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글 수 1,261

“파도소리 들리는 …”
어느 선배님이 올린 바닷가 풍경을 보며 흘러 나오는 멜로디를 따라 불러 봅니다.
파도치는 백사장을 보며 옛 생각에 젖었습니다.
30년전 여름에 오빠와 함께 (결혼 전엔 그렇게 불렀습니다) 온 식구가 오빠의 고향 태안반도의 만리포로 캠핑을 갔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니 태양이 작렬하는 해수욕장, 물이 빠져 나간 넓은 백사장에 젊음을 만끽하듯 수영하고, 뛰노는 인파로 가득하였습니다. 멀리 떠 있는 여객선에선
“똑딱선 기적소리 젊은 꿈을 싣고서, 갈매기 노래하는…”
유행가가 확성기를 통해 들려오고, 천리포쪽 갯바위 너머로 하얀 여객선 한 척이 인천에서 내려오고 있습니다. 길가엔 캠핑족을 상대로 동네 아줌마들이 머리에 수건을 쓰고 다라에 참외, 오이, 가지, 고추 등을 놓고 흥정을 하고 있습니다. 장작이나 짚으로 짠 돗자리를 파는 사내아이들도 보입니다.
만리포 백사장을 지나 천리포?넘어 가는 길목엔 텐트촌에 학생들이 둘러 앉아 기타치고, 음악을 틀어놓고 웃으며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장작을 피워 밥을 짓는 남학생들도 보입니다.
닭섬이 보이는 천리포엔 박정희 대통령의 조그만 별장이 있습니다.
오빠는 고등학교 때 제고 아카데미 회원들과 지도교사 이선생님을 모시고 캠핑을 왔다고 했습니다. 수학을 가르치는 이선생님은 불편하신 한 팔에도 아랑곳 않고 (불편하다는 것은 보는 우리들 학생들의 생각이라고 했죠.) 항상 웃으시는, 안경너머 눈빛이 반짝이는 멋진 선생님이셨다고, 제고 아카데미 회원들을 따로 불러 수학 과외공부도 시켜 주신 분이라고, 수학 선생님들은 특히 술도 잘 하시는데 (어느 선생님은 존함까지도 “노상 술” 이셨다고 하며…… 선생님 죄송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지 못한, 참 좋은 선생님 이시라고 열심히 칭찬합니다.
그때에 박정희 대통령의 둘째 따님이 그 곳 별장에 왔었는데 먼 발치에서만 보고, 함께 수영하고, 얘기 못한것이 아쉽다고, 모두들 아쉬운 마음이었다고 얘기하며…
정말 모처럼 시간낸 즐거웠던 시간이었다고 회상에 잠깁니다.
고깃배들이 들어 앉은 작은 선창이 있는 마을 모래 언덕에 오르면 작은 교회당이 나오고, 논밭을지나 산길에 접어들면 길가에 보랏빛 도라지 꽃들이 수줍게 피어 있고 소나무에 붙은 매미들이 요란하게 여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멀리 하얀 파도가 부서지는 방죽골, 일명 백리포가 내려다 보입니다.
해변가에 딱 한채 있는 초가집에 짐을 풀었습니다. 오빠와도 잘 아는 순박한 아저씨 내외가 방을 비워 주었습니다.
해당화 빨갛게 피어 있는 모래 언덕을 지나 바닷가 갯바위에 가면 굴, 고동, 담치라 하는 홍합이 무수히 있고 큰 썰물이 되면 소라와 해삼, 전복도 딸 수 있습니다.
아직 이곳 백사장은 외부인이 모르고 동네 현지인 만 아는 숨어있는 조용한 곳 입니다. 돌로 쌓아 만든 둑살엔 밀물 따라 왔다가 갇힌 물고기와 게들이 잡힙니다. 모래 속에는 깨끗한, 담백한 맛의 무늬가 예쁜 개양조개가 시골 아낙들의 즐거움으로, 숨어 자라고 있습니다.
물이 들어와 가득 차면 한길 넘는 깊이에도 모래가 하나하나 다 보이는 맑은 바다 입니다. , 물장난 치며, 수영하고, 바위에 올라 신기한 따개비, 말미잘, 바위 못속에서 노는 작은 물고기를 보며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조개 껍질도 줏어 실에 꿰어 목걸이도 만들었습니다. 바위 틈에서 잡은 고동과 모래 속에서 파낸 개양조개로 국을 끓여 저녁을 먹고 마당에 멍석을 깔았습니다. 쑥을 꺾어 모깃불을 피워 놓고 재잘 재잘 즐겁게 시간 가는 줄도, 피곤한 줄도 모르고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인심좋은 주인 아줌마가 내온 찐감자를 설탕에 찍어 먹고, 소금에 찍어 먹고 수염도 있고 엉성하게 박힌 옥수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새벽이슬이 차다’며 느릿하게 말씀하시는 주인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좋은 날씨라 마당에서 모두 노숙하기로 했습니다. 담요를 깔고 덮고 모두 일렬로 누웠습니다. “맨 옆엔 남자들이 누워라. 잘 지켜주어야지.”
엄마, 여동생 둘, 오빠는 모두 누워 하늘의 별을 보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너의 별…”
정말 그렇게 많은 별을, 반짝이는 영롱한 별들을 처음 보았습니다.
북두칠성이 원을 그리며 도는 것을 처음 보았습니다. 밝게 빛나는 오리온좌도.
은하수에 깔아 놓은 반짝이는 많은 작은 다이아몬드도 그 때 처음 보았습니다.
모두들 잠이 들었나 봅니다.
풀벌레 소리, 이름모를 것들의 소리, 부엉이 우는 소리, 산짐승의 소리가 간간이 들립니다. 철석 거리는 파도 소리와 함께…
긴꼬리의 별똥별이 떨어집니다. 소원을 빌어 봅니다.
‘ 주님, 오빠와 결혼하여 살고 싶어요.’
엄마는 잠이 오지 않나 봅니다.
“ 자네, 경숙이 사랑하나?” “예.”
