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며칠전 그야말로 까딱하면 놓쳐버릴 가을을 만끽하러 유명산에 갔어요.
생각보단 단풍이 덜 들어 아쉬웠지만 단풍을 만나러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는 맛도 꽤 괜찮았답니다.
가을 편지들은 많이 쓰셨나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
밤이 점점 길어지는 긴긴 시간에 수다방에 들어와서 하루의 노곤함을 풀고 가을 편지도 쓰세요.
오늘 11월 1일이네요.
-아무 것도 아닌 것은 아닌 달-이라고 했나요?
지난 10월은 파란만장한 일이 많은 달이었어요.
터무니 없는 친구의 죽음도 있었고, 독한 사랑에 빠져 완전히 인생을 박살내 버리려고 하는 학생 아이 달래는 일에,
아직도 조사중인 큰 도난 사고도 있었어요.
여유있게 책 한자리 보기도 어려울 만큼 마음이 수선거렸어요.
친구는 어린 시절 나와 함께 자란 친구고, 사촌이기도 한 진짜 핏줄 같은 친군데, 13년이나 하던 암벽에서 어이없는 실수로 떨어졌어요.
이틀 연가를 내고 마지막 가는 길을 봐 줬어요. 이젠 더 해 줄 일이 없잖아요.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었어요. 무력한 느낌도 들고.
난 힘이 하나도 없는데 우리 학생들은 왜 그리 힘이 센지...........
바라보기만 해도 지칠 정도로 아이들은 왕성해요.
좀 나아졌어요.
어제는 오랜만에 운동을 했어요.
오랫동안 하지 않아서 되려나 했는데 무척 재미있더군요.
게다가 마음 편한 사람들과 어울리니 웃기만 하면 되고 말도 필요없고 참 좋더라구요.
제가 운동을 시작한 게 마흔 다섯살이었는데 늦었다 싶어서 처음에 참 부끄러웠어요.
이 나이에 레슨을 받는다 시합을 나간다 하며 요란을 떠는 것도 그렇고, 친구들과 약속도 안 하고 가족들과 휴일에도 함께 하지 않고 하는 일이 좀 심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어제 운동을 끝내고 저녁을 먹으러 함께 가는데, 그날의 플레이를 비교 검토하면서 하하호호 웃으며 걸어가는데,
늦었지만 지치지 않고 꾸준히 배운 것 참 잘 한 일이다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어차피 늦게 시작한 운동이고, 나 스스로 뭐 별로 그리 훌륭한 감각도 없고 승부욕도 강하지 못해 내 실력은
항상 거기에서 거기에요.
그래도 서당개 3년이라고 중하하 정도는 되니까 지기는 해도 그냥저냥 재밌게 어울릴 정도는 되지요.
이리 맘 편한, 게다가 즐겁게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사람들과 여생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뿌듯하고
무슨 좋은 일을 해 낸 것처럼 기분이 좋더군요.
우리도 그런 거지요 봄님들?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래요.
???10월이 옥규에겐 정말로 파란만장한 달이었구나.
친구의 어이없는 죽음이라는 구절에 왜 이리 가슴이 찡한지 모르겠다.
죽음은 항상 우리에게 슬픔과 불가항력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구나.
6년전에 나는 가까운 친구 3명과 친정엄마를 떠나 보내야 했단다.
친정엄마는 3년 투병끝에 7월에 가셨고,
한친구는 간경화로 9월에 갔고, 한 친구는 11월에 파킨스 병으로 떠났고,
한 친구는 백혈병으로 12월에 떠났어.
모두 끔찍이도 친히 지냈던 친구 3명과 엄마를 보내니 그 다음 부터는
죽음이 내 가까이에 있다고 느껴지드라.
옥규가 그래도 운동에 취미가 있어서 다행이다.
운동하면서 사귄 친구들이 먼곳에 있는 친척보다 의지가 될때가 많드라.
좋은 인연으로 오래도록 잘지내기를 빌어줄께. 잘자라.
백수가 과로사한다지요???
무척이나 바빴던 10월이 멀리 가버렸네요.
화림언니 유명산의 멋진 가을을 새방으로 꾸며주셨네요.
사진 멋져요.
10월이 옥규에겐 잔인한 달이 되어버렸구나!!!
그 슬픔,
안타까움,
참기 힘들었지?
그래도 기운내거라~~~
순영언니도 6년 전을 생각하고 싶지 않죠?
그 허전함 무엇으로 채울 수 있겠어요?
언니랑 저랑도 좋은인연으로 요로콤 글도 쓰네요.
