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하이든의 음악이 있는 대화방" 을 엽니다.
음악방이라고 하자니
제가 너무 부족한 것 같아서
그냥 대화방으로 엽니다.
우리 해외지부 관리자님이
어서 방을 하나 새로 열라고 부탁을 해서요.....
어제 저녁 올렸던 Anner Bylsma의 첼로 협주곡은
음질이 별로 좋질 않아
새로이
"Cello Concert No. 2 D장조"로 방을 엽니다. (Cello Soloist, Rostrowitsch)
이 방은 음악방이라기보다
음악을으며 대화를 나누는 대화방입니다.
신청하기를 원하는 음악이 있으면
신청곡도 받겠습니다.
우리 단골손님들 가운데
음악에 조예가 깊은
옥인후배, 은화후배, 인희후배같은 동문들은
음악에 대한 해설도 간간이 올려주면 고맙겠습니다.
한국은 요즘 장마철이라지요?
음악을 들으며 오란도란
우리 얘기를 나누자구요..
여긴 오늘 최고기온 80도(섭씨27도)로
여름을 느끼게 하는 조금 더운날입니다.
가발장사들은
더운날씨 너무 싫어하지요..
더운데 누가 가발을 뒤집어 쓰겠어요??
오늘같은 날엔
음악이나 들으며 그리운 동문들과
도란도란(부영버젼) 얘기나 나누면 좋겠어요.
첼로 협주곡 1번 3악장
하이든 피아노 협주곡 11번 D장조 (Paul Badura Skoda 피아노).
Haydn Trumpet concerto Eb Major
Alison Balsom
하이든의 "천지창조" 1부 (지휘. 레오날드 번슈타인)
"놀램교향곡" 지휘에 레오날드 번슈타인 (뷔엔나 필하모니카 )
춘자후배,
음악 올리느라 수고가 많아요, 더운데,
로스트로포비치 연주는 비디오가 보여도 좋을텐데요.
첼로 협주곡은 언제 어디서나 들어도 무리가 없지요?
하이든, 드볼작, 슈만, 엘가, 상상, 보케리니.....
모두 좋습니다
하지만 하이든 방이라니
언제가 들었던 장 안나의 하이든 3악장도 좋고
요요마의 연주도 좋았던 것 같아요
좋은 음악 감사 합니다.
?이제 막 낮잠에서 깨어난 데이케어 아이들이 기지개를 펴내요 이제부터 음악 감상 수준이 한걸음 올라갈 기대를 가져봅니다 감사한 마음을 로키 바람에 실어보냅니다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제목을 보고 방문하니 반가운 분들이 오셨네요.
제가 지난 주말에 하이든이 29년간 궁정악장 지낸곳 아이젠슈타트에 다녀왔어요.
그래서 그 곳사진을 올려야지 했는데..
꾸물거리다가 아직 못올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 춘자선배님께서 하이든 글을 올리시니
우연치고는 정말 희얀하네요 ㅎㅎ
혜경선배님께서 하이든 출생지 로라우를 적어주셔서
먼저 한참전에 제가 다녀오면서 자유게시판에 올렸었던
그곳 생가사진을 다시 올려볼께요.
비엔나에서 헝가리 국경방향으로 향한
오스트리아의 부르겐란드라는 주 (한시간 남짓 걸리는 곳)에 있어요.
옛모습을 그대로 보전 하며
요셉하이든과 그의 동생 미하엘 하이든에 대한
여러 자료를 망라하여 박물관으로 일반인에게 보여주어요.
중정마당에는 하이든 기념물이 있어요.
사실 여기 생가에서는 얼마 안자랐어요
일찌기 어릴적부터 비엔나로 와서 궁정교회에서 소년합창단과
성 스테판성당에서 보이스소프라노로 활약을 했었으니까요.
그런 탄탄한 기초에 음악공부를 마친후
헝가리귀족출신의 에스터 하지 궁전이 있는
아이젠슈타트에 궁정악장으로 29년간을 지냈었지요.
그후 말년에 다시 비엔나로 돌아와서 작곡에 전념하고 생을 마치게 된것이에요.
제가 사는 곳의 지명을 적다보니 제가 꼭 그시대에 살았던것 같네요 ㅎㅎㅎ
하이든방을 열어놓고는 옥인후배가 들어오기를
문앞에 나와 기다리고 있었지요.....
하이든의 생가와 그가 치던 피아노(하프시코드 같아보이네...)를
이렇게 볼 수 있다니, 너무나 감동 감동이예요..
저 곳을 혜경선배님은 가셨었겠군요....
옥인후배가 입은 옷이 전통의상인가요?
의상과 입가의 웃음띤 모습이 아주 잘 매취가 되네요...
하이든방이 격조높은 방이 되어 너무 기뻐요...
그런데 왜 내가 갑자기 옥인후재에게 존댓말을 하고있는거지??
암튼 너무 기쁘고 또 반가워.....
격조있는 하이든 방이 오픈을 하니까
김혜경선배님을 비롯하여
금재후배 그리고 옥인언니 너무나도 반갑습니다.
춘자언니의 노력으로
귀가 호강하고 눈도 즐겁게 하여주셔서 캄사 합니다.
벌써 7월 그리고 17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뉴욕에 있는 시누이랑 통화를 하였는데
너무 덥다며 잠을 잘때도 에어콘을 틀어야 한다고 하던데
그래도 저희가 사는 켈리는 다행히 저녁부터는 선선하여 잠을 자기에는 불편하지 않은것 같네요.