“ 눈물 흘리지 않게 해 주게.” “예.”
“ 아버지 만 살아 계셨더라면…”
“ 엄마, 나 절대 울일 없을거야. 오빠 닮은 아들 낳고 잘 살거예요.”
“ 경숙이 닮은 딸도 낳을 겁니다. 예쁜…”
노랗게 빛나던 별들이 뿌옇게 커져 보입니다.
담요 속으로 따뜻한 누군가의 손이 나의 손을 꼬옥 잡아 주었습니다.
철썩 철얼썩 쏴아 ~
6월 17일 200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김 경숙.
2005.06.17 21:15:32 (*.248.225.48)
경숙아.,
너는 정말 善하고 곱구나
신앙따로 생활따로가 아니고 신앙과 생활이 일치된 모습이 눈에 보이거든
그러니 저렇게 글이 유려하게 표현되지.
점점 글이 소설가를 향해 가는 거 같어,작년보다 훨씬 근사해
마지막 귀절로 가면서는 괜히 얼굴이 붉어지고 배시시 웃음도 나온다야.
너는 정말 善하고 곱구나
신앙따로 생활따로가 아니고 신앙과 생활이 일치된 모습이 눈에 보이거든
그러니 저렇게 글이 유려하게 표현되지.
점점 글이 소설가를 향해 가는 거 같어,작년보다 훨씬 근사해
마지막 귀절로 가면서는 괜히 얼굴이 붉어지고 배시시 웃음도 나온다야.
2005.06.17 22:55:18 (*.81.30.53)
이 글을 읽으며 정신이 번쩍 들었읍니다.
파도 소리고 뭐고, 아카데미 얘기 나오고 이 병훈 선생님 얘기도 나오고....
기겁을 하여 아카데미 명단을 찾아 보니 우리 한 해 위 선배에 "박 인식"씨(미국 거주)
라고 계시는군요. 부군이 박 인식씨인 모양이군요.
"아, 왜 나는 머리가 이 모양일까? 왜 기억이 나지 않았을까?"
죄송하고도 죄송한데, 제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카데미 회원이셨으니 품질(?) 보장합니다.
자랑 같지만, 저 빼고, 정말 아카데미 회원들 대단한 분들이었읍니다.
공부는 기본이고 인품이 안 되면 입회가 안 됐죠.
지금도 사회 각계에서 아주 훌륭하게 이바지하고 있읍니다.
박 인식 선배님,
죄송합니다. 인사가 늦었읍니다.
이상한 경로로 인사 드리게 됐으나 양해 바랍니다.
인사 드리면서 30주년때 뵈었던, 이 병훈 선생님 사모님 생각이 나고
손잡고 우시던 모습이 떠 올라 눈 앞이 축축해 집니다.
돌아가실 때도 그 잘난 미국에 산다고 참석 못 했는데....
학교 때 그리 예뻐해 주셨는데.....
미동북부에 가끔 오는 공 용성(깜상)이라고 있지요?
아시다시피 걔도 아카데미 회원이었고 지금 선, 후배들 사이에 연락책으로 열심입니다.
1년에 3-4번 모여 놀러도 가고 하는 모양입니다.
언젠가 모두 모여 좋은 추억만 남아 있는 옛날 얘기하며 즐거운 시간 갖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 이병훈 선생님......
파도 소리고 뭐고, 아카데미 얘기 나오고 이 병훈 선생님 얘기도 나오고....
기겁을 하여 아카데미 명단을 찾아 보니 우리 한 해 위 선배에 "박 인식"씨(미국 거주)
라고 계시는군요. 부군이 박 인식씨인 모양이군요.
"아, 왜 나는 머리가 이 모양일까? 왜 기억이 나지 않았을까?"
죄송하고도 죄송한데, 제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카데미 회원이셨으니 품질(?) 보장합니다.
자랑 같지만, 저 빼고, 정말 아카데미 회원들 대단한 분들이었읍니다.
공부는 기본이고 인품이 안 되면 입회가 안 됐죠.
지금도 사회 각계에서 아주 훌륭하게 이바지하고 있읍니다.
박 인식 선배님,
죄송합니다. 인사가 늦었읍니다.
이상한 경로로 인사 드리게 됐으나 양해 바랍니다.
인사 드리면서 30주년때 뵈었던, 이 병훈 선생님 사모님 생각이 나고
손잡고 우시던 모습이 떠 올라 눈 앞이 축축해 집니다.
돌아가실 때도 그 잘난 미국에 산다고 참석 못 했는데....
학교 때 그리 예뻐해 주셨는데.....
미동북부에 가끔 오는 공 용성(깜상)이라고 있지요?
아시다시피 걔도 아카데미 회원이었고 지금 선, 후배들 사이에 연락책으로 열심입니다.
1년에 3-4번 모여 놀러도 가고 하는 모양입니다.
언젠가 모두 모여 좋은 추억만 남아 있는 옛날 얘기하며 즐거운 시간 갖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 이병훈 선생님......
2005.06.17 22:59:02 (*.81.30.53)
선배님,
혹시 e mail address를 여기 쓰실 수 있나요?
아카데미 소식을 받으시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용성이한테 연락하여 혹시 안 받고 계시면
선배님께도 보내라 하겠읍니다.
참석은 못 해도 어울리는 소식을 듣고 있으니 좋더군요.
혹시 e mail address를 여기 쓰실 수 있나요?
아카데미 소식을 받으시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용성이한테 연락하여 혹시 안 받고 계시면
선배님께도 보내라 하겠읍니다.
참석은 못 해도 어울리는 소식을 듣고 있으니 좋더군요.
2005.06.18 05:18:26 (*.252.155.7)
경숙선배님!
