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수다방의 제목에 맞는 그림을 얻으러 일부러 남쪽 지방을 다녀왔습니다.
금년 봄의 날씨가 하도 변화무쌍하여 '이러다가 제 철 꽃을 보긴 다 틀린 것 아닌가?' 해서요.
다른 해와 달리 역시 남쪽도 개화 시기가 조금 늦었다네요.
그 좁은 땅에서 뭐 그리 차이가 났겠습니까. 서울에 비 올 때 비 오고, 눈 올 때 눈 오고...
그래도 가만히 앉아 있으면 ..마치 학창시절 점심 풀어(까) 먹고 창가에 앉아
다음 수업시간 책을 꺼내어 미리 복습을 하다가(유순해, 채수니, 안강희등) 잠시 눈을 들어 밖을 보면,
창 밖의 공터에서 고무줄 넘기(하명희, 함경숙등등),
탁구치기(림옥구, 대전 김해숙, 박잔정, 김은정등)
분숫가 잔디에서 夜소설 읽기(바카림, 조연숙),
독후감을 서로 돌려가며 소설 스토리에 대해 논하기(엄경선, 김추선, 서금재),
뜨개질거리를 가져와서 솜씨 뽐내기(송진선),
교복단 뜯어진 후배의 스커트를 꿰매주기(김관숙),
실내화를 그냥 신고 밖으로 나온 후배들 쥐어 박기(슈노 킴: 재미교포)
옆 자리에서는 아예 점심을 먹다가 엎드려 그대로 잠을 자는(12.김혜슉, 유병옥)등
선후배들의 모습을 풀린 눈으로 바라보다가 종내는 깜빡 선잠을 잘 정도로
등이 따땃한 것이 봄은 이미 우리 코 앞 까정 왔나벼~~~~~~~~~~~~~~~~~~~~~~
동료 남자교수들에게 여길 좀 들어와봐라.... 했더니,
인일 총동피를 보고서 <늙어도 인일 동문들은 행복하겠다> 합니다.
총동피여, 영원하라~~~
간판 사진 담담번, 즉 세번째 사진은 정말 정갈한 한국의 벚꽃 모습이라 사진이 맘에 쏘옥 듭니다.
일본의 사쿠라는 흐드러지게 왁-0 피었다 확 단번에 지는게 특징이라죠?
우리 벚꽃은 저랗게 꼭 똘똘이 같아요,
광희야~
잘 다녀왔니?
와~~ 대문 사진 보니 정말 맘이 마구 설레인다.
난 두번째 사진과 석양의 갯뻘 사진이 더 맘에 든다.
그리고 또 떠나고 싶어진다.
일단 작은 음악회가 있으니 음악여행 다녀와서 남도든 어디든 벚꽃귀경 가야겠다.
그리고 너 왜 니가 이생긴다고 해 놓고서 아닌척해서 헷갈리게 하니?
양말 탈거 못탓잖아~
ㅋㅋ 새방이 열렸네요
여든 여섯번째 방이라.....
대~~~단한 <봄날>입니다.
아주 방이 예뻐요.
봄꽃나들이 못갔는데 광야가 보여주네요
역쉬 ㅊㅈㅅㄴ예요.
수고했어요.
(내친구들이 나하고 있으믄 정신없다고하는데
난 광야하고 얼굴도 안보고 문자 몇번주고 받았는데
안즉 정신이 안난다.)
댓글상................................명오기
방이름상............................춘서니
대문상................................광야(따블)
특별퀴즈개인상................경서니(두짝)
슈노언니, 이제 우리 퀴즈는 종 친겨?
댓글 숫자 불리기 작전 끝인겨?
그라믄 이제 저도 불어야지라~~
실은 며칠 전, 뜬금없이 문자가 날라 오더라구요.
수노: '맥도널드에 앉아 비오는 거리를 내다보며 원두커피 마시고 있다. 이렇게 재밌는 세상을 왜 버리려고 할까? - 수노'
My answer : '제 말씀이 그말씀이요. 근디 누구 약올리요? 궁상 떨면서 집에 있는 사람도 있쓰요.'