언니~멋지구나야!!!
미틈달......
난 11월을 좋아해요.
늘조금씩 모자란
자식이더 애닯듯
이도저도 아닌놈
미틈달이 가여워.....
쏘아놓은 화살을
맨손으로 잡는다.
차고도 넘치는 삶속에서
한귀퉁이 삐주룩이
서있는 다 퍼낸 쌀자루 같은 달.
올가을은 단풍놀이 댕기다가
내집이 어딘지도 모를만큼
단풍이 목까지 차올랐네요.
수다도....수다도....
쉬엄쉬엄 해야 하는데
내가 너무도 좋아하는 미틈달이
온지도 모르게 여행가방이 제자리 찾아
들아갈 새 도 없으니.....
새방이 열렸네요
수고 많았습니다.
댓글상...................명오기
방이름상...............명오기
대문상..................화리미(꿈에도 그리워하는 유명산계곡,아주 좋다.)
옥규, 순영언니, 광숙이~
모두 반가워요.
모두들 일이 많으셨네요.
힘든일도 기쁜일도 이렇게 어우러지면서 벌써 가을이 무르익고 이제 흰눈이 소복히 쌓이는 겨울이 오겠네요.
저도 며칠전 옛날 친했지만 가끔 미워했던 분의 상가집에 다녀왔어요.
옛날 연희성당에서 활동할때 "M,E" 라는 부부모임 단체일을 그분이 회장할때 우리가 총무를 했어요.
이사람은 뭐 먹으러 가자고 제의는 먼저 해 놓고 막상 가면 절대로 돈을 안내요.
성질 급한 우리 남편이 눈치채고 후딱 내버려요.
한두번도 아니고 내가 우리 남편한테 가자고 하는 사람이 내야지 왜 꼭 돈을 내주냐고 화를 낸적도 있다니까요.
어느 회사의 중역이었는데 돈 없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지독하게 돈을 모아서 이태원에 아파트를 사서 외국인한테 월세 놓고
오피스텔 사서 세 받고 연금 나오고 노후에는 정말 재산을 많이 모았어요.
그런데 작년에 간암선고 받고 며칠전 돌아가실때 67세 밖에 안됬으니 얼마나 안됬어요.
아무리 자식들 다 출가 시켰다지만 이제 부부가 재미있게 지낼때 인데~
맘이 착잡했어요.
정답이 없는 인생살이 ~ 그냥저냥 흘러가네요.
요즘 집안 어른들 수발에 직장에 다들 바쁘신 것 같아서
꺼진 불 보며 오늘밤에는 나라도 문열어야 할 까보다 생각했는데
역시 우리 화림이가 열어놓았군요.
그래 화림아!
사람이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놓아도 그건 하늘이 도와주지 않으면 불가능 한 건데 믿는 분인데도 그러셨구나
이 방 들어오기 전에 보니 은희 언니가 많이 다치셨댄다.
텃밭에서 고추며 호박 따시다가 벌이 달려드는 바람에 피하려다 넘어져서 다리를 많이 다치셨대네
회복하려면 1년이나 걸리는 중상이시라니 어쩌니?
은희 언니가 많이 아프시다니 걱정이에요.
속히 나으셔야 할텐데....
가까이 살면 당장이라도 달려가 뵙고 싶은데 현실은 제 발목을 꽉 붙들고 있네요.
그래도 마음으로 언니의 뼈가 속히 붙으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치료의 광선을 발하여 주시면
언니의 환부가 기적적으로 빨리 아물게 되리라 믿습니다.
은희 온니 ~
마음을 굳건히 하시고 늘 평안하세요.
저는 요즘 정말로 정말로 바빠요.
그래도 이길 힘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내요.
조금 여유가 생기면 차분히 앉아서 글도 쓰고 그럴게요.
언제나 제게 힘이 되는 봄님들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사랑해요.
춘선아~
많이 바쁜가보다.
일주일에 하루 쯤은 푹 쉬어야하는데 ~
너무 무리 하면 꼭 탈이 나던데, 요령껏 해라.
은희언니가 그렇게 많이 다치셨다니 걱정되는구나.
우리 봄날 식구들이 모두 기도해드리면 점점 좋아지실꺼야.
날잡아서 병문안도 가봐야겠네.
그래요 언니
우리 병문안 가요.
얼마나 폭폭하시겠어요? 아프기도 대단할 텐데.......
움직이실까 걱정이네요.
정말 움직이지 않아야 하는데....
언니가 한동안 안보이시면 늘 한번씩 전화드렸었지요.
