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숙자처럼 열정의 친구는
정말 고맙게도 혀를 내두를 경지에 다 달았다.
숙자가 제안하는데...
우리는 다 들어 주어야지...암요 물론이고 말고요.
한 2년여 꽃으로 나를 수준 높여 놓더니..
요즘은 요리로...
물론 호문, 순자, 혜경이 아니 조영희도 그럴것이다
(요리에서 많은 힌트를 얻겠지..나도 그러니)
암이회장님의 김장이야기가 단초가 되더니.....
요즘 I I C C 에서 끝말잇기로 재미있는데 우리방도 해 보잔다.
시작합시다.
시작 김숙자
김숙자 꽃
'청'산리 벽계수야 수히감을 자랑마라... 와아,,,그래도 그렇게 평생해로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데,,, 우리는 올해 5월말이 결혼50주년이랍니다.
'볼'이 발그레져 가지고 수줍어하던 옛날 처녀들.. 지금은 그렁거 모르지렁? 촌수가 엉망징창이 도ㅑ 삐린 한국의 촌수호칭들,,, 평생 애 낳고 살면서도 남편보고 아이들 시부모들 앞에서 -오빠-라카고 아무개씨 하고 이름부르는 작금의 세태,,, 애궁,,,다음 이승에서도 또 짝이 될찌는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긋써요...
요 얇게 깔고 이불 덮고 잘 수 있는
싱글 싸이즈로 마루바닥에 펴놓고
따끈하게 몸을 지지면 피곤이 확 풀리는
나의 잠자리용 전기 황토 숯매트
'자'기 것만 소중하다고 생각하는건 좋은데 남의 것을 깔보려하는 속성, 우리 미국안사돈은 서로가 전혀 상관을 안하고 그저 만나면 하이!하고 한번 끌어앉고. 그걸로 다죠. 서로 바라는 것도 없고 요구사항도 없고, 헤고ㅗ,,,인선후배님꼐 빗만 잔뜩 졌네요.
'향'수? 잊어버린지 오래,,,
처음에는 맨날 울고,,,,집/식구생각난다고 우니 질린 우리 이이가
혼쭐을 내 줘서 그후로는 무시워서 ,,샤워하면서만 약간씩 울다가 나도 지쳐서,,,
이제는 향수? 그땅거 읎써라요.
우리 영감님 고향은 충남 청양군이구머뇨.
이 공중목욕탕은 한국에 나가면 이른 아침에 가서 때빼고 광내고나서 수제비 콩나물 해장국을 먹으면 너무 행복했는데.. 이젠 마음속의 꿈...
'꿈'은 사라지이고ㅗ,,,라는 노래가 있었등가? 가물가물... 지금은 큰 도시에는 찜질방이라는 것이 있잖아요? 난 근디 공중목욕탕은 별로,,,,하하핳하
'방'방뛰는 에미나이---Wonder Woman을 니북말로 ,,,,하하하하하 처음에 이 소리 들었을떄는 넘넘 우스워서라무네,,,,하하하하 저두 찜질방 엘에이에서 시누님들하고 첨 가봤써라,,, 이곳에는 그땅거 없써유,,,큰 호텔에 가믄 스파가 있는데,, 전 집에서 주쿠지하능기 더 좋아라요....
'고'=높을 고.... 카나다에서는 엠마,,가 인기최고? 여기는 전혀 아닌데유,,, 아무리 인기라고 내 애기까지 엠마라고 또 지을수는 읎지유?
요구르트와 불루베리를 먹고, 바나나 한개에다, 토스트에 치즈넣어서 그릴드치즈샌드위치 만들어서 두 잔의 커피와 함께 먹는 아침식사
'이'실직고 하렸따ㅏ!! 하는 삿또의 어처구니 읎는 호령에 벌벌 떨든 중생들,,, 몸도 각설이 맴까지도 각설이라믄 한마디로 방랑 김삿갓-팔자 도티요...
'면' 하면 국수들인데,, 그렇게 국수등 밀것들을 싫어하던 우리 이이가 이제는 밥이 싫다나요? 자주 밀것으로,,, 그토록 싫다던 생선도 지금은 ,,,이건 완존 저하고 뒤 바뀐듯,,, 저두 몰라요, 그떄는 물론 워싱톤에 사셨겠죠...
'정'치/역사,,,순진한 민초들이 순수히 믿고 죽어라고 암기하며 연도까지 외웠던 역사가
너무나 많은 면들이 지배권(돈 쥔자)들에 의한 그들을 위한 조작된 사건들이라는 것,
전 미국에 온후 줄곳 시골 내지는 소도시에서만 살아와서 별로 못 느껴요.
그냥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당당하게 살아온것 같아요.
어떤 사람이 일부러 친절하겠다고 동양식의 인사를 하면,
이보쇼! 그냥 영어로 해요.,,,하하하핳
내가 너보다 더 미국사람이다,,,
나보고 너 어디서 왔냐?고 백인이 물으면 너는 어디서 왔냐? 라고라ㅡㅡㅡ하하하하하
어떤 백인들이 좀 우세하려 애쓰면, 너 느그들이 왜 그런줄 아냐?