수노: ' 그냥 비가 슬금슬금 오니 탄천이 걷고 싶더라. 걸어걸어 요기 까지 . 야탑 사거리가 또 딴 세상이여. 아주 좋구먼.마셔봐.
My answer : '그러잖아도 빨래 돌려 놓고 앉아 커피 한잔 했쓰요. 비 맞으면 이 생기니까 어여 집에 가시쇼잉.
수노: OK VARY
My answer : '으이구... OK VARY'
...................................................................................이 것이 전부요 ...................................
바카림이 퀴즈 맞출려고 노력한 것 내가 아는데 혼저 양말 가질 수 없지
화리미 양말 한짝 줄껴 됐슈?
문자 날렸다?광야가 슈노 맘 속에 자리잡고 있는지 몰랐네.........
바람 그칠 날 없어라 그대! hihi
`수다방의 제목에 맞는 그림을 얻으러 일부러 남쪽 지방을 다녀왔습니다`
출장비 줍시다 하면 광야 말 믿는 게 돼뿌리나?.
광희가
금년 봄의 날씨가 하도 변화무쌍하여 '이러다가 제 철 꽃을 보긴 다 틀린 것 아닌가?'
말했듯이
여기도 봄날씨가 하 요상해요.
부활절 연휴 시작인 금요일엔
비 바람이 몰아치니 파도 높아 훼리운항 중단
많은 사람들이 뭍에서 섬에서 발이 묶였고
뿌리가 약한 큰 나무들이 쓰러지며 전선 끊어 정전되어
아무것도 못하고 (인터넷이 안되면 모두들 이렇게 말하지요)
첫 반나절 보내고
.......
부활절 월요일인 이 새벽에 또 비바람이 볼아치고 있어요.
아마도 디게 억울해 하는 사람들 많을꺼예요.
새방 댓글 행진을 보니
용문사 속 고쟁이 시절로 되돌아간듯한 따스함이 느껴지네요.
순애가 자게판에 '작은 음악회 ' 광고 때린것 보고 웃어보며
경선 언니 화림언니 양말 나누어 신으니 얼마나 좋으실까.......
핸드폰 문자
한번에 저렇게 많은 문구가 들어가다니......
드라마에서만 구경해본
문자 때리기
(아 ~~~ 나도 핸폰들고 - **야 나 잠이 안와 새벽부터 이러고 있당 -
요렇게 두드리고 시프다)
으흐흐흐~~~~~~송진선~~~~~~
광야 또 소설쓰냐?
바카리미 춘서니 경서니 슈노 모두 뭐들하냐/
어서 뒤란챈지 사랑챈지 이야기 좀 풀어내 보거래이~~
고거이가 진진바라바라
재미가 여간 아니든데/.......
고 이야기속에 자근 으막회 출련자 사연부터 관객까지 얽히고 설키면
이야기 거리가 도 탄생되지 않겄냐
오스트리아에서 귀국하는 유병옥을 주인공으로하여
슈노를 심통맞은 병옥이 시누로 맹글고 (시집안가 디게 디게 속썩히며 문제만 맹글며 사고치는....)
사고 담당변호사는 엄경선 (슈노와 얽혀 더큰 사고치고....)등등으로
니들 작가팀의 분발을 기대하며....
그런데 캬!~~~~
광야의 남도 사진 일품이닷!!~~~~
아이구 언니는 재미있는 소설에 시누는 ? ㅎㅎㅎㅎㅎㅎ
이번에는 좀 더 참신하게 독자의 상상을 뛰어넘는 이야기로 해봐요들!
저는 오늘 아침 7시 50분에 뛰어 나갔다가 지금 귀환했슈.
갔다 오는 사이에 댓글이 줄줄줄.....
슬슬 소설 놀이 또 해보자고라?
흠.....
아주 찐한 야그 아님 안 멕힐거 같은데 우찌 엮는다?
우선 제 발등의 불 먼저 끄고 생각해 봐유.
지금 할일이 태산으로 밀렸슈.
오늘 갑사에 갔다 왔는데
그 꽁지머리 총각이 찻집 문을 닫고 떠났나봐요.
.이젠 갑사에 갈 맛이 안나게 생겼슈.
