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시,소설 및 기타 문학적인 글을 쓰실 수있는 공간입니다
진정한 정신의 무수리들에게
바람이 이는 까닭은
물기 잔잔한 가슴도 어느 땐 불쑥
못 견디게 활활 불길이 일고
그날은 어김없이 세찬 바람이 또 일고
그 바람결에 떠밀려서 내 가는 곳
내 몸 가는 곳이지만 어찌 알 수가 있나요?
어딘가 생각 없이 마구 달려가다간
이유 없이 택시를 급히 잡아타고선
어이없이 어느 역사에 무작정 앉았다간
다시 돌아나와선 휘적휘적 걷다가
문득, 슬며시 사라지는 바람.......
어디에서 싱겁게 술 취해 잠드는지
그러다간 어느 때고 또 잠깨어나면
어지러운 머리를 획 돌려세워
뜻 모를 산꼭대기로 산꼭대기로
회오리쳐 몇 바퀴 미친 듯이 맴돌다가
곧장, 거북이 잔등 같은 우리집
낡은 지붕 밑으로
달려오는 그 마음 내 알 수가 있나요?
물오른 생솔가지도 비비적거려
그 물기도 끝끝내 불질러서는
흙 속으로 하늘로 되돌려보내는
동남방 그 바람의 짓궂은 마음,
그 마음을 내 어찌 알 수가 있나요?
그러나 한 가지 짐작되는 건
바람은 제 몸뚱일 흔들기 위해
솔가지도 흔들고 나도 흔들어보는 거라.
사람 눈엔 보이지 않는 몸일지라도
이따금씩 제 몸뚱이도 내보이고 싶어
살아 있다는 걸 사람에게 보이고 싶어서
귀찮게 남의 단잠도
흔들어 깨우는 것일 거라.
2005.09.03 13:07:12 (*.121.85.206)
詩人의 본인도 주체 할 수 없는
내면의 바람.....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다시 둥지로 돌아 와야 하는 바람....
허리케인 카타리나는 돌아가야 할 둥지를
찾지도 못한 채 사라지지만
언젠가는 돌아올 짝궁을 단잠 놓치며 기다리는 사랑하는 이........
맘대로 시달리다가 돌아오실 수 있으니
얼마나 좋으십니까?
전 .....돌아올 수 없을까봐 맘대로 시달리지도 못한답니다
그 바람을 잠재우기 위해 틈틈이 逸脫 을 꿈꿔 봅니다
::[
내면의 바람.....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다시 둥지로 돌아 와야 하는 바람....
허리케인 카타리나는 돌아가야 할 둥지를
찾지도 못한 채 사라지지만
언젠가는 돌아올 짝궁을 단잠 놓치며 기다리는 사랑하는 이........
맘대로 시달리다가 돌아오실 수 있으니
얼마나 좋으십니까?
전 .....돌아올 수 없을까봐 맘대로 시달리지도 못한답니다
그 바람을 잠재우기 위해 틈틈이 逸脫 을 꿈꿔 봅니다
::[
2005.09.03 16:56:20 (*.186.241.201)
순호야 어쩜 그렇게 내 맘같니?
나도 돌아 오지 못할 까봐서 맘대로 시달리지도 못했단다.
왜 과거형을 썼느냐 하면 그건 ...그건..... 이제는 시달리다가 다시 돌아 올 수 있을리라는 확신이 섰기 때문이지.
전문적으로 시를 감상할 줄은 모르지만 이 시 만큼은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속을 콕콕 찌르는군요." 바람은 제 몸뚱일 흔들기 위해 /솔가지도 흔들고 나도 흔들어 보는 거라/ 사람 눈엔 보이지 않은 몸일지라도/이따금씩 제몸뚱이도 내보이고 싶어/ 살아있다는 걸 사람에게 보이고 싶어서/귀챦게 남의 단잠도/흔들어 깨우는 것일 꺼라
그렇지! 그럼요! 제가 하고픈 말이지요!!!!!
나도 돌아 오지 못할 까봐서 맘대로 시달리지도 못했단다.
왜 과거형을 썼느냐 하면 그건 ...그건..... 이제는 시달리다가 다시 돌아 올 수 있을리라는 확신이 섰기 때문이지.
전문적으로 시를 감상할 줄은 모르지만 이 시 만큼은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속을 콕콕 찌르는군요." 바람은 제 몸뚱일 흔들기 위해 /솔가지도 흔들고 나도 흔들어 보는 거라/ 사람 눈엔 보이지 않은 몸일지라도/이따금씩 제몸뚱이도 내보이고 싶어/ 살아있다는 걸 사람에게 보이고 싶어서/귀챦게 남의 단잠도/흔들어 깨우는 것일 꺼라
그렇지! 그럼요! 제가 하고픈 말이지요!!!!!
2005.09.03 23:24:49 (*.238.113.75)
경선아~
이 곡 이 詩하고 너무 잘 어울린다.
마음을 마구 흔들어 그 옛날 내가 늘 그리던 어떤 곳으로 날 데려간다.
결국 내 둥지로 돌아오지만 가끔은 정신적인 방황을 하는 것도 그리 나쁜건 아닌것 같아.
우리의 빈 자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또 기어코 메꿔야만 하는 자리임을 확인시켜 주기 때문에~ 음악이 있고 좋은 시가 있고 정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는데 무엇을 더 바라리오.
교수님이 무슨 상을 받으셨다고 했지?
