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봄날은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중년 고개를 넘긴 선후배가 함께 모여
마음 모아 사랑을 나누면서 알차게 이모작하는 곳입니다.다양함과 자유로움을 다 수용하는 것이 우리 봄날의 참모습입니다
우리 <봄날> 모음 글들을 어제 하루 읽어 보았다
카툰에 있을땐 야그들이 줄줄이 이어져 다시 읽고 또 읽어도
재밌었는데 (그야말로 책을 내어도 좋을만큼)....
요 새집에 오고나선 주제별로 나누어 지니
글이 이어지질 않아 별로가 되었다.
한마디로 주저리 주저리....종알종알....도란도란...할
자리가 없어진 것이다.
용동에 초가집 칼국수가 유명했는데
돈벌어서 2층집 지으니 맛이 옛날 같지 않은 것처럼.....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무수리들이 놀 별당이 없어지고 만 것이다
고로 궁여지책으로 ~무수리들의 수다방~을 한번 꾸며봐야겠다
수다방이 다음쪽으로 넘어가면 ~두번째 수다방~을 만드는 것이다
어때요~~~?
한번 해보구 안되믄 고만이구...::p
기냥 먼저번 처럼 수다떨어 보자구요.....(:ad)(:b)(:d)
2005.08.14 16:37:33 (*.121.85.200)
12기 옥규글에서 정영희가 친구 올리브가 온다는데
고거이 뉘기여?
고거이 또 나허구 뭔 관계여?
뽀빠이 애인 올리브인가?
올리브 오믄 <봄날>에 소개 시켜줄낀가? (x16)
고거이 뉘기여?
고거이 또 나허구 뭔 관계여?
뽀빠이 애인 올리브인가?
올리브 오믄 <봄날>에 소개 시켜줄낀가? (x16)
2005.08.14 17:06:03 (*.186.241.201)
순호야 내가 1등이네. 난 오늘 몸살나서 교회도 못가고 애들 짐싸는데도 입으로만 참견하고 있단다. 목감기가 와서 말하기가 힘들어서 교회도 띵가 먹었어. 난 봄날의 개국공신도 아니고 크게 수다도 못 떨긴 했지만 그래도 요새는 좀 산만하긴 하더라.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나까 나도 어디에 글을 올렸는지
2005.08.14 17:45:02 (*.84.109.42)
리자언니한테 "나 두어달 자숙해야 할것같아 하고 이러저러한 사정을
이실직고 했더니 그러면 더 어려워질거라나 머라나...
아주 여무지고 똑똑해서 온 라인 세상에서는 똑소리나는 선생님인건 확실한데....
내가 올린글은 반성의 의미로 스스로 삭제가 되는데
부탁한 리자언니 사진이 아직도 인터뷰란에 그대로 존재하는걸보면
격려와 용기를 주는것이라고 생각도들고
순호회장의
"용동" 소리에 코끝이 시큰해지고
용동 큰우물 큰우물 근처에 조개살 까서 팔던 그 가게
큰우물지나 채미장거리 그곳에서 할아버지 손잡고 개구리참외 사먹던곳.
여고 2학년 까지 용동마루턱에 자리잡고있던 내살던 우리집
구시가가 변하지 않았어도 우리집 자리는 변했다고 해서 가보지않은곳...
명옥후배말대로 두어달 산만하게 지낸건 확실해서
봄날만 들어와서 잠간씩 머물기로 하고
순호회장 차한잔 셀프로 마시고 갈게요.
용동 그리운 용동!
작심삼일을 깨트려주는 내 어릴적 고향....
이실직고 했더니 그러면 더 어려워질거라나 머라나...
아주 여무지고 똑똑해서 온 라인 세상에서는 똑소리나는 선생님인건 확실한데....
내가 올린글은 반성의 의미로 스스로 삭제가 되는데
부탁한 리자언니 사진이 아직도 인터뷰란에 그대로 존재하는걸보면
격려와 용기를 주는것이라고 생각도들고
순호회장의
"용동" 소리에 코끝이 시큰해지고
용동 큰우물 큰우물 근처에 조개살 까서 팔던 그 가게
큰우물지나 채미장거리 그곳에서 할아버지 손잡고 개구리참외 사먹던곳.
여고 2학년 까지 용동마루턱에 자리잡고있던 내살던 우리집
구시가가 변하지 않았어도 우리집 자리는 변했다고 해서 가보지않은곳...
명옥후배말대로 두어달 산만하게 지낸건 확실해서
봄날만 들어와서 잠간씩 머물기로 하고
순호회장 차한잔 셀프로 마시고 갈게요.
용동 그리운 용동!
작심삼일을 깨트려주는 내 어릴적 고향....
2005.08.14 18:03:18 (*.121.85.201)
명옥아~!
서운허것네
부부를 같이 보내서 덜 걱정되겠지만
보고 싶어서 어쩌누....
그래두 먼 앞날을 보는것이니깐 참고
니가 아들 보낼 생각에 맘이 아픈가보다
몸에서 이상 신호가 올땐 스트레스에 의한 것이 대부분 이거든....
몸 관리 잘하구 니가 건강해야
애 덜을 보러 가지...아프지마 !(x13)
서운허것네
부부를 같이 보내서 덜 걱정되겠지만
보고 싶어서 어쩌누....
그래두 먼 앞날을 보는것이니깐 참고
니가 아들 보낼 생각에 맘이 아픈가보다
몸에서 이상 신호가 올땐 스트레스에 의한 것이 대부분 이거든....
몸 관리 잘하구 니가 건강해야
애 덜을 보러 가지...아프지마 !(x13)
2005.08.14 18:16:34 (*.121.85.201)
은희언니~~!
왜요???
디카모 글도 삭제 하셨던데....
아니~
가슴에서 기냥 흘러져 나오는걸 어떻게 막는대요?
기러다 병나요!
뭐~ 춘서니도 언니를 애타게 찾던데...우덜든 어쩌라고라?
용동이 언니 고향이어요?
전 히히.... 답동!
고기서 26년을 살다 고기서 시집 갔죠
답동은 볼께 하나도 없어요
큰우물도 없고
채미 장거리도 없고.....
언니 !
언니가 등장하시지 않으니깐
우덜은 여왕개미한테 몰려들다가 길잃고 헤메는
새끼개미 같잖아요.
감독님 오시믄 큰언니 잘못 모셨다구 우리 맴매해요
언니!
요기루 살짜꿍 나오세요
우리 끼리니깐 괜찮아요
언니 하루에 한번씩 꼭 보여 주세요 !!! (:l)
왜요???
디카모 글도 삭제 하셨던데....
아니~
가슴에서 기냥 흘러져 나오는걸 어떻게 막는대요?
기러다 병나요!
뭐~ 춘서니도 언니를 애타게 찾던데...우덜든 어쩌라고라?
용동이 언니 고향이어요?
전 히히.... 답동!
고기서 26년을 살다 고기서 시집 갔죠
답동은 볼께 하나도 없어요
큰우물도 없고
채미 장거리도 없고.....
언니 !
언니가 등장하시지 않으니깐
우덜은 여왕개미한테 몰려들다가 길잃고 헤메는
새끼개미 같잖아요.
감독님 오시믄 큰언니 잘못 모셨다구 우리 맴매해요
언니!
요기루 살짜꿍 나오세요
우리 끼리니깐 괜찮아요
언니 하루에 한번씩 꼭 보여 주세요 !!! (:l)
2005.08.14 20:54:23 (*.236.246.242)
선배님 교회에서 만나니 너무 너무 반가웠어요.
딸이 늦잠을자 4부에 가는데 오늘은 출근을해서 3부에 갔더니 이렇게 반가울수가.....
거기다 유아방 봉사까지 ..앞으로 3부예배시 꼭 눈도장 찍을께요(x8)(x8)(x8)(x8)(x1)
딸이 늦잠을자 4부에 가는데 오늘은 출근을해서 3부에 갔더니 이렇게 반가울수가.....
거기다 유아방 봉사까지 ..앞으로 3부예배시 꼭 눈도장 찍을께요(x8)(x8)(x8)(x8)(x1)
2005.08.14 22:27:34 (*.221.56.136)
은희 언니
자숙은 무슨.... 언니 그럼 쪽계 회원들을은 모두 방 빼고 사라져야잖아요. 그럼 난 1등이라구요.
우리들이 뭐 잘못한 일이 있나 하고 걱정했어요.
저야말로 모임 한 번 하고 오면 그야말로 -팍 수그려 속 빠질까- 하는 부끄러움에 한동안 헤맨답니다.
그래도 내 주제에 감사한 마음뿐이라서 이렇게 버티고 있답니다.
살살 놀러오셔요. 귀찮게 안할게요. 언니~~
자숙은 무슨.... 언니 그럼 쪽계 회원들을은 모두 방 빼고 사라져야잖아요. 그럼 난 1등이라구요.
우리들이 뭐 잘못한 일이 있나 하고 걱정했어요.
저야말로 모임 한 번 하고 오면 그야말로 -팍 수그려 속 빠질까- 하는 부끄러움에 한동안 헤맨답니다.
그래도 내 주제에 감사한 마음뿐이라서 이렇게 버티고 있답니다.
살살 놀러오셔요. 귀찮게 안할게요. 언니~~
2005.08.15 00:03:01 (*.238.113.75)
순호야~
역시 사람의 느낌은 대~~충 비슷한가봐?
나두 좀 산만하기도 하고 또 어디다 뭐라 썼는지 어떤땐 헷갈리고 그랬어.
나두 니 의견에 대찬성이야.
글고 나 워낙 정신사나운걸 못견디는 성격이거든 ㅎㅎㅎ
그래 요기서 자주 모이자.
요기는 커피향도 그윽하고 장미꽃도 한아름 꽃혀있고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사랑방 카페.
진수니 D,J 음악 깔아주라. 부~탁해요.
모두 오케이?
오늘은 엄마 병원에 못갔어.
우리 딸이랑 사위랑 예은이가 놀러와가지고 말야.
어떻게나 뛰어다니고 소리를 지르고 정신을 빼는지 내가 지금 파김치가 됬으면서도 그냥 자기 서운하고 궁금해서 수다방에 들어왔다.
명옥아~
가을쯤 부산에 가야겠다.
니가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고 요기서 정이 들어서 보고 싶기도 하고 말야.
아들내외 외국에 보내나 봐?
난 모두 모두 나를 좀 떠났음 좋겠다고 혼자 좀 있고 싶다고 푸념을 할때가 많아.
이사람한테 치이고 저사람한테 치어서 힘이 들어서 그런가봐.
하긴 엄마는 떠나신다는데도 또 안된다고 울고 불고 목이 메어 난리니 뭔 아이러닌지 말야.
은희언니~
뭔 자숙인지, 자주 봐야 정들지, 뭔 섭한 말씀을 하고 계신건지, 잘 모르것네요
장난꾸러기 옥규~
금쪽같은 방학이 거의 다 갔네.
내가 다 안타깝네.
그래도 게장묵고 흙담집 보고 선후배 얼싸안고 곰배령 들꽃보고 보람있는 방학이었지?
춘선아,아,아~~~
뭐하니?
사추기 다 앓았니?
계속 되고 있니?
그런거 앓을때가 좋은거라고 언니가 말했지?
끙끙대며 이 방으로 들어와봐.
가슴도 쓸어주고 커피도 끓여줄고 장미향도 맡게 해줄게.(:c)(:f)(x8)
역시 사람의 느낌은 대~~충 비슷한가봐?
나두 좀 산만하기도 하고 또 어디다 뭐라 썼는지 어떤땐 헷갈리고 그랬어.
나두 니 의견에 대찬성이야.
글고 나 워낙 정신사나운걸 못견디는 성격이거든 ㅎㅎㅎ
그래 요기서 자주 모이자.
요기는 커피향도 그윽하고 장미꽃도 한아름 꽃혀있고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사랑방 카페.
진수니 D,J 음악 깔아주라. 부~탁해요.
모두 오케이?
오늘은 엄마 병원에 못갔어.
우리 딸이랑 사위랑 예은이가 놀러와가지고 말야.
어떻게나 뛰어다니고 소리를 지르고 정신을 빼는지 내가 지금 파김치가 됬으면서도 그냥 자기 서운하고 궁금해서 수다방에 들어왔다.
명옥아~
가을쯤 부산에 가야겠다.
니가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고 요기서 정이 들어서 보고 싶기도 하고 말야.
아들내외 외국에 보내나 봐?
난 모두 모두 나를 좀 떠났음 좋겠다고 혼자 좀 있고 싶다고 푸념을 할때가 많아.
이사람한테 치이고 저사람한테 치어서 힘이 들어서 그런가봐.
하긴 엄마는 떠나신다는데도 또 안된다고 울고 불고 목이 메어 난리니 뭔 아이러닌지 말야.
