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4월 어느날 우리들은 뭉쳤다.
인천에서,
서울에서,
안동에서,
일본에서,
캐나다에서,
버스로 승용차로 친구들은 모였다.
허브마을로 가기전에 겨울바다를 본다.
봄을 재촉하는 비가 살풋이 내리고 있다.
조금 더 들어가니 강원도 봉평 허브마을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밭에서 우리는 하냥 취해 있었다.
모두 건강하고 예쁜 모습들로 꽃속에 앉아 있었다.
모든 길이 걷기 좋게 되어있다.
전체 모두 손잡고 노래도 하고
도란도란 맛난 밥도 먹고
용화도 만나고....
그리운 친구들 많이 만나고 따끈한 온돌방에서 잘자고
담날 점심까지 먹고 집으로 돌아 왔단다.
회장단들 너무 애썼어요.
우리들 즐겁게 해주기 위해 얼마나 신경을 썼을꺼야.
숙소에,식사에,차량에,....
모두 아무일 없이 건강하게 잘돌아와 감사하고
도울수 있는 일이 이것밖에 없어 미안하네 ㅎㅎ.
다음 동창회에도 많은 친구들 보기 바라며
자꾸만 뎃구 다녀 주세요~~~!!!
조밑에 바닷가에 내차를 주차했는데 며칠후에 딱지가 날라왔다.
커피숍앞에 세웠다가 다섯잔값이 날라갔다.
운전질 40년에 처음이었다.
난 절대로 불법주차는 커녕 과속딱지도 한번
떼어 본적이 없기 때문이었다.
근데.... 그날은 낯설은 동네이고
차는 전혀 댈곳이 없고
그러면 다른데다 옮겼을텐데
반가운친구들 만나는 통에 정신이 홀라당
해뻐린것이었다. ㅎㅎ
우쪄! 더 조심해얄수 밖에...에공~!
순호야~ 친구들 태우고 운전하느라 애썼구먼. 허브나라 여전히 아름답다. 친구들도 누가 70이 다 됬다 할까 ? 표정이 모두 18세 낭낭 소녀네. 그나저나 이렇게 사진이랑 글을 잘써서 올렸는데 아무도 안들어오네. 에구~ 아까워. 빨랑들 들어와서 보세요.
방가 방가 순호 ....
몸살은 나지 않 았니 ?????
친구들과 함께 여행 하려고 9인승 으로 차를 바꾸었다는 이야기를
친구들 을 통해 듣고는
참 감동 주는 친구 네 했는데 .....
맛갈스런 글에
사진 까지 ..
그날의 수고한 회장단과
늘 앞장 서서 친구들의 행복한 순간 순간들을 위해
머리 쥐난다고 하면서도
애써주는
김순자 강 순자
그대들은 역시 5기의 캡틴 !!!!!
많은 기회가 있어도 참석을 잘 못했는데
덕분에
좋은곳에서 쉴수 있는 시간이 되어 고맙고
앞으로도 꼭 함께 하고 싶다
5기는 역시 인일속에 인일 !!!!!
가끔 들어와 보며
행복해 할거야
고맙고 사랑하는 친구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수 있기를
기도 할께
화리마~!
정자야~!
그날은 정말 여고 시절이었던 듯.....
맘이 공중에 떠 있었단다.
어쩜 음식들도 그리 깔끔하고 맛있었는지....
내차에 타고 갔던 친구들이 모여 다같이 잤던 하룻밤,
방도 뜨끈하고,
깨끗하고 ,
조용하고,
창밖으로 낙엽이 수북히 쌓이고,
우리들은 밤늦게 까지 두런거리다 잠들었단다.
오고가는 도로도 계속 고속도로라 운전하고 찾아 가기도 쉽겠더라.
정자는 누구랑 단둘이 잤지? ㅎㅎ
손주들 데려가도 좋겠더라.
운동장도 넓고,
뒷동산도 있어 걷기도 좋고
애들도 좋아 할것 같두먼.
한가할때 애들 데리고 가봐야 겠어.
모두 잘다녀와 예쁘고
모두 즐거워해 예쁘고
모두 씩씩해서 예쁘고ㅎㅎㅎ
담 여행도 기대하며 이번여행을 위해
애써준 친구들 모두 고맙다.
참!
예쁘고 맛난 꽃잎 비빔밥이 빠져서 날라왔네.
날은 흐릿하며 을씨년 스럽지만
우리 모두는 18세 소녀로 돌아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