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2016년 8월15일 부터 2박 3일간 우리 봄님들은 시원한 태백으로 꿈같은 여름 여행을 했어요.
서로 서로 배려하고 도우면서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다녀온 여행 이었답니다.
사실 국내 여행은 2년에 한번 하기로 했었는데 모두 원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하게 된거에요.
같이 밥먹고 같이 잠자고 같이 관광하며 많은 정을 또 쌓았답니다.
추억을 남기고자 사진 올리니 즐감해 주세요.
우선 이번 여행을 함께한 봄님들 입니다.
시계방향으로
윤순영 (2기) 김영분. 고형옥(3기) 신순희.박화림.김순호.(5기)
공인순(5기) 김광숙(6기) 지명제(7기) 이상옥(11기) 이정수 유순애(7기)
김춘선. 윤영혜. 강신영.(12기) 이현숙. 박찬정 (14기) 김경숙(12기)
최인옥.(14기) 최명자(17기)
제 1일차 (8월 15일).
하이원 리조트.
제일먼저 하이원 리조트에서 콘도라를 타고 정상에 올랐어요.
사방이 탁 트여서 백두 대간을 바라볼수 있었답니다.
저 남정네와 뽀뽀하는 봄님들중 누가 제일 섹시 한가요?
뽑힌 사람한테는 상이라도 줘야 하겠어요.ㅎㅎ
우리 나라 최고지대에 위치한 만항재의 야생화입니다.
함백산에서 만난 야생화 입니다.
백두대간의 정수 금대봉을 트래킹 했어요.
사방이 조용해서 일행과 좀 떨어지니 무서운 생각이 들정도로 깊고 공기 좋은 곳이었답니다.
제 3일차 (8월17일)
환선굴.
이 더운 폭염에 환선굴 안에는 시원하다못해 추위를 느낄 정도였어요.
동굴이 크고 웅장했는데 처음 개장 했을때는 사람들이 환선굴을 볼려고 너무 많이 몰려서 굉장했다고 합니다 .
바로 옆에 대금굴은 시간상 다음에 보기로 점 찍어 놓고 왔어요.
영혜의 추천과 스폰으로 예정에 없던 동해 바다로가서 시원한 바다도 보고 촛대 바위에서 사진도 찍고
마린테크라는 카페에서 동해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음료와 팥빙수를 먹으며 담소를 나눈
잊지못할 추억을 갖게 해준 윤영혜에게 감사와 함께 박수를 보냅니다.
영혜야~~~ 고마워.
아름다웠던 경치들.
2박 3일 동안 우리의 발 리무진 버스.
캐나다의 금재가 시집을 보내와서 우리 모두 환호를 질렀답니다.
금재야~~ 시집 내느라고 너무 수고했고 자랑 스럽다.
즐거웠던 식사 시간.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우리 들이 막 저녁을 먹고 있을때 예쁜 아낙이 살포시 미소를 머금고 문을 열고는
저 16기 입니다. 하고 인사를 하는거있죠.
우리 모두 너무 반갑고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 졌어요.
봄날 선배님들이 태백 여행 온다는 것을 홈피에서 읽고는 인사 온거래요.
강원도 특산물 옥수수를 두 광주리나 들고 왔어요.
그 이름은 예쁜 권정순 이랍니다.
현재 근로 복지 공단 태백 병원에 간호 차장으로 근무 하고 있다네요.
이렇게 기쁘고 반가운 일도 생긴 봄날의 태백 여행은 영원히 잊지 못할 꺼예요.
정순 후배!!!!
내년에는 서울로 복귀 예정이라하니 그 때 다시 만나서 회포를 풀어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공기맑고 시원한 곳에 계셔선지 모두 얼굴이 밝고 빛나네요
만항재 야생화처럼 함께 모여 있으니 더 아름다운 우리 봄님들~~
멋져요~~!!!
혜숙아~~~
애견 눈 치료는 잘하고 있지?
