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
봄님들!!!!
시원한 바다 구경 하세요.
부디 건강하게 여름 보내시구요.
어머나~ 인일여고 사행시 쓰고 들어와봤더니 새 방이 시~ 원하게 열렸군요.
와~ 좋아요 ~ 좋습니다.
조기~ 날씬한 여인~ 딱 순영언니네요.
쭉 읽어보니 이명구가 여사모 선전을 했길래 ~ 나도 봄날 선전 하고 왔시유~
아!
계족산 둘레길도 못가 봤는데
멋진 새방이 열렸네요
방이 열릴 때마다 만남이 되고 사랑이 되겠지요?
회장님이 출타 중이라 상 받으실 분 들은 잠시 기둘리세요
지가 헤아릴 줄 몰라서리...
요번 수상자엔 화림이 꼭 껴줘야 해용
사행시 이벤트에서 봄날 위상을 한껏 올려 놓았답니다
예뽀
순영 언니가 열어 놓으신 새방의 모델 진짜로 호리낭창하네요.
조렇게 발장난치고 있다가 파도가 덮치면 옴마야 ! 우야꼬
지난 봄에 동네 할머니가 심고 남은 콩이라면서 한 웅큼 주셨어요.
거름기도 없는 밭에 잡초나 나지 말라고 대충 심어놨더니
콩이 주렁주렁 열렸어요. 넝쿨이 약간 올라가는 양대콩이라고 하대요.
기대하지 않은 콩은 여섯 바케스나 땄는데
오이는 모종 네 포기 심어서 다섯 개밖에 못 땄어요.
세상엔 이런 엇박자가 있어서 있는 사람도 살고, 없는 사람도 사는거겠지요.
명옥 언니
어머니가 계신 요양 병원에 수시로 가지는 못 해요.
저 혼자 가게 되면 미리 언니에게 연락 할께요.
우리 어머니가 치매뿐이지 다른 병환이 있으신건 아니라서 길게 보고 있습니다.
찬정아~
난 오이모종을 16개 사다가 심었는데 ~ 그중 2개는 노각 (늙은 오이) ~근데 3접도 더 땄단다.
오이지에 오이 피클에 오이김치에 오이 볶음에 반찬은 온통 오이 풍년~
동생집에 갈때마다 따주고 누구 만날때 마다 줘도 실컷 먹었어.
4개라도 오잇대를 세웠으면 더 열릴텐데~
오잇대를 양쪽에 세워서 심으니까 덩쿨이 올라가면서 한없이 열리더라.
아직도 몇개 더 따먹을수 있는데 지난번 바람이 세게 부는날 오잇대가 다 쓰러져서 너도 할만큼 했다 ~ 하면서 ~ㅎ~그냥 다 뽑아 버렸어.
난 서리태콩을 심었는데 ~ 콩은 원래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거래.
6바케스면 콩 진짜 많이 땃네.
땅하고 친해질수록 수확은 많아지지만 ~ 손은 엉망이 되간다.
그래서 친구들한테는 골병 든다고 못하게 해.
나야~ 이왕 시작한거니~
?
우와 ~
매혹적인 새방이 열렸네요.
더위를 잊게 해주는 아름다운 방을 열어 주신 순영 언니 ~
정말 감사합니다.
언니 최고 ~
저는 봉화를 지나 영월과 태백까지 두루 잘 다녀왔어요.
삼복더위가 무색하게 시원한 날씨라 보일러 틀어놓고 산후조리원 맹글었죠. ㅋ
어쩜 그렇게 시원한 동네가 있는지 신기해요.
우리 봄날에서 갔던 곳이라 가는 곳마다 추억이 소복소복 ~
봄님들 생각하며 잘 지내다 왔어요.
지난 방 정리해 놓아야 되겠죠?
* 댓글상 ----------------------- 혜경이
* 방이름상 -------------------- 순영 언니
* 대문상 ----------------------- 순영 언니 (따블)
수상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잘들 다녀 왔구나.
피서 잘하고 왔네.
얼마나들 재밌었을까?
.
.
.
하여~
나두 피서 떠나렵니다.
그곳은 여기보다 10도정도는 션하답니다.
