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잔잔한 카펫처럼 펼쳐진 메밀꽃밭을 보니
유년의 추억으로 갑자기 목이 메입니다.
수 년전에 돌아가신 엄니 생각도 나고...
추석이 끼어있는 음력 8월이 내 생일이라
더 그런 것도 같아요.
봉평까지 안가더라도 충분한 추억을 간직한
개 건너 촌에서 인일로 유학온 촌년? 이었거든요.
통영의 열기가 식어가는 듯하니
선배님이 새로운 문을 여셨네요.
더불어
이번에도 특선하심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어제 밤에 잠깐 보니 새방이 사라졌더라고요,
이게 뭔일이고 잠깐 고민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자고 지금 일어나 보니 아하....
광숙 온니가 새 방 그림 정리하시다가 휘리릭 날리신거군요.
우야꼬...
그야말로 우야겠능교?
다시 쓰면 되죠.
광숙언니 ~
또 특선 하신거 정말로 축하드려요.
아직 늦지 않았으니 좋은 그림 많이 그리세요.
언니가 90세 정도 되었을 때 아주 멋진 전시회 여시자고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미술잡지 기자들도 다 몰려들고
봄날 식구들도 하나같이 다 쌩쌩한 모습으로 구경 갈거에요.
그러니까 지금부터 부지런히 그리셔야 해요.
아셨죠?
우리 막내들은 그저 부르면 재깍재깍 달려오니 너무 예쁘다.
추석은 코 앞으로 다가 오고 나라 안팍이 다 시끄럽지만 우야겠노?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열심이 살아야제.
춘선이는 역시 스케일이 커요.
90세 전시회라~~~~~~~~~~~~~~~~~~~~~~~~~~~~~~
멋져부려
잘들 지내셨어요?
광숙언니 또 특선 하셨다고요?
와~ 축하드립니다.
지난번 차를 타고 어딘가를 지나는데
건물 중간에 가슴 뭉클한 대목이 있더라고요.
하여 여기 저기 뒤적여보니
다음의 시중 일부분 이었습니다.
방문객 -정현종-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아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의 미래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이 글을 보는 순간
난 참 인간을 존중하지 못하며 바라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항상 인간은 존재 그 차체 만으로도 소중하다는 말을 하지만
진정 그렇게 생각했었나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 곳에 함께하시는 귀한 분들
어쩌면 당연할 지 모르나
참으로 기적같은 만남 입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어머나?
제글이 없어졌네요.
어제 광숙언니 전람회 다녀왔어요.
플륫팀을 대표로 현양순, 곽걍래, 김혜숙 셋이서요.
왜냐면 갑자기 일요일까지만 전시를 하시게 되었대서
복장불량이라도 갈시간을 맞출 수없어서 플륫끝나고
달려갔어요. 주향이도 가고싶었는데 막내가 무슨 발표를 한대서
엄마노릇 잘하라고 두고 갔답니다.
지난번 보다 장소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그림도 더 좋은것 같고
하여간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근처사는 동문들은 가보세요.
일산 꽃박람회장 이구요. 광숙언니께 전화드리고 가세용~!!!
???봄님들!!!!
염려 덕분에 무사히 여행 마치고 돌아 왔어요.
집에 밀린 일이 산더미 같고,
게다가 인터넷이 끊기는 바람에 다시 복구하느라고
이제사 인사 드립니다.
순영언니 돌아오셨군요.
순호대장도 출타하고 며칠 쓸쓸했어요.
집에 밀린 일이 산더미 같다고요?
아무데도 안 가도 맨날 일은 밀리더라구요.
좀 쉬시라고 말하고 싶지만 추석이 코앞이니 또 바쁘시겠어요.
110째 새방이 열렸군요
우짜다가 새방 열릴적 마다 이몸은 날라가고 읎을때 인지요 ㅎㅎ
댓글상...........................혜경이
방이름상.......................명오기
대문상...........................광수기(따블)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순영언니와 경선이도 잘돌아 오셨고
광숙이 전시회도 잘하고.....
<봄날> 5기들도 잘 돌아왔습니다.
지금 교회에 있어야 하는시간인데
뭐 한게 있다고 피곤하야
인터넷으로 예배드리려고 요로고 있슴~다.