선배님의 아름다운 추억이 오늘 하롯동안 정신없이 다녀 피곤에 지친 제 마음을 참으로 따뜻하게 하는군요.. 고맙습니다. ^^
제가 8월 초에 샌프란시스코에 가게 되는데 한번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선배님..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
선배님의 아름다운 추억이 오늘 하롯동안 정신없이 다녀 피곤에 지친 제 마음을 참으로 따뜻하게 하는군요.. 고맙습니다. ^^
제가 8월 초에 샌프란시스코에 가게 되는데 한번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선배님..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
2005.06.18 06:55:27 (*.248.225.48)
경숙아, 시인인 4회 오인숙선배님께서 태안반도에 계시거든 (구체적으로 어딘지 까먹었어 ㅎㅎ)
글을 쓰기 위한 시상을 떠올리기 위해 그 지역에 웅지를 트셨다고 하네.
글사랑에도 오인숙선배님 글이 있단다.
다음주에 태안반도에서 오인숙선배님과 랑데뷰 하기로 되어있는데
서해바다 보면서 경숙이의 그림같은 사랑을 떠올리겠구나.
그냥 지도상의 한 지역일 뿐인데 갑자기 태안반도가 내 앞으로 다가와 버렸어.
별밤에 너의 어머니, 너, 그리고 너의 오빠^^가 나누었던 대화들이 분명 내 귓전에도 들리지 않을까해.
내가 태안반도 갈라고 하는데 어쩜 타이밍 맞추어 네가 이런 글을 올리니.
全心이 金心이네 정말.
글을 쓰기 위한 시상을 떠올리기 위해 그 지역에 웅지를 트셨다고 하네.
글사랑에도 오인숙선배님 글이 있단다.
다음주에 태안반도에서 오인숙선배님과 랑데뷰 하기로 되어있는데
서해바다 보면서 경숙이의 그림같은 사랑을 떠올리겠구나.
그냥 지도상의 한 지역일 뿐인데 갑자기 태안반도가 내 앞으로 다가와 버렸어.
별밤에 너의 어머니, 너, 그리고 너의 오빠^^가 나누었던 대화들이 분명 내 귓전에도 들리지 않을까해.
내가 태안반도 갈라고 하는데 어쩜 타이밍 맞추어 네가 이런 글을 올리니.
全心이 金心이네 정말.
2005.06.18 07:12:01 (*.55.33.210)
김경숙 선배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선배님 글을 애독하며 따라다니다가 동북부지부, 캐나다지부까지 가서
많은 선배님들의 대화에 심취하고 있읍니다.
유명애, 김인숙 선배와는 지척에 살고 있는데, 지난 MEMORIAL WEEKEND 에 이곳에
오셔서 찍은 사진을 보고 얼마나 아쉬웠는지요.
진작 등장할 것을..... 매일 눈팅만 했거든요.
아름다운 마음을 그대로 간직하며 사는 모습 부럽고, 존경합니다.
어디에선가 읽은 기억이 나는데, "너는 내가 사돈 맺고 싶은 친구야" 라는 말이
친구에 대한 가장 높은 찬사라고 합니다. 그런 찬사를 선배님께 드리고 싶네요
계속 우리를 뭉클하게 하는 좋은 글 올려 주세요
그동안 선배님 글을 애독하며 따라다니다가 동북부지부, 캐나다지부까지 가서
많은 선배님들의 대화에 심취하고 있읍니다.
유명애, 김인숙 선배와는 지척에 살고 있는데, 지난 MEMORIAL WEEKEND 에 이곳에
오셔서 찍은 사진을 보고 얼마나 아쉬웠는지요.
진작 등장할 것을..... 매일 눈팅만 했거든요.
아름다운 마음을 그대로 간직하며 사는 모습 부럽고, 존경합니다.
어디에선가 읽은 기억이 나는데, "너는 내가 사돈 맺고 싶은 친구야" 라는 말이
친구에 대한 가장 높은 찬사라고 합니다. 그런 찬사를 선배님께 드리고 싶네요
계속 우리를 뭉클하게 하는 좋은 글 올려 주세요
2005.06.18 11:54:15 (*.90.241.122)
김경숙 후배님!!
이곳에서 태안반도 얘기를 접하게 되니 반갑습니다.
5년 전 우리 가족이 만리포로 휴가를 갔다가 바다가 너무 좋아 "이런 곳에서 살았음 좋겠어"
라고 지나가듯 말했는데, 그 다음 해에 정말로 태안읍에 새 둥지를 마련했습니다. 아직 공부
중인 아들(대학원)은 그냥 인천에서 지내고 노인네(?) 둘만 "황금의 땅"이라고 부르는 이곳에서
산과 바다를 벗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시골에서 많은 작품을 쓸 수 있어서 시집을 두 권이나
묶을 수 있었던 것이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만리포, 천리포를 거쳐 백리포에 갔을 때 작지만 아늑하고 아름다운 해변에 그만 반해 버렸지요
그 푸르고 맑은 바다 색깔과 계란형 돌들이 깔린 한적한 곳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며 오래도록
아무 말 없이 잔잔하고 푸른 바다를 지켜봤지요. 아직까지도 그곳은 그렇게 한적한 곳으로 남아
있어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다른 곳은 팬션과 별장 등 개발이 되어 여름이면 온통 사람들로
북새통입니다. 경숙 후배의 기도가 이루어져 예쁘고 아름답게 사는 모습이 백리포의 바다 빛깔
같네요. 푸르르고 아늑한 평안을 간직한 해변 처럼---- 글도 아름답습니다.
영희 후배님! 랑데뷰의 날이 점점 가까워져 오고 있네요.
기다림이 있어 행복한 날들입니다. 우리 신두리 해변에서 영화 한 편 만들자구요
해무가 짙게 깔리고 해당화가 피어있는 해변을 그냥 걷기만 하면 되니까 어려울게 없지여
시간이 넉넉하면 만리포에서 백리포까지 내달려 보지요 뭐~~
만날 날을 기다리며----(:aa)
이곳에서 태안반도 얘기를 접하게 되니 반갑습니다.