5기 친구 아들이 영국 켐브릿지에서 세계의 석학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연구하고 있는데
처자식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한국에 나와있어 때는 이때다
이몸이 기회를 포착하여 그친구와 그딸과
다른친구 한명 대동하여 그집에 머물면서 멋진 박사 아들한테 안내도 받고
우리끼리 지도보고 찾아 다니고
영국을 26일간 샅샅이 훑을 예정이랍니다.
내일 아침 일찍 출발하니 인사드릴 기회가 없을것 같아
지금 미리 인사드립니다.
이젠 한달씩 여행 하는것이 이골이 나서 나가면 뽕을 뽑고 올 예정입니다.
까이꺼 입이 모자라지 말이 모자라것습니까?ㅎㅎㅎ
나이먹어 좋은건 이판,사판,공사판,난장판이 되도 겁이 안난다는 겁니다.크크크
일단은 우리끼리 즐기기도 하고 한국여행사와 현지 합류도 하여
구석구석 들러보고 아일랜드를 가니 기왕이믄 아이슬랜드도
가고 싶은데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
자유여행이므로 노트북을 갖고 가서 시간되는 대로 보고드리겠습니다.
8월26일에 돌아올 예정이며 건강하게 잘다녀와 인사드리것습니다. ~튱셩~!
???순호야!!!
건강하게 잘 다녀와라.
26일간의 영국 여행 이라니............
좋은거 많이 보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 힐링 하고 오기를.............
순호~ 드디어 가는군~ㅎ
세상 거칠것 없는 순호~ 부러워.
건강하게 잘 다녀와라.
가기전에 인일여고 사행시 하나쓰고 가라.
정자가 우리 기수 너무 없다고~ 빨리 하나쓰라고 전화까지 해서 나두 썼잖여.
순호 언니
정말 긴 여행을 가시는군요.
편안하고 좋은 여행이 되기를 빌게요.
잘 걷고 잘 쉬고 잘 드시고 많이 보고 오세요~~
오늘도 어마무시한 날일것같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연수를 받고있는데
오늘 일정이 경복궁 현장 체험의 날이에요
울고싶어요~~~~~
그나저나 울대장님은 또 뱅기 타고 날으셨네요.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구요 .
재미난 여행기 들려주세요
시원한 여름 방이 열리고 중복도 지나 말복만 남았는데 태풍이 온다네요
여름에 숫자와 한번 놀아 보시지요
저희 제고 방에 올라 온 글에서 발췌해 왔습니다만
저도 잘 몰랐던 내용이라 소개합니다.
"0, 10, 백, 천, 만 이후부터는 만 배 씩 올라갈 때마다 새로운 명칭을 만들어 썼는데요...
억 ? 조 ? 경 ? 해 ? 자 ? 양 ? 구 ? 간 ? 정 ? 재 ? 극 ? 항하사 ? 아승기 ? 나유타 ?불가사의 ? 무량대수....
이 중 무량대수는 동그라미가 68개나 붙은 큰 수라 하니 입이 쩍 벌어집니다."
대장님! 영국 잘 다녀오시고 모든 봄님들 태풍 피해 없도록 단디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지난 번 태풍 올 때 토종 벌통 지지대 해 주었고,
오늘 추가로 몇군 더 해 주었습니다.
완전 농삿꾼 다 된 찬정아~손망가지지 않게 쪼게 하그래이.
주향이도,
화림언니도,
명옥언니도 농사의 즐거움을
솔솔 느끼고들 계시던데 지는 그거 못 해요.~~~도리도리
태풍 위세가 제주를 벗어나서 서해안 쪽 으로 올라온다지요?
화욜까지 비가 많이 온나디까 몸조심 길조심하세요~~~~
요즘 제 코가 석자나 빠져서 정신없이 지내느라 잘 다녀오시란 인사도 못 했습니다.
순호 언니! 한 달이나 되니 무리하지 마시고 여유있게 즐기다가 오세요.
일본에서 좀 부담되는 손님 네 사람이 와서 거기 쫓아 다니며 같이 놀랴(숙박은 근처의 호텔),
우리집에서 한끼 대접하랴 정신 없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양대콩씨 준 할머니가 태풍오고 비가 내리 사흘이나 온다는데 콩 따서 들이라고 성화를 하대요.