이번에도 좀 안보이시길래 안부전화 드리려던차
지난주 수술전에 언니한테 연락받았어요.
언니가 이렇게 알려지는 것이 싫다 하시고
그마음이 이해되어 수술 끝나고 정신좀 나시면
점조직으로 연락해야지......했는데.
좌우간 수술은 잘되었다하시고
목소리는 괜찮으시고.
약을 많이 드셔서 식사를 잘못하신답니다.
너무 많은 병문안객들 때문에 좀 지치신듯도 합니다.
지금은 진통제로 버티신다니 얼마나 괴로우시겠어요.
그래도 천만 다행인것은 고관절 안다치신것이 천우신조입니다.
언니께서 주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베푸시어
하늘에서 도우신 듯 합니다.
오랜시간 입원하신다니 한꺼번에 가지말고 시간되는대로
조금씩 나눠서 가시지요.
김포뉴고려병원.....031-998-8129.....경기 김포시 장기동 1764
그리구 또 한가지......
이렇게 왕언니께서 큰부상을 당하셨는데
내년 1월 여행 예정은 힘들것 같습니다.
집안에 우환이 없어야 해외여행도 즐거운 것이 아니겠어요?
그냥 정기모임으로 대체하는것이 좋을것 같은데......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세요.
??봄님들!!!
그간 별고 없었는지요?
은희의 사고 소식에 놀라셨죠?
우리들 50주년 경주 수학여행중 행복음악회 할 때에 연락 받았는데
여러 사람에게 알려지는 것이 조심스럽다고 당분간 말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여 그동안 몇명만 알고, 병문안을 하였었는데....
산학씨의 글로 이제는 모든 사람이 알게 되었군요.
이제야 정신 좀나고, 보고 싶은 사람도 생기고 한가봐요.
천천히 가는 것도 좋지만 우선은 알았으니 한걸음에 달려
가는 것도 좋을듯해요.
문자라도 넣든지....
항상 마음을 표현해야 상대방이 아는거잖아요?
그리고 겨울 여행 건을 은희가 알고는 펄쩍 뛰어요.
정해진 일정을 자기 때문에 변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 안
되는 일이라구요.
여행 신청자가 없으면 안가도 되지만, 행사를 자기때문에 미룬다는 것은 좋게
받아들일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그것은 자기를 봐주는 것이 아니라,
부담 주는 일이라는 군요.
병실에 컴퓨터가 없어서, 또 힘들어서 자기 의견을 말 할 수 없으니
나에게 꼭 전해 달라는 부탁입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우선 여러 사람이 정기 모임에서 정한 사항은 큰 변고가 없는 한
꼭 실행되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용두사미로 일이 처리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해요.
무슨 일이든 신중하게 결정하고, 그일은 실행되고 해야
모임이 건전해진다는 생각입니다.
허지만 여러 식구들이 사정이 여의치 못하면 취소 될 수 있겠지요.
이것은 어느 누구 하나 우환이 있다고 미루는 차원이 아니라,
모두의 사정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봄님들 !!!!
여러 의견을 말해주세요.
그냥 다리 기브스 정도만 하셨으면 엎어진 김에 쉬어가실 수도 있겠구만 너무 중상이시네요.
어째....................................................
바쁜 봄님들!
이거 남의 일 아니거든요.
다들 알아서들 조심하세요.
김은희 선배님의 수술 소식에 깜짝 놀란 마음으로 글을 읽었습니다.
얼마 전에 규리 돌보시는 모습 올려주셔서 잘 보고있었던터에
창졸간에 당하신 사고로 발목뼈 골절이시라니...
수술은 마쳤지만 회복하는 기간이 오래 걸리나봅니다.
1년이라니요. 선배님의 더 빠른 쾌유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다치시기 전보다 더 튼튼한 다리로 회복되리라 믿습니다.
기왕 글 쓴 김에
자유게시판 도산학님 글에 달린 댓글을 읽다보니
"밥따로 물따로"이야기가 있기에 조금만 더 글을 쓰렵니다.
제가 한 1년 정도 해 본 경험이 있어서요.
말 그대로 밥 먹을 때 국물이 있는 것과 같이 먹지 않고(아예 국물있는 음식이 사라집니다)
밥 먹고 2시간 후에 물을 마시는 간단한 방법이지만 실천은 쉽지 않습니다.
중간중간 간식거리도 먹지 않게 되는데 한달만에 3~5kg 몸무게가 줄어듭니다.
더 줄어들 수도 있다고봅니다. 평소에 간식이나 야식을 드셨던 분이라면...
