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아직 겨울의 끝자락이 분명한데
우리는 봄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번 봄은 유난히도 풍성하고 화목하게 다가옵니다.
봄날에 깃든 봄님들 덕분입니다.
봄 정기모임에서는 특히 <아나바다 대잔치>가 열릴 예정입니다.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소중한 추억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 기대가 되고 기다려지는 정모입니다.
아래와 같이 공지하오니 봄기운 가득 안고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 일시 : 2019년 4월 13일 토요일 11시 30분
* 장소 : 로하스 A플렉스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189 1층 ( 02 - 362 - 0762)
* 오시는 길 : 지하철 2호선 이대역 4번 출구
어제는 겨울 끝자락을 장식하는 눈이 오더니
오늘 햇볕에는 봄냄새~ 봄 의 미소가 어려 있습니다.
방장님께서 산뜻하게 (봄 정모 공지)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번 정모에서는
아시는 바와 같이 (아나바다) 행사가 펼져질 예정입니다.
안 쓰시거나 나눠 쓰고 싶은 물건들 있으시면
가져오셔서 나누면 좋겠습니다.
서로에게 너무 부담이 안 될 물건이면 좋겠고요.
거기에 정성과 사랑이 담겨 있으면 더더욱 좋겠지요,
아나바다 행사를 어떤 컨셉트로 진행할지는
고문단, 임원진들과 진중하게 의논하겠지만
경험 있으신 봄님들께서도 참신한 의견들 주시면
귀 열고 경청하겠습니다.
일전에 톡방을 이용하여 봄님들께서 오실 수 있는 날짜를 체크하였고
그렇게 잡혀진 날에 부득이 참여가 어려우시다는 봄님들과는
다시 대화하여 스케줄 조절하여 참여하시기로 약속을 받았는 바
이번 봄 정모도 99% 참여율 보이며 알차고 풍성하고 의미도 있는
정모가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4월 13일 토요일,
날을 잡고 장소도 정하고 보니
그날이 부쩍 더 기다려 집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
흙 속의 씨알들은 싹눈을 틔우느라 힘을 모으고
새들 노래 소리에도 조금씩 윤기가 흐릅니다.
며칠 전, 어느 봄님의 가정으로부터
새생명 탄생의 기쁜 소식이 전해져 온 것 또한
미래보다 과거가 더 많아지는 나이가 된 우리들에게
기쁨과 활력의 비타민이 되어주었습니다.
참석한다고 1등으로 써 준 이주향~ 이뽀요.~~♡♡♡
아직 두 달 가량 남았지만
달력에 쳌 하셨다가
그날 ~~ 잊지 마시고 달려오십시다요. ㅎㅎㅎ
얼마만큼 갖고 가야 하나요?
멀리서 오시는 분들은 빈 손으로 오셨으면 좋겠네요.
아까 광에 가 보니 커피잔 세트가 박스채로 있고, 비니(털모자)도 많고, 벽에 거는 화분도 있고.
누가 책을 갖고 오시면 제가 냉큼 갖고 와야겠어요.
그날 뵈어요.
오늘 모임 조금만 맛보기 해 볼까요?
선수의 기량이 높아질수록 몸에 힘이 빠진다 하지요?
그래야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으니까요.
우리 봄님들 몸에 힘이 빠지고 노골노골 부드럽습니다.
우리는 다 나름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예요.
누가 그렇게 좋기만 하겠어요.
숙제가 있지요 누구에게나.
언니, 동생들, 친구들의 웃는 모습만 봐도 용기가 생깁니다.
난 네 편이야, 너를 응원해, 힘내. 이런 마음의 소리가 들립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그래서 고맙습니다.
많이 많이 고맙습니다.
잠깐이라도 눈이라도 맞추고 이야기 하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순영이 언니랑 광희 언니가 찍은 사진을 올리실 겁니다.
오늘은 또 최인옥 생일이라 케이크가 두 개였고, 마음을 모아 축하 노래도 불렀습니다.
고형옥 회장님, 지명제 총무님의 노고에 무어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요.
정말 살뜰하고 정성스런 봄날이었습니다.
우리들은 모두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신순희 회장님과 최인숙 총무님의 봄날을 기대합니다.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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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바.다....가 아니라 가장 아끼고 자신들의 소중한 물건들을
싸들고 오신것 처럼 보여요.
윤순영언니랑 유명옥언니, 고형옥언니랑 화림언니랑
춘선회장님과 거제찬정님의 거제풍물도 보이는데요?
제일 반가운 것은 친구 명제의 건강한 모습인걸요 ~~~
사진으로 대리만족 시켜준 옥규님 땡큐!!!
ㅎㅎㅎ피아노도 아.나.바.다. 에 매물로 나온 줄로...
모든 봄날님들의 건강하신 모습을 보니까
참말로 좋아요!...에 한 표를...
참 좋은 봄날에
참 좋은 봄님들과
참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참석 못한 분들
안타까워하며 한 분 한 분 얼굴을 떠올렸었습니다.
꽃 좋은 철에 꽃같은 마음을 나누며,
서로에게 그대가 얼마나 아름다운 꽃인가 불러주는
귀한 시간이었지요.
우리의 놀이터였던 로하스 사용료 275.000원
따뜻한 점심 도시락 405.000원
떡 120.000원
케잌 88.000원
딸기 3키로 25.770원
댓글 대문상 상품 105.000원
으로 모두 1.018.770원을 사용하였습니다.
