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새 방이 열렸군요.
김은희 왕선배님 오랜 만에 뵙습니다.
노래도 싱그럽고요.
오늘 새벽 밖을 나갔더니 서리가 하얗게 내려있었습니다.
이제 막 올라 온 새싹들은 어떡하라고....
다행스럽게도 된 서리는 아니라서 걱정을 조금 덜었습니다.
정기 모임에 모이실 봄님들
즐겁고 유쾌한 시간 되시길 기원합니다.
전 아직도 혼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집사람은 딸이 둘째 출산하여 해산구원 하는 중입니다)
흐드러진 봄날!!!!!!!!
은희언니!
낼 뵙게 되려니 했는데 하루 빨리 뵈오니 너무 좋아요.
춘식님도 기냥 오시지요.
지리산에서는 그다지 멀지 않을 것 같은디.........
대청호 음악회 때 첫 손주 보셨던 것 같은데 고녀석은 많이 컸겠다 그지요?
생전 처음
자다가 눈이 떠져 켬에 앉아 보았습니다.
새벽 3시에....ㅋ
자다가 깨어도 화장실 다녀오면 바로 자곤했는데...
오늘은 참 별일입니다. 혼자 있는 후유증인지?
명옥님!
첫 손주도 네살이 되었지요. 어린이집에도 다닌답니다.
에미가 가르쳤다는데 한글 단어도 백여개 이상 읽을 줄 알더군요. ㅎㅎ
깜짝놀랐습니다. 말이 어눌하거든요. 문장을 말하지 못하고 단어만 어쩌다 입으로 말하는데(내심 걱정하고 있었지요)
그 단어 중에도 발음이 부정확 것도 많습니다. 늦게 말을 떼는 아이가 있다더니... 그런가보다 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모임되세요. 저는 지리산을 지키겠습니다.
늘 챙겨주시니 고맙고 감사합니다.
누님이 없는 제게 정말 누님 같습니다.
저도 혹시 늦을까봐 잠을 설쳐서 4시부터 일어났어요.
준비 다 하고나니 이 시간이네요.
앞으로는 그렇게 자다가 한 번 깨면 다시 못자는 밤도 가끔 생길 꺼에요.
그게 나이 탓인 가 봐요.
몇 년 전에 그런 일이 좀 잦았었는데 의사선생님 말씀이 자다가 깨는 건 불면증도 아니라고 그러네요.
물론 그 일로 간 것도 아니고 감기때문에 간 김에 물어 본 거긴 했지만ㅎㅎㅎ.
뭐 요즘은 하루의 반은 자는 것처럼 초저녁부터 잡니다..
말이 어눌해도 글은 잘 쓰는 표본이 사도 바울 아닌가요? ㅎㅎㅎㅎ
원래 말이 늦는 애들이 어휘 구사력이 뛰어나다고들 하더군요.
우리 둘째도 만 세살이 넘도록 엄마 아빠 밖에 못했는데
우리집에서 아무도 그 애를 말로 당할 사람이 없어요.
우리 손주들이야말로 많이 어눌합니다.
얘네들은 일단 3개국어 속에서 사니까요.
어른들 같으면 머리 아플텐데 애들은 괜찮은 모양이더라구요.
우리 양희는 인터내셔널스클을 다니다 보니 올 해가 1학년이랍니다.
일본학교나 한국학교라면 내년에 가야되는데 좀 빠르더라구요.
거기는 모든 게 영어구요.
모든 학부형 면담도 영어로만 진행하니까 능력없는 엄마는 못보내겠더라구요.
일본유치원은 비슷하게 돈 내지만 초등학교는 공짜인데
양희가 일본 유치원이 너무 강압적이라고 안가려고 하는 바람에 그렇게 됬어요.
어학연수 일찍 시키는 셈으로 그리 한다는데 경제적으로 좀 힘들지요.
그래도 그 학교는 아주 즐겁게 다닌다니 어쩌겠어요?