우장장창~
마이크 잡고 실컷 썰(說) 풀다 왔더니
목소리가 완존히 갔슴~다.
손꾸락은 반창고로 붙이고,
손주는 사위가 휴가내서 챙기고,
은제 애 나올지 모르는 입원한 딸ㄴ은 "애나와도 엄마한테 전화 안할테니 걱정말고 놀다와~!!!"
ㅋㅋ 내가 대신 낳아 줄것도 아니어서 기냥 날라 버렸더니
세상은 수레바퀴 돌아가 듯 잘~돌아가고 있었슴~다.
천천히 낭종에 다시 뵙것슴~다
순영님과 수노대장님 여행 즐겁게 잘 다녀오셔서 기쁘고요.
대장님 다친 손가락에 "호~~~~~~"해 들릴려고 했었는데
다 나으셨다니 그냥 지나가야하겠습니다.
광숙님! 특선과 전람회 축하드립니다.
'세상은 수레바퀴 돌아가 듯 잘~돌아가고 있었슴~다.'란 말에 고개 끄덕이며
오늘 새벽 태풍의 간접 영향 탓인지 서늘한 바람이 창문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니 가을인가봅니다.
며칠 폭염이 기승을 부리더니만.
집사람은 교회 가져간다고 아침부터 호박잘게 썰어 밀가루 버무려 고추며 해산물 추가하여 전을 부치고있습니다.
예배 후 20여명 공동식사 하는데 반찬으로 해 간다고...매번 먹고 오기만 해서리...
고소한 냄새가 식욕을 당깁니다. 매 주일 아침은 금식이라.
모두에게 임마누엘(하나님이 동행하신다는 뜻)의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신영언니의 고운 자태만큼이나
마음을 울리는 글이네요.
(언니글 퍼왔더니 덤으로 제 글짜도 커지고...)
어려서부터 모임에서의 역할학습이
많지 싶은 제가
새해 첫날이 '신정'과 '구정'으로 나뉘는 터라
우리네게는 최대의 가족 모임인
'추석'을 맞으며
새삼스레 각 구성원의 역할을 화두로 삼고
이 아침을 여네요.
순영언니랑 경선이도 잘 다녀오셨네요.
좀 쉬시다가 사진 올려주세요.
우리도 5기에서 즐거운 태백 여행 마치고 어제 저녁 와서 친구들 기다릴까봐 새벽부터 사진 올리고
광숙이 작품이 있는 전시회 다녀왔어요.
어쩜 그리 특선을 잘하는지 신통방통하네요.
우리 집에서 가까운 호수공원 꽃 박람회에서 하길래 얼른 다녀왔어요.
저녁 미사도 가야해서~
사진 올려볼께요.
순영 언니 ~
여행 잘 다녀 오셨어요?
자유롭게 훨훨 온 세계를 두루 다니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부럽기도 하고요.
떠날 수 있는 여건과 건강을 모두 갖추셨으니 말입니다.
가서 보고 느끼신 것들을 우리에게도 나눠 주세요.
광숙 온니 작품이 지난번 것보다 훨씬 커졌네요.
색깔도 참 곱고 환상적이고요.
전시회장에서 자기 그림 앞에 서서 사진 찍는 기분은 어떤가요?
참 뿌듯하고 좋으시지요?
앞으로 쭈욱 좋은 그림 많이 그리세요.
진심으로 축하해요. 광숙 언니 ~
화림 언니는 왜 이렇게 자꾸 젊어지는 거야요?
예은이가 이모라고 불러야겠네요.
언니들이 자꾸 이뻐지고 날씬해지시니 아무케도 시계바늘이 거꾸로 도는 모양이에요.
우야든동.....
우리 온니들은 졸대루 쭈그렁 할매는 되지 않으실거라고 굳게 굳게 믿습니다 ~~
저는 오늘부터 수업 시작이에요.
이번 학기는 수업이 늦게 들어서 아침 시간이 조금 덜 바쁘네요.
고참이라고 시간표 짤 때 신경 좀 써 준거 같아요. ㅎㅎ
암튼 아침 저녁으로 부는 바람의 느낌이 확 다르네요.
요즘 새벽에 일어나서 동네 체육 공원에서 운동하며 체력을 보강하고 있어요.