5년 전 우리 가족이 만리포로 휴가를 갔다가 바다가 너무 좋아 "이런 곳에서 살았음 좋겠어"
라고 지나가듯 말했는데, 그 다음 해에 정말로 태안읍에 새 둥지를 마련했습니다. 아직 공부
중인 아들(대학원)은 그냥 인천에서 지내고 노인네(?) 둘만 "황금의 땅"이라고 부르는 이곳에서
산과 바다를 벗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시골에서 많은 작품을 쓸 수 있어서 시집을 두 권이나
묶을 수 있었던 것이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만리포, 천리포를 거쳐 백리포에 갔을 때 작지만 아늑하고 아름다운 해변에 그만 반해 버렸지요
그 푸르고 맑은 바다 색깔과 계란형 돌들이 깔린 한적한 곳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며 오래도록
아무 말 없이 잔잔하고 푸른 바다를 지켜봤지요. 아직까지도 그곳은 그렇게 한적한 곳으로 남아
있어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다른 곳은 팬션과 별장 등 개발이 되어 여름이면 온통 사람들로
북새통입니다. 경숙 후배의 기도가 이루어져 예쁘고 아름답게 사는 모습이 백리포의 바다 빛깔
같네요. 푸르르고 아늑한 평안을 간직한 해변 처럼---- 글도 아름답습니다.
영희 후배님! 랑데뷰의 날이 점점 가까워져 오고 있네요.
기다림이 있어 행복한 날들입니다. 우리 신두리 해변에서 영화 한 편 만들자구요
해무가 짙게 깔리고 해당화가 피어있는 해변을 그냥 걷기만 하면 되니까 어려울게 없지여
시간이 넉넉하면 만리포에서 백리포까지 내달려 보지요 뭐~~
만날 날을 기다리며----(:aa)
2005.06.18 16:35:21 (*.126.212.201)
박진수님, 감사합니다.
그저 마음가는대로 손가는대로 쓰는, 창피하기도 한 제 글을 좋게 보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얘기거리가 떨어질까 오늘도 열심히 살고 있어요. 애독자를 위하여.
박진수님도 얘기 보따리 한번 끌러 보시지요.
조영희 선배님, 여행 즐겁게 다녀오세요.
바쁘실텐데 후배 챙겨 주시니 더욱 감사드립니다.
전영아, 모두 네 덕이야. 그런데 왜 얼굴아 붉어질까?
허인 선배님, 안녕하세요? 정말 반갑습니다.
우리 다시 뵙지요. 그럼... (:ab)
그저 마음가는대로 손가는대로 쓰는, 창피하기도 한 제 글을 좋게 보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얘기거리가 떨어질까 오늘도 열심히 살고 있어요. 애독자를 위하여.
박진수님도 얘기 보따리 한번 끌러 보시지요.
조영희 선배님, 여행 즐겁게 다녀오세요.
바쁘실텐데 후배 챙겨 주시니 더욱 감사드립니다.
전영아, 모두 네 덕이야. 그런데 왜 얼굴아 붉어질까?
허인 선배님, 안녕하세요? 정말 반갑습니다.
우리 다시 뵙지요. 그럼... (:ab)
2005.06.18 17:49:49 (*.126.212.201)
이미경 선교사님, 여행중에도 강건하시길 빕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일정을 미리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여기서는 일년전에 모든 일정들이 짜여져 있거든요.
기쁘게 뵙기를 고대합니다.
전영아, 항상 고맙다.
아암도에서도, 수인산업도로의 새마을에서도, 그리고 만리포에서도 ...
관리자를 떠난 너는 분명 만점짜리 색시야. 관리자로선 백만불짜리고...
태안에 가면 굴, 꽃게 잊지말고 맛봐.
정인옥 사모님, 유명애가 12회 사모님이계시다고 했는데 맞지요.
칭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평안을 빕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일정을 미리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여기서는 일년전에 모든 일정들이 짜여져 있거든요.
기쁘게 뵙기를 고대합니다.
전영아, 항상 고맙다.
아암도에서도, 수인산업도로의 새마을에서도, 그리고 만리포에서도 ...
관리자를 떠난 너는 분명 만점짜리 색시야. 관리자로선 백만불짜리고...
태안에 가면 굴, 꽃게 잊지말고 맛봐.
정인옥 사모님, 유명애가 12회 사모님이계시다고 했는데 맞지요.
칭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평안을 빕니다.
2005.06.18 18:21:14 (*.126.212.201)
오선배님,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태안에 계시다니 더욱 친밀감이 듭니다.
신두리, 시집간 해에 천리포에서 개목으로, 개목에서 나룻배 타고
신두리에 건너가 배꼽고동 잡고 땅콩 까 먹으며
모래언덕을 지나 학암포까지 걸어 갔지요.
저도 , 만날날을 기다리며...
이흥복님, 저 너무 예쁘게 보셨어요.
생일 선물요? 따뜻한 말한디에 그냥 넘어가지요.
" 경숙아, 내 생애에 네가 최고의 하나님의 선물이란다."
태안에 계시다니 더욱 친밀감이 듭니다.
신두리, 시집간 해에 천리포에서 개목으로, 개목에서 나룻배 타고
신두리에 건너가 배꼽고동 잡고 땅콩 까 먹으며
모래언덕을 지나 학암포까지 걸어 갔지요.
저도 , 만날날을 기다리며...
이흥복님, 저 너무 예쁘게 보셨어요.
생일 선물요? 따뜻한 말한디에 그냥 넘어가지요.
" 경숙아, 내 생애에 네가 최고의 하나님의 선물이란다."
2005.06.18 19:18:22 (*.126.212.201)
허인선배님, 늦었습니다.
놀라게 하여 죄송합니다.
이태리 여행중에, 제 나름대로 빈 공간 조금이나마 채워보려 했는데
" 생각이 짧았다." 후회하며 죄송한 마음입니다.
얼마전 16회 공석문씨께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그 때 공용성씨 얘기며 아카데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공용성 선배님께, 무심코 따라 쓴 그 별명건에 대하여 사과 드립니다.
이멜번호는
남편: jessepak@hotmail.com
제번호: kyongsuk55@hotmail.com 입니다.
