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이 방은 끝말을 이어가며 노는 방입니다.
단어만 이어도 좋고
문장으로 이어도 좋습니다.
앞에서 끝맺은 단어로 시작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기차가 빠앙하고 떠나갑니다
다리 밑에 모여서 목욕을 하고 있는 아가씨
씨 없는 수박 .....
그냥 심심풀이 하며 함께 놀아 보시자고요.
치매 예방도 미리미리 하게 되어 아 ~주 유익하실 거예요.
봄날 회원이 아니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만 되신다면....
자 ~
그럼 시작합니다.
( 앞의 방이 뒤로 넘어가게 되어 새 방을 열었습니다.
모두들 부담없이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된장찌개?
걸죽한 사투리?
입담 좋은 아저씨의 허스키한 목소리?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옛날 이야기?
참...
혜경아 ~
느네 군대 간 아들 제대했니?
거의 끝날 때가 다 된거 같은데.... 맞는감?

훈련소 보내놓고 찔찔거렸던게 엊그제 같은데 .....
온니들 덕분에
국방의 의무를 이제 석달 남겨 놓은
육군병장입니다.

충성!!!
성공적인 혜경아들의 군생활을 축하해~~~~~~!!!
방금 3일동안 군대나가는 얘기를 KBS에서 봤어.
난 아들이 없어서 재미있던데.. 매맞을 소리를 하고있구먼
흘러가는 저 구름을 바라보면서
내 마음은 어디로 흘러가는가?
늘상 해 먹던 음식도 오랜만에 하려면 너무나 손에 설어서
생판 처음 하는 일처럼 허둥대는 것도 당연지사.
맞네.
올 봄에 우리 시녕이도 혜경이처럼 눈물로 세월을 보내게 생겼네.
아무리 주위에서 걱정말라고 일러줘도 소용이 없을낀데....
이럴 때는 경험자가 선생이지.
혜경이도 올 봄에는 모처럼 시녕언니한테 훈수를 두게 생겼구먼.
우리 장남 군대 가 있을 때도 홍수도 나고 공비도 넘어오고 별 사건이 많았어.
다행이 그 쪽 부대는 아니었지만 그저 신문 기사 하나하나가 다 마음 졸이는 일이고~~~~~~~~~~~
신영아 걱정한다고 뭐하나 안될 일이 되는 거 없단다.
그냥 하늘에 맡기고 그동안 너 하고 싶은 일이나 실컷 하셔.
듣자하니 그 멋진 머리를 잘랐다며? 에그 아까버라~~~~~~~~~~~~~~~~
첨엔 라면머리 만들더니만
마음에 안들었는지 다다음날 오라해서 갔더니
그 머리에 스트레이트약 바르더니만
정리한다며 막 쳐낸머리
그렇지 않아도 가는머리 더 볼품없어졌지만
또다시 자라겠지 기다리렵니다.
라라라~ 잉잉잉~미용실 원장님 미워!
걸레를 쥐어 짠 듯 온 몸의 느낌이 꾀죄죄하고 찌부듯 하고 나른하고... 비가 조금 왔다 하는데, 비 탓인가? 도 하고,
나이탓 인가? 도 하고, 봄이 멀지 않았다는 전조?
집에 뭐처럼 오전내내 있었더니 좀이 쑤셔서~
일보고 사무실에서 다음 약속시간 기다리는 중~!
'애인 있어요' 악보를 옥타브 올려 그려농고 보니
우리 피리솜씨로는 어려울듯....
그려도 낼 오시면 해보시라 해야지~!!
지금 내가 배우고 싶은 노래가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인데
우리 아들이 주책이래.
엄마 나이에 어울리냐고.
꼭 나이에 어울려야 되나?
필만 꽂히면 되는거 아닌감?
끝말잇기 어려운거 같았는데 해보니 쉽구먼요.^^
다 모였으면 애인있어요를 좀더 잘할수 있지 않았을까? 그쵸? 광야언니,
오늘 피리는 애인있어요를 완전히 돌림노래같이 하더니만
어떤 애인인지 그 피리소리 듣고
몽땅 도망가지나 않을런지.ㅎㅎㅎㅎ
광야언니.
웃겼죠?
설날에 봄날 식구 모두 복많이 많이 받으세요.
글구 떡국은 많이 드시더라도
나일랑은 드시지 마시구여~~~
헤어스타일이 바뀌어도.....
나도 이참에 슬쩍 머리를 짤랐어.
나야말로 좀 마음에 안차지만
내얼굴에
머리 잘한다고 뭐 김희선이가 되는것도 아니구...
그냥
생긴대로 살란다.
그럭저럭......
번번이 나는 찍찍이만 혹사시키는데......
이번 5기모임에선 너도나도
철후까시들을 빼들고
알머리들을 보이더라.
오호~통재라!!!
세월에 장사없는건지
유행들을 따라가는건지.....
울아부진 우짜자고 날 요롷게 빤닥이루
낳아놔서 밖에나가믄 머릿통이 시린게
아니라 마빡이 시리니....
마빡가리개를 또 사야허나~???
나두 철후까시사러 강남 뉴코아루
나가봐야 될꺼가터~~~
터 잡고 앉으려니~~오메 여긴 어딩겨?
순호 대장님 마당 아닌겨?
해외에 까정 ~~계란장수~~야기로
온통 디집어들 지던구먼~~
은열후배~! 반가워요,
미주총동창회가 성공리에
끝남을 축하합니다.
종종 놀러오세요.
난 이제 계란장수 노릇은 다했네요.
세계적으루 알려져 뻐렸으니.....
딴걸 개발해봐야~징,
.gif)
곧 친정으로 달려 갈 태세입니다.
'2009년 새해 福福 많이 받으세요~'
'부자 되세요~'
요짜로 시작을 해 보려니까 마땅히 떠오르는 것이 없어서...
오늘은 설날.
다들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신지요?
우리집 귀성객1은 이미 낮에 서울행 KTX를 타고 귀경했고
귀성객2는 내일 저녁 8시 기차표를 예매해 놓았어요.
내일만 지나면 빨간 숫자 박힌 연휴도 끝 ~
암튼,
해피 설날 ~~
어제 저녁 7시에 가물가물 정지되는시간~
따르릉~
엄니 저희 지금 도착했어요.
(본가에 갔다가....)
잉 그려?차안밀리고 잘왔제?
저희지금 세배하러 내려갈라구요.
야야야~나잔다.
낼보자~! 딸까닥~!!!
아침에 깨보니 어제저녁에 전화온것이 꿈인가 생시인가?
에구 불쌍한 내사위~
초저녁부터 퍼져자는 장모땀시 지마누라 출장가고
없으믄 회사일 제치고 오후 5시믄 퇴근한다네.
지 아들 외할미 졸려서 저녁두 못멕이구 깔구 뭉갤까봐~~~