양지도 4월부터 일주일에 두 번만 YMCA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가기 시작했는데 요기는 순수한 일본어.
그리고 집에서는 한국말을 쓰니까 우리랑 전화할 때는 무조건 한국말만 하더라구요.
어차피 집 밖에 나가면 모든 곳이 일어고 TV도 일어에요
일본땅이니까요.
오빠가 유치원 가는 게 엄청 부러웠던 모양으로 너무너무 좋아해서
오히려 엄마가 데리러 가면 집에 안가겠다고 막 운답니다.
선생님들도 다른아이들과 반대라고 신기해 하신대요.
하긴 오빠 유치원 수업참관 하러가면 그 속에 쏙 들어가서 저도 함께 율동도 하고 앉아있는 사진이 많아요.
선생님도 어쩔 수 없으니까 의자 하나 주고 내버려 두시나봅니다.
둘째아이의 특성상 뭐든지 오빠가 하는 걸 해보고 싶어해서
유치원 졸업식에도 사각모랑 가운을 입었던데 오빠가 벗자마자 얼른 지가 입고 다니더라구요.
다른집 동생들은 안그런다는데 많이 웃기는 아이에요.
이제 슬슬 나갈 차비를 할 까 봐요.
그럼 잘 다녀올께요.
반가운 이름으로 새방이 열렸네요
날씨가 영 ~~ 내일 부터는 진정한 봄날이 열리겠지요
아직 솔마루엔 꽃소식이 없다네요
여러 봄님들이 꽃이 되시어 봄날을 열어주세요
은희언니께서
들어와 마냥 앉아있고 싶은
음악이 있는...따스하고 예쁜방을 열어주셨네요.
감사 합니다.
봄님들의 나들이 날이 바로 내일로 다가왔군요.
하얀집 솔마루 팬션....
집단속 잘하시고
잊으신 물건 없게 잘 챙기시고
건강한 마음으로 다녀들 오셔요.
재미있는 이야기
많이 만들어 주시고요.
"아이구 순희 ,지금 몇신데 잠 안 자고...
함께 가서 즐겨야 하는데 너무 섭섭하구먼"
잘 지내지? 꽃과 하늘을 좋아하는그대를 생각하면 늘 마음이 편안하단다
이번 봄날 행사에는 영자가 와서 도와 주기로 했어 같이 했음 좋을텐데...
우리 빠른 시일에 한번 뭉치면 어떨까???
은희 온니 ~
정말 오랜만에 나오셨네요.
이렇게 멋진 방까지 열어주시니 더욱 반갑고 고맙습니다.
겨울 동안 잘 지내셨지요?
지난 겨울은 참말로 지독하게 추웠는데 어느새 다 잊어버렸어요.
날이 풀리고 나니 겨울이 있었더란 사실조차 가물가물....
이렇게 대충 잊어버리며 사는 것도 복이다 싶어요.
영분언니 ~
너무 애 많이 쓰시는거 아녜요?
그냥 입만 들고 가려니 송구하고 감사하고....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수니 온니 ~
언니는 늘 제 호주머니 속에.
아시죠?
하이고 ~! 놀래라
웬 sexy 한 남정네 목소리가.....ㅋㅋ
아주 신나고 좋습니다.
음악 좋고,
앗싸 ~!!!
방이름상.....................춘선
댓글상.........................순영온니
대문상.........................은희온니(따블)
가슴이 ...
왜 그럴까요?
맞추는분 내몫 1개 증정~!!!
작년 여름에 태백에서 만나고 오늘 님들을 만나러 가는날~
마음은 설레고 이미 몸은 서해안 고속도로로 들어선 듯 하지만
같이 못하시는 님들 생각에 쨔~~~안 합니다.
얼마나 같이 하고 싶을까?
수니야 너무 멀어 못온다 해도
(수니야니몫까지다즐기고올께....)
