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희야
맨날 머리로만 영희와의 이별을 기억에 남게해야겠다고 생각만하고
어느덧 떠날날이 얼마 안 남았다고하니 웬지 가슴이 아리면서 미안한 생각만 든다.
난 그동안 알고있는지 모르겠지만 일들이 있었어.
한2 주 정신없이 몸살 감기 앓고나서
딸아이가 출산날이 가까와 신경쓰다 보니 세월이 훌쩍 흘러가 버렸다.
지닌 4월 2일 사내아이를 순산한 딸 산후 치닥거리 하다보니
이제서야 홈피에 들어왔단다.
영희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
그동안 영희가 고독에 몸부림칠것 같아도 씩씩하게 놀아준 덕분에
오늘에와서 인일 홈피가 이만큼 성장할수 있게된것이라는 생각은 우리모두의 공통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영희야 고맙다.
그리고 알게 모르게 들려오는 너의 후덕한 마음은
너를 알고 있는 우리들에게 많은 감명을 주었단다.
우리 다시만날이 먼훗날이 아닌것으로 생각하고 싶다.
네가 생각하고 계획하는 일들이 꼭이루어지기 바라고
나도 그때
너와 더불어 함께할수있었으면 하는 희망을 갖고있단다.
영희야 모쪼록 건강해서
우리 꼭 만날날을 기약하자.
그리고 우리 홈피에서 자주 만나자.
안녕(:l)(:f)(:a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