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봄님들께!!!
그대 향한 그리움을 담아 만들었다오.
아릿한 그리움 수다로 엮어
봄이 오는 길목, 그대 창가에 걸어 두고파.
어머나~
순영언니~ 글과 음악이 너무 예뻐서 금방 가슴이 촉촉해지네요.
저 풍경은 또 어쩜 저리 제목에 딱 맞게 황홀한지요~
모임에서 3박 4일 일본 오끼나와 다녀왔어요.
밀린글 읽는 재미도 쏠쏠 하네요.
???오랜만에 얼굴 비친 주향이!!!
나도 배꼽. (빨리 배꼽 지워라. 무지 궁금해.)
인애야!!!
이렇게 봄날에 오니 너무 반가워.
한가지를 보면 열을 안다고 하는데
정말 인애의 마음 씀씀이를 보면서 우리 기업이
왜 날로 날로 발전 하는지 알겠다.
칭구 같다고 해주니 최고의 찬사로 들린다.ㅎㅎ
육지 친구 10년 이라는데 우리는 또래 친구야.ㅋㅋ
자주 자주 놀러와서 봄날 기좀 팍팍 살려주어라.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따스한 봄볕을 그리게하네요
근데 오늘 왜 이리춥죠?
원래 봄바람이 살 속으로 숨어 들긴 하지만
만개한 벚꽃길을 걷는 상상으로 음악에 취해 봅니다
나~ 참~ 미쳐부러요.
글씨~ 내 얘기좀 들어보셔요.
필시 내가 치매 초기여요.
우리 집 이사와서 첨 떠난 여행~새벽에 우리집서 오정동 가는 버스를 타고 나가서 오정동에서 김포공항까지 택시를 타니 5300 원.
김포공항서 다시 인천공항가는 리무진 버스를 타고 잘 도착했지요.
근디 ~ 집에 올때는 거기가 김포공항인줄 착각~ 아무 생각없이 택시를 탓어요.
갈때 5300원 기억만 하고 집까지는 만원이면 너끈하겠지 ~ 하고 말에요.
근디 이게 왠일~
택시를 타고 친구한테 전화가 걸려와서 한참 수다떨고 끊고나니 메타기가 38000 원~ 으악~
아저씨 이거 왠일이에요? 제가 김포공항인줄 착각했어요.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가는 버스 탓던걸 잊어버린거지요.
집까지 가면 얼마 나오는데요?
6만원 가까이 나올거라네요.
어머~ 돈이 딱 5 만원밖에 없어요.
저 그렇게 많은 돈을 주고 택시 타는 여자가 아니에요.
그냥 5만원 이상 안나오게 중간에 내려주세요.
그랬더니 여긴 다리를 건너야해서 중간에 세울수가 없다고 그냥 집까지 5만원에 해줄테니 가자구 하더라구요.
할수 없이 집까지 가니 56000 원 내야하는데 아저씨가 그냥 5만원만 받고 내려주셨지요.
그래도 착한 아저씨지요?
건 그렇구 에구 아까워~ 아무리 편하게 왔다지만 5만원 그냥 날라가버린것 같더라구요.
남편한테 내가 미쳐~ 하면서 그 얘기를 했더니 편하게 잘 왔으니 됬다고 하지만 속상하더라구요.
아무캐도 치매가 시작되나?
워쩌요?
순영선배닌의 멋진 음악과 함께 여신 수다방이 불현듯
세 아들들도 데리고 나선 캐나다연수깅에
기여히 아이들에게 현지인들과의 나이아가라폭포행을
걍행한 대책없는 한 영어강사를 저희 숙소까지 데리러
오는 봉사를 해주었던 그레에 하운드의 직원분이
생각나게 하더군요.
유모차에 젖병을 든 막내까지 있는 절 보고
한국선생님들은 다 당신과 같냐던
말도 생각나면서
그리움이
가득하다
실수가 ㅠ ㅠ
삭제도 댓글이 있어서
안된다네요
죄송합니다.
그니까 주향아 `
조~~기 위에 배꼽 두개만 보이는 사진이 이거란 말여?
아님 다른 거란 말여?
당췌 고거이 궁금혀 죽것다.
어떤 온니는 배꼽 지우라카시고
오떤 온니는 배꼽 파면 배 아프니 냅두라카시고...