은희언니~
뭔 자숙인지, 자주 봐야 정들지, 뭔 섭한 말씀을 하고 계신건지, 잘 모르것네요
장난꾸러기 옥규~
금쪽같은 방학이 거의 다 갔네.
내가 다 안타깝네.
그래도 게장묵고 흙담집 보고 선후배 얼싸안고 곰배령 들꽃보고 보람있는 방학이었지?
춘선아,아,아~~~
뭐하니?
사추기 다 앓았니?
계속 되고 있니?
그런거 앓을때가 좋은거라고 언니가 말했지?
끙끙대며 이 방으로 들어와봐.
가슴도 쓸어주고 커피도 끓여줄고 장미향도 맡게 해줄게.(:c)(:f)(x8)
2005.08.15 08:19:29 (*.183.209.247)
아~~~!
좋다~~~
역시 수다는 정신 건강에 좋은 것이여.....
특별한 주제가 있을 땐 주제별로 쓰지만
별일도 없이 기냥 옆에 앉혀 놓은 것 처럼
구시렁 대고 플 땐 요자리가 최고 구만...
오늘은 광복절..... ㅎㅎㅎ 공휴일이라 넘 조~타
날씨도 꾸리꾸리 허고 도시도 한산헌 이때
죙일 T.V보다,
COM 허다,
밥묵고,
Coffee 마시고,
포도묵고,
천도복숭아 묵고,
메롱묵고 (x7),
지난번 혜수기가 해온 떡 해동시켜 묵고.(x19)
난 이런 날이 젤 조터라.....(:u)
좋다~~~
역시 수다는 정신 건강에 좋은 것이여.....
특별한 주제가 있을 땐 주제별로 쓰지만
별일도 없이 기냥 옆에 앉혀 놓은 것 처럼
구시렁 대고 플 땐 요자리가 최고 구만...
오늘은 광복절..... ㅎㅎㅎ 공휴일이라 넘 조~타
날씨도 꾸리꾸리 허고 도시도 한산헌 이때
죙일 T.V보다,
COM 허다,
밥묵고,
Coffee 마시고,
포도묵고,
천도복숭아 묵고,
메롱묵고 (x7),
지난번 혜수기가 해온 떡 해동시켜 묵고.(x19)
난 이런 날이 젤 조터라.....(:u)
2005.08.15 09:35:47 (*.183.209.247)
ㅎㅎㅎ~
진수나~~~!
DJ 는 역쉬 남자여야혀......
리자온!
우린 좋은집에 한귀퉁이 ㅎㅎ
요런곳도 좋아요
특별 주제가 있을 땐 넓은 마당으로 나갑니다 ;:)
진수나~~~!
DJ 는 역쉬 남자여야혀......
리자온!
우린 좋은집에 한귀퉁이 ㅎㅎ
요런곳도 좋아요
특별 주제가 있을 땐 넓은 마당으로 나갑니다 ;:)
2005.08.15 09:49:23 (*.84.109.42)
조용히 업드려 살다 동기들도 부르고 동생들도 만나고
너무 행복해서 동티가 났나보네.
행여 착한 동생들이 무슨 잘못은 ...
내 잘못{?} 을 지적받아서지요.
의연하지 못한 언니를 용서해주세요[정중하게]
어제는 비가 며칠 찔끔 거려서 따지 못하던 빨간고추를 땄지요.
아주 튼실해서 소출이 많을것이라고 장담을 했었는데
병이 들어 손실이 많을것 같드라고요.
아까웠지만 그대로 받아들였더니
나머지 고추들이 더 예뻐 보이드란말이죠.
그저 사는일도 그때그때 받아들이는일
그 훈련의 연속이라는것.
자연의 순리는 삶의교훈.
콘서트 7080에서 재밌는 전화에피소드 한가지
장난전화 많이 하던 시절에
어느 아주머니 댁에 밤 12시면 걸려오는괴전화
으시시한 목소리로"히히히히힜 내몸이 불타고 있다아ㅏㅏㅏ"
그다음 그다음날 삼일째 밤열두시에도 어김없이 걸려오는 전화
아주머니 전화에다 말씀왈
"네 몸둥아리 얼마나 크길래 아직도 입이 안탔냐?"
요런 아주머니 재치로 살아가야겠지요?
너무 행복해서 동티가 났나보네.
행여 착한 동생들이 무슨 잘못은 ...
내 잘못{?} 을 지적받아서지요.
의연하지 못한 언니를 용서해주세요[정중하게]
어제는 비가 며칠 찔끔 거려서 따지 못하던 빨간고추를 땄지요.
아주 튼실해서 소출이 많을것이라고 장담을 했었는데
병이 들어 손실이 많을것 같드라고요.
아까웠지만 그대로 받아들였더니
나머지 고추들이 더 예뻐 보이드란말이죠.
그저 사는일도 그때그때 받아들이는일
그 훈련의 연속이라는것.
자연의 순리는 삶의교훈.
콘서트 7080에서 재밌는 전화에피소드 한가지
장난전화 많이 하던 시절에
어느 아주머니 댁에 밤 12시면 걸려오는괴전화
으시시한 목소리로"히히히히힜 내몸이 불타고 있다아ㅏㅏㅏ"
그다음 그다음날 삼일째 밤열두시에도 어김없이 걸려오는 전화
아주머니 전화에다 말씀왈
"네 몸둥아리 얼마나 크길래 아직도 입이 안탔냐?"
요런 아주머니 재치로 살아가야겠지요?
2005.08.15 10:14:52 (*.183.209.247)
흐흐흐~~~
언니 ~!
나두 하나...
뉴욕 맨하탄 거리에 장례행렬이 지나가고 있었대요
근데 이상하게 미친개 한마리를 묶어서 젤 앞에 끌고 가고
뒤로 젊은 남자가 울며가고
캐딜락이 1대가고
그뒤로 200명쯤 되는 남자들이 검은 정장들을 하고 가더래요
그래서 구경하는 어떤 남자가 하도 이상한 장례 행렬을 보고
울며가는 남자한테 물었대요
웬 미친개냐고....? (영어로 물었겠죠...ㅎㅎㅎ)
젊은 남자 울면서리 우리 마누라가 저 미친개한테 물려서 죽었다.....고 하니
아! 안됐군요 하면서 물어보던 남자가 가만히 생각해보더니
저 개를 이장례식이 끝나면 나에게 좀 빌려 달라고 부탁을 했대요
자기도 그놈이(미친개) 필요해서....
그랬더니 젊은 남자 왈!
저 200몀 뒤에 가서 서라고 하더래요.... (x3)(x12)(x20)
언니 ~!
나두 하나...
뉴욕 맨하탄 거리에 장례행렬이 지나가고 있었대요
근데 이상하게 미친개 한마리를 묶어서 젤 앞에 끌고 가고
뒤로 젊은 남자가 울며가고
캐딜락이 1대가고
그뒤로 200명쯤 되는 남자들이 검은 정장들을 하고 가더래요
그래서 구경하는 어떤 남자가 하도 이상한 장례 행렬을 보고
울며가는 남자한테 물었대요
웬 미친개냐고....? (영어로 물었겠죠...ㅎㅎㅎ)
젊은 남자 울면서리 우리 마누라가 저 미친개한테 물려서 죽었다.....고 하니
아! 안됐군요 하면서 물어보던 남자가 가만히 생각해보더니
저 개를 이장례식이 끝나면 나에게 좀 빌려 달라고 부탁을 했대요
자기도 그놈이(미친개) 필요해서....
그랬더니 젊은 남자 왈!
저 200몀 뒤에 가서 서라고 하더래요.... (x3)(x12)(x20)
2005.08.15 10:53:05 (*.83.211.40)
화림씨 말대로 정말 사람의 느낌은 다 비슷비슷한가부네.
나도 어쩐지 아리송송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산만함> 이었구려.
장례 얘기 하니까 나도 한마디.........
어떤 남자가 마누라가 죽어서 묻으러 가는데 비죽이 미소를 띠고 따라가더랍니다.
"아니, 부인이 죽었는데 웃음이 나오다니?" 어떤 입빠른 사람이 참지못하고 물었더래지?
그 남자, 화들짝 놀라면서.....
"아! 마누라하고 같이 길을 가면서 싸움을 안 해 보는게 오늘이 처음이라서 나도 모르게 그만....."
또 어떤 여자는 남편이 죽어서 친구로부터 위로를 받고 있었답니다.
"세상일이란 다 그래. 나쁜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또 생기고 그렇게 사는거지. 뭐..."
친구의 위로의 말을 듣자 문득 생각난듯이 그 여자가,
"맞아. 남편이 죽어서 슬프긴 하지만 그래도
이제부터는 적어도 밤마다 내 남편이 어디에 있는지는 확실히 알게 되었으니..."
그랬답니다.
참으로 오묘한 사이가 부부의 관계가 아닐런지.........
나도 어쩐지 아리송송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산만함> 이었구려.
장례 얘기 하니까 나도 한마디.........
어떤 남자가 마누라가 죽어서 묻으러 가는데 비죽이 미소를 띠고 따라가더랍니다.
"아니, 부인이 죽었는데 웃음이 나오다니?" 어떤 입빠른 사람이 참지못하고 물었더래지?
그 남자, 화들짝 놀라면서.....
"아! 마누라하고 같이 길을 가면서 싸움을 안 해 보는게 오늘이 처음이라서 나도 모르게 그만....."
또 어떤 여자는 남편이 죽어서 친구로부터 위로를 받고 있었답니다.
"세상일이란 다 그래. 나쁜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또 생기고 그렇게 사는거지. 뭐..."
친구의 위로의 말을 듣자 문득 생각난듯이 그 여자가,
"맞아. 남편이 죽어서 슬프긴 하지만 그래도
이제부터는 적어도 밤마다 내 남편이 어디에 있는지는 확실히 알게 되었으니..."
그랬답니다.
참으로 오묘한 사이가 부부의 관계가 아닐런지.........
2005.08.15 11:23:08 (*.238.113.75)
진수후배~
역쉬(:y)
그대는 영원한 우리들의 보배다.
음악이 수다방에 딱이네.
넘 감미롭지도 않고 넘 슬프지도 않고 그저 잔잔하게 이말저말 풀어놓기 안성맞춤.
맛난것좀 사주고 싶은디 워째 그리 이리빼고 저리빼고 하는겨?
됐다그래?ㅎㅎㅎ
은희언니~
도데체 뭘 잘못하셨다는건지?
아니~ 혼자몸도 감당하기 힘든 복중에 그 비싼 게장 먹인것도 죄인가요?
가수 뺨치게 노래 잘하는것도 죄나요?
교수님까지 시간내시게 해 문학수업 시킨것도 죄인가요?
시집 돈 안받고 선물하신것도 죄인가요?
도데체 아리송송 숭구리당당 모르겠구만요.
언니, 옥규말처럼 앞으론 귀찮게 안할게 자주 놀러오세요.
저같은 사람 뭔 낙으로 산답니까?
언니 오케이? (이거 누군가에게 배운 말투인데~~)
브라질언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인사드릴 기회가 없었는데 잘됬네요.
언젠가 만나뵐날이 있겠지요?
순호랑 언니얘기 한참 웃었어요.
옥수수랑 고구마랑 쩌놓고 가고싶은 휴일 아침 ~ 냉커피 타놓고 갑니다.(:b)(:b)(:b)(:b)(:b)(:b)(:b)
역쉬(:y)
그대는 영원한 우리들의 보배다.
음악이 수다방에 딱이네.
넘 감미롭지도 않고 넘 슬프지도 않고 그저 잔잔하게 이말저말 풀어놓기 안성맞춤.
맛난것좀 사주고 싶은디 워째 그리 이리빼고 저리빼고 하는겨?
됐다그래?ㅎㅎㅎ
은희언니~
도데체 뭘 잘못하셨다는건지?
아니~ 혼자몸도 감당하기 힘든 복중에 그 비싼 게장 먹인것도 죄인가요?
가수 뺨치게 노래 잘하는것도 죄나요?
교수님까지 시간내시게 해 문학수업 시킨것도 죄인가요?
시집 돈 안받고 선물하신것도 죄인가요?
도데체 아리송송 숭구리당당 모르겠구만요.
언니, 옥규말처럼 앞으론 귀찮게 안할게 자주 놀러오세요.
저같은 사람 뭔 낙으로 산답니까?
언니 오케이? (이거 누군가에게 배운 말투인데~~)
브라질언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인사드릴 기회가 없었는데 잘됬네요.
언젠가 만나뵐날이 있겠지요?
순호랑 언니얘기 한참 웃었어요.
옥수수랑 고구마랑 쩌놓고 가고싶은 휴일 아침 ~ 냉커피 타놓고 갑니다.(:b)(:b)(:b)(:b)(:b)(:b)(:b)
2005.08.15 14:20:41 (*.201.42.195)
언니!
휴일,오후입니다.
음악도 좋고,언니가 타 놓신 냉 커피도 여러 잔 있길래.........