오늘 밤도
여러분들 달콤한 밤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이든을 초대한 새로운 방... 대화방... 참 좋은데요? ^^
멋진 파티가 열린 것 같아요 ^^
로스트로포비치가 연주하는 첼로 콘첼토 2번, 1악장으로 시작된 파티!
늘 처럼 감사드료요...그런데
이번에도 또 제안이 있어요... 선배님... (요구가 많은 후배!!! ㅎ)
지난 번 음악정원들은 정원 속에 자연으로 흐르는 물소리처럼 음악을 들으며 산책하는 것이었다면
이번은 하이든을 만나며 즐겁게 이야기 나누는 파티로 느껴지는데요 ... *^^*
그래서... 조심스럽게 제안하고 싶은 것은... ^^
마침 연주 동영상으로 하이든 음악과 연주자들을 만나기 시작했으니...
또 새로운 음악이 소개 될 때 먼젓 번 동영상들은 계속 그대로 놔두고
플레이 버튼을 눌러서 다시 들을 수 있게 하는 건 어떨까... 하는 것이지요. ^^
이렇게 다소 밀도있게 듣는 음악들은 모두 기록으로 남겨놓고 (파티기록도 되나요? ^^)
한 곡의 연속적 반복보다 듣고 싶은 곡을 듣고 싶을 때 찾아서 듣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파티에서 나누는 이야기들의 연결에 다음 음악이 자연스럽게 소개되면 그 곡을 올리는 거죠.
예를 들어
첫 곡은 첼로콘첼토 2번 1악장으로 시작했으니... 다음은...
마침 김혜경 선배님 말씀에서 얻어진 걸 힌트로 한다면 ^^
2악장 요요마... 3악장 장한나... 동영상을 계속 올려
그들 모두를 파티에 초대하고 우리는 마치 악수하듯이 플레이 버튼을 눌러 그들을 만나는 거죠.
하이든 첼로 콘첼토 2번을 악장마다 다채로운 연주로 소화하는 즐거움은 덤으로 얻게 되겠네요? ^^
이런 식으로 하면 앞으로 이 방에 들어와 나누는 이런저런 이야기들 속에
혹 들어있을 수 있는 제안들에 따라 음악을 찾아 함께 듣는 재미가 저절로 이어질 것 같구요.
전 개인적으로, 늘 인터넷을 연결해 놓고 일하면서...
틈 날 때마다 You Tube 의 좋은 음원들을 찾아 즐기는 편리함을 누리지만...
종종 연주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넘어 매우 미안한 마음을 동시에 갖곤 하지요.
좋은 연주를 위한 그들의 노력이 얼마만한 것이었으리란 걸 어림 짐작할 때... (또는 짐작도 하기 어려운데...)
이렇게 사무실에 앉아 너.무. 쉽.고. 편.리.하.게. 무상 반복해 듣는게 웬지 미안한 마음이 드는거에요 ^^
(그래서 정말 밀도 있게 들어야겠다 싶은 곡은 일을 멈추고 화면을 크게 바꾸고 스피커 음질도 조절하고는
자세를 가다듬고 몰입해 듣기도 하죠. 지금 흐르는 Rostropovich with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도 그 예!
3악장까지 다 들었어요 ^^ 좋은 선택에 다시 감사드려요!!! ^^)
또... 또...
감상에 젖은 사변이 길어졌네요 ^^
하이든과 함께하는 대화방... 파티!!! ^^ (옥인이 복장 보세요~ ^^)
거듭 거듭 감사드리며...
하이든의 음악과 파티에 모인 우리들의 이야기로 또 몇 페이지가 이루어지길 고대합니다.
안녕들 하셨어요?
춘자언니, 은화후배, 옥인후배 (후배는 날 기억할려나?),금재후배... 글구 혜경선배님... 글구 부영 후배...
가끔 힘이들때 힘이 되어주는 동문들의 마당놀이..
힐링이 됩니다..많이..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부영후배, 은화, 금현숙선배님이 다녀가셨네요
모두 반가워요
아이젠슈타트라는 부르그란드 주의 주청소재지에 중심에
에스터하지 궁전의 모습들이에요.
바로크시대의 그림으로 아직까지도 그시대의 모습이 많이 보존됩니다.
궁전 정원이에요... 산책을 즐기는 이들이 많어요.
궁전내부에 있는 하이든이 궁정악장시절 연주하던 곳인데
지금은 이 홀이름을 하이든홀이라고 불러요
궁전안에 하이든 박물관이 있어요.
생가에서 보던 소박함보다 귀족의 화려함과 더불어 당대의 고전 악기들을 만나게 됩니다.
금 현 숙 후배!
반가워, 정말.....
현숙이까지 이 방에 들어오는 줄 몰랐네....
눈이 크고 아주 잘 생긴 후배, 현숙이는
내 기억속에 좋은 인상으로 남아있지....
합창제에서 8회들이 "어여쁜 장미야....."를 했었고
금현숙이가 지휘를 했었지?
내가 돌아오는 날 공항에서 내 짐을 들어주며 비행기앞까지 배웅해줬던 친절한 후배....
그 때 정말 아주 많ㅇ; 고맙고 행복했었어...
내가 열어놓은 이 음악이 있는 대화방이 힐링이 된다니 너무 기쁘다..
오늘 교회 갔다와서 음악 또 새로이 올릴테니 또 놀러오세요...
