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첫 여성 대통령도 뽑혔고
기대되는 새해에 우리의 맘과 하늘도 활짝 열렸네요
???다음 주엔 봄님들 얼굴 보겠네요.
눈길에 차바퀴가 공회전 하는 바람에 진땀 흘리며
볼일 보고 들어와 한숨 쉬었어요.
차조심, 길조심, 감기 조심 하시고 즐거운 연말 연시 맞기를 바랍니다.
특히 눈길에 미끄러지지 마세요.
언니들 반갑습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눈이 많이 오죠?
눈길 조심하시고
웬만하면 방콕하셔요.
순영언니 진땀 많이 흘리셨죠?
공회전 증말 무서워요.
거기다 브레이크에 발이 간다는 사실, 어째요!!!
동지팥죽들은 해 드셨지요?
며칠 안남은 임진년 흑룡의 해도 며칠 안남았네요.
우리나라의 큰 대사도 무사히 잘 치루고
조금씩 조금씩
조심스럽게 모든면이 발전하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네요.
우리집 울안이 다시 흰눈이 쌓였지요.
드나드는 길을 트여놓다가
하도 날이 차서 중도막치고 포기했답니다.
광숙이 말마따나 ............방콕이 답이네요.
언니,친구,동생들~~~~~~!
즐거운 성탄 맞이하시고 내년에도
건강하셔서 우리의<봄날식구>
모두가 더욱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저는 오늘 저녁에 교회 가서 촛불예배 드리고 파티도 하고 왔어요.
선물 교환도 하고 각자 한가지씩 해가지고 온 음식도 나누며 성탄을 축하했지요.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그래도 한해를 무사히 잘 넘기게 되어 참 기쁘고 감사해요.
새해엔 더욱 강건하고 즐겁게 살아야겠어요.
메리 크리스마스!!!
오랫만에 봄날에 들어오니
따신 아랫목처럼
맘에 온기가 도는 것이
너무도 좋으네요.
성탄예배 마치고
제가 차린 간단한 점심상에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다
모두들 돌아가고
이제 한숨 돌립니다.
호박죽에 맛나게 만들어진 명자표 김밥과 아삭하고 시원한 동치미,
압력솥에서 구운 카스테라도 포근포근 노릇노릇 군침 돌고
셀러드에 몇가지 과일....
파티상차림으로는 부족하지만
나름 종종거리며 정성을 담아보았지요.
집사님 한 분이 사온 케익에 불도 붙이고...
유독 음식솜씨가 없는 어린 성도들의 칭찬에
에너자이저가 되어
저는 친정엄마처럼
이것 저것 먹이는 재미를 만끽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좀 쉬었다가 딸과 영화나 한편 보고와야겠어요.
두밤 자고 음악회에서 모두들 만나요!!!!
이게 뭐냐구요?
동생들이랑 강원도에 놀러갔는데 양양 5일장에서 팔더라구요.
버선인데 무릎밑까지 오고 속에 털까지 깔려 있어서 너무 따듯해요.
풀륫 불러갈때 누비바지를 입었는데 약간 짧아서 종아리가 시려웠던 생각이 나서 하나 샀어요.
날씨가 여간 추운게 이니어서 이번 금욜에 신고 가려구요.
봄날 식구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봄날님들 새해 첫 날 잘 보내고 계시지요?
올 한 해도 가정에 만복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화림이 언니!
그 버선 나도 그 전에 샀었는데 우리집의 두 남자가 하두 뭐라 해서 몇번 신지도 못하고
일본에서 올 때 짐 정리하면서 버렸어요.
내가 그때 한국에 왔다가 남대문 시장에서 꽃 무늬 버선을 보고 두 켤레를 사가지고 갔어요.
온돌이 없는 일본집은 겨울이면 늘 발이 시려워 털 쓰레빠를 신었었거든요.
하나는 친구 주고 하나는 내가 신었는데 아들이 보고 촌할머니 처럼 그런거 신었다고 해서 무안했는데
남편이 보고는 꼭 그런 걸 신어야겠냐고 또 한마디 하는거예요.
'뭐 어떻다고 그래 ' 말은 그렇게 했지만 두 사람이 이쁜 버선을 이쁘게 보지 않으니까 김 새서 안 신었어요.
