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하늘 다음 태백 <바람의 언덕>으로
우리 사랑 확인하러 함께 떠나실까요?
ㅎㅎ자고나니 유명이 아니고...
?밤사이 안녕 ~~!이네요.
백번상이란 것을 한번 묵어볼라꼬 딴은 열심으로 밀땅했는디..
밤잠자는 사이에 백번도 넘는 숫자에, 새 사랑방도 꾸며지고...
암튼 봄날님의 활약상은 알아줘야혀유 쨩쨩짱~ ~ ~ !!!(엄지송꼬락 위 치켜! 보이시쥬?)
이 모든 힘쓰는 능력은 역쉬 ~ 수노대장님에게서 나오는...???
아~한잔 술에 얼크니 취하누나 ~~~~지화자 ~좋다~ ~ ~!
암튼 우리 모두 다시 사랑할 때가 오긴 온겨ㅠ....!
?와~ 자고 나니 푸르른 하늘을 배경으로 새방이 상큼하게 열렸네요.
멘트도 좋아요.
사랑확인하러 떠나실까요?
순호는 역시 작가야.
김작가 축하~
얼떨결에 당첨된 현숙이도 축하~
저~기 <바람의 언덕>에서는
세상 부러울것이 없더라구요.
울동네는 35도가 넘어 절절 끓는데
이 꼭대기는 20도 안팎을 오르락 내리락하니
정말 내려오기 싫은것을 내려왔지요.
가만히 서있기도 힘들고,
작은 돌맹이들은 날아다니고,
자그마한 땅덩이 내나라에 이런 보물이 있다니....!
나 혼자 갔으면 종일이라도 그곳에 있었을터...
등산화도 필요없고 그저 운동화 정도면 편안하게 다닐수 있는
저 높은 산위에 내가 한참 동안 서있었다우~~~~!!!
산다는것이 축복이란 것을 만끽하며,
작가 -수노- ㅎㅎㅎ
?참 질기게도 덥네
?그래도 이 무지막지한 더위를 피할 멋진 여행이 있으니
참고 또 참자
아마도 나만 더 더울 껄 ? 부피 땜시롱
엎친데 덮쳐 세탁기가 고장
에궁 징혀!
세탁조에서 빨래감 모두 꺼내 목욕탕 바닥에 매대기 치고
씩씩대며 재래식으로 빨래하기 시작
입었던 옷을 하나하나 벗어 가면서리..
왠일 엄청 션하다
아~~ 이런 피서법도 있었네
크흐흐흐흐...
온니 벗고 빨래하시는것이 그려져 나도 션해유~~~!!!
우리 애들은 젊긴 젊었슈.
디립다 돌아댕겨 몸살들이 났으면서두
오늘 대천으로 떠나 벌써 도착했대요,
개학 직전에 돌아 온다나요....!
그곳은 이제 사람이 별로 없대요.
갸네 돌아오믄 내가 또 떠나니
놀구, 먹구, 즐기자 판이예요.
무더위를 떨궈놓고
여름은 슬슬 보따리를 싸는가봐요.
우리동네 앞길이 거제도 해수욕장으로 향하는 길목이라
금요일 저녁답이면 차량 행렬이 꼬리를 물었었는데
오늘 저녁나절에는 한산했습니다.
저는 수노언니처럼 낙원같은 곳에서 푹 쉬고 오지도 않았고,
옥규 언니처럼 지리산 천왕봉 말뚝을 끌어안아 보지도 않아서
오십줄의 마지막 여름을 보내면서도 내놓고 자랑할 것이 쥐뿔도 없습니다.
호랑이 보다 무섭다는 여름 손님이 쳐들어 와 (실은 내가 불러들였음)
해멕이고(요 부분도 반성하고 있음) 끌고 다니느라 땀을 쫄쫄 흘린 것 밖에.
이맘때는거제도 어느식당이나 복잡해서 손님대접도 못 받는다고
내가 잡아 끌듯이 집으로 델고 왔거든요.
그렇다고
자랑할 것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날이 하두 뜨거워서 제멋대로 뻗어가는 호박넝쿨을 내버려두었더니
누렇게 늙어가는 호박이 자그마치 예순개가 넘어요.
따가운 볕에 벌써 샛노랗게 익은 것도 있어요.
