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현관 앞에 놓여있던 신발에 소복히 쌓인 눈 .
귀엽지?^^
옆집 성조기는 비가 오면 비에 젖고 눈이오면 눈을 맞으며 묵묵히....ㅎㅎ
금요일 아침에 시작한 눈이 어제 저녁에 끝났는데
금요일 밤에는 얼음 눈이 오고
차곡 차곡 쌓인 눈의 무게 때문에
사방에서는 전기가 나가고
지붕이 무너지고 나무들이 넘어지고...
난리가 났구나.
다행히 우리는 전기도 계속 들어와 있어서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지만...
눈을 치우는데 얼마나 무거운지
영감 마누라 몸살 날뻔 했구려~~
이제 한 5년 후에 이리 또 큰 눈이 오면
사람을 시키던지 가만히 앉아서
눈 다녹을때까지 기다리던지 해야지 원ㅎㅎ
한겨울동안 4번이나 이리 많은 눈을 본건 정말 살다 첨이다.
근데 낼 모래 또 온데. 많이는 아니라도. 웬일이니???
어제 9시 뉴스를 보다가
미동부 지역 눈 소식에
버지니아의 영옥이 생각을 했구만...
큰 눈치우기가 장난이 아니지?
이 곳 인천도 올해 진짜 큰 눈이 한 번 왔기에
얼마나 힘든 일인지 조금 알지.
이 곳은 아파트 관리실에서 방송을 하니까
동네 주민이 모두 나와 한마음으로
눈치우기 작업을 했는데
그런 단합심은 근래 보기드문 일이여서
모두들 힘들었어도 보람있는 작업이었지.
그나저나
저 위의 설경들은
기막히게 좋구나.
눈이 그리워 "눈 목마름" 병에 걸린 나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비가 억수 같이 왔던 어제 아침에
교회 친구들과 스키장을 찾았단다.
그야말로 날짜를 기막히게 잘 잡아서 난 25년만에 펄펄 날리는 눈을 만지며 정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단다.
영옥아, 혜동아!!! 반갑다.
눈을 마지고,보고 오니 살 것 같다.하하하!!!
겨울연가의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고.......
이제 비만 오면 산에 올라가야지......3000 feet 이상은 눈이 오니까.
붱이랑, 영자랑 같이 갈까?
오늘 자세히 보니까 Mountain High갔다 왔구나?
에릭아범이 스키에 미쳐? 있을때
아구궁... 나도 같이 Mountain High에 Night Ski 타러 가고는 하였지 ㅎㅎㅎ
정말 그시절 그때는
매일 일기예보만 보고 비만 오며는 산으로 산으로... 스키타러 ~
그렇다고 내가 잘 타냐고? 그냥 잘 내려오는것 ㅋ
한번은 Mammoth mountain에 갔을때 인데
에릭아범이 나를 끌고? 아 글씨 너무 높은데까지 가는것이 아니겠니
나는 그때 내려갈 생각에 기가 막혀서 리프트에 앉아서 울었다는거 ... ㅋ
지금 생각하며는 즐거운 추억이지 그때가 그립구나 ~
그때는 무슨 기운이 그리 많았는지 정말 산에 많이 갔었당!!!
눈이 정말 많이 와서 전기도 나갔다는 소식을 듣고 있었지마는
너무 이쁘고 ... 신발위에 소복히 쌓인 눈 종말 귀엽다.
이곳은 비가 하루종일 쏟아지더니
산에는 눈이 ....
그틈을 타서 영희는 눈구경하고 왔느나 ~ 잘했군! ㅎㅎㅎㅎ
내일 또 눈이 더 온단다.
으이구 진짜로 몬산다
오늘 일 나갔더니만
환자 아이 하나만 덜렁 와 앉아있고
나머지는 꼼짝도 않고 집에^^
환자 하나에 STAFF는 나까지 셋
하루 종일 벌 벌 수다만 하다 왔당
영옥이네 동네는 크리스마스가 다시 돌아온듯 하네.
대단한 폭설이구나.
영희는 스키장에서 신나게 눈을 즐기고..
이 곳은 가랑비가 오락가락 내려서
반가운마음에 동네를 한바퀴 돌고왔어.
