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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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님들아~~~~~
대문 열어 놓았다.
어서 문 열고 들어와 놀아라!~~~
미선언니
저도 잘 안보여요.
병아리 같은 노란색이 정말 봄을 부르네요.
우리 아파트에 벚꽃이 다 피어서 우리 강아지 대니와 걸었어요.
목련 향기가 은은히 퍼지는 길을 오랜만에
느긋이 걸었어요.
언니가 못오셔 서운했어요.
담에 오시면 케잌 한판 다 드세요.^^
봄이 오면 나는
활짝 피어나기 전에 조금씩 고운 기침을 하는
꽃나무들 옆에서 덩달아 봄앓이를 하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햇볕이 잘 드는 안뜰에 작은 꽃밭을 일구어
꽃씨를 뿌리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풀향기 가득한 잔디밭에서
어린 시절 즐겨 부르던 동요를 부르며
흰구름과 나비를 바라보는 아이가 되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모양이 예쁜 바구니를 모으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솔방울, 도토리, 조가비, 리본, 읽다가 만 책,
바구니에 담을 꽃과 사탕과 부활달걀,
믿음과 희망과 사랑의
선물들을 정성껏 준비하며
바쁘고도 기쁜 새봄을 맞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물방울무늬의 앞치마를 입고 싶다.
유리창을 맑게 닦아 하늘과 나무가 잘 보이게 하고
또 하나의 창문을 마음에 달고 싶다.
- 이해인 수녀님 시 '봄이 오면 나는' 중에서 ㅡ
(아마도 언니컴에선 잘보일꺼예요.
나도 저런적이 있었는데 .....
내컴에서도 아주 작게 잘 안보인답니다
언니~!
글씨를 좀 키워보시죠
아마 언니글씨를 10pt정도로 해야
여기서 정상으로 보일꺼예요.)
새방이 열렸어요.
꽃향기가 무르익는 봄날에
우리만의 수다방이죠.
둥이들이 행진은 멈춰있지만
각각 다른곳에서 들 행진하고 있겠죠.
방이름상............................명오기
댓글상................................12, 혜수기
대문상................................미션온니
이봄이 더 무르익기전에 꽃향기를
맡으러 날아 가고 싶어요.
얼갈이 배추,열무를 쓱쓱 버무린 짜릿한
물김치,
제주무우를 큼직하게 썰어
살짝 익은 깍두기,
무우청을 삶아 된장,멸치넣고
자박하게 끓여 갓지은 밥에 쓱쓱,
깻잎을 삶아 꼭짜서 양파넣고
달달 뽂아,
11월에 담근 주먹만한 짠지를 꺼내
나붓나붓 썰어 청양고추 송송 썰어
넣고 고추가루 살짝 얹어 식초 한방울
떨궈......후르륵 쨥쨥
입맛없는 이봄에 아구아구 먹어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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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맘으로 뜨니 더재밌네.....ㅋ)
니 언젠가 우리에게 짠지 준다 했제?
혼자 아구아구 잘 넘어가디? ㅎㅎ
오늘 셔블에서 무더기로 피어있는 개나리를 봤는데...
`설레인다`는 낱말을 잃어버린 것을 알았단다.
남해섬에서부터 올라오는
19번 도로를 이맘때 달려봤니?
지금 아마도 손님맞이에
그동네 벚꽃들도 용트림하고 있을꺼이다.
어느해엔가 내려가는길에 벚꽃이 반쯤
피었는데 이틀후 올라올땐
만개했더라.
그때의 황홀함으로 몇년 지내고 있다
내컴화면이 커서인지
나는 딥다 크게 글자가보이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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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글씨색이 흐려서일게야
내 글씨색을 진하게 해보마 미적 바란스를 배제하구.....
고치면 잘보일려나?
잘보이면 잘보인다구 댓글 달아주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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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색이 먼저 보다는 잘 보여요.
조금 더 진한색이면 더 잘보일거 같아요.
글자 크기는 아주 크고 좋아요.
벌써 일흔세번째 수다방이네요.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
송미선 선배님, 선배님의 컴이 글씨가 크게 보이게 설정이 되어 있는 거 같아요.
저 맨 위에 '보기'를 클릭해 보셔요.
그러니까 파일, 편집, 보기, 즐겨찾기...... 이렇게 써있는 맨 위에서요.
클릭하면 텍스트 크기라고 하는 게 보여요.
