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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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번지는
전설같은 이야기 실타래 풀어보며
긴 긴 밤 우리 봄님들 함께 지새워 볼까요~~~
<그리움이 번지는 수다방>
참 이름이 이뻐요.
언니~!
수고 하셨어요.
언니는 역쉬 <예술가 송>이세요.
글,그림, 사진,음악....완벽하십니다.
방이름상...........................화리미
댓글상...............................슈노(머릿털 나구 첨 먹었슈~ㅎ)
대문상................................미션온니
그리움~~~나에게도 그리움이라는 단어가 있었나
생소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삶의 무게는 어디까지 인지~~~~~~~?
가득찬 계절이 아닌가 싶어요.
미선언니가 올려주신 시를 읽고
화림언니 마음의 위로가 되셨으리라 믿어요.
수노언닌 가슴이 충만되어 있으니 을매나 좋으실꼬???
김장 맛있게 담그세요.
아고~ 그 아픈 강쥐땜시
이 가을이 쓸쓸해요.
오늘 아침엔 이천까지 결혼식장에 가느라고 정신없었어요.
밖은 금방이라도 눈이 내릴 것만 같은 찌푸린 날씨에
멀리있는 딸이 그리워지네요.
화림언니 맘도 그런건가요???
어제 교회다녀오며 재료는 다사왔지요.
엿기름,찹쌀가루,소금,쐬주,메주가루...
예쁜 냉장고용 옹기도 3개 사오고.
봄에 내가 담근 메실 엑기스도 꺼내야지요.
오늘은 엿기름을 담궈놓고
이미 빻아져서 배달온 강원도 태양초를
방앗간에가서 1K만 더 곱게 빻을꺼예요.
저녁때 쯤 엿기름에 찹쌀가루를 섞어
밥통에 넣고 삭히겠지요.
내일쯤은.......
빨갛고 반짝이는 고추장이
조롱조롱 옹기에 나누어 담겨져
베란다에 조로록 늘어 놓아지겠지요.
큰 항아리에 담으면 다익은 후 냉장고에
안들어가니 미리 조그만 옹기에 담을꺼예요.
한개는 딸네 냉장고로 가겠지요.
기쁘고 즐거운 맘으로 한해농사를 시작해 볼랍니다.
순호야~
진짜 살림꾼이네.
난 우리 친정 엄마가 나 죽으면 어쩔라고 그러니 고추장 담그는 법 갈켜 준다고 하시길래
알고 싶지 않다고 했거든 ㅋㅋ
내 바로 밑 여동생이 살림꾼이라 걱정 안하고 한말이었어.
너 김치도 맛있게 담그더라.
나가봐야 되서 수다떨 시간이 없네.
맛있게 담궈라.
내일 아침 6시에 한솥에 모아 쫄여야겠지.
쫄이면서 메주가루넣고.물엿넣고,굵은소금넣고.....
아마도 내일 젤 바쁠것 같다.
쫄이면서 계속 저어줘야하니까.
식은담에 고춧가루로 버무리면서 소금으로 간을 맞춰야지.
아마도 이틀정도는 간맞추느라 옹기에 못들어갈것이여.
재밌지?
저는 찹쌀죽을 쒀서 넣고 했었는데...
지금은 그것도 다 잊어버렸어요.
미국에 있을 때는 죽으나 사나 담가서 먹었는데
지금은 입만 가지고 얻어먹고 살아서요.
우리 요리방에다 레시피 좀 올려 주세요.
저도 언니처럼 고추장 좀 담아 보게요.
요즘 사 먹는 고추장은 모두 중국산 고춧가루를 쓴다니 담아 먹는게 좋겠어요.
화림 언니는 요즘도 많이 바쁘세요?
보고 싶어요.
춘선아~
나 바쁘냐구?
적당히 바빠~ㅎㅎ
그래두 할거 다 한단다.
