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아들결혼식을 마치고 가족들이 참여하지 못하여
70명의 가족들과 함께 어제저녁 축하파티를 가짐으로
이젠 아들 결혼식이 완전 끝이 난 것 같습니다.
이제 가을은 깊어가고 오늘 새벽엔 긴 겨울코트를 꺼내어 입었답니다.
지난번 김헤경선배님이 슈만의 음악을 올리시어 잘 감상하였지요.
이 늦가을에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슈만을 감상하면
너무 멋있겠지요?
루비슈타인의 피아노연주와 Guarneri Quartet으로
슈만의 피아노 5중주 44번 1악장 E- flat major를 감상하시겠습니다.
춘자야.
큰 일 잘치르고 일상으로 돌아왔구나.
나도 지난 주 금요일에 집에 왔는데 열흘이나 집을 비웠더니 밀린 일도 많고 피곤해서 이제야 들른다.
사진보니 너무 예쁘더라.
며느리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고....ㅎㅎㅎ
소신있는 춘자 아들이 너무 멋지다.
우린 웃는 얼굴이 참 좋던데 시어머니는 역시 며느리의 미모도 신경쓰나봐?
우리 며느리 처음 만났을 적 생각난다.
자연스럽게 만날 꺼라고 아들 양복사던 날 백화점에서 만나 함께 사러 다녔거든.
그 전까지 아들이 하도 미인이라고 야단을 해서 나도 상당히 기대를 했는데
정작 만나 보니 뭐 그냥 그렇게 생겼더라.ㅎㅎㅎㅎㅎ
나중에 집에 돌아와서 아들에게 전화를 하면서
"별 미인도 아니두만!" 했는데 그걸 글쎄 본인이 들었대네요.
나두 참 주책이지........쯧쯧
큰일났다 싶어서 집에 온 아들에게 "그 애 삐졌니?" 했더니
"아뇨. 자기도 미인 아닌 건 알아요" ..................................................................
이런 우여곡절이 있었다니까요.
나처럼 멋 곳에 사는 사람은 친구들 만나기가 쉽지않쟎아?
30주년 때 보니
여고 시절에 예뻤던 사람이 계속 예쁜 게 아니더라.
반듯한 생활을 한 사람만이 그 생활을 얼굴 속에서 읽을 수가 있고
노력한 만큼의 자신감이 배어 있는 얼굴이 아름답다는 걸 실감했어.
대학 2학년 때 마드리갈 합창단 반주를 했거든.
여름 단합대회로 용유도를 갔는데 나는 인천에 사니까 배타는 곳에서 합류를 했쟎아?
그 때 엄청난 두께의 새로운 남자 단원이 새로 왔더라구.
배타고 가는 휴가니까 대강 셔츠걸치고 나와서 더더욱~~~~~~~~~~~~~~~~~~~~~~~~~
지금 교수고 꽤 잘나가는 테너라 실명을 밝힐 수는 없고 ...................(몸통이 크니까 노래하기는 좋은가봐?ㅎㅎㅎ)
암튼 우리는 그 친구가 좀 징그러워서 선듯 다가가기가 좀 그랬다는게 정직한 표현이었지.
근데 이삼일 함께 놀다 보니 전혀 그런마음이 없어지더라구.
게다가 조별로 게임도 하고 그랬는데 나하고 같은 조가 됬거든.
이기면 함께 부등켜안고 뛰고~~~~~~~~~~~~~~~~~~~~
그 때만 해도 내가 얼마나 내외를 잘하는 사람이었는데 ㅎㅎㅎㅎㅎㅎ
버스탈 때만 그사람이 두자리 차지하니까 우리가 야단치는 정도였지 정말 친하게 지냈다.
나중에 보니 우리 선배 오르가니스트랑 결혼해서 부부교수로 ,연주가로 멋지게 살더라구.
또 하나!
성악과에 정말 예쁜 애가 한명 있었어.
여고 시절 "여학생" 표지 모델도 할만큼 깔끔하고 상큼한 얼굴이었는데 내가 반주해줬거든.
이 친구가 박자치에 가까워서 중간에 엇박자 간주라도 나오면 꼭 틀리는 거야.