몸에 들어 온음식을 불로 태워야하는데 물이 들어 오면 꺼진다는 단순한 이론을 실천하는 방법입니다.
몇달 익숙하다보면 하루종일 물 안마시고 밤 8시 이후에만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합니다.
몸에 좋다는 것은 알겠는데 목회하면서 수시로 가야하는 교인댁 심방때문에 밥따로 물따로 지키기란 쉬운 일이 아니어서
중지했었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 중이었는데...조만간 다시 시도해야할까봅니다.
물마시고 싶은 유혹...그거 자키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여러가지 다이어트 방법 중에 이 방법이 돈 안들고 몸 살리고 건강해지는 첩경이라여기고있습니다.
김은희 선배님 빠른 쾌유를 다시 한번 빕니다. 힘내세요.
어제.....
일찍 찾아 뵈어야하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갑자기 혈압이 오르락 내리락해 꼼짝 못하고 쉬다가
제자리를 찾자마자 은희언니를 찾아 뵈었지요.
수술하신 다리를 높이 올려놓으시고
수척하신 얼굴로 맞이하시는데...
난 웬만해선 절대로 눈물을 흘리지 않는 형이건만
가슴이 뭉클하며 눈물이 나더라구요.
늘 환하게 웃으시며 온화한 얼굴로 맞이하셨던 언니께서
눈은 웃으시지만 아픔으로 자그마해진 모습으로 누워계셨으니까요.
<봄날>에서 전해드리는 작은 위로금을 먼저 전해드리고
모두 걱정하고 있다 알려드리고 긴기도를 해드렸지요.
매일 주렁주렁 매달던 약들도 어제 떼시고
첨으로 화장실도 가셨답니다.
워낙 낙천적이시고 건강하셨던 분이라 내색은 안하셨지만
통통하시던 볼살이 폭~ 꺼지셨더라구요.
형부께서 간병인도 안두시고 24시간 지키시며 좋다는 것은 다 해드리시는데....
평생 언니에게 받기만 하시던 분이 힘드실꺼예요.
XㅡRay 결과 수술한 곳이 잘 되었답니다.
한달정도 입원하시고 1년정도 후에 다시 철판 제거해 내는 재수술을 하신답니다.
몸이 비틀어지며 넘어지셔서 뼈가 사선으로 골절되어 철심도 못박고 찰판으로 고정시켰답니다.
지난밤엔 아픔으로 한잠도 못주무셨다는데
마침 손님도 안계셔서 4시간동안 언니앞에서 수다 떨어드리는
동안은 아픔을 잊으시더라구요
손님들이 많이 다녀가시어 얼마나 맛있는것들이 많은지
다야트하느라고 지대로 못먹은것 포식하고
점심까지 얻어먹고 왔습니다.
대명항에 들러 게 사가지곤 차가 밀려 3시간 걸려 집에 돌아 왔습니다.
그래도 고관절 안다치시고 무릎은 구부릴 수 있으시니 천만 다행이지요.
수술하며 온몸 검사하시는데 담낭에 작은돌만 발견되어
그냥 두고 보자는 정도이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기브스도 힘든 싯점이지만 빨리 쾌차하셔서 다시 건강하신 모습 뵙기 바랍니다.
<봄날>식구들과 의논할 일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내년 인일 개교 5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각 깃수에서 참여들을 하는일이지만
이렇게 기쁜일에 우리<봄날>에서도 작으나마
찬조금으로 협조를 하는것이 어떠할지.....
우린 당분간 회비를 안걷고 있는 상황이라
많이는 못하더라도 하게되면 얼마나 해야할지......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회장님.
선례가 없나요?
그린 사랑은 여유가 있어서 100만원 한거로 알고 있는데....
봄날은 회비를 걷지 않고 있어서 많이는 부담될꺼 같으니
50만원이나 30만원중에서 성의 표시하는 것이 어떨지 하는 생각입니다.
곤란한 질문에는 의견 말하기가 조심스러워하는 것 같으니
임원진에서 의논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봄날님 모두 좋은 가을 만끽하고 계시지요?
따듯한 거제도는 산에 단풍은 아직이지만 시장은 가을색입니다.
단감이 지천에 유자가 나오기 시작했고,
은희 언니 다리 다쳐 입원해 계시니 이제 통증은 가셨을까요?
답답하실텐데 어쩌나,
거두다만 가을걷이는 우짜꼬,
그 큰 살림은 누가 내 살림 맹키로 대신 해주실낀가.
멀찌기 앉아있는 토깽이는 대책두 읍씀서 궁리만 주섬 주섬.