지척에 두고도 못오시는 님들~
희순언니,형옥언니,11혜수기,12혜수기,연옥이,경래,신영이,춘식님,명자 ~~~~~!!!
우리들만 가서 미안 합니다.
다음 정기모임엔 모두 참가 하셔서 찐한 정을 나눠 보시기 바랍니다.
(근디......솔향기그윽한소나무아래에서바베큐묵을생각하니~~~~)
수선화 꽃이 만발하고 독야청청 소나무가 무성한 아름다운 솔마루 펜션에서
아름답고 넉넉한 인정의 4자매님들 솜씨의 너무도 맛깔스러운 음식을 먹으며 잘 지내다 왔어요**
감사합니다.
<웃기는 쨤뽕>
오늘 볼일이 있어 강동구쪽으로 갔다가
볼일 끝내고 화장실로 들어갔다.
일어서며 물을 내리는데
뭐가 떨꺼덕 떨어지는 소리가 난다.
획 돌아서보니 후드티 주머니에 있던 핸드폰이
쑥 빠져 물속으로 빨려 들어가며 끝부분 2cm 정도 보인다.
우악~!!!
바지도 못추끼고 얼른 꽁지를 잡았다.
다행히 배낭을 메고 가서 가방 추스릴 염려는 없어
엉뎅이가 보이거나 말거나 들고 뛰어나와
얼른 세면대 앞으로 가서 우선 내손을 휴지로 둘둘 말고
밧데리를 분리한다.
급하니까 손이 후들후들 떨리며 뒷부분이 잘 열리질 않는다.
핸펀이 너무 납작하고 눈은 잘 안보이고 손톱은 짧고...으이구
자꾸 헛손질을 한다.
갠신히 뒷부분을 열어 밧데리를 분리한후
어떤 젊은 엄마에게 밧데리를 주며 이것좀 휴지로 닦아달라 하곤
난 몸체를 구석구석 닦았다.
이젠 빨리 AS쎈타로 가야한다.
근처에 어디메 LG 가 있는지 묻고 어쩌구 할새도 읎다.
기냥 시내에서 와곽도로루 바로 들어서 비상등켜고 120으루 밟는다.
찍힐테믄 찍혀라.
40분 걸리는 거리를 20분에 주파한다
하이패스에서 30k 구 뭐구
120으루 통과한다.
돈이 안찍혔는지 하이패스에서 욍욍대구 난리가 났다.
번호 날라가는건 순식간이고
부식되기 시작하믄 고칠수가 읎다.
분당초입에 있는 AS 쎈타로 싸이렌만 안울렸지 직빵으로 달려
차도 비상등킨채로 건물밖에 세워놓고 기~~~냥 층계로 뛰어 올라간다.
이판사판 수속도 안밟고 순서도 없이 사람 없는데로 가서
숨을 헐떡이며 앉았다.
기사가 웃으며 응급처치를 잘하셨다 하면서도
새핸펀 장사할 생각에 좋아죽는 표정이다
속을 뜯어보니 속안에 물이 흥건하다.
그와중에 잘되믄 번호좀 프린트해주세요 부탁까지 한다.
에구 ~이것이 몇번째냐?
커피에 빠뜨려 ~
목욕가방에 넣은채로 탕안으로 들어가 물 부어대 ~
잘~났다 증말 .....
기계로 물을 닦아내는 소리를 들으며 커피한잔 마신다.
에구 ~ 모르것다.
사람도 죽구사는디......
그새 그곳 인터넷으로 들어가 <봄날>을 디다 본다.
한 10분 밖에 안봤는데.
김순호님~!
다 고쳤슴~~~~다.
12500원 되겠심~~~~다.
(응가속에 빠졌으믄 ~~~~~)
ㅎㅎㅎ 새핸펀값으로 뭘할꺼나 ~???
???ㅎㅎㅎㅎㅎ
순호 대장!!!!
그 핸펀 고장나야 하는디...........