혼자 부를 땐 내가 그냥 따라가면 되지만 이중창일 때는 함께 부르는 친구가 열이 뻗쳐서 못살더라구.
멜로디를 따라가야 하는데 하나 둘 하면서 박자를 세니 글쎄................................
몇 번 그러고 나니 그 예뻤던 얼굴이 어찌나 맹하게 보이는지.
참 미모란 게 부질없다는 걸 그 때 알았어요.
암튼 춘자야.
다시한 번 축하하고 음악 잘 들을 께.
난 요요마를 아주 아주 좋아하거든.
명옥언니가 여행 갔다왔군요~~
언니가 출타중인동안 난 아들 장가보내고......
우리 며느리는 얼뜻보면 좀 못생긴것 같은데 ㅏ음은 태평양보다도 더 넓고 깊어요....
자꾸 보면 볼수록 복스럽고 이뻐보여요.
마음은 도 얼마나 고운지 몰라요.
비단결보다 더 곱고 태평양보다 더 넓고 깊어요.
괜히 내가 못생겼다 못생겼다하니가 사람들이 다 못생기게 보는것 같은데
사실 실물은 이뻐요. ㅎㅎㅎㅎㅎ
이제부턴 내 며느리가 되었으나 알랑방구 좀 잘 꿀려구요~~`
우리 며느리가 마음도 이쁘지만 정말 힘도 너무 쎄구요. 참을성도 끝내준다구요.
요요마 좋아하신다니 참 좋으네요.
명옥아,
여행다녀와서 잘 쉬었니?
슈만이 듣기좋은게 아마도 황홀한 가을 잎들때문이 아닌지?
눈부신 단풍들에 현옥되어 가끔씩 갈 길을 놓치기도 하구 그러네.
백발이 성성한 후덕한 아줌마의 모습의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피아노 콘체르토 일악장입니다
언니 여행이라는 게 결국은 제자리로 돌아가기위해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그저 그렇고 지루하던 일상이 의미있어지고 귀찮기만 하던가족이 가장 소중하게 느껴지고요.
전 혼자서는 언어가 안되니까 자신없지만
패키지보다는 언니같은 분들과 자유여행으로 비엔나도 독일도 가보고 싶어요.
내년에 은희언니는 프라하에 가신다던데 참 부럽네요.
허지만 이렇게 멀리 사는 사람들이 서로 만나서 즐기고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도
기가 막힌 축복이라는 걸 먼저 감사할래요.
아르헤리치는 후덕하다는 인상은 아니지만
그 지칠줄 모르는 열정과 누구와도 타협하지않는 자신감만큼은 정말 멋져요
전 사실 섬세한 연주보다는 폭풍처럼 몰아치는 연주를 좋아하거든요.
가을이 되니까 언니 보고싶다..............................................
그러게,
" 뭐니 뭐니 해도 내집이 제일"임을 가장 빠르게 일깨워 주는게 여행이기도 해.
일상이 의미있고 감사해야 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자주 나 다니다 보면 그게 또 버룻 비슷한게 되어서
그 또한 일상의 한부분이 아닌가 싶어.
아르헤리치 피아노 치는 분위기가 너하고 비슷해.
슈만의 음악도 적당히 로맨틱하고,
어찌해서 정신이,ㅡ육체가 온전치 못한 아티스트에서 그토록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잘 짜여진 테피스트리 같은 빛갈 풍성한 음악을
만들어 내는지!
두달 동안 잘 정리해 놓고,
정월에 엘에에 오렴.
이제 말 못해서 못다니니는곳은 없어.
한국 사람 살지 않는 지구는 없는 것 같아.
??춘자!!~~~혜경이!!~~~명옥이!!~~~
요며칠 갑자기 유튜브영상에서 소리도 안나오고, 이방 춘자방의 음악도 먹통이 되어,
갑갑해 죽을지경이네그려!~~~혹시나해서 권오인님이 올린 제주도 올레길을 클릭하면 그건 나와요!!~~~
전 위원장과 통화를 하니, 본인집 컴도 갑자기 느려져서 해당통신회사의 써비스를 받은 적 있다는 조언을 듣고,
KT에 연락해 나와서 봐주겠다는 약속은 받았는데~~~
인터넷 속도가 느린게 아니고, 유튜브등의 소리가 안나오는거라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기다려봐야하겠어!~~~
암튼 깝깝한 요즈음을 보내고있어!~~~
춘자가 올린 슈만, 혜경이가 올린 아르헤리치의 콘첼토도 듣고싶고!...................