언니들 모두 몸조심하세요. 크든 작든 사고는 순간적으로 일어나서리.
네 알겠습니다. 순영언니.
일전 총동창회 크고 작은 행사에 30만원씩 찬조했었는데
이번엔 50주년행사 이니 총무와 의논해서 처리하겠습니다.
토깽아 ~!
에구....반가워라.
다른 식구들은 다른깃수에 가면 보니
아쉬운대로 그런가부다....끄덕거리고,
무소식이 희소식 인 줄 알고 있었지만
이젠 무소식이면 겁난다.
해금강은 잘있디?
지세포바다도 잘있구?
동백은 꽃 여물릴 준비에 물을 한창 올리겠구먼...
이번주에 5기 제주도 여행이 있어
그여행까지 끝나야 돌아온 누이가 되어
올여행은 끝으로 집구석에 박혀있을라나.....?ㅎ
건강하게 잘지내고 정기모임에선 꼭 만나자.
.
찬정이도 오고 방가 방가!
우리 찬정이는 불 꺼지면 꼭 오지.
이런 의미에선 가끔 불꺼지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네요.
그렇긴 해도 이렇게 진도가 느리다가는 겨울이 와버리겠어요.
소식없는 봄님들 살짝 와서 인사만 하고 가세요.
순희는 또 은둔의 시간인가봐?
대장은 역시 신경 쓸 게 많군요.
빔히 알아서 잘 하겠어요?
총무랑 둘이서 의논해서 하세요.
난 동기 여행은 첨이라 공연히 들뜬다.
카메라 충전부터 해놔야지.
낼모레면 우리 온니들이 제주도 가시겠네요.
참으로 좋으시겠당....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가 바로 거기랍니다.
- 내가 제주도를 좋아하는 이유.-
1. 비행 시간이 짧다..
2. 시차가 없디/
3. 언어 불편이 없다.
4.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풍광이 있다.
5. 산과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다.
6. 외국에 간 듯한 자유로움이 있다.
7. 로맨틱한 추억이 많다. (신혼 여행 포함)
8.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
9. 먹새풀과 녹차밭을 실컷 볼 수 있다.
10.공기 맛이 달다.
11. 계절마다 느낌이 다르다.
12. 로밍할 필요가 없어 전화 요금이 싸다.
13 면세품 쇼핑도 할 수 있다. 등등.
우야든동....
이렇게 좋은 곳에 친구들과 가시는 언니들은 참말로 좋겠습니다.
즐겁게 잘 놀다가 오이소.
오늘 날씨는 제법 많이 쌀쌀했습니다.
만추.
이젠 가을이 무르익어 겨울 문턱에 선 느낌입니다.
서울 쪽에는 어제 첫눈도 내렸다지요?
혜숙이, 춘선이,옥규, 찬정아우 반가우이.
모두들 은희언니 소식에 짠~하니 놀랜 가슴이지?
은희언니 덕분에 좋은 음악 많이 들었었는데...
통증이나 없었으면 좋겠어요.
찬정이의 걱정이 봄날님들의 마음 모두를 대변했군요.
은희언니!
어서어서 쾌차하세요.
한마음으로 기도합니다.
명옥이,화림이!
모래면 제주에서 보게되는구나.
순호와 설악에 다녀온 후 보길도로해서 서해 남해를
두번에 걸쳐서 도는바람에 소식이 늦었어.
순영언니!
언니의 바지런하고
화끈함에 화이팅이예요.
순호회장도
광숙이 총무도 건강하게
화이팅!!
???순희야!!!!
컴공부에서 헤어지고 그 사이에 서해, 남해를
잘 다녀 왔구나.
물론 사진 동영상 많이 찍었겠지?
실습 많이한 순희가 실력이 제일 늘었겠다. 부러워라.
우리 계속 노력하여 전싸부 수제자 되자.화이팅!!!!!
아파트 화단 한귀퉁이에 누군가가
화분 3개를 내놓았었다.
여름내 있었는데 눈에 뜨이지 않았다.
10월 어느날.......
날씨가 조금씩 쌀쌀해지며 눈에 뜨였다.
조금씩 추워지니 쟈들은 얼마나 추울까?
아열대나무들 같은데...
관음죽, 군자란, 또하나 삐죽삐죽한것이다.
우리집 거실엔 40년된 군자란 두화분과 30년된 관음죽이있다.
이곳으로 오며 모든 화분 다버리고 이것들 세개만 딸려와
관음죽은 있는대로 성성해져 잎이 윤끼가 짜르르하고
덩치와 키가 싱가포르 가로수 관음죽 만하고
군자란 두화분에선 시도 때도 없이 주황색 꽃을 피워낸다.
