 맞이하며
어떤 결실이 나에게 주어져서
결코 짧지 않을 겨울을 보낼 수 있을런지요
순희 언니
올 가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x1)(x1)(x1)
그 부끄러운 글 읽으시구 또 이렇게 댓글 달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언니는 어디 계세요?
저는 여름에 한국에 가서 친구들 왕창 만나고 나니 말할 수 없는 반가움도 있지만
지나온 세월을 모든 얼굴로 부터 읽고 나니
뭔지 모를 설움도 많이 느꼈습니다
너무 많은 세월이 가버림에 가슴이 아려왔습니다
그 세월이 그렇게 흘러 갔어도
맘은 우리 아이들의 청춘만큼 똑같은 그런것을 느끼니 더욱 아팠지요
그랫기에 아마도 잠 못이루는 밤이 지속되지 않았나 합니다
인생의 봄 여름 지나 이제는 결실을 맺는 가을을 맞이하며
어떤 결실이 나에게 주어져서
결코 짧지 않을 겨울을 보낼 수 있을런지요
순희 언니
올 가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x1)(x1)(x1)
2005.08.31 14:55:05 (*.186.241.201)
김순호 빨리 지워라잉. 우리한테도 혼난다.
여기가 봄날 하고도 추석맞이 수다방이당.
뭐 자기들 숫자 많다고 신흥 동창회場인줄 아는가베!
팔씨름 할 생각은 없지만 텀벙 빠지든지 아예 잠겨 있든지간에 다같이 놀자구요.
그리고 제소견으로는 사정이야 다 있지만 익명을 쓰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괜챦아도 너도나도 그렇게 하려고하고 그러다보면 실명인 사람들도 점점 부담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리고 누군지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을 보이게 되는 것도 점점 불공평하게 느껴지거든요.
인일홈피는 개인의 것이 아닌 공식적인 것이므로 어떤 규칙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전 한번 결정되면 확실하게 승복하지만 따질건 짚고 넘어가는 주의거든요.
다른 홈피에서도 보니까 자꾸 익명이 늘어 가니까 관리자가 규칙을 정해버리더라구요.
감상적인 부분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부작용도 미리 생각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맞아 죽을 비장한 각오로 올립니다.
여기가 봄날 하고도 추석맞이 수다방이당.
뭐 자기들 숫자 많다고 신흥 동창회場인줄 아는가베!
팔씨름 할 생각은 없지만 텀벙 빠지든지 아예 잠겨 있든지간에 다같이 놀자구요.
그리고 제소견으로는 사정이야 다 있지만 익명을 쓰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괜챦아도 너도나도 그렇게 하려고하고 그러다보면 실명인 사람들도 점점 부담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리고 누군지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을 보이게 되는 것도 점점 불공평하게 느껴지거든요.
인일홈피는 개인의 것이 아닌 공식적인 것이므로 어떤 규칙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전 한번 결정되면 확실하게 승복하지만 따질건 짚고 넘어가는 주의거든요.
다른 홈피에서도 보니까 자꾸 익명이 늘어 가니까 관리자가 규칙을 정해버리더라구요.
감상적인 부분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부작용도 미리 생각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맞아 죽을 비장한 각오로 올립니다.
2005.08.31 20:58:43 (*.183.209.208)
명옥아~!
아주 쎄지셨어~잉 !
실은 이름 썼다가 아이고 안되것다 허구
지울라구 보니 금새 댓글이 올라 왔잖어....
내가 지워뻐리믄 댓글 쓴 사람이 어찌 되것냐?
그래서 하루 놔뒀지~롱....!
너~ 10월4일 올때
인천에 먼저 갔다 인순이에 올꺼니?
시간이 되믄 성남으로 와서 나랑 같이 인순이네
갔다가 경선이랑 인천으로 가는 건 어때...?;:)
아주 쎄지셨어~잉 !
실은 이름 썼다가 아이고 안되것다 허구
지울라구 보니 금새 댓글이 올라 왔잖어....
내가 지워뻐리믄 댓글 쓴 사람이 어찌 되것냐?
그래서 하루 놔뒀지~롱....!
너~ 10월4일 올때
인천에 먼저 갔다 인순이에 올꺼니?
시간이 되믄 성남으로 와서 나랑 같이 인순이네
갔다가 경선이랑 인천으로 가는 건 어때...?;:)
인천까지 와줘서 너무 고마웠어.
실은 몇십년이나 만난 인일모임보다 너희들이 오니깐 더 반가웠어.
홈피에서 어지간히 정이 들었나봐.
이거 갸네들 여기 들어옴 맞아죽겠지만 ~
아직도 피로가 덜 풀렸지만 일단 홈피는 죽어도 들어와야하니깐~ ㅎㅎㅎ
울다가 웃다가 이것이 바로 인생인것 같구나.
명옥아~
눈치 디게 빠르네.
우리 5기 모두들 너한번 보고 싶다고 얘기했었단다.
너도 큰딸? 책임감이 있어 부담스런 자리야.
난 막내였음 좋겠어. 어리광도 부리고 실수해도 봐줄것 같고 말야.
지들이나 나나 똑같은 사람인데 내가 뭘 잘못하면 동생들이 언니가 철없다고 면박주고 곤란한건 언니가 알아서 하라구 하고 말야,말야,
그래서 여기 홈피서 만난 언니들 너무 좋아, 진짜 언니같아. 어리광도 부릴수 있고 말야.
춘선, 옥규야~
미안하다.
다들 바쁜데 부담주는것 같아서 그랬어.
이 언니가 담에 맛있는것 사줄께 용서해줄래?
허준영씨~
위로해줘서 감사합니다.
꽃밭에 나비 한마리 날라다니니 괜찮네요.ㅎㅎㅎ
자주 놀러오세요.
리자온니~
고마워.홈피관리하랴~ 여러사람 챙기랴~ 무쟈게 바쁘지?
가끔 엄마가 참을 수 없도록 보고 싶을것 같네요.
그리고 주체할 수 없도록 눈물이 흐르는 날도 있겠지요.
암튼 여러분 덕분에 엄마 잘 보내드렸읍니다.
감사드립니다.(:f)(: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