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하와이 중국섬 해변에서 촬영한 태평양 바다>
<수니가 촬영한 벤쿠버섬 태평양 바다>
<시노기가 촬영한 엘에이 근교 태평양 바다>
**** 작은 감사 ****
이해인
내가 힘들 때
이것 저것 따져 묻지 않고
잠잠히 기도만 해 주는
친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안에 곧잘 날아 다니는
근심의 새들이
잠시 앉아 쉬어가는
나무를 닮은
친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프지 않아도
문득 외로울 때
그 사실 슬퍼하기도 전에
내가 다른 사람들을
외롭게 만든 사실을
먼저 깨닫고
슬퍼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쉬 우리 송언니 쨩입니다.
고 새 제주도를 다녀오시느라고 통 소식이 끊겼구만요.
언니가 열심히 사시니까 하늘도 보너스를 얹어주시는 거라구요.
명옥아~~~~~~
또 작은 음악회 준비에 들어간가니?
6월중에 또 화리미 비행기가 고공행진 한다는거 맞지?
또 볼수 있다니 어야 디야!~~~ 좋을씨고......!!!!!
오늘은 어버이날 ~~`
작은 아들이 꽃바구니 들고 아침 일찍 나타났네.
조금 있다 시어머님 산소 다녀오려구 한다.
모두모두 행복한 어버이날 맞기를...........
?그러구 보니 울 엄마 생각이........
미선언니...
마드모아젤 별명 넘 잘어울려여...
모자땜시 불러진거져???
명옥언니는 뭐가 조을까???
이미 별명이 있으실까???
그럼... 나는???
저는 오늘 멀리 있는 아들이 그림 카네이션보냈어여???
자신의 잘못을 절절히 인정하면서...
다시한번 마음을 다집어본다면서...
저도 그렇게 하면서 54살이 되었듯이...
모두들 행복하세여~~~
인애야.
반갑다.
지난 번 인천 갔을 땐 그냥 우리끼리 만났어.
갑자기라서 바쁜 인애 불러내기가 좀 그렇더라구.
인하대병원에서 만나서 그냥 거기서 저녁먹었거든.
작은 음악회 할 때 꼭 와라.
6월에 음악회를 또 하는군요.
우와 ~ 멋지다.
미선 언니는 제주도에 다녀오셨고
순영 언니랑 순희 언니는 미국에 다녀오셨고
수노 온니는 홍콩에 다녀 오셨을테고
화림 언니는 스페인에 다녀 오실 것이고
은희 언니;는 언제 미국에서 오시는 거예요?
그러고 보니
우리 봄날 언니들은
물처럼 바람처럼 훠얼~훨
정말 자유롭게 사시는 거 같아요.
수니 언니 ~
며느리랑 가까이 사는 재미가 쏠쏠하시죠?
맨 처음 수다방 제목을 보며
그래...실개천 태평양 사진을 올려야 겠다 마음먹었는데
날씨가 좋지가 않아서 사진을 찍으면 거무 죽죽한 바닷물만 보이고...
그래서 전에 있던 사진을 가져왔어
언니들께 인사도 드려야하고
부르고 싶은 이름들이 무수히 많은데
몸 바쁘고 마음 바쁘다는 핑계로
맨날 숙제안한 학생처럼 반성만 하고 ...
암튼 잘 지내고 있어
아들 며느리는 며칠전 밴쿠버 작은 아들집에 놀러갔어
일을 시작하면
뭍에 나가기도 쉽지않으니까...
내일 한국음식거리 장 봐가지고 들어오는데
저희들 먹을것 우리것 김치 담그려면
김장 수준이 되겠지....
어제는 랭포드에 볼일보러 갔다가
빅토리아 시내를 한바퀴 돌아보고 왔는데
날씨가 좋지가 않아서 인지
불경기라서 인지 관광객이 그리 많지 않더라고...
자동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그냥 죽 둘러보고
바닷가에 차 세워놓고
갈매기들 노는것 구경하다 왔네
전번에 갔을때
중국음식점을 찾아갔는데
인도 사람이 주인인거야...
근데 한국 불고기도 메뉴에 있더라고.
그걸 먹을수는 없잖아
맛이 없을테니까
그래서 블랙빈 소스 양념 소고기 야채 볶음을 먹었는데.....