난 애들 기를때 아는 지인이 자기 아들 군대갔을때 자기가 애견을 기를 자신이 없어서
주위를 들러보다가 내가 잘 길러줄꺼 같아서 나에게 분양했어.
그런데 이건 완전 애기 하나 돌보는거 같더라.
그 때는 난 시부모도 모시고 애들도 한창 내 손이 필요할 때이고
또 남편 시중도 들때여서 참 힘이 부쳤어.
그 지인의 아들이 휴가와서는 애견의 향방을 묻곤 펄펄 뛰었데.
조심스럽게 나에게 말하길래 얼른 도로 데려가라고 보냈어.
그 후론 섣불리 강아지 기를 생각 못한단다.
부디 혜숙이의 무토가 건강하게 잘 자라길 빈다.
?
부지런하신 우리 회장님 ~
아니아니, 젊고 열정적인 순영 작가님 ~~
우리가 잠든 사이에 이렇게 멋진 그림을 올리셨네요.
같은 경치도 작가님 눈을 거치면 예술이 되는 걸 실감합니다.
여정 내내 크고 무거운 카메라를 메고 다니시며
열심히 샅샅이 렌즈에 담으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덕분에 우리들 추억이 아름다운 앨범으로 남았으니
두고두고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순영 언니 ~
정말 감사합니다.
?세상에 세상에~
늘 하는 말이지만 언니처럼 부지런하고 열정 많은 사람 첨 봤어요.
저거 다 정리하는라 눈알이 빙빙 도셨겠네.
알고보니 회장 총무는 머리든 눈알이든 빙빙 도는 자리더라구요~ㅎ
그래도 뭘 맡음 회원들이 모두 건강하고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충만해지고 다 사랑하고픈 맘이 생기는것이
바로 은총이지요.
모자랑 썬그라스로 좀 가려야하는 데 민망한 내 얼굴~ㅎ
언냐~ 왜 못가리게 하셨나요? 미워요.
경치는 정말 작품이네요.
멋져요.
언니 ~ 정말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화림 총무!!!!
본인은 깜여사라고 말하지만 결정적인 실수는 안하고 애교스런 깜빡 깜빡만하니
모두에게 사랑스런 화림이로 기억되네요.
우리 봄날들은 정말 조용히 한구석에 있다가도 임무만 주어지만
어머 제가 저런 능력이 있었어? 하고 놀랄 정도의 능력을 발휘 하더라구요.
11기의 혜숙이가 11기 회장을 맡고 보여준 리더력에 우리 모두 깜놀 했구요.
또한 우리 화림 총무의 부드러우면서도 할말 다하면서 상대 기분 나쁘지 않게
일처리 하는거 보며 와~~ 명총무다!!! 라고 했잖아요.
해드 빙빙 이라고 말하면서도 한치의 오차도 없이 회계 보고하고
임무 수행한 화림 총무님 수고 만땅 하셨습니다.
?참~ 섹시상에 대하여~
총무 권한으로 섹시상은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그 유명한 팬X 한장 드립니다.
저는 형옥언니 추천이요.
수줍은듯 아닌듯~ 감미로움을 즐기는 듯, 설레는 듯~ 그 모습이 입술을 들이 대는것 ? ㅎ ~보다 훨씬 섹시 합니다.
다수결로 결정.
너무 멋져요~~~~
같이 하지는 않았지만 2박3일 여행을 함께 한 것 같아요
좋은 풍경과 예쁜 꽃과 맛난 음식~~~~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봄님들
회장님~~~ (수고가 대단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담번 속초에서
맛난 식당 찾는 분들 위해서 구름다리식당(033-572-3300) 또 바닷가의 한국최고 커피집 마린데크(033 574 2555 )는
전번을 밝혀 두고자 합니다. 강원고생대지질공원 www.paleozoicgp.com 이 사이트도 방문해 보세요~
유교수!!!!
유교수가 가져온 함초김~~~
정말 맛있었어요.
일단은 너무 짜지 않고 파삭하며 향긋하기조차 했답니다.
