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시월도 하순으로 접어드는 날.
우리는 가을을 찾아 가을 속으로 떠났지요.
대청호를 끼고 도는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달려가노라니
가을색이 완연한 나뭇잎들이 일만송이 국화와 갈대숲과 어우러져 곱더이다.
호수는 여전히 미동도 하지 않고 거기 그대로 머물러 있어
달리는 내내 마음이 촉촉히 젖어 들었더이다.
좋더이다.
계절도 좋고
동행들 모두 마음이 통해서 좋고.
이렇게 해서 우리 마음엔 따뜻한 정이 소복히 쌓여
겨울이 와도 추워하지 않을 자신이 생기네요.
그 중에도 제일 눈에 들어온 것은 이거였어요.
피아노.
그 어느날엔가 명옥언니랑 같이 와서 연주를 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이렇게 탐스러운 황국화도 지천이었답니다.
멋진 대적댁들 반가워요.
지난 여름보다 더 예뻐지신 것 같군요.
근데 저 피아노는 실외에 있는거니?
지붕은 있나????????????????????
아주 좋았어요. 언니 ~
사실 여기는 2차로 간 찻집이었어요.
점심을 먹으면서 라이브로 노래도 들었는데
아주 감미롭게 노래를 잘하는 무명가수 덕분에 그 또한 즐거웠어요.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만 골라서
7080 세대들이 좋아할 노래만 골라서
또 우리들의 신청곡까지 받아 주었으니 좋을 수 밖에요.
거기서는 카메라를 가져왔다는 사실조차 깜빡 잊어버려 아무 흔적도 못 남겼어요.
그냥 우리들 마음 속에 예쁜 그림으로 간직했을 뿐....
좋은 경치를 보면 생각나는 사람이
서로 좋아하는 사람이라지요?
모두들 생각이 나더라고요.
언제 기회를 만들어 같이 가고 싶은 마음도 진심이고요.
나중에....
불쑥 마음이 내킬때 같이들 가십시다.
내 사랑하는 님들이여 ~
대전댁들 참 보기 좋네!!!
맘이 통하는 그대들이 부럽소.
가을번개 멋져부려~
가을을 만끽한 행복한 여인들아~
그곳에 가면 맘이 편해지는건 왜일까?
그대들이 있기에.
그래서 살고 싶어지나봐.
국화향내가 솔솔...여기 까지 왔네.
정말 멋지다...봄님들
Google earth 에 가서 얼른 대전 찍고 와야겠다^^
시댁이 충남쪽이라 시댁어른 생전에 종종 찾아뵙던 친척이 살던 대전쪽이 아니네요.
대전 근처에 새로 생긴곳인가 보지요? 가을을 만끽하는 모습 보기에 좋네요.
저는 대전생각하면 시장통이 떠오르는데...
나중에 제가 한국 방문시 거기가면 완존 촌닭이 될 듯^^
그런데, 피아노에 붙여진 쪽지에 뭐라고 써있는 거에요?
뒤 세글자는 "주세요!"인데 앞 세글자가 안보여서리...
수니 언니 ~
돋보기까지 동원하셨다고라? ㅋㅋ
맞아요.
사진 찍을 때 보니까 호출해 주세요 라고 써 있던거 같아요.
그러고 보면 저 피아노는 그저 장식용일지도 모르겠네요.
소리가 날지 안날지 미지수....
그래서 비 밎아도 나 몰라라 하고 밖에 내 놨나?
그럼 명옥언니가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가 아니란 말씀?
에구구.... 우찌 그걸 이제야 깨닫는단 말이고.....
옥인 선배님 ~
유럽을 꽉 잡고 계시는거 같아서 정말 부러워요.
간접적으로나마 문화적 충족감을 채워주시는 글과 사진을
감사한 마음으로 잘 보고 있답니다.