어제는 아침에 김밥을 싸가지고 갔어
갈매기 노는 바닷가에서 먹으니
소풍...바로 그 기분이었어
춘서니가 내 얼굴 잊어버릴까봐....ㅎㅎㅎ
수니야~~~~~
아무래두 아들 장가보내고 타임머신 탄거 아니니?
대학시절 풋풋한 젊음이 뭍어 나오네!
너무 이뽀!!!
(사진 대문에다 훔쳐 올렸다 . 좋아 할꺼지?...)
리자 온니가....
형옥언니께서 현수언니 그리며 쓰신 정말로 아름다운이야기가 있는 3동
늘 좋은 만남이 있는 해외지부를 들어가 보라고
대문에 올렸길래
해외지부에 들어가서
미선언니 첫 만나러 가기전에 올렸던 글을 퍼왔다가
오래된것 끄집어 내는것이 좀 그래서
내렸더니 그새 옥규가 보고....
쪼오기 밑에다 다시 올려 볼께요...
아들 며느리 며칠후 저희둘이 살곳으로 이사 나가는데
이것 저것 챙겨준다고
아래 윗층을 얼마나 오르락 내리락 했는지
힘들어서
세번만 더 내려갔다 오려고요
예쁘다고 해 주셔서
순희 언니
왜 좋은 글 내렸어요? 웃는 모습 참 예쁘네요~~
지금 학교예요.
오늘 재량 휴일인데 일산에 사는 선생을 졸라(?ㅎㅎ) 근무 대신 하고 있어요.
이 사람은 아들을 너무 사랑하는데(진짜 걱정이 들 정도) 이런 날 너무나 그 아이 밥 해 주고 싶고 학교 갈 때 안녕 빠이빠이 하고 싶어 하고 그러거든요.
아들 이야기 할 때는 눈이 아래로 푹 처지면서 얼굴이 흐물흐물해진답니다.
난 오늘 특별한 일도 없고, 실은 혼자 할 일이 있고 그래서 아들 밥 곱배기로 해 주라고 하고 학교에 나왔어요.
근데 할 일은 안 하고 이렇게 홈피에 붙잡혀서.......ㅠㅠㅠ
학생들이 없는 텅 빈 학교는 오히려 집보다 더 휴식처라 느껴질 때가 있어요.
오늘이 그래요.
오늘 형옥이 언니 글을 1편부터 차분히 읽는데 마음이 막 울렁이고 눈이 뜨거워지고....
마치 담벼락에 등을 기대고 앉아서 '있잖아, 이런 일이 있었어, 아! 또 생각난다, 아! 그랬지.......' 이러면서 얘기하는 것 같은
담담한 글인데, 뭐랄까 남 일 같지 않은, 우리 기쁜 젊은 날이랄까 우리 힘든 젊은 날이랄까
암튼 글의 내용이나 두 분 언니가 도무지 객체화 되지 않네요.
어리고 젊은 시절 너무나 모르는 게 많았고 두려웠고 막막했지요.
사람이란 게 도대체 뭔가?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 어떤 길이 열릴 것인가? 열리기나 할 것인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뭐야 이게? 어떻게 살 것인지.......
이런 불안과 혼돈 속에서 길동무인 친구는 때로는 투쟁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샛길로 빠졌던 비밀의 공유자가 되고, 계단이 되기도 하고 암튼 여러 모양의 <대상>이자 또 하나의 나의 모습이지요.
친구는 같이 가기도 하고 그만 거기서 헤어지기도 해요.
어릴 때는 그 헤어짐이 아쉽고 서럽기만 했지만, 이제는 그 좋은 시기에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며 지냈던 그 자체가 축복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됐지요.
형옥이 언니와 현수 언니의 이야기를 읽으며 두 언니 나름의 도전과 젊음에 공감하며, 그 진실함에 감동합니다.
차분한(실은 마음 속에 소용돌이가 치고 있겠지만) 필치로 우아하고 단정하게 전해주시는 형옥이 언니에게
감탄의 마음과 감사를 전하고 싶어요.
언니가 작은 음악회에서 시를 낭송하실 때의 그 깊이가 아무렇게 나오는 게 아니었음을 느낍니다.
