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우리아들이 너무 멀리 갔어요!!!!!
영옥아!!!!
반갑다.
즐거운 휴가를 보내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
더욱이 해 저무는 아름다운 경치까지 보여주니 고마울 따름.......
남편,아들과 함께.....
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조금 더 클로즈업 된 얼굴들을 보고 싶다는 것.ㅎㅎ
컴의 문제가 있어서 몇개월 쉬었단다.
이제는 부지런히 움직여야지.
보고싶다.
건강해.
회장 영희야, 그동안도 수고가 많지?
너희 집에 우루루 몰려가서 고기랑 네가 직접 만든 동치미 국물에
막있게 밥 먹던 생각이 나네.
인자하신 납편님과 이쁜 딸과 잘 지내고 있으리라 믿어.
다른 친구들은 다들 어디에???
그동안 아이디를 잊어버려서 못들어왔었단다,
뒤늦게나마 명희 생일 추카 추카!!!!
와~우~ 황금빛 노을의 아름다움이여!!
낚시하고 카약하고.. 여름휴가를 멋있게 보냈구나.
사진 잘 보았어.
LA다녀온 이후로는 미국의 맑은공기와 아름다운 땅에 매료되었나 봐.
너희들이 올린 사진을 보고 또 보고 또 가고싶고 그렇네
몇일전에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신옥이가 구경시켜주었던
서남부의 샌디에고의 코로나도섬과 발보아공원을 자세히 보여주어서
얼마나 감동되던지..
영희네 집에서 즐거웠던 시간도 그립다.
정말 동치미국물이 시원했었어.
영희야! 컴이 고장나서 답답했겠구나.
컴고장나면 공황상태에 빠져..
영옥아, 사진을 보니 휴가 재미있게 잘 지내고 온것 같네.
노을진 바다풍경이 너무나 아름답다.
고기 두마리를 한꺼번에 낚었으니 그 순간이 얼마나 흥분되였을까?
낚시대를 통해 느껴지는 전율감이라고 하면 표현이 맞을라나? ㅎ
그 느낌때문에 낚시에 취해진다고 나는 생각되는데...
"낚시꾼들은 모두 거짓말쟁이다. 너와 나만 제외하고.
그런데, 요즘 네가 걱정이 돼..... "
낚시꾼들의 농담! 낚은 고기의 치수를 말할때, 보통 두손을 벌려서 표현들을 하쟎니.
근데 말할때마다 두손의 간격이 넓어진다는거지. ㅎㅎ
휴가가서 밥순이가 된다고 한것같은데, 잡은 고기는 어떻게 요리를 하셨는지....
나도 은미처럼 잡은고기의 요리가 궁금했었어.
회? 매운탕? 구이?
아니면 그냥 놔 줬을까??
뽀식이라고도 부르는 이용식이라는 코미디언이
낚시해서 바로 회쳐먹는 재미로 낚시를 다닌다고하더구만
은미, 칠화, 영자까지 다녀갔구나.
엉? 고기 어떻게 해먹었냐구?
상황도 그렇구해서 소금 살살 뿌려서 팬에 기름둘러
pan fry해먹었어~~. 싱싱하니까
살이 정말 달짝지근 맛있더라.
잡은 고기 종류는 spot,croaker, blue fish
근데말야 휴가 다녀왔으면
기운이 펄펄 나야하는거 아냐?
왜 맨날 비에 젖은 빨래마냥 몸도 마음도
축축 처지는지 모르겠당
얘들야, 나한테 기좀 보내주라~~~^^
영옥아,
오랫만이다. 잘 지내고 있어보여 조오타....
근데 이 바닷가가 어디메 있는 거니?
너무 깨끗하고 아름다와 온통 바다의 기운은 다 받아왔겠구만...^^
이제 뜨거운 여름이 슬슬 지나가고
조석으로 찬기운이 돌아 그런 거 아닐까?
우족 사다가 푸욱 고아서 먹어봐.
뭐니뭐니해도 잘 먹고, 잠을 잘 자야 기운도 솟는 거 같아.
이러는 나도 죽겠다....힘들어서리.
츠암나~
그리고 난 잡은 고기는 절대로 못 먹는다.
눈동자가 애처로워서...자꾸 생각날 게 아니겠니.
아 ~~~
기를 그렇게 보내는구나.
나도, 파팍 ~~~
ㅎㅎ 힘내, 영옥아.
그리고 누가 그러디? 휴가갔다오면 기운이 펄펄난다고??
그거 믿으면 너 사기당한거야.
나는 휴가갔었을때 가져간 가방을 한 2주나 지나야 풀정도로 기운 하나도 없더라.
게으름인지 분간은 못하겠지만서도......
??와~~~~우!!!
다들 모였네그려!!!
기가 떨어졌다고라...........
츠암나!!!!(명희 버젼..ㅎㅎ)
내 특기가 삼계탕인데...
우짜겠노? 우리 집에 다시 한 번 모일까나? ㅎㅎ
인삼넣고, 한약재료 넣고.....
언제 한 번 너희들 위해 재주 한 번 부려볼께.
우선 친구들 모두에게 기를 보내마.
자~~~~~~ 받아라!!! (나도 배웠다.ㅎㅎ)
? 파팍~~~~~~~
?
사랑하는 친구들아 ~
다들 모이니까 너무 좋다 ... ~!
그러니까 설라무니
은미를 비롯하여 칠화, 영옥이
대문을 화알짝 열으니까 ...
이리 좋을수가 !!!!!!!!!!!!!!!!!!!!!!!!
영옥아
좋은 휴가 보내고 왔구나
여기가 어디멘고?
사람들도 얼마 없고 너무 평화로워 보이네 ~
사랑한다 친구야 ~~~
그 다음에는 누가 대문을 열까나??