마우스를 대고 그곳에서 글씨 크기를 보통으로 선택하시면 돼요.
만약 그곳을 '가장 크게'로 설정해 놓으면 작은 글씨도 크게 보이게 되어서
다른 사람들과 맞출 수가 없어요.
본문의 글씨는 일부러 가운데 정렬 하신 거지요?
바탕색과 글씨색이 아주 잘 어울려요.
영주위원장님~~~`
지금 갈켜준대루 했는데 글자가 다른컴에서는 어찌 보이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우리 아들이 논네라구 가장큰것에 첵크를 해놓았더군요.
그런데 파일첨부가 도대체 안되구요
영희후배가 올린글 보고 시도해 보았는데
뭘 잘못 작동했는지 이상한 글만 떠서 포기 해 버렸어요.
아무래도 개인지도 받아야만 될것같애요.
서로 바쁘니 겨울 방학을 기다려봐야되겠지요.....
계속 수고해주심에
정말 감사드려요.
순호언니
대니맘으로 뜨니 재미있지요?
근데 댓글에 혜숙인 저밖에 없는데
댓글상은 왜 12기 혜숙이가 타나요?
제가 샘나서가 아니라 궁금해서 그러네요.
저는 분명 제가 100번째로 댓글을 달았는데
졸지에 앞에서 누가 하나를 지웠는지 제 바로 뒤에 있는 혜수기가 먹은거 있죠.
저도 뭐 샘 나거나 심술이 나서 화는 소리는 아니지만서두.... ㅋ
우야든동.....
대니 맘, 혜숙 언니 ~
이번 방에서는 댓글 수를 잘 보고 있다가 댓글상을 꼭 잡숴봐유.
지가 밀어드릴 수도 있어유. ㅎㅎㅎ
대니맘아~!
고론 비밀을 몰랐구나....ㅉ ㅉ
이번방 100번째에 도전해봐.
춘서나~!
거시기니 누가 지웠는지 알아보거라
알아내믄 따따따블이여~
아주 춘서니 약을 박박 올렸구만....ㅋ
미션온니~!
매화가 고프셔요?
오쩌꺼나 ~~~~
자리가 꽉찼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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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오가~!
난 언제든지 내가 먹고 싶은것
생각나믄 무조건 해먹는단다.
왜?
먹고 싶은것 안해먹으믄 몸살나더라.
아마도 몸에 뭐가 부족해서 필요로 하는거 같애
나는 니가 맹그는 아구찜이 먹고 싶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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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님~!
고마워요.
구석구석 돌봐주시고.....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날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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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몸은 낼 매화향기가 손짓하는곳으로 떠나유
걱정하지마유
잘하믄 만날수도있으련만.....
수요일 밤에나 입경할것 같구먼유..
글구 우리딸네루 직행 멫일간은 우리 봄날식구들에게 문안인사 못올려도
모두 즐겁게들 지네시기 바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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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친하게 지내는 선생님이 계시는데 이 분이 이번에 싸이를 시작했거든요.
자기집에선 보인다는 게시판이 아무에게도 안보이는거에요.
며칠 실력없는 아줌마들이 단체로 고민하다가 결국 해결을 했지요.
각자 자기 게시판에 들어가서 설정을 검토해서 가르쳐 줬거든요.
본인이 어찌나 승부욕이 강한 분인지(미선언니 또래신데) 해결하곤
" 얺친 밥이 내려 간 기분" 이라더군요.
제 비스타에 문제가 있다는 것도 그분 글이 안보이는 것 때문에 발견이 됬어요.
전에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전 본인이 썼다가 삭제한 걸로 오해했다니까요.
암튼 문제가 생기는 건 아주 즐거운 일이에요.
아자 아자 화이팅!
소풍가는날은 알람도 필요 없당께요.
알람을 2시30분에 맞춰 놓았는데
1시부터 깨지는 이 생체리듬은
뭔조홧속인지......ㅋ
친구들과 남도 꽃놀이 다녀오갔습니다.
애는 아프고 줄줄이 엮이는 일이 많지만
나도 숨은 쉬어야 하지 않갔어요?
그래도 이번엔 좀 오래 참았는디.....ㅎ
다녀올께유~~~~~
' 정처 없이 '가 좋긴 좋은데 예약없이 다니다간 길바닥에서 잘 우려가 있지요.