난 우리집 거실의 화분들과 마당의 화분들을
생각하며 가슴이 짠~했다.
그넘들은 추위를 무지 타는넘 들이다.
경비한테 야그했다.
내가 어느날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관음죽
하나라도 갖고 들어가 보호해줄테니 혹시라도
주인이 찾거든 우리집으로 찾으러 오라 하세요.
들고 들어오는데 화분은 근사하지만 쪼꼬맣고 새들새들한
군자란과 삐죽삐죽하게 생긴 큰화분에 있는 넘들땜에
뒷통수가 땡기지만 그넘들까지 뎃구 들어가면
거실이 답답해질까봐 포기한다.
(난 답답한것이 싫어 쏘파도 다치워 버렸다.)
관음죽을 안고 들어온지 일주일이 되었다.
마당의 두화분은 그대로 추위에 덜덜떨고 있고
누렇게 시든채로 우리집으로 들어온 그넘은 조금씩
생기를 찾아 가고있다.
이글을 쓰는데도 마당의 두화분이 눈에 아른거린다.
내일 우리 5기들은 환갑,진갑 여행으로 제주도로 갑니다.
올해가 환갑인 친구들은 환갑여행으로,
진갑인 친구들은 진갑여행으로......
모처럼 6봄녀가 모일라나 했더니
공인순이가 미리 예약했던 스케쥴이 있어
같이 못하게 되어 쫌 섭섭합니다.
화리미랑.....
경서니랑.....
명오기랑....
순희랑........
수노랑.......ㅎ
건강하게 재밌게 실컷 수다떨고,
버스가 흔들흔들,
FBI수첩 꼬불치고,
잘 지내다가 오것습니다.
우리 5기에 세명의 순자가 있습니다.
김순자,이순자,강순자
야들이 모두 물건들입니다.
난 쪽두 못내밉니다 ㅎㅎㅎ
내일 6시엔 나가야 해서 오늘 미리 인삿글 씁니다.
언니,동생들~~~~!
잘다녀올께요~~~~~~오
아마 돌아올땐 부옇게 펴서 돌아올것 같습니다.
ㅋㅋ 명오가 ~!
동기들과의 여행은 정~~~~~~~~~말 모든 스텐레스를
다 내려놓고 오는 여행이란다.
실컷 웃을 준비하고 실컷 즐기기만 하면 된단다.
ㅎㅎ 낼봐용~~~~
언니들~!!!
여행 잘 다녀오세요~~~~!!!!
즐겁게 재미있게 못잊을~~(또 뭐 없나?)
여행 되시기 바랍니당~!!!!
언니들은 지금쯤 제주의 푸른 밤을 만끽하고 계실테죠?
부디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오늘 저녁 무렵 대전은
하늘이 깨질듯이 천둥 번개가 치고 미친비가 내렸어요.
이러다 뭔 일이 나는 게 아닌가 싶어 걱정했는데
금세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말짱해지기는 했지만서두
하늘에 해도 달도 별도 없는 것처럼 어두워서 기분이 참 묘했어요.
막연한 두려움이랄까...
문단속을 단단히 했는데도 혼자 있기 무서운 생각도 살짝 들었어요.
오후부터 바람이 수상하게 불기는 했어요.
낙엽이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흩뿌리다시피 날리는 길을
음악 크게 틀어 놓고 달리려니 참....
그랬는데 밤에 나가 보니 나뭇잎이 다 길바닥에 누웠네요.
이렇게 가을도 다 여물었나봐요.
아니 벌써 사위기 시작했는가 봐요.
곧 겨울이 들이닥칠거 같아요.
후....
한숨이 나오네요.
그냥....
세월 가는게 너무 벅차서요.
저는 금요일 저녁에 나갔다 지금 왔어요.
보령에 있는 우리 교회 수양관으로 수련회를 갔다가
오는 길에 전주에 계신 어머니도 뵙고 왔지요.
어제 오늘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밤 하늘에 별이 얼마나 믾던지 몰라요.
은하수까지도 보이는것 같았지요.
캠프 화이어를 하면서 고구마와 감자, 머쉬멜로우를 구워 먹으며
하늘을 바라보는 기분이 참 좋았어요.
그 느낌이 얼마나 청량하고 평안한지.....
요즘은 하루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바쁘네요. 숨이 차도록....
제주도 가신 온니들은 잘 오셨는지 궁금해요.
순영 언니 ~
언니 덕분에 방에 불이 안 꺼지는 거, 제가 다 알아요.
