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와우~~~~~~~ 엄청 많이 모였네요. 해가 거듭될수록 모이는 인원수가 늘어나는군요.
참석 인원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활성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동문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뒤에서 애쓰시는 동문분들은 복 많이 받으실거구요.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미주 인일동문이여 영원하라~~~~~~~~~~~~~~~
왜 아직 여기저기 소식이 없을까? 궁금해 하는데, 모두들 여행중이신가요?
궁금한 것이 있어서...요.

요 아가씨가 혹시 11기의 박광희 아닌가요?
맞을 것 같아요.
모습과 차림새를 보니 이 날의 주역 중의 한사람이 아니었을까 생각되는데요.
선후배님들을 즐겁게 해드렸을 것을 보지않아도 느낄 수 있어요.
광희야, Good~~ Girl~!!
부영언니,
다른 영상이나 사진들, 소식도 많이 들려 주세요.
치롸언니 모습이 공주님 같아요.ㅎㅎㅎㅎㅎ
영희언니, 영자언니, 춘자언니, 신옥언니...모두모두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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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화가 이리도 예쁜지 오늘 알았네
미국갈때 혼자 가는것이 못내 안심이 안되었는데 이렇게 미국서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신하여 즐거운 날을 보내고 있는것을 보니
너무 좋다
은미는 멋있고, 명희는 섹시하고 우리친구들 너무 아름답다
현희야~~ 너 이곳에서 만나게되니 아폴로 달 탐사선타고 귀환한 듯이 반갑고 기쁘구나
은미랑 명희랑 영옥이가 마스크팩 붙이고 누워있다가 벌떡 일어나서 기뻐어쩔줄 모르네
보고싶다 친구야!!!
팜스프링의 1박2일여행과 아름다운 비취에서의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낭만도 좋았다.
사랑하는 친구들이 옆에있어 더욱 더 행복했단다.
최영희회장이 저녁만찬을 열어주었어
명애야~ 최회장이 안부전하라며 편지주더라.
곧 만나자
친구들과의 만남은 공항에서부터 시작된 거대한 환영식부터 웃음의 바다였다.
영자의 얼굴을 찾으며 두리번 하고 있던 나를 향해 달려오는 두여인.
“환영” “은미”라고 각각 쓰여진 모자에 얼굴을 가리고……
당황해하는 내게 보여준 얼굴은 용순언니와 칠화 였다.
반가운마음과 함께 칠화의 능청스런 휴머에 우리모두 자지러지며 웃었고.
다음도착의 해연이를 맞이하러 갈때는 다시 모자의 환영배너를 바꾼다.
“환영” “해연” 이라고.
영자집에 도착했을때는 너무나 맛있는 음식이 기다리고 있었고,
걸식들은 식충이마냥 엄청 먹었다. 밥통은 바닥이 나고, 다시 밥을 지어놓았을때는
안먹는다고 하면서도 2차 또 먹고……
내일 드레스입을 걱정은 내일 하기로 했지……
동창모임에서 보여줄 극을 준비해야 된다며 간단하게 설명을 해준다.
미쳤지………..
저걸 내가 어떻게????
그리고 지금 연습해서 언제? 내일??
뭐라고?
연습이 필요없다고??
그냥 비디오나 몇번 보고 자기가 하고싶은 역을 맡아 내일 하면 된다고??
어이없고, 기가 차고, 할말이 없다……….
뭐?
개다리춤???
엄마야… 나좀 살려줘…
자는둥, 마는둥 첫날밤을 웃음에 지쳐 눈을 잠깐 부쳤나보다.
시계를 보니 아침 6시, 모두들 잠들고 있고, 나는 살며시 빠져나와 영자의 뒷뜰로 나갔다.
조금 쌀쌀한 날씨였지만, 캘리포니아의 아침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그리고 커다란 오렌지가 달린 나무, 레몬나무, 사과나무, 그리고 과일이 달리지않아
뭔나무인지 모를 나무들을 하나하나 보면서 넓은 뒷마당을 걸었다.
올해 농사지은 대추인지 망사 선반속에 갇혀 말려지고 있는게 보이고,
누가 골프를 연습하는지, 골프공이 이곳저곳 널려있고,
맑고 푸르기만 하늘을 바라보니, 천국이 이러려니…. 하는 생각이 든다.
스윙벤치에 앉아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상쾌한 아침을 즐기고 있을때, 용순언니가 나온다.
언니도 잠이 일찍깼는데, 다른사람 깨우지 않으려고 방에서 있었다고.
그리고 커피를 내렸으니 커피 마시라고…….