아나로그로 사는 대장 땜시롱 재미있게 놀지 못하는 일이 있다오.
매일 매일 안부 물어야 하는데 그렇치 못하니
하시라도 빨리 스마트폰으로 바꾸심이 어떨지...........
왜냐고 물으시면 스마트폰으로 바꾸면 안다고 말하옵니다.
대장!
난 왜 이글을 읽으면서 바쁘게 돌아간 그 모습에
자꾸 바지가 벗겨진 상태로 움직였을 것 같이 상상이 되는지 ㅎㅎㅎ
순영언니 말씀대로 전화기 하나 改備하심도 좋을 듯
수노언니~이게 웬일이에요???
안 봐도 비디오네.
얼마나 허겁지겁 당황하면서....
언니의 재치로 스마트폰을 못 샀구먼요.
오호 통재로다!!!
순호 언니가 너무 날아갈 듯 좋아서 그런 실수를 하셨을까, 감투벗은 허함에 몸의 균형을 잃으셔서 그러셨을까.
언니! 아무리 그래두 그렇지. 핸드폰이 뭣이 그렇게 중요하다구 바지춤도 못 추스리고 그러셨수?
한쪽 엉뎅이 뵈줬으면 다 뵈준거잖아요. 혹시 왼쪽 엉뎅이와 오른쪽 궁뎅이가 다르다면 몰라두.
아이구 남사스러워.
금재수필집은 옥규의 수고로 모두들 잘받으셨단다.
나머지는 춘선회장이 내차에 실어 놓고....
이제 차근히 읽어볼께.
본인들이 쓰신 책인듯 모두 기쁜 마음으로 가지고 가시면서
뿌듯해 하시더라.
계속 건필하기 바란다.
금재 ~
보내 준 책 잘 받았어.
사랑스럽고 착한 심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글을 읽으며
먼 곳에 살면서 책을 만드느라 얼마나 애썼을까 생각하니 기슴이 뭉클하더라.
아주 조금씩 아껴서 읽는데도 벌써 반 이상 읽었네.
앞으로 더욱 좋은 글 많이 쓰기 바래.
출간을 다시 한번 축하해 ~
?순호 대장님
춘선 회장님
수고많으셨어요
이곳 캘거리에도 수필집이 도착하였는데 왠지 아쉬워요
좀더 잘 만들수 있었는데 하는 안타까움이 들어요
부족하지만 예쁘게 보아주세요
청명한 주말 아침입니다.
팝콘마냥 몽실몽실 피어났던 벗꽃잎이
눝꽃처럼 거리에 내려앉고
가로공원에는 겨우내 마른가지로 앉아있던
철죽가지에 자줏빛 몽우리들이 손톱만큼씩 올라와있네요.
"오월은 푸르구나 어린이세상"
이런 노래가 울려퍼지는 내 어린시절엔
온 산은 녹음이 청청하고
벌써 여름기운이 돌았었는데
아직도 스산하니 겨울옷도 못벗고 다니는 이들이 많이 있으니
어인일로 계절이 이리도 뒤죽박죽인지...
봄님 선배님들 행복한 주말 되시길...
그래 ~
명자도 같이 못해 섭섭했는데
나름대로 봄을 즐기고 있었구나
담엔 꼭 같이 하자.
정기모임 다녀와 아직도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몸...에궁
빨리 벗어나야 낼 모레 5기 여행 또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고 다녀올텐데....
몸은 이곳에 맘은 안즉 서산 솔마루에,
우째야 쓸꺼나 ~
???봄님들!!!!
화창한 토요일 오후를 즐기고 있지요?
난 옆지기랑 '송 포 유 (song for you)' 라는 영화를 보고
막 점심 먹고 장보고 들어 왔어요.
잘 울지 않는 편인데 스르르 눈물이 볼을 타고 흐르데요.
우리 노년들이 너무도 공감할 수 있는 소재라
몰입도가 높았나 봐요.
