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제발 무소식이 희소식이기를.......
무심히 보낸 어느날 들리는 소식이 즐거움만 주지 못하는 세상
우린 사랑스런 목소리가 흐르는 안부의 전화
배려가 담긴 문자나 멧세지로
행복바이러스가 전염되지요.
우리 모두 매일 매일이 따스한 양지녘같은 봄날이기를....
.
명옥아~~~~~
전화 하려다 뭔일이 바쁘던지...
네 걱정이 많을텐데
어제 옥슨랑이랑 은희랑 조수미 콘서트 갔더랬어.
도원동 넓은 축구장에 거의 사람이 가득차고 멀리 보이는 조수미는 그냥 전자화면으로 보고
목소리만 듣고왔다.
봄날밤 하늘을 지붕삼아 울려퍼지는 오케스트라에 맞춰 부르는 조수미의 노래소리가 정말 멋지더구나.
무대의상의 화려의 극치!!
그러다보니 안부도 못하고 명옥이 지은 수다방 여는 성의만 보였다.
지발 아들이 사는 일본엔 겁나는소식은 이제 뚝!!
왜그리 일본 뿐만 아니라 지구촌 구석구석 소식이 우울한게 많은지....
울릉도명이나물짱아지를 닭안심살과 만나게 해서 막내 아침상 차렸어요.
명옥이 언니네 양지와 양희랑 수노대장님의 은범이랑 은초(?)도 좋아하는 레서피
궁리하는데,
내부공사하는 윗층에서는
정말로 무소식이 희소식인데
자꾸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를 내어
더 이상의 응용을 못 하게 하네요.
어제 오후엔
돌맹이에 붙어 자라는 모자반을 따러
Qualicum Bay 바닷가에 갔다 왔어요.
물때를 잘 맞추어 가야 햇볕에 노출이 안된 좋은것을 딸수 있어서
서둘러 갔는데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한시간 30분 후에 도착해서
90점 짜리 모자반을 딸수 밖에 없었어요.
물이 빠진 바닷가는 온통 돌밭이라 뛰뚱거리다 넘어질까봐 진땀이 났어요.
파래, 미역이 있는곳은 미끄럽기까지 해서 혼이 났어요.
저기 바닷물 검은띠가 모자반이예요.
저렇게 물속에서 출렁거리는데
물이 쑤욱 빠져서 햇볕에 장 시간 노출되었던것은
좀 뻣뻣하더라고요.
집으로 오는길에 알파카를 만났어요.
하얀녀석은 공주 같애요.
늘 높은 자리에 앉아있더라고요.
가운데 검은 녀석은 안에서 낮잠을 자다가
우리가 차에서 내리는걸 보더니 얼른 나와서 폼을 잡아주었어요.
뒤죽 박죽인 날씨때문에 예년보다 늦었지만
사방에 꽃이 많이 피었어요.
무소식이 희소식.... 맞는 말이예요.
근데
광희는 어디 있나요?
정말 무소식이 희소식이 되길 바라는 방이 얼렸습니다.
조~~~기위에 대문에 있는 사진은 컨셉입니까?
예술가 숑언니다운 작품다워서요.
조용하면서도 함축성있는 글과,사진 참 좋습니다.
방이름상..........................명오기(방이름의 천재.)
댓글상..............................순영온니
대문상...............................예술가 숑온니(따블)
근데,
수니야~!
모자반이 뭐여?
먹는거여?
알파카들 참 구엽다.
웬지 우는 소리가 이곳까지 들려오는것 같애.ㅎ
광희는 평소땐 연락이 안되다가도
정말 급한일 있을 땐 연락이 되더라.
아마도 가끔은 보고 있을꺼구만.
지난번 강화도 순희네 가보니
하얀 민들레가 많이 피었더라.
하얀 민들레는 위장에도 좋단다.
지금 갸네집 근처는 잔잔한 꽃들로 덮혀있을꺼야.
그래서 시골에서들 사는가봐.
요로분 ~!
8월7,8,9일 태백 정기모임 안잊고 계시죠?
인천 송내남부역에서..........................7일7시출발
서울 서초구청 정문앞에서.................7일8시출발
준비물?..................................................이쁜 얼굴
오늘은 요기까지,
모자반은 줄기마다 작은 방울이 달려있어요.
사진을 찍긴 했는데 사진이 별로라서...
