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 게시판담당 : 윤순영
친구들아!!!!
잘 지내고 있니?
우리 졸업 50주년 기념여행으로 하와이를 가기로 했는데 이런 저런 사정이 맞물려
하와이를 못간 친구들이 넘 섭섭하여 중국의 은시 대협곡을 여행하고 돌아왔는데 ....
하와이를 가기로 했다 못가서 넘 미안해서 하와이 행사가 끝나기를 기다려 이제야 중국 여행 사진을 올린다.
하와이는 희옥이의 수고로 아주 알차고 값진 여행을 하고 왔더구나.
이 자리를 빌어서 희옥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처음 중국의 어디를 갈것인가를 의논하는데 아무도 안가본 곳을 정하기로 해서
요즈음 처음 나온 은시 대협곡 이라는 곳을 정했어.
10월 6일 부터 10월 10일까지 4박 5일간 여행하는동안 그 많은 한국 관광객을
한명도 못만나고 오로지 우리들만 다닌 은시 대협곡이었다.
아마도 2~3년 후엔 한국 관광객이 물밀듯이 밀려오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드는 비경 이었다.
사진 몇장 올릴께.
이번 여행을 함께한 친구들.
이춘희. 이용정. 정명순. 김금순. 사명숙. 김혜숙. 윤순영. 김용숙. 박영애. 박홍도. 배정희. 이명자.
중경시에 중국 정부가 중국 10대 건축물의 하나로 지정한 인민 대례당 앞에서 인증샷.
화려하고 웅장한 인민 대례당 건축 양식은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 한다.
중경시의 해방 비거리.
아무 기대도 없이 중경을 왔는데 높이 솟은 빌딩과 수많은 인파에 놀라서 눈이 휘둥그래졌다.
명품거리에 즐비한 명품들이 명동과 우리나라 백화점은 댈것도 없이 많았는데 현지 가이드 말이
한국보다 30% 비싸다고 귀뜸을 해줘서 그냥 아이 쇼핑만 했다.
아시아 최대 동굴인 등용동굴 관광.
동굴의 높이가 하도 높아서 우리들은 손가락만하게 보인다. 동굴속에 폭포도 있고....
더 놀란 것은 생전 처음 동굴속에서 레이저 쇼도 보고 토가 전통쇼도 보았다.
동굴의 길이가 58k쯤 되는데 지금은 약 5K정도만 개방되어 있다고 한다.
엄청난 중국의 자연이다.
동굴속에서본 레이저쇼.
중국말을 몰라서 그냥 짐작해 보건데 사랑하는 남녀가 우여곡절 끝에 만나는 해피엔딩 스토리인거 같았다.
중국의 소수민족인 토가족의 쇼.
여행을 하도 다니다보니 이젠 동굴 속에서도 쇼를 보게 된다고하며 웃었다.
역시 중국은 대단한 나라다.
토가족의 역사와 생활습관상을 엿볼수 있는 은시 토사성을 보았는데 이곳은 토가족의 왕이 살았던 건물이라고 한다.
토가족의 독특한 풍우교.
풍우교에서는 중국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마작들을하며 여가를 즐기고 있었다.
우리는 관광을 마치고 전신 맛사지를 받고 하루의 피곤을 풀었다.
같이가지 못해 미안하다고 모연자와 조영선이가 준 귀한 돈으로 다음날 다시 한번 맛사지를 받았다.ㅎㅎ
넘 시원하고 좋아서 다들 연자와 영선이에게 고마워했다.
연자야~~~ 영선아~~~ 고마워!!!!!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동양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는 은시대협곡.
미국의 그랜드캐년이 너무 유명해서 두어번 가 봤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캐년은 감흥이 적었다.
그런데 이렇게 직접 트래킹해보는 은시 대협곡은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절경 이었다.
옆에서 걷던 친구왈 "내가 본 중에서 제일 멋있다. 너무 잘왔어 순영아~~~"
카메라에는 절경을 다 담을 수가 없었다.
은시 대협곡은 3시간의 트래킹을 하는 협곡이다.
친구 2명은 아예트래킹을 못하고 아래에서 눈으로만 협곡을 바라보며 즐기고 10명의 친구들은 완주했다.
그중 2명은 가마꾼의 힘을 빌려야만 되었고...............ㅎ
결론은 은시 대협곡은 우리 나이가 갈 수 있는 마지막 코스로 더 나이들면 그 절경을 볼수가 없다. 힘든 코스이기에.........