내가 준 버선을 받은 일본인 친구는 너무 좋다구 한국 여행가서 꼭 사올거라구 어디서 파느냐길래
남대문 시장에 가면 색 색으로 다 있으니까 구미에 맞춰 아예 한 죽 사 오라고 가르쳐 줬어요.
플룻부는 화림이 언니
발엔 꽃무늬 버선
난 기냥 웃음이 나네요.
찬정아~
어머나 ~ 어머나~ 그따신걸 버리다니~ 에구 아까워라.
내가 옆에 있음 주워가졌을껄~
난 집에 와서 신어보니 너무 좋아서 하나만 사온걸 후회하고 있어.
어디 재래 시장에서 하나 더 사려구 벼르고 있는데 ~
그래서 주부는 좀 강심장이어야해.
나름 주관이 있어야해.ㅋㅋ
그나저나 학원에서 니가 해준 유자차 마실때마다 생각난단다.
이걸 저미느라 얼마나 애썼을까? 하고~
고마워~ 이 추운 겨울을 달콤한 맛과 정으로 따듯하게 덥혀줘서~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해라.
워낙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 그런지 추위를 모르고 살던 저도 늙었나 봐요.
집안에선 늘 맨발의 청춘이었는데 올겨울엔 꼭 양말을 신고 있어요.
그것도 수면 양말이요.
코스트코에서 파는 수면 양말은 목이 길어서 종아리까지 쑥 올라와요.
약간 미끄러운게 흠이지만 따뜻히고 포근해서 벗을 수가 없네요. ㅋ
화림 언니 ~
그 버선 신으면 무슨 신발 신으세요?
웬만한 신발은 다 늘어날텐데 아주 큰 신발 있으세요?
어젯 밤에도 여긴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어요.
어찌나 예쁘게 내리던지 넋을놓고 서서 한참을 내다봤어요.
그것이 지금은 얼어붙어서 도로가 엉망이고 차들도 거의 없어요.
다들 미끄럽고 추운데 어찌 지내시는지요?
감기 조심, 낙상 조심 하세요.
춘선아~
그 버선 신고 성당 미사에도 갔어.ㅎㅎ
두께가 보통 양말 보다는 좀 있지만 수면 양말 정도야.
그냥 신던 털신에 신으니 조금 뻑뻑하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두껍지는 않아.
눈이 쓸어도 쓸어도 자꾸 내리니까 이젠 그냥 놔뒀어
오늘 우리 서울 인일 모임 있는 날인데 다 취소했단다.
지난번에 눈 올때 3시간 걸려서 벌벌 떨면서 온 기억이 있어 나 못간다고 전화했더니 그냥 다 오지말라고 해야겠데.
위험하다고 ㅎㅎ 그래서 모임이 취소됬어.
강원도에서 사온 감자떡 쪄먹으며 티브이 뒤적거려 영화도 한편 보고 밀린 신문에 난 신춘문예 당선작도 보고 그래야지~
이젠 몸이 많이 회복 됬겠네.
완전 회복 될때까지 조심하고 또 만나자.
아 ~ 털신...
그거 신으면 되겠네요. ㅎㅎ
참 정겹네요.
미끄럽지도 않죠?
저는 요즘 아주 순한 애기처럼
먹고 자고 놀고
또 먹고 자고 놀고....
엄살이 만발해서 절대로 무리하지 많고 지내요. ㅋㅋ
덕분에 유사 이래 가장 상태가 좋아요.
어젠 눈이 엄청 와서 발이 푹푹 빠지는 길을 걸어서 극장에 갔다 왔어요.
이제 환자 역할 끝나고 일반인으로 돌아온 것 같아 기분이 좋더라고요.
집에 오는 길에 뜬금없이 치킨집에 갔어요.
원래 치킨에는 생맥주나 콜라,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를 곁들여 먹는데
우리는 따끈한 물을 마시며 먹었어요. ㅋ
날이 추운데 찬 것까지 마시기 싫어서 그랬는데 서빙하는 총각이 살짝 이상한 눈으로 보는거 같았어요.