물소리 들으며 차 한잔 앞에 놓고 창밖을 내다 보는 재미로 갑사에 갔는데 말유.
암튼....
겨울이 얼마나 악착을 떨었던지 계룡산은 아직도 겨울산의 풍경이 많더라고요.
나무에 물이 아주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고 있었어요.
이달 말 쯤이나 되어야 황매화가 필거 같네요.
에고 ....
이제 그만 나가서 일해야 해요.
안뇽 ~~
한번 본적도 없는.....
꽁지머리 총각이 찻집 문을 닫고 떠났다는데 왜 내 마음이 이리 허전한지 모르겠네.
하루종일 장대비가 떠내려갈듯 쏟아지더니
지금 새벽 1시
유리창 밖을 쳐다보니
비 내리다 눈이 날리고
진눈깨비가 우루룩 쏟아지는가 하면 또 굵은 빗줄기가 줄줄...
참 별일이예요.
이젠 11월 부터 4월까지가 겨울이라고 해야 하나?
2 월 첫째날
나무 화분에 꽃을 심으며
너무 일러서 며칠 못가는거 아닌가 염려했는데...
폭풍우 몰아치며 꽁꽁 얼던날이 여러번 있었는데
추녀 밑에서
아직도
이렇게 예쁘게 우리 이웃들에게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어쩌나...지금 눈이 오니 많이 추울텐데....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노랫소리가 들리는것 같애요.
광희가 약혼식날 입었다던 한복이
꼭 요 빛깔일것 같지 않아요?
수니 언니 ~
그 꽃 이름이 앵초꽃인가요?
여기는 아직 앵초꽃이 나오지 않았어요.
봄이 되면 손쉽게 사다가 꽃밭에 휙휙 던져 놓을 수있는 꽃인데 말예요.
언니네 꽃은 싱싱해서 참 예쁘네요.
젊음이 느껴지는 싱싱함 때문에 더 예뻐 보여요.
늙음.
그것은 추함.
추하지 않게 늙어갈 수 있는 비결이 있을까요?
꽃도 막 피어날 때가 아름답지
떨어질 무렵이면 후지레한 것이 빛을 잃고 말더라고요.
우리 베란다의 긴기아난이 서서히 빛을 잃어가고 있는데 보기가 안쓰러운거 있죠.
밤에 달빛만 받고도 환하게 빛을 내던 꽃이었는데 밀예요.
우리 재롱이의 말년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좀.....
다행히 향기가 백리를 간다는 야래향이 피기 시작했어요.
쟈스민 종류인데 꽃이 처음 필 때는 진보라였다가
점점 색이 연해져서 분홍도 되고 흰색도 되고.....
그윽한 그 향기가 저를 행복하게 하네요.
그 옆에 있는 로즈마리도 슬쩍 건드리기만 하면 향기로 화답을 하죠.
광희 온니가 약혼식에 입었던 한복빛깔의 꽃도 있어요.
랜디.
봄꽃이 주로 많은 우리 베란다 정원이라 지금이 제철이네요.
이번 토요일에 귀한 손님이 오면 보여 줘야지....
꽃자랑 하는데는 돈 안내도 되쥬?
손주 자랑은 만원이라던데....
앵초?
화분에 꽂혀 있는 꽃 명찰을 다 뽑고 심어서 모르겠어.
꽃집에 가서 영어 이름 알아와야겠네.
춘서니네 베란다에 봄꽃이 많이 피었다하니
침대에 엎드려서 꽃들과 대화 나누고 있는
춘서니가 보이는것 같애.
전에는
펜팔을 하다가
인터넷에서 체팅을 하다가 결혼했어요...
하는 사람을 보면 이해를 잘 못했는데
이젠 충분히 이해를 하겠더라고.
봄날 식구들을 떠올리면
예전에 만나서 손도 잡아보고 밥도 같이 먹은
꼭 그런 느낌이야.
그니까
글을 보며 마음을 느끼고
정이 폭 폭 쌓여 큰 산이 된것 같애.
바람이 불어 춥지만 아주 맑고 고운 아침이야.
목요일인데 휴일처럼 조용하네.