명옥이가 올린 일본여행기도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어!!~~~
아주 솔직한 마음의 표현!!~~~가식없고 있는그대로의 느낌을 보여주는 솔직한 용기!!~~~
아무리 친정식구라도 내가정을 꾸리고 지나온 세월이 더 많으면 그동안에 많이 달라지나봐!~~~
나도 그전에 모처럼 친정가서 자게되면 잠을 못자!~~~잠짜리가 달라서 그런가봐!~~~밤을 꼬박 새다싶이 해!~~~
그래도 명옥이는 효도여행 너무 잘 해드렸어!~~~칭찬해 마지않아!~~아무나 못하는거지!~~~!!
최희순선배님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겠지만
Adobe Flash Player 문제일 수도 있겠다 싶어
컴퓨터Tip 란에 위의 사항에 해당되는 해결법을 기록해 두었습니다. 클릭
차근히 따라 해보시고 잘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KT에 속도 점검의뢰는 잘하셨어요.
KT직원은 하드웨어적인 기술만 서비스하는고로
소프트웨어적인 유투브 문제에 이해가 없을 것입니다만
가정에 들어가는 회선을 점검하는 것이니 이 참에 한번 점검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버퍼링이 생가면서 자꾸 끊어지는 경우는 백발백중 이 문제거든요.
항상 좋은 음악감상의 기회를 만들어주시는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참고로, 유투브에서 퍼오는 것은 저작권제한에 걸리지 않습니다.
??이 방에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 모였네.
춘자야!!!!
네가 음악방 차린 덕분에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가
그칠줄 모르는 한마당이 되었구나.
너무 좋다.
오늘 네 목소리 들어서 너무 반가웠어.
아들 결혼 행사 모두 끝냈으니 인생의 한막이 끝난거 같겠구나.
좋은 며느리 맞음을 다시 한번 축하해.
맞아.
순영언니는 정말 인생을 잘 가꾸시는 것 같아.
저리 여행을 다니시면서도 살림도 똑부러지게 잘하시고 진짜 기죽이신다구.ㅎㅎㅎㅎ
순영언니 가라사대 "누리는 것만이 내 것" 이라시쟎아?
진짜 명언 중의 명언이다.
근데 내기보기에는 춘자도 순영언니 직\속 후계자 인 것 같구먼!
??아유!~~~이제 터져서 너무 후련하네!!~~~
슈만의 첼로콘첼토도 촉촉한 소리가 너무 좋고!~~아르헤리치의 피아노협주곡도 너무 좋고!!~~~
ㅎㅎㅎ콤 초보자 실력이 여실히 보여지는 바람에 ㅎㅎㅎ
유튜브 동영상의 볼륨이 X자로 꺼져있는 걸 까맣게 모르고 본체를 들고 이리저리 수리쎈타로~~
그네들은 부품을 갈아야된다하구~~~
전위원장 조언이 효과 100%였어!!~~KT에 연락해서 인터넷전화 가설후 인터넷이 느리다 했거든!
070전화를 다시 갈아 주러 온 직원을 살살 달래면서, 유투브 소리가 왜 먹통이죠?하면서............
그랬더니 유튜브 볼륨을 왜 꺼놓으셨어요? 하는 바람에..........ㅎㅎㅎ....어이 없게시리.......
이번에 알았네!~~유튜브 소리가 꺼지면 어디나 유튜브에서 올린 소리가 전연 작동이 안된다는 걸!~~~~~
춘자!~~~음악감상 좀 하고 ~~또 부탁할께!!~~~ㅎㅎㅎ
희순언니가 나오시니 제 마음이 터지는것 같네요.