나도 기를 파파팍 받고싶당!!!
기를 너무 쎄게 많이 받아서 기절할번 했네..ㅋㅋㅋㅋ
고맙다, 친구들아.
부영이가 여유가 좀 생긴 모양이구나.
내가 받은 기에서 얼마큼 떼어서 너한테 보내니 받거라!!
파파파~~파아``악ㅋ
날씨는 하루하루 기가 막히게 좋고
바람은 선들 선들 가을이네 그려...
내일은 영희 아이디어 대로
삼계탕이나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이바닷가가 어디냐하믄
North Carolina의 Avon이란 곳이야.
Richard Gere하고Diane Lane이 출현했던
Nights in Rodanthe라는 영화 배경이 되었던곳
그 영화에 나왔던 Beach House가 sale로 나와있더라.
에이구 마음 약한 명희는 잡은 고기를 못먹는다구??
그래서 이 험악한 세상을 어찌 살아갈꼬??ㅎㅎㅎ
도시공중과에 근무하는 두 금발머리의 여자가 일을 하고 있었다.
한명은 땅구멍을 파고, 그 뒤를 따르는 다른 한명은 그 구멍을 다시 메꾸며 따라가고 있었다.
그들은 길한쪽을 끝내고, 다른편길쪽으로 옮겨 열심히 한명은 땅을 파고, 그 뒤를 따라 다른한명은 열심히 그 구멍을 메꾸고…. 그리고 그길을 끝낸다음 다른 길로 옮겨 쉬지도 않은채 열심히 똑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들을 무심코 지켜보며 길을 걷고 있던 사람이 열심히 일하는 그들을 보며 감탄을하였지만, 도대체 무슨일을 하고있는지
영 이해가 가질 않아 물었다.
“ 열심히 일하는 당신들에게 너무나 감동을 받았는데, 이해가 가지않는게 있는데요…..
당신이 파놓은곳을 저 사람이 뒤따라오면서 다시 메꾸고있는데, 왜 계속 땅을 파는겁니까? “
땅을 파고있던 금발여자가 눈가의 땀을 닦으며 한숨을 쉬었다.
“아마도 보는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할거에요.
사실은 우리팀이 원래 3사람이거던요.
근데 오늘 나무심는 사람이 아퍼서 일을 못나왔어요..”
텍사스에 사는 카우보이가 와오밍에 방문중 크럽에 들려 생맥주 3잔을 주문했다.
그는 크럽 뒤쪽자리에 앉아 한잔씩 차례대로 맥주를 들이켰다. 그리고 3잔을 모두 비운후
다시 3잔을 주문했다.
바텐더는 말했다. “생맥주는 따라놓으면 김이 빠져서 맛이 들하니까, 한잔씩 사서 드시는게 좋을텐데요.”
카우보이가 대답하길, “내게는 두형제가 있는데, 한명은 아리조나주에, 그리고 다른 한명은 콜로라도주에 살고 있읍니다.
텍사스집을 떠날때 우리는 약속을 했읍니다. 어디서라도 우리 서로가 생각나면 함께 술마실때처럼 생각하자고요.
그래서 두잔은 내 형제것, 그리고 한잔은 내것입니다."
바텐더는 카우보이의 습관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후로 카우보이는 단골이 되였고, 그리고 그는 항상 똑같은식으로 맥주 3잔씩 주문해서 마셨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맥주 두잔만 주문을 했다.
주변의 단골손님들은 두잔만 시키는 카우보이를 단숨에 알아채고 모두 침묵에 빠졌다.
두잔을 다 마시고, 다시 두번째 두잔을 주문했을때 바텐더는 말했다.
당신의 슬픔에 어떻게 위로를 해드려야 좋을지 모르겠지만,
다음 두잔은 당신의 잃어버린 형제분을 위해 제가 무료로 드리겠읍니다.
카우보이는 잠깐 이해가 안되는것 처럼 의아한 표정을 짓다가, 곧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 ~~, 아닙니다. 내 형제들은 모두 무사합니다.”
“실은 저와 아내가 침례교회에 나가기 시작했고, 그래서 술은 끊기로 했읍니다.
그리고 이건 제형제들겁니다.”
아유~ 은미이야기 너무 재미져~~
머리속이 화안해지는 것 같구나.
행복해지고..
은미야! 원희야! 엊저녁 현희네서 1박했어.
오늘은 현희차로 송도에 세계축전하는 곳도 잠시 둘러보고
조금은 높아진 파란하늘을 바라보며 벤취에 앉아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놀다가 집에왔다.
현희네서 뒹굴거리던 추억이 그리워진다.
영숙이, 정환이, 인복이까지 한데 어울려서 말야...
그럴 날이 또 오겠지 뭐.
야들아!!!!
우리 모두가 뒹굴거리며 도란도란 이야기 하는 것 같아.
모두들 반짝 반짝 빛나는 별을 바라보며 은미,영옥,명희,붱이,치롸,그리고 나.......
영자랑 해연이랑 나오면 돗자리가 더 꽉 찰 것 같은데.그지?
다 보고잡다.
영희야! 우덜 회갑여행때 다 같이 뒹굴뒹굴..
알래스카투어하면서 배 안에서 뒹굴고 싶어서 꿈꾸며..
매월3만원씩 적금넣고있어.
니들도 준비 혀!!
치롸야!!!
우덜 회갑이라고라고라!!!!
현실감 난다.
우덜 선배님들 이야긴 줄 알았는데!!!!!
이제 4년 남았는가?
우리는 알래스카여? 정한겨?
치롸야!!
우리는 엄청 준비기간이 기니까 뭔가 이루겠다.그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