춘자 선배님 제가 사진올리는 사이 들어오셨네요 ㅎㅎ
제가 오늘 부터 주말까지 또 집을 떠나게 되어
사진 몇점을 더 올려 볼께요.
지난주말에는 친지결혼식이 있어서 그곳에 갔었는데요
바로 이 에스터하지궁전식물원에속한 오랑저리라고하는 곳에서 했어요
그냥 요즘 오스트리아의 궁전결혼식모습으로 참고 하시라고 살짝 올릴께요 ㅎㅎ
토요일 오후에요
2시반부터 시작해서 새벽까지 진행되었답니다.
초혼이 아니라 신랑신부가 주홍 진녹색으로 단장하고
자식들과 조카들이 들러리 서는 즐거움이 넘치는 분위기였어요 ㅎㅎ
재혼하는 아빠의 결혼식에신랑 신부 반지를 들고 예식에 참예한 아들이었구요.
아주 밝고 귀여웠답니다.
그래도 웬지 제맘이 저르르해지더라구요,
예식이 마친후 친지들이 준비한 선물을 주는데요
저와 몇 친지들은
새가정이 이 궁전근처에 마련한 터에 새집을 짓는다고 하여
빵에다 지페를 샌드위치모냥 끼워 놓기도하고
손수레안에 돌과 자갈등을 담고 동전을 가득 실어 날라다 주었어요.
아마도 나중에 동전과 작은 돌들을 분리하려면 시간꽤나 걸릴거에요 ㅎㅎ
신랑신부가 우리의 선물을 보고 즐거움에 넘쳐 신부를 앉는데요
요 아들내미가 사진 찍는 포즈를 하지뭐에요 ^^
신랑은 오렌지색 셔츠에 오랜지색 운동화
신부가 들고 있는 부채는 하객에게 선물로 준 오렌지색 부채
아들이 입고있는 셔츠와 운동화는 푸른색....
결혼식의 즐거움이 색색으로 나타내는듯 하더라고요
자! 신부가 부케를 던집니다
글쎄, 저도 싱글이라고 친구들이 나가서 받으라고 하더라고요 ㅎㅎ
밀려 나가서는 부케 받을 생각도 않고 손붙들고 있다가 물론 못받았지요 ㅋ
피로연석의 제이름표에요.
연회를 즐기며 한밤중까지 있다가 인근에 잡아논 숙소 '하이든 호텔'로 돌아왔어요.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여니
하이든성당으로 일컬어 지는 베르그 성당이 보입니다.
새벽내내 종소리가 들려서 주일 아침이 상기되었었지요.
아침을 느지막이 먹고 그곳을 떠나오며 호텔간판을 담아왔습니다.
옷으로 인증샷을 ... 사실은 사진찍어줄 친구들이 먼저 주차장으로 가버려서 셀카를 찍을 수가 없었어요 ㅎㅎ
하이든 성당근처에는 관광 버스가 즐비하고
하이든 기념방문자들을 위한 별도 지도도 있습니다.
방에서 보이는 하이든 성당으로 가서
실내와 전경을 보았습니다.
이성당 안에는 특별히 하이든의 관이 있는 무솔레움이 있습니다.
(계속)
옥인후배!
이 고마움을 어찌 전하랴........
하이든방을 열어놓으니
하이든 박물관과 하이든 호텔을 보여주고....8하이든의 관이 있는곳까지....)
이 곳 저곳에 Haydn, Haydn........
감동이다...
또 여행 가는구나..
잘 다녀오고 좋은 사진들 많이 올려주세요.....
일주일후에 돌아올때까지 하이든방 문 안 닫고 있을께.....
결혼식 피로연 사진 참 멋스럽다.....
그 곳 사람들 다 멋쟁이들이다.
너무 화려하지 않은 모습으로....
와와와와아아아!!!
감탄 밖에 안나와요^^
제가 네이버의 카페 슈만과 클라라의 회원이고
페친도 거의 음악가들이에요^^
그러다 보니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세계의 여러 음악에 관한 소식을 접한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멋진 글과 영상과 사진은
아직까지 본 적이 없어요^^
또한 이 만큼의 이야기들에는 못미칩니다.
그래서~~~여기 이방의 이번이 완전 최곱니다!!!
김혜경선배님, 김춘자선배님, 금현숙선배님, 이은화선배님, 김옥인선배님,
허부영선배님, 그리고 우리 친구인 신금재양 !!!
모두모두 반갑고 참 정답습니다.
인사드립니다!!!
저는 14의 이인흽니다!!!
(이렇게 정중하게 인사드리고 싶어요^^ㅎㅎㅎ)
이방은 참 고귀하네요^^
이번엔 특별히 더 멋집니다!!!
감동의 물결이에요!!!
와우!!!!!
오늘 하루종일 인희를 기다렸어.......
뭐이 맘이 상했나?.......
어디 갔나?......
걱정 하느라 한 3파운드는 살이 빠졌을것 같다.
이 하이든 방 맘에 들어?
음악방이라기 보다는 대화방이야.
그냥 마음 편하게 하고픈 말들 하고, 남의 말 들어주기도하고......
또 좀 잘난척도 좀 하기도하고........
사실 우리 잘난 사람들끼리 잘난척해야지
못난 사람들 앞에선 잘 난척 못 하쟎아?? ㅋㅋㅋㅋ
우리방에 들어오시는 손님들 정말 멋있는 사람들이야, 모두모두....
오늘은 가게가 바빠서 여기 들어올 시간이 좀 없어서
이제야 들어왔더니 인희가 들어와서 내가 너무나 기쁘다.