새 마음으로 새 몸을 만들려고 말입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잘 보내십시다요. 화이팅 ~
춘선아~
쉬면서 많이 충전했니?
봄날 식구들은 정말 배울게 너무 많다.
부지런하고 감성 풍부하고 서로의 장점만 봐주고~
이번 5기 태백 여행가서 회장단이 어찌나 멕이던지 (고저~ 먹고 건강해야 한다고~) 다녀와보니 2키로가 쪘더라.
난 주는건 다 먹는 성질이라~ 참말로~ 순호가 날 좀 한심한듯이 쳐다보는것도 같고 ㅎㅎ
너무 재미있게 놀다와서 지금도 괜히 흥얼흥얼 한다.
순호가 가이드를 어찌나 잘하던지 전문 가이드 해도 손색이 없겠더라.
봄날에서 회장노릇 하더니 기가 살아서 아주 물이 올랐더라 ㅎㅎ
새학기에 지치지 말고 건강관리 잘해서 만날날 기약하자
순영언니 경선언니 바이칼 여행에서 오시고
수노언니 화리미 언니 태백에서 집으로...
춘서니는 개학했고
어머
광숙언니 꽃 그림에서는 봄냄새가 나요
봄 아가씨들 때문인가?
여행 떠나셨던 식구들이 모두 모여서그런지
봄날방이 참 따뜻해요
전날에
영심씨가
' 쪼오기 오른쪽 길로 내려가다보면 큰 호수가 있는데 연꽃이 얼마나 예쁘게 피었는지 몰라 '
' 쳇 그럼 나도 좀 데리고 가지....'
집에서 왼쪽길로 내려오기 때문에 길 왼편에 있는 작은 호수만 늘 보며 다니거든요
오늘 낮에 집으로 오다가
큰 호수에 가보았어요
물론 그 예쁘게 피었다던 연꽃은 간곳없고 무성한 이파리만 호수 가장자리에 가득...
Florence Lake
보여드릴께요
이번에는 왼쪽 길로 내려오면 만나는 작은 호수 Lake Ida Anne 이예요
호수에 담긴 그림같은 집이있고 오리도 있고 고추잠자리도 아주 많아요
호수 둘레에 Black Berry 가 무척이나 많이 있더군요
점심을 안먹어서 Sub 를 사가지고 오는길인데
큰 호숫가에서 먹으려니 땡볕이라
집이 코 앞인데 집에가서 편히 먹자 하고는 작은 호수에 들렸는데
그늘진 멋진 나무 의자를 보더니
영심씨 배고파서 집 까지 못가겠다...
ㅎㅎㅎ
하여튼 그런거 디게 좋아하셩...
집에 못가다니
시동 걸었다 하면 집인데....
나무 의자에 빵 펼쳐놓고
음료수 까지 열어놓았더니
동네 벌이란 벌은 모두 모여서 윙윙 대는데...
무셔서
또 물릴까봐
몇 입 베어 먹다가 집으로 도망 왔어요
벌 없는날 가서 . . . . .그런날이 있으려나?
Black Berry 따오려고요
누군가가 그러는데
Black Berry + Blue Berry + Banana 함께 갈아 먹으면 몸에 아주 좋다고 하더라고요
이제 곧 추석이네요
벌써부터 머리 지끈 거리시죠?
우리 봄날 구호
기왕지사 맞는명절 웃으면서 전부치자
봄님들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순희야~
너 무릎이랑 영심씨 벌 쏘인데는 얼추 나아졌나보다.
나들이 나선것 보니~
동화나라같이 아름다운 곳에서 사니 얼마나 좋으니?
사진 올려주어 아주 잘 감상했어.
잘 지내~~
순희언니.
캐나다는 정말 아름다운가봐요.
언제 가볼 수 있으려나?
이제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산들바람이 붑니다.
날씨도 슬슬 추석 준비를 하는 것 같아요.
광숙이 언니.
꽃그림이 정말 예술이네요.
무슨 꽃이에요?
기쁜 일에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해요.
꽃같은 화림이 언니가 있으니 괜찮죠?
암튼 많이많이 축하드려요.
행복한 작품활동 하시길.
