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겨울이 만일 온다면.. | 2021-01-09 |
공자에게 자공이란 제자가 있었습니다. 자공이 하루는 스승 공자께 물었습니다. |
새해가 되었다. 새해에 복많이 받아서 아프지 말고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랜다.
어느 날 함께 설악 호텔 같은데서
몇날을 함께 하며 지내 온 날들을 풍선을
터뜨리듯이 다 털어 놓고 이야기 하고
하늘 나라에서도 인일여고 같은 명문 고에
입학 할 입시 준비도 함께 해보자.
한국에 눈이 많이 왔다지? 예쁘겠다. 오래전에
여기 폭설이 내렸을 때 직장에서 집에 오는데
고속도로가 너무 밀려서 그대로 브레이크 밣은채로
한참을 자버렸어. 뒷차에 있던 사람이 뛰어나와
소리 질러대는 바람에 가까스로 미끄러지면서
집에 왔다.이젠 나이 먹으니 날이 나쁘면 집에서
있으면 그만. 지나 간 세월을 돌아킬 수는 없지만 보고 싶다.한국 드라마를 보면 맨하튼 시내처럼 보이는 아파트 숲이 보인다. 낯 설다. 산처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 없다가 아니라 산천은 온데 간데 없지만 벗들은 아직 나를 기다리네..작년 한해는 신들린 이가 작두를 타듯이 뀅가리 치는
별난 한 해 였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다가오는 봄날에는 향시로운 애탕국을 서로 호호 하며 먹고 싶다.
모두들 안녕히...
옥연아~*^^*
변함없이 우리 9기방에 불을 밝혀주어서 고맙다~~
2021새해에도 변함없는 사랑 부탁합니다~
석순아~*^^*
석순이의 뜨거운 인일사랑 고맙습니다~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어서 정말로 고마워~
뉴욬에서도 한국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지~~
친구들의 바램대로 건강 유지하고
세월이 편안해지면 만나보고 싶구나~~*^^*
친구들아 새해 복 많이 받아요~~
사랑합니다~*^^*
석순이와 창임이의 방문이 반갑네
2021년을 맞으며 또 새로운 희망을 품어보네
건강을 지키며 하고 싶은 일하며 21년을 살게 되어 감사하며
이 아침을 맞는다
매달 9일에 찾아오는 이곳 우리 방에
이제서야 들렀네.
바깥 일을 안 하니까 매일 그날이 그날 같고
날짜 감각이 무디어 지네 .
올해는 눈이 무척 많이 와서
내가 지내는 곳은 완전히 설국이란다.
요즈음 스틱을 집고 주위 숲은 산책하는데
정상에 나무가 없는 벌판은 꼭 시베리아 바람처럼
눈바람에 앞이 안 보일 정도야.
여기는 2월 7일 까지 3차 록다운을 연장했어.
눈속애 살다보니 세상과 멀어져 실감이 덜 나지만
그래도 가끔 자유롭게 나다니고 싶은 마음은 굴뚝마냥 연기가 포올폴 나는구나.
그럼 모두들 올해도 뜻깊은 나날을 맞이하기를 바라오
산책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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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김진홍의 아침묵상" 에서 퍼 왔어요
나는 지금 사계절 중의 겨울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의 겨울을 말하고 시대의 겨울을 일컫습니다.
이런 글을 읽으며 희망, 희망을 갖고 생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