창밖엔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뼈 없는 닭고기에 떡을 함께 양념해서 구운 치킨은 매콤하고
무슨 노래인지 알 수 없는 음악은 감미롭고...
명절로 쇠지 않는 신정 보내기엔 참 좋았어요.
아들 내외는 크리스마스에 다녀갈 때 구정에나 만나자고 했거든요.
오롯이 둘이 보낸거죠. 뭐.
오늘은 하루종일 고구마만 먹었어요.
직접 농사 지은 고구마를 누가 조금 보내줬는데
씨알은 잘지만 아주 야무지게 단단하고 맛있네요.
아침에 쪄 놓고는 왔다갔다 하면서 그것만 집어먹고 있어요.
이러다 고구마 다이어트 되는거 아녀? ㅋㅋ
청탁 받은 원고는 죽어도 쓰기 싫고
여기 들어와서 화림 언니랑 수다 떠는 건 너무 좋고.
워쩌...
서울쪽은 무지 추워서 한파주의보 내렸던데
여긴 어제 내린 눈이 거의 다 녹았어요.
그래도 저는 방콕에서 방글라데시를 오가며 고구마나 먹을거에요.
???화림이 덧신.ㅎㅎㅎ
생각해보니 화림이네 집이 단독이라 아파트보다 춥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
???두꺼워서 집 마루에서나 신겠구나 하고 잠시 생각했는데
찬정이가 콕 집어서 웃음이 났어.
역시 찬정이 답다 ㅎㅎ. 예리한거 따를 사람 없어. 귀여워!!!!
춘선이가 요즈음 건강을 잘 챙기는거 같아서 보기 좋다.
앞으로도 쭉~~~~~~~~~~~~ 잘 챙겨야 돼.
그래야 이다음 늙어서 놀사람 없을 때까지 같이 놀지.
그나 저나 우리 순호 대장 !!!!!!!
어디가 아픈가? 아님 훨훨 어딜 날아 갔나?
나와라 오바.
순호대장!!!!!!!!!!!!!!!
보고싶다 오바.
순호 대장!!!!!!!!!!!!!!!!
눈은 바락바락 내리지요.
길은 엄청 미끄럽지요.
내레 우카갓시요.
꼼짝 못하고 집구신 되는거지요.
손주녀석 방학했다고 총칼들고
새벽부터 쳐올라오지요.
이쁜손녀 종종대고 뽀뽀해대며
이리저리 쑤시고 엎어지지요.
때는 이때다 삼시세끼 몽땅 뚜들겨먹고 퇴근하지요
맴이 편해야 컴에도 앉아보지요
앉을만 하믄 쳐들어오니....
나가댕겨야 정신이 나는데
나가지못하니 앞뒤일 정리가 안되고...
에고~~~
저 잘있어요.
정신좀 나믄 또 들어 올께요.
도대체...
바깥바람을 쐬어야 정신이 나는 이인간은 은제 철이 들까용?
날씨가 연일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니
그냥 집 안에서 방에서 거실로 주방으로
뺑뺑이 돌고 있네요.
그렇다고
청소를 깨끗이 하냐 하믄 것도 아니고...
애들 먹는대로 같이 생각나는대로 주워 먹으니
배둘레햄이 푸짐해지니....
하얗게 내려다 보이는 탄천도,
앞산의 눈덮힌 산도.
징혀요.
은제 걸어 볼라나...
무셔워서 나가지도 못하고
아파트 단지안을 잠깐 걸을라해도
빙판이 곳곳에 숨어있고,
2월아 ~!
빨리 오너라.
가끔은 수다도 자제하고
그냥 조용히 눈팅만 하고픈 순간이 있습니다.
그러셔도 좋습니다.
그저 님들이 평안하고 행복하시기만 하다면.
오늘 여기 날씨는 구름이 잔뜩 끼었지만 포근합니다.
???우리 봄님들!!!!
겨울잠이 깊으네요.ㅎ
요즈음은 스마트폰의 발달로 즉시즉시 채팅으로
소식을 주고 받으니 봄날방이 좀 썰렁하게 되는군요.
그래도 우리의 본고장은 봄날방이니 가끔은 소식을 전해야겠죠?