얼른 배꼽 정리하셈.
니 댓글 수정으로 들어가서 해 보셔.
녜, 그 사진예요.
제 댓글 수정으로는 뒤에 댓글이 있어서
삭제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도와주세요, 게시판지기기님!
그래서 다른 사진과 댓글을 썼더니 사진위에
x자는 뜨는데 지워지지도 다시 사진이 포스트아니 되네요. ㅠ ㅠ
다지워도 되어요
캐나다 연수를 아들 셋에 유모차까지 가지고 갔단 말여?
진짜여?
너무나 훌륭한 현모양처의 대표주자네.
그렇게 열심히 사는 모습~ 너무 아름답다.
오잉?
왜 인애 댓글이 없어진겨?
인애도 뭔가 애를 쓰고 있었던겨?
난 그냥 주향이 배꼽만 살~짝 팠는디... ㅉㅉㅉ
인애야 ~
댓글 다시 달아줄 수 있지?
고노무 배꼽 때문에 우리 주향이 애가 탄다.
사실 별것두 아닌데 말여. 우야꼬...
암튼...
그 배꼽으로 보였던 사진 말여.
유모차에 앉아 있는 아기가 주향이네 막내라고?
고만고만한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어학연수를 갔었다고?
참말로 대단하네.
건강한 교육열이 느껴져요.
그런 정성 덕분에 아이들이 잘 자랐구나.
인애 ~
항상 따뜻하게 느껴지는 언니같은 후배님.
동창회를 위해서 소리없이 봉사하고 섬기는 그대가 참 고마워.
사업도 더욱 번창하길 기도할게.
수노 온니 ~
봄이 오다가 도로 자라목 되겠슈.
뭔 날씨가 요로콤 요상시리 춥다요?
영하 20도 내려가서 추운 것보다 더 춥게 느껴지는건 뭔 까닭일까요?
요론것이 봄바람일까요?
???배꼽이 문제로고...........ㅎㅎ
그런데 내가 알기론 본문을 지우면
그 밑에 달린 댓글은 다 없어지는 걸로 알거든.
주향이 글 옆에 있는 화살표를 클릭하고 댓글 달은거는
함께 없어지는거 같아.
그래서 그 댓글에는 바탕색도 다른거고...........
이것도 내가 잘 모르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러고보니 순호 말대로 배꼽 파면 배 아프구나.ㅋㅋ
난 이제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봐야겠다.
인성이가 연기 너무 잘해.
이 할즘마 또 웃기고 있다. 언제나 철들꼬...............
저는 어제 내가 아끼는 거실 베란다 정원에서 가드닝 작업을 했어요.
지난 겨울에 얼어 죽거나 시시해진 화분 다 쏟아버리고
코스트코에서 액체 비료랑 원예 흙이랑 꽃이 활짝 핀 베고니아 화분 2개 사고
3단 짜리 화분 받침대도 사다가 도면 보면서 제 손으로 직접 조립해서 만들었죠.
그 위에다 새로 들인 식물들 심어서 주욱 ~ 올려 놓으니 허리는 좀 아프지만 기분은 최고 ~
지금 우리 정원엔 꽃이 만발했어요.
동백꽃이 올해는 유난히 꽃망울을 많이 맺어서 더없이 풍성하고
긴기아난도 하얀 꽃송이가 화분 전체를 덮어 빛이 나고요.
쟈스민 종류인 야래향도 보라색 꽃송이가 터지고 있어요.
다들 향기가 짙은 녀석들이라 코만 내 놓고 있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에요.
게다가 만발한 주홍색 베고니아와 곧 피어날 노란색 수선화.
진분홍 덴마크 무궁화도 묵은 잎 다 쳐냈으니 곧 새잎이 나고 꽃도 피겠지요.
조촐하지만 조화처럼 예쁜 은베고니아도 필테고 빨갛게 꽃잎을 물고 있는 게발 선인장도 필거에요.
조금 있으면 만다빌라도 필테고 댄드롱도 필테고 남천과 산호수도 소박하고 작은 꽃을 피우겠죠.
꽃은 피우지 않지만 잎이 꽃처럼 예쁜 트리안, 향기가 끝내주는 로즈메리,
피톤치드를 마구 뿜어내주는 위로 쭉 뻗은 잘 생긴 이레우카리아와 산세베리아, 오로라 등...