정말 상 받으실만 해, 그치?
지난번 우리 곰배령 갔을 때 그 얘기를 해드리는건데 말야.
안 내려가겠다고 벌렁 눞기나 하고 말야.
담에 같이 가게 되면 칭찬해드리자.(:y)
이 곡 이 詩하고 너무 잘 어울린다.
마음을 마구 흔들어 그 옛날 내가 늘 그리던 어떤 곳으로 날 데려간다.
결국 내 둥지로 돌아오지만 가끔은 정신적인 방황을 하는 것도 그리 나쁜건 아닌것 같아.
우리의 빈 자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또 기어코 메꿔야만 하는 자리임을 확인시켜 주기 때문에~ 음악이 있고 좋은 시가 있고 정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는데 무엇을 더 바라리오.
교수님이 무슨 상을 받으셨다고 했지?
정말 상 받으실만 해, 그치?
지난번 우리 곰배령 갔을 때 그 얘기를 해드리는건데 말야.
안 내려가겠다고 벌렁 눞기나 하고 말야.
담에 같이 가게 되면 칭찬해드리자.(:y)
2005.09.04 08:51:19 (*.121.73.60)
그래 화림아~
우리 참 뒤늦게 福 생겼지?
이런 시를 쓰는 시인도 알게되고
시와 음악을 제대로 느낄 줄 아는 귀한 친구들도 생기고....
법정스님이 평생에 한번인가 하신 주례사에서
일주일에 한번은 부부가 시를 소리내어 두런두런 읽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댔어.
프랑스에선 학생들에게 시를 의무적으로 암송시킨다는 얘기도 있지.
우리 인간들이 즘생들과 다른 점은 문화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거잖아.
우리나라 사람들도 시를 외우고 읽고(우리들은 이미 외우기엔 한물갔지롱 ㅋㅋㅋ)
사회정화 法이 따로 뭐 필요하겠니
우리 참 뒤늦게 福 생겼지?
이런 시를 쓰는 시인도 알게되고
시와 음악을 제대로 느낄 줄 아는 귀한 친구들도 생기고....
법정스님이 평생에 한번인가 하신 주례사에서
일주일에 한번은 부부가 시를 소리내어 두런두런 읽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댔어.
프랑스에선 학생들에게 시를 의무적으로 암송시킨다는 얘기도 있지.
우리 인간들이 즘생들과 다른 점은 문화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거잖아.
우리나라 사람들도 시를 외우고 읽고(우리들은 이미 외우기엔 한물갔지롱 ㅋㅋㅋ)
사회정화 法이 따로 뭐 필요하겠니
2005.09.04 09:29:53 (*.222.111.159)
경선,순호,명옥,화림아!
우리 가끔은 일상에서 깨어나와
미풍이 실어다주는 코끝에 비릿한 바다냄새와
붉다못해 마음 저리게 하는 노을에 마음을 빼앗기기도 하고
푸른 바다에 붉은 물 드리우는 바닷물속으로
한번 살포시 빠졌다가
노을빛 마음껒 받아서 잃어버렸던 사랑 다시 돌려세워
노을빛으로 그림을 그리자.
우리는 가을여인들.
을왕리에가면 해수욕장끝으로 감돌아드느곳
날좋은날 찾아가면 기가막힌 석양을 볼수 있는데
동해에 뜨는해의 아름다움과 활기보다
나는 서해에 석양을 좋아하게 되었다네
가을여인,우리는 그러고보니 추녀롬세.
추녀들이여 아주 가을이 저물기전에
석양빛을 받으러 정서가 맞는 우리들 길 떠나보세
세시경에 우리집에서 떠나면 한시간이내에 그곳까지 도착하지.
우리집바깥사람 그곳 너무 좋아해서 벌써 여섯차례 다녀 왔다네
내가 더 좋아하는지는 모른다네.
벼란간에 이것저것 동행 하자고
바람잡이가 되어 바람을 일으키는것도 같지만
좋은 바람은 우리 삶 중의 시들어가는 정신의 바이타민이 아니겠는가하네
나는 기꺼이 바람잡이가 되어 동생들과 이 가을을 잘 맞고 싶구려.....
Romace 에 너무 취했나?
멜랑꼴리리리리ㅣㅣㅣㅣㅣㅣㅣㅣㅣ ................하다네.
우리 가끔은 일상에서 깨어나와
미풍이 실어다주는 코끝에 비릿한 바다냄새와
붉다못해 마음 저리게 하는 노을에 마음을 빼앗기기도 하고
푸른 바다에 붉은 물 드리우는 바닷물속으로
한번 살포시 빠졌다가
노을빛 마음껒 받아서 잃어버렸던 사랑 다시 돌려세워
노을빛으로 그림을 그리자.
우리는 가을여인들.
을왕리에가면 해수욕장끝으로 감돌아드느곳
날좋은날 찾아가면 기가막힌 석양을 볼수 있는데
동해에 뜨는해의 아름다움과 활기보다
나는 서해에 석양을 좋아하게 되었다네
가을여인,우리는 그러고보니 추녀롬세.
추녀들이여 아주 가을이 저물기전에
석양빛을 받으러 정서가 맞는 우리들 길 떠나보세
세시경에 우리집에서 떠나면 한시간이내에 그곳까지 도착하지.
우리집바깥사람 그곳 너무 좋아해서 벌써 여섯차례 다녀 왔다네
내가 더 좋아하는지는 모른다네.
