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캘리포니아 북쪽,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동쪽,
산자락이 구불구불 주름져 흘러내리는 그림같은 산기슭에
맘모스레이크라는 이름난 휴양도시가 있습니다.
스키장도 많고 호수도 많고 어여쁜 마을이 곳곳에 펼쳐져있는 곳입니다.
해마다 우리 미주동문회에 드레스를 기증해주시는 2회 김애옥선배님이
이곳에 아름다운 콘도를 소유하고 계시는데
이 가을에 우리 몇몇 동문들에게 당신의 콘도를 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노오란 아스펜 이파리들이 보석처럼 파르르 흔들리는 가을날,
몇몇 동문들이 그 멋진 곳으로 단풍놀이를 다녀왔습니다.
행복했던 경험을 나누기위하여 사진 몇장을 올려보겠습니다.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은 사진으로 담을수가 없었고...........아쉬워라.
다음날 아침, 청명 상쾌한 공기를 깊이 들이마시면서 근처 아침 산책중에 곰 한마리를 만나서.........
이 녀석이 어제 저녁 콘도앞에서 어슬렁거리던 그 녀석인가?
말이 안 통해서 확인이 불가했음.
땅에 떨어져 카펫을 이룬 아스펜 낙엽더미에서 딩굴기............세사람, 꿈많은 세소녀로 급변신
가을 정취에 정신이 혼미해진 위원장동지가 뒤로 넘어가려는걸 가녀린 성자양이 겨우겨우 지탱.
우리 일행, 연약한 여자들의 먼길 나들이에 기사도 정신으로 동참해주신 두 신사분들이 계셨음
?거대한 수석같은 바위산을 배경으로 컨빅트호수에서 .......... 허리아픈 춘자씨는 앉으세요.
깊은 산속 주상절리, 2년전엔 안 그랬는데 약간 씰구러졌네. 바람이 심히 불었나? ㅋ (믿거나 말거나)
동화속같이 아름다운 아스펜 숲속길을 거닐었음.
그 숲속에서 길을 잃고 헤메이다 겨우 일행을 만난 이온희........ (역시 믿거나 말거나 통신에서)
새파란 호수가 두개 나란히, 그래서 이름도 쌍둥이호수.
이틀밤을 잘 지낸 콘도를 오늘은 떠나야합니다. 콘도 베란다.
우리는 장작은 한개비도 소비하지 않았어요. 벽난로를 지피지않았으니까요.
자동차로 지나가면서 본 풍경들
풍경 1.............그 동네 하늘
풍경 2............... 그 동네 거주자들중에는 눈망울이 또랑또랑한 사슴도 있구요.
풍경 3..............벌판에서 유유히 풀을 뜯는 양떼들도 있더군요.
즐겁고 행복했던 가을 나들이, 애옥선배님 매우 감사합니다.
잊지못할 좋은 추억을 만들어갖고 돌아왔답니다. 같이하셨던 여러분들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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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곳 가느라 함께 하지 못했지만
가을 와이너리에 흠뻑 취해 돌아왔고
이제야 정신이 좀 듭니다.
자뿌러진 세 여인에 저도 한표.
다음엔 더 북쪽, 제가 갔던 곳으로 갈 계획 세워봅시다.
요세미티 남쪽 입구에서
맘모스 레익스 북쪽에 있는 모노 레잌까지 갔었어요.
모노레잌에서 다시 30분쯤 북상...그곳에 아스펜 군락지가 있었지요.
바람에 서걱이던 아스펜 잎새 소리가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우리도 언젠가는 가련한 낙엽이라라....하고 외치던걸요.
조영희 선배님. 온희. 정숙이(처음 간 분들)도 좋았지요?
이번에 은하수 봤지만 전에 맘모스에서 본 것 같이 선명하진 못했어요.
맑은 날 밤 하늘에 은하수가 가정 선명하게 흐르는 것 같아요.
우린 밤에 은하수강물에 뱃놀이 하다 왔답니다.
밤하늘의 별들 (주먹땡이만한) 이 우리 머리위에
막 쏟아져 내려와서 다 기절했었어요.
아무리 좋은곳이라도 우리 끈끈한 정을 나눈 동문들과 함께하는
여행만할까요?
우리 넘넘 재미있있거든요?
아 !!
아쉬워라.
먹고 사는게 뭔지,일하는 날이라 못가서 너무 아쉽지만--
선배님들 행복한 표정과 발걸음과 낙엽을 보니
저 또한 행복합니다.
행복한 추억 한 페이지의 그녀들은 소녀들 맞습니다.
눈이 쌓인 어느 날 다시 갈 계획 세워봐요.
겨울도 멋있겠지요.
투윈 레익에....
일...오후에 가면
애옥 선배님 가정에 큰 지장을 주지 않을 것 같아서리.
그때는 경수도 가고요. 물론 저도.
제가 간 이번 가을 여행은 지난 5월부터 계획 세우고
여행 경비도 지불한거 였어요.
영희언니~멋져요!!
2박 3일의 멋진 여행 참 부럽군요.