그리구 우리끼리 얘긴데 우리 대장 말여 쫌 한 데서 잔들
주머니나 털어 간다면 모를까 업어 갈 엄두까진 못 내지.
우째거나 순호 언니는 지금 열심히 달리고 계시것네. 아이구 부러워라.
자알 다녀 오셔요.
새로 생겨난 말인가 유행어인가 모르는 말이 많아요.
' 하이화입 ' 이란 말도 몇번째 봤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것고,
' 사회적 배려 대상자 ' , ' 새터민 ' 이라는 말은 대충 뜻이야 알겠던데
한국 국민 대다수가 그런 말을 잘 알고 있다면 대단하네요. 우리 아인 아마 모를 것 같은데.
기브 미 화이브( Give me five) ! 하면 두 사람이 위로 팔을 올려 서로 손바닥 마주치기를 하자는 말 입니다.( 즉 다섯 손가락을 달라는 의미) 하이 (High five) 는 명사로 쓰입니다. "두 사람이 팔을 들어 손바닥 마주치기" 하이 화이브(High five)...
사회적배려대상자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유공상이자, 독립유공자 등을~~~~~~~~~~~~~~
지난해부터 통일부는 갑자기 "탈북자"로 부르던 기존의 이름을 언론은 물론 국민들이 알 수 없는 "새터민"이란 용어로
하이화입은 사사조로 맞추느라 줄인거야.
순호대장이 얼마나 꼼꼼한데 예약 안하고 가겠니?
말을 재미있게 하는거지.
암튼 우리 봄님들은 모르는 건 꼭 짚고 넘어간다니까.
야사씨이 ~
12시쯤에 살짝 비가 지내간다 는 일기예보 믿고 테니스 치러 갔어요.
진짜로 그 때쯤 되니 비가 부슬 부슬 오길래 조금 오다 말겠지 하고 계속
하고 있었는데 (참가비 낸게 아까워서 도중에 그만두는 일은 아무도 없지요 비가 와도)
그 비를 쫄딱 맞아 모자에서 빗물이 뚝 뚝 떨어지도록 쳐도 비가 그치지 않아서 안되겠다고
다들 집에 갔어요. 근데 지금 훤 하게 해가 비쳐요.
도로 겨울이 돌아온 것처럼 춥네요.
돌풍도 불고 때늦은 눈도 내리고.....
겨울이 그냥 물러가려니까 너무나도 아쉽고 심통이 나는 모양이에요.
하지만 아무리 겨울이 샘을 부려도 꽃은 피어나고
오는 봄을 광풍으로 막아보려 해도 어느새 샛길로 돌아온 봄볕에는 못 당할거에요.
꽃샘추위도 이게 거의 마지막이겠지요?
남녘에서는 꽃잔치가 벌어졌다는 소식이 들려오던데.....
매화꽃에 홀려서 길 떠나신 우리 대장님은
이번 여행길에서는 어떤 일지매를 만나고 오실라나?
꽃남이면 더 좋을낀데.
참가비 아깝다고 비를 쫄딱 맞고 온 찬정이는 감기 안 걸렸나?
옥규가 일제 냄비 들고 오기를 기다리는 눈치던데.....
난 원래 강단이 아닌데다 아픈 게 싫은 사람이라 그런 짓을 절대 못하거든.
언제나 조심조심 준비물 잘 챙기고 비상금도 꼭 꼭 가지고 다니고 ~~~~~~~~~~~~~~~~~~~~~~~~~~~~~~~
그래서 내 앞에는 우연이란 게 절대 안일어나요.
아!! 재미없는 나의 인생이여~~~~~~~~~~~~~~~~~~~~~~~~~~~~~~
아직 사쿠라 폈단 소식은 없어요. 저쪽 미야자키나 가고시마 쯤엔 폈을라나 .
춘선 언니 그만한 비 쯤 맞았다고 감기는 안 걸리는데 황사 먼지에다 꽃가루섞인
그런 비 맞아서 몸에 득 될건 하나도 없겠지요.
참가비 500엔도 아깝지만 다들 그 시간밖에 없으니까 악착같이 치는거죠.
파트타임이나 그 비슷한 일들이 다 있기 땜에 그 시간 놓치기 억울해서.
옥규 언니 냄비요?
냄비 밑창에 MADE IN JAPAN 글짜 콱 백힌 야무진 냄비 하나 사 드리는 거야 뭐가 어려워요.