짬짬히 영화도 보러가고 (여름이면 쓰레빠 끌고 가고 겨울이면 머플러 뒤집어 쓰고 가고)
역시 영화는 혼자보는 맛이 제 맛~
중간중간 예은이 봐주러 가고 일요일엔 온 식구가 와서 늦게 까지 놀다가고 (예준이 종일 봐줬더니 손목이 시큰시큰)
일주일에 한번 아버님도 뵈러가고~
일주일에 3번은 회사에 가고
일주일에 한번 풀륫 배우러 가는것도 낙이야.
아주 조금씩 늘어가는 재미도 느끼고 선후배의 담소도 좋고~
요즘 좋은 말을 어디서 읽었어.
"적은 바로 내 안에 있다"
나를 극복할때 비로소 모든것이 완성된다고 할까?
너도 보람있게 잘 지내겠지?
모두들 보고 싶네.
순호는 참 털털해뵈면서 진짜 살림꾼이라니까.
팔도강산 유람하면서 무공해에 좋다는 건 다 사서 먹고~~~~~~~~~~~~~~~~
춘선아 사먹는 건 역시 믿을 수 없으니까 만들어먹자.
난 2009년이 또하나의 전환점이 되려는지 이것 저것 생각하고 결단을 내려야할 일이 많단다.
"적은 바로 내 안에 있다"
나를 극복할때 비로소 모든것이 완성된다고 할까?
이 말을 마음에 새겨야지 화림아 고마워!
명오기는 스텐레스를 연주하는것으로 풀고......
수노야는 스텐레스를 여행하는것으로 푼다.ㅎㅎㅎ
춘서나~!
레시피 올릴것도 없어.
나도 그동안 너처럼 했었는데
인터넷에 있는것 저장해놓고 맹그는 중이야.
이번에 잘되면 계속 이방법으로 할라구~
http://hobaktoon.com/266
요리로 들어가봐
어떤 아짐이 재밌게 올렸더라
고추장 농사는 다 끝났어요.
오늘 새벽에 소금 더치고 버무려 넣었지요
베란다에 조르르 세단지 놓고
조금 남은건 작은 항아리에 담아 내놓았죠.
삭힌다음에 하니 즉시 먹어도 되더라구요.
어제 야채사다가 새고추장 찍어서 푸짐허게 먹었지요
바깥 날씨는 쌸쌸한데 따땃한 집에서
요거조거 해먹으니 아주 재밌네요.
그래도 어제 4km 나 걸었어요.
고추장 주걱으로 돌리다가 힘들어서 쉬러 나갔죠.
지금쯤 안면도 천수만에는 철새떼가 끝내줄텐데......
근데 화리마~!
플륫하러가면 경서니 만나니?
갸 요즘 뭐한데니?
궁금하고 보고 잡은데....
순호야~
손가락은 고추장 담그는데만 쓰지말고 전화 돌리는데도 써야징~
궁금함 전화 해 보지?
내가 풀륫감 항상 먼저 와서 연습하고 있어.
아주 모범생이야.
여전히 문화가 산책 하고 지낸데.
지난번도 우리 선배 언니랑 영화보러 간다던데?
"미인도" 본다길래 나도 본 영화라 안따라 붙었지~
하도 안보여 외국을 갔나?
어디 아픈가 했지........
날은 쌀쌀해지는데
모두 건강 조심들 하세요.
오늘은 한갓진 맘으로 우산쓰고
겨울을 재촉하는 빗속을 걸어야겠어요.
멸치액젓을 창호지에 내려 받히고 있다.
오늘 아침 메뉴로 생태찌개....
새고추장에 멸치 내린것으로 간을 하니
생태찌개 맛이 환상이다.
액젓내음이 달달하질 않아
실패했나보다~했는데
찌개가 순한것이 내음이 맛나보인다.
사둔댁에서 은범이하고 힘들것이라고
우리김치까지 하셨다해서
황공한 맘에 고추장 한단지 보내드리려 한다.
이번 겨울 채비는 대충 끝나간다.
담주엔 내 숙제를 준비해야지.