리자 언니 글을 따라 해외지부에 들어갔다가
미선언니 처음 만나러 가던날 설레이던 마음을 적은 글이 있어
가져왔어요
올해는 봄에도 그리고 여름이 되어도 비...비 만 내렸지요.
이러다가 어느날 가을이 불쑥 찾아 오는게 아닌가 생각하던중
며칠전 부터 전형적인 밴쿠버의 맑고 예쁜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14도 낮 기온은 27도 그리고 밤 기온은 13도라 합니다.
아침 6시 50분인 지금 벌써 햇빛이 울타리 넘어까지 들어와 있습니다.
제가 인천에서 머문 기간은 12년 입니다.
초등, 중등, 고등 시절을 보냈지요.
제 삶의 노른자인 때를 고스란히 인천에서 보낸셈이지요.
박문초등으로 시작하여 12년간 선배님이신 송선배님을 오늘은
난생 처음 이곳 밴쿠버에서 만나뵙게 되는 날입니다.
어젯밤엔 잠이 오질 않았습니다.
마음 한구석에 바람이 일었기 때문입니다.
송선배님...
수첩사이에 사진을 한장 넣어 놓았습니다.
74년 2월 송 선배님의 친구분이신 김정숙 3회 부회장님과 찍은 사진입니다.
20대 후반이셨던 김정숙 선배님께선 첫 아드님 찬욱이를 가지셔서 배불뚝이 십니다.
저도 물론 20대 였지요.
저의 남자 친구였던, 매일 만나도 또 보고 싶었던 남학생이 찍어준 사진입니다.
오늘 밤 11시 ...
둘이 마음 맞추어 선택한 인생의 길에 길동무가 되어 함께 걷고 있는 그날의 남학생이랑
송 선배님 찾아 갑니다.
어서 어서 오세요







수니야~~~~~~
아 옛날이여!!!
너무나 그리운 시절.... 생전에 이런 만남이 또 있을까???
난 그날의 그 남학생 영심씨가 그때 더 정이 들었다.
내가 다시 뱅쿠버 가면 영심씨 보고지고해서 갈꺼같어..
또 순희 가슴에 대못 꽝광 박는소리.......(미안 ````^^)
우리 시노기와 극적인 만남
이미 영심씨와 시노기와 나랑은 화이트락에서 그 푸르르고 드넓은 태평양바다에 흠뻑 빠져
초면의 어색함과 부끄러움은 바다에 다 던져 버리고
오누이 같은 살가운 정을 이미 나누고 오밤중 팀 홀튼에서 시노긴 처음으로 수니 만나고
반가워서 깡총깡총 뛰던 일이 얻그제 같건만.......
그날 시노긴 그 맛난 팀홀튼 도너츠를 한박스 사서 우리 애들에게 선물하고
영심씬 예쁜 바구니에 밤새 입 심심하지 말라고 건과류 예쁘게 담아 선물한 섬세한 마음 씀씀이에 감격하고.....
지금도 팀 홀튼 커피와 내가 좋아한 도넛 허니 거러럴인가 가 그리워....
그리고 수니가 쓴글 읽다 보니 그때 규연 후배가 보낸 정성과 사랑도 잊으면 안될 것 같은데
요즘 도통 홈피에 얼굴을 안 보이니 연락할 도리가 없네.
혹시 전화번호 알고 있는지?
알면 쪽지로 알려 주면 좋겠다.
순희야 ~~~~
영심씨랑 건강 챙기며 신혼같은 생활하기 바란다.
첫아들 새며느리와 살림내며 그 기분 전염되길 바라는 마음에서.하는 소리야......
에효 ~
나는 왜 이리 잔한숨이 쉬어지는지 몰겠네요
언제나 저 글들을 다 읽고 옥규 맹키롬은 못되도 나름대로의 독후감을 쓰려는지 말에요...
옥규야~ 크다만 빈 학교를 덩그러니 혼자 지키며 취하는 휴식이 부럽다.....
3동의 형옥언니글 뿐 아니라 요 밑에있는 명자랑 주향이랑 춘선이 글도 다 읽고 그곳에 댓글 쓰며 낑김을 당해야 하는데
정말 여력이 없어요.... 당분간은 요기에만 출석을해두 좀 봐주세요.