우리의 예쁜이 춘선이가 들어와서 소식 전하고 나겠네요.
나는 그동안 무지 바뻤어요.
아들 생일 파티에, 시어머니 추도식에....등등 잡다한 가정사로
또 겨울에 열심히 강의듣고 다니느라 몸이 한 열두개쯤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다보니 올해는 체력이 딸리는 것도 느낄 수 있답니다.
운동은 전혀 못하고 바삐다니니 몸이 신호를 보내는거 같아요.
운동 좀 하라고...............
오늘은 기분좋게 만드는 지인을 만나서
점심먹고 담소나누고 타워를 보고 들어올 예정이랍니다.
봄님들!!!!
오늘 하루도 행복 하세요.
와우~ 언니 멋쟁이~
프리머스 영화관 알려줘서 프리머스 카드도 만들었어요.
그리고 그 옆 홈에버에서는 글쎄~ 찬거리를 샀는데 프리머스 영화를 5000 원에 볼 수 있는 티겟도 주더라구요.
그래서 레미제라블을 5000 원에 봤답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봄날에 자주 못 들렀네요.
날씨탓인지 몸이 많이 굼떠져서
컴 앞에도 자주 못 앉는 것같아요.
굴비정식도 작수건달도 함께 못해서 섭한 마음
큰딸과 함께 레미제라블 보는 것으로 달랬습니다.
순영선배님은 나이를 잊고 여전히 열정적으로 사시고
화림선배님은 아직도 흰눈이 싸여있을 들판을 가로질러
실개천을 건너 도시로 나와 문화생활 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하게 상상이 되어집니다.
춘선선배님도 자그마한 동산을 산책하시며 보내시고....
때론 김장 얘기가 화두가 되고
이제 곧 설명절 이야기들이 하나 둘 올라오겠네요.
아직도 겨울을 벗어나려면 꽤 많은 시간이 걸릴듯...
눈길 조심들 하시고
아침 저녁 스트레칭으로 몸관리들도 하시고
안녕히들 지내세요~~~
명자야~
작수 건달? ㅋㅋ
내가 그날 집에 와서 남편에게 영화까지 보고 왔다니까 뭔 영화 봤느냐고 하더라.
갑자기 금방 보고 온 영화제목도 생각이 안나는거 있지?
음~~ 무당 건달이던가? 아닌데~ 한참 생각 하다가~ 아 참 백수 건달 ~아니~ 박수 건달이다 ~ 그랬다니까~
그날 같이 했음 좋았을껄~~
너도 감기 조심 ~ 건강해~
???화림아!!!
아침부터 유쾌하게 웃는다. 하하하..........
무당건달? 백수 건달? 박수건달????
명자는 작수 건달? 아무러면 어때.ㅋ
누구나 다 겪는일이라 공감가서 웃는거야.
난 어제 타워를 봤는데 완전 한국판 타워링이드라.
우리 나라 정말 많이 발전했어.CG기술이라고 하든가?
정말 실감나고 콧등도 잠깐 시큰대기도 하고
소방관들의 열악한 생활 속에서 감동깊은 장면도 연출하고...........
추천하는 영화니 프리머스에서 봐.
레미제라블을 5000원에 봤다니 횡재한 기분이네 ㅎ
저는 박수도 못 보고 타워도 못 봤는데
시간 내서 가 봐야겠어요.
우리 동네 극장엔 박수가 안 걸렸어요.
워낙 작은 극장이라 상영관이 몇 개 안되거든요.
주말엔 사람 많으니까 담 주에 가서 타워나 볼까 해요.
어떤 사람이 예술의 전당에 가려고 택시를 탔대요.
기사 양반에게 "전설의 고향 갑시다" 했대요.
그랬더니 그 양반이 알아서 척 ~ 하니 예술의 전당에 데려다 주더라나 뭐라나.
아주 오래된 얘긴데 참 공감이 가요.
수박을 가리키며 참외가 아주 달아요 해도 뭔 뜻인지 알아 듣고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다 이해하니 늙는 것도 나쁜것 만은 아닌거 같아요.
척하면 딱하는 내공이 생긴 거니까요. ㅋ
암튼 작수든 박수든 백수든 건달만 맞으면 다 맞는거 아닌가요?