밴쿠버에 사는 후배가 전화가 와서 하이든방이 너무 좋다고
고맙다는 전화가 다 왔어....
댓글들은 안 달아도 이 방에 와서 음악을 즐긴다는 말을 들으니
참 신명이 난다..
인희후배1
고마워...
극찬을 아끼지 않는 그 마음 내가 전부 접수한다.
그제 어제 무척 바빴어요^^
홈피를 들어오지 못할 정도루요...
이방에 이런 멋진 음악과 손님들!!!
정말 참 좋습니다.
오늘은 간만에 해가 나서
이불을 빨고 있어요^^
그간 습도가 높아서
옷과 이불 그리고 신발에 참 눅눅 했거든요^^
오늘은 문을 활짝 열고 거풍을 하고 있는 중이에요^^
하이든 방!!!
정말 참 좋아요!!!
장한나도 하이든의 첼로콘체르토로 데뷔한 셈이니
3악장은 그녀의 것으로 듣는 것이 금상첨화예요^^
그리고 장한나는 로스토로포비치의 눈에 들어서
다 잘 알다시피~~그녀는 그를 스승으로 여기고 있어요^^
아하.....
장한나와 로스토로포비치가 그런 관계이구나.....
"다 알다시피...."라니 난 모르고 있었던 일인걸?
작년인가 내가 장한나가 이 3악장을 연주한 것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김혜경선재님이 기억을 하셨었나봐.......
장한나는 지휘도 그리 잘 한다지?
정말 음악천재인것 같애...
연주할 때 저 눈 좀 봐.....
오늘 아침 산에서 걸으면서 아이폰으로 인일홈에 들어가
이 음악을 들으며 걸었더니 너무너무 행복하더라...
아!!!
우리 인일의 이쁘고 귀한 후배들, 그리고 존경하는 선배님들이시여!!
난 님들이 있어 살 맛이 난답니다.
피아노 협주곡 하나 도 올렸습니다.
김헤경선배님께서 좋아하시는 Martha Agrich의 연주로 올리고 싶었는데
그 비디오를 들어보니 어느 사람이 기침하는 소리가 네 군데나 있어서 못 올렸어요.
인희후배!
이 피아니스트 Paul Badura Skoda도 유명한 연주인가요??
Paul Badura Skoda를 저는 실제로 본 적이 있어요^^
우리나라에 내한을 했었어요^^
1975년에요.
그때 야간자율학습을 빼먹고
지금 부산에 사는 제 친구 김혜경과 연주회를 다녀 왔어요^^
인일 2학년이었죠^^
그런데 자율학습을 건너뛴 것이 그만
담임선생님에게 걸린 거예요^^
그 다음 날 친구들에게 사과하고
실습실로 불려가서(물리담당선생님) 반성문을 썼어요^^...ㅠ.ㅠ.
유명한 분이에요^^
파울 바두라 스코다, 유진 이스토민, 반 클라이번 등이
그 당시 유명한 피아니스트였을 거예요^^
물론 더 있지만요...
유진 이스토민도 우리 나라에 왔었고(이분의 연주회도 갔었어요^^)
반 클라이번도 왔었다는데 제가 아주 어릴 때에 왔었나 봐요^^
그러나 반 클라이번은 제 기억엔 없어요^^
지금 이 음악을 듣고 있는데
바두라 스코다의 타건이 참 명징하게 들리네요^^
역시 잘 치는 피아니스트예요^^
거기다 그의 피아니즘을 담아야 하므로...
이렇게 좋은 영상을 올려 주셔서 감사해요^^
Paul Badura Skoda를 다시 한 번 더 추억하게 하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글구요~~~~~
저요~~~~삐치지 않았어요^^
삐치긴요....아니랍니다.
아니~~~~오히려 지금 이런 방이 좋은 걸요^^
아주 멋지네요!!!
파울 바두라 스코다는 빈 삼총사라고 한다네요^^
외르크 데무스와 프리드리히 굴다와 더불어서요...
굴다의 동영상은 전에 김옥인선배님이 많이 올려 주셨지요^^
저는 오늘 외르크 데무스의 쇼케이스에 갔던 후기를 올릴게요^^
11월 5일 수요일.
풍월당에서 열리는 피아니스트 외르크 데무스의 쇼케이스에 다녀 왔습니다.
노장의 피아니스트가 바하와 베토벤의 음악을 연주하고
바로 질문에 들어 갔지요.
처음에는 질문을 많이 안할 것 같은 분위기더니
시간이 흐를수록 열기가 점점 더해졌습니다.
외르크 데무스는
제 2차 세계대전 후에 비엔나를 대표하는
3인방 피아니스트로서(프리드리히 굴다, 파울 바두라 스코다)
그 명성이 자자했다고 합니다.
그는 피아니스트로서도 아주 유명하지만
피셔 디스카우의 반주를 시작으로 성악곡의 반주로도
탁월한 기량이 있다는 평판을 듣기도 합니다.
저도 그 평판을 익히 알고 있었지요.
집에서 가까운 풍월당에서 열리는 쇼케이스라
가벼운 운동화 차림으로 저녁바람을 맞으며 갔던
작은 음악회였는데
의외로 큰 말씀을 얻고 왔습니다.
