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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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도 좋고 음악도 좋지만
와, 난 저 빵을 아주 좋아하거든요.
새벽이라 출출한데 김까지 모락모락 나니 정말 한 개 집어먹고 싶어요.
글은 마음에 새기면 되는데 빵은 어떡하죠?
아무래도 일어나서 커피 한 잔이랑 식빵 한 조각을 구워야겠어요.
부영이가 우리 모두를 모이게 하네요.
부영이~~~부엉이~~넘넘~~구여웁고 사랑스러워요.
근무시간에 입 쩍~~ 벌리고 후로스팅을 한다.
내 자리는 바로 옆자리.
타각... 타각.... 정말 그 소리 듣기 싫다.
보고있지않아도
쩍~~ 벌린 입이 대형화되여서 내눈에 보이니까.
음악으로 귀를 틀어막는수밖에
아주 시끄러운 음악으로.....
질문을 한다.
설명을 해주다보면 어느부분에 지가 이해가 가는가보다.
그후부터는 지말하기 바뻐 남의 말은 전혀 안듣는다.
잠깐의 설명필요가 아마도 장시간으로 늘어갈것 같은 예무.....
바나나를 먹는다.
벗긴 껍질을 쓰레기통에 그냥 던져 버린다.
오늘 벌써 청소부 아줌마가 쓰레기통 비었는데...
내일아침에는 하루살이가 알짱거리며 괴롭히겠지?
그래도 깨끗한 척은 혼자 다하는 양반이....
사무실이 춥다고 불평을 한다.
지가 입고온 쟈켓이 가저런히 걸려놓은것이 보임에 눈치를 주니
좋은옷이기에 일복으로는 안입는단다.
여기가 노동판이니???
기가 막혀......
티를 즐겨마신다.
집에서 뜨거운물을 보온병에 담아서 가져온다.
보온병을 양말짝으로 씌여서.
헌양말인데, 버리기가 아까워서 보온병 껍데기로 쓴다나??
궁상이 철철......
회사주식이 엄청내린다고 끌탕을 한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내게 계속..
나보고 어떻게 하라고 ~~~
나도 주식많이 사서 지금 손해가 얼만데.
401K
이거 다 회사의 잔머리 작전이라며 투덜투덜,
한참 주식이 오를때는 입이 찌저지게 좋아하더니.
완전 두얼굴짝.....
육류가 몸에 안좋다고 생선과 닭고기만 먹는다.
언제부턴가, 그것도 안좋다고 이제는 과일, 야채, 그리고 열매종류만 먹는다.
그리고 지가 베지터리안이라고??? 자칭한다.
중국집 부페를 즐기는 사람인데
그래서 물었다.
중국집 부페가서 뭐먹어?
고기는 가려내고 야채만 먹는단다.
그 야채가 고기기름에 요리된건데???
씩~~ 웃으며 그래도 남의 살을 안먹으니 괜찮단다.
그러면서도 버터는 안먹는단다.
지가 베지터리안이기때문이라나???
베지터리안의 구체적인 정의가 뭐지??
남이 얘기를 하고있던 말던
지가 할말이 생기면 무조건 끼어들어 순서없이 말을 해댄다.
예의는 하나도 없이.
그래도 남의 예의에 대해서는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다.
재수없게....
“흔히들 말을 합니다. 털어서 먼지 않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알아. 나도...
"감정을 절제한다는거, 수양의 기본이라고....."
그래....
수양하는 식으로 생각하고
내 인내심을 길러야 한다.... 이건가???
내 자신을 돌이켜 보는데 일주일에 40시간 이상을 보낸다는게..
정말.... 힘들다는거....
당신은 아는지....
은미야! 무쟈게 스트레스 받겠다.
나도 요즘 우울할라고 그러는데
때늦은 신년하례회동영상보고 다시 웃음을 찾았단다.
우리들은 마음이 항상 평안하니까..
그런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면서 지내보도록 하자
너의 치열고른 웃는얼굴이 보고파진다.
현희는 인천대공원산하 계양공원소장으로 발령이 났단다.
토요일에 내려가서 축하해 주었어.
부평계산동의 계양산의 한 자락에 위치한 곳인데
4월11일 토요일에 그곳으로 샌드위치와 김밥싸가지고 소풍가기로했어.
너도 올래면 와!!
열받은 은미에게 불 확 질렀나?? 하~하~하~
(현희소장의 손녀딸 만나보러 갔었어. 1개월됐다는 아기가 얼마나
야무지게 생겼는지.. 현희 요즘 인생 살맛 나는거 같더라.. )
칠순언니가 점심산대.
엄마모시고 네 딸이 덕소로 오리진흙구이 먹으러 가.
지금 나가야 혀. 잘 먹고 올께.
칠화야,
아마도 생일? 언니가 생일점심 쏘는겨??
생일축하!!!
재미있는 사진이 있는데, 생일카드셈치고 올려봐??
칠화야,
천사처럼 마음예쁘고, 주변사람들 즐겁게 해주는 너,
항상 몸건강에 조심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네가 건강해야 우리들 또 함께 만나 배잡고 웃지............
현희에게는 조만 전화넣을께.....
딸 넷이 엄마랑 나들이를 ~
너무나도 훈훈한 풍경
부럽구나
어쩌면 5월에 일본에서 언니가 올지도 모르는데
그때 딸 셋이 엄마랑 나들이를 갈수 있을려나?
