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거기 누가 있었을까?
광택님 올리신 글을 읽은 후로
저는 며칠 동안 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아무튼 저는 아니겠죠?
저는 집에 무서븐 할아버지가 계셔서
핵교 끈나믄 빨랑 집에 와서 마루걸레질을 하고
고모가 낳아서 데려다 놓은 애기도  돌봐야 했으니
언제 그런 좋은 델 가봤겠어유.

아휴~
그 친구들이 부러버서
이제라도 과거를 거슬러 그 에버그린인가 하는 델
가보고 싶어버렸어라우.

그 아름다운 시절
발랄했던 친구들의 모습이
어여어여 보고 싶어유.

글구, 광택님, 맞아유.
아마도 그럴거예유.
요즘은 염색약, 코팅약이 넘 좋거든여.

아무래두 여기서 '감초' 소리 듣겠다 싶어서
광택님 들에는 댓글 좀 미룰까 망설이고 있었는데
어휴, 못 참겠는거에유.
그때 거기 누가 있었을까?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