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밤사이 안녕이라고...
새벽녘에 잠이 안와서
달큰한 초콜렛우유 한잔 따끈히 마시고는
'삼 년만 젊었어도' 에서 댓글상을 타서 마셨다고 좋아했었지요?
백 고지를 향하여 가는 바람에
저의 차안을 뒤집어놓고 난리를 치던 차도둑이 놀래서 줄행랑?
워낙 차안에 뭘 놓아둘 꺼리가 없어선지
싸구려 싼글라스가 없어졌더먼요.
밤에 차고에 차를 집어넣으려 했더니 차고리모콘이 없어졌네요.
차고에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문을 두 군데나 잠그기는 처음이네요.
봄날에서 댓글상을 먹어보겠다고
잠도 안자고 불켜놓은 덕분으로 차잃음도 면하고...
그래도 선물같은 하루였네요.
다~ ~행운을 가져다주는 '봄날'의 수다방 덕분입니다.
봄날님들 ~~~복많이 받으셔요!
어머머머~ 놓쳤다.
새벽에 보니 대여섯개 남았길래, 쫌 있다 들어가서 백번고지 탈환해야지 했는데~
에구~ 애석해라.
그래두 축하혀
부러워요 ~ ~ ~
두 분이서 주거니 받거니...사이좋게
하루하루 선물 받은것 같은 나날에 감사드려요.
요즘은 안되도 감사 잘되어도 감사
감사할 일이 부지기네요.
이스라엘 가기 전에 '9일 기도' 하라는
신부님의 말씀은 귓등으로 흘리고
이곳에서 노는 것이 더 즐겁고 기쁘답니다.
이렇게 제가 혼자서도 행복하게 놀고 즐길 곳이 있슴에
감사드리고 또 선물받은 하루임을 느낄 수 있게 해준 봄날에 감사드려요.
단지 쫴끔 미안한 마음은 드네요.
제대로 글도 못씀서 오지랖 떠는거 같아서요?
새해엔 좀 자중을...ㅎㅎㅋㅋ
순호언니!
반칙 . 반칙
언니는 THREE 까지 밖에 셀줄 모르시는가분데
나는 TEN부터 시작해서 100번 상 따먹을 거예요.
오늘 하루종일 남편은 집안에 2층 높이의 벽에 페인트칠을...
"내가 여행떠난 후에 칠하다가 혹시라도 떨어져 고생말고
나 있을 때에 칠하지?" 해서 시작을 해선 하루만에 끝낸다고 열심히...
여행가방 하나 지하에서 골라내어선
필요한 물품들을 넣었다 뺏다 하기를 몇 번째인가?
눈에 뜨이면 요넘이 필요하겠지?
다시 드르륵 ~~지퍼열고 넣고는
그옆엣 것이 어쩜 불필요하겠지? 함서 빼내고 ㅎㅎ
칠을 하던 남편이 "또 여냐? 갈 때까지 얼마나 주무를지 참~!"
"ㅎㅎ이것이 여행에 묘미이고 재미인거 같어. 바로 요 맛에 여행을...
분명히 가면 햐 ~~고넘을 갖고 왔어야헌디, 이건 괜히 무겁게 갖고 왔어...
함서 후회될거 같은디???ㅎㅎ"
가방을 한번 들어도 보면서 혹시 초과로 벌금내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으로 다소 무게를 줄여 보겠다고
넣었다 뺏다 하면서 반나절을 보냈답니다.
이렇게 수학여행 앞둔 여학생처럼 설레게
하루를 보낼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집앞에 호롱불 밝히러 갑니다.
에구~!
벨짓 다허네 ㅎㅎㅎ
스펠링은 맞는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