지금부터 새로 열리고 익을 것까지 친다면 아마 백개는 될겁니다.
그걸 다 어떻게 할지 난감한 일이지만
땡볕에 누렇게 여물어가는 둥근 호박이 여기 뒹굴 저기 뒹굴.
보기에는 흐뭇합니다.
제 자랑은 꼴랑 그거 하나입니다.?
요 큰 나무에서
울타리 넘어로 떨어진 솔방울을 밟고 눈물을 찔끔 흘린다음
아침 마다 솔방울 줍기를 하고 있어요
함 밟아 보세요
정말로 아파요
토마토가 찬정이네 호박 모양을 닮아가고 있어요
동네 사람 말로는 백년만에 맞은 시원한 여름이라는데
더위 피해
잘 보내고 간 조카들이
서울 더위에 놀라 다시 오고 싶다고 하네요
한달이 너무 짧았다고
다음에 와선 석달 있어야 겠다네요
학교 다니는 아들 생각은 아예 안하는것 같애요
초등 1년 그 꼬맹이
세상에 그렇게 말 안듣는 아이는 처음 봤어요 ㅎ ㅎ ㅎ
조카들이 잘못 키우고 있더라고요
그렇게 키우면 그 애도 고생이고 너희도 고생이라 하니까
다른 애들은 더 하다해서 할 말을 잃었어요
노랑 자두는 아들 낚시팀이 어수선한 틈을 타서 몽땅 따가지고
돌아가는 훼리에서 사진을 보내왔어요 ㅎ ㅎ
아이들이 가고 나니까 방울 토마토가 잘 익어가고 있네요
한국은 마지막 더위에 많이 힘들다 하는데
더위도 곧 물러가겠지요
드디어 몸살이 났는데
약 먹는걸 생각못하고 있다가
어제 낮에 한알
자기 전에 한알 먹고 오늘 아침 거뜬히 일어났어요
아파 누울 형편이 아니란걸 알고 잘 따르는 착한 몸이예요
주인을 잘못 만난 딱한 몸이지요 ㅠㅠ
담주에 큰 아들이 며느리랑 친구 부부 델꼬와서 하룻밤 자고 가겠다 하는데
얘들은 섬 북쪽에 친구랑 놀러가며
오밤중에 훼리에서 내려 자고 가느라 들르는데
엄마집이 하룻밤 묵고 가는 주막인줄 아나봐요
얘들 왔다가면
이달말에 가족같은 파트너가 올껀데
와이프가 바다가 그립다고 해서 함께 다녀가라 했어요
서울에서 아들집으로 합치신 어머니가 계서
세식구가 올꺼예요
이번 여름엔 유난히 손님이 많았어요
아무도 모르게 몸이 아파 많이 힘들었지만
다 반가워해야할 손님들이라 함께 즐겁게 지냈어요
태백여행
시원한 곳에서 정 많이 나누고 오세요
영분 언니의 아침밥상
함께 하고 싶어요
?
바다건너,
물건너,
같이 즐거워 죽 내려가다 보믄
그 좋은 곳에 살지만
맘은 항상 이쪽을 바라보고 있는듯....
괜히 섬벅해지누먼.
그렇게 많은 손님 치루고 병 나믄 워쩌누?
그사람들은 션한데 피서 오지만...
너두 요리루 와라.
여기 아주 따끈 하니 조~~타.
오늘 아침은 그런대로 견딜만혀서
아침먹고 커피 두잔 주~~악 들이키고 있네.
올해는 정말 덥네요.
말로만 듣던 지구 온난화라든지, 연료 문제나 소비 방식 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 요즘의 기후입니다.
주위에 에어콘 없이 능히 견디던 몇몇이 결국 견디지 못하고 사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더운 가운데서도 그 쉬는 맛이 있는 여름이었는데 이런 온도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입추도 지나고 바람도 조금 바뀐 것 같기도 한데도 살짝 무서운 느낌이 들 정도로
열기가 셉니다.
우리집은 굉장히 시원한 편이라 에어콘은 늘 장식이었는데 올해는 어쩔 수가 없더군요.
어제 드디어 40도를 기록한 곳도 있다니.....
순호 언니가 답사도 다녀오시고 이제 며칠 남지 않은 우리 봄날 여행.
회장님 말할 것도 없고, 연달아 고생하시는 총무님이며.....