늘 감사하고 있답니다.
에고고....
저는 지금 엄청 졸립고 피곤해요.
모두들 굳나잇 ~
???춘선아!!!
어제 오늘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밤 하늘에 별이 얼마나 믾던지 몰라요.
은하수까지도 보이는것 같았지요.
캠프 화이어를 하면서 고구마와 감자, 머쉬멜로우를 구워 먹으며
하늘을 바라보는 기분이 참 좋았어요.
그 느낌이 얼마나 청량하고 평안한지.....
??이 글에서도 평안하고 청량한 느낌을 받는다.
춘선이는 참 착하고, 예쁘게 살아가고 있는거 같아서
옆에서 보고있는 사람도 순화 시키는 것 같단다.
공자님이 말씀 하셨다고 하지? 아마도....
자식 교육은 시켜서 되는게 아니라,
스스로 모범을 보이는 것이라고.
춘선이가 열심히 살아가는게 눈에 보이니까,
내 자신도 돌아보게 되곤 한다.
이제 나이 들어서 살아온 날들을 돌아 보면서
최선을 다했나? 하고 자문해 본다.
그 때 그 때 열심히 살은거 같기는 한데,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은 아닌 것 같단다.
그저 내 앞에 식구들,
내 생활에만 충실 했던거 같다.
내가 이 태석 신부처럼은 살 수 없어도,
내 그릇대로 나를 필요로 하는 데는
도움을 주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엄청 졸립고 피곤한데도 소식 전하는 네가 예쁘다.
깊은 잠에 푹빠져서 피곤이 확 풀리기를 빈다.안녕~~~~~
???
?봄날식구들 모두............
이몸 이제 드디어 깁스하고
간병인 함께하는 병실로 옮기고
큰언니같은 할머님들의 환영속에 입실하는날 그 시간부터 벌써 사랑 듬뿍받고
이제 차츰 나을 날만 기다리면 된답니다.
순호대장....과 모든 봄날식구들
또 김 춘식 목사님.......감사합니다.
12기 혜숙, 경래, 연옥이
너무 고마웠네.......
혜숙아 경래야 연옥아......그 떡.....두루두루...잘 먹게 되었네
옆 할머님들도 모두 뼈 환자들이시라
잡수시긴 엄청잘하셔
내가 오히려 아직 항생제 진통제 덕분인가....입맛덕분에
앞으로 허리 날씬해지려나봐.
이리 아파보니......봄날식구들 더욱 고맙다.
순호가 전해준 사랑의 봉투
잊지않고 간직했다가 건강회복제로 맛있는거 사먹을게..............
모두 모두 봄날식구들 거듭고맙습니다
은희 언니 ~
정말로 많이 아프셨죠?
아니, 아직도 많이 아프시죠?
우야꼬....
그래도 그만하신 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속히 잘 아물어서 젊은이 보다 더 튼튼한 뼈가 되시기를 기도할게요.
멀리 산다고 가서 뵙지도 못하고 죄송해요.
방학하면 꼭 뵈러 가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우리에게 휴식이 필요할 때
하나님께서는 억지로라도 쉬게 해주시는거 같아요.
언니.
마음을 강건하게 잡수시고요
평안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 잘 받으세요.
언니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을 늘 기억하시고요.
아셨죠?
은희 언니 사랑해요.
속히 나으세요.
에고~
울언니께서 나오셨네.
좀 어떠세요?
아직 많이아프시죠?
인대 조금 늘어 난것도 한참 아프던데
얼마나 아프세요.
그래도 밝게 웃으시는 모습을 2기에서 뵈오니
마음 놓입니다.
그리고......
봄날식구들~
우리 5봄녀들도 제주도 잘 다녀왔습니다.
10대로 돌아가 옛날 야그해가며
3일이라는 시간이 어찌 흘러갔는지 모르겠어요.
여러분들 덕에 모두 건강하게 잘 다녀왔음을 보고 드립니다.
그리고.....
벌써 1월 정기모임이 할때가 되옵니다.
날짜.장소들을 정해야 새끼쥴들을 잡으실 줄 믿습니다.
일시.........1월12일(수),1월13일(목)중 하루를 택하는것이 어떨지요.
장소.........대전 가까운쪽과 서울 가까운 쪽 중에서 어느곳이 좋을지요.
그리고.......
1월16일 부터 19일까지 계획되었던 해외여행건도 의견주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순영언니께서 대만을 알아 보시는 듯 합니다.
여러분의 의사에 따라 추진하겠습니다.