벼란간에 이것저것 동행 하자고
바람잡이가 되어 바람을 일으키는것도 같지만
좋은 바람은 우리 삶 중의 시들어가는 정신의 바이타민이 아니겠는가하네
나는 기꺼이 바람잡이가 되어 동생들과 이 가을을 잘 맞고 싶구려.....
Romace 에 너무 취했나?
멜랑꼴리리리리ㅣㅣㅣㅣㅣㅣㅣㅣㅣ ................하다네.
2005.09.04 11:06:47 (*.121.73.60)
은희언니~ 가요 제발 가요 ㅎㅎㅎ
얘들아 너희도 좋지?
가을 이 끝나기 전 秋女일 때 가자.
그런데 點點이들은 어쩌나....(:a)
얘들아 너희도 좋지?
가을 이 끝나기 전 秋女일 때 가자.
그런데 點點이들은 어쩌나....(:a)
2005.09.04 11:40:57 (*.222.111.159)
갸들은 요즘 지네들 놀이터 만드느라
정신이 없더라.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내는 세월도
잊은줄 알았던 옛얼굴 다시 만나 흥분하고 들뜨는 즐거움도
가라앉을즈음
그때나 넌지시
노을빛도 저물어가는 가을도
다시 쳐다 보일때가 있느니라 하고
말 부쳐봄이 좋을것 같으이.....
정신이 없더라.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내는 세월도
잊은줄 알았던 옛얼굴 다시 만나 흥분하고 들뜨는 즐거움도
가라앉을즈음
그때나 넌지시
노을빛도 저물어가는 가을도
다시 쳐다 보일때가 있느니라 하고
말 부쳐봄이 좋을것 같으이.....
2005.09.04 14:47:19 (*.186.241.201)
은희언니 너무 멋져요.
그러고 보니 제가 서해의 석양을 보면서 자라서 동해의 일출이 보이는 곳에서 살고 있네요.
학생 시절 뭐가 그리도 두려운지 거의 일탈을 못해봤지만 친구와 함께 석양이 아름다운 곳을 찾아 다닌 적은 꽤 있었어요. 부산은 해마다 신년아침 일출을 보려고 거의 전쟁 수준으로(정말로 난리에요) 야단들이던데 석양과 일출은 비교 할 수 없지만 전 지는 해가 아름답더라구요.
그러고보니 해변에서 밤을 새우다 지는 달을 보는 것도 환상이었지요. 을왕리 해수욕장이었던가? (마드리갈 합창단 반주자를 한 덕분에 여름이면 캠프 참가 할 기회가 있었고 대학 친구들이 모두 고등학교 시절까지 연습때문에 놀아 보지를 못한 공통점에 마음이 맞아서 시간만 나면 5명이서 놀러 다녔답니다.)
달이 지기 직전 하늘이 그이상 파랄 수 없을 정도로 푸른 빛을 띄는 걸 보고 한 남자 후배가 그러더군요. "저 이상 더 차가운 건 없어. 차가움의 극치야!" 라고요.
전 취향이 좀 독특한지 황량한 곳을 좋아 한답니다. 거의 인공적인 손질이 안된 곳이요.
그래서 계절은 가을도 끝자락에 낙엽이 다 떨어진 즈음의 바람 부는 숲이 좋고 그래요.
꽃은 이른 봄 등산로 한 쪽 구석에 밟힐 것 같이 피어 있는 작은 들꽃이 좋고 ...................
그런데 이 음악이 요새 유행하는 말로 중독성이 아주 강한 모양이에요.
도무지 한 번 들어 오면 빠져 나갈 수가 없으니~~~~~~~~~~~~~~~~~~아~~~좋다`````````(:l)(:l)(:l)(:l)(:l)
그러고 보니 제가 서해의 석양을 보면서 자라서 동해의 일출이 보이는 곳에서 살고 있네요.
학생 시절 뭐가 그리도 두려운지 거의 일탈을 못해봤지만 친구와 함께 석양이 아름다운 곳을 찾아 다닌 적은 꽤 있었어요. 부산은 해마다 신년아침 일출을 보려고 거의 전쟁 수준으로(정말로 난리에요) 야단들이던데 석양과 일출은 비교 할 수 없지만 전 지는 해가 아름답더라구요.
그러고보니 해변에서 밤을 새우다 지는 달을 보는 것도 환상이었지요. 을왕리 해수욕장이었던가? (마드리갈 합창단 반주자를 한 덕분에 여름이면 캠프 참가 할 기회가 있었고 대학 친구들이 모두 고등학교 시절까지 연습때문에 놀아 보지를 못한 공통점에 마음이 맞아서 시간만 나면 5명이서 놀러 다녔답니다.)
달이 지기 직전 하늘이 그이상 파랄 수 없을 정도로 푸른 빛을 띄는 걸 보고 한 남자 후배가 그러더군요. "저 이상 더 차가운 건 없어. 차가움의 극치야!" 라고요.
전 취향이 좀 독특한지 황량한 곳을 좋아 한답니다. 거의 인공적인 손질이 안된 곳이요.
그래서 계절은 가을도 끝자락에 낙엽이 다 떨어진 즈음의 바람 부는 숲이 좋고 그래요.
꽃은 이른 봄 등산로 한 쪽 구석에 밟힐 것 같이 피어 있는 작은 들꽃이 좋고 ...................