그렇다고 그게 꽁짜냐 하면 꽁짜도 아닌데.
냄비 하나 사드리고 걸핏하면 불쑥 찾아가서 '언니 밥 좀' , ' 언니 커피 좀' 하믄
' 사준 냄비는 멫번 태워서 벌써 내버린지 은젠데 아이구 웬수 '
이말은 냄비 하나 사다 드리고 해도 하나도 안 늦는 야기이긴 헌디
태워 먹는데는 세상에 천하 없는 냄비라도 대책이 읎슈.
칼칼한 고추 장아찌, 삼삼한 양파 장아찌, 오독오독 무 장아찌, 고소한 깻잎 장아찌.....
고추를 매끈한 찰고추장, 거친 보리고추장에 찍어 먹으며 내가 남의 은덕으로 사는구나.....
고맙습니다 인사하고 싶은 마음.
착하게 살아야겠다고.....
잉~ 그려~
먹고 잡은 거 니가 혀
내가 그럴 테니께
명옥 언니
나 그 뭉그러진 치즈 케잌 먹고 잡다
어머 얘 그런 말 마셔!
뭉그러지긴!
좀 얇게 그리고 넓게 됬을 뿐이야.
이름만 바꾸면 아주 잘 된 케익이라구.
이름하여 "불루베리 치즈 파이"
시방 남해안 죽여준다는데
수노언닌 좋겠다~~~
부러워라!!!
찬정인 테니스 잘 해서 좋구먼.
비가 와도 신나게 뛰는기라.
젊어서 좋다!!!
옥규야~많이 바쁘지?
너니까 모두들 주는기라.
니캉 나캉 케익 먹으러 부산까지 가 볼까나?????
명옥언니~
블루베리 치즈 파이 맛있겠다앙ㅇㅇㅇㅇ

5기들끼리 다녀왔기 때문에 기행문은
5기에 올렸슴~다.
찍사도 읎고 남겨진 증거는 읎지만
머릿속에 넣어 가지고 왔슴~다.
벚꽃터널에선 우리식구들이 생각나서
찡 했슴~다.
산슈를 보며 뿌듯했고....
지리산에 올라 황홀했고....
남해섬의 아기자기함에 빠져버렸슴~다.
우리가 묵던 순천낙안민속휴양림은
인정많고 아름다웠슴~다.
잘다녀왔음을 보고드리며
이나라가 내나라인것이 너무 감사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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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애마가 남도를 누빌때
나의 11호 자가용은 남녁 섬진강변 둘레길을 봄꽃들의 향연에 초대되어
마냥 하염없이 거닐었다는 것 아니냐
아침 7시반 부터 오후 5시까지
34키로를 봄물오른 강물에 심신을 헹구며
메낭 하나 걸머지고
지는 매화향이 아까워 입맞춤하듯 가까이 안아보고
흐드러진 개나리꽃과 양지녁엔 만개한 벗꽃이 눈꽃처럼 순백의 아름다움으로 우릴 반기고
아직까지 지지못한 선혈빛의 동백이 남녁땅 구례쪽 섬진강변엔 한껏 피어있어
제대루 봄을 만끽 할수있었는데
정말 이럴때 느긋이 유유자적 봄을 맘껏 즐겼다는 충만감이
무척 행복하게 해주는것 같다.
난 요즘 걷기에 푹 빠져있어
3월 한달 걸은길이 1년 내내 걸은길 보다 더 많은듯
내컴이 말을 들으면
그동안 걸었던 길
우리가 사랑할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우리강산을
보여줄수있으련만.....
즐거운 여행하고 온 슈노대장아~~~~
우린 Happy 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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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어딘가를 향해 꿈을 꾸는 못말림증 환자!~~

그곳을 다니면서 온니생각 많이 했어요.
어디쯤 계실까?
누구랑 오셨나?
차편은 괜찮나?
식사는 하셨나?
괜시리 내가 챙겨드려야 할것 같은 맘이었어요.
더 씩씩하게 잘걷고 계신것을 알았으면
덜 걱정 됐을껄.....
그곳은 걷기가 참 좋았겠어요.
날씨도 적당히 좋고,
강을 끼고,
경관도 좋고.
꽃이 지천이고,
먹거리도 풍부하고.
내나라 걷는것이니 얼마나 푸안하셨겠어요
4월 나들이 잘다녀오시구요.