기리니께니 볼륨을 꺼놓고 고장났다고 하신거로군요?? ㅋㅋㅋㅋㅋ
이제 슬슬 음악 좀 감상하시고
또 신청해 주시와요~~
??춘자!!~~~
기리니께니.....ㅎㅎㅎ배꼽 잡았네!!~~~ㅎㅎㅎ
Donde Voy, Josh Groban의 노래 오랫만에 다 잘 들었어!!~~~
이번에는 와그너의 '탄호이저'중에서 "저녁별 노래"~O du mein holder Abendstein 멜로디가 많이 들어 본 노래야!~~
그리고 산뜻하고 맑은 소리~우리들 피아노 입문하면 쏘나티네에서 많이 치던 곡!~~
Mozart piano sonata K . 545도 올려주고!~~어릴때의 향수로 돌아가네!!~~~
좀 격정적인 곡이랄까!~~~Liszt의 Wilde Jagd~~~Ashkenazy의 연주로~~~부탁할께!!~~~
다음곡은 모짜르트의 피아노 쏘나타 K545입니다.
어렷을적에 바이엘 떼고나면
체르니 30번하고 하논하고 함께 쳤었던 쏘나티네 1번인것 같네요. 그렇지요?
어렷을적 생각이 나네요.
지금도 하나도 안 잊어버리고 다 외울것 같아요.
희순언니 말씀대로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네요.
이히!!!!
맞다. 맞어......
쏘마티네 1번은 도미쏠 썰쏠쏠 쏠도미도도시.........
이렇게 나가는거디. 그치?
아는척 하다 완전 망신이다......
옛날에도 1번하고 14번하고 헷갈렸었어.
공자앞에서 문자 읊다 망신당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제가 좋아하는 곡이라 저도 한 말씀드릴께요 ^^
탄호이저에서 3막 두번 째곡 Wolfram의 아리아 에서
전반곡 ' Wie Todesahnung ( 죽음의 예감 같은 모색..)과
연결된 곡으로 'Abendstern(저녁별)'이 나오는 곡의 구성으로서
떼어놓을 수 없는 불가분의 곡이라고 생각해요.
전반부의 곡이 어둠이 잦아드는데
후반부의 곡은 떠오르는 저녁별처럼
O du,.... 밝아지는 음성이 더 환하게 들려지는 듯해요.
클라우드 아바도가 지휘하는 베를린 필하모니 반주의
Bryn Terfel 노래를 올려요.
노래모습은 없지만 목소리가 좋아서요.
가사도 첨부할께요... 즐감하시기를 ...
Lyrics:
Wie Todesahnung D?mmrung deckt die Lande,
umh?llt das Tal mit schw?rzlichem Gewande;
der Seele, die nach jenen H?hn verlangt,
vor ihrem Flug durch Nacht und Grausen bangt.
Da scheinest du, o lieblichster der Sterne,
dein Sanftes Licht entsendest du der Ferne;
die n?cht'ge D?mmrung teilt dein lieber Strahl,
und freundlich zeigst du den Weg aus dem Tal.
O du, mein holder Abendstern,
wohl gr?ßt ich immer dich so gern:
vom Herzen, das sie nie verriet,
gr?ße sie, wenn sie vorbei dir zieht,
wenn sie entschwebt dem Tal der Erden,
ein sel'ger Engel dort zu werden.
영문: 후반 부분
O you, my lovely evening star, I always greet you with such pleasure: from the heart which never betrayed, if she greets you of if she moves past you, if? she floats to the valley of the earth, to become a lovely angel there!
한글 전문
죽음의 예감처럼 어둠은 땅에 내려
검은 옷자락으로 골짜기를 덮는다.
그의 조롱을 탐하는 영혼은
어둠과 공포의 비행이 두렵다.
이때 너는 나타난다! 귀여운 별이여
너는 부드러운 빛을 멀리서부터 던져
그의 반짝임은 밤의 불안을 물리쳐
산속의 길을 은은히 가리킨다.
아, 나의 다정한 저녁별아
나는 언제나 밝은 인사를 보낸다.
그녀가 너의 밑으로 지나갈 때
그녀를 믿는 마음으로 인사를 보내라
천국의 천사가 되기 위하여
지상에서 그녀가 사라질 때까지
옥인후배가 올린 이 노래가 더 좋으네요.
영상도 너무 좋고....
실같이 가느다란 그믐달도 보이고 저녁별도 보이고......