질문을 받으면서
하는 말들 중에 주옥같은 것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피아노를 어떻게 하면 잘 치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을 하더군요^^
피아노를 잘 치려면 우선 마음가짐이 중요한데
음악적 감성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을 많이 알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책을 많이 읽고, 여행도 하고, 예술 전반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하더군요^^
즉~~~~음악에 필요한 지식과 감성이 준비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 다음~~~음악에 대해서, 작곡가에 대해서,음악이 만들어진 부분에 대해서
준비를 해야 음악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더군요^^
그렇게 하면 피아노를 잘 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감성과 감정이 실리지 않고 피아노만 잘 치면 컴퓨터 음악과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즉..테크닉만 익히는게 피아노를 잘 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그 말씀이 마음에 정말 크게 와 닿았습니다.
그는 베토벤의 <발트슈타인>과 <엘레제를 위하여>를 예로 들면서
피아노를 쳐 보이기도 했는데
그 실연과 말씀이 참 적절하게 마음을 울렸습니다.
그가 말한 것은 비단 피아노 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예술 전반과 우리네 삶이 모두 마음자세부터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또한 공부를 열심히 하구요^^
저에게도 적용을 해보니 심히 반성할 부분이 많았지요.
그래요~~~~~
우리 나라 청소년들의 피아노 열정은 참 대단한데요,
피아노치는 기술과 함께 마음 자세가 먼저 수반된다면
더 좋은 피아니스트가 많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즈음에서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도 생각났답니다.
파울 바두라 스코다의 공연을 고등학교 때 친구 혜경이와 갔던 일도 떠오르구요^^
외르크 데무스!!!
노장의 대가답게(곧 80회의 생일을 맞는다고 함)
연륜과 교훈이 그날 거기에 있던 관객의 마음을 충분하게 잡아 끌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해 온 분은 진정 행복한 분이란 것도
많이 느끼게 한, 작으나 귀한 음악회였습니다.
저도~~~~
제가 할 일에 열정을 가지고 더욱 더 치밀하고 열심을 내기로
결심을 한 날이기도 했습니다.
멋지고 좋은 훈훈한 쇼케이스!!!!
무척 좋은 일이었습니다.
호보켄 번호 또는 호보켄 작품목록(Hoboken-Verzeichnis)은 요제프 하이든이 작곡한 750여곡을 분류한 작품 목록으로, 안토니 판 호보켄이 만들었다. 약자로 Hob를 쓴다.
바흐 작품 번호처럼 장르에 대한 분류이다. 가령 교향곡 60번은 호보켄 1/60이나 로마 숫자를 이용해서 호보켄 I. 60이라고 쓴다. 참고로, 모짜르트 작품 번호인 쾨헬이나 슈베르프 작품 번호인 도이치는 작곡 순서에 따라 번호를 붙였다.
Hob. | Category |
---|---|
I | 교향곡 (1-108) |
Ia | 서곡 (1-16) |
II | 4성과 다성 디레르티멘토 (1-47) |
III | 현악 사중주 (1-83b) |
IV | 3성 디베르티멘토 (1-11) |
V | 현악 삼중주 (1-21) |
VI | 이중주 (1-6) |
VII | 협주곡 |
VIII | 행진곡 (1-7) |
IX | 춤곡 (1-29) |
X | 바리톤 작품 (1-12) |
XI | 바이올렌, 비올라, 바리톤을 위한 삼중주 (1-126) |
XII | 바리톤 이중주 (1-25) |
XIII | 바리톤 협주곡 (1-3) |
XIV | 피아노 디베르티멘토 (1-13) |
XV | 피아노와 바이올린 또는 플룻, 첼로를 위한 삼중주 (1-40) |
XVa | 피아노 이중주 |
XVI | 피아노 소나타 (1-52) |
XVII | 피아노 소품 (1-12) |
XVIIa | 네손 피아노곡 (1-2) |
XVIII | Piano Concertos (1-11) |
XIX | Pieces for Mechanical Clock (Fl?tenuhr) (1-32) |
XX | Instrumental Works about The Seven Last Words of Christ |
XX-2 | Choral Version of The Seven Last Words of Christ |
XXI | 오라토리오 (1-3) |
XXII | 미사 (1-14) |
XXIII | 기타 성가곡 |
XXIV | 칸타타와 오케스트라 아리아 |
XXV | 2, 3, 4성부 성악곡 |
XXVI | 피아노 반주의 성악곡이나 칸타타 |
XXVII | 캐논 (성가 1-10; 세속 1-47) |
XXVIII | 오페라 (1-13) |
XXIX | 마리오넷 오페라 (징슈필) |
XXX | Incidental Music |
XXXI |
스코틀랜드 (273), 웨일즈 (60) 민요 편곡 <펌> |
에구구구......
인희 머리 다치지않게 조심해야겠다.
그렇게 많은것들을 넣어놓은 그 머리 귀하게 잘 간직해겠다...
난 놀래서 입이 안 다물어진다.
한참을 공부했어..
이미 고등학교 2학년때 Badura Skoda 내한공연을 갔다니.....
대단하다....
반 클라이번 연주회를 헐리우드 볼에서 한 적이 있었지..
우리 뉴욕에서 사는 둘째아들이 라이마니노흐 피아노 협주곡을 한다니까
꼭 보고싶어해서 갔었는데,
그 날밤 클라이번이 컨디션이 좋질 않이
두세번 나와 피아노에 앉았다간 나가곤 하더니
결국은 협주곡은 못하고 간단한 쇼팽과 무슨곡인지 짤막한 곡 몇 곡 치고 들어갔어..
우리 아들이 얼마나 속상해했는지 몰라..