근데 일회용은 없나요? 개봉하면 얼른 먹어야 파삭한 기분을 느낄 수가 있어서........
두식구 살다보니 소량 포장에 손이 가드라구요.
여행 떠나기 전에 금방한 밥과 순희가 해오는 김치에 김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며 걱정도 안했는데
약속이나 한듯이 봄님들 모두 한가지씩 해온 반찬으로 진수 성찬이 되었었지요.
그런데 겹치는 반찬이 하나도 없은것이 신기 하기까지 하더라구요.ㅎㅎ
또한 자가용에 실고온 수박과 복숭아 또 갖가지 커피는 정말 히트였어요.
내가 말했죠
유교수는 정말 영양가 있다고요.ㅎㅎ
봄날의 회장님~
순영언니~^^
우리모두에게 너무나 소중한 추억들을 하나하나 기록으로 남겨 주시니 모두에게 감동이며 무한 감사드립니다.~
저는 몇해전인가 제천 E-S 콘도에 1박으로 갔다온후 오랫만에 참석했는데~ 그뒤로 쭉 2박으로 했었네요.~ㅎ
봄님들과의 여행은 다른 어떤여행과 달리 특별한 기쁨과 행복을 듬뿍 주었습니다.
같이 할 수 있음에 감사 드리고 늘 수고해 주시는 회장님, 대장님, 총무님, 그리고 봄님모두모두 사랑합니다.~~~
상옥아~~
직장 눈치보랴 남편 눈치 보랴 떠나기 전까지 전전긍긍 했다는 상옥이의 말에 동감을 느꼈어.
그래도 오길 너무 잘했다고 행복해 하며 맘껏 즐기는 상옥이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단다.
정말 꿈 같은 여행이 되기까지 봄님 모두가 한마음 되어 움직여 주니
진행하는 임원들은 힘 하나도 안들이고 같이 즐겼단다.
여행 끝나가는날 누군가가 말했지 내년엔 어디로 가요?
내년을 기다리는 예쁜 마음들이 모두를 마음 흠족하게 해 주었어.
건강하게 일상에 복귀해서 지내다가 가을 음악회에서 반갑게 만나자.
회장님 감사합니다.
여행 추진하시느라 엄청 애쓰셨는데 사진까지 이렇게 올려주시고요
1000여장 속에서 골라 올리셨다니 그간의 노고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올려주신 사진들을 보노라니
우리가 이렇게 좋은 곳을 다녀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2박3일동안 쌓은 만리장성이 새록새록 생각납니다.
이젠 봄님들이 완전 가족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만남 계속할 수 있도록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남은 더위 잘 이겨내시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다음을 기약합니다.
봄날 사랑합니다 아자!!!!?
신영아~~~
너의 곱고 우아한 얼굴을 보여 주는 것만으로도 우리 언니들은 행복하단다.
그런데 여행 일정표를 설명과 함께 너무 잘 만들어와서 우리를 기쁘게 해 주었잖아.
여행지의 설명을 어찌 그리 잘 해 왔는지..........
조용히 미소를 머금고 있다가도 할일을 찾아 하는 신영이의 마음씨가 너무 예쁘더라.
신영이가 한 말 봄님들이 완전 가족 같다는 말에 백배 동감이다.
그래 우리는 끈끈한 정으로 뭉쳐진 가족이야.
가족은 모든 희노애락을 함께 하는거니까 우리 모두 아끼고 사랑하며 살자.
하이고~!
회장님~!
몸살 안나셨어요?
진두지휘하시랴
사진찍으시랴
참말로 능력이 차고도 넘치시니....
20명이라는 인원이 발 하나 삐끗한 사람 없이 건강하게
잘들 보시고,
잘들 잡수시고,
잘들 주무시고,
잘들 느끼시고,
.
.
.
.
모두모두 행복하게 잘들 다녀오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모두 스케쥴 잡을때부터 회장님께서
꼼꼼하게 챙기신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리 어른들이라도 팀의 리더는 항상 고달픈 법이지요.
