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선 전임 회장에게 강신영 신임 회장이 감사패를 전하고 있다.
춘선양, 또 함께 일했던 임원들 고마워.
새 회장과 임원진들도 모두 고마워.
잘 부탁해요~~
새 회장 강신영과 부회장 한의순
의순이는 어쩌면 그렇게 똑소리나게 사회를 잘 보던지!
새 임원진입니다.
언제나 우리들을 즐겁게 해 주고 푸근하게 해 주는 안나에게 감사의 표시를~
은화에게도 감사
오늘의 패션은 선글라스
총무 내려 놓으니 너무 좋아 웃음이 저절로~ 경래
수고 많았어 경래야~
어제 차이나타운에 있는 문차이나라는 중식당에서 2018년도 12회 신년회를 했다.
47명의 친구들이 모였다.
구임원과 신임원의 인사가 있었다.
진도가 많이 나간 것을 느낀다.
우리들의 화제도 많이 바뀌었다.
주로 손주 키우는 얘기.
결혼 안 한 아들, 딸 맺어주자는 이야기.
부모님의 치매 이야기.
이제 어디가 아픈가는 모두의 이야기가 되었다.
그 산맥을 넘은 친구들도 있고, 넘고 있는 친구들도 있지만 다 자기 이야기처럼 듣고 있다.
서로 안아주고 등 두드려 주는 마음 그득하다.
어떻게든지 친구들 보려고 결혼식 있는 친구들도 서둘러 끝내고 오고(은혜), 손주 보던 친구들도(성란) 어떻게든지 잠깐이라도 빠져나왔다.
사모인 전경숙이 이번에 출간한 <여보, 나도 흠모해>라는 책을 갖고 와 친구들에게 사인을 해 주었다.
이제 우리 12기의 구호는 <친구들아, 너희들을 흠모해>가 되었다.
제주댁 혜숙이는 지금 인천에 있으면서 또 여전히 향자 들어가는 과일을 풀어놓았고,
오랜만에 반가운 모습 보여 준 명진이가 유명한 공주 흑임자떡을 한말이나 해 왔다.
비누며, 팔찌며 국수며 뭐든지 나누려하는 친구들의 마음으로 분위기가 훈훈했다.
정말 오랜만에 모습 보인 미혜, 경옥, 경자 모두 참 반가웠다.
직장 다니는 친구들의 퇴임도 몇을 빼면 거의 내년 초에 마무리가 된다.
놀 일밖에 없게 되었다.
날도 풀리고, 비도 오고, 땅이 벌써 꿈틀거리는 것 같다.
앞으로 우리는 청량산에서, 월미도에서, 인천대공원에서, 안산자락길에서, 백사실에서, 남산에서, 또 혹은 북유럽의 어느 언덕이나 남프랑스의 바람길에서 함께 걸으며, 웃으며, 이야기하며, 나누며 또 그렇게 배우며 힘을 내어 살아갈 것이다.
미혜가 말했다.
산티아고를 걸었는데 일 주일 더 치유의 길까지 걸었어. 그 마지막 장소가 너무 좋았어.
어찌나 감사하던지.....
거의 1000키로 가까이 걸은 거다.
내가 인주도 갔다 왔어 했더니 미혜가 말했다.
인주 갔다 오는 거 보고 용기가 났어.
아! 그랬구나.
우리는 작년에 명숙이로부터 용기와 감사가 얼마나 큰 힘을 만드는지 잘 배우지 않았던가.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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