엘에이 다녀가신 순영언니 순희언니껜 인사조차 드릴 염치가 없어 어찌 인사를 드리나 싶기도 하구말에요.
미선언니께서는 잘 다녀 오셨군요... 미선언니 여행가시면 왜 내가 그리 좋은지 모르겠어요.
여행하시면서 즐거워 하시고 행복해 하시는 미선언니가 그려져서 일거에요.... 언니가 즐거우면 나도 즐거우니깐...
바다사진이구 갈매기 사진이구 다 좋지만
수니언니사진이 쵝오!!!. 진짜 이뻐요~
어제 아침,이쁜 규희가 우리동네 공항으로 도착했어요
공항에서 픽업해서 규희가 머물 호텔에 내려주면서 잠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저는 제 친정식구들의 Mother's Day Lunch 에 가느라 찐한 H U G 하고 헤어졌지요.
은희언니께서 머무시는 곳이 제가 사는 곳과 멀지 않은데도 제가 몸살때문에 몸을 아끼느라 아직 뵙지는 못하고
통화만 몇 번 했어요.
수논니는 잘 다녀 오셨나요?
화림언니는 언제 오시나요?
우리도 여기서 은희언니 모시고 규희랑 재미지게 지낼께요...
저는 미선언니 사진이 제주도에서 찍으신 사진인 줄 알았는데 하와이 실개천이군요.
저위에 실개천 사진 두장에다 우리동네 실개천도 하나 보태 볼께요.
꿈지럭 거리면서 댓글 쓰는 사이에 순희언니는 댓글 몇개나 올리셨네요.
근데 .... 내 사진은 워디로???
이제야 사진올리기 성공인 듯 합니다... 축하 축하
이~~~제야 정신이 납니다.
마드모아젤 쑝 언니께서 예쁜 방 꾸며 주시고...
자꾸만 들어와 보면서두 글이 안 써지더라구요.
댓글상..............혜수기
방이름상..........명오기
대문상............. 미션온니
모두 수고 하셨어요.
먼거리도 아닌데 오찌 고로케 피곤한지...
아마도 돌아오는 마카오에서 홍콩 입국시
워낙 이쁘게 생겨 그런가?
탈북자 같아서 그런가?
쭝국 쨩께들이 40여분간 나만 안 내보내주는 바람에
뱅기 못탈까봐 긴장을 했더래서 그랬는지
돌아와 정신 못차리고 잤어요.
아니?
지덜 컴이 션치 않은걸 왜 나으 여권칩이 워쨌대나?저쨌대나?
쑤알라 대구 안내보내 주는데....
동생들두 많은데 내가 암만 교양 차릴라구 해두
열받아서 안되니께 나 한마디 해야것어요.
(ㅆㅂㄹㄴㄷ~~~~!!!)
사진 두 장이 연거퍼 올라 가 있는데 도무지 어찌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꽤 노력해서 얻어진 결과니깐
이번엔 그냥 그대로 봐 주세요.... 며칠 후에 저 실개천 앞에다 은희언니랑 규희 모셔다 놓고 다시 찍어 올려 볼께요.
그때는 딱 ! 한장만 올라가도록 연습해 놓을께요.
신옥아.
저 실수는 내가 주구장창 하는거야.
파일첨부를 한다음 본문삽입하면 되는데
사진이 두장 이상일 땐 하나씩 하면 꼭 그렇게 되더라구.
근데 한장만 올렸으니까.........................에그 모르겠다. 그냥 냅둬요.
나두 오래 되서 잊어먹었어.
전싸부가 고쳐줄꺼야.
싹 안트면 어쩌니?
지금 나의 생각이 좀 부정적이라서리...........................
우리 옆지기가 애들보고싶다고 전화했는데 양희에미가 완전 몸살나서 다 죽어가더라구.........................
이럴 땐 정말 공연히 전화했다 싶어요.
차라리 모르는 게 낫지.............................
시상에 이 아저씨가 그런다.
"당신이 가봐야 하는 거 아냐?"
아니 나도 작은 음악회도 해야하구 엄마랑 현풍도 가야 하쟎유?
몰라 몰라 다 그러고 사는거지!!!!!!!!!!!!!