다 여문 콩을 비 맞히면 썩고 싹 난다고.
할머니들 성화는 당 할 수가 없어요. 콩꼬투리로 여섯 바케스나 땄으니 나머지는 썩혀도 할 수 없는데 말입니다.
제가 자급자족용 농사를 해 보니까 가짓수가 많지는 않아도 언제나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넘쳐요.
두 사람 먹을거라고 두 포기 심는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늘 남는 건 밭에서 썩히거나
거둬들여서 썩히거나 합니다. 많다 싶으면 일찌감치 나눠 먹어야 하는데그럴 사람이 없어요.
좀 줄까? 그러면 친정에서 갖다 먹어요. 시어머니가 주셨어요. 우리도 텃밭있어요.
그래도 테니스 치러 갈때면 늘 별도의 가방이 있습니다. 풋콩이 들어 있기도 하고, 애호박이 들어 있기도 하지요.
봄엔 뒷곁에서 딴 드릅순이나 돗나물도 갖다가 펼쳐놓으면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요.
제가 얻는 것도 많이 있습니다.
제가 요즘 저녁이면 얼굴에 도포하는 편백팩 얘기는 나중에 하겠습니다.
편백팩은 언젠가 테레비 프로에서 봤어요.
어떤 사람이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 별별 처방을 다 해보다가 편백림 근처로 이사를 해서 살며 편백팩을
해 보았더니 점차 호전되어 테레비에 나왔을 당시에는 아주 말끔히 나았다고 하더군요.
저는 아토피 피부염은 없지만 몇 년전부터 햇빛에서 놀구 돌아오면 목과 턱밑에 땀띠가 잘 나더라구요.
밑져야 본전이고 흔한것이 편백잎이니까 한번 해 보자 싶어 내 스스로 마루타가 되었습니다.
제가 원래 그런 정보를 얻으면 한번 따라 해 보는 버릇이 있어요
편백가지를 꺾어다가 잎만 훑어서 믹서에 갑니다(물을 조금 넣어야 잘 갈립니다)
테레비에서는 밀가루만 조금 섞어 팩을 한다고 했는데 저는 조금 응용해서
편백 간것 + 밀가루+ 커피내리고 남은 찌꺼기+ 꿀 한스픈 +올리브유 조금
저녁에 테레비 보는 시간에 얼굴과 목에 바르고 있으면 아주 시원합니다.
농도 조절을 잘 해야 앉아서 테레비를 볼 수 있습니다.
삼사십 분 후 씻어내면 얼굴이 산뜻합니다.
커피찌꺼기에 꿀을 섞어 팩을 꾸준히 하면 검버섯도 벗겨진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편백과 커피찌꺼기를 섞어서 제 나름대로 해요. 제 피부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피부는 아닙니다.
우야거나 목에 땀띠가 안 나니 살 것 같습니다. 미백도 되겠지요.
편백잎을 할 때마다 가는 것도 성가셔서 한꺼번에 믹서에 갈아 일주일분씩 비닐팩에 넣어 냉동실에 얼려요.
남편이 어느날 냉동실의 그걸 보고 마누라가 쑥절편을 해두고 혼자 야금야금 먹는가보다 했다네요.
편백잎팩 꼭 해 보고 싶은데 편백잎이 없는 것이 여한이신 분은 콜.
부지런한 찬정이의 편백팩!!!
담 정모때 못 알아볼 것 같은 예감이!!!
꿩먹고 알 먹는 좋은 팩이구나.
너의 서방님 유머가 있으시네.
"혼자 야금야금""
?
2년 만에 작은 아이가 집에 왔어요.
혼자 밥 해먹으며 유학생활을 한 것이 안쓰러워서
아이가 머무르는 2달 동안은 충실하게 밥 해먹이려고 결심 ~
조금만 참으면 볶아먹을 듯이 더운 것도 좀 수그러들겠죠?
올여름은 이런 저런 일로 바쁘게 생겼어요.
춘선아~금의환향한 민우가 얼마나 반가웠을꼬!!
엊그제 떼어놓고 왔건만
졸업과 동시에 좋은 곳에 취직까지
참 장하다!!!