남편은 지금 제 뒤에서 옛생각에 잠겨 있거든요.
이제 관계에 호칭이 교통정리 되어야겠어요.
허 선배님은 나의 "오빠"
18회 이하는 나의 "글동무"
17회 이상은 나의 "선배님"
괜찮으시겠죠? 허인 선배님.
놀라게 하여 죄송합니다.
이태리 여행중에, 제 나름대로 빈 공간 조금이나마 채워보려 했는데
" 생각이 짧았다." 후회하며 죄송한 마음입니다.
얼마전 16회 공석문씨께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그 때 공용성씨 얘기며 아카데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공용성 선배님께, 무심코 따라 쓴 그 별명건에 대하여 사과 드립니다.
이멜번호는
남편: jessepak@hotmail.com
제번호: kyongsuk55@hotmail.com 입니다.
남편은 지금 제 뒤에서 옛생각에 잠겨 있거든요.
이제 관계에 호칭이 교통정리 되어야겠어요.
허 선배님은 나의 "오빠"
18회 이하는 나의 "글동무"
17회 이상은 나의 "선배님"
괜찮으시겠죠? 허인 선배님.
2005.06.18 19:45:52 (*.248.225.48)
허인선배님.
축하드려요
진실로 "오빠"라고 불리워지게 되심을 축하드려요
예전에 10회게시판에서 제가 OPPA라고 호칭하니 엄청좋아하셨지만
이제는 정말 오빠가 되셨네요
혼잣말:( 나 같으면 그런 소리 들음 재산을 정리해서라도 보은할텐데.....^^) 아무도 못듣는 혼잣말 ........................................................................................
축하드려요
진실로 "오빠"라고 불리워지게 되심을 축하드려요
예전에 10회게시판에서 제가 OPPA라고 호칭하니 엄청좋아하셨지만
이제는 정말 오빠가 되셨네요
혼잣말:( 나 같으면 그런 소리 들음 재산을 정리해서라도 보은할텐데.....^^) 아무도 못듣는 혼잣말 ........................................................................................
2005.06.18 20:51:36 (*.81.30.53)
김 경숙씨,
이 찬란한 햇살이 비치는 아침에 많은 생각을 합니다.
할 말이 너무 많읍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처음 인사 드릴 때, 부군께서 저를 좀 아신다 하여,
어떻게 아시냐면서, "제가 뜨끔합니다."하고 말씀 드렸던 일이 있었군요.
(혹시 쫓아 다녔던 여학생들의 오빠 중 한 분인 줄 알고......)
초등학교 동창은 거의 40년동안
중, 고등학교 선배, 동창은 30년 이상 못 본 분들이 더 많읍니다.
1년 10개월 전, 처음 접한 저희 게시판을 통하여
아스라히 묻혀있던 기억들을 찾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석문이 형은 산에 자주 다니시는 모양이에요.
게시판에서 건강하신 모습 뵈었읍니다.
용성이 괜찮아요. 그런 것에 마음 상할 정도의 도량을 가진 친구가 아닙니다.
아시려는지 모르겠는데, 18회 김 정환이도 아카데미 멤버였읍니다.
대학도 후배라 40년 가까이 줄기차게 쫓아 오는 착한 후뱁니다.
그런데 호적 정리는 그렇게 하기가 좀 거시기 하군요.
언젠가 글에도 썼는데, 제가 "형수", 이런 호칭은 잘 나오지 않읍니다.
그렇다 해도 선배 부인께 "오삐"라는 소릴 들을 정도로 뻔뻔하진 않읍니다.
그냥 허 인씨, 그러세요.
용성이에게는 mail 보내겠읍니다.
박 인식 선배님,
마음이 아름다우신 형수께서 많은 분들께 따뜻함과 사랑을 나눠 주시며
세상을 밝게 하셔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으시는 모습이 뵙기 좋읍니다.
두분, 항상 행복하시고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PS : 제가 선배님께 e mail로 직접 인사 못 드리는 점 양해 바랍니다.
이상하게 끝자리가 hotmail.com이나 hotmail.net으로 되어 있는 것은 나가지 않읍니다.)
이 찬란한 햇살이 비치는 아침에 많은 생각을 합니다.
할 말이 너무 많읍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처음 인사 드릴 때, 부군께서 저를 좀 아신다 하여,
어떻게 아시냐면서, "제가 뜨끔합니다."하고 말씀 드렸던 일이 있었군요.
(혹시 쫓아 다녔던 여학생들의 오빠 중 한 분인 줄 알고......)
초등학교 동창은 거의 40년동안
중, 고등학교 선배, 동창은 30년 이상 못 본 분들이 더 많읍니다.
1년 10개월 전, 처음 접한 저희 게시판을 통하여
아스라히 묻혀있던 기억들을 찾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석문이 형은 산에 자주 다니시는 모양이에요.
게시판에서 건강하신 모습 뵈었읍니다.
용성이 괜찮아요. 그런 것에 마음 상할 정도의 도량을 가진 친구가 아닙니다.
아시려는지 모르겠는데, 18회 김 정환이도 아카데미 멤버였읍니다.
대학도 후배라 40년 가까이 줄기차게 쫓아 오는 착한 후뱁니다.
그런데 호적 정리는 그렇게 하기가 좀 거시기 하군요.
언젠가 글에도 썼는데, 제가 "형수", 이런 호칭은 잘 나오지 않읍니다.
그렇다 해도 선배 부인께 "오삐"라는 소릴 들을 정도로 뻔뻔하진 않읍니다.
그냥 허 인씨, 그러세요.
용성이에게는 mail 보내겠읍니다.
박 인식 선배님,
마음이 아름다우신 형수께서 많은 분들께 따뜻함과 사랑을 나눠 주시며
세상을 밝게 하셔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으시는 모습이 뵙기 좋읍니다.
두분, 항상 행복하시고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PS : 제가 선배님께 e mail로 직접 인사 못 드리는 점 양해 바랍니다.
이상하게 끝자리가 hotmail.com이나 hotmail.net으로 되어 있는 것은 나가지 않읍니다.)