먼 곳에서 올라 올 임들이며~
이번 여행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태백 시원한 정기 누리시고, 많이 많이 웃으시고, 개운한 마음으로 돌아오시기를.
브라질하고 배구를 하면 영희 언니 생각, 카나디언이 출전하면 수니언니 생각.....
중계를 보면서도 오락가락하는 봄날입니다.
난 아직도 씩씩하게 에어컨 안켜고
견딜만 허구먼.
움직이면 더우니깐 행동 반경을 좁혀
컴 옆에 선풍기 두대 놓고
가만 앉아서 컴과 TV 동시상영....ㅎㅎㅎ
정~더우면
근처 헬스에 가서
딥다 땀 흘리고 찬물로 샤워하고
사우나 들어가 또 한번 흘리고
샤워하고 나온다네.
그럼 흘릴땀이 없는지~~~끝!!!
인조견 고쟁이 입고 두다리 뻗고 앉아
동시상영 틀어대며 우리나라 애들 잘하는것
보며 박수 쳐대고 ㅎㅎㅎ
(참말로 단무지여~~!!)
같이 가면 좋을것을.....!
?태백여행 멋지게 근사하게 잘 다녀오신것 감사해요
다음 여름여행은 어디일까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요 그릇들은요 .....
미국사는 친구가 자기 그릇을 살때 제것까지 사서 두었다가
뉴욕 출장을 자주가는 우리 작은 아들편에 보내주었어요
어젯밤에 친구들이랑 섬에 들어온 형에게 전해주어서 드디어 제 손에 들어왔어요
요즈음에는 만사가 귀찮아서
가벼운 그릇에 볼품없이 담아서 먹곤 하는데
이제부터 예쁘게 담아 먹으며 잘 쓰려고요
큰 아들 내외랑 친구 한쌍은 어젯밤에 와서 저녁먹고 잘 놀다가
오늘 아침 일찍 1시간 30분 거리인 Cambell River 로 올라갔어요
하루 일찍 도착해 있는 다른 친구들이랑 합류해서 연어낚시 하며 주말을 보낸다네요
일요일 집에 가는길에 잠시 들른다 해서
점심 먹고 가라 했어요
서울에서 가져다 준 무말랭이에 진미포 조금 넣고 조물 조물 해 놓았고
어제 점심에 영심씨랑 해 먹은
새우 튀김이랑 고구마 튀김도 해 주려고요
아직도 많이 덥다지요?
언제나 더위가 가시려나 걱정이예요
옥규 허리 다쳤다는 소식에 많이 안타까웠어요
저도
삐끗한 발목이 무지 괴롭긴 하지만서도요
모두 모두 몸 조심하시고 더위 이겨내시기를 .....
수니 새우튀김은 어째 저리 일식집 새우튀김 같다냐?
넘 맛있어 보인다.
친구가 보내준 그릇도 넘 예쁜데 그 친구 맘씀이 더 예쁘다.
다들 맛있다고 해요 ㅎ ㅎ ㅎ
남들이 번거로워서 잘 안하는걸 저는 참 쉽게 뚝닥
친정 언니들이나 친구들이 꼬부랑 탱이 새우튀김이 된다해서 카톡으로
사진 찍어가며 열심히 알려주는데 잘 안된다고 하더군요
조카 확실히 가르쳐서 보내라 해서 잘 가르쳤는데 집에가선 못할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친구 마음이 고마워서
어제는 작은 그릇에 무채 나물 담아먹고
오늘 아침에는 중간 볼에 밥 먹었어요
내일 점심에는 애들이 올꺼니까 맛있는것 많이 해서 예쁘게 담아주며 뽐내려고요
우리 순영언니 카메라 메고 씽씽 달리시게
얼른 더위가 가셔야 할텐데...
끊임없는 노력과 부지런함이 언니를 더 젊게 만드는거 같아요
?여행가서 옥규 생각 많이 났어. 같이 왔음 정말 좋아했을텐데~ 건 그렇구 허리 치료 잘하그래이~ 순희는 다 귀찮을만하지~ 그렇게 손님을 치뤄대니~ 세상에~ 저렇게 품위있는 그릇을 순희 생각하고 같이 샀다니~ 순희는 인생 아주 잘 살았구먼. 순영언니 말씀대로 맘이 고마운거지. 새우튀김 너무 맛있어 보인다. 나두 튀김하면 한다닥 한다고 하는데 순희는 못따라갈 듯~
?나도 당근 씨뿌려 수확했는데 원래 그렇게 잘 안뽑히더라구~?