세배하러 온다는디~수노표만두 맹글어 멕여야쥐.
아침엔 힘이 넘쳐 가눌길이 없으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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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름직하다 밖에 생각이 안나네.
양희모자 외가에 간 틈에 집안 청소하고 있어요.
사실 오늘은 좀 퍼질러 쉬고 싶은데 내일 오면 또 어지를테고 목요일에 짐 부친다니
가져갈 것도 정리를 해야겠고.........................
친정에 가면 또 산떠미처럼 싸가지고 오고..............
객지에서 쪼들리게 살아보더니 억척스레 욕심이 많아져서리~~~~ㅎㅎㅎ
맘에 드네요.
토요일 아침 일찍 떠난답니다.
홀아비 한달 하더니 장남녀석 외로운지 평소에 안하던 수다가 늘어서
마누라 친정간 거 모르고 집에 전화해서는 식구들 다 불러서 왕수다 떨더군요.
막내가 받아서는 " 형 외로운가벼 ㅎㅎㅎ.... 그려 그려 알만 혀"~~~~~~~~~어쩌고 하면서 놀리니까
옆에 있던 아버지가 "녀석 마치 동생한테 하듯 하네 " 하며 혀를 찼어요.
되니 우짜자고 하루가 요롷게 빠른지....
탄천에 눈이 녹아 어제 걸었으니
오늘은 산으로 가고싶으나
멀리 앞산에 눈이 아직 쌓여있네.
에고 찌쁘드드해서 걸으려 했으나
미끄러지믄 본전도 못찾으니
참아야지~~~~!!!
(며칠전꿈에 울아버지 모습이 뵈두만.
돌아가신 부모님이 보이면 걱정꺼리를
미리 알려주시는 것이라니 근신해야지.....!)
내친구꿈에 어머님이 나타나셔서
산을 오르시는데 잘 못올라가시길래
꽁지뼈 쪽 엉뎅이를 밀어드렸다네.
며칠후에 그친구가 엄니 엉뎅이 밀어드린
꽁지뼈 고자리를 주저앉으며 다쳤다네.
한동안 고생했다고하더라만....
조심해서 나쁠건없겠지?
서울로 가는 기차는 밤 12시에 떠나갔네.
내 사랑도 함께 싣고 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