김장하고,
메주 쑤고, 청국 띠우고,
연탄 천 장 들여 놓으면
겨울 준비 끝났다고 하시는 이야기만 듣고 자라서
십삼평짜리 연탄 때는 아파트에서 신접살림 차린 결혼하던 해 이맘때
김장하고 메주는 내 힘으로 안되는 일로 치고,
연탄은 삼백 장 사 재놓고 백 장이나 썼나 ~
설 지나고 집 팔면서 덤으로 그 연탄 다 줬어요.
나중에 우리 엄마가 그 얘길 듣고 ' 그 집 산 사람은 땡 잡았구나 새로 젖은 연탄 들여야 할 판인데
바짝 마른 연탄을 공짜로 얻었으니 . '
' 나무밭 ' 이라는 말 아세요? 명옥 언니는 아시려나?
일본 여기 관동지방이라고 불리는 도쿄근방엔 평야지대로 산이 없어요.
옛날에 나무를 때던 시절에 도쿄 중심지에서는 그럴만한 땅도 없지만
근교의 지방에서는 자기 농토에 줄지어 나무를 심어요, 그 나무가 자라면서 잔가지 쳐서 땔감으로 쓰고,
낙엽 끌어 모아 때고, 너무 촘촘하다 싶으면 솎아서 베어낸걸 장작으로 쓰는 이를테면 연료를 조달하는 밭이지요.
카와사키에서 자란 친구는 낙엽이 떨어져서 쌓일 새가 없이 끌어 때느라 바닥은 반들 반들하고 잔가지 걸칠것 없는
나무밭에서 어린 시절에 친구들이나 형제들 하고 잘 놀았다고 회상하지요.
지금도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면 나무밭은 볼 수 있는데 잔가지도 치지 않고 낙엽도 그대로 떨어져 쌓이고 있네요.
' 나무밭 ' 우리나라에서는 못 들어 본 말 같지요?
나도 몰라요.
키바 (木場) 라는 지명도 목재소가 많은 곳이라고 듣긴 했는데 나무밭과는 다른거지?
우리 豊島 구에 살아서 그 쪽 동네 일은 전혀 모르기도하고 그냥 살았다는거지
뭐 그동네사람들과 교류를 한 것도 아니라서 뭐 아는 게 없단다.
지금 양희가 사는동네는 참 나무도 많고 멋지던데.
그냥 여행도 하지말고 며칠 혼자만 가서 쉬었다 오고 싶은 곳인데 며느리가 싫어할꺼야 ...흑흑
광숙아~
어제 무슨 꽃 폈다고 꽃사진과 함께 보낸 문자 잘 받았어.
답장 하려니 베터리 아웃 싸인.
해서 오랫만에 들어온 수다방에 수다로 답한다.
잘 지내지? 나의 룸메...
나는 이곳에서의 강 약 조절이 잘 안돼 아예 피해버리는 방법으로 시간을 보냈었어.
근데...수다방 이름에 그리움이 들어 있네
그대와 더불어 한 여행에 대한 그리움 지수가 점점 높아진다.
그때가 벌써 꿈만 같어.
영원히 북구와 더불어 떠오를 우리......참 인연이다 그치?
많고 많은 사람 중에
언니랑 룸메가 된 것은 우연이 아니죠?
다시 가고픈 북구여~~~
어제 보내드린 사진은
울 집에서 핀
귀한 꽃인
산세비에라 꽃이예요.
플룻연습 열심히 하시죠?
연말을 기다릴게요.
근데 이제 2008년도 다 가는데 왜 들 이리 잠잠한고?
니네들 빨리 안들어오면 2년만에 만나게 된다아~~~~~~~~~~~~~~~~~~~~~~~~
가는세월 붙잡을 수 없으니
내년에는 얼마나 더좋은일이 생길까
기둘려봐야지~~~!
근데 의논할것이 있어요.
12월27일 형옥이 온니네 번개를 의논합니다.
다음해 2009년에 1월12일이나 13일에 정기모임을 할예정인데
보름만 참았다가 다같이 만나는것이 어떠냐고
의견이 들어왔어요..
12월27일은 연말이고 저녁시간이라 모두
바쁜것 같더라구요.