내 상상속에 그려보았던 용순언니는 상당히 코믹하고 냉철할것같았는데, 너무나 달랐다.
성품이 너무나 따뜻했고, 웃음이 많았고, 우리가 버릇없이 대들어도 반기하나 들지않고
다 받아들여 주셨다. 말씀도 적었고, 그런데도 어렵게 느껴지지않는…..
언니야, 우리언니하자!!
중매로 만나 결혼을 하여 신혼여행을 간 커풀이 첫날밤을 보내기위해 신부는 화장실에서
남자는 침실에서 옷을 갈아입었댄다. 훤칠한 신부는 7인치 하이힐을 벗고, 겉옷을 벗고,
콜세트를 벗고, 브라쟈 벗을때는 많은 티슈가 떨어져 쓰레기통에 넣고, 그리고 눈섭띠고, 콘텍렌즈빼고,
화장지우고 준비한 나리나리 속살이 흐리므리 보이는 잠옷으로 갈아입었다.
거실에서는 신랑이 신부맞을 준비에 양복 벗고, 콜세트를 벗고, 대머리 가린 가발 벗고,
틀이빼고, 콘텍렌즈빼고, 긴장한째 신부를 기다렸다.
드디어 첫날밤을 설레이는 가슴과 함께 서로 대면하였을때의 첫마디……
“누………구…………세요??? “
누…구…??
권칠화 ????
밤새도록 주절주절, 궁실궁실대던 칠화가………
정말로 몰라볼정도로 아름다운 신델레라로 변신되였다는거…….
칠화야, 오늘밤 12시 땡… 잊지마라….
누…구….??
김영자 ????
사기쳤어!!
화장에, 손톱에, 머리 싹올리고 분홍색드레스입고 자기방에서 나오는데….
얘들아, 영자사진 어딨니????
너무나 아름다운거………
너무나 예쁜거……………
너무나 귀여운거…………
히히대고 웃으면서 능청을 부리는게 분명히 영자인데, 워째 저리 이쁜겨???
6명은 커녕 도와달라는 찍소리한번 안하고 혼자입은 드레스,
나는 그래도 영자가 있어 마음이 조금 위로가 되었었는데…
그동안 큰일났다고????
뭐? XXXXL 가 안맞는다고????
드레스 입는데 6명이 필요해???
그렇게 우리 모두를 뒤집어놓고서는,
영자가 말하는 콜세트는결국 나에게만 해당되였던……완전 사기였어!!!
그리고 즐거운 비명소리와 함께 밤 깊어가는줄 모르고 인일인 모두가 결합되어
평생에 잊지못할 추억의 밤을 보낸것 같다.
우리10기가 장기자랑에서 제일 잘했다면서
끝까지 의리를 지켜주시는 영희남편님,
처재가 특상을 받음에, 내처제예요!! 하면서 보는사람마다 거듭 자랑스러하시고,
사진찍으시느라 바쁘신 허부영낭자의 남편님,
10기처제를 가지신 용순언니 남편님,
말썽많은 10기만을 챙겨주시며 부드러운 미소와 눈과 귀를 편케하시는 형부의 매력에
칠화는 또 빠진다……………….
정신차려!! 용순언니꺼야!!!
그렇게 두밤을 보내고, 다음날은 팜스프링.
영자가 입쩍쩍다시게 예쁘다는 수영복을 마다하고,
큰 기대도 없이 도착한 팜스프링은 정말 좋았다.
호텔방도 너무나 깨끗했고, 넓고, 그리고 온천도 사우나도
여러군데 두루두루 있어 맘맞는 친구들과 함께 즐기수있게 보였는데………
젠장, 수영복이 없쟎아!!!
촌사람행세 팍팍냈는데,
그래도 칠화는 온천도 즐기고, 선배님들 챙기는데도 게으르지않고,
칠화의 명성이 선후배님 사이에 쫙~~~~~~~~
근데, 걔 무슨 선거운동하니??? 무슨 감투 탐내는거 있어???
그날저녁에는 명희, 영옥, 그리고 해연과 오붓하게 잠을 잘수가 있었다.
칠화있으면 잠을 설치거던~~~
칠화가 깨있을때는 시끄러워서 잠못자고, 자고 있을때도 시끄러워서 못자겠고,
그래서 짤랐어. ㅋㅋㅋ
아침에, 쫒겨난 칠화가 어디서 잤나? 염려가 되여 220호방을 두두리니,
칠화가 벌써 일어나 머리단정하고 모자도 뒤집어쓰고, 어느옷을 입을까?