고마워, 옥인후배~~~
우리 머지않아 저 저녁별을 같이 볼 날이 있겠지??
생각만해도 넘 좋아서 잠이 안 온다.....
앗!!!!
우리 지금 이 방에 함께 있구나....
나 새벽기도회에 가려고 일어났거든?
여긴 지금 4시50분이야.....
전화번호를 안다면 전화하고 싶은데.......
노래 가사까지 이렇게 올려주니 참 좋다.
고마워~~
???춘자!!~~~
잘 들었어!~~"저녁별노래" "모찰트쏘나타K545"도~~~!
명옥이의 톡 쏘는 사이다 맛처럼, ??잠깐 혼동한 춘자의 착각도 일깨워주고......
춘자말처럼 바이엘 상,하권 띄고나면 바로 쏘나티네로 들어갔었지! 그책에 쏘나타도 같이 섞여있게 마련이고.......
보기좋아!~~바로 춘자도 정정하고, 선후배간에 이런 모습이 넘 다정스럽고 훈훈해!!~~~
모처럼 맑디 맑고 크리스탈같은,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듯한 피아노소리가 영혼까지도 맑게 씻어주는듯 하네!!~~~
음악의 본고장! 옥인후배까지 지원해주니 너무 뿌듯하네!!~~~방가!~방가!~~
탄호이저를 잘 안듣게 되는데, 이런 아름다운 멜로디가 있는데 놀랬어!!~~입속에서 너무 익숙한 멜로디인데,
이 노래가 탄호이저에 있었다니 싶드라구!!~~~'와그너'하면, 말랑말랑하지가 않아, 딱딱하고 철학적이고
무거운 음악으로 인식이 돼있어서, 잘 안 듣게 되더라구!~~~
옥인이 덕분에 다시 듣게되고 잘 감상했어!!~~~쌩큐!!~~~자주 좋은 음악있으면 들어와 올려 줘!~~기다릴께!~~~
희순언니!
지금 방금 옥인후배와 전화통하했어요.
옥인후배처럼 음악박사가 음악을 올려야하는건데
그 후배는 너무너무 바쁜 사람이라서.....
그래도 이렇게 음악도 올려주고 가사도 원어로도 영어로도 한국어까지도 올려주니
너무 이해가 쉽고 좋으네요.
명옥언니가 내가 착각한 것을 정정해주니
첨엔 쫌 챙피했지만 착각해서 잘 못 올린것 딴 동문들이 보고
아는 사람은 그거 아닌데...하고 안타까울거 아녜요?
그래서 명옥언니가 지적해 준 거 겠지요.....
얼마나 무안한지 오늘 새벽기도에 가서는 계속 쏘나티네 1번하고
14번 멜로디를 떠 올리느라 기도줄을 놓쳤어요 ㅎㅎㅎㅎㅎ.
희순언니!
저 뷔엔나에 옥인후배 만나게 될것 같아요.
디게 신나요~~
춘자야.
무안했어?
디게 미안하네.
너 자꾸 그러면 나 입 꼭 다물꺼야 ㅎㅎㅎㅎㅎ
이 곡을 리스트가 피아노로 편곡한 게 있어서 전부터 연습하고 있는데
리스트의 곡치고는 난이도가 높지는 않아.
옥인후배도 들어 오고
우리 왕언니의 신청곡과 해설 이 있는 암튼 이 방은 참 수준이 높아요.
.
오늘은 주일입니다.
습관대로 새벽 5시에 잠이 깨어 무슨 음악을 올릴까 차자다가
슈만의"어린이 정경"을 찾았어요.
아주 아름답고 사랑스럽고 포근한 엄마의 품에서 잠든 어린아이의 모습이
그려지는 이쁜 음악입니다.
호로비츠의 피아노 연주로 올리지요.
"Kinderszenen Op. 15"중 1번을 올립니다.
이상하게도 내 콤퓨터가 문제가 생겼는지 paste가 안 되네요.
누가 좀 제 대신 이 음악을 좀 올려주실래요?
부지런한 김춘자 선배님~
아침에 일어나시자 마자 음악을 올리시려는 정성에 감복해요.
올리시려는 것이 이것이지요?
이 동영상은 비엔나 무직페어라인의 황금의 홀에서 녹화한 것이랍니다.
