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그동안 수노가 계속 글올려 우리 5기방이 훤했어.
글도 재미있구 ...사진도 좋았구.
순호는 제주도에서 온겨?
난 제주도에 순호네 집이 있는줄알았어.
그래서 언제고 뭉개러 갈려구 했더니만...ㅎㅎ
그냥 여성중앙 잡지에 실린 글과 사진 퍼왔어.
수노가 칼럼 쓰는일 스트레스 받는다고 그만하라구했는데 ...
이건 오히려 혹을 붙이게되었단다.
미국판 중앙일보에도 떡을 실리기로했어.
안한다구했는데 두달에 한번이구 불로그나 까페에 이미 올려진것도 된다고해서
한다구 했네....
잘한다구 추켜세워주니까 진짜인줄알고 ...또 하게되네.
암튼 니들친구 인수기가 하는 거니 이쁘게봐주라.
그럼 삽질해온 글 ~~~~~~
레몬의 전통떡과 퓨전떡
두텁떡
두텁떡은 왕의 탄신 일에 올랐던 궁중의 떡입니다. 떡을 시루에 안칠 때 떡의 모양을 작은 그릇 크기로 하나씩 떠 낼 수
있게 소복하게 안치며 그 모양이 봉우리같다하여 봉우리떡이라고도 합니다. 썰어 먹는 떡이 아니라 도톰하게 하나씩 먹
는 떡이라는 뜻으로 두터울 '후'자가 붙은 후병(厚餠)이라고도 합니다. 두텁떡은 우리나라 전통 궁중 떡으로 "시의전서
(是議全書)"?"부인필지(夫人必知)" 등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두텁떡은 찹쌀가루에 꿀?간장을 넣고 고루 비빈 다음 체에
내리고 거피한 팥은 찐 뒤 꿀과 간장?후추?계피가루를 넣어 반죽하여 넓은 번철에 팥을 말리는 정도로 볶아 체에 내
리고 껍질 벗긴 밤과 씨를 뺀 대추는 몇 조각으로 나누고 잣은 고깔을 떼고, 유자는 곱게 다져놓은 뒤, 볶은 팥에 설탕
과 꿀로 반죽하여 유자 다진 것을 섞고 다진 밤?대추?잣을 넣어 떡에 박을 소를 동그랗게 만듭니다. 시루에 고물을 한
켜 깔고, 그 위에 떡가루를 한 숟갈씩 드문드문 떠놓고 소를 가운데 하나씩 박고, 다시 가루를 덮고 전체를 고물로 덮
습니다. 이렇게 봉우리 사이로 떡을 안쳐서 20분 정도 찐 다음 수저로 하나씩 떠냅니다.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떡입니
다. 반면 고 강인희 선생이 펴낸 < 한국의 떡과 과줄 > 이라는 책에서는 잡곡두텁떡은 서민의 떡이라 소개하고 있습니
다. 잡곡으로 만든 떡 반죽에 고구마소를 넣어서 쉽게 만든 단자 형태의 두텁떡은 오늘날의 흔히 먹는 두텁떡형태입니
다. 이번 달은 언젠가 한정식 집에서 두텁떡을 처음 접하고 그 맛에 반해서 그 길로 서울로 달려가 모든 떡을 배우게 된
동기가 된 두텁떡의 맛을 여러분들과도 함께하고 싶습니다. 정성을 다하여 만드는 임금님의 두텁떡과 쉽게 만드는 서민
의 두텁단자를 동시에 만들어 그 시대의 맛과 멋을 풍미해보시길 바랍니다.
글 쓰느라고 썻는데 대충 잘썻지?
학교때 글이라고는 전혀 못썼는데 아마도 화림이랑 놀아서 감을 배웠나벼!
떡 만드는 것 관심있는애들은 위주소 클릭하구! 만들일 없을꺼여.....
인숙아
반갑고 자랑스럽다.
글도 잘 쓰고 떡도 잘 만들고 게다가 친구 추켜세우는 것 까지!!!!!!!!!
진짜 인일여고 대단한 학교야.
근데 요 위에 것이 백설기 맞아?
꼭 경단같이 생겼구만!
좁은 나라에서 오그작 대지 않고
큰나라에서 꿈을 펼치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니....
축하한다.
오늘쯤 제대로 얼굴보겠구나.