언젠가는 헤어져야만 하는 인생인데
사랑하는 옆사람을 떠나보낸 뒤의 공허하고 쓸쓸함을
잘 표현 했어요.
꼭 우리들이 앞으로 몇년 후에 닥칠지 모르는 일이라 생각하고보니
내가 주인공이 된거 같드라구요.
그냥 마음이 평안해지는 영화이니 끝나기 전에 한번 보세요.
그 영화 좋다는 이야기 들었어요.
극장에 간 게 언제였더라 싶네요.
이제 컴퓨터도 설치했고, 얼추 정리가 되었으니
쉬었던 운동도 시작하고, 영화도 보고 그래야겠어요.
봄님들~~
우리의 출발점은 봄날방!
봄날방에서 자주 만나요~~~
내가 젤 안 들어온다구요?;;;;;
알;;아;;요;;;;^^
이제 정신 좀 나니?
세상 혼자 사는것 같구먼
.
.
.
.
.
볼따구가 쏘~ㄱ 들어가 갖구설랑
어차피 세끼먹구 볼일보는것을......ㅉㅉ
어떤 아이가 바람보구 떠나자고 하잖아.~~~~
내이멜이 바람 風 Poong 1005 인 이유가 이것이여.(소다가루를 DDT 대신 뿌려봐?)
오늘 비가 온다고 해서 나도 어제 종묘상에서 모종을 사왔어요.
토마토(큰 것과 방울토마토)를 여섯주, 가지 네 주, 고추(매운것 둘, 안 매운것 세 주)
오이, 참외(작년엔 실패했는데 올해 다시 한번)를 네 주씩,나는 자신없는데 남편이 하두 사자고 해서
수박 모종도 네 주 사고. 모종값이나 건지려는지 그건 알 수 없지만 심는 재미만으로도 밑천은 뽑은거로 칠랍니다.
주향이네 농사 규모는 대농가 수준이예요. 관리기도 하나 샀다고 하네요.
주향이는 집에도 고추가 많은데 무슨 고추를 또 심어?
집에 있는 고추는 男根이요, 밭에 심은 고추는 苦椒 던가? 주향이 놀려 먹었다. 헤헤헤
주향아 ! 니가 나를 만날 때마다 놀린 것에 비하믄 아직 새 발의 피인줄은 알고 있것제?
비 오면 모종 심으려고 기다리는데 비는 안 오고 바람만 윙윙 붑니다. 비 올 바람인가 ~
찬정아~
그러구 보니 수선화 보면서 행복하게 해준 본 인사도 제대로 못한것 같구나.
찬정이가 뭘 좋아할라나~ 담번엔 신경쓸께~ 담에 보잔사람 무섭지 않다고 했지만서두~ ㅎㅎ
정말 결실이 있건 없건 심는 재미만 해도 쏠쏠하다. 그지?
난 복지관 관장하는 친구가 만나자고 하면 바쁘다고 하고 꽃나무 준다고 하면 알써~하고 가니까 속보인데 ㅎㅎ
복지관은 사람들이 자꾸 가져다 준다네.
친구가 준 연상홍이 벌써 활짝 피었다.
암튼 고구마모종을 한단 얻어왔는데 비니루를 덮어줘야 한다는데 비니루를 못사와서 그냥 밭에다 임시로 묻어놓았어.
내일 모래 우리 5기에서 놀러가구 금욜은 풀륫가고 토욜이나 되서야 이것들이 지대로 묻힐려나~
고추이야기 ~ 재미있네 ㅋㅋ
어제는 화분 전부 분갈이 했어.
내 팔뚝은 사나이 처럼 점점 굵어지고 있다.
2기에 순영 언니와 은희 언니의 동영상 자료를 보니 정말 재밌네요.
두 언니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순영 언니 영상을 보니 여행 가서 그곳 의상을 입고 사진 찍는 것도 참 재밌겠네요.