해마다 이맘때는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정원을 정리하는 재미로 사는거 같아요.
몇년 전엔 다육식물에 휠이 꽂혀서
시골 어머니 장독대에서 가져 온 커다란 항아리 뚜껑에 구멍 뜷고
다육식물을 여러 포기 모아 심고 돌까지 곁들여 놓은 작품(?)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제 취향은 철따라 꽃이 피고 향기도 있고 열매도 맺고 하는 식물에 더 끌리더라고요.
그래서 거실 베란다 정원에서 주인장 노릇하던 비싼 다육 작품들은 몽땅 남편 서재 베란다로 보냈어요.
자주 들여다 보지 않아도, 물을 잘 주지 않아도 잘 사는 애들이니까요. ㅋ
일을 보면 그냥 미친듯이 끝장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못된 성질 때문에 제 몸이 좀 볶이지만.
그래도 두 군데 화단을 다 정리하고 락스 풀어서 베란다 대청소까지 하고 나니 기분이 상쾌,통쾌, 유쾌
덕분에 오늘은 하루종일 꼼짝도 않고 탱자탱자 놀면서 쉬었답니다.
어제 힘 좀 썼다고 팔 다리 허리 어깨 다 알이 배긴거 같아서 풀어주느라고요. 헤헤 ~
순영 언니 ~
아직도 인성이가 그리도 좋수?
그러는 언니가 참 보기 좋답니다.
그래서 인애가 언니 헌티 개띠 칭구 같다고 하는 모양이유.
나두 그냥 이참에 개띠 칭구에 꼽사리 낄까?
.
봄님들 안녕하셔여?!!!?
음악이 지친 몸과마음을 녹여주고 충전시켜주는거 오늘
내게 온전히 마음에 와 닿습니다...
2013년 사순절새벽기도가 10일 남았어여...
알람소리 없이 한두시간전부터 저절로 눈이 떠집니다...
눈물나고... 감사가 넘칩니다...
오늘도 새벽3시에 일어나 샤워하고 새벽제단 쌓고 서구경기장을 돌아
사무실에 도착!!!
오늘 갑자기 엘지에서 중요한 방문이 있다고해서 새벽5시부터 청소대행부에서
공장 전체 청소를 했습니다.
"늘 푸른 세상" 이라는 건물 청소를 대행해주는 사업을 하는 친구가 인일23기입니다...
맘도몸도 지친 내게 오늘 순영언니가 올리신 음악이 치료제입니다...
무거운 어깨 내려놓고 눈감고 네스프레소 커피한잔 마셨습니다...
주향이의 배꼽!!! 반갑고...
순영언니...순호언니...화림언니...춘선언니...영분언니... 글구 나의동상 주향이...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사무실에 르네브향기 가득 꽃꽂이하고 집에 돌아와 다시 출근준비합니다...
선배님들...시간되시면 모레 총회날 뵙겠습니다...
???아니 인애가 3시에 일어 났다고?
우리들이야 홀몬 균형이 깨져서 3시에도 일어 나고 4시에도 일어나고 할 때가 있지만
인애는 아직 쿨쿨할 나이인데 사업상으로 그렇게 일찍 일어나 움직이니
우리 기업이 발전 안 할 수가 없지.
그런데 우~~~와. 힘들겠다.
열심히 생활하는 인애가 너무 보기 좋고 자랑 스럽다.
강 호동 버전으로
"우리 기업이여 영원하라~~~~~~~~~"
???순호야!!!
순호가 이렇게 챙겨주니 땡큐!!!!
가고 싶고, 가야 되고,
보고 싶고, 봐야 되고.........
이렇게 필요 충분인데...........
지금 열심히 머리 굴리며 스케쥴 조정 하고 있단다.
나 혼자 결정 할 수 없는 일이 생겨서.
무조건 가셔야 해유~
아 ~!
온니들이 마니 가셔야 동생들이 따라 가지유.
지는 온니들 빽 믿고 일벌리는건디유.
쫄따구들은 오짜든지 간에 온니 꼭 가셔야 해유.
사랑허는 동생들 안보고 싶으시우?
안가시믄....
안가시믄.....
???순호야!!!!