여러부~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사랑하는 봄님들~~~~
그동안 바쁘게 잘들 지내셨지요?
전 요즘 딸네 식구와 딩굴며
얻어만 먹어도 일년 김장이 충분할 판국에
김장까지 하며 바쁘게 지냈지요.
이젠 나누어 주어야 할때가 된것같아요.
딸네 시어머님께서 벼란간 혈압으로 쓸어지셔서
병원에 입원하시며 대 수술하시는 우환이 생겨서
딸이 한숨쉬며 걱정하는 꼴을 그냥 지나쳐 버릴수가 없더라구요.
요번 김장은 내가 책임 져 주기로하고
사돈댁 김장까지 해서 보내고
조금 더해서 막네 동생네도 좀 보내고 하다보니
허리가 좀 휘어지네요.
그래도 다행히 딸네 안사돈께서 잘 회복되어가는 중이시라
평상시와 똑 같은 생활하시는데
아직 기운 차리실려면 좀더 세월이 가야 되겠지요.
현대 의술이 참 좋긴 좋네요.
행여 혈압 높으신 분 계시면
꼭 주의해야할 사항은
혈압이 떨어졌다고 혈압약 챙겨 드시지 않으면 안되고요
건강 챙긴다고 이른 아침에 운동은 피하시는것이 좋아요.
그동안 바쁘게 지낸 연고로 자주 문안 인사 못ㅇㄹ려
길게 인사 올리고 물러납니다.
봄님들 해요~~~~
언니~!
힘드셨네요.
그래도 사돈댁이 그만 하셔서 다행입니다.
언니도 몸조심하세요.
내년 1월 정기모임날짜를 미리 정하려 합니다.
1월12일(월),1월13일(화) 둘중에 하나로 정하고자
하오니 의견주십시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12일에 했으면 좋겠는데...
장소는 추후 알려드리겠습니다.
미선언니~
김장 무척 힘드셨죠?
형옥언니네서 볼수 있나요?
순호야~
춘선이가 컴이 맛이 가버렸데.
그런데 형옥언니네도 학교 수업땜에 못오고 내년도 월, 수, 금은 학교에 가야한데.
육대는 그땐 방학이 아니라네~
나도 월, 수, 목은 어려우니 화요일하면 좋겠는데(13일)
그래도 다수결로 정해.
경선이 나와라 오바~
경선아~
오늘 회사에 안가는 날이라 네가 추천한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어제 부터 1회부터 11회까지 다 봤더니
눈알이 다 시큰거린다.
청취소감 쓰라고 했지?
나 또 이렇게 친구 말을 잘들어요~
역시 노희경이야.
너무 쉽고 저속한 드라마가 시청률을 높이며 판치는 마당에 음미하며 봤다.
"작가는 필요없는 말을 하지 않는다"란 말을 생각하면서 보면 이해하기가 좀 쉽고,
드라마의 갈등구조는 역시 3각은 필수, 심지어 5각 관계까지 가는데 이 드라마도 5각관계?
방송사에 몸담고 있으면서 그렇게 정직하게 쓰기는 쉽지 않을텐데 ~
그렇게 힘들게 드라마가 만들어지는데 어지간함 재미있게 봐줘야지 하는 생각도 들고~
나 그래서 영화도 어지간함 재미있게 본다.
만드느라 얼마나 애를 썼겠노~
노희경의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언제나 산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곱씹어 보게 한다.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애정이 많은 작가니까 남은 회수도 좋으리라 본다.
송혜교도 청순미가 여전하고 배종옥도 무지 쎅시하게 나오더라.
여자가 봐도 예쁜게 좋으니~
우리 내년이면 60 이니?
가는 해 치마꼬리라도 붙들고 늘어지게 너 형옥언니네 꼭 와라.
셔블 갔다 이제 들어왔어.
화림아~ 드라마 좋았지?근데 눈알은 좀 아팠겠어 ㅎㅎ
나는 토요일엔가 뭔 드라마를 습관적으로 보다가 도저히 볼 수 없어 채널을 돌렸다.