순영언니 ~ 이번 여행에선 또 어떤 추억을 안고 오셨는지 궁금하네요
늘 가까이서 머물던 따님 가족이 이사해서 서운하시겠어요
하지만 약간 멀어져 아쉬움이 조금 남는것이
만날때마다 설레임을 더 할수 있을꺼예요
추석명절 너무 힘들지 않게 잘 지내셔요
복덩이 혜숙아 ~
이사 아직 다 못했어?
요즈음 새로 짓는 아파트는 주민들이 걸으며 생활을 즐길수 있는
멋진 공간을 많이 만드는것 같애.
어머님과 함께 살기로 했다니...잘 했어
한 박사님 복 받으실꺼야...
화림언니~ 언니들 방에 가서 태백여행 사진 보며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몰라요
언니들 모두 보글 보글 참 예뻐요
웃으시다가 주름살이 늘진 않으셨는지....
다리는 아직도 아프지만 아픔을..... 짊어지고 가야할 짐이라 생각하지 않고
곧 나아지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지내고 있어요
영심씨 손가락은 다 나았는데 사방에 벌들이 너무 많아서 조심스러워요
올해는 유난히 벌들이 많아진것 같애요
기후 탓일꺼예요
대전댁 은경아 ~
내가 봄님들을 다 만나보았는데 은경이만 못 만나보았잖아
근데
통영여행 사진을 본후론
은경이도 만났던것이 아닌가 그런 착각에 빠져버렸어
통영사진을 하두 여러번 보아서 그런가봐 ^^
사람의 인연이란것이 참 묘해서
만날 사람은 꼭 만나게 되더라고...
은경이랑 만나게 될곳이 카나다일까 대전일까 서울일까 그게 참 궁금하네
이제 개강해서 바쁘겠지만 젊은학생들이랑 지내니 참 좋겠어
명오기언니 ~
추석 준비로 마음이 바쁘시죠?
물가가 그리 비싸다니 모두들 힘들겠어요
저희는 이번에는 명절다운 날을 보낼수 있으려나 했더니
서로 다 바빠서 그냥 둘이 보내야 할것 같애요
맛있는것 많이 만드시고...
추석명절 잘 지내셔요
순희는 글도 어쩌면 요리 정갈하고 예쁘게 썼니?
난 이 번 추석 힘은 쪼끔 들지 몰라도 돈이 전혀 안든단다.ㅎㅎㅎㅎ
왜냐구요?
어머니 집이며 통장 정리하는 과정에서.
집은 아직 안 팔렸지만 돈은 얼마 안되긴 해도
공식적으로 쓸 꺼 남기고(아직 얼마가 더 들지 몰라서 좀 넉넉히 남겼어요)
일단은 형제들 다 나누어 줬거든.
지금까지는 모든 대소사를 내가 다 챙겼지만 앞으로는(당분간이겠지만) 공금으로 한다고 선언을 했어.
진짜 공평하게 나누어 줬는데 거기에까지 입 댈 사람은 없지.
그리고 역시 어머니 생전에야 무리하게 표도 구해서 내려오고 했지만
일단 돌아가시고 나니까 이번에는 다들 안온대.
모두들 건강도 안좋거든.
미국사는 시동생만 볼 일도 볼겸 왔으니까 당분간 있다가 갈테고.
근데 진짜 버릴 꺼 미리미리 버리고 살아야겠더라.
우리어머니집은 삼분의이가 다 버릴 것이더라구.
참 옛어른들 물건 못버리셔서 (새거 사면 헌 거는 깨끗하게 닦아서 보관!ㅎㅎㅎ)
나 시집올 때 있던 믹서기도 있더라니까.(초창기에 나온 일제인데 생김새도 지금꺼랑 달라.ㅎㅎㅎㅎ)
요즘은 버리는 게 다 돈이야.
믹서기가 서너개, 모기장도 서너개, 커텐도 서너개 ㅎㅎㅎㅎㅎㅎ(물론 다 못쓰는 것들!)
주방 아닌 구석구석에 예쁜 냄비도 많아서 내가 다 가져왔어
형제들이 가까이 살면 자기들도 가져 갈텐데
그거 보려고 서울서 부산까지 올 수도 없고 또 차로 안오면 일단 짐이 되니까.........................