대전사람도 못가본 곳이네요..... 멋진 가을 여행~~ <script src="http://service.dragsearch.com/iess/bho/dragsearch_mediaweb.js" type="text/javascript"></script>
순애 선배님 ~
대청호수를 끼고
좋은 음식점과 카페들이 많이 생겼더라고요.
가까우니까 마음만 먹으면 쉽게 다녀올 수도 있어서 좋고요.
몇년 전에 배재대 교목으로 계시던 조목사님 사모님과
어느 모임에서 우연히 만나 인사를 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우리 인일 선배님이시라고 참 반가워했는데
어쩌다 보니 다시 연락도 못드리고 세월이 이리도 많이 갔네요.
암튼 요즘 홈피에서 선배님을 만나니 반갑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대전에서 한번 뵈어요.
은경이랑도 같이요.
춘선이와 은경이덕에
가을 호사를 했어요.
꽁지머리 총각이 노래를 너무 잘불러 따라 부르며 맛있게 식사하고
대청호 드라이브길에 억샌지 갈댄지 항상 헷갈리지만
기막힌 풍경도 봤네요.
아름다운 가로수길 따라 달리다 우연히 들어간 찻집에서
모델도 아닌것이 작가도 아닌것이 사진을 무척 찍었어요.
약간 창피 했지만 나이드니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는 생각에
젊고 환할때도 안찍던 사진을 자꾸 찍게되네요.
인생이란 추억이 쌓인것이라고 누군가가 말했듯이
좋은 사람과 좋은 날들을 만들도록 노력할렵니다.
근데 춘선아
와이 내사진은 잔뜩 올렸니?
미모도 아니구만.
제사진이나 환하게 올리지.
언니 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요.
얼굴빛이 환해서 보는 사람 마음까지 밝게 해줄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그 사진을 골랐네요.
나는 오늘도 가을 풍경 속으로 갔다 왔어요.
이번에는 계룡산.
동학사 근처 동월계곡으로 해서
계룡대 주변을 한바퀴 휘~~ 둘러서 지금 들어왔어요.
올 가을은 정말 아름답고 마디게 익어 가네요.
참 좋았어요.
맞아.
혜숙이 얼굴이 너무 편안하더라.
물론 다들 그랬지만.
"마디게" 란 표현이 참 멋지다.
마디다'는 낱말을 소개해 드릴게요.그림씨(형용사)로 "자라는 속도가 더디다
수령 500년이 넘은 느티나무 두그루.
정말로 노랫말처럼 한오백년을 같이 살았네요.
서로 마주보고 서 있었기에 그 오랜 세월도 거뜬히 견딘게 아닌지요.
지금은 충남도에서 보호하는 나무로 지정이 되어 각별한 보살핌도 받고 있어요.
( 계룡대 골프장 맞은편 공원에 위치 )
가을이 익어가고 있는 집의 마당 풍경
원래 누군가의 별장이었던 곳인데 지금은 우리 교회의 성경연구소가 된 집이에요
이 동네에 박세리의 별장도 있지요.
어머나~ 춘선이 살 제대로 뺐네.
넘 날씬해진것 같구나.
지난번 번개때 속으로 살이 많이 쩠네 생각했는데~
겉모양은 둘째치고 살이 찌면 내장에도 기름이 끼어 건강에 위협을 느끼게 되니까 조심 해야해.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손주 봐주면 우리 딸이 자꾸 뷔페 사주고 하니까 배가 자꾸 나오더라.
이러다 배가 뻥 터지는거 아닌가 할 정도로 자꾸 나와서 나도 대청소겸 다이어트 하는거야.
다이어트 할때 느끼는건 "아~ 사람이 먹기 위해 사는 거구나~" 라는거~
춘선이가 간곳은
괴목정,이라는 곳인데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며칠전에 저도 우리 강아지와 소풍 다녀 왔어요.
사진 올릴줄 알면 좋으련만!
올가을은 정말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지는 가을입니다.
우리모두 누군가에게 편지 써보심이 어떨지요.
암만해도 제가 옹기를 너무 좋아하는거 같아요.