요즈음 드라마 작가들 정말 너무한 설정이 노멀하게 보이지 않는 게 많더구먼.
우리 봄날 합작으로 드라마 한편 써보면 어떨까?(농담 반 진담 반)
소재는 늙어가는 여자들의 얘기 주제는 그들이 느끼는 인생.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엔 인간 누구나가 품고 있는 근원적인 외로움을
도처에서 발견할 수 있어 감동을 받게 되더라.
외로움을 표출하는 방법도 각양각색인 것도 재미있고...
몰입할 수있는 것이 육십이 낼모래인 우리에게 있다는 건 축복!!
하나로 채널 정말 좋다.
이제 드라마 보는거 말야.
무조건 보지 말고 별거 아닌거 보면서 시간 죽일거 없이 좋아하는 작가꺼 골라서 어느날 쫘~ 악 숨죽여 몰입해서 보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단다.
근데 노희경의 드라마를 보고 있음 울고 싶을 정도로 외로워질때가 있지 않니?
아~ 나 이따가 호수공원 한바퀴 돌려고 해.
고독을 짓씹으며~ㅎㅎ
혼자 있는 시간이 귀하고 좋으면서도 외로우니 근원적인 외로움은 어쩔수 없는 인간의 숙명인가봐.
그래도 사람과의 관계에서 기쁨도 찾고 보람도 찾고 그래야 하겠지?
어찌됬건 우리 놀이터가 있어 감사하지 않니?
너 요새 왜 잘 안들어와?
"안 들어옴 죽는다~"
많이 들어본 말이지?
송혜교가 하는 말이야.
"~ 함 죽는다~"
나 그말이 디게 좋네.ㅋㅋ
에고에고....
13일 화요일로 하기로 맘먹고 혜숙이학원을 섭외하려고하니
12기 얼라덜이 왕창 13,14,15일에 제주도들 가신다네.
헐수없이 월욜로 해야것네.
화리마~!
어카냐?
춘서니도...
장소는 혜숙이 학원에서 정기모임하기로 했습니다.
(난 승질이 급해서 이런일은 때각때깍해야 직성이 풀리니....
누가 나좀 잡아 앉혀줘요.)
쳇~ 하고 많은 새털같은 날중에서 하필이면 12일이냐~
그날 회사를 빠지려고 보니 우리 회사 추첨일이라 죽었다 깨나도 못빠진다.흑흑~
너 나 미워하지?
그려~ 됬다고 그려~
그대신 형옥언니네서 쫒아낼때 까지 놀다 가련다.
형옥언니,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부러 하루를 비워 놓는다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닐 텐데요.
그리고, 언니들.
춘선, 화림언니, 12기들 사정이 12일 부터 그 주일 안에 주루루 꿰어 있으니
그럼 그 다음 주로 하면 어떨까요? 기왕이면 모두 모일 수 있는 날짜로 잡았으면 좋겠는데.
그럼 또 다른 사람이 힘들어 질까요?
1월 20일(화)은 어떨까요?
맘들이 바쁘지 않을지~~~!
시골가는사람들은 며칠전부터 준비들 하더라고
좋은날로 정해봅시다.
혜숙이 하고도 맞춰야해요.
의견주세요.
많이 모일 수 있는 날이 좋다고 생각해요.
구정은 그 담주니까 그 날까지 쉬고
준비들 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하옵니다.
요
많이 만나는것이 좋지요.
그럼 20일(화)로 정할까요?
계속 의견주시기 바랍니다.
장소는 27일에 만나 의논하고요.
어? 댓글이 안달렸네요.
난 20일로 함 좋은데 댓글 다세요.
경선아~
"그들이 사는 세상" 12회분 봤는데 지금도 가슴이 아프다.
주준영이 울때 마지막 장면에 정지오가 울때 나도 눈물이 나서 혼났어.
정지오는 왜 눈까지 녹내장이 되서 가슴아리게 하는지~
노희경작가는 꼭 이렇게 가슴으로 울게 한다니까~
너 사랑하기 때문에 떠나 보내는 심정 알수 있겠니?