그냥은 안되고 호미로 캐야해.
옥규도 뽑느라 용을 쓰다가 다쳤구먼~ ㅉㅉ
아직 ~ 고추도 정리해야 하는데 어차피 여행 다녀온 후 힘들어서 될데로 되라하고 내버려 두었어.
일을 많이 했더니 반지가 다 작아져서 한 손가락씩 뒤로 밀려났어.
상관없어~ 손 예쁘다고 누가 상줄것도 아니고 죽으면 썩을 몸~ㅎ
죽을때까지 여기 살것도 아닌데 사는 동안 열심히 텃밭 키우고 따서 나눠먹고 해야지.
오늘 아침은 서늘한 바람이 좀 부네.
오지 않을것 같던 가을 냄새~ 기분이 금방 좋아진다.
걱정해줘 고마워.
순희도 남말하지 말고 일 적당해 해.
허리는 그럭저럭 낫고 있고요,
복대 두르면 허리에 힘이 가서 도움이 돼요.
물리치료와 침을 병행하고 있어요.
그나저나!
오늘 1210부터 EBS에서 국제 다큐 영화제가 시작됩니다.
1200편 넘게 들어온 작품 중에서 고른 것이니 아마 모두 훌륭할 거예요.
젠장 내일 개학인데 오늘부터라니.....
하지만 괜찮아요.
이비에스에 들어가면 D박스에서 한 달 동안 다시보기 할 수 있어요.
전 그럼 이만 총총.....
?언니 허리는 잘 나아야 해요
봄날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허리거든요
~~
너무 덥기만 해서 그런지
과일이 맛을 들이지 못하네요
지인이 복숭아 밭을 해서
그 집 복숭아를 해마다 사먹는데
올해는 시기만 해요
우리에게 복숭아를 받은 사람 중에
우리랑 스스럼 없이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어디서 샀냐고 물어 보면서 길에서 샀는지 알았다고 해요~~
호박이 3주째 손가락마디 크기에서 그대로 있어요
호박도 크고 어쩌고 할 수 도 없이
그냥 버티는 거만으로도 힘겨운가 봐요
어제 아파트 지나다 매미 우는 소리 들었는데
매미 소리도 예년과 달리
맑고 높은 소리가 아닌 거 같았어요~~
그래도 암튼
서서히 가고 있겠죠
이 더위~~
아 ~!
해마다 이맘때는 동해안 수영장도 폐장을 하는 판인데
우쩌자구 날씨가 요리도 난리 부르쓰인지...
꺾인듯 하다간 ㅇ 먹어라 하곤 또 땡볕이고,
오늘~!
근 한달만에 뙤약볕에 정말로 가기 싫어서 휘청 거리며
헬스장에 들어서선 이사람 저사람하구 인사하구
워킹을 시작할라구 한 댓발자국 걸었나? 하는데
코치가 전화받으시라규.
아니?
뭔일이 있어 직장에 있는애가 요기다 전화를 했남?
하고 깜짝 놀라 받으니
은초는 아파서 병원에 가야하는데(고 ㄴ은 오뉴월 복중에 고로케 기침을 하고 난리인지...! ㅆ~)
아줌마는 딴집에 갈 시간이고 난 연락이 안되고하니 난리가 난것이다.
(아니? 내전화 벨소리는 나는 잘들리는데 암만 전화를 해도 내가 안받는단다.)
그렇게 병원에 가야 할꺼면 아침 일찍 나에게 연락을 할것이지
아침시간 널러리 하게 다보내곤 10시나 되어 운동하러 나왔는데
내가 움직이는 동선을 따라 한의원에.슈퍼에.부동산에 다하다가 마지막에 헬스에 한거란다.
그러면서 한다는 소리가 엄마는 내 손바닥안에 있어~! 이런다
ㅉㅉ~!
지 행동이 느려 터져 그시간에 날 찾아내고 난리 부르쓰이지....ㅉㅉ
(난 또 늘 고로케 설치다간 제자리를 못찾는다...)