지두
4월 나들이,
5월 나들이.
7월 곰배령 나들이 까정 줄줄이 구먼요.
곰배령 나들이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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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또다시 어딘가를 향해 꿈을 꾸는 못말림증 환자!~~ ㅡ드림

언니들 ~
봄나들이 잘 다녀오셨다니 기쁩니다.
봄이 오는 길목을 지켜 보시니 어떻습디까?
작년에 보던 그 봄이더이까?
올 봄은 호되게 몸살을 앓고 난 중년 같더이다.
성급하게 망울을 일찍 터뜨린 목련이
호된 꽃샘 추위에 그만 활짝 피어보지도 못한채 갈색으로 변했더이다.
조금만 더 참았다가 꽃망울을 터뜨렸으면 좋았을것을.....
세상사도 이와 같지 않겠소이까?
무신 일이든지 무조건 빨리 되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닌듯 싶더이다.
하이고~
세상 통달한 듯 한 우리 춘서니~!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돌아온 누이가 되어 이곳에 앉았다.
내둥지가 있어 어딜가도 돌아오고 싶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그제,어제,
뭔 큰일하고 돌아왔다고
집에서 푹쉬고 인터넷으로 주일 예배드리고
오늘 또 주부에...
할미노릇에...
시작이다.
이번주에 할일:
간장이 푹푹 익는냄새가 나야하는데
날씨가 추워 그런가?
까맣게 우러나긴 하지만
맛난내는 안나네.
열흘쯤 지나 떠내어 된장 담궈야겠다.
메주가루 치고 간장물로 쳐대어
우리것 쬐꼼 떠내고 항아리에 다시 담궈
동생네로 보내야지.
작년에 담근 멸치젓을 끓여 창호지에 내리고 있다.
지난번에 내린것을 벌써 다먹어서 또 끓였다.
3일정도는 내려야 할것이다.
얼갈이 열무 물김치는 이번여행에서
아주 힛트였지.
국물까지 싹싹 ~~~
이번주에 한번 더 담궈 봐야겠다.
한 한두달전쯤에 TV에서 곰배령 사람들 얘기했었어요.
보면서 '아~! 언니가 좋아하시는 곰배령이 저기구나'했죠
예쁜 꽃들 보시고 맘속에 새로운 기운 충전하셔서 좋으셨겠당~
건강하신 모습 ----좋아요~!!!
우린 언제쯤이나 저렇게 다닐 수 있으려나.
전국이 좁다 누비시는 순호 언니도
한창 걷기에 필받은 미선 언니도
넘넘 부럽다.
부러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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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 인기 짱이었다는 열무김치 맛있게 담그는 방법을
좀 가르쳐 주세요. 한번 저도 흉내 내 보려구요.
수노온니표 얼갈이 열무 물김치는 어떻게 만드는지 알려주세유,
(맛을 보여주심 더 좋겠지만서두....ㅎㅎ)
놀러갔다와선 동생들 싱숭생숭하게
만들었네요....ㅉ
아직 일들을 많이 할나이들이니까
욜씸히 일들 하셔요 들~
40살 되면서 나가 댕기기 시작한거이
어느새 20년이 되오네요.
40대때는 딸 혼자 팽가치고 일년에
두어번 외국나가다가 신물이나서
50되면서 국내여행...
그래봐야 한달에 한두번인데,
무조건 내가 철저 우선순위.
걸리는것 많지만 보약먹는다~생각하고
나가 댕기지요.
요즘은 어떤 생각인고 하니 고저
머리 횡설수설 안하고
팔다리 성성할때 많이 댕기자~!
이젠 상대편에서 아~하면 어~로 알아들어요
3년전인가 갑자기 어지러워 인생 끝났구나~했는데
오히려 더 아프기전에 쌸쌸 댕기자 로
낙착되어 오날날 울엄니 말씀대로
벌쐰년 맹키로 싸댕기고 있슴~다,ㅎㅎㅎ
글구 찬정이랑 춘서니는 더 맛있는것 잘할텐데
까이꺼 열무 물김치가 뭐,,,,,,
별것도 아닌데....별미코너에 올려볼께요.
그냥 내식대로 하는거니까 별 특별한 방법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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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장원에 왔어유.
다음 주에 하면 되는데 엄마가 편챦으시다니 다음 주는 인천으로 날라야 할 \판이유.