젊은 날의 감정 유희를 낱낱이 기억하게 만들더구나.
노희경 작가는 정말 대단해.
퇴화돼가는 감각이 노 작가에 의해서 아스라이 살아날 수 있다니....
화림아~ 지오는 남편감은 아닌 것 같어. 매력있는 남자는 남편이 되는 순간 매력이 정지 된다?
그렇다면 여자도 그렇지 않겠나............
하기야 사람 누구나가 매력의 기준이 다르니까 그들이 사는 세상이 이루어지겠지.
좌우간 우리 이 드라마 욜심히 보자구...심정적으로 젊어지는 것도 같구 ㅎㅎㅎ
에구 경선이 일찍 일어났네.
난 화요일 밤엔 "에덴의 동쪽"틀어놓고 중간에 잠들었어.
사람들이 에덴의 동쪽 재밌다고 하는데 난 그저그래.
어제 밤 늦게 11시쯤 하나로 채널에서 "그들이 사는 세상"보는데 하나도 안졸립고 가슴아파 울기까지 했다니까~
1시쯤 잠들었는데 오늘 깨보니 5시네.
맞아, 증말 이 드라마보니 젊어지는것 같구 옛날의 감성이 다 살아나는것 같아 좋더라.
그리고 이렇게 도란도란 이야기 할 수 있으니 더 좋다 그치?
봄날 식구들 드라마 볼 시간 없어요?
"그들이 사는 세상"한번 보세요.
요새 드라마 보며 적어내려가느글 보니
나도 보고 싶는는 생각이.....
테레비 안 본지가 어느덧 수세월~~
테레비 채널 옆지기에게 빼끼고
내방 텔레비 케이블 연결 시켜 주겠다는 아들의 효성(?)도 거절하고
하루죙일 바둑프로와 스포츠채널과과 씨름하는 옆지기 때문에
텔레비는 먼나라 딴나라 이야기가 되어 버렸네.
덕분에 가금 책보는 시간도 생기고
나의 취미생활에 시간도 할애하구.....
난 뭐니뭐니 해도
그냥 걷는것 좋아하구
그런데 요즘은 도통 쨤도 안내고 혼자 걷는게 잘 안되더라.
딸네 식구와 어제까지 함께 하구 오늘은 시아버님 제사라 이제 부터 슬슬 집청소하며 준비해야 될것 같구나.
형옥이네서 만나자!
미선언니~
미쳐부러~
여기다 댓글 쓴다고 "올해가 가기전에~"에다 써 놓고는 "응?그사이에 미선언니가 글 삭제했나?"
했다니까요.
그 방가서 보셔요.
이 정신에 뭘 한다고 그러는지~
화리마~~~~~`
고딴건 아무것두아녀
건망증에 대한 에피소드는 무궁 무진 하자너!
순호대장 FBI 수첩 들치면 골 때리는 이야기들이 꽤 많어
난 지금 시아버님 제사 끝내고 손님 모두 보내고 뒷정리까지 완전히 해놔서 시간이 널럴해
졸대루 밤엔 잠이 안오구 새벽녁에야 잠드니 이일을 어쩌면 좋노
지금부터 못본 평화신문보구
우리 옆지기 잠들면 슬슬 테레비 좀 봐 볼까 하는데
연속적으로 트는 방법을 몰라서리.......
화리미가 갈켜 줄수 있는지?....
친절한 울 아들이 없으니 (지금 나갔으니 언제 쯤 들어 올려는지?......)
화리마~~`
부탁이 있어
담엔 생태씨랑 같이 만나게 되면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울 옆지기 디지게 혼내주기 바래!``
아마 제수씨 말엔 뎀비지는 못할껄~~~~
그리구 집안에서 담배 피우는 것두......
ㅎㅎㅎ
미선언니~
아침부터 웃어서 엔돌핀 솟아요.
생태인지 동태인지 그 남자도 집안에서 담배 피워요.
왕짜증이에요.
내년 사순절엔 담배 끊겠데요.
지금 대림절이니 지금 끊지 했더니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나~
하긴 술 끊은것만도 기특해서 장하다고 매일 칭찬해주니 너무 많은걸 바라지 말아야죠.