수노언니 그 1kg 하나도 남겨놓지 말고 다 빼셔야 해요
제가 도로아미타불을 몇번을 하고 나서 생각하니
조금씩 야금 야금 늘때...그때 정말 조심해야 되겠드라고요
큰 아이 사진 골라서 주려고
오늘 앨범 정리하다가 이걸 발견했어요
큰 아이 2년 하고 한달반
작은 아이 생후 7일째 되던날 밤
발 도장 찍어준건데
에미가 야물딱지지 못해 큰 아이발 짝째기 만들었더군요
막내것은 없어요
아이가 셋이 되니 힘들었겠지요
???봄님들아!!!!
한 열흘 남짓 자리 비웠더니 읽을꺼리가 하도 많아서 해드 빙빙 이다.
댓글은 생략 했을지라도 이해 해줘라.
순호랑 광숙이 잘 다녀 왔구나.
우리들은 언제 뭉쳐서 날라 볼려나?
이 몸도 우리 봄날님과 찍은 사진 한장 올린다.
배경 끝내주고, 칼라 끝내주지?ㅎㅎㅎ
그런데 정화는 어디로 갔는지.......
몬트레이 17마일 드라이브 코스에서 정화랑 한장 찰깍 했어요.
열흘 내내 룸메로 깊은 정을 쌓았답니다.
온니~!
헤드 빙빙 소리 들으니 옛날 생각이 나서리.....ㅋ
나혼자 서유럽 갔을때예요.
융프라우를 멋도 모르고 올라갔는데
3400m에 내리니 머리가 윙~하며 눈알이 따로 놀더라구요.
가이더가 고산병에 대해 미리 알려 줬다면
놀라지도 않았을텐데 그인간이 암 소리도 안허니
이게 웬일인가 싶어 혼자 꿍꿍 거리다가 일행들은 모두
3400고지에서 흰눈을 밟으며 바깥으로 나갔는데 나만 꼼짝 못하고 앉아
있다가 누가 나를 챙기랴 싶어 적십자 마크가 있는곳으로 가
어지럽다 ~하는 표현을 해야 하는데 오쩌나 ~? 하다가
나도 모르게 머리에 검지 손꾸락을 돌리며
"플리스~헤드 뱅뱅~~~~!!!"
하니 얼른
"워러~!"
이러더라구요.ㅎㅎㅎ
물 먹어라 이거겠지요.
(나도 철판이지만 그 눈알 파란 청년도 끝내주더만요.)
융프라우에서 생수 한병 먹고 남들 모두
산책했는데 나만 안에 꾸부정 하니 있다가
기차 시간에 맞춰 뛰다가 쓰러질 뻔 했어요.
좌우간 머릿통이 크니 산소가 늘 부족한가봐요.크크크
그래도 그때가 즐거웠네요.
40대 였으니 펄펄 날라 댕길때 였구만요.
아 ~그리워라.
여긴 그이름도 유명한 성남시청이예요.
시청이 오찌 된거이 호텔 같어요.ㅎㅎㅎ
여권칩이 문제인것 같아 와서 점검해보니 암시롱도 안허대요.
여기저기 몇군데에 넣어보더라구요.
암만해도 그넘들이 나 ㅇ-ㅕ- ㅅ 멕인거 같어요.
순호야!!!!
여권칩이 뭔 문제겠니?
여하튼 여행중에는 돌발사태가 문제여.
난 그래서 가이드가 꼭 있는게 좋드라.
만일의 경우 쳐다볼 사람이라도 있으니 안심이잖아.
말 안 통하는거 그거 참 답답한 일이여.
이번 미국 여행도 가이드 없었으면 고생 할뻔 했어.
우리 나이가 나이니만큼
심부름 해줄 사람이 꼭 필요해.
나혼자면 어떻게 움직이는게 편한데 인원이 많으니
내가 혼자 카바를 못해.
그런데다 영어가 짧은 세대이니 더 겁나는거지.
그놈의 영어 요즈음 우리 손녀는 6학년인데
노인과 바다를 원서로 읽는단다.
에고 부러워.
순영언니 ~
정말 배경 끝내주고 칼라 끝내 주네요
며칠 언니가 안보여서
병 나신건 아닌가 걱정 했어요
암튼
울 봄날 언니들은 언제 어디 계시나 제일 예뻐요
2기에 올리신 여행 사진도 잘 보았어요
늘 멋진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주시니
눈과 마음이 호강합니다....