손가락 끝 하나라도 안다치고 모두 건강하게 돌아와야 본전이니 말입니다.
스케쥴, 식사,차편,숙소등등
제가 들이대면서도 회장님의 레이다에
그냥 지나치는법이 없었지요.
그리하야~모두
재밌게,
즐겁게,
별일없이,
잘 다녀오게 됨을 우리 봄날 식구 모두와 함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나머지 무더위에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단풍이 화려하게 물드는
그어느날
그어느곳에서
또 만나 얼싸안아봐요~~~!!!
수노 대장!!!
대장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야.
수노니까 가능한 일이지.
여행지를 미리 답사해보고 걸리는 시간도 미리 계산해놓고 음식을 먹어보고 음식점을 결정하고
이런일을 하면서도 공치사 하나없이 즐겁다 하면서 했지요.
누가 시켜서 합니까 내가 좋아 하지요. 하며 룰루라라 즐겁게 일하니
보는 사람도 덩달아 즐거워지게 만들고 여행의 꿈을 꾸며 여행전부터 즐겁게 만든
수노의 공이 이번 여행을 최고로 만들었어요.
감사한 마음 하늘만큼 땅 만큼임을 이자리를 빌어 전한다오.
수노대장 화이팅!!!!!
태백 다녀온지 며칠 지났지만 아직도 그 즐거운 기운이
몸과 마음에 여전합니다.
날씨도 여전히 푹푹 찌지만
태백에서의 여운으로 견딜만하게 즐겁습니다.
살아가는 이런저런 이야기,
주거니 받거니 나누면서
함께 걷고, 먹고, 자고~~~
그러는 사이
우린 마치 혈육을 나눈 자매들처럼 정이 도타워졌지요.
다들 그러셨겠지만
저는 이번 여행,
정말~ 아주~ 진짜~ 참~ 즐거웠습니당.
허물이 없어서 좋았고, 게다가 유쾌한 농담에 배꼽도 실컷 춤을 추었고,
무엇보다 게장을 비롯한 별별 맛난 음식들이 푸짐해서
지금 그때 밥상을 생각만해도 다시 입에 침이 흠뻑 고인답니다. ㅎㅎㅎ
에고~ 누가 오셨네요.
잠시 나갔다 다시 올게염. ㅎㅎ
?우리 여행을 다시 되돌아 보니
시원하고
즐거웠던 기억도 다시 나고
무거운 카메라 지고 다니며 찍어 주시고
이렇게 아름답게 올려주시고
애행기획하고 계획하시고 살림 맡아주시고
맛있는 떡국에 따뜻하고 고실한 밥 등등
우리 봄님들의 정을 다시 느낀
여행이었습니다.
16기 후배님 등장에 너무 감격스러워 눈물까지
흘려 가며
맛난 옥수수 먹고
~~
봄님들 정을 두둑하게 많이많이 받은 여행이었습니다
현숙아~~~
항상 수제 향비누를 선물해줘서 넘 잘쓰고 있어.
현숙이는 몸도 가볍게 식사 준비할 때 잘 돕더라.
도와주는 것도 아무나 못하고 일이 서툰 사람도 있는데 현숙이는 능숙하게 일을해서
참 맏며느리감이다 하고 생각했지.
집안에 오는 손님 때문에 걱정이었는데 에라 모르겠다 하고 떠난 여행인데
참 잘왔다고 말해줘서 넘 기분이 좋았어.
허긴 뭐든 결정을 못하는 사람은 핑계가 열가지고
일단 행하는 사람은 일의 우선 순위를 잡아서 결단력있게 잘하는거 같아.
함깨 여행하며 많은 정을 쌓고와서 고마워!!!
멋진 사진으로 다시 여행을 한 느낌 입니다.
예쁘게 찍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즐거운 여행의 감흥이 이 곳에 꽉 잡혀 있으니,
지루한 일상이 오면 다시 꺼내 보겠습니다.