2005.06.18 20:57:24 (*.81.30.53)
앞에는 밝고 따뜻한 마음으로 썼고 이번은 괘씸한 마음으로 씁니다.
(같이 쓸 수 없어 댓글을 나누었읍니다.)
여보시오, 관리자님,
같은 오빠라 불러도 전 영희씨처럼 선배 놀리기나 하면 .......
black list는 원조라니까요.(x24)(x24)(x24)
(같이 쓸 수 없어 댓글을 나누었읍니다.)
여보시오, 관리자님,
같은 오빠라 불러도 전 영희씨처럼 선배 놀리기나 하면 .......
black list는 원조라니까요.(x24)(x24)(x24)
2005.06.18 21:32:39 (*.248.225.48)
솔직히 말씀드리면,
예전 11회 싸이트에서부터 허인님께서 방문을 하시던 터라 친숙하게 여겼었지만
경숙이와 얽힌 인연의 고리들을 옆에서 듣다보니
저 또한 더욱 한가족 같이 생각됨을 말씀드려요
이 말은 놀리는 말도 아니고 진짜예요.
black list원조라고 해도 좋고 뭐라고 해도 좋습니다
그저 많이 많이 방문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아무리 진중하게 말해도 모두 놀리는 걸로 들으시지요?
그러나 제 말씀대로 11회에 오시기를 정말 잘하셨지요?
되찾은 인연들을 오래오래, 그리고 천천히 이야기하시기 바랍니다. (부럽다)
예전 11회 싸이트에서부터 허인님께서 방문을 하시던 터라 친숙하게 여겼었지만
경숙이와 얽힌 인연의 고리들을 옆에서 듣다보니
저 또한 더욱 한가족 같이 생각됨을 말씀드려요
이 말은 놀리는 말도 아니고 진짜예요.
black list원조라고 해도 좋고 뭐라고 해도 좋습니다
그저 많이 많이 방문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아무리 진중하게 말해도 모두 놀리는 걸로 들으시지요?
그러나 제 말씀대로 11회에 오시기를 정말 잘하셨지요?
되찾은 인연들을 오래오래, 그리고 천천히 이야기하시기 바랍니다. (부럽다)
2005.06.19 01:19:11 (*.126.212.201)
허인 선배님,안녕히 주무셨어요?
'오빠' 라고 한번 크게 불러보고 싶은 정말 좋은 토요일 아침입니다.
golf 나가시나요?
저도 오늘은 인일 동창친구와 점심 먹고 trail 돌기로 되있어,
마음은 벌써 거기에 가 있습니다.
김정환씨는 정말 마음씨 제일 좋은 분이세요.
처음 만난 저에게 끝까지 사랑을 보여 주셨거든요.
이번 연주회가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 되기를 빌고 있어요.
허인오빠. 오빠는 제가 특별히 사랑해야할 대상이예요.
처음부터 그랬어요. 예수님께서 그러셨거든요.
" 누구에게나 나를 대하듯 사랑하고 나누어 주라."고
전영희는 지금 정색하고, 진심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오빠를 대하고 있네요.
전영아, 고맙다. 우리 오빠 사랑해 줘서.
'오빠' 라고 한번 크게 불러보고 싶은 정말 좋은 토요일 아침입니다.
golf 나가시나요?
저도 오늘은 인일 동창친구와 점심 먹고 trail 돌기로 되있어,
마음은 벌써 거기에 가 있습니다.
김정환씨는 정말 마음씨 제일 좋은 분이세요.
처음 만난 저에게 끝까지 사랑을 보여 주셨거든요.
이번 연주회가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 되기를 빌고 있어요.
허인오빠. 오빠는 제가 특별히 사랑해야할 대상이예요.
처음부터 그랬어요. 예수님께서 그러셨거든요.
" 누구에게나 나를 대하듯 사랑하고 나누어 주라."고
전영희는 지금 정색하고, 진심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오빠를 대하고 있네요.
전영아, 고맙다. 우리 오빠 사랑해 줘서.
2005.06.19 09:56:13 (*.81.30.53)
전 영희 후배님,
제가 귀여우니까 농으로 그런 것이지 마음은 잘 알지요.
좋은 인연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어 감사 드립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외롭게 커서 다른 사람들에게 잘 다가 가지는 않지만,
사람을 아주 좋아하고 인연을 소중히 생각합니다.
관리자님의 노력으로 한분, 한분, 인일의 훌륭하시고 좋은 분들을 알아감을
큰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김 경숙씨,
지금 옛 왕초 부부 모시고 golf 치고 저녁 먹으며 웃고, 흉보고, 해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막 들어 왔읍니다.
정환이 참 착합니다. 제수씨는 더 착하고 내조 잘 하고.
재작년 30주년때 봤는데, 제수씨는 아직 세 아이 엄마가 아닌 소녀 같읍니다.
서로 예뻐하고 사랑하며 사는 금슬 좋은 부부죠.
정환이를 포함하여 우리 고등학교, 대학교 같이 나온 6명이
부인들과 같이 만나면 시끄럽습니다.
주로 잘난체 하다 선, 후배들의 십자포화를 맞는 사람이 저죠.
옛날에 제가 한국에 있었을 때는 제가 주로 주동하여
밥도 먹고 집도 다니고 콘도도 놀러가고 했었죠.
제가 귀여우니까 농으로 그런 것이지 마음은 잘 알지요.
좋은 인연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어 감사 드립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외롭게 커서 다른 사람들에게 잘 다가 가지는 않지만,
사람을 아주 좋아하고 인연을 소중히 생각합니다.
관리자님의 노력으로 한분, 한분, 인일의 훌륭하시고 좋은 분들을 알아감을
큰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김 경숙씨,
지금 옛 왕초 부부 모시고 golf 치고 저녁 먹으며 웃고, 흉보고, 해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막 들어 왔읍니다.
정환이 참 착합니다. 제수씨는 더 착하고 내조 잘 하고.