너희들이 진정한 너의 역사에 무식하기 때문이야...
Oh! well!
'지'리부지? 라는 말이 있죠? 가물가물,,, 처음엔 사막기후라는 것이 엄청 낮설었는데 이곳에 산지 어언 45년 돼가네요. 사막기후의 특징은 낮엔 뜨거워도 그늘에만 있으면 시원하고 해가 지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쟈킷이라도 입어야 할 정도죠, 땀날일은 별로 없고,,, 그래서 지금은 내가 워디 가서 살수 있을가 싶네요, 워낙 건조하니 여자들 피부에는 안 좋고,,, 그렁게 모기 넘들이 살곳이 못되죠,, 모기는 내 원수넘들,,,저를 넘넘 사랑하는 넘들,,
'국'을 냉이로,,,민들래로 곁절이,,,부지런하시군요. 민들레는 구할수 있는데 도무지 겔러서,, 냉이?는 없는데 머 비슷한게 있다한들 겁이나서 먹이로 쓰기에는,,, 사막기후에서 자라서 어떤 독성이 있을수 있씅게,,,
'실'한 떡잎이 좋은 식물과 또 좋은 열매를 맺는다던데, 다람쥐+육해공군넘들을 피하려 망으로 삼지사방 막는 온실?을 지어서 씨를 뿌려 떡잎들이 예쁘게 나왔건만, 아주 작은 쌩쥐넘이 어딘가로 들어와서 냠냠,,, 그 약올르는건,,,,,,,,,,,,,,,,,,,,,,,,,
'이'상한 일,,,어제는 댓글창이 안 떠서,,,다시 로그인 하려니, 그 커다란 총동창회 팝업스크린이 자꾸 내 커스를 블럭을 하는 바람에 못 올려서 영구적으로 그려면 어쩌나, 우리 인선후배님꼐 형편설명도 못하고,,,하면서 걱정했는데 오늘은 됬네요....감사감사
사과앨러지가 생겼다는 딸이 이상하다 싶었는데,
저도 조금씩 사과앨러지가 시작되고,
오늘(4월 17일) 새벽 0시 1분부터 시작된 4차 강력한 럭다운
'운'수대통이라는 말,,,주로 복권, 증권들을 통해서,,,어! 또 머 잭팟,,, 시상에 나/우리는 아예 그런 행운은 바라지 않는답니다.
'이'런 일이 세상에,,,저도 며칠전에 그래서 기다릴 인선후배님 생각에 얼마나 걱정되든지,,,우리 방장에게 국제전화라도 해야 햐나? 하고,,, 그 큰 60회동문회 팝업창이 자꾸 커스를 따라붙어서 떨어지지를 않더라구요. 지금도 로그인을 하라고 하는데 간신히 그넘의 어꺠넘어 조그만 구석으로 쳐 넣어서 들어왔지요. 하하하하 항상 감사해요.,언제 만나야 맛있능거라도 사드릴텐데,,,
데굴데굴 눈사람 만들어야되게 밖에는 눈이 하얗게 내렸어요.
내일도 와서 15 쎈티가 된다고 하네요.
튤립이랑 수선화, 히야신스에 꽤 자란 마늘도 뒤집어쓴 눈...
'눈',,,하믄,,,그토록 가슴 설레게 하던 눈,,,눈만 오믄 친구네 집으로 가서 같이 구 허연범울
하염없이 두 손을 꼭 잡고 속닥거리며 걷던 우리의 그리웠던 날들,,
그러다가 어느 다방에 들러,,,조명이 적당히 어둠침침하고 의자가 내 봄을 푸욱 받아주는 편안함이 있으믄
그리고 음악의 적당한 볼륨,,,그러면 거기서 또 커피 한잔에 또 속닥속닥,,,미래를 꿈꿨죠.
년수로 따지시면 겨우 50년? 하시겠지만,
50년을 함께 잘살아내시느라 수고많이 하셨어요~ ~ ~
부부가 50년 이상을 살아내시면 큰 상을 국가에서 수여해야하는데...
세상이 어수선하니 크루즈여행도 못가시고...
올해는 꼭 가실 수 있으시면 좋겠다는 열망의 여행...
'행'여나,,,메디테래니아 쿠르즈를 온 가족 여행으로 하려 했다가 취소,, 지금은 어디에 여행을 한다는것이 사실 엄청 위험한 일,, 혹시 격리수용 당할지 누가 알아요?
요즘의 일상이 그러하지요?
당연히 풀리면 제일먼저 하고픈 것이 여행일텐데...
나부터 그런데 다들 그렇게 나서다간 위험천만...
'만'석군,,,거부, 재벌,,,그런 개념,,,근데 사실 그기 공짜가 아니걸랑? 그맹큼 거대하게 있다보믄 그게 다 스트레스일수가,,, 그저 웬맹큼 넉넉하여 가족들 편히 살고 남에게 꾸우러가지 안코 살수있씀 제일 아니긋남?
