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을 다녀온지 한달 쯤 되니
또 들썩거린다.
하여.....
우린 눈 쌓이지 않은 아직은 물이 올라있는
나목들의 행렬을 보러 떠났다.
먼곳까지 안가도 가슴에 확~! 들어오는
그들의 행렬,
요기가 워디냐규?
알아맞춰봐라 ~
누구누구 일까용~?
산속이라 해가 빨리 진다.
요로케 아름다운 숲길을 걸어 예약해 놓은
숙소인 산아래 능선들이 다 내려다 보이는
아늑한 <산벗나무방>으로 들어간다.
<댓글에 계속~>
밤새 절절 끓는 방에서 산후조리 잘 하고 일어나
각자 갖고 온 반찬으로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한친구는 먼저 가고 우린 계곡쪽으로 올라간다.
날씨가 포근해 걷기 좋다.
학순이가 서있는 뒷쪽으로 해가 떠서 저멀리 햇볕이 드니
옛날엔 고기가 많아 계곡에 물이 소용돌이쳐 고기 움직이는
모습이 햇볕에 반짝이며 날아다닌다 하여
계곡 이름이 魚飛계곡이다.
넘어질까봐 꾸악 나무를 끌어 안은 뇨자.ㅎ (에그~뿌리 뽑힐라 ~~~!)
저렇게 가파른 길을 헉헉대며 올라가야 하는 줄도 모르고
포즈를 취하는 두 뇨자 ~ㅎ.
드디어 숲속 낙엽 쌓인 오솔길로 들어선다
정상이라도 정복한 듯 회심의 미소를 짓는 수노 ㅋ
아름다운 나목속을 걷는 두 뇨자
이렇게 깊은 숲을 지나며 11월의 정취를 한껏 나누었다.
부끄러운 듯 속살을 들어낸 나목들아 ~!
무거운 눈이 여린 가지가지에 얹히더라도
가지하나 다치지 말고,
쌩쌩 바람부는 혹독한 겨울 잘보내고,
새순 파릇파릇 돋는 새봄에 또 만나자.
우린 약속한다.
건강 잘 지키고 있다가 내년 10월 셋째주에
<인제군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에 또 다녀오기로...
우린 또 약속했다.
우리 들의 이름은 <자작나무 뇨자들>이라고....!
한국의 늦가을
너무 멋있어요.
오솔길에 서 있는 언니들 모습도 아름답구요.
아무쪼록 건강하셔서
아름다운 네계절 다 즐기며 사시길 바래요....
이 사진을 보니
그 동안 허리 아파 걸렀던 등산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마워요..
우리나라의 4계절은 정말 아름답지.
집에 가만 있으면....
우리나라 동서남북이 휘~ㅇ 떠올라
가만 있질 못하겠드구먼.
그냥 바람결 따라 무조건 핸들을 잡아보는거지
얼마나 가볼곳이 많은지...
허리 조심해서 건강히 잘지내시게. ,
순호야~
너무 좋아보인다.
약속만 아니었음 이번엔 갔을텐데~뭐~ 잘 걷진 못했겠지만~
휴양림은 방이 절절 끓어 나도 좋아해.
너두 11월 좋아한다했지?
쓸쓸하면서도 왠지 정이가는 달이 11월이야.
가을 끝자락에 낙옆은 찬바람에 이리저리 몰려다니고 다가올 차가운 겨울을 준비하는 달~
힘든 사람보면 맘이 아프듯이 그렇게 애잔한 11월이다.
그나마 다 끝나가고 있네그려~
순호의 끝이없는 열정에 감탄한다
어디론가 또 가겠지?
많이 많이 다녀
힘찬 순호가 부럽네
난 김장하느라 피곤해
그래도 일년 농사 끝내서 시원해
사진 보니 아직도 이팔 청춘이네.
가고 싶을때 갈수 있는 너희들이 부럽다.
잘다니고 잘 먹고 잘 떠들고. ㅎㅎ
수노! 가장 멋진 인생 사는것 같아 .
즐길수 있을때 마음껏 즐겨
못 가는 친구들 몫까지.
경자 ~!
난 항상 꿈꾼단다.
어딘가로 슝 날아가는 꿈을...ㅎ
피곤이 풀려 몸이 껄적지근하면
근질근질해서 무조건 떠나는거지.
하루라도 가까운곳에 가
푸른 숲을 보면 맘속의 찌꺼기가
다 씻겨 나가는 느낌을 준단다.
어릴적에 ...
우리 엄마가 우덜 데리고 일욜마다
송도 앞바다에 뎃구 다니며
조개잡고 돌덩이위에 솥단지 걸어놓고
장작불에 조개구이에,조개탕에 밥해먹이며
놀게 하고.
여름방학이면 바닷가에 텐트까지 치고
밤하늘도 보게하고 산등성이에도 올라가게 하고
이러면서 자랐단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형제들은
명절때 외에는 제대로 국내에
한꺼번에 있는날이 없단다.ㅎㅎ
다 여행광이여.
이렇게 싸댕기는것도 몸과 맘이 건강해야
할수 있는것이니 것도 감사하지.
경자도 시간내서 쨤쨤이 잘다니지?
와중에 글도 쓰고...
대~단해.
좋은글 많이 올려주고
이곳에서라도 자주 만나보자.
수노언니가 엄마의 영향을 마니 받아
여행광이 되었군요.
여행이 어디 가고싶다고 다 갈 수 있는건 아닌데
일도 안 하면서 사실수 있고
아무때나 가고 싶으면 갈 수 있는
경제력을 가진것도 부러워요.
또 언제라도 떠날 수 있게 다리도 허리도 건강하신게
마니 부럽습니다. ..
건강하실때 많이 다니세요.....
그리고 구수한 글도 마니 올려주시구요..
아이고~ 뭔 소린지 모르것구먼~
이쁘고 자시고 안아픈 사람이 젤 이뻐보이는구먼~
나이드니 다 거기서 거기지~
나보고 한소린 이니지만서두~ 기냥 참견해 보았네 그려~
그ㄴ의 사장ㄴ ~~
암것도 몰러, 진짜를 못 알아 보고~~
사장 자가용 타고가며 수노한테 복수했지 ㅎㅎ
우린 수노 없었음 그렇게나 웃었겠니?
여러가지로 다재다능한 인일의 보물" 김순호"
이번 여행을 함께하며 느낀것이 많았단다'
난 미국에서 9일을 머무르며 주로 가족과 함께 있었어.
팜스프링에 있는 온천에서 이틀밤 자고
주로 LA에서 지냈지.
그래 이제 우리 나이엔 미모의 평준화는 오래전에고
건강한 사람이 젤 아름답지!!
그래서 수노 그대가 최고여!!!
인순 경선 학순
순호의기동력쨩
김장킅냈음 담일정은?
긴 지퍼보딘 쫄깃하고 고소한순호 말솜씨
그립다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