영빈마마!!!
우리 모두의 사랑스런 영빈마마!!!!
그대가 제안한 아침을 해먹는게 어떠냐는 그 한마디가
태백 여행을 아주 아주 푸짐하고 기억에 남는 여행으로 만들었어요.
밥그릇, 국그릇, 접시, 행주 , 수저 , 물컵 등등등................
자잘하게 필요한 모든것을 큰 여행 가방에 가득 준비해 가지고 왔죠.
식탁보까지 준비한 세심함을 보고 다시 한번 놀랐다오.
여름철 별미 떡국!!!
강화텃밭에서 자란 열무김치.
소래 포구에서 금방 잡은 싱싱한 궤장.
거제 청정 지역에서 채취한 죽순으로 만든 죽순밥.
호두 넣고 볶은 멸치볶음.
오이지. 명이나물. 견과류 볶음. 매실짱아찌.함초김.새콤한 오이장아치........
함께 여행 못가면서 정성으로 만든 반찬을 가지고 나타난 주향이!!!
이루 다 열거할 수 없는 반찬 반찬들.
어느 한정식이 이리 화려할 수가 있을까요?
20명이 들어번쩍 3끼를 호사하면서 먹었죠.
영빈마마는 없어서는 안될 우리의 영원한 마마 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봄님들이 위에다 다 쓰셨으니
전 그냥 ' 맞어. 맞어. 맞고말고 ' 무릎이나 칠랍니다.
저는 맨몸으로 살랑살랑 따라만 다녔는데도 집에 와서 이삼일 무척 고단하던데
봄날회장이라는 무거운 책임에
만만찮은 무게의 카메라를 한 손으로 받혀가며 피사체에 앵글을 맞추시던 언니.
더더구나 집에 오셔서는
눈이 뱅뱅 돌도록 골라내셨겠지요.
열정과 힘이 어디서 나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식사도 많이 안 하시던데
밤중에 몰래 냇가에 나가서 차돌을 구워 잡순 건 아닌지요?
찬정아~~~ 찬정아~~~
예쁜 찬정아~~~~
그 먼 거제에서 올라와서 여행에 참석하고 돌아 가는 날은 밤 12시가 넘어서 도착 했다고 하는
톡을 보면서 넘 넘 고맙더라.
찬정아 멀리서 와줘서 그 성의가 고맙다 하고 말하면
"거리가 멀다 뿐이죠 뭐." 하고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 찬정이가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어.
거제에 찬정이가 살고 있다는거 하나만으로도 거제가 그렇게 가깝게 느껴질 수가 없드라.
문단에 등단한 찬정이의 톡톡튀는 글을 읽을라치면 너무 잼있어서 빙그래 웃음짓게 되니
그 또한 우리를 힐링시켜주는거지.
언젠가는 우리 봄님들이 번개로 제주도 혜숙샘. 거제도 찬정이. 부산의 명옥이를 보러 갈꺼 같아.
전국에 흩어져 있어도 헤쳐 모여 하는 우리 봄님들 정말 최고야.
봄날에서 여행하게 될 때마다
늘 감탄하는 것 중 하나가
회장님께서 카메라와 일체가 되어 계신 모습입니다.
어느 때고 항시 카메라를 놓지 않으시고
모든 사물을 카메라를 통해 보시면서
봄님들 사진을 찍어주시는 것은 물론
작가로서의 정신을 꼭 붙들고 그 중심을 지키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정말 놀라운 열정이었습니다.
늦깎이로 출발하셨지만
젊은이들보다 더 한 그 열정을 가슴에 품고
목표를 향해 묵묵히 정진하고계시다는 점에
마음으로부터의 박수를 보내곤 하였습니다.
저는 게을러서
휴대폰 꺼내어 눈에 들이대는 것마저도 귀찮아서,
"내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 중요하지 뭐하러 렌즈를 통해 간접적으로 세상을 보남?"
