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여행 잘 다녀왔어.
이제 여독이 풀려 신고식 한다.
캐나다 위니펙에 2주일간 머물고.....
자동차로 3일간 걸려 미국 루이지아나주 뉴올리언즈에 도착하여 집 랜트해서 2주 지내고...
엘에이에서 10일간 지내고 귀국했어.
그동안 강습이 빡쎄서 고생좀 했지만 이젠 괜찮아.
엘에이에서 춘자가 좋아하는 쑥떡 씨리즈도 해주고......
얼굴들도 보고싶었지만 비행기 예매까지 아무 댓글이없어서 ..........바쁘구나...하고 접었지.
수인이 메일을 보았을때는 이미 비행기 예약이 끝나서 어쩔수없었구.
강습중에는 강습에 올인하므로 아무도 만나지 않거든.
그동안 우리나라 잘 지키고있었지?
시상에! 인숙아. 그리 강행군을 했니?
말로만 듣는 우리는 무조건 근사하고 부러워만 보이는데 실제로는 엄청 피곤하겠다.
어쩜 다들 이렇게 잘났는지 자랑스러워 죽겠어.
좀 쉬어두어
언제 만날 기회가 있겠지?
화림아 이렇게 이름을 제목으로 따서 찾아 주는 친구도 \있고 살맛 나지?
그대는 그런 존재라오
어머나~ 시상에~ 언제 이렇게 떡이 올라왔누?
아까워서 어찌먹겠나~
입이 딱 벌어진다.
너네 집 갔을때 내놓았던 깨강정~ 맛도 좋더라.
그때 연근 튀김도 일품~
에고~ 너희 남편은 얼마나 좋으실까?
갑자기 우리 남편이 불쌍해지네 ㅎㅎ
화림아.
어제 페북에 보니 우리 사촌 남동생이 결혼 25주년 기념으로 아내가 가장 하기 싫어하는 두가지를 해줬대.
화장실 변기 청소와 22년된 오브청소에다 옵션으로 저녁까지!!
그랬더니 댓글이 뭐라고 올라왔는지 아니? ㅎㅎㅎ
그 지인이 "그냥 혼자서만 알고 계셔야 할 것을 올리셨군요. 당신은 오늘부터 남성 공공의 적입니다" 랜다
이러다 인숙이가 우리 공공의 적으로 변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ㅎㅎㅎㅎㅎ
ㅋㅋ~ 상대 비교되서 위축되는거 있잖아~ 그럴수도 있겠다 ㅎㅎ
그리고 하던대로 하고 조금만 더 정진해야지 탈나더라.
재미있다고 밭일을 마구 했더니 손가락 다 붓고 엄지 방아쇠는 고장나서 힘이 없어 병도 못따.
병원에 가야하는데 밤잠 못잘 정도는 아니니 귀찮아서 차일 피일 하고 있어.
지금 손이 고와야하는 이유는 없지만 갑자기 굵어진 손가락 보니 어이없어.
잡초와의 전쟁이야~ 뽑고나서 뒤돌아서면 또 생길정도~
그래도 자고나면 또 열리는 오이와 토마토 고추~ 요것들 따먹고 그날 만나는 사람 주는 맛에 포기할수도 없구~
밭일 삼년만 하면 나 살려라~ 하고 도망간다더니 내가 그러게 생겼어.
뭐든 다 좋을수는 없다는 것이 진리~ 하나를 얻으면 하나는 잃게 되더라.
얘들아~
댓글좀 쓰고 나가.
이모티콘의 여왕 용선인 다 낳았을텐데 왜 안들어와?
회장 정옥아~ 이렇게 예쁜 떡 보고 그냥 있음 안되지~~부회장 순자랑 총무 인자~ 잘들 지내니?
명옥이가 최고다.ㅎㅎ
참 ~ 순호야~ 며칠 쉬다 여행기 올려라.
봄날에 올리지 말고 여기다 올려.
오늘 화림이 한테 한방 먹고
억지로 컴문을 열었더니 별천지가 열렸네.
어머머!인숙아!
기 막히다. 얘네들을 다 네 손으로 빚었단 말이니?
내가 전에 우린 한독에서 곰삭은 친구들이라 했는디
너는 어찌 이렇게도 앞서 가느냐?
역시 우리 인일5기 들은 멋진 친구들로 넘쳐나.
우린 노는 자리에서도 우릴 따라올 선,후배도 없고
기량면에선 세계적이고 학식면에선 다 똑똑해요.
우리 친구들 어디가나 다 잘난척 한대요.ㅋ ㅋ
근디 인숙아,
내가 알기론 쑥개떡은 못생기고 막 주물러서 만든떡이라
집어 먹기도 좋았던것 같으데
쑥갠떡은 너무 고상하고 양반 냄새가 나서 손 가기가 어려워 보여,
아! 글구 저 송편,
꼭 애기들 뽈따구니 같애,먹기보다 꼬집어 주고 싶네.....
암튼 장하다.
"길 인숙" 그대여 영원하라!
,
어머나~ 인숙아~
정말 정말 대단하다.
한달도 넘어~ 세상에~ 힘도 들었겠지만 보람도 크겠다.
네가 이렇게 세계적인 요리 샘이 되서 나타날 줄이야~ 생각할수록 신기하다니까~ ㅎㅎ
여행 후유증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고 무더위 지나면 9 월쯤엔 꼭 만나자.
대전에 계족산 황토길이 그렇게 좋다는데 거기가서 걸으면서 밀린 얘기 하자.
동학사의 고즈넉함도 좋고 ~ 거기가면 개울옆의 찻집이 있는데 물이 찰랑찰랑 좌르르르~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차를 마시면 세상 근심 다 없어진다.
암튼 홈피라도 자주 들어와.
딩굴 딩굴 하면서 푹좀 쉬어라.