작년에 찍어놓은 사진이 있는데
아무리 애써봐도 찾을수가 없어요.
끓는물에 넣으면 파래지는데
살짝 데쳐서 오이채랑 무우채랑 같이 새콤 달콤하게 무쳐먹거나
파 마늘넣고 소금간해서 슴슴하게 무친걸
맑은 콩나물국에 넣으면 바다냄새를 즐기며 먹을수 있어요.
영심씨가 특별히 좋아하는 국이지요.
아마 자랄때 어머님이 끓여 주시던 그맛이 그리워서 더 좋아하는것 같애요.
근데 저는 그게 땡기지가 않아 안먹어요.
모자반은 봄 바닷가에 나가면 얼마든지 걷어다가
봉지 봉지 냉동고에 넣었다가 두고 두고 먹을수 있는데
이곳에서 콩나물 구하는것이 문제이지요.
중국 콩나물을 살수는 있는데 콩이 큰데다가 좀 이상한 냄새가 나서
제맛이 나질 않아요.
다듬어서 냉동을 해야 먹고 싶을때 얼른 해 먹을수 있어서
큰 줄기를 다 걷어내느라고 어제 저녁 나절 힘이 들어 혼났어요.
아주 고생을 사서해요.
동화나라 순희야~
아주 고생을 사서 해요 ㅎㅎ~ 이젠 뭐든 적당히 해야해~병난다.
역시 봄날 방은 니가 이렇게 가끔 그곳 사진을 올려야 제맛이야.
우리를 꿈속으로 데려가는것 같기도 하고 훈기도 돌고~
나도 그런 편이야.
이 번 주 얼마나 일을 많이 했는지(사실 얼마 안되는데 힘에 부쳐서) 어제 그제는 힘들어서 혼났어.
그래도 매일 무슨 일을 벌일 까 생각중이거든.
난 컨디션이 별로라 적당히 땡땡이 치는 날이 몹씨 기분나쁘단다.
한국도 요즘이 여러가지 산나물이며 먹거리가 많이 나와서 갈무리 하려면 일이 많은 철이야.
우리 구역장을 비롯한 구역원들이 남도 쪽이 고향인데 정말 가지가지 장아찌며 음식솜씨가 뛰어나요.
김치도 자기들이 텃밭에서 재배한 걸로 담그니 뭐 말할 수도 없이 맛잇고.
매주 금요일이 예배보다도 식탐에 매주 빠짐없이 다니게 됬다니까ㅎㅎㅎ
전에 완전 날라리 구역장 구역에 10년 이상 있어서 구역예배는 거의 다 빼먹었었는데
새목사님 오시고 개편 할 때 이 쪽으로 왔어.
우리집이 좀 외진 곳이라 여러 사람 찾아오라고 하기도 미안하고
남편이 집에 잘 있어서 다음 주에는 아예 별미밥을 해간다고 했어.
나보고는 다른 거 그만두고 약식이나 해오라는데 지난 주일에 환갑맞은 구역원이 있어서 그것도 해 갈 까 싶네.
이 것 저 것 시키지도 않은 것들 계획 세워 놓고는 그 날이 되면 녹초가 된다니까.
???아~~~~~`
나 미치겠다.
컴에 자료가 반이상 날라가버려서 지금 해드 빙빙이다.
컴의 수명이 5~6년 이란다.
난 7~8년 썼다구 하니까 컴이 용량을 견디지 못하고 뻥 한거래. 흑흑.
새로나온 컴을 바꾸고 싶어도 그 작업이 만만치 않아서 그냥 쓴 것인데......
할 수 없이 컴을 바꾸니 모레 설치 한다는데 그 속의 자료는 다시 다 설치해야 한다는구나.
중요한 자료는 꼭 외장하드에 저장해 놔야 하겠드라.
그나마 저번에 사진 작업 하다가 사진이 날라가서
그 때 외장 하드에 옮겨 놓았으니까 사진 작업은 좀 수월 할 것 같단다.
하루도 컴이 없으면 불편한데 자료 옮기는 작업과 새로 까는 작업으로
나 머리 좀 아프겠다.
오늘도 있는 자료중에 빠진게 없나 보고 또 보고 하며 외장 하드로 옮기는 작업하고 있다.
???명옥아!!!!
아는척하고 걱정해 주는 사람은 명옥이 뿐이네.
땡큐!!!!!!!!
컴실력이 느는지 안 느는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컴을 절대 신봉 하지 말것은 알았지.