이리저리 지옷들을 살핀다.
부영이는 시끄럽다고 짜증, 영자는 소파에서 자고있고,
명신이도 간신히 몸을 제키며 뭐야?? 하는 제스치어…..
현희야 ~~~~
칠화 옷타령한적있냐???
옷에 신경쓰는거, 이거 수상하지않니???
눈꼽만 띠고 잘돌아다니는 인간이 머리도 신경써서 드라이하고,
화장도 이미 끝냈고, 오늘입을 옷에 신경쓰는게…………..
영 ~~~~ 수상해 ~~~~~
알고보니, 칠화를 설잠자게한 그 옛사람이 이곳으로 온다네……………
누구누구가 보고싶어서…… 그리고 우리는 덕분에 묻어간다고………
워쩌냐 ?????????????????????????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 ㅎㅎㅎㅎ
너희들이 있기에 너무나도 행복했어
마음껏 즐겁게 놀라고 하면서 오라고 꼬시고?는
일만 디립다 시키고 ... 정말 미안했어
그리고 수고 너무 너무 많이 했어
해연, 은미, 명희, 영옥 그리고 칠화...
돈 계산하느라 특히 많은 애를 쓴 해연이~
걱정하지마 아주 정확히 딱 떨어지게 잘 맞았어!
다시한번 고마워 ~
내년에 다시 올겨?
복 받을겨!!!!
오빠 .... 감기 다 나았쪄?ㅋ
은미야~ 어쩌면 그렇게 기행문을 재미있게 쓴겨?
언제 이런 실력을 쌓은겨?
어제 헤어졌는데 벌써 보고파진다.
간겨???? ㅎㅎㅎ
우리가 보고 싶은겨??
우리도 그럴꺼구만.
치롸 옛사람은 치롸쪽만잉겨?ㅋㅋㅋㅋㅋ 우하하!!!!
맞아. 옛사람과 옛사랑은 다릉겨?
보고싶다, 친구야
영희야, 너무 수고 많았어.모든일을 Team work로
잘 처리하는 너희들 보고 감탄했단다!!!!
영옥아!!
이제 삶의 제자리에 돌아와 또 보고싶어진다.친구들이 말이다.
전체의 일 하다보니 우리 친구들에게 조금은 소홀 했던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같이 다니지 못 했던 것도 아쉽고....
언제 때가 오면 마음 껏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겠지.
네가 준 플랜트는 너를 생각나게 하는 신비를 지녔다.ㅎㅎ
잘 기를께. 고마와.
99% 완쾌!! 너는??
나 사는곳은 오늘 비상 걸렸어.
어제 내린비와 갑작스레 내려가는 기온으로 도로가 모두 얼음장으로 변했고,
교통사고가 곳곳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가능하면 밖에 나가지말라고
뉴스에서 계속 경고를 함에도 불구하고, 일을 갔다는거.....
어제 하던일을 끝내고 왔으면 오늘 안가도 될텐데,
오늘 정말 된장 퍼바르게 생겼거던, 안가면.
10시 조금 넘어서 출근했는데, 상관이 아침부터 눈총주는거 있지.
합니다....... 끝마칠겁니다........ 걱정 붙들어놓으세요............
나도 그렇게 눈총 돌려보냈지.
말없이 건네주고 달아난 차거운손
가슴속 울려주는 눈물젖은 편지
하얀 종이위에 곱게 써내려간 너의 진실 알아내곤
난 그만 울어버렸네
멍뚫린 내 가슴에 서러움이 물흐르면
떠나버린 너에게 사랑노래 보낸다
음악에 귀틀어막고, 일에 집중을 하려는데
이노래 "편지"가 흘러나오고
오랫만에 들어보는 노래....
옛날에 이노래듣고 왠지 모르게 마음이 아팟던것 같은데..
남자의 순정? 을 보는것 같아서였을까??
내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이노래 듣고 있노라니까
내마음은 저 멀리 저물어가는 노을 (우리가 함께 보았던) 과 함께
한장의 추억을 뒤적이고 있는듯.....
칠화야 ~~~~~~~~~~
옛사람, 혹시 이런사이는 아니였는지???
아니면, 누구누구야 ~~~~~~~~~
찔리는데 있어??
밑에는 숙경이가 눈감고....
해연이는
뭔? 사정때문에 찍을때 없어지고 ~
내일 팜스프링으로 1박 2일 떠난다
아니 오늘이네 지금 새벽 2시니까
다녀올께 ~
멀리서 참석한 친구들 너무 사랑스러워
해연, 영옥, 은미, 명희, 그리고 석희까지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