우리 사위 첨 보던때가 생각나네.
인사한다고 해서 만나는 자리에서 둘이 나란히 앉아
딸년 손을 꼭 잡고 쪼물락 대는데...U~C~!
가슴에 그득하게 끌어안고 있었던 보물을 훅~! 뺏기는
기분이 들며 허전함이 잠깐 들었지.
그랴~! 이제부턴 니가 채금져라.
.
.
.
.
어깨가 가벼워지며
더큰 보물 세개(사위.손자,손녀)가 나에게 안기니
얼마나 푸안하고 감사한지 ....
갑자기
10년전의 일이 생각나는구먼.
인숙아~
비행기를 갑자기 태웠는데도 어지럽지가 않고 기분이 좋아지네 ~ㅎ
참말로 장하네.
만들 엄두도 안나는구먼~
우찌됐던 무사히 잘 다녀와서 됬고 중앙일보 신문까지 휩쓸어서 넘 자랑스럽다.
더 나이들면 못하는데 뭔 일이든 할수 있음 하는거지 약간의 스트레스야 없겠니?
난 젊어서 너무 탱자탱자 베짱이 같이 놀기만 한거 같아서 후희할때도 있어.
아프지 않을 정도만 하면 되지.
지금부터 그 솜씨 썩히긴 너무 아까워.
사진도 수준급이네.
니가 찍지 않고 요리 사진사가 찍은거 같기도 하고~
암튼 우리 친구 최고다.
아 ~!
저 두텁떡 정말 맛있겠다.
난 저떡을 젤 좋아하는데....ㅎ
대~단한 인수기여.
훌륭한 일 계속하려면
건강 조심하기를....
인숙언니 미국 오면 꼭 가 뵐께요..
떡이 아주 예술품 같네요....
두텁떡이 아주 먹음직스럽게 보이네요.
난 거저 쑥떡이 데일 좋아요.
순호언니가 영자에게 보냈던 그 쑥인절미는
매일 점심때마다 두개씩 먹었었어요.
소화도 잘 되고 변도 잘 나오고.....
인숙언니더러 쑥떡 해 오시라는 얘기는 아닙니다요
인숙아~
증말 증말 축하한다.
요리사 사위 봤으니~ 장모랑 찰떡 궁합 되겠네~
너희집가서 니가 손수 만든 그릇이랑 식탁 쎗팅보고 기절할뻔 했는데~
푸드스타일리스트 과정까지 이수하다니~
어쩐지~ 사진 솜씨가 남다르다 했어.
근데 정말 잘했네.
어떤 분야의 최고가 되는 사람들은 역시 뭔가 다르더라.
학교 다닐땐 공부 하기 싫어하는것 같았는데~ㅋㅋ
인숙아 이렇게 이쁜 떡은 아까와서 어찌 먹냐?
축하한다. 좋아하는 것으로 뜨게 되어서.
언제나 그 떡 맛을 한번 볼까... 이름도 처음 들어보네.
언제 엘에이 오니?
백설기
멥쌀가루를 고물 없이 시루에 안쳐 쪄낸 떡으로‘흰 무리’라고도 하는 우리나라 전통 떡입니다. 백설기라는 명칭은〈규합총서 閨閤叢書〉에 기록되어 있다 합니다. 시루떡의 기장 기본이 되는 떡이며 희기 때문에 예로부터 신성한 상징적인 의미로 삼칠일ㆍ백일ㆍ첫돌과 삼신고사 등의 의례행사의 필수음식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지역이나 계절과 관계없이 즐겨먹는 전통음식입니다. 아기가 백일이 되면 하얗게 백일 떡을 만들어 백 사람이 먹으면 그 아이가 무병장수한다 하여 온 동네에 아기의 백일을 알리는 떡을 돌리면 떡을 먹는 사람은 접시에 돈이나 실타래를 얹어 되돌려주면서 덕담과 함께 축하해주곤 하던 우리네 풍습이 지금은 백일 때는 금반지 반돈, 돌 때는 한 돈으로 덕담을 나누는 풍토로 바뀌었습니다. 아기들의 돌이나 백일 잔치 때 화려한 서양의 케이크보다 떡케이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전통문화의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있는 백설기 떡케이크를 준비했습니다.
이건 지난 6월호 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