여행사에서 홍보 자료로 써도 되겠던데요.
은희 언니 영상은 한 편의 소설이고요.
아름답습니다.
두 분 모두 훌륭하십니다!
5기에서 오늘 봄나들이 가요.
우리가 태백갈때 타고 갔던 버스타고
오대산 월정사,상원사 보고 봉평허브나라로
들어가 하루 자고 돌아 옵니다.
엊그제 만난 5봄녀가 갑니다.
동창회에서 보면 우리끼리 은밀하게
눈웃음 지으며 손을 잡지요.ㅋㅋ
잘 다녀오것슴~~~다.
튱셩~!
어제는 막내가 시험끝나고 싫컷 놀고싶다기에형들이랑 저녁 먹으라하고는 저녁 늦게까지 밭에서 보냈어요.
그리도 좋터니 밤되니 온통 귀신모냥만 같아 밤의 정취고 뭐고 집으로 달려왔어요.
잘 난척 자연이 어쩌고해도 낮의 시골만 좋아하는 얼뜨기네요.
5봄녀 선배님들! 여행 잘 하시고 오세요!
???
날씨가 화창해서 봄나들이가 얼마나 좋을까?
축복의 날씨입니다.
우리 사랑하는 오봄녀들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세요.
오월인데도 날이 으스스 춥다.
뭔 일인고?
내 몸이 부실해져서 춥게 느끼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아님 지구가 미쳤나?
이러다 갑자기 무턱대고 찌는 한더위가 시작될까 봐 걱정이다.
내 체질엔 더운 것 보다는 추운 게 낫다.
그래도 온 사방엔 봄꽃이 각자의 순서에 따라 오간 흔적이 널려 있다.
어느새 봄날도 끝물이다.
곧 여름이 오겠지.
세월 참...
(오봄녀가 따로 한집에서 호젓하게 보낸 사실을 단골 손님들이 왜 아직 안썼지?)
다섯이서 제대로 추억 만들고 왔어요.
이번 오기 여행에 컨셉은 `포용`이라 하더이다.
어떤 친구는 혹시 나 떄문에 그런가 그러기도 하고...
많이 웃고, 많이 맛난거 먹고
아주 각별한 느낌을 받은 사랑스런 시간들이었어요.
(먼데서 온 손님 같은 제가 소식 전하는 즐거움도 갖게 되다니요 ㅎㅎ)
뭉치믄 되지.
인될것 뭐 있당가?
난 안즉도 비몽사몽이여.
지가 뭐시라고 정옥 회장님 제껴놓고 괜시리 나서
출발할 때 부터 마이크 잡고 설쳐대니
집에 오니 별이 왔다리 갔다리 하더만....ㅋㅋ
역사는 안 이루어졌지만 아주 좋은 밤이 였었어.
나야 일찌거니 떨어졌지만 말여
샴페인 때문이었을꺼여.
버스안에서 다섯명방 들어 갈사람~! 했을때
우리 봄날 다섯명 들어갈께 ~! 하니
애들한테서 쏟아지는 야유 ~~우우~~~~~~~ㅈㄹ들이여.~!
낭종에 누가 쿡 찌르고 야그하더라.
<봄날>야그 고만 하라구 ~~~~~~~~~~~~~~ㅈㄹ들이여~~!
얼렁 돌려댔지
우린 모두 새벽꽈야
니덜 우덜 땀시 잠못잘껄 ~
이한마디에 쏙 들어갔지만 말여~~~~~~~~ㅈㄹ들이여 ~~!
여기서 맨날 나누니 멀리서 봐도
그대들만 눈에 뜨이는걸 워쪄?~~~~~~~~~ㅈㄹ들이여 ~!
모두 새벽같이 일어나
호젓이 앉아 반짝반짝 정기 받은
맨얼굴로 차한잔씩 하는데
우째 고로케 이쁘더냐~~~? ~~~~~~~~~~~~ㅈㄹ들이여~~!