그래 반 클라이번은 내가 기억에 그냥 그렇게 남아있지....
내 어디 클라이번이 하이든을 친 것 있나 찾아볼게...
인희!
고마워.....
옆에 있으면 꼬옥 안아주고싶다...
?춘자 후배,
모짜르트의 음색을 닮은 노장의 협주곡과
젊은 트리오의 박력있고 화려한 연주를 들려준것은 아주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이든의 음악이 듣기에 모짜르트 같기도 하고
베토벤 같기도 한 그런 느낌을 바로 받을 수가 있어서요.
깔끔하고 절제된 바드라스코다의 연주와
섬세하고 감수성 깊게 시작된 피아노 트리오가
즐거웠어요.
특히나 한국 피아니스트( 임 효선)가 함께하는 ,비엔나에서
열렸었다는 2012 국제 하이든 컴피팃션에서 일등 수상을 한 자랑스런
Trio Gaspard 를 소개해 주어서 감사 합니다.
선배님!!!!!!!!!
임효선이었군요.....
한국사람 같긴한데.....하고 생각했었어요.
선배님의 이런 해설이 이 방에 꼭 필요해요...
고맙습니다..
요즘 선배님 사시는곳은 덥지 않나요?
뉴욕은 대단한 가 봐요..
우리 대니가 밤에 잠을 잘 수가 없다네요..
벌써 금요일이네요..
일주일이 얼마나 빠르게 지나가는지 모르겠어요.
더위에 건강하시길....
하이든의 Piano Trio!!!
잘 들었습니다.
영롱한 아름다움이 곡 전체에 잘 묻어 납니다.
고전파를 대표하는 하이든의 피아노 트리오는
참 이쁘군요^^
임효선양은 지금 촉망받는 피아니스트 중의 한 사람이네요^^
2013 교향악 축제에서 코리안심포니와 협연을 했어요^^
저도 이름이 낯설지 않아요^^
그러나 아직 그녀의 연주를 접하진 못했어요^^
김혜경선배님 말씀처럼
중후한 로스트로포비치의 첼로와
발랄하고 젊은 피아노 트리오는
신구의 그윽한 조화라고 생각합니다.
김춘자선배님이 하이든 방을 정말 오순도순 잘 꾸며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네요!!!
잘 듣습니다!!!
인희후배!
오늘도 변함없이 찾아줘서 고마워요.
어제 이불빨래는 잘 말렸나요?
비가 이젠 좀 그쳤나?
요즘은 하루종일 유투브에 가서 이 음악 저 음악 들어보고
daum에 가서 공부하고.......
거기다 손님오면 장사해야하고......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정도...
지금 벌써 5시반.
이제 30분 있으면 집에 갑니다.
집에 가기전 하이든 트럼펫 콘첼토 한 곡 올리고 가지요...
이 곡은 영국 Royal Albert Hall에서 공연된 것으로 비교적 녹음이 잘 된것 같아요.
하이든의 "천지창조"를 빼 놓을 수 없겠지요?
1부만 올립니다.
조용히 시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Bavarian Radio Chorus의 합창입니다.
번슈타인의 지휘를 잘 보세요...
와우~~~~이거였어요!!!! 바로!!!
너무 훌륭한 대화방이 이루어졌네요 !!! *^^*
또 하나 즐거운 파티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춘자선배님~ 처음의 노고가 봄눈 녹듯 녹아내려
이젠 선배님 마음 속에 즐거운 시냇물이 되어 흐르고 있겠죠? ^^
2-3년 전 제가 처음 인일홈페이지를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이곳에 더욱 익숙해진 계기 중 하나가 바로
이 해외지부에서 이어지고 있던 일종의 음악감상(?) 릴레이였어요.
선배님이 여러분들의 신청곡을 유툽에서 찾아 올리시는 거였죠?
그 때 전 그 페이지를 참 많이 즐겼었어요.
그 때를 기억하며, 이번 하이든 파티 방식도 어렵지 않게 만들어 가시리라 기대했었죠 ^^
금 현숙선배 표현처럼... 진정한 마당놀이!!!... 가 멋지게 펼쳐졌어요 ^^
(금현숙선배님는 성을 빼고 [현숙]으로만 불리는게 매우 어색한데요? ㅋ
안녕하시죠? 금/은선배로 호칭하던 후배도... 잘 지내겠지요? ^^)
비엔나 현지의 옥인은 마침
하이든과 연관이 큰 에스텔하지궁전의 현대 모습이며 현재의 하이든호텔, 등
현장감 넘치는 사진기록들을 올려주고...
이인희후배는 (안녕하세요? ^^)
피아노협주곡을 연주한 바두라 스코다에서 연상되는 다른 두 피아니스트를 언급하며
자신이 직접 보고 느낀 외르크데무스 쇼케이스 현장기록을 올려주고...
자유게시판에 여러가지 깊이있는 산문과 시를 올려주시는
도산학선배님도 하이든 파티에 인사를 남기셨네요.
(도선배님... 안녕하세요?)
김혜경선배님의 섬세하고 신중하신 촌평은
하이든음악의 연주영상들을 골라 올리시는 춘자선배님의 노고에 빛을 더해주시는 것 같아요.
가스파르 삼중주는 다른 연주들도 더 찾아보고 싶게 하는군요.
(혜경선배님...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
저는 방금 번쉬타인 지휘 바바리안 라디오 합창 및 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천지창조 1부를 가사번역까지 음미하며 꼼꼼히 들었답니다.