핼스에 까지 날찾아 전화하니 얼마나 놀랬는지
간이 내려붙었다 올라붙었다 난리 다.
요는 뭣이냐?
아줌마는 딴집에 가야하니 애데리고 병원갔다 오라는 말씀이시다.
도대체 저렇게 사회생활을 하니 참 안됐다.
착착 미리미리 알아서 처리를 못하고
머리는 그런대로 봐줄만한데 우째 생각따구가 고로케 빨리 안돌아 가는냔 말이다.
가만 보믄 갸는 행동이 어려서부터 굼뜨더니 평생 고로구 잘도 산다.
나야 생각과 행동이 동시에 나가니 실수도 많고
구멍 메꿀일도 많이 생긴다.
급해빠진 이성격 때문에 머리가 확 벗겨질일도 많지만
그렁저렁,이판사판,얼렁설렁,어우렁더우렁,
머릿털 보존해가메 지금까지 살아왔다.
사위는 그렇게 느려터진 지마누라를 얼마나 감싸고 도는지 모른다.
다 ~지복이다.
에미오늘 야자한다고 칼퇴해서 은초 데리고 싱글대며 나간다.
애 종알 대는것 참견하느라 진이 빠져 저녁도 못해 먹였다.
알게뭐냐?
애하고 죙일 씨름했더니 나도죽것다.
좌우간 세상은 요지경 속이다.
으흐흐흐흐흐.....!!!
성질 급한 사람과 성질이며 행동이 느긋한 사람
둘이 같이 있으면 열통 터지고 제 신세 볶는 쪽은 성질 급한 사람입니다.
제 동생이 그렇습니다. 어려서부터도.
갸는 생전 급한 게 없어요. 급한 일은 절대 못 시켜요.
대신 꼼꼼하기는 엄청 꼼꼼하죠.
제 일도 있고, 살림도 하고, 아이들(지금은 다 컸지만) 키우느라 바쁠텐데도
서랍 하나도 정리 안되고 흐트러진데가 없어요.
갸네 집에서 밥을 한번 얻어 먹으려면 날을 새야 하고,
친척의 결혼식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제 볼 일 다 보고
피로연 끝날 무렵에 왔어요.
지난번 동생이 딸과 함께 우리집에 왔을때
설거지는 즈이가 한다고 모녀가 부엌을 차지하더니 한 시간은 하는 것 같더라구요.
둘이 얘기해가며 부엌 뒷창 밖 풍경 감상해가며.
답답한 건 나뿐이고 갸들은 전혀.
그런데도 이날입때까지 직장생활하며 식구들 건사하고 사니 참 신기합니다.
저도 행동이나 일손이 빠른 편이 아니라서 손 빠르고 큰 살림하신 저의 시어머니가
'쟈아는 즈이 식구 밥이나 게우 끓여 먹이는 애 ' 라고 별명을 지으셨지요.
나이 들면서 좀느긋할 필요는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이 빠릿빠릿 돌지도 않고 동작의 기민성도 떨어지는데
마음만 급하면 사고칠 수 있어요
내 또래의 지인 한사람은 성격이 엄청 급해요.
무식한 사람도 무경위한 사람도 아닌데
그 나이까지 몸에 밴 급한 성격과 행동거지 때문에 실수 많이 해요.
상대방 이야기를 뚝 자르고 제 말 하기도 하고,
분위기를 자신의 페이스에 맞추려고 해서 욕을 듣기도 하지요.
차분하게 앞 뒤 생각해서 말하거나 움직이질 않아서
종종 일을 저지른다고 본인이 말하데요. 특히 부동산 투자나 돈 문제
좋은 점? 있지요. 같이 밥 먹으면 얼른 잽싸게 총알같이 튀어나가 밥값 냅니다.
?여행 다녀오신 후로
더욱 끈끈해지고 돈독해진
봄날의 화기애애한 우정으로다가
?
?지금은 다시 사랑할 때?로 돌아와 다시 와글바글하는
구여분 모습들이 넘 보기좋아요.
찬정거제댁의 행동거지 느긋한 사람에
깜놀햇쓔ㅎㅎㅎ날보고 한 소린줄로...ㅋㅋ
같이 밥먹으면 얼른 잽싸게 돈내는 나으 버릇으로다가
어제는 카드뺏길 뻔 했다능거 아닙니까 ㅎ
어제 카드빌이 나왔는데
남편이 하나씩 체크하다가 들통났슈.