사랑하는 동생들 왜 안보고 싶겠냐.
하늘만큼 땅 만큼 보고 싶지.
나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어.
국내에 있는한은 간다.
봄님들!!!!
주말 잘 보내셨어요?
오늘도 꽃샘 추위 라는군요.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고 보람된 한 주가 되기를..............
순영언닌 아직도 외국나들이 하실 곳이 남아 있남유?
정열도 건강도 부럽습네다
아마도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모양이외다
여행계획 조금 미루시고 저희와 한번 즐기시지요
영분씨!!!!
땡큐!!!!
누가 날 이렇게 챙겨 주겠나.
요즈음 영분씨 자주 보니까 너무 좋다.
가도록 노력해 볼께요.
40여년 된 군자란 두화분이 올해도 꽃을 탐스럽게 피워냈다
용인 자연농원에 전시된 군자란 보다도
새끼도 많고(난 새끼를 한번도 잘라낸 적이 없다.)
무쟈게 큰 시루만한 화분에서 겨울만 빼곤 내내 꽃이핀다.
근디....
근디...'
근디...
은초, 고노무 지지배가 한화분에서 꽃을 몽땅 따서 짓이겨버렸다.
올적마다 꽃을 알려주며 코로 향맞는 흉내를 가르쳐줘서
오기만 하면 꽃에 코를 들이대고 눈을 스르르 감으며
감상하더니......
나 전화받는 동안 에미가
엄마 ~!
은초 꽃딴다 ~
이러며 중계방송만 몇마디 들었는데
말리질 않았는지 한뭉테기가 (한~~~바가지 정도) 떨어졌다.
이럴수가....
이럴수가...
난 시든 꽃잎도 안쓰러워 들여다 보면서도 따내질 않고\
제절로 떨어져 화분에 시들어 말라 비틀어져도 안건드리는데,
고 ㄴ 이.....
고 ㅇㅅ 같은 ㄴ이.....
에미하구 한바탕 한다.
넌 모했냐?
니네들 이제 우리집에 오지맛~!!!
두모녀는 졸지에 쫒겨났다.
난 너무나 가슴이 아파 군자란을 쓰다듬는다.
지.못.미 ~~~~
한바탕 하게 생겼네.
증말 꽃따는 동안 모했나?
요즘 애들이 지새끼라면 어찌나 벌벌 떠는지~
우리 영아랑 사위가 둘째를 어찌나 대놓고 예뻐하는지 내년에 학교 가는 애가 혀짧은 소리를 하고 버르장머리가 없어.
못마땅해 죽겠어.
근데 지못미가 뭐야?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
(화림 온니 ~ 요런 말이여유)
슈노 온니 ~
그만 울어유.
꽃 잘리고 난 자리에 또 새 꽃이 피겠쥬.
어제는 KTX 를 타고 천안에 갔다 왔어요.
우리집에서 전철 타고 대전역 가는데 걸리는 시간 30분.
대전역에서 천안역까지 20분.
고속철도 만들 때 굳이 빠른 기차가 필요하느냐고 불평하던 사람들이
어느새 빠름에 익숙해지고 그 편함에 길들어가고 있어요.
차비가 좀 비싼게 흠이지만 그건 참을만하다고 느끼게 되었고요.
모처럼 친구와 함께 만나서 같이 밥 먹고
야트막한 야산을 잘 정비해 놓은 황토길 공원을 맨발로 걸었어요.
발바닥에 느껴지는 차가운 황토의 감촉이 좋았어요.
한낮의 햇살을 온몸으로 맞으며 사브작사브작 신발을 들고 걷는 우리 뒷모습을
아주 흐뭇한 눈으로 바라보며 따라온 공원 관리 책임자 아저씨가 건네는 덕담도 정겨웠고요.
봄을 시샘하는 바람이 자꾸 품속을 파고들려 했지만
단단히 잘 챙겨입고 간 덕에 춥지도 않았어요.
봄이 정말 많이 와 있더라고요.
조금 더 있으면 덥다 소리 나오게 생겼어요. ㅋ
카나다 금재씨가 책을 보내왔어요.
국내에서 출판했나 봐요.
전북에서 왔길래 오잉? 하고 보니 금재씨 책이더군요.
반가웠어요. 뿌듯하고요.