천지창조 첫재 날부터 4일까지 묘사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번쉬타인도 이젠 우리와 같은 세상에 계신 분이 아니죠?
미묘한 혼돈이 느껴지는 (제 나름대로 느끼는... ^^) 천지창조 도입부에서의 불확실한 무거움이
1일 빛과 어둠... 2일 땅과 바다... 그리고 3일과... 4일.... 식물과 낮과 밤....등
좀 더 구체적인 창조물들의 묘사로 진행되면서 지휘자의 모습도 점점 더 생생한 표정이 넘쳐나는 것 같아요.
저 개인적 기억 속 번쉬타인의 특징적 모습들을 무척 생생히 볼 수 있는 즐거움이었어요.
특히 낮과 밤의 창조 중, 별의 창조를 묘사할 때는 마치 순수하고 맑은 빛을 품은 소년이 느껴지는 표정이랄까? ... 같은 거요. ^^
이제 점심먹고 천지창조 2부를 계속 들으려 하죠.
주말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드리며
하이든 연회에 참석하신 모든 선후배님들도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참 한가지 더... 이 놀이마당을 즐겁게 거닐며 .. 다시 또 연상으로 떠오르는 것들이 몇 개 있었어요 ^^
첫째는 춘자선배님 주최인사 (^^) 에서 언급하신 애너 빌스마연주와 로스트로포비치에서 떠오른건데요....
악기 [첼로]에 대해서?....
이건 혜경선배님께서 올려주신 로스트로포비치 사진에 언급된 Duport Stradivari 에서 이미 시작되기도 했구요 ^^
두번 째는... 이 방의 주인공 하이든이 16살에도(?) 속해 있었던 소년합창단에 대해서?
세번 째는... 바두라스코다가 협연한 피아노협주곡 의 지휘자 Frans Bruggen?
네번 째는....... ^^
결국 두번 째 생각과 연결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무얼까요? ^^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작년에 참 반갑고 놀라운 뉴스가 있었죠.
빈소년합창단 지휘자 중 한 사람이 처음으로 여성으로 결정됬고, 한국인이라는 거였죠.
마침 KBS가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한 프로그램에서 다루었었는데 그 시작부분을 여기에 올립니다.
하이든... 모잘트... 슈벨트... 등도 어릴 적 속해 있던 그 소년합창단...
1480년대(?)에 시작되어 520 여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합창단의 2013년 현재모습...
그 속에 함께하는 한국인 여성지휘자.... 많은 걸 생각하게 하지요... 만나볼까요? ^^
(위에서 인사를 놓친 신금재후배님... 안녕하세요?^^ 캐나다 로키 사시면서 어린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시나보군요? ^^
아래 올리는 빈소년합창단 지휘자에 대한 TV 프로가 금재후배에게는 더 흥미롭겠단 생각이 드는군요 ^^)
은화후배가 올린 동영상을 보려하니
외국에선 못 보게 해 놧다네......(올린 사람(은화)이
오랫만에 들어온 은화후배앞에서 보자마자 이렇게 통곡을 하게되어 미안해...
오늘 새벽에 일어나니 온몸이 얻어 맞은것처럼 아파서
새벽기도회도 못 갔어.....
남편 혼자 보내고 우리 하이든방에 들어오려고하니
우리 남편이 콤퓨터를 어디다 감추어놓고 교회에 간거야....
이제야 교회에서 돌아와서 내가 난리치니 내 놓네......
이번 한주간동안은 하루에 3시간 이상 자 본적이 없어...
밤에 1시 넘어까지 하이든 음악 찾으러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새벽엔 4시 40분경엔 잠이 깨어지니
일어나 새벽기도에 가고,
새벽기도회 마치자마자 산에 가고 (아야 교회갈때 등산복을 입고가서..)
돌아와서는 아침준비 도시락 준비하고 일 가고....
이번 일주일은 더운데도 하루빼고 내내 가게가 무척 바빳어.
오늘 오후에 조가를 부르러 나가야 하는데......
요즘은 결혼식 축가는 불러달라는 사람 한 사람도 없고
조가도 어쩌다 부탁이 오지....
어디서든 나더러 노래 불러달라면
만사 제쳐놓고 달려가지....
은화가 들어오니
내가 친정언니와 만난것처럼 말이 많이지네...
이 하이든방에 매니져야.....(오늘부로 임명하노라..)
오신 손님마다 찾아다니며
일일이 인사치례 다 하고
음악방 여기저기 다 돌아보고......
참 고마워.....
우리 "음악방" 하나 차릴까?
서울에다 차릴까?
엘에이에 차릴까?
가발가게 팔아서....
인희는 뮤직박스에 들어가 DJ하라고 하고,
은화는 메니져,
춘자는 마담....
헤경선배님은 주말에 오셔서 특별 초청해설자......
남편이 와서 아침 차려놧다고 내려 오라네....
게란 삶아놓고, 감자 삶아놓고, 망고랑 복숭아 사과랑 준비했데..
난 콩나물국에 오이지해서 밥 먹고싶은데....
가게애에 가서 시간이 나면 다시 들어와
게속 대화하자..
반갑고 고마워....
참 한가지...
천지창조에서 제일 첨으로 나오는 쏠로 들었지?
고걸 10년전쯤 내가 했었다는 사실에 대해서
은화는 어떻게 생각해?
그 노래가 두 옥타브 C까지 가는거야...
이제는 못 하지...
오케스라와 함께 했었어.