'아'주 좋은거시 명품?이라카나?
명품이라는것의 개념이 전무한 나거튼 마눌하고 사는 울 영감님은 복이 많응거죠?
내 평생, 그저 내가 좋고 편하믄 되는 식,
긍게 내가 선택했던 30년이 뭐야 이제와선 한 40년도 된 옷이며 가방이며 신들이
옷장에 꽉 찿어도 그대로 걸려있답니다.
눈물날 정도로 아무 장식이 없는 씸플리시티,,,그거시 나의 포인트니까요.
돈으로 살수 없는 것들,,,
그나마 지금은 쫄청바지에 티셔쓰에 가방하나 메고, 가장 편한 신발에,,,
그런식으로 매일 갈아입는거시 내 훼션...도합 한 40불의 훼션,,
머리는 뒤로 쪽찌고, 켑모자 딱 눌러쓰고,,,
그렇게 영국여왕이 나를 부른다해도 당당히 나갈수 있써,,,하하ㅏ하하
하마트면 선배님이 제 친구인줄로..ㅎㅎㅋㅋ 제가 그렇게 다니는데요.
사진으로 선배님의 모습을 뵈어서 상상이 되어요.
저는 짧고 흰머리라 캡은 안쓰지만...
처음으로 진주목걸이 사달라고 하니까 놀래서 하나 사주더라구요.
헌데 그 진주목걸이를 며느리에게 선물로 주니
화내면서 다시는 안사준다고...
'고'런 실수를 으찌하다가,,,한마디로 장로님께서 김새셨지요=steamed out? 하하하하 항상 좋은 자리에서 걸어주셔야지요. 그리구 아! 이거 우리 이이가 사준거라고 양념두 치시구,,,
'책'임론이라능거에 관해서 말할것거트면,
나는 막내로 자라서 으찌나 겔렀든지,
주말이나 방학때는 코가 삐뚜러지게 자야하고,
주중에도 이름을 불러가며 꺠워서 멕여서 학교엘 가게해야 하고 했던 내가
지금은 완존 인간행세를 하고 있는셈,,,하ㅏ
그건 사실 우리 무셔운 영감님 덕분,,,이이의 대명사가 채금감잉게로,,,
'이'름석자,,,참 중요하죠? 평생 불러주는겅게,,, 순자--울 작은 언니가 순자는 식모이름이라구 나를 놀려 울리곤 했는데,, 머 영부인두 되구 여성과학자 회의에 대표두 되시구 또 나두 있구,,,우리 아버지가 일본서 돌아오셔 어느 부잣집앞을 지나시는데 순자야!!! 밥 먹어라ㅏ,,하고 불러서 아ㅏ! 순자는 부잣집딸 이름인가보다,,,생각하고 지으셨다는데,, 울 개구쟁이 작은 언니왈,,,그게 그집 식모아이 이름이지,,,
'몬'로,,,,세기의 쉑쉬씸볼,,,, 그녀의 고민은 남자들이 자기를 사람으로/한 인격체로 봐주지 않는다는것, 자기는 사람이고 싶은데,,,,,,
''간' 간히 들려오는 소식이 좋은 벱...
옛어른들이 흙속에서 얻은 삶의 지혜스런 말쌈들,,
사돈과 뒷간은 멀수록 좋탄말,,,
아무리 좋을 것 같아도 멀리 있으믄 탈이 덜 나고
가까이 있음,,,안 날 탈도 나고,,,머 그렁겅게,,,하하하하
데면데면한 정도믄 아주 좋은거구머뉴...
뉴스가 별로 반가운 소식은 없고, 안타까운 의대 본과 1 학년생의 한강에서 죽은 고 손정민 학생 죽음의 진상이 밝혀지길...
'길'이 아님 가들 말거라. 그거슨 실제의 길, 또는 성공 가도의 길 등등이겠으나, 인륜을 거르치는 일을 하지 말라는 뜻이 있겠죠. 각자에게 있는 어마어마한 감당 못할 사정들로 인해 막다른 선택을 하는 가엾은 사람들...
'장'기간의 봉쇄,,,그 진정한 목적이 무엔지??? 여기는 머 며칠전부터 마스크를 벗으라 했는데도 사람들은 이제 쓰는게 편한지 그대로,,,하하하하
'학'교가 다 좋은데,,,그너메 시험보는건 딱 질색... 내가 공부진도를 야무지게 따라갈떄는 재밋는데, 한눈팔다가 뒤처질떄는,,,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시절,, 어른되어 좋응건 숙제 안 해서 좋고, 시험 안 봐서 좋고, 성적표 안 받아서 좋고,,, 한국은 우등생들의 나라,,,하하하하
박수받을 일은 아니지만 ㅎㅎㅎ
한국에서 미리 점찍어놓고 (그댄 나의 것ㅋ)왔다가
일년 후에 한국 가서 결혼하고 몇 달 시집살이(하길 잘했쥬)하다가
다시 캐나다에 와서 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