잘 마실께요. 그리고 다음엔 제가 먼저 타서 권해 드릴께요.
이 연휴가 가면 방학도, 휴가들도 거의 끝나가겠지요. 아쉬워라~~~~~~~
어제는 동인천 친정에 엄마뵈러 갔었어요. 하루 자고 오늘 올라왔지요.
알로에 한 화분 옮겨 심은 것 가지고 마침, 말복도 되고 해서
닭,수박,참외(엄마가 좋아 하시는 과일임)사가지고
같이 닭죽 해서 먹으려고 엄나무(옴나무)인가? 도 챙겨갔지요.
가서 있자니 언니내외, 오빠내외 약속한 듯이 한집, 두집 마지막 연휴 더위를
혼자계신 엄마와 보내려고 찾아 들어서 김치에 닭만 으로도 잔칫날 처럼 떠들썩
즐거운 시간이었지요. 이렇듯 이심 전심 핏줄이 땡기는 것은.........
부모,형제,자매 뭐 이해 할 수 없는 일이 있겠어요.
이곳에서 새로운 자매님(선배님,후배님)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너무 즐거워요.
언니들이 있어서 참 좋아요. 인일의 딸이라는것이 너무행복해요.
더위에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여러분! 사랑해요.(:l)(:l)(:l)(:l)(:l)(:l)(:l)
휴일,오후입니다.
음악도 좋고,언니가 타 놓신 냉 커피도 여러 잔 있길래.........
잘 마실께요. 그리고 다음엔 제가 먼저 타서 권해 드릴께요.
이 연휴가 가면 방학도, 휴가들도 거의 끝나가겠지요. 아쉬워라~~~~~~~
어제는 동인천 친정에 엄마뵈러 갔었어요. 하루 자고 오늘 올라왔지요.
알로에 한 화분 옮겨 심은 것 가지고 마침, 말복도 되고 해서
닭,수박,참외(엄마가 좋아 하시는 과일임)사가지고
같이 닭죽 해서 먹으려고 엄나무(옴나무)인가? 도 챙겨갔지요.
가서 있자니 언니내외, 오빠내외 약속한 듯이 한집, 두집 마지막 연휴 더위를
혼자계신 엄마와 보내려고 찾아 들어서 김치에 닭만 으로도 잔칫날 처럼 떠들썩
즐거운 시간이었지요. 이렇듯 이심 전심 핏줄이 땡기는 것은.........
부모,형제,자매 뭐 이해 할 수 없는 일이 있겠어요.
이곳에서 새로운 자매님(선배님,후배님)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너무 즐거워요.
언니들이 있어서 참 좋아요. 인일의 딸이라는것이 너무행복해요.
더위에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여러분! 사랑해요.(:l)(:l)(:l)(:l)(:l)(:l)(:l)
2005.08.15 15:20:14 (*.121.85.196)
오우~~~!
상옥후배 반가워요
울 동기 이상숙 사촌동생이라 그런지
첨 봤을 때 부터 그집 셋째딸이랑 비슷하두만....
그날 잘 돌아 갔어요?
그날 재미 있었구?
모처럼 휴일 오후에 느긋허니 앉아 있으니 증말루 좋구먼....
어머님한테 효도 했네요....
어머님이 좋아 하셨겠어요
요기 수다방에 많이 놀러와요
부담없이 일기 쓰듯이.....또봐요 안뇽 (:ad)
상옥후배 반가워요
울 동기 이상숙 사촌동생이라 그런지
첨 봤을 때 부터 그집 셋째딸이랑 비슷하두만....
그날 잘 돌아 갔어요?
그날 재미 있었구?
모처럼 휴일 오후에 느긋허니 앉아 있으니 증말루 좋구먼....
어머님한테 효도 했네요....
어머님이 좋아 하셨겠어요
요기 수다방에 많이 놀러와요
부담없이 일기 쓰듯이.....또봐요 안뇽 (:ad)
2005.08.15 15:29:42 (*.121.85.196)
하하하하하하~~~~후후후후후후~~~
화림아~~~!!!
아리송송 숭구리당당???
너 같이 차분한 애가 을매나 열 받았는지 알만허다....ㅋㅋㅋ
너 인순이네 집앞 예마당 주차장 찾아 올 수 있어 ?
옥규 길 찾아 오라고 쓴 글에 보면 미사리 S.K주유소도 괜찮은네.....
박정자 알지?
갸도 주유소로 A.M3:30 까정 온대...
19일에 보자. 뇽뇽뇽뇽뇽........ (:u)
화림아~~~!!!
아리송송 숭구리당당???
너 같이 차분한 애가 을매나 열 받았는지 알만허다....ㅋㅋㅋ
너 인순이네 집앞 예마당 주차장 찾아 올 수 있어 ?
옥규 길 찾아 오라고 쓴 글에 보면 미사리 S.K주유소도 괜찮은네.....
박정자 알지?
갸도 주유소로 A.M3:30 까정 온대...
19일에 보자. 뇽뇽뇽뇽뇽........ (:u)
2005.08.15 17:41:51 (*.186.241.201)
하루 안 본 새에 이렇게 많은 댓글이....................... 은희 언니 무슨 말씀 하시는지 저로서는 전혀 모르겠지만 이렇게 극성맞고(죄송) 많은 팬을 가지시게
2005.08.15 18:04:00 (*.83.211.40)
유명옥후배 안녕?
현수가 많이 기다리고 있을텐데...........::(
현수 아픈거 아는척 하지말고 그냥 무심한듯 몇 자 써 봐요. ::o
내가 공연히 "명옥이가 편지 한댄다!' 하고 바람을 넣었나 봐. (x23)
현수가 많이 기다리고 있을텐데...........::(
현수 아픈거 아는척 하지말고 그냥 무심한듯 몇 자 써 봐요. ::o
내가 공연히 "명옥이가 편지 한댄다!' 하고 바람을 넣었나 봐. (x23)
2005.08.15 18:55:09 (*.186.241.201)
어머나 그러셨어요?
그럼 내일 당장 쓸께요. 너무 이것 저것 생각 하는 것도 병이에요. 요새 특급 우편 있으니까 그리 오래 안 걸릴겠지요? 늑장 부려서 죄송했습니다. 내일 꼭 쓸께요.(:w)
그럼 내일 당장 쓸께요. 너무 이것 저것 생각 하는 것도 병이에요. 요새 특급 우편 있으니까 그리 오래 안 걸릴겠지요? 늑장 부려서 죄송했습니다. 내일 꼭 쓸께요.(:w)
2005.08.15 18:56:27 (*.116.81.204)
안녕하세요? 유명옥 선배님?
한효순 선배님의 < 안녕하세요? >글에 있는 그 음악, 실험결과 이상없이 옮길 수 있습니다.
글로는 복잡하나 실제로 컴퓨터를 서로 켜놓고 전화로 설명하면 간단하므로
태영군과 통화하시면 금방 아실 겁니다. 그럼 이만...꾸벅..
한효순 선배님의 < 안녕하세요? >글에 있는 그 음악, 실험결과 이상없이 옮길 수 있습니다.
글로는 복잡하나 실제로 컴퓨터를 서로 켜놓고 전화로 설명하면 간단하므로
태영군과 통화하시면 금방 아실 겁니다. 그럼 이만...꾸벅..
2005.08.15 20:58:19 (*.79.248.250)
안녕들 하세요?
요즘 봄날 들어와도 아무일이 없어서 심심했어요.
아까 연희 글 밑에 순호언니한테는 인사드렸는데..
춘선이 중국갔어요.
미국 올리브가요 순호언니를 멋지다고 했구요
오면 만나뵙고 싶다고 한것 같아요.
학교 다닐때 길고 말라서 별명이 올리브였어요.
요즘 살이 좀 쪘다고 엄살인데 봐야죠.
한글 자판이 없어서 막 오타를 치면서 영어로
글을 써요. 얼마나 기억력이 좋은지 그애 때문에
새로운 기억이 다 난답니다.
모두 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요즘 봄날 들어와도 아무일이 없어서 심심했어요.
아까 연희 글 밑에 순호언니한테는 인사드렸는데..
춘선이 중국갔어요.
미국 올리브가요 순호언니를 멋지다고 했구요
오면 만나뵙고 싶다고 한것 같아요.
학교 다닐때 길고 말라서 별명이 올리브였어요.
요즘 살이 좀 쪘다고 엄살인데 봐야죠.
한글 자판이 없어서 막 오타를 치면서 영어로
글을 써요. 얼마나 기억력이 좋은지 그애 때문에
새로운 기억이 다 난답니다.
모두 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2005.08.15 21:09:44 (*.79.248.250)
참 올리브가요 .이름이 이규희에요.
그런데 그애도 한 마빡 하거든요.
그래서 애들이 오면 순호언니랑
대보자고 한것 같아요.ㅎㅎㅎ
규희하면 이마가 떠올려지는 애거든요.
기대하세요....(x8)
그런데 그애도 한 마빡 하거든요.
그래서 애들이 오면 순호언니랑
대보자고 한것 같아요.ㅎㅎㅎ
규희하면 이마가 떠올려지는 애거든요.
기대하세요....(x8)
2005.08.15 22:21:13 (*.221.56.136)
오늘은 명옥이 언니에게
인천은 두 발자욱만 가면 아는 사람이 있다고 했잖아요.
도무지 비밀이 없어서 어떤 때는 불편할 때도 있죠.
언니가 경남방에서 선후배들을 이리 저리 묶고 계실 때 마음을 함께 했었습니다.
우리 동기 선화도 있고(선화 참 예쁘죠?)
형제 자매라는 게 참 이상해요.
우리는 5남매였는데 항상 벅적벅적했거든요.
이불 하나를 언니 둘과 같이 썼는지 매일 이불 서로 잡아다니느라고 밤마다 싸움이 났었어요.
그래서 우리 세 자매는 허벅지가 무척 튼튼하답니다. 발로 막 차면서 싸웠거든요.
큰언니가 제일 막강했고 그 다음 둘째 언니, 저도 만만치 않았죠.
엄마가 화를 내면서 너네들은 발에 가시가 달렸니? 왜 이렇게 이불이 찢어지니? 하면서 한숨 쉬시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큰언니가 시집가기 전 날 우리한테 이러더군요. 나 가면 이불 넓어져서 좋겠다.
그 때 확 눈물이 나더라구요.
한 명 시집가고, 한 명 장가가고 하니 집안이 휭하던데요.
언니처럼 먼 곳으로 가신 분이 있는 집은 더 쓸쓸할 것 같아요.
그 때 이후론 형제 자매가 많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어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렸을 때는 전혀 닮지 않았던 언니들과 비슷한 모습이 나타나는 것도 재미있고, 막내 동생을 부를 때는 자기 아들 이름을 부르는 작은 언니 보는 것도 재미있고. 오십이 다 되가는 막내 동생이 아직도 어리게만 보인다는 얘기죠.
언니는 피아니스트라고 들었는데요, 음악적으로 무척 재능이 있는 집안인가 봐요.
언니 동생 유태영군과는 불행히도(?) 직접 말해 볼 기회는 없었지만, 같은 써클을 하던 친구와 아주 가까운 친구라서 늘 얘기를 많이 들었죠. 대학교 때 얼굴도 몇 번 봤는데 지금도 그 떄와 별로 차이가 없더군요.
여러가지 면으로 볼 때 매우 훌륭하게 잘 살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고 보기가 좋습니다.
제고 19회 홈피의 대들보잖아요.
우리 친구는 몸이 좀 안 좋아서 속으로만 힘내 힘내 하고 있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제고 아이들과 또 동인천 고등 학교 선배와 함께 하는 봉사 써클에서 활동했거든요. 말이 봉사지 뭐 맨날 놀러가기만 해서리.....
물론 후배도 뽑았죠. 우리 기부터는 제고와만 했죠.
그 아이들을 주축으로 해서 몇몇이 더 보태져 대학교 이후까지 친구 모임을 계속 했었죠.
그 아이들, 지금은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우리가 함께 했던 일들이 너무 많고, 너무나 좋았던 시기에 그토록 친했던 아이들이라서 오랜만에 만나도 다 형제 자매 같아요.
같은 써클에서 커플도 이리 저리 엮어져서 여러 팀 생겼죠.
자매끼리는 결혼을 해도 친한데, 오빠나 남동생은 자주 만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르네상스를 맞이하여 우리를 기쁘게 해 주시는 명옥이 언니의 이모작 시기에 사랑스러운 언니의 동생이 힘을 보탰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은 이만......
인천은 두 발자욱만 가면 아는 사람이 있다고 했잖아요.
도무지 비밀이 없어서 어떤 때는 불편할 때도 있죠.
언니가 경남방에서 선후배들을 이리 저리 묶고 계실 때 마음을 함께 했었습니다.
우리 동기 선화도 있고(선화 참 예쁘죠?)
