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얘들아 모두 잘 지내지?
이제는 미틈달인 십일월이구나.
시월 마지막 금요일에 인천대공원에서 여러 동창들을 만났던 흥분이 아직도 선연한데,
나는 다시 이곳으로 날라와서 사진들을 쳐다보며 다시 타임트래블을 한단다.
인천 중구 나들이 모습 올리마.
이름도 당당한 신포국제시장에서
장길심, 김옥인, 현용덕, 조여숙( 왼쪽부터)
옥인이는 여고 졸업후 처음으로 만난 동창생들과
옛날과 달리 지붕 덮어진 신포시장을 거닐며 어리둥절하였슴다. ㅎ
그 유명하다는 공갈빵집도 들르고 한아름 사들고 나서
편하게 커피집에 가서 먹고 마셨네.
다시 거리로 나와 목표없이 신포시장통과 거리를 거니는데
세월의 감각없이 무조건 좋은 거야. ㅎㅎㅎ
카메라, 헨펀과 교대로 사진을 찍다가도
누군가가 사진기를 들여대면 ... 하이! 하면서 ㅋ
- 신포국제시장 IMG_5069.jpg (105.4KB)(0)
- 신포국제시장 IMG_5059.jpg (138.0KB)(0)
- 공갈빵 IMG_5061.jpg (95.0KB)(0)
- 공갈빵 IMG_5062.jpg (61.7KB)(0)
- 닭강정 PA281549.jpg (79.7KB)(0)
- 경동 사거리 PA281550.jpg (63.9KB)(0)
- 신포동 PA281551.jpg (92.1K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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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포동 IMG_5057.jpg (118.8K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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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실 홍실'에서 모밀국수와 만두를 맛있게 먹고 나오니
어느덧 어둠이 내리고 있어서
서둘러 홍여문쪽으로 기수를 돌려 자유공원으로 향하였지.
나의 유년의 추억이 머무는 곳,
홍여문 안에 들어가 소리를 지르며 반향을 즐겼었는데...
오른 쪽 계단을 올라가면 장선화네 집이 있었어
( 축현국민학교 1학년때 같은 반 했었던 칭구 선화!)
자유공원( 만국공원)에서 내려다 보이는 인천항 바다.
어린시절 사생대회를 이곳에 나와 했던 추억이 떠오르며
항선을 바라보며 이방을 동경했었던 기억이 아련히..
이 곳의 상징적인 맥아더 장군 동상은 올 적마다 우뚝하네.
이 친구들도 마찬가지로 나처럼 생각하겠지?
나이는 비록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맞는다 ㅎㅎ
우리는 고향 인천에 대한 추억을 공유한 소유자들이며
이런 만남속에 영원히 젊다@@@@@ ㅎㅎㅎ
예전에는 없었던 조명빛의 배웅을 받으며
내 고향 인천의 바닷바람을 가슴에 담고 떠나온다.
??옥인아 자유공원의 야경이 새롭네~
오늘 합창 연습하러 인일여고에 갔었는데 너도 학교에 갔드랬지?
작년에 결성된 인일합창단에 들게되어 한 달에 두 번씩 연습하고 있단다
토요일에 발표할 행사가 있어 내일도 연습하고
목소리도 안 나오는데 참가하는데 의의가 있다나
맥아더 동상을 보니 주변 청소하던 생각나네~~ㅎㅎ
옥인아 다음 소식도 기대하며!
옥연아,
니는 참으로 바쁘게 지내는구나.
인일합창단도 한다구?
그럼! 할 수있을때 하는 거야.
그래, 나 인일여고에 졸업증명서 띄러 갔었어.
원형교사는 없어졌지만 연혁관의 모형을 보면서 상기했었지.
맥아더 동상 보면서 각자의 추억도 여러가지구나 ㅎ
아그그!
한국 방문기 쓰다보면 지냈었던 날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듯하다 ㅋ
옥인아~~안녕?
친구들과
낮엔 인천대공원에서
또 저녁 나절엔 자유공원과 신포동에서
유년의 추억을 떠올리며
나들이 차암 잘 했네~~*^^*
지금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시차 이기며 일상으로 돌아갈즈음이리라~~
옥인이와 짧은 만남이지만 즐거웠단다
건강하고 활기찬 비엔나 소식 계속 전해주세요~~
??옥인아 , 한국에서 친구들과의 멋진 만남을 뒤로하고
건강히 잘 돌아왔구나 .
올해는 뜻 깊은 해 2016 년 이었지 ?
앞으로는 그저 좋은일만 생길거야.
남편과 시아버님 ,새로 생긴 가족들과
새로 만든 보금자리 지키며 행복해 하는
네 모습에 우리 모두 행복해진다.
알프스 전원에서 신나게 낙엽모우며 겨울준비 하는
모습도 무척 귀엽기 까지도 하더구나.
정말 보기 좋다.ㅎㅎ
ㅋㅋ
?순덕이가 카톡에서는 잠잠하더니 여기에다 댓글 다니
아무래도 대문열어 알프스얘기 쓰라는 것 같네 ㅎ
그래 2016년은 나에게 뜻 깊은 해야.
얼마 남은 나날도 잘 마무리해야 싶다.
친구들도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 하소서!
아! 옥인후배, 한국,,인천에서 정말로 좋은 시간 가지시네,,
저 홍예문,,,그 당시 그 돌담과 그 속을 지나갈래믄 왠지 설래이고 괜시리 낭만적이던 기분,,
저 맥아더장군의 동상이 있는 광장,,우리에겐 다 추억의 장소이죠?
바로 같은 곳 자유공원에 높이 솟아있던 우리학교의 원형건물들,,
지금은 모든 그림이 달라졌을것 같아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정순자 선배님!
오랜만이에요.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인천 차이나타운 얘기때 대화를 나누었었지요?
인천에서 만나 짜장면 같이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있게 되기를 바라는 데요. ㅎㅎ
(중화中華의 바람, 비상飛上하는 붉은 열정의 거리/ 수필가 박성실 ( 인일여고 10회) 클릭
인일여고는 원형교사가 사라져 다른 모습으로 보였으나
50주년 기념관에서 옛모형도와 옛자료들을 보며
그 시절을 음미해보는 귀한 시간을 가졌었어요.
이제 추억의 고향 인천을 다녀온지
어느새 열흘이 되어가는데도
그 때를 생각하면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선배님 늘 건강하세요!
언제부터인가 인천 맛집의 명소가 되었다는 '청실 홍실' 을 지나칠 수가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