14기 인옥이 생일을 맞아 100.000원을 후원하여주었고요.
먼 제주도에서 혜숙이가 천혜양을 보내주어 후식으로 달게 먹었습니다.
아나바다는 난리통이었지만, 모두 각자 원하던 물건의 새주인이 되었습니다.
물론 곁눈질로 옆사람의 의중을 읽고 얼른 포기하는 봄님들도
많았지요. 제가 다 봤거든요.
그리고 새로운 회장단이 선출되었습니다.
책상에 얼굴을 파묻고 거수 투표하였는데요.
ㄱ ㅈ ㅇ 보다 더 많은 득표율로
5기 신순희 언니가 당선되었습니다.
총무는 14기 최인숙 후배가 맡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회장단의 면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봄날은 이전 보다 더욱 훌륭한 모임으로 이끌어질 것이 확실합니다.
그동안 애잔한 마음으로 등 두드려주신 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글구 인선아 방가방가.
보구싶네 네 글 잘 읽고 있어.
언제나 깊은 신심으로
언제나 바른 길로 걸어가는 네 모습
감사하게 마음에 담고 있단다.
잘 지내자꾸나.
2019 봄정모를 잘 마치고~
아직 만남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그날의 역사가
봄님들 추억의 갈피에, 가슴에,
그리고 봄날방에도
또 이렇게 멋진 무늬로 갈무리 되어가네요.
반가운 마음 하나로 먼 거리를 마다 않고 달려와 준
봄님들의 봄날사랑은 이삼십대 젊음들에게도 부러움을 살만했지요.
지난 1월, 제주 음악회 때 만났으니
석달만의 모임인데 그새 계절은 겨울에서 봄이 되어 있고
봄님들 얼굴엔 활짝 핀 미소가 꽃처럼 예뻤어요.
봉화로 일박이일 떠났던
작년 그 여름의 뜨거움과,
제주 멋진 콘도에서의
아름다웠던 겨울 음악회~
특별히 봄님들이 쓴 진솔한 詩 에
12기 김혜숙 봄님 작곡으로 탄생한 곡들이
노래가 되어 불려지던 그때의 감동을 되새기며
앉아 있노라니 어느새 빈 자리가 다 채워졌어요.
총무 지명제의 명사회는
우리들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알차고 군더더기 없으면서도 배꼽을 들었다 놓았다
고급진 유머가 넘쳤지요.
유명옥의 피아노 연주로 김혜숙 편곡 '봄날은 간다'가 연주되자
들썩하던 실내가 잠시 조용해졌어요.
그 노래가 나오면 어쩔 수 없이 봄날 태동기가 떠오르고
그러면 남몰래 눈시울이 붉어지는 가슴 여린 사람들이 좀 있거든요. ㅎ
가장 중요했던 차기 회장을 뽑는 일도
일사천리로~~~ (과연 명사회였습니다)
그래서 ㄱ ㅈ ㅇ 보다도 더 많은 득표율로
신순희 봄님이 회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우리의 요란한 당선 축하 박수에 선듯 응답해 주신 신임 회장에게
얼마나 고마웠던지 모릅니다.
아나바다는 주향님이 진행을 맡았습니다.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특유의 재치와 귀염 멘트로
역시 우리는 웃고 웃다가 정해진 시간 안에
즐비하게 진열해놓은 물품들을 어느새 다 나누고 바꾸어
가방 속에 챙겼습니다.
사실 행사가 오래 걸리게 되면 그날 안으로
집에 못가게 될까봐 내심 걱정스러웠거든요. ㅋ
이렇게 재미 있었던
아나바다를 제안하여
뜻 깊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
3기 김영분 (마마)에게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늘 모임 때마다
무거운 장비를 마다 않고 챙기시고
일일이 사진을 찍고 정리하고 올려주시는
순영 언니께는 무어라 감사를 해야할지
오히려 할 말이 잘 생각나지 않을 지경입니다.
봄날 방을 쭈욱 훑다 보니
모임 때 마다 올려진 사진들을 보게 되었었는데
한 해~ 두 해~
세월의 흐름이 우리의 얼굴사진 속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 보이더군요. ㅎㅎ
더 젊어질 수는 없으니 '오늘'이야말로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날의 가장 젊은 날이고
그 사진을 순영언니가 봄날의 역사와 함께 남겨주신 것이지요.
순영언니~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정모에 부득이 못오신 봄님들 (해외지부는 빼고요ㅎ )~
가나다 순으로 (존칭생략) ~
강신영 김순호 김은경 12 김혜숙 이정수 송미선 이현숙 조인숙 최명자
못 오시는 마음 이해하기에
봄 정모 후기 읽으시며 함께 하셨던 듯 느껴주세요ㅎ
사실 수노대장의 봄날은 간다 구성진 노래 못 들은 것 제일 아쉬웠다고들 하시고요,
행사 후에 나타나 뒤풀이 했다는 신영께 감사하고 축하드리고요. (좋은 일이 있었다네요ㅎ)
이제 가을 정모를 기다려야 하네요.
기대됩니다.
봄날의 새 역사가 더 젊고 발랄하게 이어갈 것을 예감합니다.
새 회장님과 총무님께 튱성을 약속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봄님들 다시 만나기를 바라며 줄입니다.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