여기 앉아서도 그쪽의 멋진 풍광을 볼 수 있다니 다시 감사합니다.^*^
제 친구 춘자도 장로님과 함께해서 더 좋아보여요.
애스팬의 색깔 끝내주네요.
넘넘 아름다워요~~~모든 동문들!!!
이게 뉘기여? 광숙이 왔네. 방가 방가. 잘 지내고 있지?
정말 좋은 여행이었어.
뭐 특별히 별난걸 많이 봐서, 또는 남보다 더 멀리 더 여러가지를 해서 좋았던 그런 여행이 아니라
그야말로 별로 한거 없는 여행이라 더 좋은 여행이었다는 느낌.
이거 설명이 되나?
말하자면 느긋이 일어나서 시간 제약없이 맘대로 먹고 마시고 이야기하다가 또
우루루 몰려나가서 깔깔거리면서 걷고
걷다가 너무 멀다싶으면 "고만 가자" 하고 되돌아서고...........ㅋ
그야말로 어슬렁 어슬렁,
여유스럽게 가을을, 시간을, 우정을 음미하고, 만끽하고 그랬다우.
진짜루다 우리들 아름다운 동문들............. 맞어.
광숙이가 꼭 맞는 말을 했네.
보고싶다. 광숙!
춘자 동상 잘 안보여 궁금했는데 장로님과 즐거운 시간 보내느라 그랬구만.
건강하게 마니 마니 즐기고 ...매일 매일 행복하게나.
살아 있는 별 두 사람 정말 아름답다.
친구 영희 모습 반갑네.
앗........
경란언니네......
언니!
반가워요.....
지난번에 밴쿠버까지 왔다가 그냥 돌아가셔서 좀 서운했어요.
인숙이 잘 지내지요?
인숙이는 나와 참 친한 친구인데.....
경란언니의 결혼식에 제가 축가를 불렀었지요?
이번 인일여고 총동창회에서 춘자 동상 보면 반가워할,
언니라기엔 안 어울리는 친구같은 순영 언니와 한 컷 찍어 보내려고
선민 친구가 언니 카메라에 담았는데, 세련된 언니 옆에 내 모습이 그래서 !? ^^ 배려^^
반가운 마음만 보낸다네
그랬었지. 아름다운 사랑 노래를...
경란언니는 내 친구 권인숙의 언니예요.
옛날에 인숙이네집에 가서 자기도하고
노냥 살다시피했지요.
언니가 시집가고 그 신혼집에도 놀러가고.......
참 친한 언니지요...
정말 멋진 사진들이랑 이야기들이랑
꿈만 같이 재미있네요!
여기서야 그림의 떡이지만 정말 부럽소이다.
그치만 저도 지금 정말 좋은 데 와 있어요.
이틀이나 운전해서 올라 왔거든요. 한 여드레쯤 있다가 갈 거예요.
정말 행복한 가을날들...최고의 날들을 지내고서요.
모두에게 사랑을 전합니다.
인선이가 어디를 갔을까? 아주 좋은곳에 가 있는 모양이네.
좋은 소식을 들으니 내 마음도 두둥실.
나도 아직
좋았던 여행의 여운속에 둥실 떠 있는데
오늘 아침에 받은 사진 하나 더 보태리다.
5회 김정숙이 보내온 사진인데 나는 이렇게 연이어 사진 붙이는거 할 줄 몰라서 이 사진 만든이가 자랑스러워.
조 우에 "자뿌라진 세여인" ...........만장일치로 수석사진이 된거는 5회 김성자가 찍은 작품.
성자는 진짜 사진작가의 안목과 기술이 있더구만.
앞으로는 주로 성자앞에 머리를 디리밀기로 작정했지요. ㅋ
그랬어?
춘자꿈은 숫자 끝자리까지 맞출만큼 워낙 영험하니까
머지않아 또 어느 호수가를 걷게될거같으네.
나는 꿈에 이런 들판을 헤메었는데...........
알싸하고 쌀쌀한 새벽공기에 정신이 번쩍나는 아침, 긴 내그림자를 밟으며, 방울지는 이슬을 걷어차면서.........
???
그야말로 어슬렁 어슬렁, 여유스럽게 가을을, 시간을, 우정을 음미하고, 만끽하고 그랬다우. 요런 표현도 작가만 할 수 있단다.
춘자야!!!!
정말 모두 시인이요, 작가들 뿐인 우리 인일 동문들!
사랑스러워라!
저는 지금 몬타나주 깊숙히 아주 작은 시골에 와있어요.
동네 친구랑. 영육이 푹쉬게....
나중에 글로 올릴라고 약간 호기심 발동하도록
세세한 이야기는 나중으로...
비밀에 부쳐보는 거예요.
기대하시라 개봉박두!!!!ㅎㅎㅎㅎ
멋있어요.......
함께하지 못한 동문들에게 미안해서 사진 올리시기를 꺼려하신
조영희선배님께 "선배님! 가지 못한 동문들에게 가을을 함께 느끼게 하는건데요....."하며
졸랐어요...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즐감하세요....
사진속에 담지 못한 아름답고 황홀한 가을 풍경들과
재미있는 시간들이 많이많이 있었답니다..
애옥언니!
감사해요. ....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