오늘은 며칠 함께 지낸
가족같은 손님이랑
나가서 맛있는 점심 사먹고 내려오다가
할머니 농장에 가서 계란 꺼내오고...
일본엔 언제가는데?
좋.겠.다.......
할머니농장의 계란은 유정란이지?
맛있겠다.
수니는 동화속에서 사는사람 같애.
아니 ~수니의 맘이 동화같애.
부드럽고,
정겹고,
어여쁘고,
정많고.
또또또......
우리가 떨어져 있다가 만나면
마치 어제저녁보고 헤어진듯
또 반갑단다.
춘서나 ~!
꽃자랑하는덴 돈 안받지.
오히려 돈내고 들어야쥐.
재롱이의 말년을 보는듯하다...
는 그단어는 내마음도 쨘하구나.
나도 늘 한귀퉁이에 생각나지.
그래도 인생은 아름다운거라
내마음의 꽃은 시든것 같아도
자연의 꽃은 때마다 피어나지 않니?
아파트 마당의 목련이 자자하게 피었는데
아직 벚꽃은 그대로 나목인채로있다.
올해는 곰배령의 꽃들도 많이 늦을것같애.
5월,6월,7월,8월까지 새끼줄이 줄줄이라
고것 체크하며 나혼자 벙싯대며 지낸단다.
건강하게 여행 잘다녀오니라 ~
언니들 ~
저는 담주 화욜에 부산에서 배타고 일본에 갔다가
금요일 밤 늦게 돌아올거에요.
대전에서 KTX 타고 부산까지 가는 것도 여행.
부산에서 밤새 크루즈 타고 가는 것도 여행.
일본에서 대형버스로 뱃부온천이며 쿠마모도성이며 아소산(활화산)이며 돌아나니는 것도 여행.
기차와 배와 버스를 골고루 타고 다니면서 잘 놀다 올게요.
우리 혜수기네 연구소에서 하는 음악회랑 날짜가 딱 겹쳐서
마음은 원이로되 갈 수 없게 되었네요.
4월 달력은 이미 넘기기 전부터 스케쥴이 빼곡....
줄줄이 사탕으로 꿰어져 있는 일정들이 조금은 버겁지만
그래도 이게 다 살아있는 증거라 여기고 감사.
덕분에 여기저기 구경도 많이 다니고
사람도 아주 많이 만나게 생겼어요.
오늘도 오후에 세미나가 있어서 나가야 하는데
세미나 들어가기 전에 회의가 두건이아 잡혀 있어요.
그래서 지금 나가야 해요.
에고,,,숨차.
명오가.화리마 ~!
나 요새 살판났다.
반찬걱정.애걱정 안하니 아주 좋아 어쩔줄을 모르것다.
대신 에미가 유치원 뒷바라지하느라 바쁘단다.
그것도 인생의 한즐거움 일테니....
오늘은 어머니 합주단에서 연습해서
어린이날 무대에 선다나?
피아노 하라는 걸 은범이가 안보일까봐
일부러 무대 한가운데 서는 큰실로폰을 맡았단다.
잘해보라 했다.
(근디 난 왜 애한테 관련되는 모든 일이 시쿤둥허냐?)
나?
매일이 얼싸디야 ~~~지 크크
주말에 몸살이 났어요.
한의원에서 침 맞은 것이 너무 힘들었나 봐요.
어제 하루종일 몸조리 하느라 컴퓨터를 켜지 않고 지냈더니
이렇게 온 방에 불이 다 꺼진 것도 몰랐네요.
에구 깜깜혀....
암튼....
언니들 얼싸디야 하시는 걸 보니 좋네요.
나두 얼싸디여 ~
컴이 고장이유.
토요일 새벽부터 부팅이 안되는데 오늘 밤에나 고칠 것 같다우.
순희도 전화하고 다들 걱정하는 것 같아서 아들 컴으로 잠시 들어왔어요.
요 녀석이 자료 날린다고 지 컴 쓰는 거 싫어해서리............................
안그래도 목요일부터 컴 없는 곳에 가는데 춘선이도 없어지고 당분간 불 꺼질 일이 좀 있겠어요.
그럼 고치면 들어 올께요.안뇽!
언니들 ~
잘 다녀 올게요.