우리 성가대에 쏠리스트들이 몇명 있어서
1부는 내가 , 한부씩 나눠서 했어.
아이구...
우리 영감의 소리가 높아졋다.
정말 내려가야겠다..
춘자선배님~
무슨 말부터 해야할까요? @,@
우선은 건강 먼저 채기시길 부탁드려야 할 것 같네요.
장로님께서 컴퓨터를 감추시기까지 하셨다니...
웬지 저도 잘못한 느낌이 들고, 갑자기 죄송한 마음도 드는군요.
음악 올리시느라 주무시는 시간도 놓치시는 건 안될 것 같아요.
오늘의 제안은 ... ^^
음악을 너무 많이 올리시는 걸 좀 지양하시는 것도 좋겠다는 것입니당! ㅋ
(선배님 건강이 먼저이시니까요 ^^)
파티에 참석하신 분들이 너무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드시면 체하실 수도 있을테니까요. ^^
상호적인 대화 중 자연스런 계기로 다음의 음악이 필요할 때 새로운 음악을 차분히 올리는 건 어떨까요?
선배님의 새벽부터 시작되는 하루 일정 속에서 무리없이 소화되는 속도로요 ^^
오늘 장례식 조가는 잘 부르셨겠죠?
하이든 천지창조 1부의 소프라노가 맡은 천사역을 하셨었군요.
2옥타브 위의 C를 내실 수 있으셨다니... 참 대단하셔요.
이 곡은 선배님께 무척 의미있는 곡이겠어요.
위에 올리신 버젼은 1-2-3 부로 나누어져 있더군요.
3부의 아담과 이브는 다른 소프라노와 테너가 맡구요 ^^
오늘은 제가 선배님을 위해 영어로 노래하는 다른 버젼을 여기에 올려드리고 싶어요.
Christopher Hogwood가 지휘하는 Academy of Ancient Music과 세 명의 독창자들이 끝까지 노래하는군요.
(하이든 시대 연주에 더 가까우리하는 점과, 천지창조 상황을 탁월한 영상으로 함께 보여주는 점... 등등의 새로운 흥미!!!^^)
그리고 빈 소년합창단 지휘자 중 한 사람인 김보미씨에 대한 KBS 프로그램 [글로벌성공시대]가
유툽화일로 조금씩 나누어진 것 중 1번을 올렸었는데...미국에서는 열리질 않나 보네요.
그 중 한 화일이 MP4로 전환된 걸 찾아서 아래 올립니다.
아마 중간 내용같은데... 이 화일은 그곳에서도 열리면 좋겠어요. ^^
(김보미씨의 이야기는 함께 보고 싶은 만큼... 좋은 느낌을 주는군요)
하이든을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우는데
씸포니곡도 한곡 올려야겠지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놀램 교향곡'을 올리겠습니다.
천지창조 아래에 올렸어요.
레오날드 번슈타인의 지휘입니다.
지휘하는 모습을 보니 그 의 손끝에 음악이 다 들어있는듯 하네요..
두번째 테마곡을 들어보면 "아.... 이거 우리 음악삼상시간에 들었었던 것이구나..."
하고 금방 기억이 날꺼에요....
이번에 하이든에 대해서 단단히 공부하고
감상하게 됩니다.
진정으로 감사감사해요!!!
여자 분이 연주하는 트럼펫 소리가 더 정갈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이어지는 천지창조.
어제는 내친 김에 전곡을 다 감상했습니다.
나머지는 유튜브로요...
한참 잘 나가는 시절의 번슈타인이라서
지휘하는 모습이 참 좋더군요^^
손끝에서,표정에서....어찌나 섬세하고 좋던지요!!!
김춘자선배님이 솔로를 하셨군요^^
상상만으로도 멋지고 감격스럽습니다.
또한~~~역시...대단히 부럽습니다.
저는 겨우 합창석에서 이 노래를 가끔 불러요^^
저는 전체 곡을 할 때는 참여를 못했고
우리 성가대에서 1년에 한두 차례 부분만 부르거든요^^
합창석에서 불러도 감동스럽지요^^
이번에 여기서 볼 때는(들을 때는) 이은화선배님처럼 영어가사를 음미하면서 들었는데
역시 더욱 근사하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다시 한 번 더 크게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놀람교향곡!!!
2악장은 우리가 잘 아는 멜로디가 들어 있어서 더욱 친숙합니다.
하이든의 진수를 이 방에서 만끽을 합니다!!!
완전 감동이에요!!!
저는 조금 후에 교회에 갈게요^^
샬롬!!!
인희후배!
거긴 주일이지?
난 이제 일찍 일 마치고 장례식에 가야 해.
이번 일주일은 참 빨리 지나갔어....
하루종일, 밤새도록 하이든 음악을 들었어.
그래 하이든과 많이 가까워진 기분이야..
몇 동문이 전화로 격려해주고 고맙다고 인사도 해주고.....
참 고맙고 보람되고 행복하다...
댓글은 안 달지만 많이들 들어와서 음악을 듣는다는걸 알게되었어.....
인희후배와 은화후배ㅡ 그리고 김헤경선배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 합니다.
저 혼자서는 제대로 운영 못 할 비지니스였는데 도와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그럼 이따 밤에 도 만납시다....
샬롬~~
하이든의 첼로협주곡 2번 D장조는
하이든의 협주곡을 대표하는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슈만의 첼로협주곡 A단조와
드볼쟉의 첼로협주곡 B단조와 함께
3대 첼로협주곡이라고 일커려지고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