그런데 이 음악이 요새 유행하는 말로 중독성이 아주 강한 모양이에요.
도무지 한 번 들어 오면 빠져 나갈 수가 없으니~~~~~~~~~~~~~~~~~~아~~~좋다`````````(:l)(:l)(:l)(:l)(:l)
2005.09.04 18:21:34 (*.116.76.173)
저는 김은희선배님 글을 읽는 재미에 들어옵니다. 유명옥선배님.
농사가 바쁘셔서 글을 더 못쓰시는지,
아니면..
농사를 지으셔서 좋은 글을 쓰시는지...
농사가 바쁘셔서 글을 더 못쓰시는지,
아니면..
농사를 지으셔서 좋은 글을 쓰시는지...
2005.09.04 21:41:35 (*.222.111.159)
그대 진수후배여!
내 1.4후퇴때 태어난 막내 남동생 이름과 같은
글사랑 춘선이방에서 용기내어 나를 여기까지 오게한 길잡이인
배경음악을 선사했던 그대 진수 후배여!
모두들 그 선율이 서로에 가슴에 스며들어 마음속 깊은곳 잊혀졌던
과거로의 회귀와 그리움을 일깨어주고 사랑으로 다시 태어나
중요한 인연의 끈을 여며주었으니
그대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 중 행복나눔이.
옆집 손님인지 우리집 동생인지 잠시 잊기에 충분한 자상함은
그대 사랑하는 안식구도 따님도 모두 포근한 그대 사랑 속에서
행복하시리라 짐작이 된다오
부디 우리집에 좋은음악 좋은글 남기시고
고맙게 생각하오니
서로 위안이 되는 친구 동생 후배가 되자구요.
2005.09.04 23:54:52 (*.120.114.97)
경선아 시귀절이 우리들마음을
꼭 들여다보는 느낌이였어 그회오리바람은
갑자기 불어 닥치기도 하고
나도모르게가라앉기도 하고 말야 순호의말이
마음이찐하네 가을의 바닷가와 이음악 환상적이네(:y)(:l)
꼭 들여다보는 느낌이였어 그회오리바람은
갑자기 불어 닥치기도 하고
나도모르게가라앉기도 하고 말야 순호의말이
마음이찐하네 가을의 바닷가와 이음악 환상적이네(:y)(:l)
2005.09.05 04:55:14 (*.19.209.17)
It's Sunday afternoon.
After mass, I visit inil.or.kr to read all things you express and reveal.
Eun Hee unni,
I think people in here, they prefer to have western exposure house than estern exposure to see sunset. I mean lots of windows in west side houseto see sunset.
After mass, I visit inil.or.kr to read all things you express and reveal.
Eun Hee unni,
I think people in here, they prefer to have western exposure house than estern exposure to see sunset. I mean lots of windows in west side houseto see sunset.
2005.09.05 04:59:25 (*.100.37.157)
인순아~ 너를 이곳에서 며칠 못보니 왜 그리 궁금한지
내일 쯤 전화하려 했었어.
검사결과는 좋겠지?
지난번 참 좋았었는데 니가 없어서 아주 아쉬웠어.
인순아 회오리바람? 좋~았~어 너야말로 휴화산을 감추고 사는 여인이리...
우리 가을 바닷가에서 이음악 떠올리며 거닐자꾸나.....
시인같은 외모(순호 평가 나도 수긍)) 옥규야
이젠 이름만 봐도 반갑고야...
화림이가 새로운 만남들에 얽힌 감정변이가
꼭 연애하는 기분이 든다고카든데 왜 아니겠니...
요즈음 많이 바쁘지? 12기 아가씨들
은행잎이 샛노래지면 복수혈전 촬영 들어갈껴
깊은 산속 샘물처럼 감성의 샘이 마르지 않는 춘선아
나를 위해 기도해준다고? 여기다 고맙다는 댓글 쓴다.
토요일 날 친구들과 청계천 다리를 거닐었는데
도심에 흐르는 실개천 ...인상적이더라.
춘선이가 봤으면 새로운 느낌이 왔을꺼야.
늑대와 개를 구분 못하게 되는 저녁 무렵
도심을 흐르는 맑은 물...물밑에 잔잔한 돌맹이들... 고층건물과의 절묘한 배합
그 거리에 부는 바람...한잔의 커피향... 좋을 수밖에 없겠지?
2005.09.05 05:17:22 (*.19.209.17)
I pushed enter botton, I have to continue. Sorry.
Eun Hee unni enjoy a picturesque sunset as much as you can.
I am so grateful being here to escape for our daily life.
Everythings seems like to calm down after storm.
What can we do for them?
Pray for them to heal, support for them practically.
People are so generous to help. Yesterday our neighberhood made sandwiches, cookies for fundraising for victims. My 4 years old nephew gave his saving money. I guess he was talking to brain hard. His version of thinking is talking to his brain(when he was 2 years old he express that sentence). T.V. camera man caught him putting his money in the Jar. He was very proud himself.
Kyung sun unni, Myung Ok and Insoon unni,
It is exciting to see you guys gathering so often for sharing in cutural activities as a grandma or azumma. I wish I were there now.
Love you all,
Kyoohui
Eun Hee unni enjoy a picturesque sunset as much as you can.
I am so grateful being here to escape for our daily life.
Everythings seems like to calm down after storm.
What can we do for them?
Pray for them to heal, support for them practically.