아버지가 편찮으신데 엄마까지 쓰러지면 우리 오빠 집은 난리 부르스쟎아요?
우리 막내까지 " 그 평안하고 화목한 집에 요즘 웬 일이래요?" 라네요.
부모님께서 연로하시니 이런 일은 예견된 거지요.
암튼 내가 다음 주에 잠수 타면 그동네 가있는 줄 아세요. 아직 멀었지만!
마냥 부러버라!
열무 김치도 맛나게 잘 담그고 팔도 유람도 잘 하죠.
그저 팔다리 성성할 때 많이 댕기시라요.
언젠가 나도 꼽사리 낄 때가 있겠죠?
명옥언니~엄니 편찮으셔서 어쩐데요???
어르신들 편찮으시니까
온 집안이 엉키네요.
빠른 회복하시길 빌게요.

그저 안보이면 걱정이에요.
화림이 뿐 아니고 봄님들이 단체로 동면에 들어갔나 왜들 조용하지?
순희도 감감 ~~~~~~~~~~~~~~~~~~~~~~~~~~~~~~~~~~~~~~~~~~
.gif)
명오가~~~~
언제 인천 온다고 한것 같은데......
요즘 주위분들의 갑작스런 죽음이 날 놀라게하구......
글구 우리친구 종심이가 독일에서오구
울딸이 손주몰구 울집에 놀러오구
애고 애고 바뻐서........
절대루 동면두 아니구 봄꽃놀이 간것두 아니구......
순희는 내가 전화 한번 넣어봐야 되겠구나
얼마전 잘 지내구 있다는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로 안부 전화 받긴했는데......
봄님들 봄타지 마시고
모두모두 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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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4월 첫날에도 눈이 내리고
밤새 고인물이 얼어버리는일이 사흘이나 더 하더니
어제야 비로소 봄날다운 봄날이 되었어요.
2주전에 삐끗한 발목이 시원치 않아
해야 할 일만 하다가
어제 낮에
봄 소식을 전해볼까 해서 동네를 반바퀴만 돌아보았어요.
발목이 조심스러워서....
꽃 몇송이
바닷가 외기러기
바닷물에도 백조가 있나? 하고 담은것
수다방 열어놓고 사진 가져오려는데...
첨부파일이 열리지가 않아 어제 하루종일 끙끙끙
버전 10 을 9로 돌려놓았는데도
첨부파일은 열리지도 않고
도리어
즐겨보던 드라마 마저 볼수 없게 만들고 말았어요.
'실력이 딸리면 함부로 만지지 말것'
경고를 한차례 받은적이 있어
처분만 바라며
아침 내내
바닷물만 바라다 보며
허전하고
아쉬움만 삼켰어요.
궁금한 마음...그리운 마음
서로의 마음은 다 같은가봐요.
저요
잘 지내고 있어요.
언니들
고맙습니다.
부르면 꼭 나타나신다니까!
미선 언니 전 이번 수요일에 엄마 검사 결과가 나와서 언제 인천에 갈지는 수요일이 지나야 결정되요.
지난 번 글 올릴 때는 곧 가야할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좀 늦춰졌어요.
순희야.
내가 전에 하라는대로 다 해도 첨부화일이 안되서 한동안 사진 못 올렸쟎아.
심지어는 adobe에 근무하는 조카가 와서 만져도 안되더라구.
시간이 없어서 그 조카는 돌아갔는데
얼마전에 다시 점검했더니 버전 10이 떡하니 들어와있더라.
다시 지우고나니까 되던데 지금은 또 어떨런지 모르겠어.
조카 말로는 프로그램상에서는 안나타나도록 숨어 있기도 하고
다른 프로그램 실행시킬 때 그냥 끼어 들어오기도 한댄다.
간첩보다 더 지독한 놈이더라구.
그럴 땐 대대적인 소탕작전으로 다 지우고 다시 해야한대.
난 비스타를 XP 버전으로 바꿔서 요즘은 좀 편해졌어.
그런데 발목은 다 나을 때까지 조심해라.
우리빌라는 1층도 기브스, 4층도 기부스 했다 겨우 풀었어.
우리 나이에는 크게 넘어지지도 않으면서 크게 다치더라구.
그저 자나깨나 발목조심!
미선언니 진짜 나이를 거꾸로 잡수시나봐요.
글자를 조렇게 작게 하시면 어떻해요?
수고하셨다고 쓰려는데 도무지 보여야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