사진들을 다시 보니 온통 옹기가 나온 것만 골랐네요. ㅋ
질박한 그릇이 주는 느낌이 편안해서 그런가?
혜숙언니, 춘선아.
학교에 갔다 오니 질펀~~~하게 한상 차려놨네, 그려.
어디 한판 신명나게 놀아 볼까나. 얼쑤!!!
넘넘 좋았다는 것 밖엔 달리 표현할 말이 없네요.
아름다운 가을에 취해서
벗님네들의 정에 취해서
꽁지머리 총각의 감미로운 노랫소리에 취해서
그저 홀린듯이 돌아다니다 온 기억밖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받아 주겠지요?
은경아 ~
암만해도 우리 행주치마에도 가야할거 같다. 그치?
(주: 행주치마는 그 꽁지머리 총각이 나간다는 다른 음식점 이름)
이리 많은 여인들이 편지를 하겠다고 하는데 오는 편지가 하나도 없는 이유가 뭘까요?
실행은 안하나봐~~~~~~~~~~~~~~~~~~~~~~~~~ㅎㅎㅎㅎㅎ
명옥언니
항상 에너지 넘치고 똑부러지는 언니 모습 보기 좋아요.
언니의 약식 너무 맛있어서 자꾸 생각납니다.
편지는 아니지만 언니 생각하는 후배가 저멀리 대전에 여럿 있으니
행복한 인생 아닌가요?
오늘도 노란 가로수길을 달려 보렵니다.
건강하세요.
수니 언니 ~
제가 오늘 대청호 그 카페에 다시 갔었어요.
확인해 보니까 마당의 그 피아노는 그냥 장식용이었어요.
다 망가져서 소리도 제대로 나질 않는 고물..... ㅋ
호출해 주세요 하는 표지는 종업원 부르는 벨이 거기 붙어 있다는 뜻이었고요.
불과 일주일 새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었더군요.
은행잎의 노랑과 벚나무 이파리의 빨강이 조화를 이루고
갈대꽃(?)도 아주 하얗게 만개했더라고요.
이번 주말이 지나면 단풍은 사라지고 낙엽만 보게 될거 같았어요.
명옥 언니~
그 집 2층에 소리 잘 나는 피아노와 작은 무대가 있더라고요.
2층에서 내다보는 경치가 아주 끝내주는데
거기서 연주회를 한다면 금상첨화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한남대 교수들과 어울려 가을 속을 또 헤매다 이제 들어와
내 사랑하는 님들께 보고 드렸습니다.
이상 끝 ~
피아노 옆면에 있는 네모난것이 벨인가 보네.
소리는 나지 않는다지만
피아노가 그 자리에 있다는것만으로도 엄청 멋있어.
춘선아씨 ~
며칠째 계속 비가 내리고 있어. 여기는
차안에서 비 내리는걸 찍었는데 꼭 겨울같애.
의사샘을 만나고 왔어.
지난 토요일
해가 반짝 나길래 잠시 나가서
호수 주변을 걸어 다니다
나무 토막이 길게 누워있는걸 못봐서 걸려
엄청 쎄게 넘어졌거든.
바닥은 작디작은 돌맹이...
얼굴, 가슴, 무릎
한동안 머리가 뽀개지듯 아프고..
뺨이 까지고 부운거야 눈에 보여서 괜찮지만
가슴속이 많이 아파오는데
하루 이틀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야
어젯밤엔 너무 너무 아파서 뜬눈으로 새우고
안되겠다 싶어서
예약도 안하고 무작정 가서 세시간 넘게 기다리다가
약 처방전이랑 다른 종이 한장 받아왔네.
내일 X- ray 찍으러 가라는 것.
큰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대답을 들어야 안아플꺼아냐.
가을 나기가 참 힘드네.
며칠전 넘어져서 멍든 무릎이 아직도 인데 또 그랬으니...
나이먹은 티를 팍팍 내고 살아요. 내가...