칠례, 칠순, 칠화 또 언니 이름이 어떻게 돼지?
좋은시간 보내고 맛있는 오리고기 많이 먹고 건강하기 바랜다.
은미야! 내 생일이냐고?
울 언니가 작년말에 회갑이였는데 오늘 뒷풀이로 점심산거야.
별거 다하지??
부영아!
칠순,칠례,칠화,애순의 순서란다.
외우려고 애쓰지 마... 머리 아퍼져.. 신경쓸일도 많을텐데..
모두들 모였네?
옥토교인들이랑 오리고기 먹으러 덕소 갔던 일이
오랫동안 기억으로 남는단다.
그래서 작년 Thanksgiving Day 때엔
터키 고기로 비슷하게 흉내를 냈었잖니.
모두들 새롭다고 맛있게들 먹었단다.
디저트로 나오던 고구마도 생각 나고...
언니들에게 안부 전해다오 칠화야..
부영아,
순서대로 칠화형제 이름 불러볼까?
칠성, 칠순, 칠례, 칠화, 태순, 애순, 태혁.....이렇단다.
궁금증 하나가 있는데.....칠화 부친께선 당신이 어떻게 7남매 두실 것을 미리 아셨는지....ㅋ
부영이 형제들은 디아스포라의 삶을 사네?
미국에서, 일본에서, 독일에서....듣기에 참으로 좋다.
언니 5월에 즐거운 시간 보내라.
오라버니께선 오랜동안 뜸하시구나....잘 지내시겠지.
은미야,
재밌는 사진이 뭔감?
한번 올려봐봐봐....혼자만 보지말고.^^
명희까지 정말 다 모였네~~~
나 지금 머리에 물감 칠하고 내려와
씻을때까지 수다 좀 떨려고...
은미야,
He's pretty annoying, huh!!?ㅋㅋㅋ
그러니 어쩌겠니?
될 수 있으면 무시하고
그냥 저냥 지내는 것이
네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은데?
불황에 최고 잘되는 장사는 정신과 병원인것같어~~
막 밀고들 치료받으러 오는데 정신없어~~
내가 미쳤어~~~내가미쳤어~~~ㅎㅎㅎㅎ
쪽집게야 !
칠화야,
네 생일 요때 아냐?
내가 음력날짜를 몰라서...
그리고 이건 특별히 원명희를 위하여.....

은미땜시 미쳐~ 미쳤어 정말이지..
2009년 3월14일 주일날이 나~으~귀 빠진 날 맞구나.
해마다 먹는 미역국..
이제는 고만 나이를잊어버리고 안 먹으려고 해.
명희야~ 울 엄마가 일곱을 낳았다. 내 여동생 태순이는 이 세상 버린지 오래됐지만..
일곱 낳을지 알고 칠~칠~칠짜로 시작했다는 전설이 있더라구..
야!!!!
여기들 다 모였네그려.
반갑다.
치롸,은미,영옥,명희.부영....
벌써 보고파진다.사진을 정리 하다 보니까 우리 10기들이 모두 찍힌 사진은 "그리스"뿐......
들여다 보면 볼수록 즐겁다.
어제 은행에 갔다가 순희 부부를 만나 쟁반 짜장먹으며 잠깐이나마 웃을 수 있었어.
언제나 만날 수 있을까.....아~~~ 내년 1월이구나. 우~~~~
영희야!
미주 동영상을 한국에서 보니 월매나 감회가 새롭던지..
사진 없으면 어떠리..
마음속에 생생히 찍히고,박히고,그랬기때문에
치매만 안걸리면 영원히 기억할껀데..
아침 일찍 dental appointment이 있어
오늘 출장떠날 남편에게
잘 다녀오라고,
전화하라고 하고는 집을 나섰다.
직장에다는 어제 같이 일하는Anne에게
내일 치과에 가기때문에 한 30분쯤 늦게 도착할것이라고
얘기해놨고.우리는 그래 30분만에 너 없다고 뭔일 생기겠냐?
그러며 내일 보자했지.
치과에 들렀다 일하러 가는 중에 쎌폰이 울린다.
동료 간호사 Bernie다.
"Yung! 너 지금 어디있냐?"
"응 너한테는 말 안했지만 오늘 치과가느라 한 30분쯤 늦게
갈거라고 그랬는데~"
"Anne이 call out했어~~ 아무도 네가 어디있는지 몰라
걱정하다가
네 집에 전화거니 네 남편은 너 한시간전에
일하러갔다고하고...네남편 걱정하니 얼른 전화해줘"
"히히히 울남편에게도 말안했거든~"
"Girl, I'm gonna hit you."
남편에게는 내 무사함을 알리고
일하러 도착하니 모두 내가 어디 전쟁에나
갔다온것처럼 난리들이다.
내가 잘한거야? 물론 잘못한거겠지?
영희야, 반갑다. 항상 바쁜 너
홈피에 들어오는 것도 쉽지않지?
건강챙기며 열심히 살다가
멀지않은날 또 만나자꾸나.
부영후배 마냥....
지금은 토요일 늦은밤...
아직 사무실에서 일을마무리 하는중.
아마도 내일은 기분 좋은 주일을 맞이할 것 같은 예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