이수인 선배님 야경 사진에 겉모습이 나오지요.
세계에서 제일 음향이 좋다고 하는 홀이에요.
비엔나 필하모니가 상주하는 음악회관이에요.
이곡은 제가 비엔나 유학와서 첨에 배웠던 곡이에요.
그래서 지금도 정이 많이 가는 곡이지요 ㅎㅎ
곡하나 하나 제목이 붙어 있는데,
그 정경을 머리로 떠오르며 치라고 당부를 받기도 했었어요.
악보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지만 정말로 정경을 표현하려면 어린이의 맘을 가져야 되지요 ㅎㅎ
프레이징의 섬세함과 스타카토의 튀는 소리를 잘 조화 시켜야 하구요.
실제 연주는 만만치 않았어요. 곡마다의 특성을 잘 살려야하구요.
1곡 Von fremden L?ndern und Menschen (미지의 나라와 사람에게서), G장조 2/4박자
2곡 Kuriose Geschichte (이상한 이야기), D장조 3/4박자
3곡 Haschemann (술래잡기), B단조 2/4박자, G음에서 A음으로 7도 하강하는 부분이나 15에서 16마디의 프레이즈는 독특한 선율을 나타냄.
4곡 Bittendes Kind (조르는 어린이), D장조 2/4박자 A-B-A-C 형태로 구성됨.
5곡 Gl?ckes genug (만족), D장조 2/4박자
6곡 Wichtige Begebenheit (큰 사건), A장조 3/4박자
7곡 Tra?merei (꿈), F장조 4/4박자, 상승해서 하강하는 4마디의 선율이 8회 되풀이되는 형식임.
8곡 Am Kamin (난로 가에서), F장조 2/4박자
9곡 Ritter vom Steckenpferd (목마의 기사), C장조 3/4박자, 리듬이 끊어지는 싱커페이션에서 독특하게 끊어지는 감성의 변화를 표현함.
10곡 Fast zu ernst (너무나 순박할 정도로), G sharp단조 2/8박자
11곡 F?rchtenmachen (협박), G장조 2/4박자
12곡 Kind im Einschlummern (잠자리에 드는 어린이), E단조 2/4박자, E단조 화음에서 E장조로의 변화는 어린이가 잠드는 상황을 묘사함.
13곡 Der Dichter spricht (시인의 이야기), C장조 4/4박자, 코랄 형식으로 꿈을 꾸는 상황을 표현함.
지금도 제일 첫번째곡을 저는 종종 즐겨친답니다.
언젠가 생일파티에서 생일 맞으신분의 일생을 슬라이드로 보여주는데
그분의 아들이 저에게 배경음악을 부탁해서 제가 이중 몇곡을 쳤었어요.
생일 맞은 그분이 눈물 글썽 거리며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고 했기도...
이쪽 유럽사람들의 정서가 아주 많이 담긴 곡으로서 사랑받는 곡이에요.
우리 한국에서는 7번째곡 '트로이메라이' 가 유명하지요?
여기에서는 6분 09초에 시작되는군요...
선배님 덕분으로 오늘 저도 즐거운 추억이 떠오르네요. 고마워요~
옥인후배덕에 악공부 아주 잘 하게되어 고마워~~
어린이 정경을 하나 제목을 우리말로가지 붙여주어서 다시한번
알게해 주니 정말 고마워~~
호로비츠가 백악관에서 연주하는 트로이메라이를 올려보고싶은데
올려질 지 모르겠네.
그리고
비엔나 야외음악당에서 연주하는 휠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로 하는 트라이메라이.......
무슨 음악당인지 정말 너무너무 아름답고 관객들의 음악감상하는 모습들이 아주 인상적이야.
나도 거기 가면 그 음악당에 꼭 한번 가서 음악 감상하고 싶어.
정말 환상적이다
옥인후배는 내가 그 환상적이라는 그 음악당이 뭔지 알지?
여기 한번 올려줄래?
내가 가져오려니가 못 가져오겠어..
야외음악당에서 연주하는 트로이메라이를 휠하모닉 오케스트라연주로....
옥인 후배 반가워요.