People are so generous to help. Yesterday our neighberhood made sandwiches, cookies for fundraising for victims. My 4 years old nephew gave his saving money. I guess he was talking to brain hard. His version of thinking is talking to his brain(when he was 2 years old he express that sentence). T.V. camera man caught him putting his money in the Jar. He was very proud himself.
Kyung sun unni, Myung Ok and Insoon unni,
It is exciting to see you guys gathering so often for sharing in cutural activities as a grandma or azumma. I wish I were there now.
Love you all,
Kyoohui
2005.09.05 11:06:08 (*.100.37.157)
규희씨 그래요 이곳은 우리들의 쉼터예요. 일상에서 잠시 도망질해서 숨은.
미국은 허리케인 때문에...너무 안됐어요.
자연의 힘은 사람이 어떻게 할 수없는...우리 사람들은 그에 비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일까요.
그래서 神께 의지를 하는 것이겠지요.
한국에 온다고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언니덜` 꼭 보고 가요.
물론 `몽땅` 서비스만 받으면 된다오(이럼 부담 느낄래나)
12기들 보다 우린 얼마나 순벌력이 떨어지는지 빠르게 돈내는 법을 배우러
학원 다녀야 할 지경이었지요.
한국에 가을에 우리 빠져보자고요ㅎㅎㅎ(:f)(:l)
미국은 허리케인 때문에...너무 안됐어요.
자연의 힘은 사람이 어떻게 할 수없는...우리 사람들은 그에 비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일까요.
그래서 神께 의지를 하는 것이겠지요.
한국에 온다고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언니덜` 꼭 보고 가요.
물론 `몽땅` 서비스만 받으면 된다오(이럼 부담 느낄래나)
12기들 보다 우린 얼마나 순벌력이 떨어지는지 빠르게 돈내는 법을 배우러
학원 다녀야 할 지경이었지요.
한국에 가을에 우리 빠져보자고요ㅎㅎㅎ(:f)(:l)
2005.09.06 08:04:11 (*.100.37.157)
윗 글에 `순벌력`은 순발력`의 오타.
이렇게 짧은 글에서도 교정봐도 오타가 나오니...
오타 曰 `나 잡아봐라 메롱` ::p
2005.09.06 09:19:57 (*.183.209.214)
ㅋㅋㅋ~!
오타 曰 ~ '나 잡아 봐라 메롱" (x7)
ㅍㅎㅎㅎㅎ 되게 웃긴다 (x18)(x18)(x18)
<순벌력>해두 다알아.....켁켁켁(x10)
오타 曰 ~ '나 잡아 봐라 메롱" (x7)
ㅍㅎㅎㅎㅎ 되게 웃긴다 (x18)(x18)(x18)
<순벌력>해두 다알아.....켁켁켁(x10)
2005.09.06 19:43:44 (*.238.113.75)
맞아,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니까 ㅎㅎㅎ
경선아~
이 음악 듣고 싶어 이방에 들어왔다.
아무래도 CD 를 하나 사서 차에서 운전할때 들어야겠다.
석양의 주황빛으로 번지는 노을을 바라보면서 듣고 싶은 음악이야.(:y)
경선아~
이 음악 듣고 싶어 이방에 들어왔다.
아무래도 CD 를 하나 사서 차에서 운전할때 들어야겠다.
석양의 주황빛으로 번지는 노을을 바라보면서 듣고 싶은 음악이야.(:y)
2005.09.06 20:29:35 (*.222.111.250)
화림아!
조금전에 강화풍물시장다녀오면서 태풍영향인지 바람은 차가 흔들릴정도로
세게부는데 하늘은 정말 그런 옥색하늘은 간만에보았다네.
노을인지 구름이 흩어지면서 상처받아 멍이들었는지 벌그레 주홍도 아닌것이
노르스므레하고 형용할 수 없는 빛으로 닥아오는데 하늘이 열리려나
우리집양반도 나도 연상 탄성을 쏟아내었다네.
집에와서도 부얶창문으로 보이는 하늘은 너무 고와서
이래도 되는건가 이래도 되는건가....
나이가 안만이래도 가슴 설레이는 오늘 저녁 해질무렵
화림이 말마따나 이 음악이 차안에 가득하다면
그냥 하늘따라 가보련만
음악없는 덕분에 집으로 일찍 돌아오긴했다네.
그러니 운전중에는 이 음악은 듣지 마시게나.
그저 이방에서나 그대 침실 머리맡에 두고 듣게나....
조금전에 강화풍물시장다녀오면서 태풍영향인지 바람은 차가 흔들릴정도로
세게부는데 하늘은 정말 그런 옥색하늘은 간만에보았다네.
노을인지 구름이 흩어지면서 상처받아 멍이들었는지 벌그레 주홍도 아닌것이
노르스므레하고 형용할 수 없는 빛으로 닥아오는데 하늘이 열리려나
우리집양반도 나도 연상 탄성을 쏟아내었다네.
집에와서도 부얶창문으로 보이는 하늘은 너무 고와서
이래도 되는건가 이래도 되는건가....
나이가 안만이래도 가슴 설레이는 오늘 저녁 해질무렵
화림이 말마따나 이 음악이 차안에 가득하다면
그냥 하늘따라 가보련만
음악없는 덕분에 집으로 일찍 돌아오긴했다네.
그러니 운전중에는 이 음악은 듣지 마시게나.
그저 이방에서나 그대 침실 머리맡에 두고 듣게나....