가게할 때는 그냥 지나치던 것이 이젠
돈나올 곳은 '오타와 형님이 주는 용돈' 이니...
저야 안즉도 내년 5월이나 되어야 용돈을 받는디요.
느긋한 내 성격으로
ㅋㅋ속터지는 내 남편이 집안청소며...
아이고 ~ ~내 입으론 말 못혀...
찬정동상이 다~ ~말 혔응깨~~!ㅎㅎㅋㅋ
잉~!
오타와 형님이 주는 용돈, 고거 꽁돈같것네.
그동안 세금 잘내서 나오는 내돈 아닌감? ㅎㅎㅎ
나두 한창 일할때 국민연금 들라구 해서
세금 내는것 처럼 생각해 억지루 쪼꼼 들어
놨더니 고거이가 솔치 않게 꽁돈 같이
때맞춰 들어오는데 재밌두먼.ㅎㅎ
딸네 밥은 서서 먹는다더니
난 서서라도 갸네 집에 가서 밥을 먹어본적이 읎네.
밥이 워디메루 들어가는지 영 정신이 없어서리.....!
찬정이네 동생은 참 야물딱지구먼
지금까지 일하구 애들 다키우구...
형제들이 찬정이 처럼 살림꾼들에, 베푸는 사람들인가 보네.
이곳에서 세계적으루 대화 나눠가며
글을 쓴다는거이 참말루 신나는구먼.
인선이두 언젠가 한국에 나오실때 우리가
프랭카토 들고 나가 반겨 줄테니....
무조건 건강하게 잘만 지내시게.
찬정이는 음악회에서 볼것이구먼
역수 ~ㅣ~! 대장님이 최고십니다 ~!
ㅎㅎㅎ나갈 때는 말없이 조용히 조신하게 나갈께요.
공연히 공항에서 무신 연예인이 온줄로 알다가(프랭카토 보고...)
박쌔기를 보고 실망하는 모습들에 제가 더 쪼 ~~옥 팔릴까 두려버요.
열심히 건강하게만 사세요. 대장니~ ~ㅁ!
점차 밤엔 시원해지네요.
서로서로 사랑을 찐하게 나누시는 ?봄날님??들의
얼굴을 열심히 익히고 있답니다.
동해에도 못 들어갈 정도로 션해지는데,
올해는 우짜자고 우리 여행 다녀오고도 진정을 않더니....
며칠전부터 갑자기 가을이 코앞에 온 듯 팔랑대다가
오늘 아침엔 가디건을 다 걸쳤습니다. 그려 ㅎㅎㅎ
아주 이젠 살만해 좋습니다.
원래 그렇게 더위는 많이 타진 않는데
올해는 정말 찐하게 겪어봤네요.
인선이네랑
수니네랑은 그렇게 많이 덥진 않았쟈?
이제 한숨 돌리고 깊어가는 가을을 맞이해야겠네요.
지난 여름의 즐거웠던 날들을 생각하면서....!
그때가 그리워질때...
아리삼삼 생각이 날때...
님들의 얼굴이 보고플때...
한장씩 올려볼꺼예요.
( ㅎㅎ인선이 얼굴 익히라고 댓다 크게 올립니다.)
태백여행 사진을 보고 있으면 저도 거기 어디쯤에 있는것 같아요.
어마무시한 더위가 이제는 가버렸나봐요.
올것 같지 않던 가을은 코앞에 와 있구요.......
언제 들어와도 푸근한 봄날에 맨날 눈팅만하다 이제사 인사드립니다.
개학하고 축제 끝내고
이제 슬슬 공부 모드로 들어가고 있어요~~~~
엊그제까지 더워죽는다고 난리난리하던 애들은 이젠 추워죽겠다네요
?혜경아~
항상 같이 가던 니가 못가 섭섭했어.
말없이 부엌에서 뒷처리 잘하던 니가 안보이니 허전하두먼.
내년에는 날짜 좀 잘 맞춰보자.
철암역에 이런 것도 있었나요?
암튼 눈도 밝으셔.
근데 왜 싸워?
