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명애랑 장충동족발로 점심을 먹고 걷다가 예쁜 꽃길을 만났다.
야.. 허부영
너 무슨 소리야. 춘자언니가 너 주기로 했고
나한테 2개 더 있는데 그건 먼저 만나는 10기 동기 주려고 차에 가지고 다닌다.
내가 너 주기로 한 것 절대 아니야.
순희는 전해주었다.
칠화야
너가 이름이 칠화라 꽃을 좋아하는 건 알겠는데
나는 꽃미남이 더 좋더라.
대한민국 전국방방곡곡을 방랑(?)하며 아주 가끔 만나는 꽃미남 사진도 좀 올려봐라.
식당에 가면 제일 먼저 봐지는게 써버의 얼굴이더라.
하나같이 한국 젊은이들은 왜 이리도 잘 났는지..
근데 나만 그런지 알았는데 며칠전 2회선배님들과 산장이라는 커피하우스에 갔었는데
그곳 써버들이 모두 이쁘고 잘 생겼더라.
2회선배님도 나처럼 커피보다는 써버에게 더 관심이 있는 것 같던데...ㅎㅎ
두번째 꽃이름이 뭔가?
처음 보는 꽃인데... 참 예쁘네 ~
꽃미남 보기만 하면 뭐해?
스테이크 보면서 침흘리는격이쟎아?
감질나게....
칠화가 장충동을 걷다가
길가에 핀 꽃을 찍은 것인데
그 것이 콜로라도 주의 꽃이라고???
콜롬바인!
정말 예쁘다.
분홍색에 노란 꽃술이 살짝 들어있는게...
게다가 명희가 좋아하는 꽃이라니.
이렇게 사진을 보고
콜로라도주 꽃도 알게되고 참 좋구나!
하여간 니들 입담은 못 말려.
하기사 얼마전 등산복코너를 구경하다가
동안의 젊은 판매원에 빠져서 충동구매했잖니. 호~호~
그것도 분홍잠바와 티셔츠 셋트로..
콜롬바인의 분홍빛이 정말 곱더라만
이름은 몰랐었는데 명희꽃이였구나.
부영아!
내가 하나 더 줄게.
아마 내가 헷갈렸나부다.
명애가 뜬ㅇ거 하나 더하고 내 친구가 뜬것 하나 더하고
두개 더 줄게~~
설갖이 할때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더라~~
명애야~
고맙다.
텍사스의 주 꽃은 또 어찌 저리 이쁜고...
파란색도 특이하고,
들판에 무리지어 핀게 참 아름답다!
하늘 위에 구름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같은 정경이구나.
텍사스주의 꽃은 야생화야.
하이웨이를 달리다보면 많이 피어있고,
단지, 볼수있는 시간이 짧아.
텍사스는 봄인가 하면 금방 여름이거든....
야생화라 그런지 시장에서 파는걸 사다 화단에 심어보았는데
나는 키우기 힘들더라고.
인디안 브랭켓이라고 함께 섞여 피여있는곳도 많고,
여기 한장 더 올린다.
꽃순이는 누구고,
뭘 더 이상 못 참겠다는거야?
꽃미남은 어디서 찾고...
네 말한디, 말한마디 잘 모르겠네.....
꽃순이도 좋고,
꽃미남도 좋고...
다~ 좋아요..
그런데 어디로???
말해주면 우리들이
다같이 따라나설까봐서리 안 가르쳐줄래나?
내는 가르쳐줘도 못따라나선데이..ㅠㅠ
자아...자아..(책상 치는 소리 들릴려나..) 국어시간 입니다. 주목해 주세요.
위의 영자의 글에서 작가가 의도하는 꽃순이는 누구를 의미하는 것인지
각자 댓글로 정답을 말씀해 주세요.
칠화야 안녕 ~
아직도 자지않고 올린건가 새벽에?
갈수로 화려해지는 이곳이
너무나도 보기가 좋구나 ~
장충동 족발이랑 꽃이라 ... ㅎㅎㅎㅎ
봄인가?
이곳은 정말로 헷갈리우수다
5월이 가고 6월이 왔는데
날씨가 왓다리 갓다리
밤에는 아직도 쌀쌀한 기운이 있고 말야
칠화야 ~
명애랑 이곳저곳 다니면서 소식 올려주어서 너무나도 고마우이 ~
글구
명애야 ~
나 .... 아직 쌍둥할매한테 못받았어 ㅋ...
(대신 춘자언니가 대신 하나 주어서 너무나도 잘쓰고있어
설거지 할때마다 네 생각을 하면서 말야 ~)
나는 즐거운 연휴을 끝내고 다시 일하러 나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