어머 ~순희야~
우리 나이에 넘어지는것 엄청 큰일이야.
뼈도 금가기 쉽고 부러져도 잘 안 낳는데 어쩌니~
그렇게 잠이 안올 정도로 아팠으면 뼈나 근육이 이상이 있을거 같은데~
X ray 결과가 좋아야 할텐데 걱정된다.
치료 잘하고 아프면 무조건 푹 쉬어야 해.
맞아요...화림언니 ~ ~ ~
- 아프면 무조건 푹 쉬어야 해 - 요거이 바로 정답인데
넘어진 날이라도 쉬었으면 좀 나을껄
젊은 엄마 Megan 이
4개월된 딸 Alexus 가 이빨이 나기 시작하는데
너무 아파한다고 떼어놀수가 없어 일 시작하자 마자 그만두고
Sharon 아주머니께선 아리조나 피닉스로 3주동안 여행 떠나시고
그래서 쉴수가 없어요.
게다가
넘어진 담 담날
배추 10포기 짜리 한박스가 와서
쉬며 쉬며 ( 아프니까) 밤새 김치 담그고..
그래서 조금 아프다 말것을
더 많이 아픈것 같애요.
내가 이렇게 맨날 미련스럽게 살아요.
이젠 바다도 하늘도 안보고
땅만 보고 다니려고요.
고맙습니다. 언니.
어머나.... 어떡해....
어쩐지 어제 계속 수니 언니가 마음에 밟히더라니.....
아프다는 소식 들으니 속상해요.
약 먹고 푹 쉬어야 하는데 우야꼬....
기도할게요. 언니.
갔다가 그냥 왔어............................................................................
어제 홈닥터 Swart가 외근중이라 처음보는 Dr. Wilson 이 진찰을 해 주었는데
Wilson 도 창구에 있는 아가씨들도 내게 말하기를
그냥 아무때나 가서 X-ray 찍으라 했는데...
낮에 그곳에 갔더니
벌써 부터 할로윈 파티 기분에 젖어
삐에로 , 마귀할멈, 백설공주 모양을 한 아가씨들이
오늘은 바빠서 못한다고 월요일에 오라고...
의사샘이 아무때나 가도 할수 있다고 말해주었다고 하니
모든 의사샘들이 그렇게 말하고 환자를 보내긴 해.....하더라.
사실
그 아가씨들이야
남이 아파 잠을 자건 말건 상관할바 아니고
오늘 얼른 퇴근해서 주말을 즐기고 싶은 마음 뿐이겠지.
암튼
정해준 월요일에 X-ray 찍고
그 결과 보고가 Dr. Swart 에게로 온 다음
나 한테 연락해서 날짜 정해 주다보면
일주일이 또 후딱 지날텐데...
그때는 저절로 다 나은 다음이겠지 싶어.
처방해준 약을 사왔으니
열심히 먹고 나을때를 기다려야지.
지붕이 부셔져라
빗줄기가 굵어.
우두둑 우두둑 하는것이
세월 가는 소리같애.
에구.....
수니가 고생하는구나.
아플땐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이 젤 좋은데.
원래 타박상은 좀 오래간다.
그래도 뼈에만 이상 없으면 괜찮긴할텐데....
뼈에 이상이 없다면 한의원에서 침이라도 맞으면
빨리 나을수 있으련만..
수니야~!
애 잘키운 공은 있어도 일 잘한 공은 없단다.
몸좀 사려가면서 해라.
엄살도 좀 피우고
가이꺼 김치좀 안먹으면 어디가 덧나냐?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냐?
최순희님!
글로 직접 인사드리기는 처음입니다만 넘어지셔서 다치셨다는 아타까운 사연을 보고
댓글답니다. 조금씩이나마 나아진다니 다행입니다.
진료시스템이 여기하고는 완전 딴판이군요.
성질 급한 사람은 어떡케 살라구.
국내에서만 사는지라 외국 사정은 영 깜깜이거든요.