걷다가 잠깐 꿀같은 휴식을 취하며 3시간 트래킹을 무사히 마쳤다.
장예모 감독의 인상 무릉쇼.
그 유명한 장예모 감독의 쇼를 보았다.
100명이 출연하는데 양자강에서 배를 끄는 인부들의 모습을 재현 했는데 살아져가는 조상들의 생활상을
후손 들에게 알리기 위한 작품이라고 한다.
천생 삼교.
탐험가및 지질 전문가들로부터 "지구의 유산, 세계의 기적" 이라 불리는 세계자연 유산의 핵심 절경 구역으로
폭포 밑을 지나며 폭포에서 튀기는 물방울로 몸을 적시며 걸었다.
중국을 12번 왔다는 친구가 여태까지 본중에 가장 멋있다고 감탄했다.
작년 겨울에 얼음판에서 미끄러져서 골절을 입었던 용숙이가 가이드가 1시간밖에 안 걸리고 쉽다고 얘기해서 나섰다가
진땀을 흘리며 완주했다. 의사가 절대로 내리막은 1년간 조심하라고 했다면서 쩔쩔매고 층계를 잡고 내려 왔다.
그래도 끝까지 혼자 힘으로 내려온 용숙이가 장하다.
어제는 은시 대협곡을 몸이 아파서 밑에서 눈으로만 본 혜숙이도 오늘 천생 삼교를 완주하곤 너무 흐믓해 했다.
절경을 보았으니 되었다고....
추석때 무거운거 들다가 허리를 다쳐 집에서는 꼼짝도 못하고 누워 있다가 여행에 동참한 혜숙이 정말 대단하다.
약속을 지키려고 왔다는데 아픈 몸이라 고생했는데 구토 하면서도
친구들에게 피해 안 주려고 혼자 조용히 애쓰고 있었던 혜숙이가 참으로 고마웠다.
이렇게 우리의 졸업 50주년은 많은 추억을 남기고 끝났다.
앞으로도 친구들과 또 여행 할 수 있을까?
점점 체력이 딸리는 친구들과의 여행이라 더욱 더 값진 여행으로 기억 되는 여행 이었다.
친구들아~~~
부디 부디 건강해서 다음에 또 좋은 곳으로 여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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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굴 레이저쇼..jpg (305.4K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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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예모 감독의쇼..jpg (352.0KB)(0)
- 천생삼교..jpg (500.7KB)(0)
대단한 경치다. 장관이다.
나는 아직 중국을 가보지 못했는데 다음에 귀국하면 꼭 가야겠다.
2년후쯤 가게 될까? 문자 보러 간다.
여행중에 다음은 어디갈까? 하는 얘기가 나왔다.
미진이는 제주도, 낙성이는 카나다 나야가라폭포 등등......
내년에 , 후년에 . 결론없이 헤여졌지만
확실한것은 조금이라도 건강할때 다니자고. 찬성 .동감.지지로다.
다시한번 그런 기회를 기대한다
?
우와 ~~
입이 저절로 벌어지는 광경이네요.
2기 선배님들의 아름답고 건강한 모습에 한번 놀라고
은시대협곡의 멋진 풍광에 또 놀라고
순영 언니의 섬세한 마음이 담긴 사진에 감동하여 고개를 끄덕이고 ~
정말 부럽습니다.
졸업 50주년 기념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사실 자체가 부럽습니다.
함께 여행을 떠나려면 .
첫째, 서로 시간이 맞아야 하고
둘째,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야 하고
셋째, 건강이 뒷받침 되어야 하고
넷째, 서로 마음이 맞아야 합니다.
그래야 즐겁게 같이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네가지 조건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에
정말로 정말로 부럽습니다.
선배님들 부디 늙지 마세요.
이 기분을 살려서 쭈욱 ~~ 건강하게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졸업 60주년 기념 여행도 꼭 다녀오시게 되길 빕니다.
저희들은 선배님들을 바라보며 부지런히 따라 가겠습니다.
순영 회장님 ~
무거운 카메라 들고 다니시며
이렇게 아름다운 추억을 저장해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앉아서 은시대협곡 구경 잘 했습니다.
저도 꼭 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정말 최고 ~~
2기 언니들~~
대단하십니다
그 멋진 장이모감독 작품을 보셨다고요
은시 대협곡 우리기도 가보고 싶네요
저희 50주년에 이리 여행 할수 있을까요
갈수 있을때 가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덕분에 멋진 풍경을 잘 감상 했습니다.