그런데 외장하드는 USB와 달라서 거의 컴 용량과 맞먹든데............
자료가 굉장히 많으신가보다.
난 많은 사진, 이거 나의 추억거리거든.
여행지에서 찍은거라 귀하게 모셔두지.
그리고 아들 병원 업무.
은행, 증권회사들의 공인 인증서.
이것도 모든 가족 것들을 다 관리 해주니까 많단다.
그리고 옆지기의 서류들.
회사 에서는 비서가 해주든 것을 이젠 내가 해주고 있단다.
완전 비서지. 앞으로야 슬슬 일이 적어 지겠지뭐.
이런거 안하면 되는데 잘한다고 하다 보니까 일에 묻혀 살게 돼.
틈틈히 노느라고 바쁘고...................
언니 이건 완전 제 생각인데요.
형부회사일, 아드님병원일까지 다 저장하시는 거라면
컴을 하나 더 가지고 계시는 게 좋을 듯 한데요.
성능좋은 노트북을 구입하시던가 하셔서
일단 중요한 건 외장 하드에 저장하시더라도 분리시켜놓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컴이라는게 본체뿐 아니고 모니터도 말썽부리고 프린터도 한 번씩 고장나고
한 대만으로는 취미생활이야 괜찮지만 일을 하게되면 곤란할 때가 반드시 생겨요.
전 꼴랑 이 실력에 제 컴이 두개에요.ㅎㅎㅎ
음악녹음할 꺼라고 중고까지 구입해놨는데 그건 그냥 놀고 있지만요.
작년에 장남이 왔을 때 선물로 외장 하드 하나 사주고 갔어요.
기껏해봐야 양희사진이나 옮겨놓지만 사실 그것도 안해도 되요.
지네집에 다 있는 거니까요.
우리 남편은 불편한 건 딱 질색인 사람이라 자기 서재에 화면 큰 TV를 컴과 연결시켜놓고
(삼성에서 와서 이 거 해주는데도 꽤 쩔쩔 매더라구요.
그런 성능을 다 만들어는 놓았으면서도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이 적으니까
서비스센타에 연결 부품도 없고 할 줄도 몰라요)
침대에 누워서 널널하게 오만 영상 다보고 그래요.
항상 모니터랑 두개 틀어놓으니 전기값도 엄청 나오고해서(죙일 무슨 전기기구를 그리 쓰는지)
제가 아주 그방은 LED TV사줬어요.
그건 열이 안나거든요.
저희집은 각자 컴이 있으니까 하나 고장 나도 별 일 없이 잘 돌아가거든요.
장남도 모든 일을 컴으로하다보니 자기 것도 모니터를 두대놓고
집에 항상 컴퓨터가 세개는 있더라구요.
살림은 디게 가난한데 그런 건 아주 첨단이에요.
우리 양희도 아빠가 쓰다가 물려 준 자기 전용 컴으로 야후 꾸러기에 들어가서 배운
한국어가 지 부모도 안되는 완전 표준어라니까요.
세상이 바뀌어서 이제는 컴이 그냥 가장 필요한 도구더라구요.
전에 어떤 사람이 그러대요.
여자가 너무 능력이 많으면 남편이 바라는 게 많아서 힘들다고!
게을러터진 여자였기때문에 속으로 디게 욕했는데.....ㅎㅎㅎ
결국 그 일이 남에게로 돌아가는 건데 뭘 모르더라구요.
편하게 놀기만 한다면 전 살아있는 것 같지가 않은데 사람마다 달라요.
지난 주에 너무 과부하 걸리게 돌아다녔나 봐요.
비가 오니 아무 것도 하기 싫고
그저 시체놀이나 하며 시간 보내고 싶네요.
오늘 여기는 봄비가 하루 종일 부슬부슬.
새로 산 스핀 걸레를 시험할 겸 온 집안을 다 닦았더니 기분은 좋은데 몸은 피곤.
그래서 시체놀이 하던 것 마저 하려고 해요.
순영 언니 ~
켬퓨터 땜에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이 참에 단도리 하는 법을 따로 챙기시면 되지요 뭐.
암튼 여러가지로 능력을 발휘하시는 언니가 존경스러워요.
춘서나 ~!
큰일 앞두고 몸조심해라.
뛰어갈것 걷고.....
한번 생각할것 두번 생각하고....
조금 먹을것 좀 더먹고....
