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산 한다고 통지했었는데  오늘 집에 돌아왔기에 하산통지를 하는 바이다.

무슨 산에 갔었느냐고 물으신다면.........(묻지 않아도  말 하겠지만도)

수년동안 벼르고 별렀던 마추피추에 갔다 왔다는 이야기야.  


신비의 공중도시, 잃어버린 도시로 불리우는 페루의 마추피추는
대강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있으니 그 산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고
나는
개인적으로 오랜동안 꿈꾸었던 그 곳엘 다녀와서 지금 매우 행복하단다.


두달전 2기 선배님들이 오셨을때
마추피추에 간다는 말을 듣고 당장에 따라 나서고싶었는데
일정도 맞지않고 여차저차해서 못 갔었지.


그 때 못가서 그런지 더 마음이 조급해지던차에
여기 상파울로의 어느 마추피추 전문 여행사에서 (브라질 여행사야)
크리스마스와  년말을 낀 15박 16일 짜리 패키지를 적당한 가격으로 만들었다기에
만강씨하고 수 차례 의논끝에 과감히 떠나보기로 했던거야.

볼리비아로 들어가서 티티카카호수부터 시작해서 찬찬히 돌아보는 코스였어.

구경이야  잘 했는데
말로만 듣던 고산병 증세라는게 꽤나 심각하다는걸 단단히 체험했단다.

여행 시작 지점부터
어찔 어찔...  울렁 울렁...  두근 두근...  숨도 가쁘고.....

우리 부부
1박 2일은 합동으로 드러누워 앓고
하루는 교대로 아팠고
며칠은 만강씨가 비실 비실했고
그 다음에 또 하루는 내가 체해서 혼이 났고....

우리 부부  
이번에  입산해서 고생 좀 하고 왔다.  hihihi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