먼 빛으로야 늘 보지만 이렇게 이야기 나눈 지는 꽤 됬지요?
나도 대학 입시를 끝내고 나니 선생님께서 과제곡으로 주셔서 연습했는데
입학후에 지도교수가 바뀌어서 끝까지 공부를 하지는 못했답니다.
그 당시 모범생이긴 했지만 몹씨도 답답형이어서 낭만파 음악은 표현이 참 어려웠어요
오죽하면 대학 시절 교수님께서 "제발 연애 좀 해라" 고 하셨다니까요. ㅎㅎㅎ
허지만 고등학교때 선생님이셨던 이애내선생님은 달랐어요.
"어린애들이 끄집어내지 못하는 자신의 열정을 꺼내주시는 탁월한 교수법을 가지고 계셨지요.
일년반 정도 공부했는데 역시 신수정, 정진우교수님들의 스승인만큼 대단하셨어요.
오랫동안 이대에 재직하셨다가 지금의 세종대학인 수도여사대 대학원장으로 가시고
이대에는 그냥 시간만 맡으신 걸 모르고 그 문하생이 됬거든요.
내가 입학하면서는 그나마 강사로도 안오시게 됬어요.
얼마나 철저하게 연습을 시키셨는지 왼손 오른손을 다 따로 외우게 하셨는데
그것도 모자라서 4배의 느린 속도로 했지요.
환갑을 맞으신 연세였는데 그걸 외우는 걸 끝까지 들으시더라구요.
그러니 렛슨 시간이 두시간도 넘는 거에요.
나중에 들으니 내가 뛰어나게 재능 있는 학생이었다는데 정작 나자신은
항상 지방학생으로서의 열등감에 시달렸지요."
그 연습 덕분에 대학에서는 첫렛슨시간부터 선생님 귀염을 독차지했지만...........................................
입시곡 마치고 나니 그동안 너무 대곡만 했다고(맨날 콩쿨 준비만 해서)
이제 밀린 공부하자면서 내어주신 과제곡이 "어린이의 정경" 과 챠이코프스키의 "12개월 곡집"이었는데
악보만 읽고 말았답니다.
맞다.
아베그 변주곡도 있었는데 그건 테마만 읽고 ㅎㅎㅎ
요즘 다시 그 악보를 들여다보고 있지요.
유명옥 선배님 저도 반가워요.
동기 되시는 이수인 선배님을 얼마전에 뵌 후라 더 그런듯 하구요.
ㅎㅎ "제발 연애 좀 해라" 고 비슷한 소리 저도 들은 적이 있어요.
"연애좀 해야 겠는데..." 라고요 ㅎㅎ
소나타 2악장이나 느린 곡에서요..
대학초에는 느린것들을 소화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아베그 변주곡은 작곡공부할때
변주곡 학기말출품곡쓰면서 견본으로 악곡분석했던 여러곡 중에 하나인데요.
사실 이곡을 모방도 좀 했었지요 ^^ ㅎㅎㅎㅎ
Christoph Eschenbach 가 연주하는 Schumann 'Abegg' Variations, Op.1 입니다.
이 곡 첨에 나오는오른손 테마에서
독일어 음명 A-B-E-G-G, 를 이용했다고 해서
ABEGG변주곡이라 하는데,
슈만이 20세에 최초로 작곡한 작품번호 1번으로
가상의 여인 아베그에게 헌정했다고 하는 설도 있어요^^
명옥언니땜에 차이코프시키의 12개월을 접하게 되었네요.
"10월"도 참 아름답네요.
영상을 보니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게도 되고요.
한번 감상해 보겠습니다.
이 음악방에 음악박사님들이 많이 출입하시니
방의 수준이 날로 높아져 가네요.
고맙습니다.
옥인후배!
자주 와서 음악 좀 올려주세요.
난 손님들 맞이하고 차나 대접할테니......
난 마담이나 하고 옥인후배가 디제이 하면 참 좋겠다.
초창기엔 내 실력 갖고도 됐었는데
이젠 내 능력에 한계를 느끼는것 같애......
흘르는 피아노 너무 좋다.
슈만의 "아베그 변주곡"........
옥인후배가 연주하는것같이 느껴지네.....
