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당연히 누리는 것들에 대해서 감사하며 살자
자기가 선택한 인생을 마치 남이 선택해준 것처럼 불평하면
스스로도 불행하고 옆 사람도 지칩니다.
감사하며 살 때 행복이 왔어요.
우리가 당연히 누리는 것들에 새롭게 감사하고, 새롭게 감탄하는,
그래서 당연하지 않은 듯 사는 것이 행복이에요.
- 이해인 수녀, ‘이해인의 말’에서
감사하려고 마음먹으면 세상에 감사할 것 천지입니다.
불평하려고 마음먹으면 세상은 불평거리로 넘쳐납니다.
감사도 불평도, 행복도 불행도 모두 다 내가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모두들,안녕!이곳에서는 백신을 맞으려고 한 밤중에도 인터넷으로 빈 자리를 찿느랴고 야단..
오래전에 쌀을 한가마씩 주고 겨우 페니실린을 얻었다는
생각이 난다. 우리는 엄마와 남편 그리고 가까운 친구 가족은 일월에 일차 접종을 했고 나는 내일 일차 접종이다. 만약에 있을 지 모를 비상사태에 대비하며..
개인적으로 무척 고민하며 어쩔까를 망설였는데 우선 내가 결단을 내리고 친구들이 함께 따르고..아직 일차 접종이라 어떤 부작용도 없었으나 한 친구가 두통과 피로감이 심했다. 그는 혹시 백신 자체에서나 백신 맞을 때 기다림속에서 감염이 되었을까 의심스러워서 즉시 검사를 했는데 결과가 음성이어서 기뻤다.
다음 주에 있을 이차백신을 위해 소염제와 제산제, 그리고 링거르 티를 준비해서 골고루 나누어 줄 예정이다.이 지면에서는 처음 말하지만 간호대학을 가기가 싫었었고 가서도 전과를 하려고 한 적이 있다. 특히 임상실습시간에 너무 놀랬었다. 그런데 가정생활 하다보니 간호학이 식구들 돌보는데는 말 할것도 없이 최고이더라. 그리고 이웃의
건강상담도 하며 참 좋은 것을 배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여기에 눈이 왔었다.백설기 처럼 하얀 눈이...
옥연아~석순아~~안녕?
설날 잘 지냈지?
일상의 모든 일에 감사한다~^^
석순이가 1차 접종 마치고 2차 접종을 기다리겠네~~
뉴욬 소식 반가워~~
석순이가 서울대 간호학과를 나와서 수고 많이 했지~
살아 가면서도 실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좋은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옥연이 말대로 석순이의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건강하게 잘 지내렴~*^^*
드디어 오늘 남편과 엄마 그리고 친구들이 대략 140명이 한꺼번에 이차 모더나를 맞고 관찰 중이다
아직 팔이 약간 뻐근한 것외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
이밤을 세운 내일 아침에는 누구네가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3월 초에 이차를 맞고 모든 것이 오케이면 아들을 접종시킬 예정이다. 성서에서 에사오를 만나러 가는 길에 만약에 사태를 대비해서 가족을 나누듯이 나도 이렇게 각각 시간 차를 두고 있다.
아직도 길은 하얀 데 내일 또 함박 눈이 내린다.
이 혹성에서 생명을 받아 온갖 희노애락을 겪으며 한 세상을 살아가고 봄,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 무쌍한 아름 다 ㅏ움을 겪어본다. 궁금할 것 같애서 가능하면 내일 또 소싯 전할께 안녕
이제 주사맞은지 32시간이 경과 하는 중남편이 열이 38도 정도, 그리고 주사맞은이들의 약 40%정도가 미열과 오한, 몸살로 여지껏 끙끙, 그래서 모트린, 타이래놀로 버티는데 함박 눈이 내린다. 눈을 치지 못 하고 다들 집에 있다. 천만 다행으로 엄마와 다른 초 고령자들은 별다른 이상없이
지낸다.나는 밤새 이방, 저 방을 다니며 관찰하느라 피곤.
이제 결론: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앞으로 친구들이 백신 맞을 때 도움이 될까해서 이다.
아주 심한 결과 없이 어제 주사맞은 동네 한인(2차접종)들이 감기,몸살 같은 부작용이 있었으며 이것은 항체를 만드는 과정이었고 또 대다수는 무사 통과이었다.
정신없는 내 수다사 그대들에게 조금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랜다. 안녕
석순아 고마워~~
백신을 맞고 항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열이 나는데
타이레놀, 모트린?
미리 상비약으로 준비해야 겠구나~
밤새 이방 저방 다니며 돌봄하느라
수고 많이 했어
석순아~~건강 잘 챙기고 ~
모든 가족들이 행복하게 잘 지내기를 바란다~~
소식 종종 보내줘~*^^*
주사 맞은지 만 이틀이 지나자 삐약 삐약 거리면서 나와
다니네.하루 종일 경과보고 받느랴 바빴네 벌써 집앞애 눈 치우고 쇼핑 간 사람도 있고.. 그러니까 독감 앓듯이.
정도의 차아는 있지먼..평소 건강한 사람은 많이 아팠고 우리 엄마나 엄마 친구 분들은 전혀 아프지 않고..
누가 이러더라고 건강한 사람은 주사 맞고 항체 만드느라고 아프고 우리 엄마 같은 분들은 워낙 고장이 나서 항체도 못 만들고 너중에 서서히 작동 할거라고..
그랴서 며칠 더 엄마를 유심히 또 독수리가 새끼를 보듯이 관찰하려고..이제 이상 끝
에서 퍼 온 글입니다
"감사할 것이 천지인 세상입니다" 에 동감이죠
이렇게 글을 올릴 수 있는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오늘을 사는 것도 참 감사한 일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