여행가방은 그대로 펼쳐둔채로
오늘 또 허벌나게 나가댕겨야 헌다.~~~~진짜루 ㅈㄹ이여 ~~~~!!!
오봄녀님들이 함께 밤을 지내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오셨다니 정말 좋네요
그곳 참 아름다웠을 것 같습니다.
요즘의 나무와 꽃과 공기처럼 달콤한 행복을 주는 것이 더 그리 많을까 생각합니다.
생생하고 싱싱하고 느낌과 힘이 넘치는(정말!) 오봄녀님들
부러움과 찬사를!
저는 요즘 눈이 현격히 이상해지고 있어요.
나이들수록 믿을 건 눈밖에 없는데 눈이 이러니 걱정이 돼요.
예를 들면 글씨가 겹쳐 보이고, 점이 네 개 있는데 다섯 개로 보이고....
악보가 잘 안 보이네요.
우리학교에서 일주일에 한 번 클래식 기타 모임이 있는데
요즘 좀 일이 끝나서 한번 쳐 볼까 갔더니
가까이 해도 멀리 해도 악보가 잘 안 보여요. 뭉개져요.
컴퓨터 글씨는 말할 것도 없고요.
한 눈을 가리면 초점이 맞아요.
한 이 년 전에 눈에 뭔가 날아다는 것 같아서 병원에 간 적이 있는데
노화에 따른 비문증이라고 하더라고요.
병명을 아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하고 괜찮아졌는데.
문제는 원인을 알기 위해 하던 그 검사였어요.
제가 원래 빛에 약한데 왼쪽 눈이 특히 약해요.
그런데 검사하며 엄청난 빛을 눈에 쏘더라고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강도였어요.
눈이 너무 아프고 눈물이 줄줄 나고 그랬는데
그 이후로 왼쪽 눈이 엄청 더 약해졌어요.
요즘 들어 특히 글씨가 겹쳐 보이니까 우와........ 어쩌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과제를 해야 할 때는 책상에 앉아서 책을 보지만 보통 책을 볼 때는 누워서 보거든요.
그게 원인일까.....
병원에 가면 또 그 무서운 빛을 쏠까 봐 못가겠어요.
그러니까 컴퓨터 화면은 되도록 자꾸 피하게 되더라고요.
아! 전에 지리산 걸을 때 무슨 생각을 하며 걷다가 앞에 있는 나무를 보지 못하고 왼쪽 눈 부분을
세게 부딪친 적이 있어요.
그 와중에 안경이 부서졌을까 안경만 확인했는데(찌그러졌죠), 실은 그때 충격이 너무 컸거든요.
그 이후로 더.......
에효,,,,,,,,,
어쩜 시력이 더 나빠졌다거나, 난시가 더 심해졌다거나 할 수도 있겠지요.
내일 병원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요즘 날씨가 맑으면서도 은근히 바람이 있어 겨울 잠바를 완전히 벗지 못하고 있는데.
그래도 콧구멍에 바람이 들어가 도저히 교실에서 수업을 할 수가 없어서
매일 애들 몰고 뒷산에 가서 꽃그리기 하고 있답니다.
어찌나 꽃들이 예쁜지....
이팝꽃, 애기 똥풀, 냉이꽃, 고마리, 별꽃, 라일락, 현호색, 겹벚꽃, 약간 남은 벚꽃, 대만 남아있는 수선화, 영산홍......
그중에서도 제일 예쁜 건 역시 애들!
꽃 좋다는 얘기하러 들어왔다가 찌질한 얘기만 했네요.
우야든동, 전인권의 노래마냥 이것만이 내 세상이랍니다.
순영이의 깊은뜻을 생각하며...........
오랜만에 대문글을 올리면서 인사를 대신합니다.
내일이면
길고 긴 겨울을 지낸
봄날식구들 오랜만에 보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