그동안 너의 기도가 큰 힘이 됐으리라 생각되네.
혼자 해먹는 밥이 오죽하리!!!
금방 두 달이 훌쩍 갈텐데.....
엄마가 솜씨 발휘해서
맛난 것 많이 먹고 가게하겠지.
울 정은이도 9월 초에 올거야.
마냥 기다리고 있단다.
춘선아~
아들이 2 년 만에 왔으니 얼마나 반가웠을까?
맛난거 많이 해먹여라.
광숙이도 정은이가 온다니 얼마나 좋으니~
얼싸안고 난리가 나것네~ㅎ
찬정이 편백잎 벌써 동났을거 같네.
이래서 봄날 수다방 맬 디다뵈야하는데~
아직 있음 보내고 없음 할수 없고~
대신 다른 사람이 이뻐져서 나타나도 것두 좋지뭐~
여긴 맛사지 하러 나가기도 귀찮고 햇볕에 그을린 피부를 그냥 내 팽개쳐둬서 기미가 더 끼었어.
언니 ! 편백나무는 우리 집안에 있는 것이 아니고 뒷산에 빽빽하게 있으니
그게 다 동날리는 없어요.
다음주초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락가락 한다니 날이 개어서
잎의 물기가 가시고 나면 한 상자 보내드릴께요.
댁에서 커피 안드셔서 커피 찌꺼기가 없다면 커피 전문점에 가면 얼마든지 얻어요.
고객 서비스용으로 마음대로 가져가라고 말려서 비닐봉지에 담아놓은데도 있어요
어머나~ 그렇구나~
근데 따서 누구 가져다 주는 것도 일인건 나도 아는데 니글 보고 나도 팩 하고 싶어 손들었네~ㅎ
부치러 나가려면 귀찮을텐데 ~ 그래도 좋아할 생각하고 나도 맨날 그 짓 한단다.
오늘 옛날 애들 유치원때 같이 살던 동네 꽃꽃이 했던 모임을 아직도 하고 있어 갔는데~
가면서 깻잎이랑 고추랑 가지랑 세봉다리 해가지고 갔거든?
아침에 땃다니까 신선하다고 너무들 좋아하더만~
이태리 음식 하는 집에서 만났는데 헤어질때 난 내가 집에 가져갈꺼 따로 돈내려고 고르곤 졸라 피자 한판을 포장 부탁했는데 ~
글쎄 얘네들이 ~야채까지 싸가지고 멀리서 왔다고 ~회비에서 내준다며 돈을 못내게 하는거야~
졸지에 야채와 피자의 물물교환이 되버렸지 뭐니~ㅎ
찬정아~
조금만 따서 보내라 ~ 너 힘들어서 ~
그리고 택배비는 수신자 부담으로 해라.
암튼~ 고마워.
담에 이뻐져서 나타날께.
오늘은 친구들이 왜 이캐 살쪘냐고 빼라고 구박깨나 받다 왔어.
저희가 아는 사람이 분당에 살면서 은퇴후엔 시골에 집을 짓고 살거라고
전국적으로 땅을 보러 다녔어요. 몇년간 여름 휴가는 다 거기다 썼다고 하더라구요.
경남 하동에 땅을 사고 자그마하게 집을 지었어요.
방 두개, 거실과 부엌 그리고 화장실 하나
공기 좋고 조용한 곳에서 느긋하게 사는 것이 좋기는 한데 좀 외롭고 사람이 그립더랍니다.
그래서 작은 별채를 하나 짓고 광고(?)를 냈어요.
만원만 받습니다. 그것도 안 받고 싶지만 제가 예전에 남의 집에 공짜로 묵으면 나올 때 늘 뒤통수가???
간지럽던 경험이 있어서 만원은 받습니다. 그 돈은 대접하는데 보태겠습니다.
또 우리 동네에서 친하게 지내게 된 오십 중반의 내외는
올해 바닷가에 이백평 가까이 되는 땅을 샀어요.
모래사장 해수욕장은 아닌데 자갈이 깔려 있고 물도 깨끗해요.
콘테이너 하우스 하나 놓고 그 앞에다 그늘막 쫘악 쳐놓고 야외테이블 두개 놓았어요.