피곤치 않게 하고...
알?
결혼식날 까먹구 파마하지말구 ~!
뜸금없지만...
모두들 안녕하시지요?
멋진 강의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 가 보시면 좋을 듯...
강사가 저희 동기 닥종이 인형 작가랍니다.
참가비는 10000원인데 점심도 있고 재료비만 16000원이라네요.
이 친구가 11기 전용 홈피에 올려 놓은 글 퍼왔으니 신청하실 분들
있으시면 좋은 시간 되시길...
....아래 퍼온 글....
광고 하는 이유는..
싼값에 장식용 닥종이인형을 가질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기 때문..
지인 홈페이지 보니까.. 참가비가 만원으로 되어있던데..
실제 모형 재료비만도 16,000원이고..
이 모형으로 만든 인형이 닥종이인형 박물관 기념품점에서 현재 십이만원에 팔리고 있으니
조금만 시간과 정성을 투자하면 완전 남는 장사라 할 수 있지..
비록.. 모형재질이 플라스틱이지만..
닥종이인형 용 모형으로는 가장 닥종이인형에 가까운 모형이라..
완성된 후 만족도가 높은 편이야..
인사동이나 코엑스 관광기념품점 같은데서 닥종이인형이라고 파는 정말 어설픈 인형과는 비교가 안되고..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진짜 닥종이인형인줄 알 정도..
선착순 30명만 받으니.. 생각있는 사람은 아래 링크에서 신청하시길~
http://www.z-in.co.kr/event/school/view.jsp?board_seq=13877
수업이 진행되는 곳은
강남을지병원에서 도산 공원 쪽으로 조금만 가면 있는 (아마도 네번째 건물?)
Z:IN스퀘어 5층 지인쇼룸
수업 날짜는 5월 24일 (목) 11:00 ~ 13:00
지하에 주차장이 있다네~
먼저 진행 되었던 수업을 보자니까.. 민화 수업도 있었고.. 가죽공예 수업도 있었네..
꼭 내 수업 아니더라도.. 이벤트 내용이 참신하고 참가비도 싸니까(간단한 점심도시락도 제공하는군!)...
나중에 어떤 수업이 진행될지 눈여겨 보면 좋을 듯..
???명희야!!!
우리 동문 중에 닥종이 작가가 있구나.
닥종이 하면 독일에 있는 그 작가가 떠오른다.
연하의 미남 독일 남편을 둔 그 유명한 닥종이 작가.
이런 좋은 기회인데 그날은 카메라 공부 하는 날이라 아쉽다.
그리고 또 한가지 이유는 내가 닥종이를 못 만들거 같다는거.
맞아요. 그저 일절만 아는 게 편하지요.
혹시 재결합했는지는 몰라요.ㅎㅎㅎ
김영희의 나중 작품에(제목도 잊었는데) 그 독일 남편이 점점 변해가는 과정도 살짝 나오거든요.
허지만 그 사람 입장에서 쓰면 또 할 말이 있겠지요.
한참 연하의 독일 남자랑 사는 여자도 힘들겠지만
반대로 한참 연상의 동양여자 그것도 남의자식 셋을 떠안아야 하는 남자도
나이가 들고 세상을 알아가면서 많이 힘들었을 꺼에요.
암튼 전 그런 건 좀 안썼으면 좋겠더라구요.
사생활 까발려서 돈 버는 것 같기도 하고.............................................
(남의 속도 모르고 이런 말 하면 안되겠지만 좀 그래요)
일본 NHK에 장수 아침 드라마가 있는데요.
원작은 다 유명한 소설이에요.
계속 끝나면 다른 거 하고~~~~~~~~~~~~~~~~~~~~~~~~~~~~
NHK에서는 역사나 교육적인 드라마만 하거든요.
고것도 자기나라 국민에게 자긍심을 일으키는 것들 위주로하는데 얄미우면서도 배워야 할 것 같아요.
거기에 "그대 이름은?" 이란 소설이 있었거든요.
내용은 거의 "애수" 비슷해요
주인공들이 2치대전 공습시에 잠깐 만나고 헤어지면서 우여곡절을 겪는~~~~~~~~~~~~~~~~~~
암튼 해피엔딩이 아니에요.
"그대 이름은?' 하고 묻다가 헤어지는 바람에 이름도 몰라요.
시청자들이 하도 두사람 결합시켜달라고 조르는 바람에 후속편이 생겼어요.