2005.09.07 08:27:50 (*.226.183.157)
경선아! 나 이음악 하고 시를 교회 홈피에 올렸는데 엄청 칭찬을 듣고 있다. 어제 날씨가 기가 막히게 맞아 떨어졌지 않니?
은희 언니 보다 나이가 더 많으신 권사님께서 이 시와 음악을 들으니 가슴이 출렁거린다고 하시면서 "그래 바람이 부는 것도 다 까닭이 있을테지" 라는댓글을 쓰셨고 다들 내가 행복을 가져다 준다고 기뻐하더라. 인일 홈피 덕분에 이런 칭찬까지 듣고 산다.
어제 그 일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라 운동도 빠졌지뭐니? 한시간이 안
은희 언니 보다 나이가 더 많으신 권사님께서 이 시와 음악을 들으니 가슴이 출렁거린다고 하시면서 "그래 바람이 부는 것도 다 까닭이 있을테지" 라는댓글을 쓰셨고 다들 내가 행복을 가져다 준다고 기뻐하더라. 인일 홈피 덕분에 이런 칭찬까지 듣고 산다.
어제 그 일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라 운동도 빠졌지뭐니? 한시간이 안
2005.09.07 19:06:22 (*.100.37.157)
명옥아~우리 중학교 영어 텍스트 유니온이던가
그곳에 크리스티나 로제티의 `Who was seen the wind`란 시가 있었잖니
누가 바람을 보았을까요
너도 나도 못보았지요
그러나 나뭇잎이 흔들릴 때 우리는 바람이 지나가는 것을 알지요....
대충 이런 내용이었었는데 그 때는 바람을 글자 그대로 바람이라 알고 있던 시절이었지
비,바람,구름 등등에 섞여있는 자연현상 정도로.
그리고 수많은 시간이 흘러갔다.
바람이 은유하는 내용을 나름대로 뜻풀이하며 나름대로 이해하고 있지.
요즈음은 바람=자유라고 생각한단다.
오늘 야외에 갔었거든.
날씨 정말 좋았고 니말처럼 귀여운 구름들이 떠다니는데
마치 오클랜드의 날씨와 흡사하더라.
너희 집 상상만해도 멋지겠다.
너는 아마 이 음악을 듣고 이미 피아노로 쳐봤을 것 같은데...
산이 보이는 방(전망좋은 방)에서 피아노를 치는 모습 그려진다.
악기를 잘 다루는 사람, 그림을 그리는 사람 모두 부러운 사람들이야.
나이들수록 예술이 당긴다고나 할까 뭐 그러네...
4일에 보고 5일엔 같이 단풍구경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구나.(x1)
그곳에 크리스티나 로제티의 `Who was seen the wind`란 시가 있었잖니
누가 바람을 보았을까요
너도 나도 못보았지요
그러나 나뭇잎이 흔들릴 때 우리는 바람이 지나가는 것을 알지요....
대충 이런 내용이었었는데 그 때는 바람을 글자 그대로 바람이라 알고 있던 시절이었지
비,바람,구름 등등에 섞여있는 자연현상 정도로.
그리고 수많은 시간이 흘러갔다.
바람이 은유하는 내용을 나름대로 뜻풀이하며 나름대로 이해하고 있지.
요즈음은 바람=자유라고 생각한단다.
오늘 야외에 갔었거든.
날씨 정말 좋았고 니말처럼 귀여운 구름들이 떠다니는데
마치 오클랜드의 날씨와 흡사하더라.
너희 집 상상만해도 멋지겠다.
너는 아마 이 음악을 듣고 이미 피아노로 쳐봤을 것 같은데...
산이 보이는 방(전망좋은 방)에서 피아노를 치는 모습 그려진다.
악기를 잘 다루는 사람, 그림을 그리는 사람 모두 부러운 사람들이야.
나이들수록 예술이 당긴다고나 할까 뭐 그러네...
4일에 보고 5일엔 같이 단풍구경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구나.(x1)
2005.09.07 23:48:29 (*.238.113.75)
은희언니~
오늘 모임에서 남한산성에 다녀왔어요.
하늘이 높아지고 바람은 청량하고 조각 구름이 떠있어 가을이 성큼 다가옴을 실감나게 하더군요. 오는 길은 노을이 흩어져 기묘한 형상이었는데 왜 그리 허전하고 쓸쓸한지요.
정신없이 엄마를 보내드렸지만 시간이 갈수록 엄마 생각에 가슴이 쓰려 죽겠네요.
"엄마, 나에요~'하고 전화 할 수가 없게 됬잖아요.
기도를 해야겠지요. 새벽엔 영이 맑다니까 새벽에 기도를 해야겠지요.
모두를 용서하고 베풀고 가셨으니 분명 좋은 데 계실텐데 이렇게 목이 메어 죽겠네요.
친구들아~
나 흉보지마, 웃다가도 문뜩 엄마 생각이 나고 일하다가도 엄마 생각하면 눈물이 흐르고 시간이 가면 나아지려나 더해지려나~
경선아, 너도 엄마가 돌아가셨으니 내 맘 이해하겠지?
엄마의 빈자리가 이렇게 클줄이야~
그냥 써봤어. 자꾸 목이 메어서~
오늘 모임에서 남한산성에 다녀왔어요.
하늘이 높아지고 바람은 청량하고 조각 구름이 떠있어 가을이 성큼 다가옴을 실감나게 하더군요. 오는 길은 노을이 흩어져 기묘한 형상이었는데 왜 그리 허전하고 쓸쓸한지요.