벌써 봄이 오려는지..
칠화가 지금 컴에 앉아 있나보네 ~
가랑비가 온다고라?
이곳도 내일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
나는 비가 오며는 좋다.
그.냥.좋.다.
영희야,
스키장에서
펄펄 날리는 눈을 맞으며
환하게 웃는 모습 정말 귀엽고 예쁘다!
옛날 영희 어렸을 적 모습 나온다!
그렇게 눈이 그리워
병에 걸릴 지경으로...
그러니 얼마나 좋았겠니?
그 행복이 얼굴에 다 써 있다. 다 보여~
버지니아의 영옥이는
이제 눈이라면 지겨울 판인데
LA의 영희는 눈에 목말라
눈 찾아 스키장으로 납시셨구나.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친구들이라지~~~~~
아구구!!
우리 친구들이 다 컴 앞에 앉아 있네그려.
영옥이네 동네는 내일 또 폭설이 온다는데.....
근데 왜 내 가슴이 쿵당 쿵당 뛴다냐????/ 좋겠당!!!
또 눈이 그립다.
이번 주 일요일이 발렌타인 데이에다가 구정이라는데 아하고 구정은 별로 관계가 없으니
부영이 말처럼 산에 올라가 볼까?ㅎㅎㅎ
혜동아!!!
내 모습이 있다냐?
4년 있으면 환갑아닐 것 같으냐? ㅋㅋ
사진이 또 있나 찾아 볼까?
이 사진은 내 모습이 거시기해서
안 올리려고했는데
눈이 너무 좋아 환하게 웃고있는 영희와
눈 치우다 힘들어 쉬고 있는 내 처량한 모양이
너무 대조적이라 재미있어 올려본다.
영옥아!
동부와 서부사막의 차잇점을
안방에서 대조하는 나는 얼마나 재미있는지 몰러!!
며느리도 몰러..
눈 치우다 몸살나지말고 살살 치워라.
눈이 또 온다니 콩당콩당 신난다는 영희와
눈 치울 생각에 거시기한 영옥이 사진~
정말로 웃겨 주는 친구들이여~
칠화야,
못 말리는 얘들 땜에
웃음보가 터진다...
눈이 정말 많이 오고 왔지?
영옥이가 눈을 치운다고라? 그냥 폼만 잡고 있는거 아냐?
눈은 서방님과 아들이 치우지 않나??? 그것이 알고싶당!
어쨋거나 영옥아 너무 귀여워!!!!!
영옥아, 너네동네 눈이 이쪽으로 몰려왔나봐...
눈이 어제밤부터 내려서 온동네가 눈속에 덮혀있다.
오늘아침 일어나자마자 뉴스를 보니
벌써 사고가 여기저기 나서 난리야.
나같이 운전못하는 사람들이 여기는 많아서
남편하는말이,
남들이 들이쳐서 박는데는 수가 없으니
오늘은 직장가지 않는게 현명하다고 해서
하루 땡땡이..
사진 몇장...... 현재까지 7인치의 눈이 왔다는데
오늘 계속 눈이 올거라는 예보
이러다가 내일도 일못가면
휴가 다 까먹고 나 어떡해..........
영희언니
오늘 아침 눈 쌓인 마당이야
원래 우리 집 이름은 소나무인데
사진을 보니 소와 나무가 되었네
설 앞두고 눈 쌓이고 길 얼면 장보기도 힘들고 고향 가기도 힘들어
올해는 모두 인터넷으로 차례 지내는거 아닌가 몰라
미국 동부도 엄청난 눈이라고 TV뉴스에 나오고 있는데
여기 선배님들 사진 보니 그래도 아름답고 좋으네요.
영희 언니, 또 미국 계신 선배님들 모두 설 떡국 맛있게 드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버지니아의 눈, 켈리포니아의 눈, 택사스의눈, 그리고 한국의 눈 까지
와~~~~~~~~~~~~ 눈 사태 나뿌렸다!!!
영희 동생 예문씨 한국의 눈 선물 고마와요~~.
나무들이 눈의 무게에 눌려 축쳐져 있는 것이 힘겨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