재작년 30주년때 봤는데, 제수씨는 아직 세 아이 엄마가 아닌 소녀 같읍니다.
서로 예뻐하고 사랑하며 사는 금슬 좋은 부부죠.
정환이를 포함하여 우리 고등학교, 대학교 같이 나온 6명이
부인들과 같이 만나면 시끄럽습니다.
주로 잘난체 하다 선, 후배들의 십자포화를 맞는 사람이 저죠.
옛날에 제가 한국에 있었을 때는 제가 주로 주동하여
밥도 먹고 집도 다니고 콘도도 놀러가고 했었죠.
2005.06.19 11:44:38 (*.126.212.201)
허선배님, 즐거운 시간 가지셨군요.
"오빠"는 가끔 불러 볼께요.
제 친구들이 오빠가 너무 멋져서, 말을 않고 쳐다만 보는 것 같아요.
저도 오늘 친구 만나 즐겁게 보냈습니다.
유명애와 친하게 지내는 김혜경인데요. CPA 입니다.
요깍쟁이가 요기 홈피 본다는 말을 안해요.
오빠가 16회 김광은씨인데 서울 치대 다니다 엘에이에서 변호사로 있지요.
Seafood, Dim Sum 을 먹었는데 한가지 한가지씩 가지고 오면 골라 먹지요.
중국, 음식 정말 잘해요.
서너개씩 들어있는 접시가 계속 나오는데 몇십가지인지 모르겠어요.
즐겁게 웃고 얘기하며 식사하는 사람들의 얼굴울 쳐다보는 것 만으로도 좋더라고요.
서빙하는 분들이 영어를 못해 이름을 알 수 없어 모양만 보고 집어 먹는데
입에서 사르르 녹더라고요.
김혜경, 남의 사정을 잘 헤아리고 마음 편하게 해주는 착한 친구죠.
장인장모 모시고 살 사람 있으면 시집 가겠다는데...
허인 선배님, 편히 쉬세요.
"오빠"는 가끔 불러 볼께요.
제 친구들이 오빠가 너무 멋져서, 말을 않고 쳐다만 보는 것 같아요.
저도 오늘 친구 만나 즐겁게 보냈습니다.
유명애와 친하게 지내는 김혜경인데요. CPA 입니다.
요깍쟁이가 요기 홈피 본다는 말을 안해요.
오빠가 16회 김광은씨인데 서울 치대 다니다 엘에이에서 변호사로 있지요.
Seafood, Dim Sum 을 먹었는데 한가지 한가지씩 가지고 오면 골라 먹지요.
중국, 음식 정말 잘해요.
서너개씩 들어있는 접시가 계속 나오는데 몇십가지인지 모르겠어요.
즐겁게 웃고 얘기하며 식사하는 사람들의 얼굴울 쳐다보는 것 만으로도 좋더라고요.
서빙하는 분들이 영어를 못해 이름을 알 수 없어 모양만 보고 집어 먹는데
입에서 사르르 녹더라고요.
김혜경, 남의 사정을 잘 헤아리고 마음 편하게 해주는 착한 친구죠.
장인장모 모시고 살 사람 있으면 시집 가겠다는데...
허인 선배님, 편히 쉬세요.
2005.06.19 11:58:49 (*.140.12.27)
경숙아, 혜경이 만났니? 반가왔겠다. 나도 보고싶은데....
며칠전 양혜선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인천여중 무용선생님이시던
정인숙선생님과 마주쳤다는구나. 근처에서 비슷한 비지니스하신단다.
정인옥사모, 언제 시간이 나서 11기에도 들어오시나요?
편하시죠? 언제나 만나려나? 인일여고 동문회한다는데
그때나 만날 수 있으려나요? 보고싶네요.
며칠전 양혜선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인천여중 무용선생님이시던
정인숙선생님과 마주쳤다는구나. 근처에서 비슷한 비지니스하신단다.
정인옥사모, 언제 시간이 나서 11기에도 들어오시나요?
편하시죠? 언제나 만나려나? 인일여고 동문회한다는데
그때나 만날 수 있으려나요? 보고싶네요.
2005.06.19 12:24:32 (*.126.212.201)
명애 나왔구나. 안녕?
그래, 혜경이랑 만나서 좋은 얘기 많이 나누었단다.
혜경인 주위 어려운 사람들에게 카운셀링도 잘하고 도와주며 뜻깊은 삶을 살고있지.
명애야. 혜경이 보고싶지?
혜경이와 나도 너 보고싶어. 많이.
혜경이 사진 올려줄까?
김인숙이와 양혜선에게 그리고 정인옥 사모님께도 안부 전해줘.
그래, 혜경이랑 만나서 좋은 얘기 많이 나누었단다.
혜경인 주위 어려운 사람들에게 카운셀링도 잘하고 도와주며 뜻깊은 삶을 살고있지.
명애야. 혜경이 보고싶지?
혜경이와 나도 너 보고싶어. 많이.
혜경이 사진 올려줄까?
김인숙이와 양혜선에게 그리고 정인옥 사모님께도 안부 전해줘.
2005.06.19 23:28:09 (*.55.33.210)
유명애, 김경숙, 선배님...... 제가 요즘 11기를 더많이 오나봐요.
지척에 살면서도 자주 만나지 못하는 우리가 홈피에서 만나니 우습네요.
인터넷이 더 편한 세상이 되었으니.
지난 3월에는 너무 일이 많아서 정옥이가 왔을때 뉴져지 못갔는데, 혼자 다녀오셨군요
인일 동문회 한다구요? 미국에서 인일 동문회 한번도 참석한 적이 없는데
날짜 잡히면 연락주세요. NASA 에서 일하는 우리 동기를 몇달전에 알게되어
신이 나있어요. 여고동창이 뭔지 세월을 훌쩍넘어 푸근한 마음을 갖게되니 말예요.
정인숙 무용선생님은 제가 중 2때 담임 선생님이셨는데. 모두 보고 싶네요
지척에 살면서도 자주 만나지 못하는 우리가 홈피에서 만나니 우습네요.