나 잘생긴 형부 만나면 혼내주긴 커녕 수줍어 할껄요?ㅋㅋ
속지마....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울 옆지기 디지게 혼내주기 바래!`>
이러셔두 여행다니시며 형부의 사랑스런점을 흉처럼 야그하시길래
내가 <언니~! 그럼 나한테 넘겨요~!>이랬단다.
언니가 잠깐 생각하시더니 머라시는지 아니?
<얘 우리 옆지기는 너같이 큰애 안좋아해~
나처럼 자그마한 여잘 좋아한단다~~~!>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
형부는 샥시를 너무 사랑하시는거 가터~~~~!!!
잠깐 생각했다는거 보니 넘길까 말까 쪼매 갈등하셨나보다.ㅋㅋ
난 우리 남편하고 싸웠을때 이 남자가 약국하는 자기 친구 찾아가서 나랑 싸운거 일르고 있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 친구한테 보내지 말고 그냥 가지라고 했거든?
그랬더니 그 친구가"이여자가 어디서 폐품을 나한테 처리 할라고 그래?" 그러더라.
이 아침에 왠 수다~~~~~
순호대장~~~`
글구 화리마~~~~~
나 오늘 디게 일찍 일어났거든~~~`
울 옆지기 중무장하고 산보 나갔거든
친절한 울 아들 한테 드라마 보는 방법 배워갖구
그들만의 세상인가 1회보는데
울 옆지기가 들어오는것 있지~`
드라마 본다구 생 무시 당하구 채널권 빼낄까봐
"이 드라마 생태 샥씨가 꼭 보라구 하던데......
요즘 인일여고에서 난리 났자너 이 드라마 땜시......."
그러면서 무사히 1회 보았다는것 아니니!~~~`
나 이리산다
그런데 화리마~~~~
송혜교 보면서
난 자꾸 공지영이 오버랲 되더라.
송혜교가 풋풋하고 이브다고 했더니
울 옆지기는 도대체 이쁜걸 모르겠다하니
이 남자 눈이 어찌 된거 아닐까?
허긴 술 할잔 걸치면 시상에서 울 마누라가 젤루다 이쁘다 하니
믿어야 될지? 좋아해야 될지?
그저 인생이 아리송하다.
이 방 이름 바꾸자 " 닭살 수다방" ㅎㅎㅎ
언제 봐도 귀여운 여인네들이여~~~~~~~~~~~~~~~~~(미선언니 지송해유)
명옥아~
닭살이니? ㅎㅎㅎ
컨디션은 좀 좋아졌니?
잘 조절해서 27 일은 봤음 좋겠다.
미선언니~~
나두 우리 남편이 술에 취해 있을땐 내가 화장함 안해도 이쁜데 뭘 하냐구 하더니
요즘은 술을 전혀 안하니까 지정신이 돌아왔는지 그런말 절대루 안합디다.ㅋㅋ
글구 언니 그 드라마 재미있죠?
12회는 증말 가슴 아파요.
우리 옆지긴 술취한 건 상관없고 자기 기분이 좋을 때면 모든 사람을 이쁘다고 하고
그렇지않으면 밉다고 하는데.ㅎㅎㅎ
지난 번에 김장하는 날 응원와준 교회 식구들을 전에도 봤는데 아무 소리 않더니만
그날 이후로 그 아줌마들이 미인이래.
요즘은 아무리 기분이 좋아도 마누라가 젊게 안보이는지 좀 슬퍼하는 눈치더라.
다 늙은 자기모습 보는 나는 어쩌고? 웃겨요~~~~~~~~~~~~~~~
웃쪽은 눈이 많이 왔다는데 운전들 조심하세유
집에서는 컴퓨터를 할 수가 없었어요.
어제 임시방편으로 창고에 두었던 구닥다리 모니터를 꺼내다가 연결해 보니까
모니터만 고장이고 본체는 이상이 없는지
다행히 화면이 보이기는 하는데 글씨도 작고 색깔도 우중충하고....