순희도 자주 오니 좋고
순영언니 돌아오시니까 생기발랄 봄날이에요.
이제 대장도 왔고 15일에는 화림이도 온다니
연옥이 번개는 또 북적이겠어요.
번개마다 참석 못하는 건 아쉽지만
어차피 우린 홈피에서 만나는 사람들이라 이 곳이 환하면 제일 좋아요.
근데 전 무지 궁금한 게 순영언니는 짐을 얼마나 가져가신 거에요?
사진마다 환상적인 색상의 옷들이~~~~~~~~~~~~~~~~~~~~~
지금 대전은 비가 많이 오네요.
하늘을 보니 아직 내릴 것이 많이 남은거 같고요.
비 맞은 나무가 살판 났더라고요.
연한 색깔의 이파리들이 마구 뽀죽뾰죽 나오데요.
그런데 우리 작은 아이는
며칠 전에 우산 없이 비를 맞았더니 새로 산 양복이 팍 줄었대요.
우째 이런일이?
신입사원 출근복으로 사 준 순모 양복인데
비를 맞았다고 그렇게 확 줄 수도 있는건가요?
그냥 버리자니 너무 아까워서
일단 세탁소에다 드라이 맡겨 보라고 했어요.
짧아진 소매는 단을 내서 수선해 보고요.
차암 나....
에고 학교 갈 시간이에요.
잘 댕겨 올게요.
왕 언니들의 여행기록을 보니 제가 다녀온 듯
설레는 마음이 드네요.
지금은 한국땅에 껌 붙이고 살지만
내 미래를 열어가실 주님의 예비하심을
기대하며 살아갑니다.
이렇게 젊게 살아가시는 언니들이 옆에 있다는게
이렇게 자랑스러울 수가...
많이 많이 자랑해야지
그랜캐년에서의 순영언니는 "황야의 무법자" ~ 뭐 그런 영화에 죤 웨인과 함께 여주인공으로 나오셔야 할 멋진 모습이에요
사진 속의 언니들 모두모두 참으로 예쁘셔요 ~ 부럽부럽 ..
수논니의 사진속에 계신 반가운 광수기 언니 ~
수논니의 호리낭창,,,,, Ms. 잡지 모델 같으신 사진을 보니 나두 살을 빼야 겠다는 굳은 결심을 해야 하나 ??/ 말아야 하나??
특히 마지막 사진에서의 의상은 fashiond의 종결편 이네요.... 대리석과 match 되는 바지 색, 모자와 신발 그리고 양쪽 벽의 royal blue ...
명자동생님 ~
나두 p.k. (pastor's kid) 이에요.... 서로간에 할 말이 많겠죠?
오늘 은희언니랑 규희랑 와이너리에 갔었어요
내 새카메라로 200 장도 넘게 사진을 찍었는데 ... 대 여섯장 정도나 건졌나?? .... 은희언니, 형부, 규희 (특히 규희)가 나의 사진 모델을 열심히 해 주셨는데 증말 미안시러버서 워쩔라나 몰라요.
꽃이 참말로 예쁘게 피어있는 아름다운 와이너리를
도무지 내 사진 실력으로는 옮겨 올 수가 없드라는 것이... 나를 슬프게 했어요.
캐나다수니언니가 갈쵸주신대로 여러개 올라간 사진을 delete 시켰어요... thank you unni~
마지막 사진에 규희의 얼굴이 통통하게 나왔지만 분위기 있게 나온것 같아서 올려 봤어요.
마드모아젤 송이 잠깐 출타한 사이 수다방이 만원 초가가 되었네요.
살다보니 감사한일이 새록새록 생기는군요.
외삼촌내 사돈댁 초대로 어려운 제주도 나들이 했는데
4일동안 세상의 호강은 다하고 온것 같아요.
살아내느라 힘들어하는 마드모아젤 송에게 이런 보너스도 간간히 생기니
세상은 참 아름답다고 할만하네요.
수목원하는 사돈댁 50만평 광활한 대지에 심겨진 수목보다 지천에 피어있는 들꽃보다도
사람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사돈댁 마음이 꽃보다 아름답더군요.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인 우리 봄날 수다방~~~~
꽃보다 아름다운 봄님들의 이야기 보따리 풀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