아는 사람들에게는 흔쾌히 무상으로 빌려준다던데.
요즘 이용객(?)이 매일 있다네요.
돈 생기는 일 아니어도 즐거움을 공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바닷가 콘테이너 별장이 부러워서 남편한테 막 졸랐어요.
우리도 별채 하나 빨리 짓자고.????
???에고 우리 봄님들!!!
다들 바쁜가봐요.
불꺼져서 불 집히고 나갑니다.
봄님들!!!
JTBC에서 하는 유나의 거리 보시고 계시나요?
친구 몇명이 추천하드라구요.
재미있다고...
다시보기에 들어가서 1편부터 현재 18편 까지 쭉 봤어요.
기다림 없이 보니까 좋드라구요.
밀회만큼 재밌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리가 모르는 바닥 식구들의 얘기가
재미있어요. 혹 시간 나면 보세요. 요거이 바로 입소문인데
친구 세명이 추천 했어요. 드라마 평도 칭찬 일색 이래요.
콜라텍이라고 들어 보셨죠?
친구 얘기가 그곳을 개업한 친구네 인사차 가봤는데 아주 똑같다고 신기해 했어요.
참 바닥을 산다고 해서 바닥 식구라고 자기들 끼리 얘기 하는데
그곳에 사는 사람도 모두 우리 이웃이고 감정은 똑같아요.
순영언니~
저 벌써 보고 있어요~ㅎ
JTBC 가 드라마 잘만들어요.
정성주 작가의 "아내의 자격" 도 거기서 했던건데 좋았어요.
유나의 거리를 쓴 김운경 작가는 우리 남동생 ~ 인천 동인천고등학교 동기라 하던데~
그때도 글을 잘썼다하더라구요.
대학 안가고 드라마 쎈터에서 극작 공부하고 작가 데뷔했다던가?
김운경 작가의 작품이 서민적이고 인물 하나하나가 삼류 같지만 기본 심성은 아주 따듯해서 웃음지어져요.
그런 따듯한 심성이 결국은 서로를 치유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작가.
김옥빈 예쁘죠?
박찬욱 감독의 박쥐 ~ 이후 잘 안나와서 사라졌나? 했는데 여기서 물만났더라구요.
한번 나왔다 사라지는 여배우들 ~ 괜히 너무 측은한데 여기서 제대로 빛을 발하니 좋더라구요.
열심히 보세요.
드라마 보는것도 하나의 낙이에요언니~
오늘도 좋은 하루~
편백잎을 박스에 가득 담아도 들어보니 너무 가벼웠어요.
아무리 금방 따온 싱싱한거라도 나무 이파리뿐이니 뭔 무게가 나가겠어요?
어차피 기본요금 오천원은 들것이고.
생각해 낸것이 돌.
그냥 돌이 아니라 누름돌.
제가 바닷가에 갈 때마다 납작하고 반질반질한 돌을 주워다 놨거든요.
누구든지 필요하면 가져가라고 큰 것, 작은 것 많이 모아놨어요.
주우면서 이건 오이지를 반접 담가 눌러놓으면 좋겠고, 이건 깻잎 장아찌 눌러놓을 때,
요건 곰취장아찌 눌러놓으면 마춤이것다.
이건 잘 뒀다가 인옥이 줘야지. 누름돌이 없어 패트병에 물을 담아 눌러놓는다던데. 쯧쯧
국립공원내가 아닌 바닷가에서는 주워와도 괜찮아요. (포크레인으로 퍼간다면 안되겠지만)
편백잎 박스에 돌 두개를 갖다놓고 넣을까 말까 망설였어요.
화림 언니가 돌을 돈 들여 보냈다고 웃으시겠지. 더구나 착불인디
글구 언니는 안 다니는 데 없이 방방곡곡을 잘 다니시니 어느 해안가에서
이쁜 돌을 많이 주워다 놓으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에라 ~ 관두자.
예보에 없던 비가 아침부터 기운차게 옵니다.
찬정아~
보내느라 애썼어.
그것두 일일히 손질했을텐데 ~ 너의 성의를 생각해서~ 어제 죙일 씻어서 갈아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며칠분은 냉장고에 넣어놓았어.