만나서 결혼해서 시어머니하고 지지고 볶고 하다가 다 해결되는 건데 재미는 엄청 없어졌답니다. ㅎㅎㅎ
한 참 전에 후편 만드는게 유행인 적이 있었지요.
여우가 높은 포도나무를 보고 저 포도는 실 꺼야 하는 게 원작인데
후편은 천신만고 끝에 그 포도를 따 먹은 여우가 신 것을 참고 다 먹었다가 위궤양에 걸렸다던가..........등등
명희야 ~!
아주 좋은 것 알려줬네.
땡큐~!!!
너두 태백가자 ~~~!
여름 정기모임 새끼쥴~
백두대간의 정수.................태백 금대봉
진신사리가 있는곳.............태백 정암사
최고로 높은 언덕...............만항재
한강발원지..........................검룡소
낙동강 발원지....................황지연못
신비의 산............................태백산
영월.....................................한반도 지형
헤헤.....
안가믄 손해~~~~
내가 아주 아주 가고 싶었던 곳이라 무슨 일이 있어도 가야지!
작년에 5기들 갈 때 아쉬웠는데 다 요런 길이 있군요.
여름 정모 미리 손들어도 되는 거죠?
심술난 시어머니상처럼
햇빛이 반짝 했다가 먹구름이 끼고 소나기가 쏟아지더니
지금은 뭉개구름 두리둥실
햇님이 다시 나타났네요.
산보라도 하고픈 맴인데
손님이 온다하여 기다리고 있네요.
"무소식이 희소식'
40에 나에게 보너스처럼 찾아온 막내가 막 첫돐을 지나고 났을 즈음의 사진
나는 수업에 어학연수진행에 바쁜데
막내의 호기심은 엄마의 왕성한 활동만큼이나 무한대였습니다.
돌봐주시던 아주머니에게서 급한 연락이 없는-무소식-
하루가 제게는 가장 귀했던.
지금은 동네 여대 축제에 온 다이나믹 듀오를 보고싶어 하는 막내에게 잘 보이려고
어둠속에서 같이 "출첵"힙합리듬에 맞춰서 "Put your hands up."?
도 하고오며 그애의 마음에서 오는 "유소식" 어느것이든
나는야 좋네요.?
???주향아!!!!
막내의 사진 히트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이구 귀여워.
네가 아는 정선이는 아들이 둘인데 기를 때 아들이 장난이 너무 심해서
미치는 줄 알았다고 하드라.
해표 식용류를 한통 전부 마루에 쏟고 놀아서 그것을 딲아도 딱아도
미끄러웠단 얘기를 지금도 한단다. 지금은 결혼 했고, 또 하나는 박사를 땄고....
그런데 주향이는 아들이 셋이니 얼마나 에피소드가 많겠니?
주향이 장하다~~~~~~~~~~~~~~~~~
애국하고 있다. 나라의 기둥을 셋이나 키워내고 있으니......................

지난 국제 학생 축제 때 전통혼례 행사 사진이에요.
우리 행사 그림이 예뻐서 매스컴에도 많이 나왔대요.
신부 옆에서 절을 시킨 제 얼굴도 나왔다는데
저는 여태 안 찾아봤어요.
이 사진은 제 폰으로 찍은거에요/
???춘선아!!!
폰으로 찍은 사진이 어쩜 저리도 선명 하다니?
그래서 요즈음은 디카의 불황을 예견 하드구나.
나날이 발전하는 세상이니 눈 똑바로 뜨고 있어야 하겠다.
춘선이는 젊은 사람과 소통하며 지내서 뒤떨어질 없어서 좋겠다.
셔플 땐스라는 것도 춘선이 때문에 알았는데
광고에 나오드구나.
"부장님, 셔플 땐스 추실까요?' 라는 멘트로............
춘선아~참 바쁘네.
안안팎으로 많은 행사를 잘 치뤄 나가는 너의 모습을 그려본다.
외국인들이 느끼는 그 맛을!!!
너는 피부로 느낄 수 있었지?
일전에 신문에서 보고 멋진 행사 잘 치뤘구나 했지.
수고에 를 보낸다.
가운데 있는 까만 친구가 케냐에서 온 폴이에요.
작년에 광숙 언니가 말라위 어린이 입원한 병원에서 만난 그 청년이요.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와서 지금 대학원에 다니면서 한국어 수업도 같이 듣고 있지요.