동양의 그랜드 캐뇬이란 말 답게 웅장한 모습이 사진 속에 살아 있어요.
실제로 가 보면 더욱 실감이 나겠지요?
멋진 여행 잘 다녀 오심을 축하 드립니다.
무적의 용사이신 2기언니들~!
졸업 5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모두 건강하게 잘보시고 돌아오셔서 기쁘고요.
언니들의 행보가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니
더욱 건강하셔서 지구의 나머지 곳곳에 도장 찍으시기 바랍니다.
(이름도 생소한 그곳을 가고픈 곳으로 찜해놓고
오늘부터 예습에 들어갑니다.)
우와~2기 언니들 홧팅!!
멋져요!!!
대단하십니다!!!
어쩜 저리도 젊음이 넘치는 그 모습 영원히 간직하셔요~~~~~
순영언니의 섬세함에 다시 한번 놀라고 있어요.
곳곳에 모습을 저렇게나 멋지게 잡으셨으니 누가 작가 아니라할까요!!!!
현장에 함께하는 그런 느낌예요^*^
졸업 50주년!!!
참 대단하신거예요!!
그 추진력 또한 놀라워요.
2기 언니들이여~~~~~이 건강함을 영원히 유지하시길 빕니다.
2기 언니들이여~~~~~이 건강함을 영원히 유지하시길 빕니다.
광숙아~~~
이게 우리들의 희망사항이란다
졸업하고 50년이 눈 깜빡 할 사이에 지나간거 같다.
옛 시인이 인생을 일장춘몽에 비유했잖니.
나이 70 이라고하면 인생을 꽤 오래산 사람 같은데
우리들의 느낌은 전혀 그렇치 않으니 참.
내가 59세 되던 겨울에 60이 된다고 생각하니까 끔찍하고 우울하더라.
잠깐 헤메이다가 이러면 안되지 하면서 정신 차렸어.
근데 이제는 우울 같은거도 안해
그냥 시간아~~ 갈테면 가라 하고 이 순간을 즐긴단다.
김형석 교수님이 90이 넘으셨잖아
인생을 뒤돌아보면 60세에서 75세 사이가 가장 황금기였다고 말씀하시더라.
우리가 지금 황금기인데 우울하고 앉아 있을 시간이 없어.
아까운 시간 아껴가면서 살아야지.
?어머나~ 어머나~
?2기 언니들~ 대단하십니다.
멋지십니다.
우째 이런곳을 완주를 ~~
폭포가 너무 웅장하고 전율까지 느껴지네요.
전 중국 대충 10번은 갔는데 동굴 속에서 쇼 하는건 한번도 못봤어요.
계림에서 장예모 감독 쇼를 봤는데 그사람은 정말 중국의 보배에요.
지역 주민들이 낮에는 자기 일하고 밤에는 연극을 할 수 있게 곳곳에 연출을 하더군요.
중국을 거의 먹여 살린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제작년인가 황산 갔을때 너무 힘들었는데 여기도 황산 못지 않게 힘드셨을텐데~
10명이나 완주하셨다니~
더구나 순영언니는 무거운 카메라 메고~ 에구 에구~존경합니다.
언니들~
더욱 건강하셔서 좋은 여행 많이 하셔요.
계속 ~~ 화이팅.
화람아~~~
멋지다고 말해주니 넘 기분 좋다.ㅎㅎ
사람은 다 칭찬에 약한가봐.ㅋㅋ
정말 장예모 감독은 중국의 보배야.
장예모 한사람으로 인해서 중국이 얼마나 알려지고 존경심마저 들게 하니
보배가 틀림없어.
우리 나라에도 그런 사람이 나와야할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
평소에 운동 많이하고 몸을 많이 쓴 친구들은 힘들지않게 완주할 수 있었는데
그렇치못하고 관절이 시원치못한 친구들은 힘들어 한 여정이었어.
힘들게 완주했기에 더 귀한 여행이 된거 같더라.
우리 다시는 여기 못오겠지 하고 말하며 멋있다를 연발 하며 다녔단다.
중국은 대단한 나라야.
인구로보나 땅덩어리로 보나.............
이웃에 그런 나라가 있다는것이 좋기도 하지만 두렵기도 하더라.
멋진 여행 사진 ! 잘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