전 지금 집안 식구들의 여러 계획들이 있어서 좀 불 투명 합니다만
목요일로 해 주시면 가능성이 있고요.
수요일이면 불가능합니다.
3개월 쉬고 복귀한 2주만에 또 빠진 관계로 1월에는 도저히 반주 결석할 수가 없사와요.
????5봄녀님들!!!!
잘 돌아 왔군요.
얼마나 재미 있었을지는 안봐도 비디오네요.
저는 12일 13일 다 찬성이고요.
그대신 빨리 결정해 주셔야 좋겠군요.
장소는 임원진에서 정하는대로 따르겠습니다.
대만을 알아 보는데요.
그때에 날씨가 가을 날씨라네요.
일본은 눈구경이나 온천이구요.
중국은 북경 쪽은 춥고,
남쪽 따듯한 곳은 다녀온 사람이 많을 것 같고....
3박4일 정도 여행은 어느 곳이나 100만원 내외가 될 것 같습니다.
여행 참석 여부는 회장님께 쪽지로 알려 주세요.
그래야 행사를 추진하든 연기하든 하겠습니다.
20일 까지 연락 주세요.
순호야~
제주에서 덕분에 많이 즐거웠다.
피로 좀 풀렸니?
정기모임은 난 두날중 아무날이라도 괜찮아.
여행여부는 전화해 줄께.
봄날 식구 여러분~
제주에서 우리 오봄녀만 잠깐 따로 만나 사진도 찍고 밥도 같이 먹고 했답니다.
내가 같은방 식구들과 있다가 눈치보며 봄날 식탁으로 옮기니까 내 친구가
"에이~ 우리도 여름날 만들자. 너 그리로 가면 다신 이리 오지마" 하고 질투하더라구요.ㅋㅋ
어찌나 재미있었는지 다녀왔는데도 피로한줄 몰랐어요.
궁금하시면 5기 계시판에 동영상도 있고 사진도 있어요.
가서 보세요.
난 뭐든지 쫌 늦나봐요.
이제야 정신이 나네요.
다야트 하느라 못먹던 피자 한판 사다놓고
혼자 실실 쪼개고 있답니다.
제주도 다녀온 후유증이 얼마나 더갈지 나두 모르것어요.
우리가 이곳에서 매일 글 나누던 정이 무섭더라구요.
제주도가서도 우리식구들만 보면 눈앞이 훤해지더라구요.
괜시리 사진 한번 더찍어주고 싶기도 하고
거기가서 내가 젤앞에 앉아 군기반장 했거든요.
벌금 받을때도 스리슬쩍 피해줬지요 ㅋㅋㅋ
명옥이를 제주공항에서 만나는데 얼마나 반가웠던지.....
그리고 먼저 떠나는데 참 섭하더라구요.
명옥이 먼저 떠날때
야~! 봄날 다 나와라.~!!!
이러면서 우리만 나가서 배웅하고 택시 잡아 줬잖아요.
모처럼 조직의 단맛을 보여줬지요.
우리들 사진찍을 때 딴아이들이 뎀비면
야야야 ~! 안돼 우리만 찍는거여~!!!
애들한테 맞아 죽을뻔했어요.
(신흥 6학년6반 우리반 출신이 38명중 5명이더라구요.
거기서두 신흥 6학년6반 나와라 ~! 했다가
밥두 못 얻어먹을 뻔 했어요).
그렇게 조직의 단맛을 쪽쪽 맛보며 헤어졌는데
혼자 공항에 가서 수속하고
면세점 세바퀴 돌아도 시간이 많이 남길래 얼쩡대고 있으려니
우리 친구들이 떼거리로 몰려 들어 오더라구요.
글쎄 야들이 식당에서 있는 것도 지겹다고 그냥 빨리 왔대요.
괜히 택시값만 날렸쟎우? ㅎㅎㅎ
그래도 공항에서 만나니 얼마나 반갑던지.
왕수다가 또 이어지고~~~~~~~~~~~~~~~~~~~~~~~~~~~~
글쎄 내가 한시간 먼저니 망정이지 나혼자 한시간 기다리려면 얼마나 지겹겠어요 .
암튼 마지막까지 즐거웠어요.
근데 순호야.
경선이가 첨 간 기념으로 기행문 쓰라는데 정신도 없고 너무 바빠서 은제 쓸지 몰라요.
기냥 니네들이 쓰세요.
춘선아~
누구라도 온니~ 가 되어 쓰라는 소린줄 알고 네 목소리가 반가워 내가 냅다 달려와 방문을 열었다.
후배들의 온니~ 소리는 왜 그리 반갑고 정겨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