아뭏든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서울 경기 지역은 아침부터 비바람이 거세다는데
이곳 지리산은 하루종일 구름 약간에 햇살이 저녁까지 있었습니다.
조금 전부터 약간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데 일기예보로는 내일 새벽쯤 비를 뿌린다네요.
부는 바람에 낙엽들이 한꺼번에 우수수 떨어지는 것이 눈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낙엽눈이 쌓이다 보면 어느 결에 흰 눈이 오는 계절이 성큼 다가오겠지요.
이 밤에 님의 고통이 사그러지고 기분 좋은 일이 이어지기를 두손 모아 빌어봅니다.
김 목사님
아주 오래전 가 보았던 지리산의 가을 모습이 가물 가물 남아있어요.
꿀 내리는일 마치시고
이젠 할아버지 대열에 오르실일에 가슴 설레이고 계실것 같네요.
우리동네 다운타운에 있는 아주 조그마한 교회
First Ocean Church 목사님 Gabor Czinger 께선 페인트 일을 하시고 계셔요.
동구라파쪽에서 오신 아주 자그마한 분이신데...
페인트일이 많지 않은지
벽에 있는 광고판 마다 광고지를 붙혀 놓으셨지요.
하기사
왠만한일 ( 목사님이 하실수 있는 만큼의 일) 은
모두들 스스로 하기 때문에
일 구하시기도 힘드실 꺼예요.
수요일, 일요일엔 목사님 답게 멋지게 차려 입으시고...
그외 다른날엔
어느날은 노동자 모습으로
또 다른날은 테니스 라켓을 들고 운동복 차림으로...
늦은밤 집에가는 길에 들러
사모님에게 드릴 쵸코렡을 사 들고 가시곤 하지요.
모든 목사님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는 남편에게
내가 늘 말하지요.
'봐요...목사님들도 우리처럼 그냥 사람이예요'
11월 첫날인 오늘은
시계를 한시간 뒤로 돌려놓는 날이지요.
아침이면 덜 깜깜한 시간에 집을 나와서 조금 좋지만
이젠 비오는 날에는
저녁 4시면 깜깜한 밤이지요.
많은 사람이 섬머타임 해제 하는걸 좋아하지 않아요.
집집이 많은 시계 돌려 놓는 일도 귀찮고.
이제
한국 하고의 시간 차이가 17시간이 된답니다.
여기가 늦지요.
아직도 몸이 좋지는 않지만
스스로 아물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어요.
이젠 봄님이 되신 목사님
틈틈히 좋은 소식 들려 주셔요.
감사합니다.
아참
여긴 성질 급한 사람은 속이 터지는 곳입니다.
제가 아는 어떤분은
큰소리가 절대 통하지 않는곳
성질 급한것 자기만 손해인곳
참을수 없어
가족만 남겨놓고 도로 가셨지요.
수니 언니 ~
지금 여기는 비가 많이 와요.
바람도 많이 부는지 창문에 빗방울이 가득한게
꼭 언니가 올린 사진 속의 차창 같아요.
겨울을 부르는 것이겠죠?
좀 어떠세요?
그만하시다니 다행이다 싶지만
그래도 날이 추워지니까 많이 걱정이 되네요.
몸을 움츠리면 혈액순환은 더 잘 안되는데....
따뜻한 물에 들어가 몸을 푹 담가보세요.
허브 이파리를 띄우거나 향수를 몇방을 뿌리면 더 좋을거에요.
순환이 잘되면 멍도 쉬 풀리겠지요?
지리산에서 김목사님도 기도해 주시니 금방 나으실거라 믿어요.
그저 오가는 소식이 밝고 건강한 것이면 좋겠어요.
나의 사랑하는 모든 님들을 위해 기도할게요.
두루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요.
찻집의 야외 정원에서 웨이터에게 부탁해서 단체 사진 한장 건지고...
혜숙 언니 차 마시는 모습이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