형제 자매라는 게 참 이상해요.
우리는 5남매였는데 항상 벅적벅적했거든요.
이불 하나를 언니 둘과 같이 썼는지 매일 이불 서로 잡아다니느라고 밤마다 싸움이 났었어요.
그래서 우리 세 자매는 허벅지가 무척 튼튼하답니다. 발로 막 차면서 싸웠거든요.
큰언니가 제일 막강했고 그 다음 둘째 언니, 저도 만만치 않았죠.
엄마가 화를 내면서 너네들은 발에 가시가 달렸니? 왜 이렇게 이불이 찢어지니? 하면서 한숨 쉬시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큰언니가 시집가기 전 날 우리한테 이러더군요. 나 가면 이불 넓어져서 좋겠다.
그 때 확 눈물이 나더라구요.
한 명 시집가고, 한 명 장가가고 하니 집안이 휭하던데요.
언니처럼 먼 곳으로 가신 분이 있는 집은 더 쓸쓸할 것 같아요.
그 때 이후론 형제 자매가 많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어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렸을 때는 전혀 닮지 않았던 언니들과 비슷한 모습이 나타나는 것도 재미있고, 막내 동생을 부를 때는 자기 아들 이름을 부르는 작은 언니 보는 것도 재미있고. 오십이 다 되가는 막내 동생이 아직도 어리게만 보인다는 얘기죠.
언니는 피아니스트라고 들었는데요, 음악적으로 무척 재능이 있는 집안인가 봐요.
언니 동생 유태영군과는 불행히도(?) 직접 말해 볼 기회는 없었지만, 같은 써클을 하던 친구와 아주 가까운 친구라서 늘 얘기를 많이 들었죠. 대학교 때 얼굴도 몇 번 봤는데 지금도 그 떄와 별로 차이가 없더군요.
여러가지 면으로 볼 때 매우 훌륭하게 잘 살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고 보기가 좋습니다.
제고 19회 홈피의 대들보잖아요.
우리 친구는 몸이 좀 안 좋아서 속으로만 힘내 힘내 하고 있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제고 아이들과 또 동인천 고등 학교 선배와 함께 하는 봉사 써클에서 활동했거든요. 말이 봉사지 뭐 맨날 놀러가기만 해서리.....
물론 후배도 뽑았죠. 우리 기부터는 제고와만 했죠.
그 아이들을 주축으로 해서 몇몇이 더 보태져 대학교 이후까지 친구 모임을 계속 했었죠.
그 아이들, 지금은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우리가 함께 했던 일들이 너무 많고, 너무나 좋았던 시기에 그토록 친했던 아이들이라서 오랜만에 만나도 다 형제 자매 같아요.
같은 써클에서 커플도 이리 저리 엮어져서 여러 팀 생겼죠.
자매끼리는 결혼을 해도 친한데, 오빠나 남동생은 자주 만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르네상스를 맞이하여 우리를 기쁘게 해 주시는 명옥이 언니의 이모작 시기에 사랑스러운 언니의 동생이 힘을 보탰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은 이만......
2005.08.16 01:17:54 (*.238.113.75)
순호야~
인천 병원에 갔다가 지금와서 늦게 들어왔다.
얼마나 좋으냐? 시간 없는데 이방저방 정신사납게 찾아다니지 않아두 되구 말야.
역시 순호는 이 방면의 귀재야.ㅋㅋㅋ
근데 나두 미사리 주유소가 더 가깝지?
박정자는 미사리에서 예마당까지는 어떻게 한다든?
암튼 둘 중 한군데로 감 되겠네?
아직 시간있으니까 또 연락하지뭐.
어머나~ 음악이 바뀌었네.
지금 음악도 이방 분위기와 어울려.(싸이먼과 가펑클의 "졸업"주제곡이던가? 아님 말구~)
아무렴 어때~ 진수후배가 살펴주는 맘이 고마운거지.
글고 내가 숭구리 당당 안하게 됬냐?
은희 언니의 자숙의 의미를 당~최 모르겠으니 말야~ 넌 아니?
아~이 됬다고 그래, 언니도 심심해서 결국 들어오실걸?ㅎㅎㅎ
상옥후배~
반가워, 그날 은희 언니네서 어쩜 상숙이네 식구들과 많이 닮았네 했어.
춘선이가 중국가서 소식이 없었구나.
안보이길래 보고 파서 이리저리 두리번 거렸구만.
음~ 고얀것 언니들한테 인사도 없이 갔네. 넌 옴 주겄따.
옥규야~
이부자리 얘기하니까 벽에다 껌 붙어놓고 누가 떼어먹었느냐고 찾던 어릴적 생각난다.ㅎㅎㅎ
귀염둥이 혜숙후배도 자주 놀러와.
글고 광야~
삐지지 말고 빨랑 나타나라 오바~~
봄날의 산파가 이리 늦음 안되징.
내가 뭔 일이래 잠도 안자구, 다들 편안한 밤 되기를~(:S)(:*)
인천 병원에 갔다가 지금와서 늦게 들어왔다.
얼마나 좋으냐? 시간 없는데 이방저방 정신사납게 찾아다니지 않아두 되구 말야.
역시 순호는 이 방면의 귀재야.ㅋㅋㅋ
근데 나두 미사리 주유소가 더 가깝지?
박정자는 미사리에서 예마당까지는 어떻게 한다든?
암튼 둘 중 한군데로 감 되겠네?
아직 시간있으니까 또 연락하지뭐.
어머나~ 음악이 바뀌었네.
지금 음악도 이방 분위기와 어울려.(싸이먼과 가펑클의 "졸업"주제곡이던가? 아님 말구~)
아무렴 어때~ 진수후배가 살펴주는 맘이 고마운거지.
글고 내가 숭구리 당당 안하게 됬냐?
은희 언니의 자숙의 의미를 당~최 모르겠으니 말야~ 넌 아니?
아~이 됬다고 그래, 언니도 심심해서 결국 들어오실걸?ㅎㅎㅎ
상옥후배~
반가워, 그날 은희 언니네서 어쩜 상숙이네 식구들과 많이 닮았네 했어.
춘선이가 중국가서 소식이 없었구나.
안보이길래 보고 파서 이리저리 두리번 거렸구만.
음~ 고얀것 언니들한테 인사도 없이 갔네. 넌 옴 주겄따.
옥규야~
이부자리 얘기하니까 벽에다 껌 붙어놓고 누가 떼어먹었느냐고 찾던 어릴적 생각난다.ㅎㅎㅎ
귀염둥이 혜숙후배도 자주 놀러와.
글고 광야~
삐지지 말고 빨랑 나타나라 오바~~
봄날의 산파가 이리 늦음 안되징.
내가 뭔 일이래 잠도 안자구, 다들 편안한 밤 되기를~(:S)(:*)
2005.08.16 08:42:02 (*.183.209.233)
화림아~~~!
광야는 바쁜일 이 있다고 했어
지난번 글에서 봤구만....
글구 춘서니도 중국 갈거라구 했던것 같어.....
은희언니네 갈때 내차에서 얘기 했던 것 같어....
야단 치지마 ㅎㅎㅎ (x15)
화림아~~~!
정자가 미사리로 오믄 거기서 내가 데리고
예마당으로 가려고 했는데 너두 기냥 미사리에서 보자
미사리 S.K LPG 충전소에 차를 두고 가도 돼
비와도 간다~~~~잉 (:ad)
광야는 바쁜일 이 있다고 했어
지난번 글에서 봤구만....
글구 춘서니도 중국 갈거라구 했던것 같어.....
은희언니네 갈때 내차에서 얘기 했던 것 같어....
야단 치지마 ㅎㅎㅎ (x15)
화림아~~~!
정자가 미사리로 오믄 거기서 내가 데리고
예마당으로 가려고 했는데 너두 기냥 미사리에서 보자
미사리 S.K LPG 충전소에 차를 두고 가도 돼
비와도 간다~~~~잉 (:ad)
2005.08.16 09:02:59 (*.183.209.233)
영희언니~~~!
안녕하세요?
아직 미국에 계신가요?
멋지십니다.
그곳에서도 여전히 우리홈피를 즐겨하시니
바로 옆에 계신듯 느껴집니다
아가가 무쟈게 예쁘더군요
세계적으로 얼굴을 보이셨는데 그냥 넘어 가믄 안될틴데.....
요즘 한국에선 강아지 자랑하믄 2만원내고
손주자랑하믄 2만원 주고 내쫒는다는데......
우쩌시나요~~~?
울 5기에서두 어떤친구가 모임에서 무심코
애기사진 몇장 보였다가 그날 저녁장꺼리 몽땅 털렸는디요...... ::p
근디 요건 2만여 동문덜이 쫘르르르 봤을틴데...
심히 걱정 됩니다요 ㅎㅎㅎ(x10)
글구 은희언니 고추 따시나요?
무수리덜 시키세요
갸덜은 껀수가 없어서리 못갈틴데....
허기사 뭐 고추 몇개 따주구 밭만 망쳐 놓을꺼구만요
무공해 풋고추~~~!
아~ 맛있겠다 ::p
언니~
고추따실 때 벌레 물리지 않게 조심하시고
이~~~쁜 피부 타지 않게 조심하세요....(:l)
글구 혜수가!
뭐? 올리브가 내 마빡과 비교해 보러 한국에 온다고라??? (x8)
오늘부텀 더 쓸고 닦아서 반박반딱허게 맹글어야지~~~ㅇ
그때 보자구...(x18)(x18)(x18)
안녕하세요?
아직 미국에 계신가요?
멋지십니다.
그곳에서도 여전히 우리홈피를 즐겨하시니
바로 옆에 계신듯 느껴집니다
아가가 무쟈게 예쁘더군요
세계적으로 얼굴을 보이셨는데 그냥 넘어 가믄 안될틴데.....
요즘 한국에선 강아지 자랑하믄 2만원내고
손주자랑하믄 2만원 주고 내쫒는다는데......
우쩌시나요~~~?
울 5기에서두 어떤친구가 모임에서 무심코
애기사진 몇장 보였다가 그날 저녁장꺼리 몽땅 털렸는디요...... ::p
근디 요건 2만여 동문덜이 쫘르르르 봤을틴데...
심히 걱정 됩니다요 ㅎㅎㅎ(x10)
글구 은희언니 고추 따시나요?
무수리덜 시키세요
갸덜은 껀수가 없어서리 못갈틴데....
허기사 뭐 고추 몇개 따주구 밭만 망쳐 놓을꺼구만요
무공해 풋고추~~~!
아~ 맛있겠다 ::p
언니~
고추따실 때 벌레 물리지 않게 조심하시고
이~~~쁜 피부 타지 않게 조심하세요....(:l)
글구 혜수가!
뭐? 올리브가 내 마빡과 비교해 보러 한국에 온다고라??? (x8)
오늘부텀 더 쓸고 닦아서 반박반딱허게 맹글어야지~~~ㅇ
그때 보자구...(x18)(x18)(x18)
2005.08.16 09:23:06 (*.121.5.80)
ㅋㅋㅋ 안녕하시와~요? 선배님들, 후배님들, 반가운 상오가~
맘먹고 일찍 들어와 여기저기 체계없이 읽다보니, 아!! <수다방> 이게 머여?
수노~ 할때 수? 아니면,
수(水) 다방? 일명 맹물 다방? 아니면,
수(秀) 다방? 최고들만 들어와 차마시는 곳?
여기서 저는 정말 하늘을 우러러 한점 거짓없이 커피마시는 그 <다방>에 <수>짜를 붙였을 것을
한치도 의심않고 읽어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다른 곳 여기저기에 제 발자취를 남기고(여기는 좀더 생각해 보고 글을 쓰려고)
다시 들어오는 순간, 한 눈에 갑자기 <수다방>이 chatter...수다, 왕수다... 란 그 <수다방>으로
제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웃겼죠?
화림언니,
저를 불러주셔서 눈물이 핑돌게 감사해요.
피치못해(변명의 여지는 없슴) 요즘 떠돌아 다니다가 거울앞에 앉았습니다.
저 삐질 일이 하나도 없어요. 혹시...................저 삐질 일 어디다 만드신건 아닌지...(x14)
수노언니,
수다방 좋아요.
그래서 언니의 장례얘기에 하나 덧 붙여... 나도 하나 추가요..
몇달 전, 연로하셔 병중이시던 둘째이모부가 돌아가셨는데,
둘째이모(칠순이 넘으심)는 허탈하게 앉아계셨고,
눈물도 마르셨는지 쓴웃음조차 보이더라구요.
"이모, 어떡해, 평생 한번도 떨어져보지 않았잖아? 이모, 허전해서 어떡해?"
"할수없지뭐. 누구나 다 가는길인데."
그 말씀이 너무 쓸쓸해서 별로 이모부와는 정이 없었던 나도 눈물이 핑~ 돌았죠.