우리 모임 때 오신 분들 드리고, 나머지 분들은 소포로 부쳐 드릴게요.
요즘 맘이 바빠 좀 오래 들어오지 못했어요.
그래도 잘 보고 있어요.
늘 만나고 있지요.
아랫녘엔 벌써 꽃이 많이 피었나 봐요.
시간 되시면 한 바퀴 휙 돌고 오셔도......
찬정씨는 사진 안찍나배..........
오늘 6시30분 출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서산 휴게소에서 5기 <백야> 인천팀을 만나
8명이 목포로 해서 편백나무로 들러싸인
장흥 우드랜드로 직행 합니다.
5박 6일 동안 전남을 구석구석 댕기며 휩쓸다가
돌아 오것습니다.
잘 다녀와 꽃피는 남도 소식 알려 드리것습니다.
튱성~~~~~~~!!!
그 전에는 사진 찍히는 것도 찍는 것도 좋아했는데 요즘은 별로 안 좋아해요.
핸드폰이나 카메라에 찍어 저장해 놓은 것이 꽤 있어도 정리할 생각도 안해서
어쩌다 다시 보려면 죄다 까뒤집어야 하지요.
그렇지않아도 요즘 아침 산보(야산 )길에 보이는 풀꽃이 얼마나 예쁜지
카메라를 들고 나서야겠구나 생각하고 있어요.
조만간 각시붓꽃 찍어서 보여 드릴께요.
처연스럽게 예뻐요. 어디에 주로 피는지 아세요? 산소가장자리 메마른 땅에.
우리집 정원엔 새각시처럼 조신한 수선화가 예쁘게 피었어.
함초롬히 고개를 살짝 숙이고 있는 모습이 어찌나 고운지....
이파리는 난초처럼 반듯하고 꽃잎은 노랑나비 날개처럼 연한 게 참 사랑스러워.
올 봄은 수선화와 더불어 참 행복하고 부요하구나.
생전 처음 내손으로 가꿔보는 꽃, 이름도 이쁜 수선화.
드뎌 수노언니 남도로 날아가셨군요.
어쩐지 요즘 조용히 계신다했더니만 충전하시느라.
은초가 한 바구니 따놨으니 어쩐데요???
참 안타깝네요.
고사리 손으로 을메나 재밌게 땄을꼬!!!
찬정이의 각시붓꽃 빨랑 보고 싶다~~~~
꽃속에서 행복해 하는 춘선이 얼굴 보고 싶다.
꽃과 함께할 때 정말 행복하지?
난 알아요~~`
오늘부터 논산 딸기 축제를 한대요.
논산 딸기가 맛있잖아요.
마침 논산에 있는 친한 지인이 초청해 주어서 축제에 가려고요.
딸기도 먹고 논산에서 생산되는 특산물 쇼핑도 하고....
다행히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게 갰네요.
어제는 을씨년스레 춥고 꾸물거리는 날씨라 좀 싫었거든요.
4월 들어서니 왜 이리 스케줄이 빡빡한지....
여수 영취산 진달래 구경도 갈거구요,
지리산에서 남원으로 한바퀴 돌아 올거구요.
물론 서산 봄날 모임도 갈거구요,
주말마다 결혼식에 속회 대심방에 남편 장로 취임식에....
써놓고 보니 숨차네요. ㅋ
벚꽃이 만개하면 밤벚꽃 놀이도 훌쩍 다녀와야죠.
우리가 볼 수 있는 벚꽃이 몇번이나 남았을까요?
많아야 30번 정도?
아주 강건하면 40번 정도 더 보겠죠?
맛있는 과자를 조금식 아껴 먹듯이 내게 주어진 시간들을 음미하며 보내야겠어요.
오늘은 화창하고 아름다운 날.
모두들 좋은 일 맞이하시길 빕니다.
소녀같은 맘으로 대문을 여신 온니 ~!
수고 하셨고 감사해요.
너무 예쁘고 가슴이 뭉클해요.
글이 저절로 써질것 같아요.
보고픈 님들을 한달만 지나면
만날수 있겠네요.
이몸.....
쨩구를 있는대로 굴려 혼신의 힘을 다해
여러분들이 즐거워 하실 자리를 마련 하것습니다.
방이름상..................순영온니
댓글상......................명오기
대문상......................순영온니(따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