정신없이 엄마를 보내드렸지만 시간이 갈수록 엄마 생각에 가슴이 쓰려 죽겠네요.
"엄마, 나에요~'하고 전화 할 수가 없게 됬잖아요.
기도를 해야겠지요. 새벽엔 영이 맑다니까 새벽에 기도를 해야겠지요.
모두를 용서하고 베풀고 가셨으니 분명 좋은 데 계실텐데 이렇게 목이 메어 죽겠네요.
친구들아~
나 흉보지마, 웃다가도 문뜩 엄마 생각이 나고 일하다가도 엄마 생각하면 눈물이 흐르고 시간이 가면 나아지려나 더해지려나~
경선아, 너도 엄마가 돌아가셨으니 내 맘 이해하겠지?
엄마의 빈자리가 이렇게 클줄이야~
그냥 써봤어. 자꾸 목이 메어서~
2005.09.08 06:17:57 (*.100.37.157)
바람의 딸이고 싶은 화림아~
엄마생각 많이 나지?
우리 엄만 천수를 다하시고 가셨는데도....너무 슬프더라.
그 때 먼저 떠오른 생각,무조건적인 사랑은 이젠 없겠구나였어.
엄마의 자식에 대한 사랑,더 이상의 무조건적인 사랑은 없지 않던?
니네 엄마는 아직 더 사실 수있는 연세였으니 니가 얼마가 가슴아프겠니...
~~에 가서 우리 많은 얘기 나누자꾸나
엄마생각 많이 나지?
우리 엄만 천수를 다하시고 가셨는데도....너무 슬프더라.
그 때 먼저 떠오른 생각,무조건적인 사랑은 이젠 없겠구나였어.
엄마의 자식에 대한 사랑,더 이상의 무조건적인 사랑은 없지 않던?
니네 엄마는 아직 더 사실 수있는 연세였으니 니가 얼마가 가슴아프겠니...
~~에 가서 우리 많은 얘기 나누자꾸나
2005.09.08 15:48:17 (*.238.113.75)
경선아~
엄마가 혼자 외롭게 사시다가 가신게 그렇게 가슴이 아프구나.
나같음 혼자살면 좋아서 춤도 추겠구만 모가 그리 아들이랑 살고 싶은지~
어제 밤엔 엄마가 돌아가신 친구한테 전화라도 하려고 보니까 12시가 다 되서 내가 왜 이렇게 맘을 못 다스리나 하고 울다가 그냥 잤더니 아침에 눈이 부었더라.
그런데 아침에 내가 전화하고 싶었던 친구한테 전화가 왔지뭐야.
그 얘기를 했더니 자기 1시에 잤다고 전화하지 그랬냐구 하더라.
자기도 두고 두고 못한것만 생각나서 지금도 맘이 아프다고 하더라.
우리 딸이 아기 보고 싶지 않느냐고 전화와서 오늘은 예은이랑 놀아주러 간다.
같이 그네를 타면 어찌나 좋아하는지~
참, 결혼 안시킨 애들한테 손주얘기 하면 화내던데 ㅎㅎㅎ
니 딸 조신하고 야무지게 생겼더라.
엄마 닮았을텐데 오죽 하겠니.
좋은데로 시집갈거야. 걱정 말아라.
나도 좋은 자리 있나 알아볼게.
니가 내맘 알아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어.
나 딸네집 간다. 안녕.
아버님? 몰러 대충 드시라고 그래.(x14)
엄마가 혼자 외롭게 사시다가 가신게 그렇게 가슴이 아프구나.
나같음 혼자살면 좋아서 춤도 추겠구만 모가 그리 아들이랑 살고 싶은지~
어제 밤엔 엄마가 돌아가신 친구한테 전화라도 하려고 보니까 12시가 다 되서 내가 왜 이렇게 맘을 못 다스리나 하고 울다가 그냥 잤더니 아침에 눈이 부었더라.
그런데 아침에 내가 전화하고 싶었던 친구한테 전화가 왔지뭐야.
그 얘기를 했더니 자기 1시에 잤다고 전화하지 그랬냐구 하더라.
자기도 두고 두고 못한것만 생각나서 지금도 맘이 아프다고 하더라.
우리 딸이 아기 보고 싶지 않느냐고 전화와서 오늘은 예은이랑 놀아주러 간다.
같이 그네를 타면 어찌나 좋아하는지~
참, 결혼 안시킨 애들한테 손주얘기 하면 화내던데 ㅎㅎㅎ
니 딸 조신하고 야무지게 생겼더라.
엄마 닮았을텐데 오죽 하겠니.
좋은데로 시집갈거야. 걱정 말아라.
나도 좋은 자리 있나 알아볼게.
니가 내맘 알아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어.
나 딸네집 간다. 안녕.
아버님? 몰러 대충 드시라고 그래.(x14)
2005.09.08 18:32:19 (*.84.109.6)
으앙! 화림아 경선아 우리딸 보내놓고 나랑 지아버지랑 너무허전하다.
지아버지는 공연히 유학보냈다고 씰떼없는 소리도 해보는양보면
나보다 더 섭섭한 모양인가보더라. 애꿎은 담배만 태우고....
1시 비행기라 일찍 딸아이는 들어갔고 벌써 돌아와서 어지럽혀진 딸애방 청소하고,
컴앞에 앉았는데
인터넷이 안되서 KT직원 불러 지금에서야 고치고 갔네.