폴은 새카만 피부지만 아주 쾌활하고 외모도 훤칠해요.
작년 겨울에는 마라톤을 주제로 한 영화에 아프리카 선수 역할로 출연해서
두둑히(?) 받은 용돈으로 고향에 다녀왔다고 싱글벙글 했어요.
한복 입고 호텔에 들어가는 것을 금지해서
떠들석했던 기억이...
우리는 정작 우리의 옷을 괄시하는데
외국인들이 이렇게 우리옷을 입고
우리문화를 이해하는 모습이
참 보기좋으면서
또 반성도 하게됩니다.
새벽기도를 마치고
홈피를 여니
쪽지 도착 화면이 떠서 열어봤습니다.
일전에 14 기 호순복선배님이
수봉공원 근처에 있는
형님네 식당서 친구들을 만났다는 제 글을 읽고
본인도 그쪽에 사는데 회식이 잦다며
식당을 소개시켜달라길래 쪽지를 보냈었습니다.
위치와 메뉴까지 조목조목 친절하게 소개해드렸는데
"인연이라는 것이" 하며
또 쪽지를 보내셨네요.
제물포성당 골목에 살면서
열심이 특심인 카토릭신자인데
호순복선배님도 그 성당에 다니고
자주 형님네 식당에 들르신다고...
괜히 번데기 앞에 주름 단단히 잡은꼴이 되었네요.
호순복선배님 말씀처럼
참 인연이란 것이 묘하네요.
인생 잘 살아야겠어요.
오일팔 아침에 태어난 친손자입니다.
며느리가 진통이 와서 산부인과에 도착이라는 아들의 핸폰 문자를 받고
우리 부부 부리나케 상경하는 고속도로 상에서 자연분만으로 순산했다는 전화도 받았지요.
두해 전 외손자에 이어 친손자까지 보게 됨으로 빼도 박도 못하는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ㅎㅎ
산통으로 얼마나 아팠을까? 며느리가 가엽기도하고 대견하기도 하여
며느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한 축복기도도 해 주었습니다. 물론 태어난 아가에게도...
안사돈이 출산 뒷바라지를 할 수 없는 사정이 생겨
며느리 출산 뒷바라지를 해야하는 집사람은 두어주 더 서울에 머물기로하고
저만 혼자 지리산으로 다시 내려와 있습니다.
지난 번 혼자 있으면서 미역국에 도전해 보았는데 이번엔 무엇을 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텃밭에 부추 자를 때가 되었고? 시금치도 연일 자라 올라오는데?
시금치 된장국 끓여 드시면 되겠네요.
멸치 국물 내서 된장 좀 풀고
시금치 데쳐 넣고 감자랑 양파 좀 넣고 끓여서
파 마늘 양념해서 먹으면 훌륭하죠?
매운맛을 즐기시면 매운 고추 한 개 정도 송송 썰어 넣으시고....
암튼 손주 보신 것 축하드립니다.
저보다 진도가 한참 빠르시니 그저 부러울 밖에요.
아기가 하나님 은혜 안에서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기를 빕니다.
키가 자람에 따라 지혜와 명철도 함께 자라고
하나님과 사람에게 두루 사랑 받고 칭찬 받는 복된 인생이 되기를 빕니다.
산모도 속히 회복하여 사모님을 속히 지리산으로 돌려보내 드리게 되었음 좋겠네요.
그 때가 바로 대청호 작은 음악회를 할 때였지요.
축하합니다.
산바라지는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태어난 손자를 마음 껏 독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챤스 이기도 하니까요.
부추도 많이 자란다니 그거 송송 썰어넣고 양파도 조금 넣고
매운고추도 있으면 잘게 썰어넣고 부침개 해드시면 어떨른지?
요즘 부침가루 잘 나와 있으니까 간도 아주 약하게 하든지 아니면 나중에 간장 식초 섞은 초간장 찍어드시면 되고요.
참 먹다 남은 김치 국물 부우셔도 맛있어요.
두어장 드시면 식사대신 되겠네요.
부산 사람들은 거기다가 해물도 많이 넣는데 전 아무 것도 안들어 간 야채부침개도 맛있던데요?
숑언니가 발빠르게 문여셨네요.
참 맨날 무신 놈의뉴스꺼리가 이리 많은지 모르겠어요.
내가 짓긴 했지만 참 적절한 수다방인 것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