그때, 왁자지껄, 둘째이모네와 앞뒤에 같이 살던 큰이모의 딸들(50~60세 사이)이 들어왔죠.
그중 큰 사촌언니曰, "이모, 이모, 뭘 그래? 평생 집안귀신 만들었었는데,
이제 이모도 걱정같은거 하지말구 하고싶은거 다하고 살아."
둘째 사촌언니曰, "이모, 이거 먹어봐. 이거 매일 두번씩 먹고, 이건 뭐할때 먹고,
이건 뭐에 좋고..." - 우루루 이름난 건강식품을 꺼내들고 이모앞에 내놨습니다.
이모 눈이 반짝.
흰 소복을 무릎께로 걷어붙이고,
"얘~ 근데 내가 무릎이 아픈데, 거기에도 좋은거냐?
저넘의 노인네 수발하느라 나도 몸이 다됐나부다."
"나도 그거 좀 사다다우." --------- 썰렁했나요?
어떠튼 그 순간 이후부터 우리형제들과 사촌들과 이모들과...(망자의 자식들까지)
영정을 뒤에 놓은채 둘러앉아, 오랫만에 만나서 옛날 어렸을적 얘기부터 끌어모아
현재의 어린 조카들의 아기들 재롱까지~ 장례식장인지 칠순잔치인지 하하호호~
밤새 떠들고 웃다왔습니다. 끝.
맘먹고 일찍 들어와 여기저기 체계없이 읽다보니, 아!! <수다방> 이게 머여?
수노~ 할때 수? 아니면,
수(水) 다방? 일명 맹물 다방? 아니면,
수(秀) 다방? 최고들만 들어와 차마시는 곳?
여기서 저는 정말 하늘을 우러러 한점 거짓없이 커피마시는 그 <다방>에 <수>짜를 붙였을 것을
한치도 의심않고 읽어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다른 곳 여기저기에 제 발자취를 남기고(여기는 좀더 생각해 보고 글을 쓰려고)
다시 들어오는 순간, 한 눈에 갑자기 <수다방>이 chatter...수다, 왕수다... 란 그 <수다방>으로
제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웃겼죠?
화림언니,
저를 불러주셔서 눈물이 핑돌게 감사해요.
피치못해(변명의 여지는 없슴) 요즘 떠돌아 다니다가 거울앞에 앉았습니다.
저 삐질 일이 하나도 없어요. 혹시...................저 삐질 일 어디다 만드신건 아닌지...(x14)
수노언니,
수다방 좋아요.
그래서 언니의 장례얘기에 하나 덧 붙여... 나도 하나 추가요..
몇달 전, 연로하셔 병중이시던 둘째이모부가 돌아가셨는데,
둘째이모(칠순이 넘으심)는 허탈하게 앉아계셨고,
눈물도 마르셨는지 쓴웃음조차 보이더라구요.
"이모, 어떡해, 평생 한번도 떨어져보지 않았잖아? 이모, 허전해서 어떡해?"
"할수없지뭐. 누구나 다 가는길인데."
그 말씀이 너무 쓸쓸해서 별로 이모부와는 정이 없었던 나도 눈물이 핑~ 돌았죠.
그때, 왁자지껄, 둘째이모네와 앞뒤에 같이 살던 큰이모의 딸들(50~60세 사이)이 들어왔죠.
그중 큰 사촌언니曰, "이모, 이모, 뭘 그래? 평생 집안귀신 만들었었는데,
이제 이모도 걱정같은거 하지말구 하고싶은거 다하고 살아."
둘째 사촌언니曰, "이모, 이거 먹어봐. 이거 매일 두번씩 먹고, 이건 뭐할때 먹고,
이건 뭐에 좋고..." - 우루루 이름난 건강식품을 꺼내들고 이모앞에 내놨습니다.
이모 눈이 반짝.
흰 소복을 무릎께로 걷어붙이고,
"얘~ 근데 내가 무릎이 아픈데, 거기에도 좋은거냐?
저넘의 노인네 수발하느라 나도 몸이 다됐나부다."
"나도 그거 좀 사다다우." --------- 썰렁했나요?
어떠튼 그 순간 이후부터 우리형제들과 사촌들과 이모들과...(망자의 자식들까지)
영정을 뒤에 놓은채 둘러앉아, 오랫만에 만나서 옛날 어렸을적 얘기부터 끌어모아
현재의 어린 조카들의 아기들 재롱까지~ 장례식장인지 칠순잔치인지 하하호호~
밤새 떠들고 웃다왔습니다. 끝.
2005.08.16 11:00:08 (*.238.113.75)
매혹의 여인 광야~
춘선이랑 옥규를 편애 하는게 역력하다고 혼자 궁시렁거리는 소리가 귀에 맴맴 돌아가지고, 혹여 삐졌나 했지~
겉으로 그리 표현한적은 없지만 우린 광야를 얼마나 귀하게 여기는지 알쟈?
봄날의 그 기발한 포스터가 없었다면 (유지태랑 꽃무늬 속고쟁이 여인) 우리 수다방도 안생겼을꺼야, 그때 배꼽빠지게 웃던 엔돌핀의 힘으로 여즉 살아간다니까~
암튼 오랫만이라 무지 반갑구먼.
이모들 얘기 재밌게 읽었어.
나두 병원에서 우리 엄마 두달정도 사신다고 그냥 퇴원시켜 집에서 맛있는거 해드리라해서 당신 집으로 모셔 왔거든?
집으로 손님들이 엄마 보신다고 자꾸 오고 조금이라도 드시게 한다고 올캐 둘이서 뒤늦게 못다한 효도를 한다고 어찌나 정성스레 음식을 장만하고 하는지 엄마 병문안 가서는 무쟈게 먹고 오는거야.
첨에는 엄마가 가여워서 울고 불고 잘 안먹히고 하더니 나중엔 전복에 소라에 죽쑨다고 엄마는 한스푼 드시고 남은걸 우리는 초고추장해서 회쳐거고 삶아먹고 게장 뚜껑에 밥 비벼 먹고 ~
옛날 살던 동네에 아는 후배가 어머니가 돌아가셔셔 새벽미사를 갔거든?
그 애가 "아니 언니~ 엄마 간호하는라 쪽 말랐을줄 알았는데 왜 이리 살졌어?"
하는데 어찌나 창피하던지~ ㅎㅎㅎ
사람이 다 살게 되있나보다 했어.
사랑이 변하지 않음 짝사랑하던 사람은 죽을수도 있잖아?
기냥 끙끙 앓다가 죽게 되겠지.
나두 계속 울고 불고 해봐, 내가 먼저 죽을걸?
요렇게 못된 딸래미 우리 엄마는 지금도 병원에 가면 너 나땜애 살림 못하겠다 하심서
아버님 드리라고 음료수 가져가라고 챙기시고 한다니까~
이번 곰배령 엄마땜에 맘이 아슬아슬 하면서도 들꽃보고 뿅가서 그냥 가려고 해.
같이감 좋은데, 시간됨 같이 가자.
한번은 꿈에 들꽃이 막 날라다니더라구 (:f)::[
춘선이랑 옥규를 편애 하는게 역력하다고 혼자 궁시렁거리는 소리가 귀에 맴맴 돌아가지고, 혹여 삐졌나 했지~
겉으로 그리 표현한적은 없지만 우린 광야를 얼마나 귀하게 여기는지 알쟈?
봄날의 그 기발한 포스터가 없었다면 (유지태랑 꽃무늬 속고쟁이 여인) 우리 수다방도 안생겼을꺼야, 그때 배꼽빠지게 웃던 엔돌핀의 힘으로 여즉 살아간다니까~
암튼 오랫만이라 무지 반갑구먼.
이모들 얘기 재밌게 읽었어.
나두 병원에서 우리 엄마 두달정도 사신다고 그냥 퇴원시켜 집에서 맛있는거 해드리라해서 당신 집으로 모셔 왔거든?
집으로 손님들이 엄마 보신다고 자꾸 오고 조금이라도 드시게 한다고 올캐 둘이서 뒤늦게 못다한 효도를 한다고 어찌나 정성스레 음식을 장만하고 하는지 엄마 병문안 가서는 무쟈게 먹고 오는거야.
첨에는 엄마가 가여워서 울고 불고 잘 안먹히고 하더니 나중엔 전복에 소라에 죽쑨다고 엄마는 한스푼 드시고 남은걸 우리는 초고추장해서 회쳐거고 삶아먹고 게장 뚜껑에 밥 비벼 먹고 ~
옛날 살던 동네에 아는 후배가 어머니가 돌아가셔셔 새벽미사를 갔거든?
그 애가 "아니 언니~ 엄마 간호하는라 쪽 말랐을줄 알았는데 왜 이리 살졌어?"
하는데 어찌나 창피하던지~ ㅎㅎㅎ
사람이 다 살게 되있나보다 했어.
사랑이 변하지 않음 짝사랑하던 사람은 죽을수도 있잖아?
기냥 끙끙 앓다가 죽게 되겠지.
나두 계속 울고 불고 해봐, 내가 먼저 죽을걸?
요렇게 못된 딸래미 우리 엄마는 지금도 병원에 가면 너 나땜애 살림 못하겠다 하심서
아버님 드리라고 음료수 가져가라고 챙기시고 한다니까~
이번 곰배령 엄마땜에 맘이 아슬아슬 하면서도 들꽃보고 뿅가서 그냥 가려고 해.
같이감 좋은데, 시간됨 같이 가자.
한번은 꿈에 들꽃이 막 날라다니더라구 (:f)::[
2005.08.16 12:31:06 (*.155.244.15)
그리고, 광야언니, 잘 다녀왔어요?
우리 시누님이(3회) 언니 칭찬을 늘어지게 했어요.
재주가 많다면서... 잘 지내세요.
우리 시누님이(3회) 언니 칭찬을 늘어지게 했어요.
재주가 많다면서... 잘 지내세요.
2005.08.16 19:17:22 (*.155.244.15)
순호언니,
지금 규희가 쓴 글이 도착했는데요.
언니 마빡 갈고 닦으실 필요 없을 것 같아요.
그애가요, 글쎄 언니를 극찬을 하면서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좋은 말은 다 쓰고요. 아부는 아닌것 같아요.
언니 팬클럽 회원이 하나 늘은것 같아요.
되게 좋으시겠당..(:y)(:y)(x8)(x8)
지금 규희가 쓴 글이 도착했는데요.
언니 마빡 갈고 닦으실 필요 없을 것 같아요.
그애가요, 글쎄 언니를 극찬을 하면서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좋은 말은 다 쓰고요. 아부는 아닌것 같아요.
언니 팬클럽 회원이 하나 늘은것 같아요.
되게 좋으시겠당..(:y)(:y)(x8)(x8)
2005.08.16 20:23:39 (*.183.209.249)
ㅋㅋㅋ 자야 허는데....
나가 지금 자는 시간 이걸랑 (x18)
근데 혜수기가 웃겨서 잠이 확 달아 났다~~~이 (x18)
올리브가 뭐라고 했다고라?
나헌테 극찬 씩이나???
이모두가 울 12기덜이 좋게 얘기해서 그런거지~~~ㅇ
오늘두 마빡을 젖은수건으루 죙일 문질렀~~지 (x10)
ㅋㅋㅋ 좌우당간 .....
이~~~쁜 혜수기 덕에 실컷 웃었어~~~잉! ::)::d;:)
나가 지금 자는 시간 이걸랑 (x18)
근데 혜수기가 웃겨서 잠이 확 달아 났다~~~이 (x18)
올리브가 뭐라고 했다고라?
나헌테 극찬 씩이나???
이모두가 울 12기덜이 좋게 얘기해서 그런거지~~~ㅇ
오늘두 마빡을 젖은수건으루 죙일 문질렀~~지 (x10)
ㅋㅋㅋ 좌우당간 .....
이~~~쁜 혜수기 덕에 실컷 웃었어~~~잉! ::)::d;:)
2005.08.16 22:06:15 (*.84.109.42)
순호회장!
지금 세상모르게 자고 있겠네.
어찌 그리 잠도 일찍 자는감.
장마통에 병든 고추대를 몽조리 뽑아서는 오늘 진종일
병든놈 골라내고 고추잎따고 멀쩡한놈 추려내서 고추장아찌 담그고
정신없이 고추와 씨름하고나니 지금 이 시간이네.
우리 2기 동기들이 터키 여행에 나섰을때 요 고추간장에 절인 장아찌가
한몫 단단히 했잖겠나, 입가심용으로말이지.아무래도 한국사람들은
매콤하고 짭짜름한 요 맛을 잊을 수는 없을거야
산해진미가 풍성한 먹거리속에서도 마지막 입가심용 매콤 짭짜름한맛
사람도 말이지 요런 맛을 지닌 사람도 필요는할거야....
화림동생!