그런 얘기하니까 생각나는 웃기는 얘기 하나있는데,
주향아 ! 궁금하지? 그럼 500원 (만만하게 돈 울겨낼 애가 너밖에 없어서 너 불렀어)
엄마가 시장 간다니까 아들이 김밥을 사다 달라고 했어. 누드 김밥으로
알지? 속에 김, 겉에 밥 보통 김밥을 바꿔서 말은 김밥.
근데 이 엄마가 시장가다가 그 김밥 이름을 잊어 버렸어.
이름이 야시시했다는 기억은 나는데 영 생각이 안 나는 거야.
그래도 김밥 가게 거의 다 올 무렵에 퍼뜩 생각이 났어. 아!! 맞다. 그거였다. 나체 김밥
" 아줌마! 나체 김밥 한줄 주세요. "
' 나체 김밥? 나체 김밥이 뭐지.' 그런 김밥 없단 소리는 못 하고 잽싸게 머리를 굴려보니
' 아 ! 야채 김밥 말하는거구나. 야채 김밥을 내가 그렇게 들었는가부다. '
혀서 야채 김밥을 사 왔다는 아름다운 전설이 봄날마당 둥굴 납작한 바위에 전해내려 오고 ~ ~
그깐 얘기 재밌대가리 하나두 없고 500원이 아깝다고? 알써 500원 도로 주께.
비는 오고 봄날이 하두 적막강산 같애서 시답잖은 얘기 한번 해봤네.
오~~~~랜만에 여그가 워딘가 ~?
에그머니
우리들의 수다방이었네 그랴
이쁜 아가덜이 도란도란 야그들 나누고 있었네ㅎ
나두 시답잖은 야그하나,
오늘~
여긴 비가 스적스적 내리고 있단다.
눈오믄 오늘 장사 끝이다 했는데
다행히 비가와서 오늘장사 시작할라구
연지곤지 바르고 새옷 갈아입고
시간이 많이 남아 온몸을 비틀고 악을쓰며
은초를 텐트안에 가둬놓고 갖고 노는 은범이ㄴ
일찌거니 나꿔채서 유치원에 던져놓고,
얼씨구나
볼일보고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러 나들이 했지.
새해의 첫만남이라 맞절하고 서로 덕담나누고
올해도 건강하자 했지만 반은 여기저기 아파 병원에 갔던 야그들이라...에고
모르것다
이판사판 뚝 짜르고
4월에 전라남도 일주일간 훑으려고 특유의 오기로 밀어붙이고
미리 회비 두둑히 걷어 쟁여놓고 가기 싫은ㄴ 가지말고 가고픈ㄴ만 가자 ㅎㅎㅎ
요론거 야그할때가 젤 좋지라.
우리도 이번 여름에 태백한번 더 가볼까나 ?
아니믄 제천으로?
아니믄 뉘기네 별장으로?
순영 언니 ~
내일 여행 떠나시지요?
언제나 자유롭게 훨훨 다니시는 언니가 참 부러워요.
모든 여건이 다 갖추어져야 떠날 수 있는 것이니까요.
부디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내고 오세요.
맛있는 것도 많이 잡수시고
재미난 구경도 많이 하시고
신나는 경험도 많이 하시고
몸과 마음 건강하게 충전해 가지고 오세요.
사진도 많 ~~이 찍으시고요.
알라뷰 ~~
수노 온니 ~
우리도 이;번 여름엔 같이 또 날라가요.
어디든 시원한 곳이면 오케이 ~
오늘 밤부터 다시 한파가 몰려 온다는데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고마워!!!
춘선아!!!
나는 슬쩍 갔다오지 않고 동네 방네 소문내서 잘 갔다 오라는 인사도 받고...........
부디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내고 오세요.
맛있는 것도 많이 잡수시고
재미난 구경도 많이 하시고
신나는 경험도 많이 하시고
몸과 마음 건강하게 충전해 가지고 오세요.
이렇게 축복받고 격려속에 떠나니 발걸음이 가볍다.
재삼 땡큐!!!!!
순영언니~
또 떠나셔요?
얼마나 좋으셔요?