인옥 男이 귀싸대기 한방 날리니,
현숙 男이 귀방맹이를 한방 메기고
사내 두리는 으더 맞거나 말거나
녀자는 화사하게 사진 한방 박았네
자 여기 보세요 하나 둘 개ㅅㄲ
?한 말씀 안하셨음 돌로 깎은 조각품인 줄만 알았댔시요. ㅎㅎ형옥언니의 ㅈㄱㄹㅇ... 한참 꿰맞추느라 흰머리가 더 희어졌어요. ㅋㅋ제기랄엉 ~~!하다가... ㅎㅎ 알아버렸답니다. 다른 봄님들을 위하여 지는 말 몬혀유! "다물 입!"
우헤헤헤~
이방 슉슉 진도 잘~~~~! 나간다.
난 태백 갈적 마다 저것을 보는데
첨엔 이상했지만 덩치가 웬만한 어른들 만큼 커서
옛날옛적에 살았던 것들이니 그당시엔 얼마나 무서웠을까?하며
상상을 했답니다.
그자리에 공룡들이 어슬렁 어슬렁~~!!!
박물관 마당에
무슨 돌같은 것들이 삐쭉삐쭉 솟아있어
직원에게 물어보니
모두 당시 그곳에 있던 화석들이라고 하더라구요.
박물관 그자리에 있던 화석들이라니...
참 감회가 깊었어요.
황정순
줄어들지도 높아지지도 않는 산 높이
산을 관통하고 沼가 된 구문소
칼바람도 베지 못한 침엽수들 청정한 눈빛
저 힘이 석탄을 캐고
마침내 갱도를 막아버리기도 했던 것
붉게 져 내린 막장의 생처럼
참담히 참꽃 지던 산비알에서
배춧단을 묶던 아낙들은
옥수수 수염처럼 늙어 가고
누룩처럼 뜬 가난이 술지게미에 취하는 날
어디선가 정들여 먹인 가축 애 끓는 소리
실타래처럼 엉키며 자꾸 막막하던 캄캄하던
조용히 협곡에 숨어 무인의 쓸쓸한
완행열차만이 짧게 머물다 가는 간이역
너덧량 몸통 끌고
끊어질 듯 허리 트는 통리재 넘다
기어이 터져 나오는 꼬리 긴 울음
생연탄 처럼 뜨겁게 타오른던 때가
검은 판자 울타리처럼 낡아 버린
저기, 사라진 비둘기호가 달리던 녹슨 레일 위를
누가 비탈진 생 하나
온몸으로 일으켜 세워 걸어가고 있다
와~~~
명자가 캘리 공부한다카더니,
태백 추전역사에 이런 명작을 ~~!
(추전역사 방명록에 쓴 것 맞남?)
정말 가슴 뭉클하고 멋지네~~~
?ㅎㅎㅎ\두 언니들의 오가는 싹트는 정에 실실 웃음이....?
할매 1 ; It's windy today.(바람이 부네)
할매2 ; No it's not, it's Thursday.(아냐, 오늘은 목요일이여)
할매 3 ; So am I, let's go have a beer.(나도 목말러, 맥주 마시러 감세)?
ㅋ 갑자기 이 세 할매들의 대화가 생각이 날까요?
아 ~ 나도 담엔 봄날여행에 함께 가고퍼요~ ~
요로콤 봄날의 사랑꽃이 다시 활짝 피고있네요?!?!
?
?
?
아마도 거의 매일 우리<봄날>식구들 생각하며 산다고 볼수 있쥐
매일 만날수 있으니까....
이곳에서 만난 정이라는것이 무셥습디다.ㅎㅎ
우린 이러구 산다우~~~!
그대 올때 쯤 맞춰 여행 한번 가봅시다. OK?
귀여운 14기들,
?
속이 다 뻥 뚫리게 시원한 방이 열렸네요.
우리가 찾아갈 태백,
바람의 언덕 ~
시원한 곳에 가서 속이 확 풀리도록 잘 놀다 올게요.
미리미리 컨디션 조절 잘하여서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 갖도록 하십시다요.
시원한 방 열어주신 대장님 고맙습니다.
우리가 갈 곳을 두루 답사하고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앞의 방 정리하고 갑니다. =
* 댓글상 --------------------------- 현숙이
* 방이름상 ------------------------ 화림 온니
* 대문상 --------------------------- 수노 온니
수상하신 분들께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