고령이신 시아버님 모시고 또 친정어머님 중환에
요런 탈출구라도 잠시잠간 막간을 이용해서 언니 동생 해가면서
숨을 틔우고 또 일상사로 돌아가고
그것이 인간사 제일 정직한 일이라고 생각이드네.
어른을 모신다는것
우리세대에서 끝날지도 모르는 일이고
새대간의 애증을 못 겪거나 피한 사람들도 어느때인가는
스스로가 겪을일 아니겠는가하네.
인간은 슬프지만
슬프기때문에
즐거움을 만들고
그때 그때 건강한 웃음을 서로에게 줄 수 있도록
노력은해야 되겠지?
곰배령에가서 휘드러지게 핀 들꽃과 바람속에서
마음껒 가슴가득 사랑을 품고 오시게나
지금 세상모르게 자고 있겠네.
어찌 그리 잠도 일찍 자는감.
장마통에 병든 고추대를 몽조리 뽑아서는 오늘 진종일
병든놈 골라내고 고추잎따고 멀쩡한놈 추려내서 고추장아찌 담그고
정신없이 고추와 씨름하고나니 지금 이 시간이네.
우리 2기 동기들이 터키 여행에 나섰을때 요 고추간장에 절인 장아찌가
한몫 단단히 했잖겠나, 입가심용으로말이지.아무래도 한국사람들은
매콤하고 짭짜름한 요 맛을 잊을 수는 없을거야
산해진미가 풍성한 먹거리속에서도 마지막 입가심용 매콤 짭짜름한맛
사람도 말이지 요런 맛을 지닌 사람도 필요는할거야....
화림동생!
고령이신 시아버님 모시고 또 친정어머님 중환에
요런 탈출구라도 잠시잠간 막간을 이용해서 언니 동생 해가면서
숨을 틔우고 또 일상사로 돌아가고
그것이 인간사 제일 정직한 일이라고 생각이드네.
어른을 모신다는것
우리세대에서 끝날지도 모르는 일이고
새대간의 애증을 못 겪거나 피한 사람들도 어느때인가는
스스로가 겪을일 아니겠는가하네.
인간은 슬프지만
슬프기때문에
즐거움을 만들고
그때 그때 건강한 웃음을 서로에게 줄 수 있도록
노력은해야 되겠지?
곰배령에가서 휘드러지게 핀 들꽃과 바람속에서
마음껒 가슴가득 사랑을 품고 오시게나
2005.08.16 22:34:31 (*.221.56.136)
맞아요 언니.
인간은 슬프지만
슬프기 때문에
즐거움을 만들고
그때 그때 건강한 웃음을 서로에게 줄 수 있도록
노력은 해야 되는 거지요.
그래서 언니들과 친구들이 좋아요.
그래요. 시지푸스의 돌처럼 지치지 말고 계속 밀고 올라가고 내려오고.....
언니
이 더운 날 고추 따느라고 얼마나 힘드셨어요? 머리 수건이나 잘 쓰고 하셨어요?
그 날 언니 집에서 갖고 온 고추 다섯 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전 매운 고추를 잘 먹거든요.
뭐든지 잘 먹지만 고추, 고구마, 복숭아를 좋아해요.
(우리 동기의 말처럼) 땅을 좋아하는 건 그만큼 책임이 따른다는 말이 맞는 말이죠.
오늘 전 전 전 학교에서 같이 근무했던 두 선생님이 환갑이시라서 친했던 사람들끼리 남한산성에 가서 식사를 했는데요, 이런 얘기가 나왔어요.
전원에 집을 짓고 살면서 친구들이 오기를 기다렸는데 아무도 오지 않아서 너무 너무 힘들어 집을 내놨다가 팔리질 않으니까 그냥 집을 버리고 왔대요.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이 - 나도 자신 없어, 문화적 박탈감을 느낄 것 같아, 하는 일도 없이 뭐하며 시골에서 사니? 지어보지도 않은 농사 일을 어떻게 해? -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그 곳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산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이런 귀농은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월감으로 겸손함을 잃은 마음으로 이런 생활을 하게 되면 양쪽 다 상처를 받고 주는 일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혜택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서울 사람들과의 어긋나는 대화가 이어진 하루였답니다.
인간은 슬프지만
슬프기 때문에
즐거움을 만들고
그때 그때 건강한 웃음을 서로에게 줄 수 있도록
노력은 해야 되는 거지요.
그래서 언니들과 친구들이 좋아요.
그래요. 시지푸스의 돌처럼 지치지 말고 계속 밀고 올라가고 내려오고.....
언니
이 더운 날 고추 따느라고 얼마나 힘드셨어요? 머리 수건이나 잘 쓰고 하셨어요?
그 날 언니 집에서 갖고 온 고추 다섯 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전 매운 고추를 잘 먹거든요.
뭐든지 잘 먹지만 고추, 고구마, 복숭아를 좋아해요.
(우리 동기의 말처럼) 땅을 좋아하는 건 그만큼 책임이 따른다는 말이 맞는 말이죠.
오늘 전 전 전 학교에서 같이 근무했던 두 선생님이 환갑이시라서 친했던 사람들끼리 남한산성에 가서 식사를 했는데요, 이런 얘기가 나왔어요.
전원에 집을 짓고 살면서 친구들이 오기를 기다렸는데 아무도 오지 않아서 너무 너무 힘들어 집을 내놨다가 팔리질 않으니까 그냥 집을 버리고 왔대요.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이 - 나도 자신 없어, 문화적 박탈감을 느낄 것 같아, 하는 일도 없이 뭐하며 시골에서 사니? 지어보지도 않은 농사 일을 어떻게 해? -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그 곳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산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이런 귀농은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월감으로 겸손함을 잃은 마음으로 이런 생활을 하게 되면 양쪽 다 상처를 받고 주는 일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혜택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서울 사람들과의 어긋나는 대화가 이어진 하루였답니다.
2005.08.17 06:31:06 (*.238.113.75)
은희언니~
언니가 금방 토닥거려주려 오실줄 알았어요.(x2)
고추밭 일하시느라 힘드셨죠?
하지만 좋아서 하는 일은 몸은 힘들어도 정신을 더 맑아지더라구요.
저 주택에 살때 봄이면 정원에 일년초 이태리 봉숭아, 마가렛, 팬지,꽃잔듸, 금잔화, 심으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요.
하루종일 심고나면 저녁엔 허리가 펴지질 않았지만 그 때가 젤 좋았던것 같아요.
뭐든 장단점이 공존하지만 그렇게 13년을 사는데 나중엔 관리가 넘 힘드니까 집의 노예가 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내부 외부 칠만 하려해도 천만원이 넘는 비용이 들고 해마다 정원 가지쳐야죠, 위아래 뻥뚫린 옛날 이층집 기름값만도 겨울 추울땐 한달에 백만원이 들었어요.
이래저래 힘들어서 집을 팔아서 일산의 주상복합으로 이사하게 된거에요.
지금은 큰집이 징그럽고 가끔 전원에 집을 짓고 사는 꿈을 꾸면 황토 오두막 단칸방에서 호롯이 책을 보며 차마시는 내모습이 보인답니다.
창문밖으로 주황빛 노을만 비추는 곳이면 더 바랄것이 없겠다는 생각도 하구요.
언니네 집 운치있는 홁담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아드님의 작품 나신도 못보고 마당 어딘가에 있을 들꽃도 못보고 다녀오고나니 그거이 넘 아쉬웠어요.
뜨거운 태양땜에 정신이 없었고 좀 늦게 가서 제대로 볼 시간이 없었던것 같아요.
무엇이건 기회가 됬을때 기꺼운 맘으로 충만하게 만끽함 될것 같아요.
제가 뭘 압니까?
후덕하시고 자연을 사랑하시고 후배들 사랑하시는 언니를 만나서 정말 행복하답니다.
그리고 귀여운 옥규~
주머니에 손 찌르고 고개 살풋 숙이고 뭘 골똘히 생각하며 들꽃길 산책하는 옥규, 넘 멋었어.
옥규말이 맞아.
진정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면 자연에 묻혀 살 수 없는것 같아.
삶이 힘들어도 이렇게 마음을 주고 받음서 하루를 지나니 숨통이 트이네요.
언니, 동상 ~
곰배령가서 그곳의 정기, 들꽃향기 듬뿍마시고 재충전 시켜 올게요.
언제나 행복하시고 사랑하는 맘을 제게 주셔서 감사합니다.(:c)(:f)
언니가 금방 토닥거려주려 오실줄 알았어요.(x2)
고추밭 일하시느라 힘드셨죠?
하지만 좋아서 하는 일은 몸은 힘들어도 정신을 더 맑아지더라구요.
저 주택에 살때 봄이면 정원에 일년초 이태리 봉숭아, 마가렛, 팬지,꽃잔듸, 금잔화, 심으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요.
하루종일 심고나면 저녁엔 허리가 펴지질 않았지만 그 때가 젤 좋았던것 같아요.
뭐든 장단점이 공존하지만 그렇게 13년을 사는데 나중엔 관리가 넘 힘드니까 집의 노예가 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내부 외부 칠만 하려해도 천만원이 넘는 비용이 들고 해마다 정원 가지쳐야죠, 위아래 뻥뚫린 옛날 이층집 기름값만도 겨울 추울땐 한달에 백만원이 들었어요.
이래저래 힘들어서 집을 팔아서 일산의 주상복합으로 이사하게 된거에요.
지금은 큰집이 징그럽고 가끔 전원에 집을 짓고 사는 꿈을 꾸면 황토 오두막 단칸방에서 호롯이 책을 보며 차마시는 내모습이 보인답니다.
창문밖으로 주황빛 노을만 비추는 곳이면 더 바랄것이 없겠다는 생각도 하구요.
언니네 집 운치있는 홁담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아드님의 작품 나신도 못보고 마당 어딘가에 있을 들꽃도 못보고 다녀오고나니 그거이 넘 아쉬웠어요.
뜨거운 태양땜에 정신이 없었고 좀 늦게 가서 제대로 볼 시간이 없었던것 같아요.
무엇이건 기회가 됬을때 기꺼운 맘으로 충만하게 만끽함 될것 같아요.
제가 뭘 압니까?
후덕하시고 자연을 사랑하시고 후배들 사랑하시는 언니를 만나서 정말 행복하답니다.
그리고 귀여운 옥규~
주머니에 손 찌르고 고개 살풋 숙이고 뭘 골똘히 생각하며 들꽃길 산책하는 옥규, 넘 멋었어.
옥규말이 맞아.
진정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면 자연에 묻혀 살 수 없는것 같아.
삶이 힘들어도 이렇게 마음을 주고 받음서 하루를 지나니 숨통이 트이네요.
언니, 동상 ~
곰배령가서 그곳의 정기, 들꽃향기 듬뿍마시고 재충전 시켜 올게요.
언제나 행복하시고 사랑하는 맘을 제게 주셔서 감사합니다.(:c)(:f)
2005.08.17 07:05:38 (*.84.109.42)
에고옥규!
저절로 에고 소리가 나오네 반가워서리....
고추밭속에 열기는 빨간고추만큼 정열[?]적이라 더워서 어깨거리치마 입고
일은 잘 끝냈는데 너무 호기를 부렸는지 잔등판이 열판이 됐다네.
긴소매 입고 하라는걸 괜찮다고 사양했거든.고추농사15년에
처음있는 일이라말이지. 상강지나고 해야 할 일이였거든...
너무 거름이 좋아서 다른때보다 가지가 휘어지도록 달려서
병이 들었는지도 몰라.
그래 또한번 생각했지 지나친건 모자람만 못하더라.
농사선수인 남편사촌동생이 도와준다고 밭을 갈아주고는 두번 쓸
거름을 다 뿌려서 걱정은 됐지만 선수가 하는 일이니까 믿었지
어찌됐든 잘 나갈때 후회 할 일이 생긴다는
주역철학에서 "항룡유회" 란 말이 생각나네
높이 치솟은 용이 후회할 지니니...너무 잘 나갈때 잘못될때가 반드시 있다라는 말이라는데
자연이 또 가르쳐주더군.
내가 언젠가 말했지? 도시생활에서도 특히 문화생활[?]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피상적인 멋으로 전원생활을 택하면 어김없이 후회할것이라고.
그렇지만 자연속에 어우러지면 그보다 더 좋을 수 는 없을거야.
우리 인간도 결국은 흙이니까.
문화적 박탈감은 문화가 일으키는 또다른 반대쪽을 바라 보질 않는데서 생기는 충돌이라고
생각되네. 사람들의 성향도 문제가되고, 자기자신을 잘 파악하고
환경을 바꾸고 결국은 자기자신을 바꿔야되는데
그것이 말처럼 절대 쉬운일이 아니지싶어.
개학이 코앞이니 전투준비[?] 태세겠지?
힘은 들겠지만 아름다운 전투 지 싶네.
여리여리한 몸매로 씩씩하고 건강하길......