??와!~~비엔나의 옥인후배가 들어오니 이 방이 완전 클래식, 것두 피아노 전용방처럼 느껴지네!!~~~
곡 번호마다의 특성을 세세하게 열거해주니 들으면서 공부도 저절로 되고!~~~
'어린이정경'에서 트로이메라이는 귀에 익지만 그외 곡은 피아노전공자들이 귀기우려 들을 것 같네!~~
서정적으로 흐르는 곡마다의 주제들이 숙연하기까지해서, 어린이들이 귀엽게 뛰논다기보다, 우리 어른들 듣기 너무 좋아!~~
'아베크 변주곡'이 더 사랑스럽고 재미있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지!~~~
피아노전공자라면 누구든 한번 치고싶은 욕심나는 곡이야!~~슈만곡 중에서!~~~너무 낭만적이고!~~~
명옥이가 연습중이라니, 언제 한번 들려줄 날이 있겠지!~~~
이 애내선생님이 그렇게 철저하셨구나!~~참으로 좋은 스승을 만났었네!~~제자의 돋보이는 재주가 맘에 쏙 들으셨었나봐!~~
요즘 이 늦가을의 정취가 어쩜 이리도 슈만곡들과 매취가 잘되는지..우리들 나이가 가을에 쑤욱 들어와 있어서 더 그런가?~~
우리나라 클래식 메니아들 중 브르크너, 말러 메니아들이 엄청 많은 것 같애!
이번에 오는 베르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브르크너 연주회도 벌써 매진이라하고, 국내 시향의 정명훈지휘로 여는 말러연주회도
벌써 예매가 끝난 정도라니, 우리나라 음악수준도 보통이 아냐!!~~그 딱딱할 것 같고 난해하고 지루하기까지 할 것 같은
곡들을 그렇게 좋아하다니!!~~~보통 1시간이 넘는 곡들이 대부분인데!~~~놀랍고 놀라워!!~~~~~
정말 요즘 우리나라의 음악수준은 대단해요.
연주가들도 기가 막히고요.
이애내선생님은 가르치는 것도 연습하듯 하셨어요.
일제시대를 겪은 분이라서 독일유학을 하셨거든요.
아마 그렇게 배우셨나 봐요.
신수정 교수 경우에는 어린 시절 아예 선생님댁에서 숙식을 했대요.
척추를 다치셔서 누가 부축해야만 걸을 수 있으셨고 결혼생활도 불행하셨지만
한번씩 한손으로 시연을 보이실때면 얼마나 아름다운 소리를 내시는지~~~~~~~~~~~~
아베크변주곡은 옥인후배에게 부탁하자구요.
전 몇 년이 걸릴지 모르걸랑요.ㅎㅎㅎㅎㅎ
손님!
들어오셨다 음악 신청 안 하시고 그냥 나가시면 어떻하십니까?
다시 들어오셔서 음악 신청 하시고 나가시소서~~~
비엔나 오케스트라 연주를 찾아볼까요?
2011년 1월1일에 비엔나에서 공연되었던 New Year's Concert에서 공연되었던 요한스츠라우스의 월츠곡 "The Blue Danube"를 Franz Welser- most의 지휘로 올립니다. 발레이 댄스를 곁들여 너무 아름답고 경쾌한 음악을 감상하시겠습니다. 오늘 하루의 아침을 경쾌한 스트라우스의 음악으로 열게되어 참 행복합니다. 아침 동 트는 아름다운 광경을 오늘 아침 보았습니다. 모두들에게 오늘 하루가 행복하기를 빕니다.
어찌 이리 아름다울수가.......
정말 감동이지요?
I wish I was there........
옥인후배!!
난 뷔엔나애 가면 단데 다 못 가도 여기에는 곡 가보고싶어.......
어쩜 꽃장식도 그리 아름답게............
여러분들!
이 음악은 곡 이 동영상을 끝가지 보셔야 합니다.
아름다운 음악도 감상하시고
천사들의 아름다운 댄스도 꼭 보세요~~~
이어서 요요마의 첼로연주를 올립니다.
슈만 첼로협주곡 작품번호 129번 을 올립니다.
우리 마음을 촉촉히 적셔주는듯한 음악입니다.
음악에 푸욱 잠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