이 참에 컴퓨터를 새것으로 싹 개비를 해야겠어요.
아이들이 오면 어떤 것이 좋은지 사양도 좀 물어보고
좋은 것을 싸게 살 수 있는 방법도 좀 모색을 해 본 후에 사야겠지요.
암튼 오랫만에 들어오니 볼것도 많고 웃을 일도 많고...
우리 봄날이 최고에요.
난 그드라마 열심히 보고있는데
12회 보기 시작하는데
울 옆지기 등산갔다 들어와서
바둑 리그전 본다고 채널권 뺏기구 요기 컴에서 노니노라!
정말 그들이 사는 세상이더구나!
너무 치열하게 맹렬하게 사는 그들틈에 내가 안낀게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난 그동안 우여곡절 많은 인생을 살은지 알았더니
정말 평범하고 편하게 산듯하더구나.
그런데 순정을 다 바치는 그런 사랑은 좀 부럽더라구~~~
난 처녀때 왜 그리 뺏는지?~~~`
그땐 미덕인지 알았쟈너~~
이몽룡이가 장원급제 해가지고설랑 남원에 두고 온 춘향이 집에 거지 차림으로 넌지시 갔을 때,
정한수 한 그릇 떠놓고 손을 비비며 간절히 기도하는 장모를 보고는
-난 내가 잘나서 장원급제 한 줄 알았더니 이게 다 장모님 음덕이었네 그랴-
하는 장면이 있죠?
완전 눈팅이족 되어설랑 오랫동안 쓰지도 못하고 지내면서도 언니들(가끔은 아우님) 이어가는 이야기 속에
저 그런 생각하고 있어요.
꾸준히 봄날방을 이끌어가는 언니들의 마음 잘 알지요. 고맙구요.
진짜로 어린 줄 알고 완전 푼수데기처럼 어린 맘 갖는 12기들.
그 푼수 다 감싸듯 받아주는 언니들 있어 늘 마음 든든하답니다.
애고 언니 김장 했구나, 허리 아프면 안 되는데....
애고 언니 고추장 담근다고? 무리하지 마셔~
아니 이 언니는 왜 잠도 안 자고 그래 힘들라고?
아유 요 알토란이는 그 먼 데서 뭐 그런 거까지 다 만든다냐? 사진 보니 쬐카맜덯데 우째 운동을 그리.......
흥!~ 이 언니 아자씨 젖은 낙엽이구먼....
이 언니가 요즘 맘이 좀 평화로워 보이네......
내가 못 살아~~~언닌지 동생인지 원~~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사이.
제가 꿈꾸는 사이.
그리고 제겐 봄날이 그렇습니다.
사랑을 전하며~~~~
옥규야~
사진 올리고 난리를 치니 나타났네.ㅎㅎㅎ
눈을 내리깔았다 그윽하게 올려떴다 하는 모습 니가 봐도 이쁘지?
실은 안나타나도 잘 있거니 그렇게 이심전심인 봄날이 있어 우리도 행복하거 아닐까?
미선언니~
한꺼번에 보시느라 애쓰셨어요.
근데 몰아서 보니까 더 실감나고 재밌던데요?
어느날 날잡아서 카텐도 쳐 놓고 (영화관처럼) 저 그렇게 봐요.
근데 언니 그들이 사는 세상이 힘들어보여도 정말 하기 싫음 못하죠.
나름대로 좋아서 하는 것도 있을꺼에요.
미쳐서 하는거면 본인은 행복하거겠죠.
정말 우리 처녀땐 표현도 제대로 못하고 그냥 선택 되는거 잖아요.
지금은 세상 좋아져서 젊은 여자애들 남자들보다 더 표현한다니까요.
부럽기도 해요.
언니 채널권 뺏기지 말고 계속해서 보세요.
우아~ 미선언니~
詩 멋져요.
그리움이란 단어하나로 이렇게 멋진 詩 가 탄생하다니~
옛날 여고적에 시화전하던 생각 나네요.
여유있게 봄날 방에서 노시는 모습보니 보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