저절로 에고 소리가 나오네 반가워서리....
고추밭속에 열기는 빨간고추만큼 정열[?]적이라 더워서 어깨거리치마 입고
일은 잘 끝냈는데 너무 호기를 부렸는지 잔등판이 열판이 됐다네.
긴소매 입고 하라는걸 괜찮다고 사양했거든.고추농사15년에
처음있는 일이라말이지. 상강지나고 해야 할 일이였거든...
너무 거름이 좋아서 다른때보다 가지가 휘어지도록 달려서
병이 들었는지도 몰라.
그래 또한번 생각했지 지나친건 모자람만 못하더라.
농사선수인 남편사촌동생이 도와준다고 밭을 갈아주고는 두번 쓸
거름을 다 뿌려서 걱정은 됐지만 선수가 하는 일이니까 믿었지
어찌됐든 잘 나갈때 후회 할 일이 생긴다는
주역철학에서 "항룡유회" 란 말이 생각나네
높이 치솟은 용이 후회할 지니니...너무 잘 나갈때 잘못될때가 반드시 있다라는 말이라는데
자연이 또 가르쳐주더군.
내가 언젠가 말했지? 도시생활에서도 특히 문화생활[?]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피상적인 멋으로 전원생활을 택하면 어김없이 후회할것이라고.
그렇지만 자연속에 어우러지면 그보다 더 좋을 수 는 없을거야.
우리 인간도 결국은 흙이니까.
문화적 박탈감은 문화가 일으키는 또다른 반대쪽을 바라 보질 않는데서 생기는 충돌이라고
생각되네. 사람들의 성향도 문제가되고, 자기자신을 잘 파악하고
환경을 바꾸고 결국은 자기자신을 바꿔야되는데
그것이 말처럼 절대 쉬운일이 아니지싶어.
개학이 코앞이니 전투준비[?] 태세겠지?
힘은 들겠지만 아름다운 전투 지 싶네.
여리여리한 몸매로 씩씩하고 건강하길......
2005.08.17 07:39:46 (*.186.241.201)
옥규후배에게!
세상에! 아직 만나지도 못한 후배에게서 이렇게 따뜻한 편지를 받으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요. 갑자기 내가 성공적인 삶을 사는 것같은 자신감이 팍 생기네요.
여름나기에 지쳤는지 올해는 너무 건강하게 살았다고 교만을 떤 탓인지 드디어 목감기가 와서 말을 못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홈피에 들락이는 시간도 줄어들고 이틀 후면 떠날 애들 뭐 해먹이지도 못하고 늘어져 있자니 오히려 짜증이 나네요. 이러 때보면 우리 속담이 참 기가 막혀요. "방귀 뀐 놈이 성낸다" 는 말이 있쟎아요?
어제 마침 태영이가 전화 했길래 "너 요새 인일홈피에도 등장하고 덕분에 나도 인사 많이 받는다" 고 했더니 웃으며 자기도 인일 홈피 들어 와서 보는데 글을 남기기는 좀
세상에! 아직 만나지도 못한 후배에게서 이렇게 따뜻한 편지를 받으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요. 갑자기 내가 성공적인 삶을 사는 것같은 자신감이 팍 생기네요.
여름나기에 지쳤는지 올해는 너무 건강하게 살았다고 교만을 떤 탓인지 드디어 목감기가 와서 말을 못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홈피에 들락이는 시간도 줄어들고 이틀 후면 떠날 애들 뭐 해먹이지도 못하고 늘어져 있자니 오히려 짜증이 나네요. 이러 때보면 우리 속담이 참 기가 막혀요. "방귀 뀐 놈이 성낸다" 는 말이 있쟎아요?
어제 마침 태영이가 전화 했길래 "너 요새 인일홈피에도 등장하고 덕분에 나도 인사 많이 받는다" 고 했더니 웃으며 자기도 인일 홈피 들어 와서 보는데 글을 남기기는 좀
2005.08.17 08:25:37 (*.84.109.42)
옥규에게 쓰고있는세에 화림이 들어왔네그려..
나도그래.. 우리집도 선택에 여지없이 종가집이라 집이 커야된다고 생각했지만
제사때 명절때 모임때 빼곤 너무 크지 싶어.
그런데 그것도 마음 먹기 달렸다고 생각했지.
집을 갖고 놀자 이거지...
난방비 그것도 다목적 보일러를 놓아서 아직은 덜 걱정인데
그때그때 대처할 방법이 생기리라보네
집을 갖고 논다고 하니까 무언소린가 하겠지?
노래하면서 청소도 하고 가끔은 잊은듯이 안하기도하고
누가 온다고하면 대청소하고 대청소하면서 남편은 우리집은 손님이
자주 와야한다나 하면서 나를 보고 웃지요....ㅎㅎㅎㅎㅎㅎ
조금전에 자판두드리다 배고프다고 소리쳐서 밥먹고 왔거든
밥먹으면서 곰배령 이야기를 하고 나도 가고싶은데 김장 부친다고 해서
알아서 포기했지 했더니 "그래 그일이 뒤로 밀렸으니 우리도 쫓아갈가" 하지않겠어.
올 여름은 국내에서 긴 여행을 한번도 하지않았다고 사진도 찍을겸 가보자고 하네
부담느끼지말고 순호회장 뒤만 쫓아가면 되겠지?
일면식도 대충 했으니 초면도 아니고 알고보면 재미있는 사람이기도해.
지리산도 자정에 떠나서 새벽에 오르기도하고 밤중에 길 떠나는것을 좋아해서
이야기듣고 좋아하드라고....
순호회장도 이 글 읽고 의견을 주었으면하네
가을단풍철에 보통 령을 6갠가를 넘거든 하루에말이지.
그코스는 우리가 꿰뚫고 있다네 단풍이 좋은해엔 모두가 황홀해서 넘어가기
일보직전이지.
하여튼 미끼도 던졌고하니
답을 기다릴게.....
나도그래.. 우리집도 선택에 여지없이 종가집이라 집이 커야된다고 생각했지만
제사때 명절때 모임때 빼곤 너무 크지 싶어.
그런데 그것도 마음 먹기 달렸다고 생각했지.
집을 갖고 놀자 이거지...
난방비 그것도 다목적 보일러를 놓아서 아직은 덜 걱정인데
그때그때 대처할 방법이 생기리라보네
집을 갖고 논다고 하니까 무언소린가 하겠지?
노래하면서 청소도 하고 가끔은 잊은듯이 안하기도하고
누가 온다고하면 대청소하고 대청소하면서 남편은 우리집은 손님이
자주 와야한다나 하면서 나를 보고 웃지요....ㅎㅎㅎㅎㅎㅎ
조금전에 자판두드리다 배고프다고 소리쳐서 밥먹고 왔거든
밥먹으면서 곰배령 이야기를 하고 나도 가고싶은데 김장 부친다고 해서
알아서 포기했지 했더니 "그래 그일이 뒤로 밀렸으니 우리도 쫓아갈가" 하지않겠어.
올 여름은 국내에서 긴 여행을 한번도 하지않았다고 사진도 찍을겸 가보자고 하네
부담느끼지말고 순호회장 뒤만 쫓아가면 되겠지?
일면식도 대충 했으니 초면도 아니고 알고보면 재미있는 사람이기도해.
지리산도 자정에 떠나서 새벽에 오르기도하고 밤중에 길 떠나는것을 좋아해서
이야기듣고 좋아하드라고....
순호회장도 이 글 읽고 의견을 주었으면하네
가을단풍철에 보통 령을 6갠가를 넘거든 하루에말이지.
그코스는 우리가 꿰뚫고 있다네 단풍이 좋은해엔 모두가 황홀해서 넘어가기
일보직전이지.
하여튼 미끼도 던졌고하니
답을 기다릴게.....
2005.08.17 08:44:39 (*.183.209.206)
엄마야~~~~!
온니~~! 언니~~~!
에구! 교수님~~~! 아니 형부님~~~!
이런 영광을...........(x2)
좋아 죽~~~~것네요.
올림픽대로 끝부분 미사리와 구리,중부고속도로 갈라지면서
1,2차선 미사리쪽으로 계속직진 하셔서(2KM정도)
첫번째 SK에 주유소와 LPG충전소가 나란히 있어요
그곳에서 AM3:30 에 뵙것습니다
비가 와도 갑니다
비오믄 비오는 대로 운치가 있으므로......그날 비가 오긴 한다는데
폭우는 아닌것 같아요
가는도중에 너무 일러서 아침해결 할 곳이 없어서
각자 대충 입운동 할것 챙겨 오믄 됩니다
온니~ 언니~!
같이 가신다니깐 넘 넘넘넘넘 조~~~~아요 (:l)(:l)(:l)
온니~~! 언니~~~!
에구! 교수님~~~! 아니 형부님~~~!
이런 영광을...........(x2)
좋아 죽~~~~것네요.
올림픽대로 끝부분 미사리와 구리,중부고속도로 갈라지면서
1,2차선 미사리쪽으로 계속직진 하셔서(2KM정도)
첫번째 SK에 주유소와 LPG충전소가 나란히 있어요
그곳에서 AM3:30 에 뵙것습니다
비가 와도 갑니다
비오믄 비오는 대로 운치가 있으므로......그날 비가 오긴 한다는데
폭우는 아닌것 같아요
가는도중에 너무 일러서 아침해결 할 곳이 없어서
각자 대충 입운동 할것 챙겨 오믄 됩니다
온니~ 언니~!
같이 가신다니깐 넘 넘넘넘넘 조~~~~아요 (:l)(:l)(:l)
2005.08.17 08:52:37 (*.183.209.206)
참~~~19일 금요일 입니다
곰배령 가는 날이........
글구 이글 읽는 분들중 같이 가고픈 사람 연락 주세요
제차 트렁크에라도 태워서 모시구 갈께요........ㅋㅋㅋ(x18)(x8)(x4)(x18)(x18)
곰배령 가는 날이........
글구 이글 읽는 분들중 같이 가고픈 사람 연락 주세요
제차 트렁크에라도 태워서 모시구 갈께요........ㅋㅋㅋ(x18)(x8)(x4)(x18)(x18)
2005.08.17 11:09:08 (*.100.37.226)
19일에 곰배령 가시는 분들 모두모두 부럽습니다.
순호야 좋겠구나 좋은 분들 같이 가게 돼서...
이쯤해서 못하는 영어 한마디
I envy you suno!
내가 가끔 어설픈 영어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말에 대한 지루함을 느낄 때야.
해서 한 때 영어회화를 대충 열심히 배우러 다니던 시절도 있었는데
도저히 우리말에 유창함을 따를 길이 없어, 아득하여 포기했니라.
명옥이도 썼지만 자기 얘기를 하고나면 사람들은 꼭 후회를 하고
뭐 자신을 낱낱이 벌거벗긴 자괴감에 빠져들어 다시 꽁꽁 싸매고
골방에 들어가 숨어버리지.
명옥아! 홈피에서 놀다보니 사람들을
광장형 별당형 골방형으로 나누어 생각하게 되더라.
우리 4.4조로 까불댈 떈 광장형이었지?ㅎㅎㅎ(자숙!!!)
그런데 지금은 별당형의 인간으로 제자리 잡고 있다가
니네들 고소한 대화에 자연스럽게 합류하게 되니 광장지향형이란
새 유형으로 됐나봐 ㅜㅠ....
김은희 선배님 그날 댁에서 둘러본 결과
옆지기님인 시인께선 제 선배님이신 걸로 사료되옵니다.
시집 잘 읽겠습니다.
그리고 곰배령 가실 떄 꼭 잠을 충분히 주무시고 가실 것을 권하겠습니다.
저는 아직도 날밤샌 후유증으로 빌빌대고 있습니다.
순호야 좋겠구나 좋은 분들 같이 가게 돼서...
이쯤해서 못하는 영어 한마디
I envy you suno!
내가 가끔 어설픈 영어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말에 대한 지루함을 느낄 때야.
해서 한 때 영어회화를 대충 열심히 배우러 다니던 시절도 있었는데
도저히 우리말에 유창함을 따를 길이 없어, 아득하여 포기했니라.
명옥이도 썼지만 자기 얘기를 하고나면 사람들은 꼭 후회를 하고
뭐 자신을 낱낱이 벌거벗긴 자괴감에 빠져들어 다시 꽁꽁 싸매고
골방에 들어가 숨어버리지.
명옥아! 홈피에서 놀다보니 사람들을
광장형 별당형 골방형으로 나누어 생각하게 되더라.
우리 4.4조로 까불댈 떈 광장형이었지?ㅎㅎㅎ(자숙!!!)
그런데 지금은 별당형의 인간으로 제자리 잡고 있다가
니네들 고소한 대화에 자연스럽게 합류하게 되니 광장지향형이란
새 유형으로 됐나봐 ㅜㅠ....
김은희 선배님 그날 댁에서 둘러본 결과
옆지기님인 시인께선 제 선배님이신 걸로 사료되옵니다.