인터넷이 더 편한 세상이 되었으니.
지난 3월에는 너무 일이 많아서 정옥이가 왔을때 뉴져지 못갔는데, 혼자 다녀오셨군요
인일 동문회 한다구요? 미국에서 인일 동문회 한번도 참석한 적이 없는데
날짜 잡히면 연락주세요. NASA 에서 일하는 우리 동기를 몇달전에 알게되어
신이 나있어요. 여고동창이 뭔지 세월을 훌쩍넘어 푸근한 마음을 갖게되니 말예요.
정인숙 무용선생님은 제가 중 2때 담임 선생님이셨는데. 모두 보고 싶네요
2005.06.21 02:51:55 (*.252.155.7)
정인옥 선배님,, 미국 계셔요? 저이번에 아틀란타갔다가 뉴저지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LA 샌디에고 들러 올 예정이거든요.. 저도 정인숙 선생님 소식 알고 싶어요. ^^
어떻게 연락이 될까요?
어떻게 연락이 될까요?
2005.06.21 12:04:34 (*.155.149.239)
여기도 제가 한줄 남겨야 되겠네요.
제가 며칠전 허인형보고
여행기를 쓰려면
부부싸움한곳으로부터 시작하라 했을때
김명희님께서 저보고 싸운이유 예기해보라 하셔서 찔끔한적이 있지요.
공석문 형은 잘 아는데 우리 박인식 선배님은 외국에 오래 사셨군요.
(사진 한번 올려주시죠.)
아카데미 회원은 LA 에 18회 김종극이도 있지요.
그놈이 선배님 잘모셔야하는데...부인은 인일 11회...
허인형 요즘 튈곳이 점점 없어지는군요.
더군다나 제가 뉴저지 명예시민 아닙니까? ㅋㅋㅋ
제가 며칠전 허인형보고
여행기를 쓰려면
부부싸움한곳으로부터 시작하라 했을때
김명희님께서 저보고 싸운이유 예기해보라 하셔서 찔끔한적이 있지요.
공석문 형은 잘 아는데 우리 박인식 선배님은 외국에 오래 사셨군요.
(사진 한번 올려주시죠.)
아카데미 회원은 LA 에 18회 김종극이도 있지요.
그놈이 선배님 잘모셔야하는데...부인은 인일 11회...
허인형 요즘 튈곳이 점점 없어지는군요.
더군다나 제가 뉴저지 명예시민 아닙니까? ㅋㅋㅋ
2005.06.21 14:44:36 (*.126.212.201)
정 인옥 사모님, 제가 늦었지요?
어제 주일 예배 후에 Homeless People 을 위하여 Soup Kitchen 을 준비하고, 다녀왔지요.
shelter 가 예배와 찬양 할 수 있는 곳도 있는데 이 곳은 허용이 안되어 아쉽지만...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께선 그 분들도 똑같이 사랑하시니까...
정 인숙 선생님은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선후배지간 사모님을 뵈니 더욱 좋으네요.
김 정환님 오셨어요?
지금 연주회 준비도 바쁘실텐데, 감사합니다.
앵콜송 준비도 하셨지요? 저는 " The River is Wide" 듣고 싶네요.
음악도 좋지만 우리 아이들과의 추억도 많지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그리고 LA에는 산부인과하는 16회 허 선회씨가 있대요. 별제과 뒤에서 사시던...
전에 허인 선배님께 제가 그랬지요. 징검다리 라고.
SF 찍고, LA 찍고, DC 지나, 뉴저지 찍고...
편안하게 연주하세요. 사랑하는 따님이 얼마나 좋겠어요.
어제 주일 예배 후에 Homeless People 을 위하여 Soup Kitchen 을 준비하고, 다녀왔지요.
shelter 가 예배와 찬양 할 수 있는 곳도 있는데 이 곳은 허용이 안되어 아쉽지만...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께선 그 분들도 똑같이 사랑하시니까...
정 인숙 선생님은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선후배지간 사모님을 뵈니 더욱 좋으네요.
김 정환님 오셨어요?
지금 연주회 준비도 바쁘실텐데, 감사합니다.
앵콜송 준비도 하셨지요? 저는 " The River is Wide" 듣고 싶네요.
음악도 좋지만 우리 아이들과의 추억도 많지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그리고 LA에는 산부인과하는 16회 허 선회씨가 있대요. 별제과 뒤에서 사시던...
전에 허인 선배님께 제가 그랬지요. 징검다리 라고.
SF 찍고, LA 찍고, DC 지나, 뉴저지 찍고...
편안하게 연주하세요. 사랑하는 따님이 얼마나 좋겠어요.
2005.06.21 14:57:41 (*.155.149.139)
허선회형 잘 알지요. 동생이 허인회. 언젠가 지방 단국대 병원에선가 ? 부친상 때 제가
아카데미에서 준비한 조화 보낸기억이 나는데..
저는 아마추어라 연습 안합니다.
아카데미에서 준비한 조화 보낸기억이 나는데..
저는 아마추어라 연습 안합니다.
2005.06.22 08:53:07 (*.81.30.53)
허 선회 선배가 옛날에 이곳 new jersey에도 계셨었지요.
학창 시절에 공부 잘 하고 젊잖으셨던 선배지요.
동생 양회는 유탄가 콜로라도에서 대학 교수로 있고.
언젠가 미국에 거주하는 아카데미 회원들 모임을
한번 추진해야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는군요.
학창 시절에 공부 잘 하고 젊잖으셨던 선배지요.
동생 양회는 유탄가 콜로라도에서 대학 교수로 있고.
언젠가 미국에 거주하는 아카데미 회원들 모임을
한번 추진해야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는군요.
대충 읽었지만 나중에 다시 찬찬히 읽어봐야지.
지금 내가 밖에 나가는 중인데 (아니, 정확히 말하면 여행을 떠나는 중이라서..........)
한 댓새후에 돌아와서 다시 한번 자세히 읽어보고 음미해 봐야지.......... 안녕. (:l)(:k)(: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