오늘따라 인터넷도 안되어서 답답했네그려.
누구엔가라도 말붙이고 싶었건만말야.
자네들은 돌아가신 어머니 때문에 가슴 아퍼하는데
나는 애물단지 딸년 때문에 가슴이 저리네
남들은 설흔여섯에 유학가는일이 호강하는걸로 말한다마는
에미 애비는 결혼도 안하고 일에만 매달리는 딸을 보면은
측은하게 우선 생각키우니 부모란 이래도 저래도 자식사는 모양이
걱정만 되지싶네.
가는날 까지 까다로운 무대총감독 때문에 보완 작업 해주고 가느라고
새벽3시 까지 일하고 짐은 지 동생이랑 엄마가 대충 꾸려주었으니 나중에
지가 보충 짐 꾸리려니 밤을 홀딱 지새울 수 밖에,
공항가는 차속에서도 내내 지쳐있는 모습보고 너도 니 팔자니 얼쩔 수 없구나 하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
우리딸애는 무슨 바람이 들어서 그 바람 쫓아 그곳까지 갔을꼬?
음악때문에 으앙!
더 눈물난다 으이이잉잉잉....
지아버지는 공연히 유학보냈다고 씰떼없는 소리도 해보는양보면
나보다 더 섭섭한 모양인가보더라. 애꿎은 담배만 태우고....
1시 비행기라 일찍 딸아이는 들어갔고 벌써 돌아와서 어지럽혀진 딸애방 청소하고,
컴앞에 앉았는데
인터넷이 안되서 KT직원 불러 지금에서야 고치고 갔네.
오늘따라 인터넷도 안되어서 답답했네그려.
누구엔가라도 말붙이고 싶었건만말야.
자네들은 돌아가신 어머니 때문에 가슴 아퍼하는데
나는 애물단지 딸년 때문에 가슴이 저리네
남들은 설흔여섯에 유학가는일이 호강하는걸로 말한다마는
에미 애비는 결혼도 안하고 일에만 매달리는 딸을 보면은
측은하게 우선 생각키우니 부모란 이래도 저래도 자식사는 모양이
걱정만 되지싶네.
가는날 까지 까다로운 무대총감독 때문에 보완 작업 해주고 가느라고
새벽3시 까지 일하고 짐은 지 동생이랑 엄마가 대충 꾸려주었으니 나중에
지가 보충 짐 꾸리려니 밤을 홀딱 지새울 수 밖에,
공항가는 차속에서도 내내 지쳐있는 모습보고 너도 니 팔자니 얼쩔 수 없구나 하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
우리딸애는 무슨 바람이 들어서 그 바람 쫓아 그곳까지 갔을꼬?
음악때문에 으앙!
더 눈물난다 으이이잉잉잉....
2005.09.08 18:39:52 (*.121.85.214)
어린애니 달래볼까 어른이니 같이울까 ::´(
심사트는 방향으로 알아서들 하시구려
이마빼기 넓으면은 부모덕이 있다지만
이나이가 다되도록 엄마앞에 앉아있네 ::(
화림이가 엄니여워 애절하게 슬퍼하며
울먹이니 그나이에 부모생각 무에그리
절절할꼬 하면서도 작년이때 울아버지
시난고난 하실적에 모두모여 침튀기며 (x19)
두분중네 누가먼저 가실랑가 의논분분
하였는데 울아버지 먼저보낸 울엄니는
오늘아침 분바르고 밥한공기 쓱잡숫고
경노당에 납시셨네 구구팔팔 구십구세
팔팔하게 살자스라 하시는지 현관열고
나서시며 퇴근헐때 괴기한근 사오니라 (x22)
심사트는 방향으로 알아서들 하시구려
이마빼기 넓으면은 부모덕이 있다지만
이나이가 다되도록 엄마앞에 앉아있네 ::(
화림이가 엄니여워 애절하게 슬퍼하며
울먹이니 그나이에 부모생각 무에그리
절절할꼬 하면서도 작년이때 울아버지
시난고난 하실적에 모두모여 침튀기며 (x19)
두분중네 누가먼저 가실랑가 의논분분
하였는데 울아버지 먼저보낸 울엄니는
오늘아침 분바르고 밥한공기 쓱잡숫고
경노당에 납시셨네 구구팔팔 구십구세
팔팔하게 살자스라 하시는지 현관열고
나서시며 퇴근헐때 괴기한근 사오니라 (x22)
天路歷程이란 단어는 그 옛날 세계사 시간에 들은 풍월이 있어
백과사전을 찾아봤지요.
영국 종교작가 J.버니언의 종교적 寓意소설이라 되어 있군요.
책은 2부작으로, 작자의 꿈이야기 형식으로 되어있답니다.
1부는 주인공이 처자를 버리고 한권의 성서를 들고 파멸의 도시를 떠나
낙담의 늪,죽음의 계곡,허영의 거리 등에서 많은 유혹과 곤란을 겪으면서
천국의 도시에 이르는 여정
2부는 동행을 거부했던 아내가 신앙의 눈을 떠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며
아이들을 데리고 그의 뒤를 따라가는 과정
詩題를 `천로역정`이라 했으면 너무 딱딱하고 여운이 전혀 없었을텐데
역시 시인께서는 `천로역정 혹은`으로 시맛을 많이 많이 살리신 것으로 사료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