그저 떠나기 전이 설레고 젤 좋더라구요.ㅎㅎ
다 잊고 광란의 밤 보내시고 추억 많이 맹글어오세요.
우리의 순영온니께선 엄동 설한에
여행 떠나시고....
미국에간 친구들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이몸은 딸네가 우리 윗층으로 이사하는 바람에
꼼짝 못하고 뒷바라지하고....
이사하기 전날부터 우리집이 비상이더니
오늘에야 대충 정리가 되어 호젓이 앉았습니다.
사위는 월욜에 중국으로 출장가 목욜에 온다더니
이사가는날(어제) 일이 안끝나 드뎌 못오고
에미 혼자 이사하게 되었는데
사부인이 대신 오셔서 애들 잠깐씩 봐주시고
난 에미 꽁무니 따라 댕기며 눈으로 지시하고
어려운 사부인까지 우리집 안방에서 대기하시고
난 밥해대고...
나으 구석탱이 치부까지 이번기회에 다 보여드렸으니
에라 ~이판사판이다
그저 아무일없이 시간아 가라 ~
내돈 들어가는거 아니니 시간만 가믄 다해결되겠지 하는 심정이었지요.
사위는 뱅기표가 없어 오늘도 못오고
내일이나 온다니....
떡두꺼비 장모 읎었으믄 워쨌을것인지,
중국은 무지기 춥다는데 양복으로 뽑아입구 갔다는데 ㅉㅉ
이사 도우시느라 애들 돌보시느라
넘 많이 애스셨습니다.
순영선배님은 멀리 날아가시고
다른 님들은 동면들 하시는지
수다방 진도가 더디 나가네요.
지도 년초라 그런지
이일저일 분주하다보니
컴앞에 앉는 시간이 줄어드네요.
오늘은 아지랭이라도 필것같은
따신 봄날같아
히터를 안틀고도 더워서 창문을 열고 운전을 했습니다.
그래도 일기가 불규칙하니
모두들 감기 독감 조심하시고
잘들 지내시길....
작년 이른 봄 수선화를 캐다가 집으로 들어오는 입구 양쪽에 쪼르르 심어 노랗게 핀 수선화를 잘 봤지요.
차고 공사하느라 흙에 깔리고 돌에 깔려 다 죽었으려니 했던 수선이 하나도 죽지않고 새순이 삐죽 삐죽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더구나 알뿌리 하나씩 심었는데 뿌리가 번져 네 다섯 촉 무더기로 올라오네요.
요 며칠 날이 푸근해서 수선화를 한 바케스 캐다가 더 심었고, 연못엔 벌써 개구리가 알을 낳았어요.
다음주 맹추위가 온다는데 괜찮을런지 조금 염려는 됩니다. 수선화는 추위에 강한거 같긴 해요.
화림이 언니 ! 노란 수선화 알뿌리(싹이 나기 시작) 심으실래요? 담 밑에 심으면 예뻐요.
오십 포기 정도 보내 드릴 수 있어요.
심고 싶으시면 쪽지로 주소 알려 주세요. 아랫녘은 동백꽃이 만발하고 매화도 곧 필거 같은데 언니가
사시는 북녘땅(여기서 보면 그렇단 얘기)은 2월 중순이 넘어야 언땅이 풀리겠지요?
집 앞 수선화 꽃이라.....
음~~~
상상만 해도 좋구먼.
그런 곳에선 겨울이 시간이 마딜 텐데 어찌 지내노?
매일 매일 테니스 치는감?
거제도 테니스장 꽉 잡았는감?
반가워서 한 자 적네.
잘 지내소.
참! 그 미국 할매 누구지?
타샤!
그 책 보면 구근 <야채>는 그냥 땅에 뿌려 놓는다는 걸 읽은 것 같은데......
그러면 그게 뿌리를 내려 그냥 꽃이 핀다고.
내가 잘못 봤나?
언니~!
잘다녀오셨슈?
참말로 대 ~~`단하심다.
한국땅을 지키며 울언니 지금쯤 워디 계실까?하며
가끔씩 생각했답니다.
푹쉬시고 사진보여주세요~~~!!!
찬정이네동네 동백꽃이 벌써 활짝피었어?