우리집도 터지려고 한다
딸들이 엄마 변변한 그릇 없다고 사다놓으면 아깝다고 구석에 숨겨놓으니까
없는 줄 알고 다음에 또 사오고 해서 모든 물건이 그냥 넘쳐나는데도
어머니는 맨날 뚜껑 안맞는 냄비 쓰셨다니까.
우리가 구석구석 돌아보는 거 질색하셔서 뭐 정리해 드릴 수도 없었지
버리자고 할테니까.ㅎㅎㅎㅎㅎ
재활용이 되는 건 그나마 날짜맞춰 밖에 내놓으면 되지만 (그 일이 엄청 힘들었고)
부피가 작은 건 쓰레기 봉투사서 넣어야하는데 그 봉투값이 얼마나 많이 드는지.................................
이제 마지막으로 집 팔리고 나면 부피 큰 것들 처분해야 할텐데 그건 진짜 거액이 들겠더라구.
서울로도 좀 올려보냈는데 택배로 안되는 것들이 많아 이삿짐센터에 부탁하니까 그 금액도 상당하더라.
유품만 아니면 새로 사는게 낫겠어.
합리적인 것만 생각한다면 트럭 한대 불러서 다 실어보내는 편이 가장 싸게 들 것 같은데 그럴 수는 없으니까
한개한개 살펴보고 생각해보고.........................................................................
근데 속터지게 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일단 너무 편하다.
근데 빈집이라는 건 이웃에도 신경 쓰이는 일인가 봅니다.
가끔 우리집에 전화하는 어머니동네 반장이 어제밤에 또 전화했어요.
"할머니댁에 불이 켜져있어요"
추석도 보낼 겸 쉬러 우리 삼촌이 왔거든요.
그 분 말씀이 "혹시라도 노숙자가 들어갈 수도 있어서요" 래요.
이웃이 참 고마워요.
그 분 댁은 어머니집과 한집 사이에 있기 때문에 수시로 전화를 잘 하셨어요.
밤에 불이 안 켜져 있어도 전화, 새벽 1시 2시에 불 켜져 있다고도 전화.
고령의 노인이 혼자 계시니까 자식 뿐 아니고 이웃에서도 항상 걱정이시더라구요.
화림이가 지은 표어는 추석만 되면 부활을 하네요.
추석 되기 전에 이 방 끝날지도 모르지만 암튼 다들 쉬엄쉬엄 하세요.
???명옥아!!!!
든 자린 없어도 난 자린 있다는 옛말이 있는데.....
시어머님 가신 자리가 크긴 하구나.
근데 진짜 버릴 건 미리미리 버려야 하는건데
그것이 잘 안되는 나이가 되었다.
꼭 언젠가는 필요해 질 것 같아서 못 버리는 것이 하나 둘이 아니거든.
두 식구가 그릇 몇개 밖에 안 쓰는데 찬장에는 그릇이 가득이다.
남 얘기가 아니라니까......
여행에서 돌아와서 꼭 약속 되어있는 운동을
연짱 3일 했더니 지금 몸이 말이 아니다.
내일부터는 추석 준비도 해야하니까 몸이 쉴틈이 없단다.
우리 모든 주부의 고민인 추석이잖니?
봄님들!!!!
쉬엄 쉬엄 일하세요. 병나면 큰일이예요.
순희야!!!!
네 말대로 딸이 조금 떨어져 사니까
전화 통화는 더 많은거 같다.
추석에 손님들 많이 오는데 음식은 뭐할꺼냐면서
매일 전화한다.
작년에는 우아하게 일본 크루즈 갔었는데,
이번 추석은 연휴가 짧아서 가족 여행을 안가고 집에서
지내기로 했어.
주부 경력이 몇십년인데 오는 손님 드릴 음식 준비는
뚝딱 해치울 수 있지. 힘은 좀 들지만.....
그동안 너무 놀았으니 내일부터는 열심히 일해야지......
친절한 순영언니~
여행 잘 다녀오셨네요.
언니가 일일히 답글 써주셔서 든든했는데 안계시니 허전하더라구요.
즐거운 명절 되세요.
아니,벌써 추석이 눈앞에....
추석 전후로 핀다는 메밀꽃 피는 봉평으로 가고 싶어라~~
사진이 안 보인다기에 작업하다가 댓글을 다 지워버렸으니 어쩌지요???
용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