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아름다운 여인의 아름다운 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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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은 불우하게 자랐다. 아기 때에는 백일해에 걸려 죽음 직전 겨우 살아났다. 그녀의 아버지는 히틀러의 나찌에 열광하여 가족을 버렸기에, 그녀는 할아버지 댁에 맡겨져 외롭게 자랐다. 발레리나를 꿈꾸었지만 170cm나 되는 큰 키 때문에 발레리나가 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무대에 서는 꿈을 멈출 수가 없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연한 기회에 브로드웨이 연극팀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영화 <로마의 휴일>에 출연할 수 있게 되었다.
남자 주인공 그레고리 펙, 여자 주인공인 오드리 헵번의 미모와 연기력으로 이 영화가 성공하자 그녀는 아카데미 주연상을 받고 스타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6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 오드리 헵번은 유니세프를 찾아가 친선대사로 활약할 것을 스스로 제안하였다. 자신이 불우했던 시절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은 은혜를 갚고 싶어서였다.
전쟁 피해아동과 저개발국 아동들을 위해 세워진 유니세프 재단에서 그녀는 일 년에 1달러 보수를 받으며 전 세계 불우한 아동들이 사는 곳이면 어디든 직접 찾아다녔다. 그녀는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어가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세계에 알리며 도움의 손길을 모았다. 그녀는 말했다.
"어린이 한 명을 돕는 것은 축복이요 하나님이 주신 기회입니다,"
그렇게 불행에 처한 아이들을 도우러 다니는 동안 대장암이 온 몸에 퍼져 그녀는 63세에 숨을 거두었다. 오드리 헵번이 투병 중에도 아이들을 돕기 위해 열심히 다니는 모습을 보고 어떤 이가 물었다.
"당신은 왜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아이들을 돕는 것입니까?"
그녀가 답하였다.
"이것은 희생이 아닙니다. 희생은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을 위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희생이 아닙니다. 오히려 내가 받은 선물입니다." |
9기 친구들 안녕!
오드리 헵번하면 그녀의 데뷰작 ' 로마의 휴일'이 제일 먼저 떠오르지?
우리가 태어나던 해 1953년에 만들어진 것을 생각하면 더욱 뜻이 깊은데...
지금의 우리 나이에 세상을 떠난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구나.
내가 제일 처음 로마를 갔었던 때가 1989년 ..
영화 만든지 36년된 해였는데도 곳곳에 영화의 발자취를 찾는 투어가 ..
그리고는 갈 때마다 스페인 계단을 찾으며, 나의 여행의 흔적을 찾다가.
드디어는 재작년 연말에 바로 그 계단이 보이는 발코니가 달린 아파트를 빌려 한동안 지냈었어.
그때 우리방 홈피에 올렸던 것이 있지.
로마의 휴일(클릭)
오늘 옥연이가 그녀의 얘기를 올리니 새삼 그때가 떠오르면서 향수에 젖어본다.
친구들아 우리가 이제는 육순을 넘어 인생의 진정을 알 만한 때가 되었지?
나는 요즈음 하루하루가 이리도 소중한지 .. 예전에 흘려보냈던 시간들이 얼마쯤은 아쉽단다.
지금이라도 아끼며 살아 갈 수 있다면 얼마나 다행이니?
나는 2009년 우리 인일 홈페이지에 가입한 다음 새롭게 너희들을 만났고
그동안 정들여 홈피를 방문하였었는데,
너네들이 요즈음 묵묵부답하는게 조금은 안타까웁구나.
나 혼자만 계속 우리방에 글을 올리는 것 같아 주춤도 해지고.
여튼, 오늘이래도 여기서 모두 만나자꾸나.
그리고 ' 티파니에서 아침을 ' 영화도 대단하게 패션계를 흔들었었지.
언제인가 해외지부에
뉴욕에서 이 영화를 떠오르며 '티파니' 방문했던 것을 올렸었어.
주제 음악도 나오니까 시간나면 클릭해서 보세용 ㅎㅎ
그러나 모든 것은 젊은 날의 추억.
그녀 말년의 참모습이 우리를 더 뜻 깊도록 감동하게 하는데..
우리도 좀 더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기를 바래본다.
??역시 옥인이가 이렇게 멋지게 보충해 주었구나
언제 보아도 상큼하고 멋진 모습이지
말년의 모습도 감동이고
그 다음 2부의 글도 올려 볼게~~
어제 글에 이어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 1929~1993)의 이야기를 쓴다. 어린 시절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오드리 헵번은 국제연합아동기금 UNICEF를 찾아가 친선대사가 되기를 자원하였다. 자신이 어린 시절 유니세프로부터 식량과 의약품을 지원받은 것을 기억하였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스타였던 그녀는 60이 가까운 나이에 전 세계의 오지를 다니며 굶주림과 질병에 고통당하는 아동들을 돕는 일에 헌신하였다. 후에 대장암이 온 몸에 퍼진 뒤에도 그녀는 아동들을 돕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오드리 헵번은 암으로 죽음에 이르기 직전 자신이 좋아하는 시를 읊었다.
"아름다운 입술을 가지기를 원하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런 눈을 가지기를 원하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보아라.
날씬한 몸매를 지니고 싶으면 그대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누어라.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가지고 싶으면
하루에 한번 어린이가 너의 머리카락을 손으로 쓰다듬게 하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결코 너 혼자 걷고 있지 않음을 명심하라.
사람들은 상처로부터 회복되어야 하며
낡은 것으로부터 새로워져야 하고
병으로부터 치료되어야 하고
무지함으로부터 깨우쳐져야 한다.
고통으로부터 구원받고 또 구원받아야 한다.
결코 누구도 버려져서는 안 된다.
기억하라. 만약 도움의 손이 필요하다면
너의 팔 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면 된다.
네가 나이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그녀는 숨을 거두기 얼마 전 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하루를 그냥 살아서는 안 됩니다.
하루를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대부분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감사하지 않고
아무 생각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위글은 김진홍목사의 글이예요
우리 나이에 세상을 떠난 아름다운 여인을 생각하며 이글을 올렸어요
우리 친구들이 햅번의 아름다운 모습과 영화를 더 보충해 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