내일 오후에 출발을 하는거라
저는 아침에 학교에 가서 강의를 하고 떠날거에요.
제 상태가 영 불량이라 걱정이지만
그래도 잘 갔다 오리라 믿고 가방은 챙겨 좋았답니다.
저 없는 동안 너무 적막강산 만들지 마시고
사방에 반짝반짝 홍등 좀 챙기소서.
그럼 저는 일찍 쉬고 잘 다녀오겠습니다.
드디어 수리 완료!
이런 일은 처음이라 많이 황당했는데 원상복구가 됬어요.
데이\타 손실로 문제가 될까봐 서비스센타에서도 해주기를 꺼리더라구요.
데이타 손상되도 책임을 묻지않겠다고 싸인하고~~~~~~~~~~~~~~~~~~~~~~
그래도 친절한 기사님이 밤 10시까지 해주고 갔어요.
다행이다 .
춘선이도 없는데 수요일까지는 방 지킬 수 있게됬어요.
춘선아.
아프지말고 잘 다녀와라~~~~~~~~~~~~~~~~~~~~~~
명옥아~~~~
밤비 추적 추적 내릴때
안방 군불땐 구둘장 만큼 따뜻한 사랑방 전기장판위에서 한 1시간 가량 잠이 들다 깨어
집에우산쓰고 왔는데
이밤 잠못드는것은 그 단잠 때문일까?
지금 모두가 잠든 고요한밤
명옥이의 컴 고쳤다는 소식
춘선이의 일본여행소식
순호대장의 스페인 여행 소식 들으며
모두 별탈없이 건강하게 지내는것 같아 거맙구먼~~`
그런데 춘선이가 좀 아펐는감?
건강하게 여행마치고들 돌아오기다!!!
요 내 조둥이가 문제고나!
순호대장 음악회에 왜 못오냐구 어제 전화루 따졌거든~~`
착한 5기 친구들과 석달전에 예약했단다.
장장 12일 스페인 폴듀칼 모로코 돌다 온댄다.
갸를 누가 말리겠냐!
그것뿐이 아니고 발통달고 다니는 스케쥴이 7월가지 진진바라바라드라!
춘선이가 금요일에 온다니 내일부터는 순희와 찬정이가 이 방 지켜주라~~~~~~~~~~~~~~~~~~~~~
나두 내일 인천가서 일요일에 올꺼야.
찬정이생각을 하니 갑자기 바람 슝슝들어오던 아들방이 생각난다.
거기서 두꺼운 한텐(따뜻한 걸치는 옷 있어요.거의 이불수준) 뒤집어 쓰고
한글자판 그림을 컴앞에 붙여놓고 했거든.
덕분에 지금도 안보고 잘하게됬다.
수니야~!
ㅎㅎ 나불렀니?
계란바구니 말이야.
배경화면에 저장되어 있거든.
고걸 볼적마다 왜 그리 맘이 따뜻하고 푸근허냐?
할머니네 닭들 사진좀 올려봐.
고걸루 바꿔보게.
옛날에 우리집 뒤란에 닭이 10여마리 있었어
고기서 알낳는것으로 우릴 멕였지.
아리삼삼 그때 생각이 나면서 괜시리 미소가 떠오른다.
오늘 밭일 하다가 달래를 열심히 캤는데 집사람이 달래전을 해 주더군요.
야외 수도에서 물로 씻기는데 손이 시렵더군요. 바람은 차고...
하루종일 흐릿하더니 저녁무렵 진눈깨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얼마전 땅콩을 심어서 싹 나기 기다리고 있었는데 저온이라 아직 싹이 안왔는데
천만다행이네요.
싹이 나왔으면 얼어 버렸을테니 말입니다.
농사는 역시 하늘이 하는 것인가봅니다.
햇볕 잘드는 곳에는
이미 목련이 지고 있는데
햇볕 잘들지 않는 쪽에서는 아직 목련이 몽오리입니다.
눈이 흩날리고
연산홍 위에는 조금 쌓여있습니다.
여기저기 분주하신 봄님들 그래도 봄은 봄인가봅니다.
댓글 란이 안보이네.
질문있음!
왜 나만 실명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