2월에 만개하는데...하고보니 2월일세. ㅉㅉ
수선화심으면서 사는 찬정이보니 부럽다 ~ㅇ
개구리가 알을 낳고....
타샤는 또 뭣이여?
좌우간 눈만 큰 줄 알았더니 머리도 좋아.
왜 요즘은 햇볕 잘드는 마당 한귀퉁이에
항아리 쪼로록 늘어놓고 닦고 싶을까....!
올해는 예쁜 항아리에 간장좀 담궈야 되겠다.
에이구~~~ 이젠 정신이 좀 났소 수논니?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힘 쪽 빠져가지고설랑 맥을 못추시더만
무슨 겨울잠 자는 개구리라고 그라시오?
오늘은 눈이 밀가루 뿌리는 것처럼 이상하게 오네요.
암튼 힘내시고! 식사 잘 하시고! 다시 힘내서 또 여행 계획 하셔야죠!
그리고 음~~~~~
간장은 일단 담그시쇼잉~~~
내가 맛간장 만드는 거 갈쳐 드릴 테니.
그거 하나면 반찬이 두렵지 않다니까요.
내가 태백산 사진 오리지널로 보내 드릴 테니 힘내기예요 언니!
아 ~!
션~~하다.
저 하늘 좀 봐
가슴이 탁트이는것 가텨.
쨍 ~소리가 나지 않니?
칼바람 맞으러 어디론가 가야허는데.....
맛간장 만들기 사진
조선 간장, 물(난 물을 많이 넣었어요. 오래 끓이잖아요. 그리고 간장 자체가 너무 짜니까요. 그래도 짜요, 하긴 난 레시피고 뭐고 그냥 내 맘대로 하니까) 콩, 버섯, 다시마, 멸치, 새우, 양파, 북어, 대추......
거기에 암튼 남은 거 다 넣어서 처음엔 센 불로 나중엔 약한 불로 오래도록 끓여요.
난 한 두 세 시간 더 끓인 것 같은데...... 페트병으로 두 병 나왔어요.
받혀서 식혀서 패트병에 담아 두고요.
두 번 더 끓여서 졸여서 다시 담아 두고요, 그건 먼저 먹고 있어요.
나물 할 때 , 국이나 생선 조림 같은 거 좋더라구요.
조선 간장이 아무래도 칼칼하니까 양념간장 만들어 김 싸 먹어도 훨씬 낫더라고요.
아! 그리고
이 간장이 영양이 많아서 밖에 두면 곰팡이가 생긴답니다.
그러니까 되도록 차가운 냉장고에 보관!
조그만 병에 담아 먹는 게 좋답니다.(나 요리사 가터.....^^)
그런데 그 찌꺼기가 너무 아깝잖아요.
그래서 그걸 갈아서(갈 것도 말 것도 없어요. 그냥 손으로 주무르면 돼요. 멸치나 북어는 손으로 대충 뜯고요)
된장에 넣고 막장을 만들었어요.
바로 이것!
하지만 찌꺼기 안에 든 대추 씨는 반드시 뺄 것!
그리고 엑기스가 너무 빠졌으니까 멸치 새우 등을 더 넣고요.
찌꺼기 간 거에다가 된장을 넣고, 냉동실에 굴러다니는 들깨 가루, 콩 가루, 심지어는 미숫가루, 태백에서 사 온 곤드레 나물(물에 불려 다져서) 등을 다 넣고 은근한 불에 끓였어요.
조그만 그릇에 그릇 그릇 담아 김치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하나씩 꺼내 먹어요.
어느 집에 갈 때 갖고 가 주니 아주 좋아하더라고요.
이번에도 주려고요.
암튼 재활용, 폐기물 활용 잘 하고 게다가 영양에 맛까지 좋으니 아주 굿!~~~~이랍니다.
그러니까!
간장 담그기!
광숙이가 새방을 꾸몄네.
조기가 니네 동네여?
내가 좋아하는 하늘이 아주 넓구만
수고 많았어요.
방이름상..................춘식님
댓글상......................춘서니
대문상......................광수기(따블)
드넓은 새방이 열렸으니 올해가 가기전에 덕담 한마디 씩 나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