시집 잘 읽겠습니다.
그리고 곰배령 가실 떄 꼭 잠을 충분히 주무시고 가실 것을 권하겠습니다.
저는 아직도 날밤샌 후유증으로 빌빌대고 있습니다.
2005.08.17 12:17:42 (*.100.12.240)
어젯밤 더위도 만만치 않던데 다들 안녕하시지요?
오늘은 기필코 흔적을 남기러 왔습니다.
하루종일 여럿이 근무하고 있어도 대화다운 대화는 할 사람도 없이 근무하다가
집에 가면 아덜은 이제 엄마 필요한 나이도 아니고 하니
입에 거미줄 치고 있다가 친구라도 만날 양이면 어데서부터 야그해야 할지
앞이 캄캄할 지경인데, 울 방에서도 바쁘다고 걍 지날래니 말이 아니어요.
은희언니께선 벌써 고추농사는 다 끝난 것인가요?
울 친정부모님꼐서도 40년 넘는 도시생활 접고 농사 지으신지 6-7년
되셨는데, 농사가 힘들면서도 중독성이 있는갑다고 하시대요.
빈 땅 보면 욕심나서 자꾸 지으시게 된다구요.
저는 언젠가 디스크 수술하신 엄니 도와드린다고 땅콩 뽑다가
한 이랑 뽑고 포기해 버린 후로 농사는 포기했습니다.
나중에 고향내려가(남편 고향은 물건너갔구요,저의 고향인 여주지요)
사는 꿈은 꾸고 있는데 될지는 모르겠어요.
19일에 5기 언니들이랑 곰배령 잘 다녀오시구요.
예쁜 사진 기대합니다.
잘 다녀들오세요.
오늘은 기필코 흔적을 남기러 왔습니다.
하루종일 여럿이 근무하고 있어도 대화다운 대화는 할 사람도 없이 근무하다가
집에 가면 아덜은 이제 엄마 필요한 나이도 아니고 하니
입에 거미줄 치고 있다가 친구라도 만날 양이면 어데서부터 야그해야 할지
앞이 캄캄할 지경인데, 울 방에서도 바쁘다고 걍 지날래니 말이 아니어요.
은희언니께선 벌써 고추농사는 다 끝난 것인가요?
울 친정부모님꼐서도 40년 넘는 도시생활 접고 농사 지으신지 6-7년
되셨는데, 농사가 힘들면서도 중독성이 있는갑다고 하시대요.
빈 땅 보면 욕심나서 자꾸 지으시게 된다구요.
저는 언젠가 디스크 수술하신 엄니 도와드린다고 땅콩 뽑다가
한 이랑 뽑고 포기해 버린 후로 농사는 포기했습니다.
나중에 고향내려가(남편 고향은 물건너갔구요,저의 고향인 여주지요)
사는 꿈은 꾸고 있는데 될지는 모르겠어요.
19일에 5기 언니들이랑 곰배령 잘 다녀오시구요.
예쁜 사진 기대합니다.
잘 다녀들오세요.
2005.08.17 14:40:18 (*.84.109.42)
경선동생!
그럼 그 대학 바로그대학 그과인감....
선배중에 유명한 여류시인 문 정희씨도 알겠네 그럼....
그 과에 유명한 작가가 많지 아마...각 장르마다 말이야...
나중에 이야기 할 기회가 오겠지?
고마워요 걱정해주어서리....
경래아가씨,
고추농사 다끝난것이아니라 병든고추밭 잽싸게 손 좀 봐준거라오.
병들기 시작하니까 건강한쪽이라도 살려볼려고 말이지
약을 주지 않으니까 한나무 한나무 보살펴 봐야 하거든....
농사중에 고추농사 엄청나게 농약을 주거든 비만 잠간 멈추면 어김없이
아래 위 밭에서 농약주는 경운기 소리가 들리지....
글쎄 이천 여주 모두 좋은곳이지만 꿈만 꾸는것이 좋지 않을가 싶으이...
앞에서 언급을 했다네. 알았지?
그럼 그 대학 바로그대학 그과인감....
선배중에 유명한 여류시인 문 정희씨도 알겠네 그럼....
그 과에 유명한 작가가 많지 아마...각 장르마다 말이야...
나중에 이야기 할 기회가 오겠지?
고마워요 걱정해주어서리....
경래아가씨,
고추농사 다끝난것이아니라 병든고추밭 잽싸게 손 좀 봐준거라오.
병들기 시작하니까 건강한쪽이라도 살려볼려고 말이지
약을 주지 않으니까 한나무 한나무 보살펴 봐야 하거든....
농사중에 고추농사 엄청나게 농약을 주거든 비만 잠간 멈추면 어김없이
아래 위 밭에서 농약주는 경운기 소리가 들리지....
글쎄 이천 여주 모두 좋은곳이지만 꿈만 꾸는것이 좋지 않을가 싶으이...
앞에서 언급을 했다네. 알았지?
2005.08.17 15:17:25 (*.84.109.42)
명옥이 동생!
동기들도 만나보질 못했는데 나는 보았다네
목소리랑 생김새가 천상 고운여인이고
학교때 모범생은 역시나 주부모범생.
똑소리는 태도와 정감있는 감성은 어느때인가 물을 만나면
넓게 휘저어나갈날이 있으리니......
그 둘째 아들녀석은 우리둘째 아들녀석과 똑 같으이.
안성서 자취할때 시골에서 늦게오는 생활비로 고생하는 동기들
챙겨주다 지가 밥을 굶기도 했다나...
그래도 생활비 절대로 먼저 달라는법 없었지.
그런 아이들 그런대로 지 몫을 하는 날이 오리라고 보네.
귀한 아들 마음깊이 품었다가
어느날 살포시 놔줄때 섭섭함을 너무 오래 앓지말고
피아노선율에 흘러가도록 유유로움으로 말야....
동기들도 만나보질 못했는데 나는 보았다네
목소리랑 생김새가 천상 고운여인이고
학교때 모범생은 역시나 주부모범생.
똑소리는 태도와 정감있는 감성은 어느때인가 물을 만나면
넓게 휘저어나갈날이 있으리니......
그 둘째 아들녀석은 우리둘째 아들녀석과 똑 같으이.
안성서 자취할때 시골에서 늦게오는 생활비로 고생하는 동기들
챙겨주다 지가 밥을 굶기도 했다나...
그래도 생활비 절대로 먼저 달라는법 없었지.
그런 아이들 그런대로 지 몫을 하는 날이 오리라고 보네.
귀한 아들 마음깊이 품었다가
어느날 살포시 놔줄때 섭섭함을 너무 오래 앓지말고
피아노선율에 흘러가도록 유유로움으로 말야....
2005.08.17 17:03:34 (*.154.160.52)
은희 선배님~~~
수노야~~~~
글구 화림이, 광희, 경선, 혜숙, 옥규, 경래, 명옥 후배님덜.
어느새 여름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네요.
경선 후배랑 경래 후배랑 명옥후배 말고
모두들 곰배령에 가신다고요?
부러버라, 부러버라, 부러버라......
브라질 조영희도 워싱턴을 떠나 또 여행길에 올랐다고 하는데....
미서니는 밴쿠버에서 지금쯤은 록키 산맥을 탐험 중에 있으려나?
여름은 가는데 들꽃 좋아하는 형오기는 곰배령에도 못오르고
손주녀석 목욕이나 시키면서 세월 보내네.
아, 근데.....
은희 선배님,
그 연꽃 씨앗 있잖아요?
그거 싹이 나와서 지금은 줄기가 10여 센티미터나 되게 자랐어요.
껍질이 툭 불거지더니 무슨 연둣빛 애벌레 같은 것이 껍질 밖으로 기어나오더니....
아~~~ 그거시 하루에도 몇 센티씩 걍 막 자라는 거예요.
그걸 보면서 지구가 참으로 빨리 돌고 있구나. 숨이 가빴어요.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 고 노래한 정현종 시인의 시가 절실하게 다가오더군요.
근데 언니. 연꽃 싹 말이에요.
그 다음엔 어찌하는 거라 하셨나요?
좀 더 큰 수조에 넣고 그냥 키우면 되나요?
아님, 흙도 좀 넣어주어야 하는지요?
기억력의 한계로 그날 공부한 것 가물가물해서 전화하고 싶었더랬답니다. ㅋㅋ
앗,
저도 이야기를 삼천포로 보내고 있구먼유.ㅎㅎㅎ
곰배령 잘 들 다녀오시고요,
여름 내내 우리들 참 신나고 재밌었지요?
저는 올 봄, 여름처럼 뿌듯한 계절을 보낸 적이 평생을 통 틀어 별로 없었던 거 같아요.
인일 자매들과의 인연이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진답니다.
그러니 형오기가 사정이 그러하여 곰배령에 못가더라도
우리 '봄날'에서 졸때 내치지 말아주소서.
곰배령 못가는 서름을 저는 요즘 플릇으로 풀고 있다오. ㅠㅠㅠ
초등학생 몇명과 더불어 처음 배우는 플릇인데,
어제 겨우 '반짝반짝 작은 별'을 통과했답니다.
나중에 잘 불게 되면 그 어느날 저도 곰배령에 올라
거기 흐드러진 들꽃들을 위해, 흘러가는 구름을 위해
거기서 플릇을 불고 싶다오. (x15)
제가 원래 좀 유치한 면이 있으니 (유치원 운영 경력이 정말로 있습니다)
그냥 너그러이 웃어주시길. (x7)
수노야~~~~
글구 화림이, 광희, 경선, 혜숙, 옥규, 경래, 명옥 후배님덜.
어느새 여름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네요.
경선 후배랑 경래 후배랑 명옥후배 말고
모두들 곰배령에 가신다고요?
부러버라, 부러버라, 부러버라......
브라질 조영희도 워싱턴을 떠나 또 여행길에 올랐다고 하는데....
미서니는 밴쿠버에서 지금쯤은 록키 산맥을 탐험 중에 있으려나?
여름은 가는데 들꽃 좋아하는 형오기는 곰배령에도 못오르고
손주녀석 목욕이나 시키면서 세월 보내네.
아, 근데.....
은희 선배님,
그 연꽃 씨앗 있잖아요?
그거 싹이 나와서 지금은 줄기가 10여 센티미터나 되게 자랐어요.
껍질이 툭 불거지더니 무슨 연둣빛 애벌레 같은 것이 껍질 밖으로 기어나오더니....
아~~~ 그거시 하루에도 몇 센티씩 걍 막 자라는 거예요.
그걸 보면서 지구가 참으로 빨리 돌고 있구나. 숨이 가빴어요.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 고 노래한 정현종 시인의 시가 절실하게 다가오더군요.
근데 언니. 연꽃 싹 말이에요.
그 다음엔 어찌하는 거라 하셨나요?
좀 더 큰 수조에 넣고 그냥 키우면 되나요?
아님, 흙도 좀 넣어주어야 하는지요?
기억력의 한계로 그날 공부한 것 가물가물해서 전화하고 싶었더랬답니다. ㅋㅋ
앗,
저도 이야기를 삼천포로 보내고 있구먼유.ㅎㅎㅎ
곰배령 잘 들 다녀오시고요,
여름 내내 우리들 참 신나고 재밌었지요?
저는 올 봄, 여름처럼 뿌듯한 계절을 보낸 적이 평생을 통 틀어 별로 없었던 거 같아요.
인일 자매들과의 인연이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진답니다.
그러니 형오기가 사정이 그러하여 곰배령에 못가더라도
우리 '봄날'에서 졸때 내치지 말아주소서.
곰배령 못가는 서름을 저는 요즘 플릇으로 풀고 있다오. ㅠㅠㅠ
초등학생 몇명과 더불어 처음 배우는 플릇인데,
어제 겨우 '반짝반짝 작은 별'을 통과했답니다.
나중에 잘 불게 되면 그 어느날 저도 곰배령에 올라
거기 흐드러진 들꽃들을 위해, 흘러가는 구름을 위해
거기서 플릇을 불고 싶다오. (x15)
제가 원래 좀 유치한 면이 있으니 (유치원 운영 경력이 정말로 있습니다)
그냥 너그러이 웃어주시길. (x7)
너도 내맘 같을껴....
야그할곳이 없다고 했잖아....그치? (:u)
오늘 교회에서 정말 반가운 사람을 만났다
총동창회장을 만난 것이다
기냥 지나가믄 몰랐을텐데
누가 같은 교회다닐거라구 얘길 해줘서
기냥 그런가? 하며 들었는데....
우리교회 신문 제작하는 곳에도 6기가 있다네....
후배를 그런곳에서 보니 참 반갑고 정이 가두만....(:l)
엮는데 도사가 한번 또 엮어봐?.....ㅎㅎㅎ(x7)
기냥 <봄날>이나 잘 지켜야지~~~ㅇ (: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