요따위 변명을 속으로 중얼거리며 사진도 많이 안 찍었습니다.
그래서 나눠드릴 사진도 없으니 이런 제가 얼마나 얌체인지 스스로 자각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ㅠㅠ
실은 사진을 찍어봤자 그리 영양가 없는 작품이 되어버리니
아예 포기하는 쪽이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일 겁니다. ㅎㅎ
모두의 덕분에 저는 여행 잘 다녀오고,
시방도 그 즐거움을 여유 있게 음미하며~ ,
올려주신 사진까지
천~ 천~ 히 감상하는 호사를 부리고 있는 중입니다.
수 많은 사진 골라가며 정성들여 하나하나 올려주신 사진들을 보며
애쓰고 수고하신 것을 생각하니,
회장님께 그냥 맨입으로 감사를 드리기가 참으로 송구합니다.
아마 찬정이도 이러한 나의 마음과 비슷한 생각에서
위에다 조렇게 찬정이스럽게 차돌같은 말을 썼을 것입니다.
'밤중에 몰래 냇가에 나가서 차돌을 구워 잡순 건 아닌지요?'
저는 밤새 상상해보았습니다.
차돌을 구워 잡숫는 회장님의 섬뜩한(?) 모습을요.ㅎㅎㅎㅎㅎ
그리고 둔한 제 머리가 이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찬정이의 글을 제대로 읽어냈답니다.
'차돌'이 아니라 '차돌박이'를 잘못 쓴게로구나 <ㅡㅡ 요케요.
?찬정아~
맞아?????
아녀?????
차돌을 구워먹는다고 말로는 해도 그걸 상상해 본 적은 없는데
하이고 마 ~ 형옥 언니는 우째 거기까지 상상을 하실까요.
차돌같이 단단하고 속이 야무져서
지치지 않은 스테미너를 보일 때
차돌을 구워 먹었냐고 말하는데
혹시 갱상도 문딩이들 쓰는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라믄 이 기회에 학실히 정리하겠습니다.
차돌박이를 구워먹으면 불끈 힘이 나지만
차돌을 구워먹으면 미쳤다고 쑤근거립니다.
?아이고 ~ 웃겨 죽겠네.
나두 잉? 차돌? ?산삼 이 아니고 ? 그러고 읽었어.
갱상도 에선 그런 말이 있구나~
암튼 우린 복도 많아요.
회장님이 올려주신 사진 하나같이 다 ?작품 이니 말에요.
?자꾸 봐도 좋네요.
야물딱진 찬정이가 졸때로 빼먹고 쓰진 않는다는 것을 아니까
차돌을 구워먹는다 ~라는 글을 읽는 순간
그런말이 지방에는 있나보다 하고 미루어 짐작하고
나도 낭중에 써먹어야쥐 했는디....
그래서 우리글은 참 재밌는 것이 많아요.ㅎㅎ
우와~32기 울 회장님 역시나 최고!!!
그 열정과 넘치는 카리스마에 또한번 놀랐어요.
무거운 카메라에 어느 한 부분 놓칠세라 담으셨으니 그 누가 따를자 있겠어요.!!!
선후배가 어울려서 이렇게 다니는 학교가 어딨겠어요???
그것도 봄날만의 특권 아닐까요!!!
갑자기 나타난 16기 후배가 참말로 신통방통하더군요.
아는 이 아무도 없는 데를 옥수수를 두 보따리 들고 나타나다니!!!!
제가 계속 자랑했어요.그런 후배가 있었다고.
2박 3일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서
난생 처음 한 여름에 먹어본 영분언니의 정성이 듬뿍 담긴 떡국을 비롯 갖가지 반찬들이 눈앞에 어른거리네요.
저렇게나 많은 사진들 어찌 정리하셨을까요???
봄님들의 아름다운 모습도 반갑고, 야생화 사진 참 이뻐요!!!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조용히 웃으시면서 여행살림을 하신 총무 화림언니랑
사전답사까지 하신 영원한 가이드 수노대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화가 광숙아~~~~
금재의 시집 앞에 광숙이의 그림이 들어가 있어서
참 봄날들은 역시 가족이구나 하고 생각했어.