키피 찌꺼기가 없어서 그냥 밀가루랑 꿀만 넣었는데 꿀을 넘 많이 넣는지 질질 흘러서 ~ㅎ
20분만에 떼어내고 다시 샤워했어.
양을 잘 조절해야겠더라.
무지 시원하고 풀냄새 나더라.
아무래도 밭일하니까 기미가 더 심해지더라.
냉동실에 잔뜩 넣고 보니 부자된거 같아.
오이지 돌은 세개 있어.
한개쯤 보내도 괜찮았을껄~ 아주 가볍더구만~ㅎ
그리고 누구 뭐 보내면 무조건 착불로 해라.
한두명도 아니고 ~ 니가 내고 보내면 받은 사람은 미안해서 뭘 선물해야하나 또 궁리한다.
난 지금 고추 말리는데 미쳐분다.
일요일 사서 월요일부터 말리는데 해가 짱 ~ 난적이 없어서 골을까봐 걱정이야.
어제 갑자기 비가 와서 미친년 널뛰듯 걷었다가 ~ 다시 널었다가 ~ 육이오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었어~ㅎ
오늘 아침 해가 짱~ 나길래 너무 좋아 쫙 펼쳐놓았어.
오늘 4시에 누구 병문안 가기로 했는데 취소했어.
오후에 국지성 비 온다해서 지키고 있어야해.
이게 뭔 고생인지 ~
근데 내가 직접 말리니까 깨끗하고 그 맛을 알아서 이젠 사먹지도 못해.
모든 일이 다 그렇지만
먹을것 만드는 일은 정성이 꼭 들어가야 해요.
아무리 진수성찬으로 잘 차렸어도 정성이 빠진 음식은 생기가 없어요.
그래서 밖의 밥은 잘 먹어도 허기가 채워지지 않는 것이고요.
화림 언니네 식구들은 참 좋겠다 ~
상상만 해도 맛있는 언니네 고춧가루 ~~
우리 아파트 마당에도 가끔 고추 널어 놓는 할매들이 있더라고요.
빨간 고추가 빛을 더하며 말라가는 풍경도 참 평화로워요.
화림 언니네 마당에 평화가 가득하겠네요.
흠....
언니 곁에 저도 앉아서 고추 지킬게요. ㅎ
찬정이는 참 정이 많아.
바지런하고 속정도 깊고....
나 같은 사람은 게을러서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잘하네.
주는 마음도 이쁘고 감사히 받는 마음도 사랑스러워서 자켜 보는 마음은 아주 즐겁답니다.
?? 건강한 여름나기 수다방
그 이름의 힘을 받아야 할 거 같아요.
어제는 결국 주사 한대 맞고
오늘도 막내랑의 바닷가는 조카들이
해주고
눈 흘기다 안스럽게 보다 하는 남편이
사다주는 죽 먹고 자고 눕고 또 자다
홈피 점검 하고. . .
신나서 물놀이 하다 몸살 난 얼라들처럼
짤짤거리고 텀벙거리고 다니던 제게
몸이 타이르다가 결국은. . .
그래도 얼마나 고마운지
연신 내가 잘 할께
이번만 봐주라 하면서
제 몸에게 빌고 있어요, 싹싹.
내가 복중 더위에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할 때부터 알아봤다.
지가 무신 무쇠덩이도 아니믄서 돈 벌랴, 범강장다리같은 아들 셋 멕이는 일두 큰일이요,
벗어 던지는 옷들 빨래 해서 개키는 일도 한 일이구마는.
그럴 거 같더라니께. 끌끌끌
아그야 ! 니가 시방 마음은 스므살 청춘이것지만 나이는 쉰 살이 넘었어야.
인자 몸을 살곰살곰 달래가며 부려먹어야 오래두룩 쓸 수 있다는 건 잘 알것제?.
나가말여. 말은 요따우로 해두 니를 엄청시리 고맙게 생각하구 있당게.
자네처럼 몸 사리지 않구 나서서 애써 주는 사람들이 있기때메
시상이 재미지게 돌아가는거 아닌감. 기거야 내사 잘 알제.
푸른 바다에 풍덩 빠지면 증말 시원할텐데.............
조기서 발장난 치는 22기 누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