금재의 시집 발간을 제일들처럼 기뻐하는 모습에 동지애 같은 것도 느꼈고...........
항상 모두에게 격려와 함께 칭찬해주는 광숙이의 마음씀이 광숙이를 더 빛나게 하더라.
어느 곳에서든 봉사의 마음을 놓치 않고 있는 광숙이......
광숙이의 다리가 늘씬하게 뻗어있어서 이번에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어.
뒤에서 보다가 어머 광숙이 다리 넘 건강해 보인다 라고 했잖아.
그전에는 종아리가 가늘었는데 교직생활에 서있다보니까 다리가 튼실해 진거라고 하지만
적당히 살이 붙어 있고 쭉 뻗어 있어서 너무 보기 좋더라.
백만불짜리 다리야. 연예인들은 다리 보험도 들더라.
폭염에도 우리들 기억에 오래남게 그많은 사진들을 분류 편집하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재능기부 확실하게 헌신적으로 하신 순영언니 노고에 감사드려요!
처음 참가한 봄날여행인데, 언니들의 자원하는 솔선수범에 송구한 맘 그지없네요.
봄님들은 다들 한가지 씩은 전문가들이시라 재미는 물론 보고 배운것도 많고 든든함까지요.
하하호호 알콩달콩 2박3일 흑자여행에 도타운 정이 더 돈독해지니 이런 여행 없습니다.
봄날언니들 저희들과 좋은 추억쌓아가며 오래도록 함께하시도록 더욱 건강하세요.
저희들도 뒤를 이어 재능기부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죠...
종합예술인들이 모인 가을 음악회도 기대되네요.
어려워도 뭐든지 해내지 말입니다. 봄날 홧팅!!
제 2일차 (8월 16일)
아침 일찍 서둘러서 바람의 언덕을 갔어요.
고냉지 배추가 잘 자라고 있드군요.
멀리서만 보아오던 풍력 발전기를 가끼이서 보니 소리도 요란하고 크기도 했어요.
석탄 박물관.
우리 어렸을때는 모두 광부 아저씨들이 고생해서 채취한 석탄으로 만든 연탄으로 보온도 하고 음식도 하곤 했는데
세월이 많이 변했어요.
그래도 태백 한우 고기를 연탄에 구워 먹었는데 입안에서 살살 녹고 별미 였답니다.
검룡소 트래킹.
한강 발원지 검룡소를 트래킹했는데 올라가는 길이 모두 숲속에 그늘이 있어서 정말 쾌적한 트래킹이었어요.
지금 서울은 36도의 폭염인데 이곳은 선선한 날씨라 트래킹하기 좋았답니다.
구문소.
천연 기념물 417호로 지정된 구문소는 고생대에 생성된 곳으로 자연교육 학습장으로 최적인 곳이예요.
도로쪽에서 보는 구문소보다 뒷쪽 자연사 박물관 쪽에서 보는 구문소가 더욱더 아름 다웠답니다
자연사 박물관.
고대로 부터 자연의 진화 모습을 볼 수 있는 박물관인데 몇억년전 이렇게 말하니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이 너무 찰나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멸종된 공룡도 보고 화석도 보고하다가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우리 인간들도 멸망하는 날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 봤답니다.
철암역.
탄광에서 채굴된원탄을 가공 처리하는 석탄 시설로 60~70년대 국가 에너지 산업에
중추적인 역활을 해온 우리 나라 근대 산업사에 상징적인 중요 시설인데
그 때 그모습 그대로 보존해서 관광지로 떠오르는 곳인데 그 때를 아십니까? 를 생각케 했어요.
그때는 우리 모두 가난했지만 소박한 생활에 만족하며 살았던때인거 같아요.
추전역.
우리 나라 최고 높은 곳 (855m) 에 위치한 추전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